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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롤린' 섹시 뜰 때 됐다…용형 이번엔 웃을까(종합)

"사활을 걸고 나왔어요" 브레이브걸스(민영, 유정, 은지, 유나, 하윤)의 컴백 각오다. 데뷔 7년 차, 그러나 뚜렷한 성과는 없었던 것이 브레이브걸스의 현 주소다. 자신감과 간절함을 등에 업고 돌아온 다섯 멤버는 눈물과 함께 성공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브레이브걸스는 7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롤린(Rolli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타이틀곡 '롤린'과 수록곡 '하이힐' 무대를 공개했다. 브레이브걸스가 선보인 신보 '롤린'은 동명의 타이틀곡 '롤린'을 비롯해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를 필두로 브레이브 프로듀서 사단 차쿤, 투챔프, JS, MABOOS 등이 작사·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멤버들은 저마다 앨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음원차트에서 10위 안에 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윤은 "만약 10위 안에 들면 반삭을 하고 언니들과 함께 거리에서 '롤린' 춤을 추겠다"는 엉뚱한 공약까지 내걸었을 정도다. 이날 브레이브걸스가 자신있게 선보인 '롤린'과 '하이힐' 무대는 이들이 꾸준히 추구해온 섹시 콘셉트로 구성돼 있었다. '롤린'에서는 의자를 이용한 과감한 안무를, '하이힐'에서는 스탠딩 마이크를 이용한 절제된 섹시미를 과시했다. 멤버들은 섹시 콘셉트를 고수하는 이유에 대해 "가요계에 유행하는 콘셉트를 따라가기 보다 저희 만의 콘셉트를 찾는 게 우선이라 생각했다. 이후 추세를 따라가도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또 걸그룹도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 아티스트는 자신 만의 표현을 내보이는데 걸그룹이라고 정해진 것만 하는 게 아니라 '걸그룹도 이런 걸 할 수 있구나' 하는 걸 보여드리려고 준비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섹시 콘셉트로 인해 컴백에 앞서 여러 잡음이 일기도 했다. 지난 달에는 '롤린'의 가사가 KBS 심의에서 방송 부적격 판단을 받았고, 티저 영상 역시 19금 판정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던 상황. 이와 관련 민영은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에는 선정적인 부분이 없었다는 점을 밝히며 "영상 속에서 라인이 드러나는 부분 등이 19금 판정의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런 것들을 통해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올라는 효과가 있으니까 나름대로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기사도 봤는데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한다면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브레이브걸스의 현 멤버는 민영, 유정, 은지, 유나, 하윤 등 5명이다. 데뷔 후 두 차례 멤버 변동을 거치면서 원년 멤버는 모두 사라졌고, 후발 멤버들이 그룹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즉, 7년 차 그룹이지만 여전히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기회가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5인조 재편 후 첫 컴백을 감행한 브레이브걸스는 "원년 멤버 2명이 개인 사정으로 활동을 중단한 게 저희로서도 안타깝다"면서도 "그 친구들을 이해하고 있다. 또 그들의 생각을 존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원년 멤버 없이 브레이브걸스로 활동하게 돼 부담이 굉장히 크다. 그렇지만 두 멤버의 빈자리를 저희가 꽉꽉 채울 수 있도록 이번 활동에 더 열심히 전념할 계획이다"라고 털어놨다. 멤버들은 잦은 공백기, 멤버 변동 등 굴곡을 거치면서도 '브레이브걸스'를 지켜내고자 이를 악 물고 버텨왔다. "사활을 걸었다"고 밝힌 다섯 멤버는 쇼케이스 말미, 앨범 총괄 프로듀서이자 소속사 대표인 용감한 형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민영은 "브레이브걸스가 아직 큰 성과를 내진 못했다. 그래서 용감한 형제 대표님께 늘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면서 "연습 때 대표님이 저희에게 쓴 소리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다. 그때 멤버 모두 대성통곡을 했는데 이번 활동으로 저희도, 대표님도 회사 식구들도 웃을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제 뜰 때도 됐다"던 브레이브걸스의 간절한 바람이 이뤄질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브레이브걸스는 7일 정오 네 번째 미니앨범 '롤린'을 발표했으며,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2017-03-07 17:37:2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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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넘은 사드 보복 확산에 K뷰티 '덩달아 긴장'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의 중국 현지 영업망이 마비상태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1등 수출분야로 자리잡은 K뷰티 브랜드까지 사드 보복 영향이 미칠 지 업계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는 부지를 제공한 롯데 외에도 중국에 수출된 국내 브랜드까지 불매운동을 벌이는 등 반한(反韓)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중국 수출에 의존도가 높은 국내 화장품 업체들은 면세점은 물론 국내외 매장까지 중국인 관광객들로부터 벌어들였던 매출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7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노골적인 사드 배치 보복이 본격화되자 중국 시장의 수출 의존도가 높은 K뷰티 브랜드들이 매출 감소의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정부가 중국 내에 자리잡은 영업망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중국인 관광객도 강압적으로 줄이고 있어 특히 면세점 매출에 타격이 클 전망이다. 이러한 정부의 대응에 중국 소비자들 또한 한국 브랜드 소비 자체를 안하겠다는 불매운동에 나섰다. K뷰티 브랜드의 선구자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중국 수출과 면세점 매출 비중이 큰 업체다. 두 업체는 최근 몇년 간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의 '면세점 화장품 싹쓸이' 소비로 인해 폭발적인 면세점 매출 성장세를 이어왔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면세점 매출액은 1조499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한다. 같은 기간 LG생활건강의 면세점 매출액은 1조31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7%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중국인 관광객이 줄기 시작하자 면세 매출도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투자업계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이 30% 줄어들 경우 각 업체들의 영업이익이 아모레퍼시픽그룹 10%, 아모레퍼시픽 11%, LG생활건강 8%가 각각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본격적인 사드 보복 우려가 확산되면서 화장품 업계가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면세점 판매에 있어 중국인 매출 비중은 약 80%를 차지한다. 면세점 전체 영업이익에서는 45% 수준이다. LG생활건강도 면세점 영업이익이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중국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 메이크업 행사장에서 중국인들이 '한국 경제를 도우는 행위를 삼가야 한다'며 행사를 방해하는 일도 벌어졌다. 업체 입장에서는 정치적인 문제로 벌어진 상황에 별다른 대응책을 마련하지 어렵다는 설명이다. 중국의 수출의존도를 낮추고자 일본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를 타깃으로 또 다른 '포스트 차이나' 시장을 개척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시장에서 판매하는 화장품 브랜드 매출 타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면세점 판매 비중이 높지 않고 중국 시장보다 국내 실적 비중이 더 높기 때문이다. 단 중국 시장에 처음 진입하려는 업체 입장에서는 또 다른 비상에 걸린 셈이다. 한편 중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화장품 싹쓸이' 쇼핑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면세점 업계도 비상이다. 지난해 급증한 서울 시내면세점의 경우 이달에 들어서면서 겨우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등 안정적인 실적을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면세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 소비가 줄어들 우려가 확산되면서 면세점이 또 다른 장애물을 만났다는 분석이다. 면세점에서 특히 화장품 매출에 타격이 오면 전체 매출도 흔들린다. 한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정부 뿐만 아니라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반한 감정이 확대되고 있어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업체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중국 현지에서 불매 운동이 확산되면 매출 타격이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7-03-07 17:35:5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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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위성호 "조용병 내정자가 확장한 글로벌 영토, 수익 내는게 나의 몫"

위성호 신임 신한은행장이 7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은행의 글로벌 영토를 많이 넓혀 놨다"며 "거기서 수익을 내고 성공 모델을 만드는 것이 제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은행 주주총회에서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위 행장은 오는 2019년까지 2년간 300조원 규모의 신한은행을 이끌게 됐다. 위 행장은 취임사에서 "채널·업종·국경의 경계가 없는 디지털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디지털과 글로벌에서 '신한만의 새로운 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 금융시장은 경쟁의 심화와 규제 강화 등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선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 행장은 이날 취임식 이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아래는 위 행장과의 일문일답. Q 취임사에서 '초(超)격차 리딩뱅크'를 제시했는데 불안감의 방증이 아닌가. 지난해 수익의 일회성 요인, 올해 대출 규제 등을 고려해 볼 때 그간 신한의 수익성을 이어갈 수 있다고 보나. A 비슷한 시대에는 어차피 초격차의 시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선 사람이 모든 것을 가져가는 시대다. 초격차의 시대 만들자는 건 의욕이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리딩뱅크의 위상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표현을 썼다. 은행업 자체가 저금리 시대로 들어서면서 비즈니스 모델이 상당히 어려워지고 있다. 수익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냐 하는 부분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와도 연결이 돼 있다. 미국이 어떤 금리·환율 정책을 쓰느냐에 따라서 우리도 영향 받을 수밖에 없다. 앞으로 외부 환경에 대해서 좀 더 주시해서 그에 적절한 정책을 쓸 것이다. 아울러 외부 환경과 관계없이 글로벌·디지털 쪽에서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카드사에 비해서 은행이 느리고 무거운 경향이 있다. 새로운 4차 산업혁명의 흐름 등에 대해 은행에 어떻게 접목할 계획인가. A 은행의 상당히 많은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야겠다는 니즈가 강한 걸 느꼈다. 고객 영업쪽은 물론, 인사와 관리 파트쪽에서도 빅데이터 활용해서 좀 더 생산성을 올려야겠다 하는 니즈가 강하다. 빅데이터 부분은 좀 더 전사적·전행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할 것 같다. 이 과정에서 자체적으로 준비돼 있는 인력과 새로운 인재도 많이 확보할 생각이다. 은행은 전국에 900개의 채널을 갖고 있고 1만명의 직원을 갖고 있는 금융의 장치산업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느리고 무겁다고 말하는 것 같다. 아무래도 조직이 크기 때문에 상층부가 조금 흔들리면 밑에서 훨씬 많이 흔들리게 되기 때문에 경영진부터 앞장 서야 한다. 임원들부터 먼저 빅데이터, 플랫폼, AI를 어떻게 설계해서 만들 것인지 본격적으로 고민하고 빠른 시일 내 조직과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Q 신한은행의 해외진출 큰 그림은 무엇인가. A 글로벌 관련해서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내정자가 영토를 많이 넓혀 놨다. 거기서 어떻게 수익을 내고 성공 모델을 만드느냐가 제 몫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저희가 베트남, 일본 시장에서는 기대하고 있는 만큼의 성장을 하고 있고 수익을 내고 있다. 이런 지역을 좀 더 만들 생각이다. 신한이 상당 부분 진출해 있고 공 들여온 인도네시아, 인도, 미국 등에서 본격적으로 현지화에 성공해서 베트남과 일본과 같은 모델을 만들어낸다는 게 큰 그림이다. Q 아시아 유망 시장은 어떤 지역을 얘기하는가. M&A(인수·합병)나 지분투자 등의 계획도 있나. A 지금까지 신한의 해외전략은 신규 라이센스를 받아서 거기서 현지에서 오가닉 크로스를 통해서 지점을 확장시키는 전략이었다. 이 전략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 좋은 현지 M&A 매물 있으면 M&A를 할 것이고, 현지 규제 때문에 경영권을 갖는 M&A를 못한다면 수익있는 회사에 대해서는 일정 지분 투자해서 배당으로 수익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해외진출 전략을 생각 중이다. 현재 신한의 전체 수익에서 해외 포션은 12% 정도다. 이 부분을 2020년 안에는 20%까지 올릴 생각이다. Q 최근 사드( )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중국에 진출한 법인들이 있는데 앞으로 중국 쪽 사업, 리스크 관리 진출 계획 등에 대해 어떻게 수정할 건가. A 저희가 처음 중국에 진출했을 때와 최근 영업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 바뀐 환경에 우리가 적응해서 어떤 영업을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신한도 중국에 지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중국 정부의 금융정책에 대응해서 새롭게 계획을 만들고 있다. 중국 진출 기업들이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경제 외적인 변수로 인한 영향이기 때문에 도와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Q 신탁업 관련 확장 계획은. 금융투자협회에서 은행의 신탁업을 반대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A 은행의 신탁업 활성화는 어쩔 수 없다. 이전에 금전신탁 중심으로 했다면 앞으로는 신탁의 종류가 상당히 다양해질 것이다. 과거 은행에서 투자 상품 비중이 높지 않을 땐 정기예금 상품만으로 충분했으나, 저금리 시대가 오면서 일반 리테일 고객도 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은행과 금투가 같이 하는 협업 모델도 있기 때문에 서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상품 제조 능력이 은행에 있다면 그 쪽은 필연적으로 은행이 활성화시킬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한다. Q 스마트라운지 등 무인뱅킹 시스템 활성화 계획이 있다면. A 은행을 맡으면서 가장 큰 고민이 글로벌과 디지털이다. 디지털은 좀 더 근본적으로 봐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간편결제 발(發) 핀테크 혁명이 시작됐다. 카드는 지급 결제를 매가로 한 디지털 금융이었으나, 은행은 입금·지급·환전·대출 등 부수 업무들을 기반으로 해서 플랫폼하고 그걸 더 편리하게 하는 디지털 연구를 하는 것 같다. 고객 입장에서 봤을 땐 이것도 저것도 쓸 수 있게 만드는 게 좋다. 디지털은 고객과 플랫폼에 참가하는 기업 등이 연결돼 있기 때문에 혼자 하기 어렵다. 고객들이 어떤 기능을 많이 쓰고 있는지 등에 대해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Q 성과주의 문화 도입에 대한 복안이 있다면. A 성과에 근거한 보상이 이뤄진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합의는 돼 있다. 그러나 어떻게 설계하는지 방법론의 문제로 서로 간 생각이 다른 게 아닌가 생각한다. 경영진과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신한지주 회장과 신한은행장 간의 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지주 회장은 회장으로서의 역할이 명확하게 있고 각 자회사들은 자회사들대로 영업과 관계되는 명쾌한 부분이 있다. 내정된 이후 조용병 회장과 상당히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교감하고 있다.

2017-03-07 17:35:3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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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결함 소비자 피해 줄까?…불량자동차 교환 '레몬법' 통과가능성↑

문제 있는 자동차의 교환·환불을 쉽게 하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레몬법)'의 국회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레몬법의 골자는 국토교통부에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원회를 설치하고, 문제 있는 자동차의 교환과 환불을 좀 더 쉽게 하는 것이다. 소비자가 차에 문제가 있다고 신고하면 법조인, 교수 등 약 50명으로 이뤄진 하자심의위원회가 차량을 검사한다. 위원회가 교환·환불중재 판정을 내리면 자동차 회사는 이에 따라야 한다. 그러나 지난달 23일 국회 교통위원회를 통과한 레몬법은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에 있다. 이에 7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주최로 '자동차 교환·환불·리콜 제도개선을 위한 제정법 공청회'가 개최됐다. 이날 공청회에서 박성용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 운영위원장은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지난해 기준 2200만대로 '자동차 2000만대 시대'를 맞이한 지도 한참이 지났지만, 불량자동차의 잦은 고장으로 소비자 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불량자동차로부터 소비자의 보호와 피해구제 관련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한 가운데 관련 법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자동차 소비자들은 새로 구입한 차에 결함이 발견되어도 신차로 교환·환불 받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자동차 제조사 입장에서 결함을 인정할 경우 받을 수 있는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무상수리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빈번했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자동차 품질·AS 피해는 품질보증기간 이내 잦은 고장 또는 동일 하자에 대해 여러번 수리를 반복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관련 피해 접수건(2015년·675건)의 처리 결과를 살펴보면 292건(43.3%)가 합의로 처리됐고, 수리·보수는 152건(22%), 배상은 43건(6.4%)으로 나타났다. 차량 교환은 28건(4.1%)에 불과했다. 만약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레몬법이 3월 국회에서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차량 결함으로 인한 보상을 받기 위한 부담은 줄어들 전망이다. 현재는 차량의 결함을 소비자가 규명해야 하지만 레몬법이 시행되면 차에 발생한 결함을 '하자심의위원회'에서 중재 판정을 내려 교환과 환불 판정을 내리게 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한국형 레몬법의 효용을 높이기 위해서는 '하자심의위원회'의 기능을 보다 명확하게 규정하는 한편 신차 인도 후 1년 이내, 주행거리 2만㎞ 이내라는 규정이 보다 확대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김성천 한국소비자원 선임연구위원은 신설될 '하자심의위원회'와 관련해 "중재라는 표현보다는 분쟁조정의 형태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은 결함 차량의 원인을 규명해줄 기관이 필요한 것"이라며 "심의위원회에서는 차량 결함의 원인이 소바자의 운전 미숙인지 차의 결함인지 분명히 밝여주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이 강조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품질 하자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와 검증이 필요한 독립기관 설립도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성용 신한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자동차는 일반 가전제품과 달리 3만개 이상의 부품이 장착되고, 커넥티드카 등 IT와의 결합을 통해 고도화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자동차 품질 하자 규명에 대한 전문성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7-03-07 17:27: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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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은행장 "초(超)격차의 리딩뱅크 이룰 것"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7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글로벌 금융 확장으로 경쟁은행과의 간격을 더욱 벌리는 초(超)격차의 완벽한 리딩뱅크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달 8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위 행장을 차기 은행장으로 선임했고, 신한은행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어 위 행장을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했다. 위 행장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산업 간 진입장벽이 무너지고 전혀 다른 플레이어들이 금융에 도전하는 격변의 환경이 펼쳐지고 있다"며 "채널·업종·국경의 경계가 없는 디지털과 글로벌 시대에서 생존하기 위해선 '신한만의 새로운 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한이 가야 할 길로는 ▲디지털 신한 ▲글로벌 신한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 등 3가지 길을 제시했다. 위 행장은 "승자가 모든 것을 차지하는 냉혹한 경쟁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려면 변화의 흐름을 먼저 읽어야 한다"며 "금융의 본질 위에 이종 업종의 전문성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빅데이터와 모바일 플랫폼을 경영에 활용해 수수료·금리 등 전통적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비가격 요소를 적극 개발해야 할 것"이라며 "디지털은 특정 조직에만 해당되는 과제가 아닌 만큼 전폭적인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또 국내 금융시장은 경쟁의 심화와 규제 강화, 인구·소비절벽 등으로 성장의 한계에 봉착했다는 것이 위 행장의 판단이다.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선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 위 행장은 "신한은 현재 20개국 150개 네트워크를 확보했고 글로벌 사업이 전행에서 차지하는 수익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해외 선진 은행들에 비해 수익성, 비이자수익 비율, 현지화 수준 등 여러 부분에서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앞으로는 상품·서비스, 시스템·프로세스, 인적 역량까지 국제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남다른 전략과 실행력을 갖춰야 한다"며 "국가별 상황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로드맵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사업은 지금까지는 신규 시장 진출 후 오가닉(Organic) 성장 전략을 주로 추진해 왔으나, 앞으로는 아시아 유망 시장 내 인수·합병(M&A)이나 지분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위 행장은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 좋은 현지 매물이 있으면 M&A를 추진하고, 수익 있는 회사엔 지분 투자를 해서 배당으로 수익 확보를 하는 등 다양한 해외진출 전략을 써 볼 생각"이라며 "신한의 전체 수익 중 해외 비율을 현재 12%에서 2020년 정도 내에 20%까지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글로벌 사업 확장 등 신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나침반으로는 신한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과 'G.P.S. 스마트 스피트 업(Smart Speed-up)'을 제시했다. 위 행장은 "조용병 그룹 회장 내정과 저의 은행장 취임으로 신한 역사상 최초로 행원 출신 회장-행장 듀오가 탄생했다"며 "후배들에게 꿈과 열정을 품고 노력하면 누구나 신한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게 돼 뿌듯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국내서는 경쟁은행과의 간격을 더욱 벌리는 초격차의 완벽한 리딩뱅크를 이루고, 글로벌에서는 해외 유수 은행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누는 '월드클래스뱅크'의 꿈을 만들어가자"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스탠더드를 제시하는 위대한 신한이 되자"고 당부했다.

2017-03-07 17:00:3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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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피부·두피에 악영향…보습 및 영양공급 챙겨야

겨울철이나 꽃샘추위가 찾아오는 환절기에는 추위가 피부 각질 등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건조함을 최대한 방지하는 것이다. 올 겨울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되는 등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다. 이맘때면 피부 건조증 외에도 두피 건조증, 두피 건성, 마른 비듬 등 '건조함'으로 인한 문제성 두피 증상에 괴로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현상을 겪음에도 불구하고, 피부에는 각종 고급 보습제, 수분크림, 마스크 팩을 사용 하는 등 꼼꼼한 관리를 하는 반면 두피건강에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전문가들은 두피 건조증이나 두피 건조함을 방치할 경우 각질, 비듬뿐만 아니라 가려움을 동반하게 되고, 각질과 노폐물이 모공을 막게 되어 흉터와 염증반응, 만성 탈모까지도 유발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탈모방지샴푸 및 새치염색약 전문 브랜드 테라피션 측에 따르면 사실 두피는 다른 피부보다도 더 민감하다. 두피에서 자라는 모발 근처에는 피지 분비 역할을 맡은 피지선이 분포해 있는데, 다른 피부 부위보다 분비가 왕성하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혈관, 신경분포가 더욱 풍부하게 발달돼있으므로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기에 외부적인 환경 요인에 더욱 건조증상이 쉽게 나타나게 된다. 게다가 건조하게 되면 피부 노화도 앞당겨 지는데 노화가 진행될수록 당연히 탈모도 악화되므로 주의해야한다. 두피 건조증상이나 건선은 초기에 관리를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방치할 경우 만성 지루성두피염이 될 수도 있다. 지나치게 뜨거운 물에 머리를 감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되며, 두피를 건조시킬 때 헤어 드라이기를 냉풍과 온풍을 번갈아가며 꼼꼼히 말려주는 것이 좋다. 또 두피 세정력이 적당한 두피샴푸나 천연샴푸 외에도 탈모가 있다면 두피에 맞는 탈모방지샴푸, 탈모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피에 1년 365일 매일 닿을 수밖에 없는 헤어제품, 두피, 탈모관리제품은 샴푸이므로 세정력이 적당한지 유수분 밸런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원료와 천연추출물이 적당히 배합돼 있는지, ph5.0~6.0정도의 약산성 두피샴푸인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테라피션 관계자는 "얼굴에 매일 닿는 화장품은 세세하게 체크해보는 반면 똑같이 매일 두피에 닿는 헤어제품과 샴푸는 소홀히 하거나 단순히 입소문, 민간요법과 속설만을 따라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피는 원형탈모나 정수리탈모, 엠(M)자 탈모 등과 같은 각종 남성, 여성탈모나 문제성 두피와도 직결되어 있는 만큼 더욱 각별히 신경써야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최근 셀프새치염색약의 수요가 많아진 만큼 암모니아, PPD 등 부작용을 유발하는 유해한 성분이 없는 염색약을 사용해야 두피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7-03-07 17:00:0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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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데뷔전 치른 박성현, 배짱으로 드러낸 'A급' 경쟁력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가 '슈퍼루키' 박성현을 주목했다. LPGA투어 첫 데뷔전에서 3위를 거둔 그에게 신인이란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다. 박성현은 최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LPGA투어 회원으로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전 성적은 단독 3위로 '슈퍼루키'로서 이름값을 톡톡이 해냈다. 이미 LPGA투어 입회 당시부터 세계랭킹 10위에 이름을 올렸던 박성현은 비회원 자격으로 출전한 LPGA투어 8차례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박성현의 데뷔전 성적은 눈 여겨 볼만 하다. 비회원 신분 초청 선수 때와 달리 회원으로서 치르는 데뷔전은 압박감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박성현 조차도 1라운드 1번홀 티샷 때 "그렇게 긴장해보긴 처음"이라고 털어놨다. 자신 역시 데뷔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는 뜻이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전인지와 묶인 조 편성부터 박성현에겐 부담으로 작용했다. 대개 신인은 갤러리가 몰리는 정상급 선수와 조 편성을 하지 않지만 주최 측은 1라운드에서 두 사람과 박성현을 묶었다. 쭈타누깐은 지난해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를, 전인지는 신인왕과 최저타수상을 탄 선수로 두 사람 모두 지난해 LPGA투어 주요 개인 타이틀 수상자다. 전날 성적에 따라 동반 선수가 달라지는 2, 3, 4라운드에서도 박성현은 톱 선수들을 상대해야 했다. 박성현이 나흘 동안 만난 선수는 쭈타누깐과 전인지 외에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 미국 교포 미셸 위(한국명 위성미) 등이다. 그러나 박성현은 위 선수들과 동반 플레이에서도 나흘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펼치며 신인답지 않은 패기와 배짱을 드러냈다. 또 자신의 장기인 장타력을 십분 발휘하는 한편, 나흘 동안 버디 25개를 뽑아내며 쭈타누깐과 함께 최다 버디를 작성하기도 했다. 물론 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박성현이 나흘간 누누이 얘기했던 쇼트게임 능력 및 느린 플레이 등이 개선점으로 꼽힌다. LPGA투어의 늑장 플레이에 대한 기준이 더 까다롭고 벌도 엄한 데다, 투어 내 '신인 길들이기'도 없지 않아 있는 만큼 개선 및 적응이 관건이다.

2017-03-07 16:53:34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