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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가 발굴한 수작들 취향따라 감상하자!

칸영화제가 발굴한 수작들 취향따라 감상하자! 제69회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다채로운 작품들이 개봉 임박을 알리며 영화 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 먼저, 오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토니 에드만'은 일에만 집중하느라 인생의 어떤 것에도 신경 쓰지 않는 주인공 '이네스'와 그런 딸에게 소소한 행복의 의미를 전하려는 아버지 '빈프리트'의 노력을 유쾌하게 그려낸 수작이다. CGV아트하우스가 3월 '이동진의 라이브톡' 작품에 선정한 작품인만큼 뛰어난 작품성을 자랑한다. 완전히 다른 사고방식으로 인한 부녀 갈등 속에 진정한 행복에 대한 통찰을 유머러스하게 담았다. 제69회 칸 영화제 비평가상 수상을 시작으로 해외 비평가협회상의 외국어 영화상을 휩쓸었다. 작품 속 엉뚱한 발상과 코미디와 드라마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감독의 연출은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이란 영화 '세일즈맨'은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새로운 아파트로 이사를 온 뒤 낯선 이의 습격을 받게 되는 '에마드'와 '라라' 부부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칸영화제를 통해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작품으로 제89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해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웰메이드 스릴러라는 평가와 함께 국내 영화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국내 개봉은 올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짐 자무쉬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김미 데인저'는 관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당 작품은 전설적 록 밴드 '스투지스'의 이야기를 풀어낸 다큐멘터리다. 감각적인 영상과 로큰롤 음악, 그리고 밴드 멤버들과의 심도 있는 인터뷰까지 담아냈다. 마지막으로 배우 데인 드한의 섬세한 멜로 연기로 기대를 모은 '투 러버스 앤 베어'가 이달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투 러버스 앤 베어'는 지우고 싶은 과거를 안고 살아가던 '로만'이 세상과 동떨어진 북극의 작은 마을에서 자신과 닮은 '루시'라는 여인을 만나 모든 것을 내던진 채 예측할 수 없는 눈보라와 같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다. 제69회 칸영화제 감독주간뿐만 아니라,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60회 런던국제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되며 '모든 것을 초월하는 영화!'(LA Times), '완전히 예측 불가능한 사랑 이야기!'(Variety) 등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스크린 가득 펼쳐지는 북극의 새하얀 영상미는 서로를 위해 모든 것을 내건 연인의 애틋한 사랑을 더욱 부각시키며 진한 여운을 전할 것이다.

2017-03-07 15:11: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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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회장의 첫사랑 '농민' 이 주인되는 농협중앙회

"농가소득 연 5000만원 시대를 앞당기는 데 조직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 미래 먹거리인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업무 혁신과 농업·농촌 활력화에 힘써야 한다."(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신년사) 김 회장이 "더는 농민이 들러리가 돼서는 안 된다"며 한 말이다. 농협중앙회는 얼마전까지 '덩치만 큰 곰'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그러나 김 회장이 선장이 돼 거대한 농협호(號)의 키를 잡으면서 농민을 위한 농협중앙회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그는 농협이 '농민을 위한 조직'이라는 본연적 역할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점을 늘 강조하고 있다. 역대 농협중앙회 회장들도 농촌을 지원하겠다며, 갖가지 약속을 내걸었지만, 김 회장 처럼 '농민'을 전면에 내세워 실천한 사례는 드물었다. 김 회장의 농민 사랑이 꽃샘추위까지 녹이고 있다. 7일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농협은 전국 750곳 농업센터에 콤바인, 트랙터 등 농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농업기계 기증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은 이게 다가 아니다. 그는 지난해 사료(6%), 비료(17%), 농약(7.6%) 등의 가격을 내리고 영농자금 대출금리도 1%포인트 인하했다. 남해화학, 농협홍삼, 농협케미컬 등 서울에 있는 자회사 본사를 공장이 있는 지방으로 내려보내 현장에서 근로자와 함께하며 생산성을 높이고 관리비용은 낮추도록 했다. 조직도 슬림화 했다. 국정감사 때마다 지적을 받아 온 골프회원권도 다 판다. 범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골프 회원권 규모는 기명식 회원권 32.5좌 133억원과 무기명 회원권 68좌 640억원 규모다. 농협 관계자는 "지금껏 농협을 거쳐 간 많은 회장이 '농민만 바라보겠다'는 판박이 약속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과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며 당황했던 적이 많다. 권력자의 속성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면서 "하지만 김 회장의 횡보를 보면 '물망초심 초심불망'(勿忘初心 初心不忘, 초심을 잃지 않으면 일을 그르치지 않는다)는 말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꿈을 잃은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진짜 '농민 대통령'이란 평가 나오는 이유다. 현장경영을 보면 김 회장의 공약이 빈말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는 취임후 줄곧 현장에서 농업인들을 만나고 그들의 얘기를 듣고 고충을 덜어 주는 데 힘을 쏟았다. 지난해 취임하자마자 현장을 찾은 김 회장은 발품을 팔아 6개월 동안 130여 곳을 누볐다. 거리로 따지면 4만㎞에 달한다. 김 회장이 온 후로 농협의 분위기는 크게 달라졌다. 김 회장의 주문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전 직원(금융지주, 농업경제 포함)이 농협이념중앙교육원에서 '농심(農心)'을 다시 생각하는 연수를 받는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교육이 시행된 것은 농협 역사상 처음이다. 농협 관계자는 "농협 설립 이념, 농업인 상생 등이 주 교육 내용"이라고 전했다. 업무 분위기도 예전 같지 않다. 김 회장은 지역농협 직원으로 시작해 중앙회장까지 오르며 40여 년 동안 농협의 역사와 함께한 '산증인'으로 누구하나 꾀를 부릴 틈이 없다. 목표를 이루려는 성취욕구가 워낙 강해 직원들이 따라가기 벅찰 정도다. 지난해 전국 자치단체장들에게 자신의 서신과 함께 출하 메뉴얼을 돌린 것만 봐도 이를 잘 알 수 있다. '농민이 농협의 주인'이 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 김 회장은 공개석상에서 이런 말을 했다. "농협에 몸담으면서 농업·농촌의 절박한 현실을 많이 경험했다. 그래서 농협의 부족한 점과 해결해야 할 숙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회장으로서 임기 4년을 8년 처럼 부지런히 현장을 다니며 부족한 부문을 채워 나가고 숙제를 하나씩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고. 김병원 회장에게 농민은 첫사랑이다. '농민을 주인으로 만들겠다'는 그의 바람대로 첫사랑과의 결실이 궁금해진다.

2017-03-07 15:10:5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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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농협중앙회장 “2020년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모든 역량 결집”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7일 "2020년까지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열기 위해 농협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주요성과와 향후 중점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홍보·교육·노무 등 범농협 중복업무 통합, 조직·인력 슬림화 등 중앙회 개혁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와 함께 협동조합 이념 회복 및 국민 공감을 위해 농협이념중앙교육원,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 등을 개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료값 17% 인하, 사료값 6% 인하 등 농자재 가격을 낮추고 농작업 대행 등 농업경영비 2000여억원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도 앞장섰다"며 "태풍·지진 등 농가재해 및 AI·구제역 등 가축질병 피해복구에도 총력 지원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또 지난해 역대 최대량인 쌀 180만 톤 수매, 수출 공동브랜드 'NH FARM' 출시, 명예이장 1000여명 위촉, 농·축협 자금·사업 지원 확대 등을 지난해 주요 성과로 꼽았다. 김 회장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를 완전한 경제지주체제를 출범시키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협은 7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마련하고 총력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농협은 무엇보다 2020년까지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조직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농업생산성 향상 ▲농가수취가격 향상 ▲농업경영비 절감 ▲농식품 부가가치 제고 ▲농외소득원 발굴 ▲농가소득 간접지원 등 6대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75건의 범농협 과제를 발굴·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75건의 과제에 대해 "농가 소득에 대한 생산성 향상, 생산비 절감, 농외소득 등을 중심으로 마련한 세부적인 방안"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농협은 또 새로운 재배기술 및 소득작물 보급, 종자·가축 개량 등을 통해 정체된 농업소득을 끌어올리고, 거래교섭력 및 판매가격 제고, 농산물 유통비용 절감, 농자재 가격안정 및 구매비용 인하, 농가 금융비용 완화, 6차산업 인증농협 육성 등에도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아울러 태양광 발전 등 신규 소득원과 농촌관광 활성화같은 농외소득원을 발굴하고, 농업인 문화복지사업 지원 등 농촌활력화를 주도해 농가소득 증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쌀 과잉재고 감축과 쌀값 안정을 위해서는 수확기 벼의 농협 매입 비중을 2020년까지 전체 생산량의 47%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며 "또 농협-오리온 합작법인을 통해 쌀 가공제품을 개발·판매하고, 농협식품회사를 설립해 쌀 가공식품 생산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사료용 벼 시범단지 조성, 국수용 벼 시험생산 등 쌀 대체작물 생산을 확대하는 한편, 벼 직파재배 확대 및 양곡유통센터 준공 등 판매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또 전사적 방역시스템 구축 등 가축질병 방역 대책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회장은 "농협 자체 방역 행동지침(SOP) 제정, 농협 소독장비와 시설 개선, 백신 공급·관리 강화를 위한 전산 개발, 농가대상 교육 및 컨설팅 강화 등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며 "특히 농·축협 수의사와 컨설턴트 등 범농협 방역 전문인력풀 1000명을 육성하는 한편 비상방역인력 5000여명 등 현장 인력풀을 사전에 구축해 가축질병 대응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밖에도 창조농업경영체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종합컨설팅, 6차산업 경영체 육성을 위한 전사적 지원체계 구축, '농심행복센터' 신설 등 사회적 역할 확대 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앞으로 농협은 발표한 계획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기 위해 파부침주의 각오로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IMG::20170307000051.jpg::C::480::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취임 1주년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03-07 15:10:2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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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공조 전시회서 격돌… 무풍 vs 맞춤형

7일부터 1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17)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자의 기술을 내세워 경쟁을 벌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은 2만2000명의 국내외 바이어와 관람객이 다녀가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조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이번 공조전에 360㎡ 규모의 전시관을 열고 무풍 냉방 기술을 시스템에어컨으로 확대 적용한 '무풍 1 Way 카세트'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며 기술력을 선보였다. 무풍 1 Way 카세트는 무풍 냉방이 가능한 1 Way 방식 천장형 실내기 제품으로 1만여 개의 마이크로홀에서 은은한 냉기가 균일하게 분포돼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으면서도 시원함을 유지한다. 바람을 직접 쐬는 불쾌감을 덜어줘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이뤘다. 특히 천장과 바람 토출구 사이의 각도를 상향해 냉기를 8m까지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기존 제품보다 약 2배 늘어난 거리다. 이 제품은 이밖에 ▲공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를 정확히 측정하는 'PM 2.5센서' ▲정전기를 이용해 초미세먼지와 세균을 빠짐없이 걸러내는 'K-필터' ▲유해 바이러스는 물론 박테리아와 곰팡이까지 제거하는 '바이러스 닥터' 등 첨단 공기청정기술이 적용돼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체험공간 '무풍 Zone'을 만들고 무풍 1 Way 카세트, 가정용 '무풍에어컨'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세계 최초의 원형 구조 실내기 '360 카세트' 등 무풍에어컨 라인업도 전시했다. 방문객들은 무풍 Zone에서 주거시설, 상업시설, 교육시설 등 다양한 생활공간에 적용된 무풍에어컨을 확인하고 직접 체험하며 무풍 기술의 쾌적함을 직접 느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단일 기종 30마력을 구현한 에어컨 실외기 'DVM S' ▲필요한 용량에 맞춰 모듈 조합으로 확장이 용이한 'DVM 칠러'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이용한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 'DVM S GEO' ▲전면 토출형 실외기 최대용량(14마력) 'DVM S Eco' 등 고효율 실외기 라인업도 함께 선보인다. LG전자는 36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가정용부터 산업용까지 공간에 따라 맞춤형 공조 솔루션을 제공하는 신제품과 서비스를 내세웠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한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슈퍼 5'는 단일 제품으로는 국내 최대 용량인 32마력을 자랑한다. 이는 16.5㎡(약 5평) 크기의 사무 공간 52개를 동시에 냉난방할 수 있는 수준이다. 기존 동급 제품에 비해 설치면적은 34%, 무게는 28% 줄었고 세계 최초로 실내기와 실외기에 온도·습도센서를 탑재해 실내 공기를 가장 쾌적한 수준으로 자동 조절한다. 지난 달 출시한 '인공지능' 휘센 시스템 에어컨 천장형 실내기 신제품도 전시됐다. 이 제품은 사람 위치, 온도, 습도, 먼지 등 실내 공간 상태를 스스로 파악해 냉난방 위치와 공기청정 기능을 조절해 쾌적한 공간을 만들어준다. 국내 시스템 에어컨 최초로 인체감지 센서도 탑재돼 사람이 없는 곳으로는 바람을 보내지 않도록 조절한다. 그 외에도 IoT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스마트씽큐'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제품, 클라우드 기반의 원격 통합관리 솔루션 '비컨 클라우드' 등을 선보였다. 윤활유를 쓰지 않는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 신제품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컴프레서 내부 모터의 회전축을 지탱하기 위해 전자기력을 활용하는 마그네틱 베어링 방식을 적용했다. LG전자는 자체 기술로 마그네틱 베어링 컴프레서를 독자 개발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 및 세계 최대 수준의 용량(1100RT)을 확보했다. 칠러 제품을 모두 자체 개발·생산하는 LG전자는 지난해 칠러 생산공장을 경기도 평택으로 확대 이전하는 등 B2B 공조 사업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2017-03-07 15:07:4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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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서울대와 소장 고서 위탁관리 위한 MOU 체결

한국은행은 7일 오후 서울대학교 국제협력본부에서 서울대와 기록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소장 고서의 위탁관리·업무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은은 소장 고서를 서울대(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위탁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은 위탁 고서는 총 408종 2423책으로 한은은 지난 1950년 창립 당시 조선은행으로부터 이를 인수하거나 이후 임직원들로부터 기증받아 왔다. 한은 고서는 문화재적 가치 또는 희소가치가 있는 희구본과 조선의 국정 운영을 살필 수 있는 등록류(조선의 중앙 및 지방관서에서 올린 보고서 등을 정리하여 수록한 책) 등을 상당수 포함하고 있어 향후 한국사와 동아시아 고문헌 연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이 한국사와 아시아 고문헌 연구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서 원문의 디지털화와 데이터베이스 구축, 특별 전시회 개최, 연구 성과의 공유 등을 추진함으로써 양 기관의 업무발전은 물론 대국민 문화서비스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대는 지난해 해군사관학교와 소장 고서 위탁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이번 한은과의 위탁사업으로 서울대는 향후 고서위탁 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희망했다. 이번 한은 위탁도서는 보존처리작업과 주요내용 연구가 마무리되는대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하여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2017-03-07 15:0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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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장, 첫 내부 출신 행장 나올까…8일 최종 후보자 선정

내부 출신 1명·민간은행 출신 2명 등 4명 지원…강명석 현 수협 상임감사에 주목 이원태 행장이 차기 수협은행장 공모에 지원하지 않은 가운데, 후보자가 총 4명으로 압축됐다. 금융권 안팎에서 우려했던 '정부 인사'가 없었던 데다 54년 만에 수협중앙회에서 자회사 독립한 만큼 내부 출신 인사가 은행장이 될 수 있을 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3일 마감된 차기 수협은행장 공모에는 강명석(57) 현 수협중앙회 상임감사와 외부 출신 3명 등 총 4명이 지원했다. 앞서 여성 최초 지점장, 본부부서장 등을 거쳤던 강신숙 수협중앙회 상임이사는 공모에 지원했다가 철회했다. 강명석 상임이사는 경남 출신으로 수협중앙회 상임이사,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이사, 법무법인 율려 경영법률고문 등을 역임한 바 있다. 2015년엔 수협노량진수산 대표이사를 맡았고 지난해 12월 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에서 자회사 형태로 분리하면서 상임감사에 선임됐다. 나머지 2명은 민간은행 출신이고 다른 1명은 비금융권 출신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원태 행장은 연임에 도전하지 않았다. 이번 인선에서 최대 관심사는 '정부의 입김' 여부였다. 수협중앙회는 정부에 1조1581억원의 공적자금을 상환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만큼 그동안 최고경영자(CEO) 인사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실제로 이원태 행장을 비롯해 역대 수협은행장 대부분이 기획재정부와 예금보험공사 등 정부 관료 출신이다. 그러나 수협은행이 독립 법인을 꾸린 뒤 처음 이뤄지는 인선인 만큼 올해는 외부 인사 보다는 내부 출신이 은행장으로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탄핵 정국으로 낙하산 인사에 거부감이 높아지면서 이번 수협은행장 공모에 관료출신은 지원하지 않았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내부 출신 행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이날 1차 심사를 거쳐 면접대상자를 통보할 예정이다. 이어 8일 지원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 뒤 행추위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한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해 이사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행추위는 송재정 전 한국은행 감사, 임광희 전 해양수산부 국장, 연태훈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정부 측이 추천한 사외이사 3명과 박영일 전 수협중앙회 경제사업 대표와 최판호 전 신한은행 지점장 등 수협중앙회가 추천한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2017-03-07 14:52:02 채신화 기자
기자수첩/같은 낙하산…다른 출근길

#. 3년 전 한국수출입은행. 한 달여 간 공석으로 있던 수은 행장으로 이덕훈 전 우리은행장이 임명됐지만 행장실은 그 후 일주일이나 더 비어 있었다. 노조가 행장 임명을 반대하며 출근을 저지했다. 이 전 행장이 '서금회(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 출신으로 알려지며 박근혜 정부의 '낙하산 인사'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 전날인 6일. 최종구 신임 수은행장의 공식 임기가 시작됐지만 수은으로 출근하지는 않았다. 대신 여의도 인근에서 노조 대의원들과 만남을 가졌다. 노조 측이 먼저 면담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구 19대 수출입은행장이 7일 공식 취임했다. 노조의 출근 저지는 없었고, 취임식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임명제청 사실이 알려지기 직전까지 하마평 조차 돌지 않던 깜짝 인사였다. 이력으로만 놓고 보면 민간 출신인 이 전 행장보다 최 행장에게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더 높아야 했다. 그러나 신임 행장의 출신보다는 능력이 중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노조도 모를 리 없었다. 지난 3년간 조선과 해운업계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수은의 내상은 깊다. 지난해 창립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한 것은 물론 그 규모가 1조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나빠지는 등 건전성도 악화됐다. 수은보다 3배가 넘는 적자를 내고도 정부 재정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소화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산업은행과도 상황이 크게 다르단 얘기다. 30여년간 공직생활 대부분을 국제 경제와 금융분야에서 일했던 만큼 노조도 최 행장의 전문성과 경험은 인정하는 분위기다. 출발은 순탄했지만 앞으로의 행보는 가시밭길이다. 그럼에도 최 행장은 "수은은 경기가 어려울 때 더 많은 역할이 필요한 만큼 주어진 책무를 일관되게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낙하산 행장에 대한 우려보다는 기대가 더 큰 이유다. /안상미 기자

2017-03-07 14:51: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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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덕후 모여라"…G마켓, '디즈니홈 컬렉션' 온라인 단독 판매

G마켓이 오는 12일까지 디즈니코리아와 손잡고 디즈니 캐릭터가 담긴 감성 인테리어 소품을 선보인다. G마켓은 '디즈니홈 컬렉션' 기획전을 열고 디즈니의 캐릭터가 접목된 다양한 리빙 제품들을 국내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기획전은 '디즈니 침실'과 '디즈니 주방', '디즈니 키즈', '스타워즈 서재', '마블 거실' 등 총 5개의 공간을 구분해 관련 인테리어 소품을 추천한다. 디즈니 침실에서는 사계절 사용하기 좋은 미키 실루엣 차렵이불(싱글·5만9000원)과 미키 클래식 보디필로우(9900원), 미키극세사 발 매트(9900원) 등 연그레이와 블랙, 화이트를 중심으로 미키마우스 캐릭터가 그려진 소품들로 구성됐다. 키즈 코너에서는 어린이용 미키·미니 캐릭터 소파(5만1900원)와 놀이와 공부 공간 등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 미키·미니 테이블과 의자 세트(5만9900원) 등이 있다. 디즈니 주방과 스타워즈 서재, 마블 거실에서는 아이뿐만 아니라 디즈니를 사랑하는 키덜트를 위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디즈니 주방에는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앨리스 플레이트 세트(4P·6만4000원)와 타이포그래피 프라이팬(1만7900원), 아이언맨과 캡틴아메리카 캐릭터가 각각 그려진 토스터기(1만9500원) 등이 있다. 스타워즈 서재에는 스타워즈 스톰트루퍼극세사러그(2만9000원)가, 마블 거실에는 캡틴아메리카·스파이더맨 공기청정기(5만4900원), 마블 오토스핀 물걸레청소기(21만8000원) 등을 마련했다. 한정판 상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12일까지 해당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디즈니홈 컬렉션에 대한 의견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G마켓이 단독으로 출시하는 '미녀와야수 모나미 153 ID 로즈골드 에디션 볼펜'을 증정한다. 해당 제품은 G마켓과 디즈니 코리아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했고 아직 미출시 된 제품이다. 오는 16일부터 G마켓 '슈퍼브랜드딜'을 통해서 구매 가능하다. 이진영 G마켓 리빙레저기획 실장은 "신학기를 맞은 아동뿐 아니라, 디즈니와 스타워즈, 마블을 사랑하는 키덜트족에게도 무척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며 "좋아하는 캐릭터가 담긴 공식 인테리어 상품을 한 곳에 모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집을 예쁘게 꾸밀 수 있는 비법까지 전수받을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디즈니홈 컬렉션 실물을 보고 싶다면 오는 12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디즈니' 부스를 찾아가면 만나볼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부스에 마련된 QR코드를 찍으면 G마켓 프로모션 페이지로 이동해 바로 구매도 가능하다.

2017-03-07 14:48:57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