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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점검회의 및 현장점검

부산시는 14일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점검회의 및 현장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5월 22일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인명피해 제로(ZERO)'를 목표로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폭염) 종합대책'을 수립·발표하고 재난 예방 및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 바 있다. 이번 점검회의와 현장점검은 이런 총력 대응의 하나로, 박형준 시장이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전 분야에서의 추진 사항을 직접 챙기고자 마련됐다. 먼저 시는 이날 오전 9시 10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점검회의에는 회의를 주재할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부산시 전 실·국장과 부산시 교육청, 부산지방기상청,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한국전력공사, 대한적십자사, 육군53사단, 16개 구·군 등 재난 유관 기관 관계자 모두가 참석한다. 시는 이번 점검회의를 통해 비상 대응체계 점검부터 재해 취약지역 사전점검, 재해 예방사업 및 저감시설 설치, 주민통제 및 대피계획, 취약계층 안전관리까지 여름철 안전의 핵심인 풍수해와 폭염 대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한 기관 간 협력 사항 등을 면밀하게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시가 수립한 풍수해 대책의 주요 내용은 ▲침수위험정보 등 대시민 정보 제공 서비스인 '도시침수 통합정보시스템' 시범운영(전국 최초) ▲맨홀 추락 방지용 안전시설 설치(신규사업) ▲방재시설 성능 기준인 '방재성능목표' 상향 ▲반지하 주택 등 재해취약지역 '침수방지시설(물막이판)' 설치지원 확대 등으로 도시침수에 따른 피해 경감에 방점을 뒀다. 또 폭염 대책의 주요 내용은 ▲무더위 쉼터 및 폭염 저감시설 확충 ▲경로당 냉방비 지원 등 취약계층 관리 강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등으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인명피해 예방이 핵심이다. 점검회의에 이어 오후 3시 5분부터는 박형준 시장이 직접 침수 우려지역을 방문해 현장을 살핀다. 점검 지역은 지난 2020년 하천 범람에 따른 침수로 피해를 본 동구 자성대아파트, 동천 하구, 범일2지구 등 총 3곳으로 동구청장 그리고 부산경찰청장이 현장점검에 동행할 예정이다. 먼저 박형준 시장은 첫 번째 점검지로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 시 상습적으로 침수가 되는 동구 자성대아파트를 방문해 위험 징후 발생 시 주민대피를 위한 대피장소 및 대피 담당자 지정 사항 등 대피체계 운영 전반을 점검한다. 또 예산 지원으로 설치한 물막이판 시연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주택 침수에 따른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살핀다. 두 번째로 동천 하구를 방문해 최근 설치한 홍수 방어벽 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다. 홍수 방어벽은 동천 하천정비사업을 통해 설치됐으며, 집중호우 시 하천으로 몰려드는 강수와 부산항 인근 연안의 밀물이 만나면서 빈번히 범람했던 이 일대 범람 우려를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박형준 시장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돼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범일2지구를 방문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조속한 사업추진을 당부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점검회의와 현장점검을 통해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추진사항 모든 분야를 다시 한번 꼼꼼하게 챙겨 올여름 자연재난에 모든 기관이 빈틈없이 총력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재난대응 관련 기관에서는 올여름 인명피해 제로(ZERO)를 목표로 반지하, 저지대 등 도시침수 피해 예방과 지하차도 등의 선제적 통제, 위험 상황 발생 시 적극적인 주민대피에 더 철저히 대응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6-14 13:02:40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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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부산시민공원서 주말 문화 행사 진행

주말을 맞아 부산시민공원의 이곳 저곳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17~18일 부산시민공원 일원에서 공연, 체험, 놀이가 함께하는 문화 행사 '시민공원에서 놀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요 내용은 문화 공연, 수공예 체험, 전래놀이로 꾸며진다. 뽀로로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문화 공연은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17일에는 6인조 브이 브라스의 금관 5중주 앙상블 공연과 저글맨 오장욱이 코메디 저글링 쇼를 펼치며, 18일에는 10인조 신윤경 무용단이 검무, 소고춤, 북춤 등 한국전통 무용을 선보인다. 수공예품 만들기 체험 행사는 이틀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잔디광장 입구 원형데크 일원에서 펼쳐진다. 자연 소재 부채에 전통 문양 그림을 그리는 부채 그리기와 업사이클링 골판지를 활용한 동물 모양의 트로피 제작, 폐목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연필꽂이 제작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최소한의 체험 재료비는 받는다. 참여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하야리아 잔디마당 일원에서는 오후 3시와 오후 4시에 각각 40분 동안 집단 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나만의 제기 만들기 체험과 제기차기, 큰 보자기를 이용한 집단 제기차기 놀이를 비롯해 세박자 콩콩콩, 달팽이 놀이 등 다채로운 집단놀이를 현장에서 선착순 신청해 참여하면 된다. 공단 박인호 이사장 직무대행은 "시민들에게 공원에서 즐기는 종합문 화 프로그램을 통해 봄기운과 같이 활기를 찾는 행복한 추억의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단 부산시민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6-14 13:02:28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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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안전보건 활동 관련 인센티브 제도 시행

부산도시공사는 안전보건 활동이 우수한 사업장과 소속 근로자 등을 선정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안전보건 활동 관련 인센티브 제도는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안전보건 관계 법령이 강화됐으나 행정력으로 실행력을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어 근로자의 자율적 안전보건 활동 참여 동기를 부여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사에서는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이행 실적과 사고재해 등을 종합 평가해 안전보건 활동이 우수한 부서와 실무 직원, 그리고 건설 현장 등 유공 업체와 소속 근로자를 포상, 표창한다. 이와 함께 유공 업체는 앞으로 공사가 발주하는 민간 사업자 선정 공모 등 협약 사업에 참여 시 재난안전 분야 평가에 비계량 평가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당해연도 사업장의 사고재해율이 공사 전체의 통계 수치보다 높거나 안전불감증 기인 사고재해가 단 1건이라도 발생한 사업장에는 근본적으로 인센티브 제공을 제한, 수급자의 높은 안전보건 수준 활동을 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앞으로도 공사의 안전보건 활동에 대한 주기적인 평가와 우수 사업장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확대해 안전 최우선 문화와 자율 안전관리 체계를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5월에 사업장의 사고재해 근절과 수급인의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기 위해 ▲후견인제 등 신규 채용자 보호조치 강화 ▲안전불감증 기인 사고 무관용 원칙 적용 ▲재난안전 분야 평가와 안전보건 수준 평가 기준 상향 조정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3-06-14 13:02:18 김영찬 기자
아시아 과학·산업 기술 교류 박람회, SPIF 2023 경주 개막

「디지털 시대의 산업과 더 나은 삶을 위한 기술」을 주제로 아시아 각국의 과학기술·산업 혁신기관과 지역기업이 참여하는「2023 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SPIF 2023)」가 14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막했다. 경북도와 대구시, 아시아 사이언스파크협회(ASPA) 공동 주최인 이번 행사는 국제 기술교류·협력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성장해 지역기업의 핵심 기술 역량 확보에 기여하고,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 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영쭈앙왕 ASPA회장(대만 신주사이언스파크 원장), 권선국 ASPA 사무총장(경북대 교수), 김영집 한국 테크노파크진흥회장(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해 11개국 사이언스파크, 5개국 8개사 해외기업, 지역기업 61개사(경북 30, 대구 31)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15일까지 이어지는 2023 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는 기조강연,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 미팅, 마스터클래스, 사이언스파크 포럼, 기술·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양한 세션으로 진행된다. 카이스트 교수이자 뇌과학자인 김대식 교수는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거운 상황에 '범용 인공지능 시대의 기회와 리스크'라는 주제로 개막식 기조강연에 등장했다. 이어지는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 미팅'은 대만 신주사이언스파크, 베트남 사이공하이테크파크, 태국 국립과학기술원,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우즈베키스탄 IT파크, 대구경북ICT산업협회가 참여해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산·학·관의 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한 글로벌 리더들의 비전과 전략을 함께 공유한다. 미래차, 스마트제조혁신, 공공안전&교통관리, 헬스케어 등 4개 분야에 대해 전문가 초청 강연과 국내외 기업 사례를 소개하는 '마스터클래스'는 양일간 계속된다. 사이언스파크 간 국제협력 사례와 기업육성 노하우, 기술개발 지원방법, 혁신역량 강화방안 등을 논의할 '사이언스파크 포럼'은 15일에 진행된다. 특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기술·비즈니스 상담회'는 행사기간 내내 계속되며 9개국 20개사의 해외 유력바이어들이 70여개에 이르는 참여기업들과 미팅일정을 소화한다. 상담회장 앞에는 기업 전시부스를 설치해 참여 사이언스파크 및 유관기관, 기업, 대학 등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국내외 혁신 주체들에게 지역의 우수한 제품을 소개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참여기업 후속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듯이 2023 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를 통해 지역의 무한한 잠재력이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방 차원에서 글로벌 협력과 국제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6-14 13:02:10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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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서 부울경 ESG 총괄위, ESG 경영 산학 세미나 개최

창원대학교는 한국국제회계학회,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 부울경 경영자총협회 공동으로 '부울경 ESG 총괄위원회' 및 한국국제회계학회 특별 학술대회인 'ESG 경영 및 우수사례 산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창원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ESG 관련 규제와 공시 동향 및 우수사례의 공유를 통해 기업경영실무에 ESG 경영의 발전적 정착방안을 논의하고, 특히 ESG의 S(사회)분야 중 중요한 산업안전을 대기업과 이를 중심으로 한 협력업체에 확산해 산업재해 제로를 실현하는 정책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산학 공동으로 진행했다. 행사는 부울경 ESG 총괄위원회 송신근 위원장, 한국국제회계학회 박승식 회장,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 공흥두 본부장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이보용 상무, LG전자 김성우 공장장, 한화솔루션케미칼 서승권 상무, GS건설 김완수 상무, 두산에너빌리티 이경호 상무, 동국제강 주장한 상무, 현대위아 최경식 상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최동빈 공장장, 한국마사회 송대영 본부장, 삼성중공업 서용성 상무, 부산경영자총협회 박주완 부회장,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 이상만 부회장, 경남경영자총협회 박덕곤 부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 박영순 감사 등 지역 산업을 리더하는 대기업의 임원과 관련 협력업체 대표 및 지역 경영자협회가 참여해 성대히 치러졌다. 세미나에서는 중앙대 홍철규 교수의 '지속가능성(ESG) 규제와 공시의 국제적 동향'을 비롯해 현대자동차의 환경(E) 경영사례, LG전자의 산업안전 우수사례, GS건설의 건설안전 우수사례, 한화오션의 조선안전 우수사례, 한화솔루션케미칼의 화공안전 우수사례 등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창원대 회계학과 송신근 교수(부울경 ESG 총괄위원회 위원장, 한국국제회계학회 차기 회장)는 "최근 ESG는 기업경영에서 가장 큰 화두가 되고 있고, 이와 관련한 공시 및 규제도 강화되고 있어 기업의 지속적 생존과 발전을 위해 ESG가 경영실무에 바람직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러한 산학 학술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ESG의 S(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산업 안전뿐 아니라, 지역기업과 지역대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협력방안도 함께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4 13:02: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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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학교, 홍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개최

'한국해양대학교를 말海줘'콘텐츠 공모전이 학생 중심 숏폼 홍보영상 제작의 길을 열며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9일 해양인문사회과학대학관 대강당에서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및 시상식은 한국해양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국제물류사업단 주최, 한국물류교통협회, 한국여성물류교통포럼, 한국해운항만물류연구원, 해운항만물류기업 후원으로 진행됐다.공모전 시상식은 한국해양대학교를 말海줘 홍보 콘텐츠 어워즈라는 이름으로 특별하게 진행됐다. 류동근 국제물류사업단 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공모전은 콘텐츠 제작 기회를 통해 학생, 교직원이 애교심을 높이고 한국해양대의 비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그 고민을 콘텐츠에 녹여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그 취지를 잘 살려 준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학 구성원들은 총 54개의 콘텐츠를 출품했다. 그 중 17개의 콘텐츠가 장려상, 우수상, 특별상, 최우수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품은 숏폼 콘텐츠 시사회를 통해 공개됐으며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는 물론 영상미 높은 콘텐츠도 공개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함께 진행된 한국해양대의 비전을 말海줘 토크쇼에서는 류동근 국제물류사업단 단장, 추현우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 김수진 대상 수상자 등이 '토크쇼'토론자로 나서 대학의 미래 비전에 관한 담론을 형성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의 대상의 영광은 이상철(입학과), 김수진 (동아시아학과)의 작품명 '바다, 그 끝은 없어도 시작은 한국해양대학교'가 차지했다. 이상철 주무관과 김수진 학생은 뛰어난 영상미와 창의성이 돋보이는 콘텐츠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이누리(해양경찰학과) 외 2팀이, 우수상은 김유진(기관시스템공학부) 외 3팀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하형묵(전자전기정보공학부) 외 7팀이 수상했다. 특별상은 학생들과 교수들이 함께 참여해 학과를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한 전파공학과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해양대는 수상작들을 적극적으로 활용, 학교의 다양한 홍보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2023-06-14 13:01: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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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DN오토모티브와 채용연계형 현장실습 운영

동아대학교는 DN오토모티브와 채용연계형 현장실습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DN그룹 채용설명회를 계기로 대학과 기업 간 지속가능한 우수 인재 양성 및 채용 공감대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DN오토모티브는 동아대 동문으로 지금까지 109억 여 원을 기부한 청촌 김만수 회장이 설립한 동아타이어공업이 모회사다. 자동차 부품(타이어 내장 튜브·미래차 방진 부품 등), 자동차 배터리 사업에 이어 최근엔 공작기계 신사업에도 진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중심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채용연계형 현장실습은 오는 26일부터 7월 25일까지 한 달 동안 DN오토모티브 등에서 이뤄진다. DN오토모티브는 이달 초 동아대를 방문, 기계·신소재·화학 등 전공자를 대상 면접을 실시, 최종 7명을 선발했다.DN오토모티브는 이 기간 동안 전공 지식과 이론이 산업현장에서 실무로 적용되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실습지원센터 이진 소장은 "앞으로도 기업이 원하는 현장실습 교육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를 추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계에 이어 동계에도 더 많은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택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소장(학생·취업지원처장)은 "현장실습 경험을 넘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고 이런 사례들이 보다 많은 기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06-14 13:01: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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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市 철도 역사 100년 품은 ‘철도문화공원’ 준공

진주시가 진주 철도의 100년 역사를 품은 '철도문화공원' 준공했다. 진주시는 옛 진주역 일원의 원도심 활성화와 문화예술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의 하나로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옛 진주역 사거리 광장, 소망의 거리 조성을 완료하고 일호광장 진주역을 개관하면서 프로젝트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와 함께 프로젝트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해 온 '철도문화공원' 조성 사업이 최근 마무리돼 14일 준공식을 ㅈ진행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 철도추진위원회 회원, 지역단체장, 주민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옛 진주역 철도부지 일원은 2012년 진주역이 가좌동으로 이전된 뒤 원도심의 노후화를 가속화하고 생활 환경을 저해하는 시설로 전락했다. 이에 진주시는 철도부지와 시설을 활용한 문화·예술의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프로젝트 1단계 사업으로 철도문화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철도문화공원 조성 사업은 480억 원을 들여 4만 2000㎡의 철도부지와 옛 진주역사, 국가등록문화재 제202호인 진주역 차량정비고, 전차대 등의 철도시설을 활용해 문화예술의 거점 공원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2020년 12월에 국토부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도비 60억 원을 지원받았고, 선행 사업으로 옛 진주역사 리모델링을 완료해 '일호광장 진주역'이라는 새 이름으로 재탄생시켜 지역민의 추억을 소환하는 장소로 만들었다. 시는 철도부지 일원에 서식 중인 멸종위기Ⅱ급 야생생물인 맹꽁이 보호를 위해 지역 주민과 환경 단체의 협조로 맹꽁이 이주를 완료하고, 문화재 조사를 마무리해 사전 절차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4월 공원 조성 공사와 차량정비고 리모델링 등 공사를 착공했으며, 1년여간의 시공을 통해 전체 공정을 마무리하고 이날 준공식을 진행했다. 철도문화공원에는 일호광장 진주역과 차량정비고를 활용한 다목적 문화시설, 편의시설이 포함된 복합커뮤니티, 자연 학습의 장소인 맹꽁이생태공원 등이 조성됐다. 이 밖에도 기존 수목과 어우러지는 교목과 관목 약 1만 주와 약 20만 본의 초화류가 식재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연놀이뜰과 야외전시마당, 전차대를 활용한 미러폰드가 조성돼 시민들의 여가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진주시는 철도문화공원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올해 3월 한국철도공사에서 매입한 무궁화호 객차 2량을 공원에 설치하고 전시, 여가,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984년에 개관한 현 국립진주박물관을 옛 진주역 철도부지 일원으로 이전 건립하기 위해 2019년 6월 진주시와 협약을 맺고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해 6월 기획재정부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최종 승인받아 총사업비와 규모를 확정하고 12월 국제설계공모 관리 용역을 착수, 새로운 박물관의 모습을 그려 나가고 있다. 최근 진주시는 이전 부지를 한발 앞서 매입하고 국가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하였으나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에 행정안전부와 심사 결과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2023년 제3차 심사에 재상정해 올해 안에 부지 매입 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 단계별 사업 중 옛 진주역 '문화거리' 조성 사업은 설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문화거리는 384억 원의 사업비로 가좌동에서 진치령터널을 통과하는 자전거도로와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를 잇는 문화와 예술의 거리로 조성된다. 지난해 6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철도와 문화·예술을 접목한 특색 있는 거리 조성을 위해 설계를 진행 중이다. 같은 해 12월 실시계획인가 후 국가철도공단과 철도공사 토지 매입을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착공을 목표로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문화거리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통한 교통·보행 서비스 향상의 성과를 넘어 남강변을 잇는 문화예술의 거리로 조성하여 철도부지로 단절됐던 원도심의 남과 북을 이어 소통과 화합의 장소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조규일 시장은 "올해는 1923년에 진주로 철도가 들어온 지 100년이 되는 해다. 100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철도문화공원의 준공은 진주 미래 100년을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 단계별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4 13:01:19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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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조, 부산대 동아리와 마케팅 전략 발표회 개최

부산의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부산지역 대학생들과 마케팅·광고를 주제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청년들에게 기업 경영에 관한 실무 경험을 공유함과 동시에, 기업도 젊은 층의 욕구와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여서 상생의 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대선주조는 부산대 경영학과 학술동아리 '성혜' 학생들과 지난 13일 공동 마케팅 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 동래구 사직동 대선주조 본사에서 열린 마케팅 전략 발표회에서는 '대선 문화가 되다'라는 주제로 '성혜' 소속 대학생 20여 명이 5개 조로 나눠 대선주조의 신제품 'C1블루'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준비한 전략을 발표했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준비한 제품 디자인, 광고 카피, SNS 홍보, 현장 판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특히, 이들은 '부산은 블루해' '부산은 시원해' 등과 같은 부산과 C1블루를 동시에 연상할 수 있는 캐치프레이즈를 제안했다. 또, ESG 경영에 관심이 높은 젊은 층이 참여할 수 있는 '비치코밍' 행사 등을 개최하고 SNS를 통해 홍보함으로써 지역의 젊은 층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선주조는 부산대 학생들이 제안한 여러 아이디어 중 실현 가능한 것들을 중심으로 소주 제품 및 판촉물 제작에 참고해 본격적인 프로슈머(producer+consumer)들을 육성해 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선주조는 지난 2월 동서대학교 광고홍보학과 학생들과 함께 'C1블루' 영상 광고 4편을 제작해 대선주조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7년 전 나를 다시 만났다'를 주제로 꿈, 사랑, 열정, 도전 총 4편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 광고는 아이디어 기획부터 장소 및 배우 섭외, 촬영, 편집 등 전 과정에 동서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4편 모두 원테이크 촬영 기법을 사용해 주제의 일관성과 구도의 안정감을 더했다는 평가다. 특히 7년 만에 리뉴얼 출시된 C1블루에 자신을 투영해 고단한 삶 속에서 추억을 통해 회복의 계기를 얻을 수 있도록 메시지를 구성했다. C1블루 영상 광고 제작에 참여한 동서대 광고홍보학과는 올해 초 제20회 서울영상광고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제작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선주조는 또 오는 7월 부산지역 대학생들의 광고 동아리 연합 '부산애드마니아'와 함께 대선주조 제품들을 주제로 광고 제작 경쟁 콘테스트를 벌일 예정이다. 4~5명을 1개 조로 최대 12개 팀이 참여하는 이번 콘테스트는 7월 1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촬영과 편집을 마치고 29일 심사와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지역 대학생들이 지역 기업에 애정을 가지고 여러 가지 좋은 제언을 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지역 젊은이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좋은 제품과 마케팅 전략으로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2023-06-14 13:01:08 이도식 기자
경북도 ” 에너지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경북도는 14일 엑스코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장현우 한국전기공사협회장,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등 전기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전기산업 엑스포』를 개최했다. 오는 16일까지 개최되는 대한민국 전기산업 엑스포는 전기산업 전문 전시회로서 그동안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와 동시에 개최해오다 3회째를 맞는 올해부터 단독으로 행사를 개최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130개사 356개 부스가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전기공사 특장차 제작 및 공급업체인 광림, 전기 이륜차 충전 인프라를 소개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닷스테이션, 절연테이프 등 전문업체인 한국쓰리엠 등 각종 전기전문 업체와 전기자동차 개발 및 제작기업 디피코가 참가했다. 한국전력공사 배전운영처는 31개 협력사와 함께 공동부스 운영으로 송배전 사업을 소개한다. 특히, 경북도는 에너지 정책 홍보관 부스를 설치해 △경북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수소연료전지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 △공공주민수익형 풍력발전단지조성 △수소도시사업 △친환경에너지 RE100산단 조성 등 경북도 주요 에너지 정책 사업을 알린다. 또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경상북도 원자력 르네상스」특별관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원자력산업협회, 해오름동맹원자력혁신센터 등 원자력 공공기관들이 공동부스를 설치해 경북의 원자력산업 역량과 우수성을 홍보한다. 원자력은 탄소중립과 기저전력으로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원전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경북은 국내 25기중 12기를 가동하고 있는 원전 최대 집적지로서 지난 3월 경주에 SMR 국가산단과 울진에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을 유치해 차세대원전 선점을 통한 미래먹거리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 종합건설사 전기담당자협의회 품평회'에서는 신세계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이앤씨, HL 디앤아이한라 등 국내 최대 종합건설사 전기협의회 구매담당자들이 참가업체 부스에 직접 방문해 제품과 기술 품평회를 진행한다. 발전사와 기관 발주처 구매담당자와 참가업체간 일대일 상담회도 병행해 참가업체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전망이다. 올해는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호주, 두바이, 일본, 동남아 등에서 26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14, 15일 이틀간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가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참가업체의 해외시장 판로개척과 수익 창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06-14 13:00:51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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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北 ‘네이버 복제 피싱사이트’ 포착…이용 시 주의 당부

국가정보원(국정원)은 14일 북한이 우리 국민들이 폭넓게 사용하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실시간으로 복제한 '피싱사이트'를 개설해 우리 국민 대상으로 해킹시도를 벌인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정원은 "'www.naverportal.com' 등 정상적인 네이버 접속 도메인 주소(www.naver.com)가 아닌 경우 당장 접속을 중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은 그동안 단순히 네이버 로그인 페이지만 복제해 국내 사용자들의 로그인을 유도, ID·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탈취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국정원이 포착한 북한의 가짜 네이버 포털사이트는 실제 네이버 메인화면의 실시간 뉴스·광고 배너 등을 완전히 복제한 모습으로 증권·부동산·뉴스 등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세부 메뉴까지 동일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모니터에 뜬 화면 외관만으로는 실제 사이트와 피싱사이트를 구분하기 어렵다"며 "개인정보 탈취 가능성을 높이려 공격 수법을 진화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정원은 국민들의 추가적인 해당 피싱사이트 접속을 막기 위해, 관련 정보를 국가·공공기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즉각 공유했으며 이에 따라 관련 기관들은 해당 피싱사이트 접속 차단 조치를 진행 중이다. 국정원은 "북한 피싱사이트 서버가 해외에 있어 해외기관과의 정보공유를 통해 국가배후 해킹조직들의 활동을 추적 중"이라며 "우리 국민들의 피해 차단을 위해 다각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정원은 포털사이트 이용 시 주의도 당부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포털사이트를 이용할 땐 주소를 직접 입력해 접속하거나 즐겨찾기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북한의 우리 국민대상 해킹공격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어 국민 스스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2023-06-14 12:37:3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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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35조 추경 요구에…추경호 "빚 떠안는 나라 살림 안 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가경정예산(추경)은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에 35조원 규모의 '민생 회복' 추경 편성을 요구하는 데 대해 추 부총리는 "아니 백날 한쪽에서 세수 부족하다고 하면서 갑자기 35조원을 더 쓰자고 하면 돈이 없는데 어떻게 하느냐"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추 부총리는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친윤(親윤석열)계 공부모임 '국민공감' 특강자로 참석, 윤석열 정부 출범 1년간 경제 지표와 대응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에서 추 부총리는 ▲경제 성장률 ▲일자리 ▲부동산 ▲대중 무역적자 경제 현안에 대한 정부 대응 방침을 소개한 뒤 "야당, 엉터리 경제학자,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경제에 대해) 아무렇게나 비판하는 것에 주눅들 필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고금리 피해 회복 지원, 에너지 요금 부담 완화' 등을 이유로 35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을 주장하자 "적자 부채 발행, 또 엄청난 빚을 떠안아야 하는데 절대 그렇게 나라 살림을 살아서는 안 된다"며 "기존 재원을 박박 긁어서라도 대응하겠다. 민생 예산은 차질 없이 집행될 거니 걱정 안 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야당이 '체감, 생활 물가가 여전히 좋지 않다'며 민생 예산 편성을 주장하는 데 대해 "5월 생활 물가도 3%대로 2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물가에 대해서 주눅들 필요는 없다"고 반박했다. 추 부총리는 경제성장률과 관련해 IMF(국제통화기금), 한국은행, KDI(한국개발연구원) 등에서 '상반기는 어렵고 하반기는 좋아질 것'이라고 분석한 내용을 언급한 뒤 "하반기로 갈수록 경제가 확연히 괜찮아진다"고 전망했다. 일자리와 관련 추 부총리는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며 "현재 실업률은 사상 최저로 낮고 고용률은 사상 최대로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무현 정부(27만명), 이명박 정부(28만명), 박근혜 정부(37만명), 문재인 정부(21만명) 등 역대 정부 일자리 확보 수치를 언급한 뒤 "윤석열 정부에서는 지금까지 61만명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실제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고용률은 63.5%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실업률도 2.7%로 1999년 6월 기준 변경 이후 역대 최저인 수치다. 청년층 실업률 5.8%도 기준 변경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추 부총리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 문재인 정부 당시 집값과 전셋값 폭등 사례를 언급한 뒤 "지금 (전 정부 인사들이) 역전세 문제가 심한데 뭐하고 앉았냐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 경제 뇌관으로 불리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에 대한 야당 협조를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대중 무역적자 원인으로 '외교' 문제가 거론되는 데 대해 "피크는 2013년이고 이후 계속 떨어졌다"며 문재인 정부 당시에도 흑자 규모 감소 경향이 있었던 점을 언급한 뒤 "(이는) 중국의 자체 경쟁력이 커지는 것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는) 하루 이틀 내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에 정부도 중국 의존에서 벗어나 인도, 인도네시아, 중동, 유럽 등 시장으로 외교를 펼치는 것"이라며 "수출의 중국편향적 구조를 바꾸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선두에서 뛰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추 부총리는 공공요금 인상 문제와 관련 "(국민 삶에 부담이 되는 만큼) 수년에 걸쳐 조금씩 올리면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 과제인 노동·교육·연금 개혁에 대해서도 '1∼2%대로 하락한 잠재성장률을 올리고, 국가부채 해소 차원에서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했다.

2023-06-14 12:05:3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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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우수환경업체' 공개모집...3년치 재무제표 보유 기업 지원가능

환경부가 14일 사업실적과 기술력 등이 우수한 환경기업을 공식 선정하는 '2023년 우수환경산업체'에 신청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기간은 한 달간(6월15일~7월14일)이다. 우수환경산업체 지정기업에는 국내외 환경박람회 홍보관 운영 및 홍보영상 제작을 비롯해 다국어안내서 제작, 해외발주처 및 구매자와의 연결을 통한 판로개척 등이 지원된다. 또 환경기술개발사업 및 환경정책자금 지원, 신생기업 녹색융합산업단지(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 입주, 해외진출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부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녹색산업 해외진출 강화를 위해 수출 역량이 높은 환경기업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심사수수료와 현장조사비를 폐지해 우수환경산업체 신청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중소환경기업 사업화지원 시스템 누리집(konetic.or.kr/scaleup)'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업공고문과 신청서, 기타 구비서류 등 세부사항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자격은 녹색산업 기술 및 제품을 보유하고, 최근 3년치 회계결산 재무제표를 보유한 환경산업체다. 사전검토와 발표평가, 현장조사, 지정심의 등을 통과한 기업은 오는 9월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된다. 지정 기업에는 또 환경부 장관 명의의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서가 국·영문으로 발급된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됐다는 것은 녹색산업을 선도하는 모범기업이라는 증표"라며 "건실하고 유망한 환경기업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우수환경산업체를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6-14 12:04:3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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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10곳 중 7곳 "올해 신규 채용 계획 有…평균 6.6명"

중기중앙회, '참 괜찮은 중소기업' 1031개社 대상 조사 원하는 유형 '경력' 1순위…'직무 경험·경력' 우선 고려 55세 이상 고령자 채용엔 '부정' 많아…'저생산성' 우려 채용 공고상 근로조건 명시에 대해선 찬성이 부정보다 ↑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신규 인력 채용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인원은 평균 6.6명이었다. 원하는 채용 유형은 '경력직'이 가장 많았고, 채용시에도 직무 경험이나 경력을 우선 고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들은 새로 인력을 고용하려 해도 지원자가 부족해 적기에 채용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만 55세 이상 고령자 채용에 대해선 낮은 생산성 등을 이유로 다소 부정적인 시각이다. 채용 공고에서 급여 및 근로조건 등을 내거는 것에 대해선 '긍정'이 '부정'보다 많았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에 등재돼 있는 중소기업 1031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도 채용동향조사'를 실시해 14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71%가 올해 인력을 새로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IT서비스업, 정보통신업, 제조업에서 채용 계획이 많았다. 채용 계획이 많은 직무로는 ▲생산 ▲연구개발·생산관리 ▲국내 및 해외 영업·마케팅 ▲경영지원·인사가 주를 이뤘다. 전년과 비교한 채용 규모는 '유사하다'는 답변이 62.9%로 가장 많은 가운데 '확대'(27.4%)가 '축소'(9.7%)를 상회했다. 채용시 우대하거나 선호하는 요건은 '경력직'이 37.6%로 가장 높았다. 신입의 경우엔 '초대졸 이상'(17.6%), '지역 인재'(7.8%), '특성화고 졸업자'(6%)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자격요건이 '별도로 없다'는 답변도 41.4%에 달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지원자가 부족해 일할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이기도 하다. 실제 신규 인력을 제때 채용하지 못한 기업을 대상으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채용조건에 부합하는 지원자 부족'이란 답변이 43.2%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지방소재'(14.0%), '낮은 임금 수준'(13.6%) 등의 순이었다. 중소기업들이 인력 채용 시 가장 고려하는 요소로는 ▲직무 경험 및 경력(27%) ▲자격증 등 전문기술 능력(20.5%) ▲적극성, 성실성 등 인성(20.2%) ▲기업문화 적합성 및 장기재직 가능성(16%) 등을 주로 꼽았다. 고령자 채용 의향에 대해선 '없다'(63%)가 '있다'(37%)보다 1.7배 높게 나타나 전반적으로 부정적 인식이 높은 모습이다. 고령자 활용이 부정적인 이유로는 생산성이 낮고(32.5%), 인건비가 높고(25.7%), 나이가 많아 조직 내에서 세대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24%)이 높다는 점을 꼽았다. 다만 업종별로 부정적 이유에선 다소 차이가 있었다. IT서비스업이나 정보통신업의 경우 '높은 인건비가 부담된다'(40%)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반면 제조업에선 '낮은 생산성'(37.2%)과 '산업재해 발생 우려'(25.9%)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고령자를 활용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쪽에선 '숙련 인력 유입·유지'(59.6%)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또 제조업의 경우 고령자 채용이 '노동력 부족 해소'(43.2%)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많았다. 최근 이슈인 채용공고 상 급여 및 근로조건 명시 의무화 정책에 대해선 '긍정적 의견'이 38.8%로 '부정적 의견'(8.7%)보다 많았다. 다만 '보통'도 52.5%에 달해 절반 가량은 유보적인 입장이다. 긍정적인 이유로는 '근로조건에 사전 동의한 지원자를 확보할 수 있다'(48.8%)는 점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반면, 부정적이라고 답한 기업의 65.6%는 '임금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소기업 기피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올해 인력 운용 현황에 대한 질문엔 과반수 이상(55.7%)의 중소기업이 인력 상황이 '적정하다'고 답했다 필요 인원 대비 재직인원 비율은 평균 90.9%로 전년 대비 8%포인트(p) 증가했다. 필요 인원의 '100%' 이상을 채용한 기업 역시 49.9%로 지난해(29.3%)보다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고용상황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게 중기중앙회의 분석이다. 중기중앙회 이명로 인력정책본부장은 "우수 중소기업 대부분이 신규 채용 의사가 확실한 만큼 채용 기업과 구직 청년 간의 활발한 일자리 매칭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재 운영 중인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내 ▲우수 일자리 채용정보 ▲일자리 지도 탐색 등 카테고리 접근성을 보완하고 기업정보 콘텐츠를 다양화 하는 등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14 12:0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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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시중 통화량 13조1000억원↓…기업 자금수요 영향

지난 4월 시중에 풀린 돈이 13조1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채권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수익증권 등에 자금은 몰리고 있지만, 기업들의 세금납부, 배당금 지급 시기가 겹치며 정기예·적금 및 금전신탁의 자금이 감소하고 있어서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3년 4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4월 광의통화량(M2) 평균잔액은 3797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3조 1000억원 감소했다. 1년전과 비교하면 3.2% 감소한 수준이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의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로, 시중에 풀린 유동성을 가늠할 수 있다. 상품별로 보면 주식·채권투자 수요 회복 등에 힘입어 수익증권이 3조2000억원 늘었다. 4월 코스피는 4.4%, 코스닥은 8.2% 상승했다. 주식형 중심으로 자금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요구불예금은 기업의 세금납부, 배당금 지급 등이 겹치며 5조3000억원 감소했다. 정기예·적금도 가계는 안전성 높은 은행을 중심으로 예치를 늘렸지만, 법인 등의 결제성 자금 수요가 늘며 3조4000억원 줄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M2가 은행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20조8000억원 늘었다. 기업의 M2는 정기예·적금과 금전신탁 등이 감소하면서 14조3000억원 줄었다. 기타금융기관과 기타부문도 정기예·적금이 감소하면서 각각 11조4000억원, 8조 1000억원 줄었다. 한편 전체 M2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둔화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증감률을 보면 지난해 4월 9.5% M2증가율은 12월 5%로 감소한 뒤 4월 3.2% 수준으로 줄었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7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단기자금 지표인 M1(협의통화)은 4월 기준 1188조1000억원으로 전월대비 3조3000억원 감소했다. 요구불 예금 등 결제성 예금이 줄어든 영향이다. 전월 대비로는 지난해 6월 이후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6-14 12:00:26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