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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강남 첫 수직증축 리모델링 수주

포스코건설(대표 황태현)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개포 대청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총회 조합원 투표에서 78%의 찬성률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1580억원이다. 이 단지는 정부가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허용한 후 강남구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수직증축 리모델링 아파트로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1992년 완공됐으며, 지상 13~15층, 6개동, 전용면적 56~81㎡, 822가구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이 단지를 2018년까지 지하 2개층, 지상 3개층을 증축해 기존보다 80가구 증가한 902가구의 명품단지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평형대를 다양화하고, 개방감과 보형동선을 고려한 1층 필로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세대에서 직접 엘리베이터로 연결되는 지하주차장, 지상정원, 커뮤니티시설, 더샵 첨단시스템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올해 6월 국내 수직증축 리모델링 첫 사업 단지인 분당 매화마을 1단지 리모델링 공사를 1122억원에 수주하며 이 분야의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2년부터 도심재생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리모델링 설계?시공기술력과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등 리모델링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해왔다. 또 올해 4월에는 친환경과 리모델링을 접목한 전담부서인 '그린리모델링 사업그룹'을 신설했다. 시대복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개포동 대청아파트는 기존 도심재개발사업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강남권 수직증축 리모델링의 첫 사례가 되는 만큼 포스코건설이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해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에 맞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14-10-20 17:36:04 박선옥 기자
[2014 국감] 석촌동 '싱크홀' 조사 공정성 논란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 '싱크홀' 2차 조사의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 김희국 의원(새누리당, 대구 중ㆍ남구 )에 따르면 이달부터 시작되는 석촌 싱크홀 제2차 정밀조사위 위원들 중 지난 1차 조사에서 사고 책임을 시공사인 삼성물산에 있다고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서울시에 면죄부를 부여했던 조사 자문단 11명 중 6명이 2차 자문단에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조사 자문단 11명 가운데 2차 조사에도 참여하는 인원은 총 6명으로 ▲우종태 경복대학교 교수 ▲조완제 단국대학교 교수 ▲이채규 한국구조물연구원 대표 ▲박재현 인제대학교 교수 ▲박창근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 ▲김승회 H2O컨설팅 대표 등이다. 특히 박원순 시장의 시정 전반에 참여하고 1차 싱크홀 조사에서 조사단장을 맡았던 박창근 관동대 교수의 경우 2차 조사에서도 또다시 참여해 1차와 같은 조사 결과가 반복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과거 4대강 사업 반대, 한강수중보 철거 영향조사, 제2 롯데월드 임시사용승인 등 서울시 중요한 정치적 결정 과정에서 박 시장과 의견을 같이 했던 인사가 싱크홀 민간조사단장까지 수행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 밖에 1차 자문단 11명 중 6명이 2차 자문단에 포함됐고, 2차 자문단 15인 중 6명이 속한 대한하천학회는 현재 박원순 시장의 한강수중보 철거 주장에 대한 영향분석과 제2 롯데월드 안전점검까지 수행중인 기관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석촌 싱크홀 사고는 주변 롯데월드 건설은 물론이고, 석촌호수에 이르기까지 직간접적 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철저하게 객관적이고 엄정하게 조사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그럼에도 서울시는 1차 조사를 통해 서울시에 면죄부를 부여했던 조사단의 절반 이상으로 제2차 정밀조사위를 꾸려, 정치적 편향 의혹과 함께 결과에 대한 신뢰를 담보하기 힘들게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2014-10-20 16:55:24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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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야기]"혁신을 혁신하는 것, 바로 나의 일"

기술자 고집 꺾고 평면 다시 그리기 수십 번 입주민 알아주니 마음고생 눈 녹듯 녹아내려 분양시장이 뜨겁다 못해 활활 타오르고 있다. 지금 분양해서 돈 못 벌면 바보라는 얘기까지 공공연히 나도는 상황이다. 하지만 분양하는 모든 단지마다 홈런을 치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데 쉽지 않은 이 기록을 너무 쉽게 세운 건설사가 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 57위의 반도건설이 바로 그 건설사다. 동탄신도시에서는 '래미안'보다 '반도유보라'가 더 유명하다는 한때의 우스갯소리가 이제 더 이상 웃기지 않을 정도다. ◆베이·알파룸 전쟁 불 지핀 일등공신 반도건설은 올 들어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를 비롯해 평택 소사벌지구, 세종시, 대구 국가산업단지, 경남 양산신도시 등에서 숨 가쁜 분양랠리를 이어왔다. 결과는 전 주택형 순위 내 마감. 단 한 번의 실패도 없었다. 이러한 '반도 유보라' 아파트의 성공 행진의 중심에는 기술본부의 이정렬 상무가 자리한다. 반도건설 연타석 홈런의 비결인 혁신평면을 만든 주인공이 바로 그이기 때문이다. 이정렬 상무는 "처음부터 대단한 평면을 그려야겠다고 마음먹었던 것은 아니다"며 "2011년 김포한강 동시분양을 앞두고 침체된 분양시장을 타개하기 위해 어떤 상품을 만들어야 할지 구성원 다 같이 고민하던 중 혁신평면이란 게 나오게 됐다"고 겸손해했다. 당시 이 상무가 내놓은 25평형 4.5베이 평면은 3년이 흐른 지금 봐도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잘 빠진 작품이다. 33평형 아파트의 4베이가 요즘 들어서야 일반화된 것과 비교할 때 2011년 25평형 4.5베이는 생각조차 하기 힘든 평면이었던 셈이다. 이 상무는 "실사용 면적을 최대화해보자는 생각에 이런저런 시도를 했는데, 평면을 그려 회장님께 보여줄 때마다 다시 만들어오라는 면박만 당했다"며 "기술사의 자존심까지 버려가면서 수십, 수백번을 다시 그린 결과 나온 게 바로 25평형 4.5베이 평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사 입장에서는 4.5베이 평면을 적용할 경우 지을 수 있는 세대수가 줄어 수익성도 낮아지게 되지만 당시 김포한강시도시가 워낙 침체돼 있었던 터라 팔리는 상품을 만드는 게 우선이었다"며 "승부수를 던진 게 결국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반도건설이 분양한 '반도유보라2차'는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던 김포한강에서 조기 완판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유일하게 프리미엄까지 붙었다. 고무적인 결과에 모 대형건설사 회장이 임원들을 대동해 모델하우스를 찾아 이 평면을 둘러보기도 했다. ◆한 달에 3~4번은 다른 모델하우스 찾아 이 같은 김포한강 '반도유보라2차'의 성공은 건설사들의 평면 전쟁에 불을 지폈다. 서비스면적을 최대화해 덩달아 실사용면적까지 넓힐 수 있는 '베이' 개발이 가속화됐고, 넓어진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알파룸과 베타룸이 잇달아 소개됐다. 이 상무는 "혁신평면을 하나로 정의할 수는 없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혁신평면이란 허투루 쓰이는 공간이 없는 상태"라며 "같은 크기의 집이라도 쓸모없는 복도에 붙박이장을 넣거나 가변형 벽체를 넣어 공간을 트는 식의 방법으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의 손을 거친 설계를 통해 반도건설은 혁신평면의 아이콘으로 우뚝 서게 됐다. 평면에서만큼은 굴지의 대형사 못지않은 명성을 얻은 것이다. 그러나 그는 앞으로도 계속 혁신에 혁신을 더한 업그레이드된 평면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 상무는 특히 사회 트렌드에 따라 설계도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가부장적 분위기가 강했던 시절에는 안방은 크고 거실은 작았다. 그러다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로 바뀌면서 각 방의 크기는 줄이되 거실과 가족실을 커지는 추세다. 그는 "집은 살아 있는 유기체로 끊임없이 바뀌기 마련이고, 설계를 하는 사람이 이를 꾸준히 쫓아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한 달에 3~4번씩 다른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면서 수요자들이 살고 싶어 하는 집을 만들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포 아파트 주민이 아파트를 잘 만들어 고맙다며 감사패를 전달했을 때 큰 감동을 받았다"며 "지금까지 공급된 단지에도 마찬가지였지만 앞으로도 정성을 다한 평면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2014-10-20 16:23:50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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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이후…난방비 논란 아파트 지방에 더 많아

배우 김부선 씨의 아파트처럼 난방비 분쟁이 자주 발생하는 '중앙난방' 방식 아파트가 수도권보다 지방에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중앙난방 아파트는 입주한지 20년 이상이 된 노후 단지에 많아 열량계 고장에 따른 난방비 오류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문제해결을 위해 개별난방 전환 공사가 늘고 있는데 공사 비용 부담 문제로 입주민들의 찬반이 나뉘면서 '배우 김부선 아파트'와 같은 갈등이 생기고 있다. 중앙난방 아파트는 1990~1996년 사이에 집중적으로 공급 됐지만 세대별로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개별난방 방식을 더 선호하면서 2000년 이후 거의 사라졌다. 중앙난방 공급비율은 1990년에 30%까지 차지했으나 점차 비율이 낮아지면서 2002년에는 2%에 불과하다. 재고 물량 비율은 전국 재고아파트 총 847만 가구, 2만1379개 단지 중에서 총 78만 가구, 단지 1172개로 전체 가구수의 9.3%에 불과하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32만 가구, 458개 단지인 7.4%로 전국 평균 수치보다 낮았다. 지방은 수도권보다 약 14만 가구 더 많은 46만 가구, 714개 단지이며 전체 가구수의 11.4%를 차지했다. ▲대전 33.6% ▲충북 14.4% ▲경북 12.7% ▲서울 12.4% ▲강원 12.4% ▲대구 11.8% ▲부산 11.1% ▲광주 10.6% 순서로 높았다. 2000년 이전에 집중적으로 공급된 중앙난방 아파트는 에너지 효율이 다소 떨어지고, 잦은 열량기계의 고장으로 난방비 분쟁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 구매 시에 난방방식의 유형과 난방비 내역, 기계 하자를 꼼꼼히 점검해 필요가 있다. 특히 중앙난방 아파트 공급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방의 대전과 충북 지역에서는 난방비가 체계적으로 되어 있는지를 살펴보고 거주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2014-10-20 16:02:49 김두탁 기자
'아파트 관리비리 신고센터' 한달 96건 접수

국토교통부가 아파트 관리 비리, 공사·용역 계약 비리,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의 부적정 등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공동주택 관리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운영중인 신고센터에 한달동안 9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20일 국토부는 지난 9월 1일부터 시작한 '공동주택 관리비리 및 부실감리 신고센터'를 운영한 결과, 9월 한 달 간 96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11건은 지자체 조사 완료, 나머지 85건은 지자체에서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접수된 신고 건수를 유형별로 보면, 관리비 등 회계운영 부적정 38건(40%), 공사불법 계약 등 사업자 선정지침 위반 등 30건(31%),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운영 부적정 11건(12%), 하자처리 부적절 6건(6%), 감리 부적절 6건(6%), 정보공개 거부 3건(3%), 기타 2건(2%) 등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지자체 조사가 완료된 11건의 사항은 회계운영 부적정 2건, 공사불법 계약 등 사업자 선정지침 위반 등 2건,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운영 부적정 1건, 하자 처리 부적정 1건, 감리 부적절 1건, 정보공개 거부 등 2건, 기타 2건(복합내용 포함)이다. 다만, 11건에 대한 지자체 조사결과에 따르면 신고된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관계규정 등에 비추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른 결과는 신고인에게 센터가 직접 알려주고 있다. 나머지 진행 중인 85건은 현재 지자체에서 조사 중에 있어,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지자체에서 필요한 경우, 고발이나 행정처분 등 강력한 적법조치를 하도록 하고, 그 결과는 신고인에게 알려줄 예정이다.

2014-10-20 14:13:09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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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상가 스트리트몰, 주거+상업 '윈윈'

단지 내 상가가 스트리트몰 형식으로 진화하면서 아파트와 상가 모두 윈윈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로의 분양에 도움을 주는가 하면, 시세 상승과 상권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된 것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단지 상가를 스트리트몰로 구성된 아파트를 향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10월 서울 송파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된 '송파 와이즈 더샵'은 금융위기 이후 인기가 하락한 주상복합 아파트로 설계됐음에도 16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주택형 마감됐다. 올 들어 7월 반도건설이 공급과잉으로 몸살을 앓던 세종시에 분양한 '세종 반도유보라' 역시 1.7대 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순위 내 마감을 기록했다. 이들 아파트가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성공적인 분양 성적을 거둔 데는 단지 내 상가로 계획된 스트리트몰이 한 몫 한 것으로 평가된다. 스트리트몰이 신사동 가로수길이나 분당 카페거리 등처럼 지역 명소가 되면서 아파트 분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스트리트몰을 끼고 있는 아파트는 가격도 강세다. 정자동 카페거리의 시초로 이름을 날린 분당 동양파라곤의 전용면적 80㎡ 시세는 현재 6억7000만원대로 바로 옆 H아파트보다 8000만원가량 비싸다. 업계 관계자는 "단지 상가로 스트리트몰을 조성할 경우 아파트 입주민은 편의성 증대에 따른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여기에 상가도 풍부하고 안정적인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상권 활성화를 꾀할 수 있어 윈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아파트와 상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면서 최근 단지 상가를 스트리트몰로 구성하는 단지들도 늘고 있다. 대림산업은 서울 영등포 일대에서 선보이는 '아크로타워 스퀘어' 단지 상가를 스트리트몰 형태로 꾸몄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입주민과 인근 주민들에게 신사동 가로수길이나 판교의 아브뉴프랑과 같은 고급 여가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반도건설이 경기도 동탄2신도시 C15블록에 공급하는 '동탄2 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4.0'도 '카림 애비뉴 동탄' 스트리트형 상가를 배치한다. 이 상가는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일본의 롯폰기힐즈를 세운 '모리빌딩도시기획'과의 공동작업을 통해 기획됐다. 경기도 광명역세권지구 4블록에서 GS건설이 공급한 '광명역 파크 자이'에도 스트리트 형태의 상가가 들어선다. 아파트·오피스텔·상가로 구성된 복합단지로 광명역세권과 마주보는 입지를 갖춰 편의성 향상이 기대된다.

2014-10-20 13:40:15 박선옥 기자
삼성엔지니어링 3분기 영업익 322억원

지난해 최악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던 삼성엔지니어링이 4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2067억원 ▲영업이익 322억원 ▲순이익 151억원을 달성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5%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 전환된 실적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3년 4분기(272억원), 2014년 1분기(306억원)와 2분기(771억원)에 이어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현안 프로젝트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관리에 집중한 결과 완만한 경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라면서 "더불어 현안 프로젝트 현장의 추가정산에 대한 협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4분기에도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내실경영 기조를 이어가는 한편, 현안 프로젝트 손익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2월 삼성중공업과의 합병을 앞두고 ▲해양플랜트, LNG 액화부문, FEED(기본설계) 등 고부가 신상품 진입기회 확보 ▲북미 등 선진 신시장 개척 ▲IOC 등 신고객 확보 ▲모듈화 공법과 통합구매 등을 통한 원가경쟁력 제고 등 통합 시너지 강화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2014-10-20 11:31:11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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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 오픈만 했다하면…수만명 구름인파

분양시장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면서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마다 수만 명씩 몰리는 방문객으로 인사인해를 이루고 있다. 2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대림산업이 개관한 '아크로타워 스퀘어' 견본주택에는 19일까지 3일간 1만5000여명이 다녀갔다. 견본주택 방문객은 30~40대 젊은 부부부터 나이가 지긋한 노부부까지 다양했다. 교통이 편리한 데다, 전용면적 59㎡ 소형부터 142㎡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한 주택형을 마련한 덕분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상당했다. 손병희 아크로타워 스퀘어 분양소장은 "고객 니즈를 고려한 상품구성을 마음에 들어하는 고객이 많았다"며 "견본주택을 관람하고 상당수가 청약상담을 받는 등 구매열기가 뜨거웠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금강기업이 오픈한 의정부 민락2지구의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모델하우스에도 약 1만8000명이 몰렸다. 이른 아침부터 입장하려는 방문객들로 견본주택 앞에는 사흘 내내 100~200m의 긴 행렬이 이어졌다. 이들은 쾌적한 주거환경과 뛰어난 교육·편의시설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방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일신건영이 경남 김해시 진영읍 진영2지구 4블록에 공급하는 '진영신도시 휴먼빌' 견본주택에는 오픈 후 3일간 1만5000여명이 들른 것으로 집계됐다. 3.3㎡당 분양가가 인근 창원시의 절반 수준인 700만원 초반대로 책정된 것은 물론, 계약금 분납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더해져 호평을 받았다. 분양 관계자는 "진영2지구는 택지개발촉진법 폐지로 김해시의 사실상 마지막 택지지구라 희소가치가 높은 편"이라며 "분양가와 계약조건이 좋아 시세 차익을 생각하고 있는 수요자도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경북 구미시 구미산업단지 확장단지에서 중흥이 본격 분양에 나선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 견본주택도 3일 내내 문전성시를 이뤘다. 17일 개관 첫 날에만 5000명이 다녀간 데 이어, 19일까지 총 1만5000여명이 찾았다.

2014-10-20 11:16:49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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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주택 거래량 2분기 대비 소폭 감소

3분기 주택 거래량이 전분기와 비교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주택(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 아파트) 거래량은 총 23만9009가구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거래량인 24만3553가구와 비교하면 4544가구 감소한 수치다. 3분기 주택 거래량이 2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은 7~8월 비수기가 포함돼 있을 뿐 아니라 2·26대책에 포함됐던 전·월세 과세 방안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살아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7월 중순 전세 소득 과세가 철회됐고 9월 들어서는 9·1부동산대책이 발표되는 등 규제 완화가 이뤄져 주택 거래량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주택 거래량 감소는 지방에서 많았다. 특히 부산이 3054가구가 줄며 감소 가구수가 가장 많았으며, 충남 1595가구, 울산 975가구, 대구 907가구, 충북 657가구, 경남 558가구 등 영남·충청권 지역이 대거 포함됐다. 반면 수도권 지역은 주택 거래량이 소폭 상승했다. 서울 790가구, 인천 312가구, 경기 298가구 등이다. 건물유형별로는 아파트를 제외한 나머지 유형 주택 거래량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거래는 2분기에 비해 3365가구 늘어난 16만8464가구를 기록했고, 다세대주택은 5280가구 줄어든 2만9853가구, 단독주택은 1430가구 줄어든 2만5845가구, 연립주택은 885가구 줄어든 7606가구, 다가구주택은 314가구 줄어든 7241가구로 조사됐다. 한편, 4분기에는 9·1부동산대책과 금리인하 영향으로 주택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최근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분양시장에 쏠려 있는데다 미국과 유럽의 경기침체가 국내 경기에도 영향을 주고 있어 기존 주택 거래량이 감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14-10-20 11:15:57 김두탁 기자
건설 분야 가치공학(VE) 경진대회 접수

국토교통부는 오는 31일까지 '2014년 전국 가치공학(VE) 경진대회'에 참가할 출품작을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치공학(VE: Value Engineering)이란 최소의 생애주기비용(Life Cycle Cost)으로 시설물의 필요한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검토조직이 설계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 적용의 타당성 등을 검토하여 대안을 창출하는 기법을 말한다. 2008년에 처음 시작된 전국 가치공학 경진대회는 설계 VE를 장려하고 활성화하기 위하여 공공 및 민간건설공사에 대한 설계 VE 시행결과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시상하는 행사이다. 참가 대상은 지난해 10월 31일부터 접수일 전까지 가치공학 설계를 실시하고 설계자문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채택·승인된 건설 분야(토목/건축/플랜트·환경분야) 프로젝트다. 각 발주청, 민간(건설업체, 용역업체)별로 2개 팀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11월 14일까지 심사(서류 및 설명회)를 거쳐 최우수상 2점 (공공1, 민간1)과 각 분야별 우수상을 선정하며, 12월 3일에 수상작 발표회와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시상한다. 올해 경진대회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관례에 따라 전년도 최우수상 수상기관인 인천광역시가 주관한다. 세부일정 및 평가기준 등 상세내용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4-10-20 10:56:37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