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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이익환수 벗어난 둔촌주공아파트 호가 '훨훨'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영향권에서 벗어난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단지의 매매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는 최근 구의 관리처분인가를 취득했다. 관리처분인가는 재건축 사업의 마지막 단계로 재건축 이후 토지나 건축물에 대한 권리의 배분을 결정하는 과정이다. 이달 중으로 이주비 대출은행 선정이 완료되면 7월부터는 5930가구의 대규모 이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내년부터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부활할 조짐을 보이면서 사업 추진속도가 더딘 일부 재건축 단지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 올해 말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지 않은 단지는 많게는 억대의 '세금폭탄'을 맞게 된다. 반면 사업이 순항하고 있는 둔촌 주공의 매매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현재 둔촌 주공1단지 전용 72㎡의 매매가는 전월 대비 3000만원 이상 오르며 호가가 9억3000만원에 달한다.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지난달부터 거래량이 급증한 결과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둔촌 주공의 경우 최근 관리처분인가를 취득하면서 호가가 크게 올랐다"며 "연일 매수상담 문의가 이어지며 얼마 남지 않은 매물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둔촌 주공의 오름세에 힘입어 강동구 전체의 평균 매매가도 크게 뛰었다. 지난주 강동구의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98% 상승하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시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0.15%)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7월부터는 6000가구에 육박하는 대규모 이주가 예정된 만큼 강동구는 물론 인근 하남시와 성남시, 구리시 남양주 등 주변의 전세값도 들썩일 것으로 전망된다. 둔촌 주공의 이주비 대출은 감정가액의 60~70% 규모로 이번에 시중에 풀리는 자금은 최대 약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이주 영향이 본격화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여기에 9호선 연장과 고덕상업업무복합지구 조성, 이케아몰 입점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겹쳐 있어 강동구의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강동구의 재건축 단지는 사업진행속도가 다른 곳보다 빠른 편"이라며 "특히 둔촌 주공의 관리처분인가는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점에서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05-16 15:24:38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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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는 초과이익환수제...재건축 시장 여파는?

내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의 재시행을 앞두고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단지들이 크게 술렁이는 모양새다. 초과이익환수제의 적용대상이 되면 많게는 억원대의 세금을 부담해야 하는 만큼 사업 추진속도에 따라 단지별로 명암이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이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토부는 올해 말로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의 재시행을 위해 사전 정지작업에 돌입했다. ◆ 文정부 출범, 초과이익환수제 부활 가능성↑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는 재건축으로 조합이 얻은 이익이 한 가구당 평균 3000만원을 넘을 경우 초과금액의 최고 50%를 세금으로 내도록 한 제도다. 부동산 경기가 과열양상을 보였던 지난 2006년 도입됐으나 2013년 부동산 시장을 위축시킨다는 지적에 따라 2017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유예됐다. 일반적으로 재건축을 하려면 추진위 구성과 조합 설립,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중 올해 12월 31일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지 않은 재건축 단지는 내년부터 초과이익환수제의 적용 대상이 된다. 문 대통령이 대선기간 동안 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문 대통령이 이 제도를 도입한 참여정부의 핵심 인물인만큼 유예기간 연장에 반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지난 14일 김수현 서울연구원 원장이 청와대 사회수석으로 선임되면서 이 같은 주장에는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김 원장은 참여정부 시절 '버블세븐지역'을 선정하고 보유세와 종부세 등 각종 부동산 규제책을 만든 인물이다. ◆명암 갈린 개포 주공1단지와 잠실 주공5단지 실제로 대선 이후 초과이익환수제 대상 단지와 비대상 단지들의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강남권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인 개포 주공1단지는 최근 현대건설과 도급계약서를 체결하고 연내 관리처분인가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집값이 급등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현재 개포주공1단지 56㎡의 시세는 5월 14억4000만원으로 4월 말 대비 2000만원 가량 올랐다. 지난 2일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강동구의 둔촌주공아파트 역시 76㎡가 8억4000만원으로 전월 대비 1500~2000만원 가량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재건축 심의를 5월로 미루면서 초과이익환수제 적용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잠실 주공5단지의 경우 거래가 주춤한 상황이다. 시세도 2000만~3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인근에 위치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잠실 주공5단지의 경우 재건축 사업 추진이 진척되면서 내년 초과이익환수제의 적용 대상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당분간 가격이 오르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초과이익환수제 시행 여파, 과거보다 크다" 내년부터 초과이익환수제가 다시 시행되면 그 여파는 과거보다 훨씬 클 것으로 전망된다. 2006년 제도 시행 후 2013년 유예되기 전까지 실제 부과금이 적용된 곳은 3곳뿐이지만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지금은 강남권 재건축 추진 단지 중 상당수가 적용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개발이익이 많을수록 부과금 규모도 커지는 제도의 구조상 강남권의 일부단지에서는 수억원의 부과금을 내야할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새 정부 입장에서는 심각하게 늘어난 가계부채 문제를 더는 내버려 둘 수 없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제도의 부활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대부분 제도의 적용 대상에 포함되는 만큼 내년 초과이익환수제 시행이 시장에 미치는 여파는 생각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7-05-15 16:10:01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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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하이라이트]'보라매 SK뷰', 신길뉴타운 성공 이끌까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처음으로 단독 분양에 들어가는 신길뉴타운 '보라매 SK뷰'의 청약 성적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보라매 SK뷰의 성적이 신길뉴타운 전체의 성패를 가늠할 바로미터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오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5구역에 짓는 보라매 SK뷰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8개동, 전용면적 59~136㎡ 1546가구 규모로 이중 73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신길뉴타운은 서울 시내 뉴타운 중 은평뉴타운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로 개발면적만 146만㎡에 달한다.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과 신풍역을 끼고 있다는 장점에 신안산선과 신림경전철, 지하철 10호선의 착공 소식이 전해지며 여의도의 배후 주거단지로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자가용 이용시에도 인근 여의대방로와 원효대교를 통해 여의도를 비롯해 마포와 용산, 강남 등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로 접근이 쉽다. 또 영등포역과 신도림역이 가까워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 등 대형 쇼핑몰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신길뉴타운의 개발구역은 총 16개 구역으로 현재 7구역에 '래미안 에스티움'과 11구역에 '래미안 프레비뉴'가 들어섰으며 14구역의 '신길뉴타운 아이파크'는 지난해 분양을 완료한 상태다. 보라매 SK뷰는 신길뉴타운에서도 알짜구역에 속하는 5구역에 들어선다. 초반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2013년 신길뉴타운의 첫 분양단지였던 11구역 래미안 프레비뉴는 부동산시장 침체로 평균 청약경쟁률 1.49대 1로 순위내 마감에 그쳤고 정당계약에서는 미분양을 기록했다. 이어 2014년 7구역에서 분양된 래미안 에스티움도 평균 5.08대 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침을 겪던 신길뉴타운은 지난해부터 부동산 시장에 불어온 훈풍에 힘입어 다시 힘을 냈다.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평가된 이곳으로 수요가 몰렸다. 미분양을 기록했던 래미안 에스티움도 1억원 이상의 프리미엄 단지로 거듭났다. 지난 3월 거래된 래미안 에스티움 전용 84㎡는 분양가 5억5000만원 대비 30% 이상 오른 7억200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분양된 14구역의 신길뉴타운 아이파크 역시 282가구 모집에 1만4778명이 몰리며 평균 52.4대 1로 구역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시장에 불확실성이 다시 확산됐다. 업계에서는 보라매 SK뷰가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처음으로 단독 분양에 들어가는 만큼 이번 성적에 따라 신길뉴타운의 성패도 갈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인근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길뉴타운은 여의도, 강남과 가깝다는 입지적인 장점이 있고 교통도 좋은 편으로 인근 직장인들을 비롯해 수도권 전역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특히 보라매 SK뷰는 이 중 최고의 위치로 꼽히는 5구역에 속해 있어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보라매 SK뷰의 분양가는 3.3㎡당 190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신안산선, 신림경전철이 개통되면 미래가치도 더욱 올라갈 여지가 있다"며 "이번 청약성적이 올해 분양되는 8·9·12구역의 성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14 13:45:39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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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동부산에 'e편한세상 일광' 공급

대림산업은 부산 기장군 일광도시개발사업지구 B3BL에 'e편한세상 일광'을 분양한다. 일광지구는 동부산권 일대 마지막 대규모 택지지구로 e편한세상 일광은 동부산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74A㎡ 194가구 ▲74B㎡ 187가구 ▲79㎡ 150가구 ▲84A㎡ 379가구 ▲84B㎡ 3가구다. 일광지구는 상주인구 2만5000명, 9600여 가구를 목표로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이다. 이곳에선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일광역이 위치하며 오는 12월말에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 경남 양산시 - 김해시 진영읍으로 이어지는 부산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된다. 사업지 인근에는 오시리아관광단지(옛 동부산관광단지)가 있다. 기장군 시랑리, 대변리 일대에는 럭셔리 호텔인 '힐튼 부산'이 오는 7월 개관한다. 또 엔터테인먼트 복합 쇼핑몰인 이케아(동부산점)와 3700억원 이상을 투입하는 테마파크가 2019년 하반기 개관한다. e편한세상 일광은 동부산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주택이다. 부산도시공사가 택지를 제공하고 대림산업이 시공과 분양을 담당한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의 단지배치,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에듀센터, 키즈룸이 있는 라운지 카페 등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세대 내부에는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없는 단열라인과 열교설계가 적용된다. 거실과 주방 공간에는 일반(30mm)보다 2배 두꺼운 60mm의 바닥차음재를 시공한다. 또 1층 세대 전용 공용홀을 마련해 1층 세대 사생활을 보호하며, 출입구 단차가 없는 오렌지로비를 설치한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거실조명, 가스, 난방 등을 제어하고 세대 방문자, 에너지사용량을 조회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도 적용된다.

2017-05-11 14:25:4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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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김포 매머드급 아파트 '한강메트로자이' 가보니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 걸포3지구에 들어서는 '한강메트로자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한강메트로자이는 총 4229가구로 구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지역 최고층(44층)이라는 상징성, 내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등 교통호재까지 더해져 전·월세난에 따른 탈(脫)서울 바람과 함께 수요자들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 지난 10일 한강메트로자이 건설 공사가 한창인 김포시 걸포동. 서울 시청역에서 광역버스 8600번을 타고 1시간 남짓이었다. 인근에 위치한 걸포초등학교 정류장에 내리자마자 눈에 들어온 것은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의 공사현장. 한강메트로자이가 들어서는 걸포지구는 일산대교 남단 부근으로 강남권에서는 올림픽대로를 타고 김포한강로로 진입하면 되고 강북권에서는 자유로에서 일산대교를 건너면 바로 보인다. 걸포지구가 구도심인 사우동과 신도시인 한강신도시 사이에 걸쳐 있는 만큼 김포시는 구도심과 신도시의 연계성을 위해 걸포지구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김포시 주요 지역을 관통하는 김포도시철도 사업도 그 일환이다. 김포도시철도는 양촌역을 시작으로 구래역~마산역~장기역~운양역~걸포북변역~김포시청역~풍무역~고촌역~김포공항역까지 10개구간이다. 2014년 3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내년 개통되면 하루 평균 9만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강메트로자이와 인접한 걸포북변역에서는 4개역만 경유하면 공항철도와 5호선, 9호선의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에 이를 수 있어 거주민들은 마곡은 물론,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여의도, 광화문, 강남 등 서울 주요도심까지 3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인근에는 시외버스 복합환승터미널도 들어설 예정이며 일산대교와 김포한강로 초입에 자리하고 있어 차량 이용시에도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로 진입이 쉽다. 걸포북변역에서 바로 길 건너에 위치한 한강메트로자이 공사현장으로 이동해 봤다. 4229가구가 들어설 걸포3지구 28만3788㎡의 드넓은 부지가 눈에 띄었다. 걸포지구의 총 면적은 57만7788㎡로 걸포1지구는 2007년 '오스타 파라곤' 1636가구가 분양됐다. 지금은 김포시 중대형 단지의 대표 아파트로 자리잡은 이 아파트의 펜트하우스는 12억원으로 김포 아파트 중 최고가 수준이다. 걸포2지구에서는 지난해 12월 540가구의 '걸포북변역 우방아이유쉘' 역시 한 달만에 계약을 완료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걸포3지구의 한강메트로자이는 3개 단지, 33개동 총 4229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1·2단지 3798가구가 5월 분양되며 1단지는 아파트 1142가구(전용면적 59~99㎡), 오피스텔 200실(24·49㎡), 2단지는 아파트 2456가구(59~134㎡) 규모다. 한강메트로자이는 총 4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 만큼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최소 1만명 이상 거주하다보니 교통과 상권이 아파트를 따라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최고층인 44층은 김포 아파트 중 최고 높이로 상징성도 갖췄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분양아파트 가운데 4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는 전국에 4개 단지에 불과하다. 단지 내 풍부한 편의시설과 커뮤니티 시설, 관리비 절감 등 혜택도 많다. 무엇보다 대단지 아파트일수록 가격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값 상승률은 7.72%로 가장 높았고 1000~1499가구가 5.11%로 뒤를 이었다. 반면 300~499가구, 300가구 미만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각각 3.74%, 3.23%에 그쳤다. 아파트 현장에서 한 블록 뒤에 위치한 분양홍보관에 들러봤다. 평일 오후 시간임에도 비교적 많은 방문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었다. 퇴근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상담을 받기 위한 대기자들도 급증하기 시작했다. 대기줄이 길어지면서 방문객들은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냐"며 안내원들에게 확인하기도 했다. 한강메트로자이 분양가는 평당 1200만~13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어린 자녀들과 함께 홍보관을 찾은 김 모씨(50)는 "입주하자마자 바로 역을 이용할 수 있는 메리트도 있고 가성비면에서는 최고인 듯 하다"고 평가했다. 한강메트로자이 분양 관계자는 "내년 김포도시철도 개통을 앞두고 김포시의 미분양 물량이 대부분 소진됐으며 시의 인구도 꾸준히 증가세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아직 견본주택 개관 전임에도 주말이면 홍보관에 하루 평균 100명 이상이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특히 역세권 대단지 랜드마크 프리미엄을 갖춰 지역 수요자들은 물론 수도권 전역에서 관심이 높다"며 "본격적인 청약에 들어가면 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홍보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또 '자이' 브랜드의 특화설계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한강메트로자이는 타입별로 4베이(BAY), 3면 개방형, 저층 테라스 등을 선보인다. 최상층 전용면적 129·134㎡ 8가구는 펜트하우스로 공급되며 수영장, 게스트하우스, 실내골프연습장, 욕탕을 갖춘 사우나, 맘스스테이션, 블록방 등 각종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한강메트로자이가 들어서는 김포시는 지난해 11·3 부동산대책 조정대상 지역에서 제외돼 있어 청약 부담도 적다. 5년내 아파트 당첨 기록, 세대주 여부 등 관련 규제와 무관하게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걸포지구는 김포의 대표 주거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서울 주요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생활편의시설도 우수해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메트로자이의 견본주택은 김포시 걸포동 336-1번지에 이달 중 오픈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20년 하반기다.

2017-05-11 14:03:12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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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 오피스텔-아파트 분양 재개

황금 연휴동안 분양시장은 개점휴업 상태였다. 그러나 오는 9일 대선이 끝나면 곧바로 오피스텔과 아파트 공급이 봇물을 이룬다. 7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대선 이후 6월까지 전국에서는 19개 단지, 1만650실의 오피스텔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4720실(7곳) ▲인천 4481실(4곳) ▲울산 444실(1곳) ▲제주 372실(1곳) ▲서울 365실(2곳) ▲대구 108실(1곳) ▲세종 64실(1곳) ▲충북 50실(1곳) ▲전북 46실(1곳)이다. 관심 물량으로는 용인 역북도시개발지구, 고양 관광문화단지,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이 꼽힌다. 오피스텔 분양이 다시 활기를 띄는 것은 지난해 11·3 대책 발표 이후 아파트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시세차익 대신 연금 처럼 안정적인 임대수익 창출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달에는 안강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역북지구에 '안강 더 럭스나인'전용면적 20~51㎡, 468실을 분양한다. 반도건설은 이달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576-1번지에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분양한다. 아파트 전용면적 59~61㎡ 200가구와 오피스텔 59㎡ 150실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산본IC가 단지와 인접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세종시에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아파트 전용면적 84~141㎡ 672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79㎡ 64실을 분양한다. 서한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4~98㎡ 아파트 202가구와 전용면적 59~84㎡ 오피스텔 108실이다. 이어 다음 달에는 반도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고양관광문화단지 O1블록에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 전용면적 23~57㎡ 924실을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전용면적 84㎡ 2784실을 분양한다. 아파트 공급도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대선 이후 내달 말까지 전국 청약조정지역에서 아파트 31개 단지, 1만638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청약규제가 강화된 청약조정지역은 전국적으로 모두 37곳이다. 서울 25개구(공공·민간택지)를 비롯해 ▲경기 과천·성남(민간·공공택지) ▲경기 하남·고양·남양주·동탄2신도시(공공택지) ▲부산 해운대구·연제구·동래구·남구·수영구(민간택지) ▲세종(공공택지) 등이다. 이 지역에서는 세대주가 아니거나 2주택 이상 보유자, 5년 이내 당첨된 적이 있는 경우 1순위 청약 자격 대상에서 제외된다. 가족 중 5년 이내에 다른 주택에 당첨된 적이 있으면 최대 5년까지 재당첨이 제한된다. 청약조정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대선 이후 내달 말까지 17개 단지, 8312가구가 분양된다. 고덕주공 7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신반포 6차를 재건축하는 '센트럴자이' 등 서울 전체 분양 물량의 76%에 이르는 12개 단지, 6382가구가 재개발·재건축 물량이다. [!{IMG::20170507000041.jpg::C::480::}!]

2017-05-07 13:43:43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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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싸고 에너지 소비 줄인 실속형 아파트 '인기'

평면과 분양가, 에너지 소비를 줄인 실속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중소형 면적에 낮은 분양가, 에너지 절감 등의 이유에서다. 올들어 제일건설의 '평택 고덕 제일풍경채 센트럴'은 분양가 상한제 및 소형 평형으로 청약률이 가장 높았다. 이 단지는 최고층(107동 제외)에 설치한 태양열 전지판으로 지하주차장 등의 에너지를 충당, 입주민의 관리비를 절감토록 해 인기를 끌었다. 이같은 '실속형' 단지로 대우건설은 다음달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구역내1블록에서 '인천 논현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61~70㎡의 소형평면에 초절수 양변기, 센서식 싱크절수기, 난방 에너지 절감 시스템 등 일명 '그린 프리미엄(Green Premium)' 요소를 적용, 녹색건축물 인증(예정),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예정) 등을 실현한다. 태양광발전을 통해 수요자의 전기요금을 절감시킬 계획이며 외출 시 현관에서 일괄소등 차단, 가스밸브 잠금 등도 가능하다. 이 단지는 754가구로 수원~인천간 복선전철인 수인선 소래포구역 인근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추동공원 2차'는 59~84㎡ 등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단지다. 평균 분양가는 1차(3.3㎡당 평균 975만원)와 비슷하다. 벽체에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막아 난방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이 단지는 1773가구다. 동원개발이 분양 중인 고양 '삼송 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는 전용 84㎡ 312가구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지역난방 등 에너지 절감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양우건설이 분양 중인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지구 H4블록의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 1098가구는 11·3부동산대책과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가 적용되지 않는데다 분양가는 3.3㎡당 920만원 대로 저렴하다. 친환경 에너지 절감 시스템, 각 세대의 홈네트워크 월패드에서 전기·가스·수도의 사용량을 확인 할 수 있고 무인택배시스템도 설치·운영한다. 우미건설의 '충주 호암지구 우미린 에듀시티'는 분양 중인 단지로, 전용면적 84~119㎡ 892가구 중 중소형인 84㎡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가격경쟁력(3.3㎡당 690만원대)을 갖췄으며 공기급배기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LED조명 등을 통해 자칫 새어나갈 수 있는 에너지를 절약 가능하다.

2017-05-01 11:04:0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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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시흥은계 공공분양 1198가구 공급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경기도 시흥은계 B1블록 공공분양주택 1198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별로 74㎡ 610가구, 84㎡ 588가구다. 공급대상은 사전예약자 335가구, 다자녀,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621가구다. 나머지 242가구는 일반청약자다. 평균 분양가격은 아파트 공급면적 3.3㎡당 1029만원, 74㎡ 3억700만원, 84㎡ 3억4800만원이다. 같은 평형이더라도 역세권여부에 따라 청약경쟁률이나 실거래가격은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작년 12월에 분양한 인근 시흥시 은행동 대우푸르지오, 대림e편한세상보다 3.3㎡당 150만∼170여만원, 가구당 5200만~5800여만원 저렴하다. 은계공공분양주택은 내년 개통하는 소사~원시선 대야역이 200여m에 위치하는 역세권단지다. 인근에 위치하는 서울외곽순환도로(시흥 IC), 제2경인고속도로(안현 JC), 수원광명고속도로 등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건너편에는 상업, 편의시설이 위치하고 기존 은행동 구시가지에 CGV, 롯데마트가 있다. 시흥 은계지구는 시흥시 대야동, 계수동, 은행동, 안현동 일원에 들어서는 공공주택지구다. 면적 200만㎡에 1만300여 가구가 들어선다. 내년 소사~원시선 대야역이 개통한다. 소사~원시선은 부천에서 시흥을 거쳐 안산 원시동까지 연결되는 경기 서남부권의 핵심 전철로 13개역으로 구성된다. 또 강남순환고속도로가 최근 개통돼 30분 정도에 서울 강남권에도 진입할 수 있다. 공급 일정을 살펴보면 27일 입주자모집공고, 5월10일부터 12일까지 공급대상별로 순차적으로 청약접수를 받으며, 5월 23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2017-04-27 11:00:5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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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오피스텔, 수납공간 찾기 점입가경

소형 오피스텔의 수납공간 특화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특히 팬트리, 드레스룸, 테라스 는 물론 별도의 창고 등 수납공간이 수요자를 사로잡고 있는 실정이다. 소형 오피스텔은 발코니가 없고, 수납공간이 부족하다. 따라서 주요 오피스텔업체는 숨은 공간 찾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소형 오피스텔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수요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효율적인 수납공간 만들기에 나선 것. 실제로 소형 오피스텔에 수납공간을 확보해 마케팅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 작년 10월 경기도 안산의 '그랑시티자이'의 경우 전용 57㎡에 주방과 안방에 붙박이장을 설계했다. 그 결과 오피스텔 555실(전용 27, 54㎡)은 평균 10.6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초 롯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 전용 30㎡에는 현관 수납장, 2.35m의 우물형 천장, 전용 69㎡ 이상의 면적부터는 드레스룸을 설치해 수요자의 관심을 끌었다. 오는 5월 경기도 용인시 역북지구에서 분양하는 안강건설의 '안강 더 럭스나인'은 특화설계로 1인 가구 및 신혼부부, 3인 가구까지 여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체의 70%가 복층 다락형 구조에 천정고도 최고 3.65m로 설계했다. 일부 타입에는 테라스 설계와 창고가 제공된다. 또한 대학가의 젊은 수요에 맞춰 스터디룸, 북카페와 카쉐어링 서비스도 도입한다. 양우건설이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에서 분양 중인 '이천 양우내안애 클래스568'도 전용 24~25㎡에 원룸형태로 드레스룸을 설치, 수납기능을 강화했다. 전용 34㎡는 2룸 구조의 ㄷ자형 주방, 전용 46㎡은 가변형 벽체를 적용, 2룸 혹은 3룸으로 공간을 활용케했다. '신진주역세권 더퍼스트 웰가시티'는 일부에 최대 32.7㎡ 면적의 테라스가 설계된다. 또 침실 내 파우더룸과 시스템 선반을 갖춘 드레스룸이 있다. 이밖에 문영종합개발이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 중인 '퀸즈파크 미사 2차'는 전용면적 19~23㎡로 일부 다락방 구조다. 다락방 구조는 층고가 4.2m다. 2층 다락방 층고도 1.27m로 설계되고 주방 다용도 공간, 신발장 등 수납 공간을 적용한다. [!{IMG::20170425000030.jpg::C::480::}!]

2017-04-25 14:27:4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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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4월 넷째 주, 전국 11곳, 6663가구 분양

4월 넷째 주에는 대선 전 막바지 분양으로 6663가구의 아파트 청약이 이뤄진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666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선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3차아이파크(오피스텔)', 경기도 고양시 삼송동 '삼송2차 원흥역동원로얄듀크비스타' 등 1249가구가 나온다. 지방에선 경남 진주시 가좌동'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 충북 충주시 호암동 '충주호암지구 우미린에듀시티' 등 5414가구를 분양한다. 주요 분양단지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3차아이파크(오피스텔)'의 경우 전용 21∼84㎡ 207실로 청약 신청금 100만원, 3건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한화건설은 경남 진주시 가좌동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 아파트 84∼103㎡ 424가구, 오피스텔 82㎡ 50실을 공급한다. 동원개발은 경기도 고양시 삼송동 '삼송2차 원흥역동원로얄듀크비스타' 전용 84㎡ 312가구, 우미건설은 충북 충주시 호암동 '호암지구우미린에듀시티' 85·102㎡ 892가구를 공급한다.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단지로 태산종합건설은 대전 유성구 관평동 1343번지에서 '메종드세이' 전용 21∼31㎡, 584실을 공급한다. 대덕테크노밸리, 대덕산업단지가 근접하며 장배기공원, 동화울 수변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생활편의시설로는 롯데마트를 도보로 이용 할 수 있고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입점이 예정돼 있다. 경부·호남고속도로 등 이동이 용이하다. [!{IMG::20170423000029.jpg::C::480::}!]

2017-04-23 12:18:59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