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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용산역서 경부·호남선 KTX 골라 탄다

앞으로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경부선·호남선 구분없이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코레일은 국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12월 수서발 KTX 개통시기에 맞춰 서울역에서도 호남선 KTX를, 용산역에서도 경부선 KTX를 탈 수 있도록 열차운행 방식을 개선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으로는 목적지와 상관없이 이용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서울역과 용산역 중 가까운 역에서 경부·호남 KTX를 모두 탈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서울역에서는 경부선, 용산역에서는 호남선만을 이용할 수 있었다. 코레일은 경부선 KTX 운행횟수를 171회에 176회로 늘려 서울 시종착 152회, 용산 시종착 24회로 운행하고 호남선 또한 86회에서 88회로 늘려 서울 시종착 24회, 용산 시종착 64회 각각 운행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이번 영·호남 전용역 폐지로 그간 제기됐던 KTX 이용객들의 접근성 한계가 대폭 개선되고 지역간 통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모바일 발권이 일반화되는 시점에서 서울·용산역 구분없이 고객이 원하는 역에서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승객들의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이라며 "이번에 제한된 범위내에서 서울·용산역에서 경부·호남 KTX 혼합정차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승객들의 반응을 보고 정차횟수를 더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10-26 16:20:33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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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주 코아루아너스' 커뮤니티…'수요자 오감만족'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일대에 '프리미엄급 편의시설'을 갖춘 '서원주 코아루아너스'가 들어선다.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주거 공간만큼이나 중요시 되는 요소 중 하나로 꼽히는 커뮤니티 시설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헬스장, 도서관 등으로 제한적이었으나 이제는 아파트의 급을 결정할 수 있을 만큼 진화했다. 특히 한국토지신탁이 공급하는 서원주 코아루아너스는 단지 내에 리조트에서나 볼법한 각종 편의시설과 여가시설을 배치해 입주민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편의시설을 살펴보면 골프연습장, 당구장, 탁구장, 농구장과 같은 운동 시설이 마련돼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도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도서관과 키즈카페 등 엄마와 아이를 위한 각종 여가o휴식 공간은 물론 다양한 오락 시설, 테마가 있는 어린이 놀이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원과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분양사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아파트 개념이 주거와 생활문화가 결합된 공간으로 변하면서 최근에는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서원주 코아루아너스는 이러한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입주자들이 만족할만한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 '원주 화훼특화관광단지' 조성, 제 2영동고속도로 개통을 비롯한 각종 교통망 확충사업 등의 개발호재가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전망이라 치열한 분양 경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아파트 '서원주 코아루아너스'는 지하 2층부터 지상 15층 건물 13개 동이 단지를 이루고 있으며 ▲84㎡ A타입 376세대 ▲84㎡B타입 86세대 ▲84㎡C타입 150세대 ▲116㎡ 51세대 ▲131㎡ 179세대 등 모두 842세대로 구성됐다. 문막읍 건등리 1473번지에 위치한 서원주 코아루아너스의 견본주택은 28일 문을 연다.

2016-10-26 14:35:0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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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규제 우려속 지방 거점도시 아파트 실거래가 1조 돌파

정부의 규제 시그널에도 지방 거점도시들의 분양시장 열기가 뜨겁다. 26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올 1~9월까지 국토교통부의 분양권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소도시들의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이 웬만한 서울, 수도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지방 중소도시 중 경남 양산시에서 1조9862억원어치가 거래되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어 충남 천안시(6267억원), 경남 김해시(6127억원), 충북 청주시(429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서울 서초구(4020억원),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3361억원)의 분양권 실거래총액을 크게 웃돌았다. 아파트 매매실거래가 총액 조사에서도 지방 거점도시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북 전주시는 1조7806억원을 기록했고, 경남 창원시(1조6271억원), 경남 김해시(1조4233억원), 충북 청주시(1조2511억원)도 1조원을 넘어섰다. '강소도시'로 불리는 이들 지역은 뛰어난 자족기능을 갖추고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대규모 택지지구가 조성되거나 교통·산업 등 대형개발호재가 있는 지역도 많다. 실제 경남 김해시는 지난 6월 영남권 신공항 선정에서 기존 김해공항의 확장안이 공표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대규모 인구 유입과 물류·산업단지 조성이 가시화되며 주택시장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충북 청주시도 올해 청주산업단지를 도시형 첨단 산업단지로 업그레이드하는 리모델링 사업에 착수했다. 지난 1월에는 SK하이닉스가 청주테크노폴리스에 약 15조원의 투자를 결정해 충청권 대표적인 산업도시로서 자존심을 세웠다. 연내에도 중소 거점도시에서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1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56번지 일원에 '청주 가경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14㎡, 905가구다. 신영은 11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A1블록에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웰'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84㎡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되며 336가구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은 11월 경남 김해시 율하동에 '율하 자이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전용 74~84㎡, 1245가구다. 금관대로, 남해 제2고속도로, 웅동~장유간 도로(예정)를 통해 창원·부산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SM우방은 12월 충남 천안시 와촌동 일대에 '천안 와촌 우방 아이유쉘'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65~84㎡, 1107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2016-10-26 14:05:34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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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면 세진다'..컨소시엄 아파트, 연내 1만 3000여가구 공급

두개 이상의 건설업체가 시공 및 분양에 참여하는 '컨소시엄' 분양 아파트가 연말까지 1만3000여 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동탄2신도시, 평택 소사벌지구, 세종신도시 등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내달부터 '컨소시엄'형태로 공급되는 아파트는 8개 단지 1만2630가구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6개 단지, 9468가구 ▲지방 2개 단지, 3162가구 등이다. 강태욱 우리은행 부동산자문위원은 "주로 대규모 국책 토목사업의 형태였던 대형 건설업체 간 컨소시엄 구성이 최근 주택사업에서도 일반화되고 있다"며 "두개 이상의 건설업체가 참여하기 때문에 비용분담 및 사업속도 등 분양 리스크는 줄고 브랜드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홍보효과도 좋아 컨소시엄 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특히 컨소시엄 아파트는 지역내 랜드마크 단지로 각광 받으면서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 대우건설, 현대건설, SK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뤄 서울 고덕동 일대에서 분양한 '고덕 그라시움'은 대단지임에도 4일만에 완판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4932가구로 조합원 물량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621가구 분양에 3만6017건이 접수돼 올해 서울 최다 청약접수건수를 기록하며 평균 22.2대 1로 전타입이 1순위 당해 마감됐다. 같은 달 ㈜한양과 계룡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뤄 세종시 4-1생활권에서 공급한 '세종 리슈빌수자인'도 세종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4일만에 완판됐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212가구 모집에 6만8622명이 접수하며 평균 323.6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당해 마감됐다. 분양권 시장에서도 강세다.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삼성물산이 컨소시엄을 이뤄 공급한 '송파 헬리오시티'는 지난 6월 전매제한이 풀려 1억원 가량 웃돈이 붙었다. 이달 전용면적 84.95㎡ 분양권이 10억원에 거래돼 분양가인 8억7000만원보다 1억3000만원가량 웃돈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컨소시엄 아파트는 대형건설사들의 합작품이라는 기대감에 높은 청약경쟁률로 반영되고 있다"며 "최근 건설사들은 사업의 안정성뿐만 아니라 상징성이 높은 곳을 전략적으로 수주하기 때문에 지역내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2016-10-26 14:03:52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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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국 7만5000여가구 분양… 건설사 분양일정 눈치보기 심화

정부가 과열된 분양시장을 잡기 위한 대책을 예고한 가운데 11월 전국에서 7만5000여가구가 쏟아진다. 일부 건설회사가 향후 분양시장 규제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당초 10월에 분양예정이었던 사업장을 일부 연기해 11월에 물량이 늘어났다. 건설사들의 분양일정 눈치보기도 심화되고 있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6년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7만5388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역대 최대 분양물량을 기록했던 지난달(7만 6168가구)에 이어 2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수도권에는 3만9771가구가 분양된다. 서울에서는 마포구 공덕동 '공덕SK리더스뷰' 472가구(일반분양 255가구),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파크푸르지오' 396가구(일반분양 288가구), 서초구 방배동 '방배아트자이' 353가구(일반분양 96가구), 잠원동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 475가구(일반분양146가구)등 총 1만3227가구가 공급된다. 경기에서는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신도시신안인스빌' 800가구, 수원시 인계동 '수원인계한양수자인' 279가구 등 2만2705가구가 분양된다. 인천은 연수구 동춘동 '연수파크자이' 1023가구 등 3839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방에서는 3만5617가구가 공급된다. 강원에서 원주시 지정면 '원주기업도시EGthe1(4-1, 4-2 B/L)' 1430가구 등 5955가구가 분양된다. 충북에서는 오송읍 '오송산업단지EGthe1'2,378가구 등 5812가구가 공급된다. 이밖에 ▲경북(4466가구) ▲부산(3786가구) ▲세종(3607가구) ▲경남(3449가구) ▲울산(3072가구) ▲충남(2175가구) ▲전남(1464가구) ▲대전(1337가구) ▲전북(494가구) 순으로 분양물량이 많다. 남상우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최근 한국주택금융공사(HF)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대출 보증건수 강화 등 분양시장 과열현상을 잡기 위한 규제카드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특히 정부에서 전매제한규제 강화 등 새로운 규제카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분양일정 변동 가능성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10-26 13:46:50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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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e편한세상 밀양강’ 11월 분양

대림산업이 경남 밀양시 내이동 1408-29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밀양강'을 내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112㎡, 441가구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248가구 ▲84㎡B 111가구 ▲84㎡C 55가구 ▲112㎡ 27가구다. 전용면적 84㎡ 비율이 약 94%를 차지한다. e편한세상 밀양강과 가까운 밀양시 북부면 일대에는 2020년까지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 LH가 사업 시행을 맡았으며 나노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이 입주할 계획이다. 또한 인근에는 밀양제대농공단지, 사포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밀양은 10년 이상 노후아파트 비율이 약 67% 달해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풍부한 곳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분양한 'e편한세상 밀양삼문'은 1순위 청약경쟁률 11.83대 1을 기록하고 4일만에 계약이 100% 완료된 바 있다. e편한세상 밀양강은 조망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아파트의 철재 난간 대신 시야를 가리지 않는 유리난간 일체형 창호를 적용했다. 또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4Bay 판상형 위주로 평면을 구성했다.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밀양점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에 있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밀양시청, 밀양병원, 밀양고등학교 등이 자리잡고 있다. 단지 인근에 있는 밀양대로를 이용해 약 10분 내외로 삼문동과 시청 생활권에 진입할 수 있다. 밀양시외터미널, KTX 밀양역을 이용하면 부산, 울산, 대구 및 서울 등 전국으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경남 밀양시 내이동 1406-8번지에 위치한다.

2016-10-26 13:46:31 김형준 기자
철도안전관리 강화…철도종사자 적성검사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

철도종사자들의 적성검사 기간이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는 등 철도안전관리가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철도종사자의 역량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철도안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28일 입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철도교통관제사 자격증명제도 도입과 영상기록장치 장착 의무화다. 국토부는 우선 운전업무, 관제업무를 수행하는 철도종사자의 적성검사 주기를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해 종사자의 업무 역량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면전차 도입을 위한 자격제도도 정비한다. 노면전차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도로교통법상 제1종 대형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어야 하고 신체검사와 적성검사를 받아야 한다. 철도차량 운전교육훈련기관에서 교육훈련을 받아야하며 운전면허시험에 합격하고 실무수습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철도안전법 개정으로 철도교통관제사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안전한 업무 수행을 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한 사람만이 철도관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철도관제사가 되기 위해서는 철도 관제 관련 교육을 500시간 이상 받고 철도관련법·철도관제 시스템 운영에 대한 학과 시험과 열차운행계획·열차 운행선 관리·비상 시 조치 등의 실기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영상기록장치 장착의 세부기준도 마련한다. 철도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영상기록장치의 장착이 의무화됐다. 이 장치는 열차 맨 앞에 있는 차량에 설치해 철도차량 전방의 상황과 운전실에서 운전조작 상황을 촬영함으로써 교통사고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개정안에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안전관리 역할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행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국토부로 직접 제출하는 안전관리 체계 승인 신청서와 종합시험운행 결과보고서를 해당 지자체가 사전에 안전성 여부를 검토한 후 국토부에 제출하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종사자의 안전역량이 강화돼 안전한 철도가 되길 바란다"며 "입법예고 기간에 여러 의견을 합리적으로 수렴해 시행제도의 효과를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26 13:45:55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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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전국 땅값 1.97% 상승…제주 7.1%로 '최고'

올해 3분기까지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개발 호재가 많은 제주도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땅값이 1.97% 올라 2010년 11월 이후 7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1.67%보다 소폭 상승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전국 17개 시·도의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1.84%)보다 지방(2.21%)의 상승률이 더 높았다. 서울(2.18%)은 지난 2013년 9월부터 37개월 연속 소폭 상승중이며 인천(1.30%), 경기(1.59%) 지역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특히 제주는 7.06% 상승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세종(3.51%), 부산(3.02%), 대구(2.93%), 대전(2.56%), 강원(2.13%) 등 6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시군구별로는 서귀포시(7.48%)가 제2공항 예정지 인근지역에 대한 투자수요로 인하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분기별 상승률은 지난해 4분기(4.95%)에서 올해 1분기(3.84%), 2분기(2.23%), 3분기(1.40%)로 올해 1분기 이후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경남 거제시(-0.42%)와 울산 동구(-0.34%)는 조선업 경기 불황에 따른 부동산수요 감소로 지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 지역별로는 주거지역(2.24%), 계획관리지역(2.01%), 상업지역(1.83%), 녹지지역(1.72%)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용 상황별로는 주거용지(2.26%), 전(2.05%), 상업용지(1.91%), 답(1.69%), 공장용지(1.33%), 임야(1.28%)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9월 누계)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와 순수토지) 거래량은 217만1000필지(1616.7㎢)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5.2%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82만2000필지(1491.6㎢)로 지난해 동기 대비 0.1% 증가했다. 지역별 3분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강원(18.9%), 제주(5.6%), 경기(3.3%) 등은 증가한 반면 세종(-41.2%), 대구(-30.5%) 등은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세종(28.7%), 경기(11.5%), 울산(8.2%) 순으로 증가한 반면 대구(-15.6%), 부산(-14.8%) 등은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한 주택거래량 감소로 전체 토지거래량은 지난해보다 일부 감소했지만 이전 5년 평균 대비로는 높은 수준이다"며 "순수토지 거래량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토지 가격의 경우 저금리 기조의 영향으로 개발 수요가 있는 제주, 부산 해운대구, 세종시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개발 수요와 투기우려가 많은 지역에 대해서는 토지 가격과 거래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시장을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10-26 12:09:37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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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가 임대료 1㎡당 3만3600원…강북상권 강세

서울 상암DMC·북촌 등 강북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상가 평균임대료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 소재 상가의 평균 임대료는 전분기보다 9.3% 오른 1㎡당 3만36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2.73만원/㎡)에 비해서는 23% 올랐다. 상권별로는 관광객 수요가 많은 마포구 상암DMC와 종로구 북촌이 지난 분기보다 각각 20%, 19.3%씩 임대료가 올라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암DMC 주변은 미디어관련업체들이 밀집해 있어 요식업종들이 들어서고 있다. 한류페스티벌 등 행사 개최로 관광객 수요까지 몰리면서 한동안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북촌은 관광객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가장 높은 상가 임대료를 기록했다. 북촌의 1㎡당 임대료는 5.37만원으로 서울 주요 상권 가운데 가장 비쌌다. 신사역(5.21만원/㎡)과 상암DMC(4.99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권역별로 강남권역은 ▲강남역(8.6%) ▲압구정(3.7%) ▲삼성역(3.7%) ▲신사역(2.2%) 순으로 임대료가 올랐다. 도심권역 임대료는 종로3가(3%)와 종로5가(0.7%)는 올랐지만 종각역(-14.1%)과 광화문(-5.8%)은 떨어졌다. 강남역 상권은 쉑쉑버거와 카카오프렌즈 스토어 등이 들어서며 인기를 끈 것이 주효했으며 압구정 상권은 성형관광객 감소 추세로 비교적 한산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심권역 상권 중 광화문과 종각 상권의 임대료 하락은 높은 임대료에서 오는 가격 조정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도 합정역 상권의 임대료가 18.7%로 크게 올랐으며 이화여대 상권이 5.1% 오르며 2분기 연속 상승했다. 합정역 상권은 합정역의 배후지역으로 소규모 점포들이 들어서고 이를 찾는 유동인구가 증가했고, 이화여대는 중국인 관광객과 대학생 유동인구가 꾸준해 임대료 수준이 오름세를 보였다. 영등포권역은 ▲영등포역(10.7%) ▲영등포시장역(6.3%) ▲여의도역(5.5%) 등에서 임대료가 상승했다. 영등포역은 타임스퀘어 등 복합쇼핑몰의 유동인구 증가가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졌다. 반면 종로구 종각(-14.1%)과 은평구 연신내역(-14.1%)은 상가 임대료가 하락했다. 종각역 상권은 임대료가 높아 공실이 발생함에도 임대, 임차인 간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또 지난 2분기 임대료 상승폭이 23%로 높았던 광화문에서도 상가 임대료가 5.8% 줄었다. 김민영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선임연구원은 "최근 임대료 상승폭이 두드러진 상권은 내국인과 관광객 수요가 동시에 증가하는 지역인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해마다 감소해 관광객 방문 비중이 높은 상권은 향후 타격을 입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16-10-26 12:09:11 김형준 기자
청약저축 가입자 3분의 1 '20대 이하'…청약광풍 한몫

최근 내 집 마련과 거리가 먼 미성년자와 20대가 청약 광풍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영일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미성년자 청약저축 가입자는 336만4924명, 20대 가입자는 360만2285명으로 각각 전체(2066만1000명)의 16.2%와 17.4%를 차지했다.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상 미성년자(0∼19세)가 1007만7000명, 20대가 641만4000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미성년자의 3분의 1, 20대의 절반 이상이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미성년자 청약저축 잔액은 약 5조4030억원, 20대의 잔액은 8조6439억원 가량이었다. 2009년 5월 주택청약종합저축이 도입되면서 미성년자를 포함해 누구나 나이나 자격에 구애받지 않고 1명당 1개의 청약저축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청약은 원칙적으로 성년이어야 가능하지만 미성년자라도 소년·소녀 가장 등 세대주면 직접 청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아파트 청약경쟁률(1순위 기준)은 평균 13.91대 1로 2008년 이후 가장 높았다. 이런 청약 광풍에는 20대 이하 젊은층의 청약도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정부 정책에 따라 지난해부터 청약 1순위 자격요건을 수도권과 세종시는 청약저축 가입 후 1년, 나머지 지역은 6개월로 단축돼 1순위자가 급증했다"며 "이것이 청약시장의 기폭제로 작용해 분양권 전매시장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5명 중 1명이 1순위자다 보니 당첨 확률을 높이고자 가족 전체의 청약저축을 동원하는 경우와 함께 분양권 전매시장이 돈이 된다는 인식에 20대가 청약에 나서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1순위가 부여되는 청약저축 가입 기간을 늘리거나 분양권 재당첨 제한을 강화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6-10-26 11:10:23 김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