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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싱가포르 지하철 C923현장 안전대상 수상

삼성물산이 싱가포르에 진출한 한국건설사로는 처음으로 4번째 안전대상을 수상하며 싱가포르 건설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삼성물산(대표 최치훈)은 지난 7일 싱가포르 도심지하철(DTL) 3단계 923현장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주관하는 '2014년 LTA 안전경진대회(ASAC)'에서 최고상인 대상(Champion)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LTA 안전경진대회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전체 49개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환경관리 현황을 실사를 통해 확인하고, 이 중 우수관리업체 4개 현장을 선정해 재심사과정을 거쳐 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특히 대상으로 뽑힌 업체에게는 향후 육상교통청의 발주 공사 입찰 시 기술점수에서 가점을 얻기 때문에 앞으로 수주에 우위를 점할 수 있어서 싱가포르에 진출한 건설사에게는 큰 영예로 여겨지는 권위 있는 상이다. 삼성물산 DTL 923현장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으로부터 서쪽으로 3km 떨어진 지역에 정거장 1개소와 총 연장 900m의 터널을 연결하는 공사다. 64개월의 촉박한 공기와 도심지 중앙에 위치한 어려운 작업여건 속에서 안전관리를 실천하고 있다. DTL 923현장을 총괄하고 있는 박호윤 삼성물산 소장은 "이번 안전대상의 주제인 '혁신과 기술을 접목한 위험요소 저감 방안'에 맞춰 DTL 923현장의 혁신적인 안전관리 요소를 선보였던 좋은 기회"였다며 "회사가 올 한 해 가장 강조하는 안전최우선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이 인정받아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이번 DTL 923현장의 싱가포르 안전대상 수상으로 국내 건설사 최초로 4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2년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에서도 DTL 908현장이 3년 연속 안전부문 최고등급을 달성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로부터 건설업계 최초로 안전 특별공로상(Safety Excellenc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2014-10-13 11:09:53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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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세종·봉담·광명 3개 모델하우스 8만7000명 몰려

대우건설은 지난 연휴 문을 연 세종시 2-2생활권 P3 메이저시티,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 광명역 푸르지오 견본주택 3곳에 12일까지 총 8만7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세종시 2-2생활권 P3 메이저시티'가 주말까지 3일간 3만7000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가장 높은 인기를 보였다. 2-2생활권은 세종시의 강남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여기에 대우건설이 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공급하는 메이저시티는 지하 1~2층, 지상 10~29층 43개동, 전용면적 59~120㎡, 3171가구의 대단지로 세종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최승일 대우건설 분양소장은 "세종시 최고의 입지인 2-2생활권에 위치한데다 '매머드급' 브랜드 아파트로서 통합 조경, 대형 커뮤니티시설 등 대단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 방문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같은 날 문을 연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도 3일 동안 2만여 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지하 1~4층, 지상 21~29층 12개동, 1265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조상혁 분양소장은 "봉담지역 최대 규모의 브랜드 아파트로 향후 지역 부동산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며 "특히 소형 4-bay, 다양한 수납공간 등 이 지역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평면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단지보다 앞서 지난 8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광명역 푸르지오'는 5일간 총 3만여 명이 다녀갔다. 전용면적 59~103㎡ 아파트 640가구와 24㎡ 오피스텔 143실로 구성된 주상복합으로, 이케아 오픈 등 지역 개발호재와 광명역세권의 교통·생활 인프라가 강점이라는 평가다. 3개 단지 모두 이번주부터 청약일정에 돌입한다.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와 광명역 푸르지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2순위, 16일 3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세종시 2-2생활권 P3 메이저시티는 15~16일 이전기관 종사자 1차 특별공급, 20일 이전기관 종사자 2차 및 기타 특별공급을 실시하며 22일 일반공급 1·2순위, 23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2014-10-13 10:21:44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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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BIM 활용한 고난이도 공사 본격화

현대건설은 첨단 건축설계기술인 BIM을 본격 활용, 고난이도 공사 수행 시 리스크를 줄이고 원가 절감도 가능한 '프리 컨스트럭션 프로세스(Pre-construction Process:사전 설계·시공 최적화)'를 전면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평면적인 2차원 설계를 입체적인 3차원 형상으로 구현하고 가상의 환경에서 공사 관계자들이 모여 사전에 문제점을 도출·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최근 발주되는 대규모 공사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경우가 많고 그만큼 리스크도 커 건설사의 뛰어난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현대건설은 고난이도 공사를 수행함에 있어 BIM을 기반으로 '사전 시공(Pre-construction)'을 도입, 실제 공사 도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가상의 공사환경에서 사전 시공을 진행하면서 도면상 오류·설계상 간섭·누락 요소 등을 해결할 수 있어 실제 시공 과정에서의 분쟁이나 재시공 등을 방지, 예기치 않은 원가 상승이나 공사기간 지연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사전 회의를 통해 발주처·설계사·시공사 등 공사 관계자들의 도면에 대한 이해를 높여 전체 공사 수행의 만족도를 높일 수도 있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사전 시공 과정을 최고난이도의 비정형(非定型) 건축물로 평가되는 카타르 국립박물관 현장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복합전시관 현장, LH 진주 신사옥 현장 등에 적용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 밖에도 첨단 건설관리 기법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2년 골조공사 4D 시뮬레이터(Simulator)를 개발, 3차원 기반으로 공사계획 자동화를 진행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건물 곡면분석 및 최적대상 생성 도구(Tool)을 개발해 비정형 건축물의 설계·시공 기술을 확보했으며, 美 BIM 전문업체인 게리 테크놀로지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올해도 3차원 기반으로 건설 진행현황과 비용 등을 동시 검토 가능한 5D 시스템을 일부 현장에 시범 적용 중에 있다. 향후에는 공기 단축을 위한 사전 복합공종 조립식 건물(Prefab) 제작 기술, 공사정보 자동축적 기술 등 건설 전반적인 과정을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기술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관계자는 "BIM 기반의 사전 시공을 통해 일부 공정에서는 약 5% 이상의 원가절감 효과를 보고 있으며, 공사기간 단축 효과까지 얻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첨단 건축물 시공에서 글로벌 톱 건설사로서의 기술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14-10-13 09:57:49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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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감]이완영 의원 "수도권 위주 그린벨트 해제 재고해야"

수도권 위주의 '그린벨트' 해제로 비수도권이 차별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완영 의원(새누리당, 경북 칠곡·성주·고령)은 13일 열린 국토교통부를 대상으로 한 2014년 국정감사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비율 및 완화내용과 주민지원사업 지원혜택의 차별을 지적하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특히 농촌지역은 그린벨트 완화에 있어 다른 접근법으로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최근 잇따른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시행령 일부개정으로 묶여있었던 개발제한이 조금씩 완화되고 있으며 2014년 6월 기준으로 당초지정면적 대비 전국 평균 28.35%가 해제됐지만 지역별 해제 비율을 살펴보면 경북 2.33%, 충남 2.34%와 같이 거의 해제되지 않은 지역도 있어 비수도권 역차별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 "완화 내용도 주거용으로 용도 제한이었던 자리에 '공장이나 상가', '야영장, 축구장 같은 실외 체육시설'등이 허용되는 것에 그쳐 농촌과 무관한 친수도권정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지원사업에 있어서도 경기도는 지금까지 총 1678억 원을 지원받았지만, 경북 458억, 충남 337억 원 등 비수도권은 저조한 금액을 지원받으며 그마저도 매년 줄어들고 있는 양상이다."고 지적했다. 이완영 의원은 "농촌에서는 도심의 공장이나 대단위 물류창고 용도변경과 달리 버섯재배와 같은 생업을 위한 어쩔 수 없는 형질변경을 함에도 불구하고 그린벨트법 위반 범법자가 되고, 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난개발이나 오염이 적어 규제완화의 필요성이 적다는 이유로 오히려 그린벨트 완화에서도 소외된다."고 말하고 "그린벨트 내 주민지원사업 금액도 현저히 저조해 상대적 박탈감이 커, 국토부는 그린벨트 완화에 있어 대도시 인접권과 농촌은 접근방법을 달리해 정책을 진행해야한다"고 촉구했다.

2014-10-13 09:16:19 김두탁 기자
그린벨트 개발행위 확대 방침…국토부 "주민 소득 증대 위해 제도 개선하기로"

정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사는 주민들에게 허용되는 개발행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검토하기로 했다. 그린벨트 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규제개혁의 일환으로 그린벨트 제도를 개편하기로 하고 관련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그린벨트로 지정되기 전부터 살아온 주민이나 주민자치회 같은 마을공동체에 야구장·축구장 같은 실외체육시설이나 야영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한 데 이어 추가 규제 완화 조치를 검토하기로 한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린벨트 내 주민들의 직업이나 소득 수준 등을 파악해 실질적으로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규제 완화와 소득 증대 사업이 무엇인지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그린벨트의 주민 특성 조사도 같이 벌이기로 했다. 직업이나 소득 수준, 연령, 생활 행태 따위의 인구·가구 특성도 함께 파악해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그린벨트에 사는 주민은 1999년 그린벨트로 지정될 당시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1999년 28만여가구, 95만여명이던 것이 최근에는 4만여가구, 11만명으로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린벨트에 사는 가구나 인구 수, 주택·창고 등 건축물 현황은 파악이 돼 있지만 주민들의 인구적 특성은 조사가 이뤄진 바 없다"며 "이번에 정확한 실태를 파악해 필요한 시설 수요나 지원 방안 등 정책에 기초가 될 데이터를 확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14-10-12 15:04:55 김두탁 기자
하반기 부동산시장, '복합단지'가 달군다

노른자위 땅에 잇단 분양…쇼핑·레저 등 주거 편의성 극대화 부동산시장 침체로 한동안 공급이 뜸했던 고밀도 복합단지 분양이 올 들어 잇달아 재개돼 눈길을 끈다. 이들 사업장 대부분 노른자위 땅에 위치해 있는데다 단지 내 쇼핑·문화·레저 등의 시설을 갖춰 주거 편의성의 극대화가 전망된다. 복합단지란 두 가지 이상의 건물 용도가 결합돼 주거를 비롯한 비즈니스, 쇼핑, 문화, 오락 등의 각종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형태의 단지를 말한다. 금융위기 이후 개발 붐이 꺾였지만 최첨단 주거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 들어 기지개를 켜고 있다. 특히 과거 복합단지가 중대형 일색으로만 지어져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은 실패 사례를 거울삼아, 최근에는 중소형 비율을 높이는 등의 실속형 구성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복합단지의 진화도 이뤄지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에만 서울 서초와 경기 광명에서 각각 '힐스테이트 서리풀'과 '광명역 파크 자이'가 선보인다. 우선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꽃마을5구역을 개발하는 '힐스테이트 서리풀'은 63빌딩 규모와 맞먹는 연면적 14만8761㎡ 규모의 대규모 복합단지로 건립된다. 아파트와 업무·상업시설로 구성되며, 이 중 아파트는 10층과 22층으로 이뤄진 2개동, 전용면적 59㎡, 116가구 규모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이 걸어서 2분 거리이고, 올림픽대로 및 반포대교 진입이 쉽다.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에서 공급되는 '광명역 파크자이'는 전용면적 59~95㎡ 아파트 875가구와 24~39㎡ 오피스텔 336실로 구성된다. 광명역 일대는 상업·업무시설과 주택 9000여 가구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개발되고 있다.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가 올해 공사를 시작하고, 베스트웨스턴 광명호텔 사업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3차'도 연내 소개된다. 연면적만 70만㎡에 달하는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물론, 호텔, 롯데마트, 관공서(경찰서), 축구장 7배 규모의 대규모 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1·2차 물량이 높은 경쟁률과 함께 분양을 완료한 바 있다. 부산에서도 주거 복합단지가 나온다. 해운대구 중1동 도시개발구역에 조성되는 '엘시티'는 총 6만5934㎡ 부지 위에 101층짜리 랜드마크타워와 85층짜리 주거타워 2개 동이 들어선다. 6성급 및 레지던스형 호텔, 워터파크, 전망대, 쇼핑몰 등 상업시설, F&B(테라스 카페 등) 등과 아파트 882가구가 배치된다. 업계 관계자는 "복합단지의 경우 하나의 공간에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함에 따라 해당 단지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먼저 공급된 판교 알파리움이나 롯데캐슬 골드파크 1·2차에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2014-10-12 11:46:25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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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돋보기]실속부터 혁신까지…봉담 센트럴 푸르지오

경기도 화성시의 명실상부한 대표 주거지 봉담읍 일대에서 7년 만에 대형 브랜드 아파트인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가 공급된다. 봉담읍은 9월 말 현재 화성시 내 읍·면·동 가운데 가장 많은 2만3618세대, 6만7277명이 살고 있는 지역이다. 전체 인구(53만7445명)의 10분의 1 이상이 몰려 있지만 최근 몇 년간 동탄2시도시를 중심으로 신규분양 물량이 쏟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아 왔다. 그러나 실속과 혁신으로 무장한 첫 푸르지오 아파트가 선보임으로써 동탄2신도시 못지않은 분양열기가 예고되고 있다. ◆교통·교육·편의시설 3박자 고루 갖춰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 221-10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 1~4층, 지상 21~29층, 12개동, 총 1265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전용면적 ▲59㎡(24평형) 371가구 ▲74㎡(30평형) 303가구 ▲84㎡(34평형) 591가구로 구성됐다. 사업지는 43번 국도와 과천~의왕간 고속화도로, 봉담~동탄간 고속도로를 끼고 있어 수원까지 10분대, 동탄신도시까지 20분대, 강남까지 5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동탄보다 서울이 더 가까워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 요충지로 꼽힌다. 다만 주변으로 수원3일반산업단지, 오산가장산업단지, 일진산업단지, 화성지방산업단지(삼성반도체) 등이 위치한 입주근접형 입지를 갖추고 있어 굳이 서울로 출·퇴근하려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게 현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관심고객 절반 이상이 봉담에 거주하는 실수요자"라며 "2009년 '봉담 아이파크'를 마지막으로 대형 브랜드 아파트 입주가 없었던 터라 갈아타기 대기수요가 많고, 전세가율도 70%에 달해 이번 기회에 내 집을 마련하려는 세입자들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실제, KB국민은행에 따르면 봉담읍 평균 ㎡당 매매가와 전세가는 각각 197만원과 144만원으로 전세가율이 73% 수준이다. 일대 이미 주거타운이 형성돼 있는 만큼 생활편의시설 및 교육시설은 잘 갖춰진 편이다. 이마트, 하나로마트, 봉담근린공원 등이 가깝고, 와우초·중, 동화초·중, 봉담고가 도보 거리다. 역사 교육이 가능한 윤건릉과 봉담도서관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무엇보다 사업장 바로 앞으로 초등학교가 2016년 하반기 개교할 예정이다. 단지에서 길을 건너지 않고 학교까지 바로 갈 수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길이 확보될 전망이다. 사업 부지가 오르막 경사지로 이뤄졌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하지만 단차를 이용해 데크 하부에 주민운동시설 및 푸른도서관, 경로당 등의 커뮤니티시설을 배치, 입주민들이 경사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했다. ◆"살고 있는 아파트와 비교하라" 당당한 마케팅 모델하우스에는 59A, 74B, 84A 3개 타입의 유닛이 마련돼 있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고객들에게 당당하게 "살고 있는 아파트와 비교해보라"고 말할 만큼, 최신 혁신설계가 적용됐다. 84㎡뿐 아니라 59·74㎡도 4-bay로 설계됐고, 사장되는 공간이 없도록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59A(24평형) 타입은 전용면적의 절반이 넘는 32㎡의 서비스면적이 제공된다. 이 경우 실사용면적만 91㎡에 달해 34평형 이상에 사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소형에서는 드물게 파우더룸과 드레스룸을 모두 들어서고, 드레스룸에는 9자짜리 장이 배치된다. 봉담 와우리에서 왔다는 한 주부는 "30평형치고 집이 너무 좁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24평형 유닛"이었다며 "24평형일거라고 생각도 못할 만큼 공간이 넓게 나와 착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도 "지금 59㎡에 살고 있는데 안방에 장을 넣을 만한 공간이 없어 작은 방 하나는 버린 셈 치고 드레스룸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9자 장이 들어선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만족해했다. 84A(34평형) 타입 역시 35㎡의 서비스면적이 추가, 30평대 후반과 같은 공간감으로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주방 옆으로 설치된 팬트리는 온전한 방으로 사용해도 될 만큼 넓어 문을 열어보는 사람들마다 "우와~" 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푸르지오의 친환경 기술 '그린 프리미엄'을 적용해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고, 입주민의 위생과 건강관리를 위한 수세미 살균건조기, 음식물 탈수기, 자동환기센서, 세면대 수납형 치아관리기, 칫솔살균기 등의 아이템도 각 세대마다 제공한다. 조상혁 대우건설 소장은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는 이제까지 봉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중소형 대단지로 최신 특화설계까지 적용돼 반응이 좋다"며 "모델하우스 오픈을 앞두고 문의전화가 하루 700통 이상 걸려오는 등 연내 완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가 주변 시세와 비슷, 중도금 무이자 분양가는 3.3㎡당 평균 798만원으로 책정됐다. 59㎡는 2억원 내외, 74㎡는 2억2000만~2억3000만원, 84㎡는 2억6000만~2억7000만원 선이다. 주변 아파트 시세가 74㎡는 2억2000만원, 84㎡는 2억7000만원인 것과 비교할 때 적당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다만 59㎡만 시세 1억7000만원보다 다소 높은 편이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비가 세대별로 896만~1247만원이 추가되고, 하이브리드 쿡탑, 식기세척기, 쌀냉장고, 음식물 쓰레기처리기와 같은 빌트인 가전과 시스템 에어컨은 유상으로 선택할 수 있다. 계약금은 10%로 1차로 500만원, 30일 이내 나머지 금액을 납부하면 되고, 중도금 60%는 무이자로 대출이 가능하다.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2순위, 16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2일, 계약은 28~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239번지에 마련됐고, 2017년 2월 입주 예정이다.

2014-10-11 09:59:33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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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건축, 에티오피아 국립 주경기장 설계현상공모 당선

종합건축사사무소 이상건축은 에티오피아 국립 주경기장 신축 설계현상공모에 1등으로 당선했다고 11일 밝혔다.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 아바바 중심부에 건립될 새 종합경기장은 6만 여 석 규모로, FIFA 등 각종 국제 기준을 충족시키는 에티오피아 내 최초·최대 규모의 경기장이 될 예정이다. 이상건축은 에티오피아 현지 종합건축엔지니어링업체인 MH 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당선됐다. 경기장의 지붕 막구조와 경기장 전체 컨셉 디자인을 이상건축이 맡고, MH 엔지니어링은 경기장 하부 구조 위주의 실시설계를 맡는다. 이상 건축의 에디오피아 국립주경기장 설계 현상공모 당선은 건축 디자인 분야에서 해외 시장을 개척한 쾌거로 평가된다. 특히 코이카 등 국내 기관의 해외 프로젝트 용역이 아니라 에티오피아 정부가 주관한 국제현상공모에 직접 참여해 1등을 차지한 것이라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이상건축의 설계안은 에티오피아 전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애디 아바바(Adey Ababa)'꽃을 모티브로 경기장 지붕을 디자인 한 것이 가장 큰 특징. 애디 아바바는 우기가 끝날 때 피어나 희망과 새 시대의 상징으로 에티오피아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에서 매우 이례적으로 설계용역계약 서명식이 열렸으며 압디사 야데타(Abdisa Yadeta) 에티오피아체육협회장과 하일레메스켈 테페라(Hailemeskel Tefera) 국토건설부장관 등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해 새로 건립될 경기장에 대한 에티오피아 정부의 큰 기대를 드러냈다. 이상건축 강철희 대표는 "6·25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서 첫 아프리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어려운 국내 건축·건설 시장 환경 속에서 나름의 비전을 품고 해외시장 개척에 매달린 결과 아프리카 대륙에 예술적 가치가 담긴 건축 디자인을 수출하는 성과를 얻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10-11 09:41:49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