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
기사사진
4월 건설수주액 5개월 연속 상승…민간 토목 89.8% 증가

대한건설협회는 9일 국내건설수주 동향 조사를 통해 2014년 4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9조 11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5% 증가 한 것으로 집계 됐다고 밝혔다. 공공부문은 3조 2143억원을 수주해 지난해 같은 기간(2조 5795억원) 보다 24.6%가 증가했으며, 민간부문은 5조 9007억원으로 집계되어 지난해 동기(3조 8158억) 보다 5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 수주는 3조 214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6% 증가했으며, 공종별로는 토목이 치산치수(양산천 양산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 신천(가창교~상동교)재해예방사업), 도로교량(수도권 제2순환 화도-양평간 고속도로공사, 보령~청양 도로건설공사) 및 항만공항(마산항, 여수신항 공사), 발전송전배전 시설(태안화력 9,10호기, 신고리원자력 3,4호기) 등의 수주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3.1%가 증가했다. 공공건축은 공업용 건물과 학교·병원·관공서가 부진함에도 주거용에서 신규주택(화성동탄 아파트 건설공사, 행복도시 M1BL 아파트)과 사무용 건물(한국동서발전 사옥건축) 물량이 증가해 전년동기대비 29.7% 증가했다. 또 민간부문 수주액은 5조 90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크게 증가했는데, 특히 토목공종은 치산치수와 발전송전배전(당진5호기 복합화력발전소, FM사업부(서브원) 파주 등 그룹내 태양광 발전소)이 큰 폭으로 증가해 전년대비 89.8%나 증가했다. 건축공종은 학교·병원·관공서를 제외한 사무용건물(잠실 롯데월드, 해운대 비즈니스호텔), 공업용(이천 덕평물류센터, 대성철강 광양공장) 및 주거용이 호조를 보였는데 특히 신규주택(송도 RC-4블럭 호반베르디움, 양산물금 대방노블랜드, 시흥배곧 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아산탕정택지 개발지구 공동주택)물량의 비약적인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49.8% 증가한 5조 282억원을 기록했다. 협회 관계자는 "2014년 4월 수주실적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개월째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4월 들어 민간부분의 신도시개발의 신규주택 등이 크게 증가함으로써 건설 수주물량 확대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전국을 슬픔으로 몰아 넣었던 '세월호' 사건의 영향으로 부동산 경기가 다시 주춤해지고 있어 증가 지속여부는 향후 추이를 지켜 보아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2014-06-09 14:09:42 김두탁 기자
기사사진
서울 중대형 아파트, 서초·용산에 '집중'

서울 서초구와 용산구에 위치한 아파트의 절반가량은 85㎡ 초과 중대형으로 파악됐다. 이에 반해 노원구와 도봉구는 전체의 10% 수준만 중대형으로 이뤄져 지역별 아파트 면적 비율이 큰 차이를 보였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25개 구 중 서초구, 용산구, 강남구 순으로 중대형 아파트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서초구는 전체 8만5528가구 중 약 45%에 해당하는 3만8555가구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했다. 이어 ▲용산구(45%) ▲강남구(35%) ▲종로구(29%) ▲송파구(27%) ▲영등포구(26%) ▲양천구(25%) ▲동작구(25%) ▲중구(24%)가 서울 평균(22%)을 상회했다. 특히 강남구는 4만915가구가 중대형으로 이뤄져, 비율로는 세 번째였지만 가구수 기준으로는 가장 많았다. 반면, 노원구와 도봉구는 중대형 아파트의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원구의 경우 전체 15만4756가구 가운데 1만3739가구만 중대형으로 9% 수준에 불과했다. 다음으로 ▲도봉구(12%) ▲중랑구(13%) ▲강서구(13%) ▲구로구(14%) ▲강북구(14%)가 뒤를 이었다. 이는 반대로 생각하면 중소형이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면적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중대형 비율이 높은 지역은 급증하는 1~3인 가구를 대비하기 어렵고, 반대로 중소형 비율이 높은 지역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미지를 벗어나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며 "균형 잡힌 주택 공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4-06-09 14:07:27 박선옥 기자
기사사진
상가시장도 특화 바람…테라스형 상가 '상한가'

상가시장에 '테라스' 바람이 불고 있다. 오랜 경기침체로 상가 투자환경도 녹록치가 않지만 테라스 상가만은 예외다. 찾는 고객들이 많다 보니 수요자도 늘고, 자연스럽게 공급도 증가하는 추세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주택에나 들어서던 테라스가 최근 상가에도 잇달아 설치되고 있다. 투자자와 이용객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아 테라스가 상가의 필수조건으로 꼽히면서다. 테라스 상가의 경우 실내공간이 외부로 이어져 동선이 편리하고 점포의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또 실사용 면적이 넓어 탁 트인 느낌을 주고 야외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보니,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도 적합하다. 특히 이국적인 분위기로 입소문을 타는 경우가 많다. 신사동 가로수길, 판교 카페거리, 송도 커낼워크 등이 대표적이다. 이 경우 멀리 사는 고객들까지 해당 상권의 이용객으로 유인할 수 있어 추가 매출로 연결되기 마련이다. 이 같은 매출 증가는 자연스럽게 투자자의 높은 수익률로 연결되곤 한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은 "테라스 상가는 장사가 잘 되는 만큼, 주변 일반 상가보다 월임대료가 30~50% 높은 편"며 "비슷한 돈을 투자했다면 수익률이 더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몸값도 더 높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커낼워크에 위치한 46㎡ 규모의 수로변 테라스 상가는 현재 분양가보다 1억원 가까이 상승한 8억2000만~8억3000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테라스를 갖추지 않은 주변 상가가 아직 미분양 상태로 남아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렇다보니 최근 공급되는 상가 대부분이 테라스를 갖추고 있다. 대우건설은 인천 송도국제국제업무단지(IBD) 3공구에 짓는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상가 저층부에 테라스 상가를 설치했다. 또 판교테크노밸리 B블록에 선보이는 '디테라스 상가'는 전 호실 스트리트 진입이 가능한 테라스 상가로 조성되고, 서울 송파구 잠실동 '송파 아이파크' 상가 역시 1층 19개 점포에 1.8m까지 전면 여유공간을 확보했다. 전문가들은 다만 무턱대고 테라스 상가에 투자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며 상권과 입지를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울러 테라스 면적이 분양가에 포함됐는지 확인해야 향후 추가비용을 요구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고 말한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상가 전면 부지가 공개공지인데 모르고 테라스를 지을 경우 불법시설물이 돼 철거를 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투자 전 반드시 지자체에 불법요소가 없는지 확인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4-06-09 13:43:15 박선옥 기자
'실적공사비' 폐지 요청…건설관련 단체 정부에 연명 탄원

대한건설협회 등 건설관련 16개 단체는 실적공사비제도의 폐지를 요청하는 연명 탄원서를 청와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기관과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에 제출했으며, 국회에 대해서는 기획재정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 상임위원회가 구성되는 대로 추가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정부가 예산절감이라는 명분하에 우리 현실여건에 맞지 않는 '실적공사비'제도를 도입해 공사비를 삭감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어 건설업계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며 실적공사비제도를 조속히 폐지하여 제값주고 제대로 시공하는 풍토조성에 앞장서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실적공사비는 낙찰율이 적용된 '계약단가'를 활용함에 따라 계단식으로 지속 하락할 수 밖에 없어 근본적으로 시장가격을 반영하지 못하며, 국내 입·낙찰 구조하에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없는 등 '시장가격 반영'과 '업체간 기술경쟁 촉진'이라는 당초 제도 도입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어 이미 제도 존속의 이유가 상실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또 "일부 제도 보완만으로 실적공사비가 갖고 있는 근본적 문제점의 개선은 불가능하므로 현시점에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실적공사비로 인한 낮은 공사비로 기업은 원가관리에만 집중하여 시설물 품질 및 안전 확보는 뒷전이 되고, 하도급자, 자재·장비업자 및 건설근로자에게 피해가 전가되어 사회취약계층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건설산업의 정상화를 위해 비정상적인 실적공사비를 반드시 폐지해 줄 것을 건의했다. * 실적공사비 폐지 연명 탄원 16개 단체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설비건설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건설기계협회, 한국골재협회,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 대한설비건설공제조합, 전기공사공제조합, 정보통신공제조합

2014-06-09 11:38:18 김두탁 기자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 초기 85% 계약률 기록

포스코건설이 분양 중인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가 전 주택형 순위 내 청약 마감한 데 이어 높은 초기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건설(대표 황태현)은 지난 3일부터 실시한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 당첨자 계약에서 총 875가구 중 745가구가 계약해 85.1%의 계약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112A, 112B, 98C, 98D 주택형은 100% 계약 완료됐다. 이 아파트는 앞서 지난달 22일과 23일 1~3순위 청약에서 평균 1.7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마감된 바 있다. 포스코건설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효율성 높은 상품 설계와 단지 내 대규모 조경 특화 공간, SSM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는 점 등이 부각되면서 높은 초기 계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연섭 포스코건설 분양소장은 "전 가구 중대형으로 이뤄졌음에도 초기 좋은 반응을 보이는 데는 고객 맞춤형 상품 설계는 물론, 경쟁력을 갖춘 가격과 친환경 입지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는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지하 1층~지상 29층, 8개동, 총 875가구로 조성된다. 모델하우스는 하남시 덕풍동 735번지(이마트 하남점 옆)에 마련돼 있다.

2014-06-09 11:11:10 박선옥 기자
기사사진
한화건설, 세계 최대 규모 돔 공연장 준공

한화건설이 필리핀 마닐라 인근에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공연장(Indoor Arena)공사를 지난 달 30일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돔 공연장 공사는 연면적 7만4000㎡에 5만1000여 석 규모로 지붕면적만 3만5948㎡에 달한다. 이는 돔 공연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국내에서 가장 큰 실내 공연장으로 활용되는 올림픽체조경기장(1만5000석)의 3배 규모다. 지난 2011년 경쟁입찰로 수주했던 이 프로젝트는 한화건설이 필리핀 최대 건설사인 EEI와 중국 Giangsu International 등과의 경쟁에서 발주처로부터 기술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 돔 공연장의 지붕 구조설계와 시공능력이 관건이었으며 한화건설은 그간 국내외 현장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공사수행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사는 기술력을 근간으로 설계부터 시공에 이르는 과정을 전담하는 디자인 빌드(Design Build)방식으로 진행됐으며, 3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달 말 준공했다. 한화건설 이근포 대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공연장을 건설하는 이번 공사 준공으로 해외공사수행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었으며, 향후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지속적인 토목/건축 사업 발굴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장기화되고 있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케미컬, 발전 플랜트와 신도시개발 등 국내에서 경험있는 분야의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토목, 건축, 플랜트를 아우르는 공공공사 수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2012년 수주한 80억불 규모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의 성공적 공사수행에 집중해 글로벌 종합 건설사로 도약하기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올해 수주 4조2000천억원, 매출 4조3000억원을 달성하고, 2015년 해외매출 65%에 달하는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한화 김승연 회장의 글로벌 경영의지를 담아 '신도시 인프라 등의 건설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에 가치를 부여하자'는 의미의 "Design the World"라는 새로운 기업 비전을 선포했다.

2014-06-09 10:30:16 김두탁 기자
녹지·관리지역 내 공장, 2년간 건폐율 40%까지 완화

녹지지역과 관리지역 지정 이전부터 운영해 온 공장은 앞으로 2년간 건폐율 40%까지 시설 증설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기업의 다양한 투자 애로를 해소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마련, 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녹지지역 또는 관리지역 지정 이전에 준공된 기존 공장이 설비 증설 또는 근로복지시설을 확충하는 때에는 2년간 한시적으로 건폐율 40% 범위에서 증축할 수 있게 된다. 예컨대 당초 건폐율이 40%까지 허용됐던 부지에 25%까지 공장을 지어 우선 운영하던 중 용도지역이 번경돼 건폐율이 20%로 강화된 경우,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면 앞으로 2년 내 신청 후 40%까지 시설을 증설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다만, 처음 건축허가를 받을 때 해당 공장에 적용된 건폐율이 40%보다 낮았다면 그 범위까지만 허용된다. 개정안은 또 공장의 용도지역이 변경되면서 용도나 건폐율 같은 건축제한을 초과하게 됐더라도 부지를 추가로 확보해 증축할 때 증축하는 부분만 용도·건폐율 기준을 맞추면 증축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농어촌의 취락이 밀집된 지역에 지정되는 자연취락지구에 일반병원 외 요양병원도 지자체가 조례로 허용하면 지을 수 있도록 했다. 농어촌 주민의 의료복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개발행위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는 공작물(건축물을 제외한 설치물)의 범위를 도시지역·지구단위계획구역은 25→50㎡, 그외 지역(자연환경보전지역 제외)은 75→150㎡로 확대, 태양광발전시설을 좀 더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비도시지역에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때 보전관리지역을 전체 면적의 20% 이하로 포함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을 50% 미만으로 확대했다. 개정안에 의견이 있는 사람은 7월 21일까지 우편, 팩스 또는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를 통해 의견을 내면 된다.

2014-06-08 11:53:45 박선옥 기자
서울 아파트 올 들어 3.3㎡당 13만원 올라

연초 가파르게 상승하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2·26대책 발표 이후 오름세가 꺾이면서 올해 전체적으로는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1931만6000원으로 작년 말 1918만6000원과 비교해 13만원 올랐다. 올해 들어 0.7% 상승한 수치다. 지난 2012년 5.8% 하락했던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1.8% 떨어지며 낙폭을 줄였다. 이어 올 들어서는 취득세 영구 인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규제 완화에 힘입어 2월 말 4년 5개월 만에 주간 상승률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수직 상승했다. 그러나 2·26 전월세 소득 과세 방침이 발표된 이후 투자·구매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작년 말 대비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올해 5월까지 서울에서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강남·서초·송파구 순으로 나타났다. 강남구는 3.3㎡당 51만2000원이 올라 작년 말보다 1.5% 상승했다. 서초구와 송파구는 각각 40만6000원, 30만4000원이 뛰어 1.4%, 1.3%씩 상향조정됐다. 이어 동대문구(12만7000원), 강북구(12만7000원), 금천구(11만9000원), 성북구(11만8000원), 관악구(9만4000원), 도봉구(8만8000원), 광진구(8만6000원) 순으로 올랐다. 반면, 용산구와 구로구, 종로구는 아파트값이 내린 3개 구에 이름을 올렸다. 용산구의 아파트 값은 올 들어 3.3㎡당 12만5000원(-0.5%) 떨어져 서울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구로구와 종로구도 각각 1만8000원(-0.1%), 2000원(0.0%)씩 내렸다. 서울에서 아파트 값이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였다. 3.3㎡당 가격이 3450만5000원으로 전용면적 85㎡ 아파트를 한 채 사려면 8억8876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가 3.3㎡당 3024만5000원, 용산구가 2661만1000원으로 2위와 3위에 올랐고, 송파구(2378만6000원), 광진구(2059만9000원), 중구(2011만원)가 뒤를 쫓았다. 반대로 아파트 값이 가장 싼 곳은 금천구로 3.3㎡당 1226만원으로 파악됐다. 내 집 마련을 위해 85㎡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3억1577만5000만원이 필요한 셈이다.

2014-06-08 10:36:53 박선옥 기자
기사사진
[주간분양]연휴 끝, 분양시장 '기지개'

6월 첫 주 징검다리 연휴로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분양시장이 다시 숨 가쁜 레이스에 들어갈 전망이다. 특히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5일 건설·주택업계 관계자들과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풀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잠시 주춤했던 분양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전국적으로 청약접수 4곳, 당첨자 발표 12곳, 당첨자 계약 13곳, 견본주택 개관 9곳 등의 일정이 계획돼 있다. LH는 9일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A18블록에 공급하는 국민임대 아파트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전용면적 26~59㎡, 전체 1890가구 규모다. 서울지하철 3호선 원흥역(2015년 개통 예정)을 도보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고양대로, 통일로 등의 도로망을 갖췄다. 보증금은 면적에 따라 1400만~5600만원이고, 월임대료는 15만5000원부터 시작해 최대 38만원이다. 입주는 2015년 7월이다. 이외 같은 날 세종 3-2생활권 C2-4블록 '스타힐타워2'과 전남 영광군 영광읍 영광 '동명e다움'이 청약을 실시하고, 다음 날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2가 '사랑으로 부영'의 청약일정이 잡혀 있다. 대방건설은 12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마곡지구 B7-3·4블록 '디엠시티' 오피스텔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23~64㎡, 총 1281실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이 단지 내로 연결된다. 13일 대우건설이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와 양주신도시에서 동시에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먼저 김포한강 Ac-19블록 '한강신도시 2차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67~84㎡, 총 242가구 규모다. 김포한강로, 48번 국도, 김포도시철도 운양역(개통 예정, 가칭)과 가깝다. 청수초, 하늘빛초·중, 운양중·고, 김포제일고 등과 인접했다.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9블록 '양주신도시 푸르지오'는 전체 1862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58㎡로 이뤄졌다. 국철 1호선 덕계역, 3번 국도, 3번 국도 우회도로(2014년 개통 예정)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지구 내 호수공원을 비롯한 생활편의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고, 유치원 1개소, 초등학교 3개소, 중학교 2개소, 고등학교 1개소 등도 계획돼 있다. 같은 날 현대건설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감계지구 2블록 8롯트에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4차'의 견본주택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01㎡, 총 1665가구로 구성된다. 하나로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창원시청, 조롱산 등의 생활편의시설과 인접했다. 지구 내 초·중·고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 A3블록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 ▲경남 창원시 자은3지구 B1블록 '중흥S-클래스' ▲대전 유성구 죽동 죽동지구 A2블록 '대원칸타빌' 견본주택이 같은 날 손님을 맞이한다. 이어 14일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A14블록 '호반베르디움 2차' ▲대구 달성군 옥포보금자리주택지구 C-1블록 '옥포 대성베르힐'이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2014-06-07 14:00:00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