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란탄 분양시장]현대건설, '왕십리 센트라스' 20일 견본주택 개관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포스코건설·SK건설)은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3구역을 재개발한 '왕십리 센트라스'의 견본주택을 20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지하 6층, 지상 28층, 32개동, 전체 2789가구 규모로 아파트 2529가구와 오피스텔 260실로 이뤄졌다. 이중 전용면적 40~115㎡ 아파트 1171가구와 오피스텔 243실이 일반분양된다.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직접 연결되며, 2·6호선 신당역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인근으로 이마트, CGV, 동대문쇼핑몰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고, 성동구청, 한양대병원 등도 가깝다. 왕십리뉴타운 마지막 아파트인 만큼,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왕십리 센트라스에 고객 중심형 고객을 선보였다. 우선 기가인터넷 시대에 맞춰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개별가구까지 광케이블을 설치할 예정이다. 초고속 인터넷 환경을 구축해 최근 늘어나고 있는 IPTV, 스마트TV 등의 각종 서비스를 쉽게 구현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욕실에는 핸드폰 트레이 부착형 휴지걸이를 만들어 스마트폰을 두기 편하도록 했다. 드레스룸에는 각종 IT기기를 별도의 충전기 없이도 충전시킬 수 있는 USB타입의 콘센트가 설치된다. 외출 시 현관에서 일괄조명 차단과 대기전력 차단, 가스 차단, 난방 외출 모드 등이 모두 가능한 '원터치 절전·보안 통합 스위치'도 설치한다. 보일러의 배기열을 회수, 효율성을 향상시킨 고효율 콘덴싱보일러와 씽크대에는 절수 페달을 달았다. 지하주차장에는 차량 동선을 따라 자동으로 작동되는 조명을 설치하고, 모든 가구에 스프링쿨러를 시공한다. 비상시 즉각적으로 외부에 알릴 수 있는 욕실 비상콜 버튼도 만들어진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주택 수요자들의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이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주거만족도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4월 1~2일 발표되고, 계약은 7~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성동구 하왕십리 700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7년 1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