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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사람들]내 집 마련, 이제는 필수 아닌 선택

김은경 삼성증권 부동산전문위원 그 어느 때보다 회복 기대감이 컸던 상반기 부동산시장. 정부의 강력한 주택경기 부양 의지에 집값 바닥론이 맞물리며 연초 많은 사람들이 회복을 예상했고, 각종 지표들도 상승세를 가리켰다. 그러나 2·26대책과 세월호 참사라는 예측 못한 변수로 시장은 다시 위축됐다. 힘겹게 부양시킨 부동산시장이 한순간 얼어붙으면서 정부가 다시 칼을 빼들었다. 2·26대책과 3·5보완대책을 수정하고, 다주택자 관련 청약제도 및 세제를 손질하겠다는 것. 과연 하반기 부동산시장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김은경 삼성증권 부동산전문위원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추가 하락은 막을 수 있겠지만 이것이 상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한다. 특히 정부가 부양 방안을 발표하더라도 국회를 통과하고 시행이 되기까지는 한참이 소요된다. 이번 6월만 하더라도 소득세법(임대소득 과세), 재건축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폐지 법률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재건축 조합원 주택 공급 수), 주택법(분양가상한제 탄력 운용), 주택도시기금법안 등이 국회 처리를 기다리고 있지만 상황이 녹록치는 않다. 김은경 전문위원은 "이들 법안이 6월 처리되지 않을 경우 9월로 넘어가고, 9월 통과되더라도 연내 시행은 어려울 수 있다"며 "수요자들은 이 같은 변수에 휘둘리기보다 본인이 매매에 따른 리스크를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 따져본 뒤 결정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매매가 상승이 더 이상 쉽지 않다는 점을 점제로 한다면, 집을 취득하고 보유하고 양도하는 전 단계에 걸쳐 세금을 내면서 거래 및 유지보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까지 부담하는 것은 주택 보유자에게 상당한 리스크일 수밖에 없다. 김은경 전문위원은 "장기 실거주를 원하는 무주택자 중 전세금 인상에 부담을 느끼고 자주 이사 다니는 게 힘든 사람이라면 주거안정 측면에서 내 마련을 고려해볼 만하다"며 "시기적으로는 가을 이사철 이전이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같은 무주택자라도 주택 보유에 따른 리스크는 부담스럽고, 매번 깨끗한 새 집을 쫓는 게 더 만족스럽다면 굳이 집을 살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예전과 같은 집값 상승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집은 더 이상 필수가 아닌 선택인 시대가 온 셈이다. 그러나 이 같은 시대 흐름이 부동산 전체에 대한 매력을 반감시키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실물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고, 저금리 속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유동자금도 풍부해서다. 그는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대신 상업용·업무용 부동산시장에 눈을 돌려볼 수 있다"며 "직접투자가 아닌 리츠, 부동산펀드 등의 간접투자 상품도 대안으로 뜨고 있는 만큼,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4-06-15 13:45:37 박선옥 기자
하반기, 바뀌는 부동산 제도는?

수도권 소형주택 건설의무 폐지 하반기, 부동산 규제 완화 본격화 연초 상승세로 출발했던 주택시장은 2·26주택임대차 선진화방안, 세월호 참사, 6·4지방선거 등의 영향으로 다시 얼어붙었다. 이에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하반기 각종 부동산 규제들의 완화가 본격화된다. 우선 이르면 6월 말부터 수도권 민영주택의 소형주택건설 의무가 폐지된다. 현재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내 민간사업자 보유 택지에서 건설하는 300가구 이상 주택은 전체 건설호수의 20% 이상을 전용면적 60㎡ 이하로 건설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체 건설호수의 75% 이상을 전용면적 85㎡ 이하로 건설하도록 규제가 완화된다. 아울러 주택조합 등의 규모별 건설비율 제한도 완화, 시장 상황에 따라 주택조합 등이 일정부분 자율적으로 공급 규모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하반기부터 부적격 당첨자의 당첨을 취소하되, 부적격 당첨일부터 3개월간 청약을 박탈한다. 지금까지는 청약자격을 위반해 당첨된 자는 고의성 여부에 따라 청약통장 효력이 상실되거나 지역에 따라 1~2년간 청약자격이 박탈돼 왔다. 10월 29일부터 부적격 주택 당첨자의 소명기간도 현행 10일 이상에서 7일 이상으로 단축된다. 부적격 당첨자 소명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예비 입주자들의 주택 구입이 지연되고, 사업주체 역시 분양 지연으로 비용 부담이 가중된다는 문제점이 지적된 데 따른 조치다. 민간 임대사업을 활성화를 위해 임대주택법 시행령이 개정돼 7월 중 시행된다. 기존 매입임대사업자가 준공공임대사업자로 전환·등록 시, 이전에 임대한 기간의 반(최대 5년)을 준공공임대주택 임대의무기간(10년)으로 인정해준다. 또 임대의무기간 중 임대주택 매각이 허용되는 사유를 확대하고, 국민주택기금 또는 공공택지를 지원받지 않은 순수 민간 임대주택의 경우 임차권 양도·전대를 완전 허용(임대사업자의 동의를 전제)한다. 기초생활보장제도 내 주거급여를 개편해 10월부터는 종전보다 지급대상과 규모를 확대해 지원한다. 이미 주거급여를 받고 있는 사람은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개편된 제도에 따라 지원이 계속되며, 신규 수급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8월부터 신청을 받는다. 이밖에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안이 국회에 상정돼 대기 중이며, ▲수도권 재건축 1가구 1주택 공급규정 폐지 ▲분양가상한제 탄력 운영 ▲2·26대책 전월세 과세 수정안 등의 국회 처리가 예정돼 있다. 14년째 그대로인 중개수수료 역시 연구용역을 거쳐 연내 개편될 전망이다.

2014-06-15 13:45:08 박선옥 기자
중개업소 85% "하반기 주택시장 보합세"

부동산 중개업자 10명중 8명 이상은 하반기 주택시장이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지난 3~12일까지 전국 부동산 중개업소 285곳을 대상으로 '하반기 주택시장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5.3%가 매매시장의 보합세를 예측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어 강보합 21.1%, 약보합 19.0%로 나타나 총 85.3%가 보합을 전망했다. 반면, 상승은 11.6%, 하락은 3.2%를 차지했다. 하반기에 매매가가 상승한다고 응답한 중개업소 중 72.7%는 상승률을 3~5% 수준으로 내다봤다. 이어 18.2%가 6~10%, 9.1%가 1~2% 상승을 예상했다. 매매가 상승 이유로는 응답자의 38.7%가 전셋값 상승에 따른 매매수요 증가를 1위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지속적인 규제완화책이 33.0%, 저리 주택담보대출이 19.2%로 뒤를 이었다. 매매가가 하락한다고 응답한 중개업소 중 64.7%는 1~2% 하락을 예측했다. 하락 이유로는 내수 등 국내경기 침체(65.7%)와 실질소득 감소(28.7%)를 대부분 꼽았다. 상반기 대비 하반기 주택매매 거래량에 대해서는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44.2%를 차지했다. 감소할 것이라고 답변한 중개업소가 27.4%, 상반기와 비슷할 수준이라는 답변은 28.4%로 나타났다. 하반기 전세시장 역시 강보합 34.7%, 보합 31.6%, 약보합 17.9%로 응답자의 84.2%가 큰 변동이 없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승은 14.7%, 하락은 1.1%에 머물렀다. 전셋값 상승을 예상한 중개업소의 절반(50.5%)은 상승률을 3~5%로 내다봤다. 이어 42.9%는 6~10% 오를 것으로 답변했다. 전세가가 오르는 이유로는 전세물량 부족(71.4%)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두 번째로는 전세자금 저리대출(14.3%)을 꼽았다. 주택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대책에 대해서는 2.26대책 보완조치(38.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2.26대책 시행연기(26.3%)를 촉구했다. 또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완화(5.3%)와 분양가 상한제 폐지(5.3%)를 지목했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부동산 공인중개사들은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 주택매매 거래량이 다소 증가하겠지만 매매가는 보합수준에 머물 것으로 응답했다"면서 "이는 거래절벽에서는 벗어나겠지만 주택시장이 살아날 가능성을 낮게 전망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2014-06-14 09:19:24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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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분양]월드컵 열기에도 분양시장 '이상무'

세계적인 축제인 월드컵의 개막으로 분양시장이 주춤해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다음 주 신규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전국적으로 청약접수 20곳, 당첨자 발표 8곳, 당첨자 계약 15곳, 견본주택 개관 4곳 등의 일정이 계획돼 있다. 대우건설은 19일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Ac-19블록 '한강신도시2차 푸르지오'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전용면적 67~84㎡, 전체 242가구로 규모로,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운양역(가칭)이 단지 바로 옆에 들어선다. 중심상업지구 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같은 날 경기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9블록 '양주신도시 푸르지오'도 공급한다. 전용면적 58㎡ 단일 면적으로 이뤄졌으며, 총 1862가구의 대단지다. 시범지구에 위치해 호수공원, 중심상업지구 등과 가깝고, 초·중·고교 예정부지와도 인접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경남 창원시 감계지구 2블록 8롯트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4차'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체 1665가구, 전용면적 59~101㎡로 구성된다. 남해고속도로 북창원IC, 79번국도, 중부내륙고속도로 등을 통해 창원시내는 물론 인접지역으로도 쉽게 이동 가능하다. 이밖에 ▲대전 유성구 죽동지구 '대원칸타빌'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범어 라온프라이빗'(아파트)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 ▲부산 서구 암남동 '송도 서린 엘마르'(아파트) ▲경남 창원시 자은3지구 '중흥S-클래스' ▲전북 전주시 인후동2가 '건지산 이지움'이 19일 1순위 청약을 계획하고 있다. 또 앞서 16일 ▲부산 서구 암남동 '송도 서린 엘마르'(오피스텔) ▲세종 2-4생활권 '모닝시티2.0S', 17일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화성파크드림', 18일 ▲대구 테크노폴리스 '호반베르디움 2차' ▲대구 테크노폴리스 '일동미라주 더파크' ▲대구 달성군 옥포보금자리주택지구 '옥포 대성베르힐'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범어 라온프라이빗'(오피스텔) ▲울산 율리보금자리주택지구 국민임대 및 장기전세 ▲경북 경산시 옥곡동 '태왕아너스 고은' ▲전북 전주시 덕진동2가 '엘르디움' ▲전남 화순군 화순읍 '광신프로그레스'가 청약을 받는다. GS건설은 20일 서울 동작구 상도10구역을 재개발한 '상도파크자이'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1~84㎡, 총 471가구 중 9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초역세권 단지다. 같은 날 경북 김천혁신도시에서는 중흥종합건설(3-4블록)과 골드클래스(AC-2블록)가 동시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또 충남 천안시 백석동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백석더샵' 견본주택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나설 계획이다.

2014-06-14 09:00:00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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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비수기前, 강남 접근성 높은 `알짜분양` 출격

여름 비수기를 목전에 둔 6월 말과 7월 사이, 수도권에서 교통 호재를 등에 업은 알짜 분양물량이 줄줄이 선보인다. 시기적으로 월드컵 개최기간이라 건설사의 신규분양이 줄어들 것으로 당초 예상됐지만 6·4 지방 선거 이후 새 지방자치 단체장들이 확정되고 지역개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오히려 분양 호기를 맞는 모습이다. 특히 '김포도시철도', '성남-여주 복선전철', '위례-신사선' 등 서울 강남과의 접근성이 개선되는 새로운 전철 노선들이 수년 안에 개통될 예정인 가운데 그 수혜가 기대되는 신규 분양물량이 출격 대기 중이다. 부동산114는 강남으로 통하는 '新황금노선'의 개통 호재를 갖춘 수혜 단지를 소개한다. ◆ '김포도시철도' 호재 업은 한강신도시 김포도시철도는 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역을 잇는 23.82km 구간의 노선이다. 김포공항역에서 지하철 5호선과 인천공항철도를 비롯해 강남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9호선과의 환승이 가능하다. 올해 초 착공했으며 2018년 개통될 예정이다. 김포도시철도가 개통하면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자동차로 50분 소요되는 것이 28분으로 단축되며, 김포공항역에서 지하철 9호선을 환승하여 이동할 경우 강남까지 1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Ac-19블록에서 '한강신도시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단지 바로 옆으로 김포도시철도 운양역(가칭)이 들어서는 역세권 단지이다. 이 단지는 지하1층, 지상 7~13층 5개동, 총 24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67㎡, 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분양가는 3.3㎡당 950만원대부터 시작하며 중도금(60%)은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적용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6년 2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1073-1번지에 위치해 있다. ◆ '위례-신사선' 뚫리는 위례신도시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3호선 신사역을 잇는 경전철이다. 11개역이 들어설 계획이며 위례신도시에서 강남까지 10여 분이면 진입할 수 있다. 신안은 7월 위례신도시 A3-6b블록에서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를 분양한다. 위례신사선의 중앙역과 도보 5분 거리의 역세권 단지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96~101㎡ 총 694가구로 이뤄졌다. 호반건설이 A2-8블록에 공급하는 '위례 호반베르디움' 역시 위례-신사선으로 신설될 역이 단지와 가깝게 자리한다. 총 1137가구 규모에 전용면적 97㎡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최대 수혜, 경기도 광주 2015년 말 개통예정인 '성남~여주 복선전철' 역시 강남으로 이어지는 '골드라인'이 될 전망이다. 성남 판교역과 이매역을 지나 광주, 이천, 여주로 이어지는 이 노선은 판교역 신분당선 환승을 통해 서울 강남역까지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신설되는 9개역 가운데 4개 전철역(삼동역~광주역~쌍동역~곤지암역)이 경기 광주시에 들어서면서 이 일대가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이 곳에서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광주역'을 분양한다. 광주역과 도보 3분 거리의 역세권 단지로 광주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3정거장, 13분대 도착 가능하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면 강남역까지 7정거장, 약 27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총 2,122가구의 매머드급 규모에 전용면적 59~84㎡ 중소형만으로 이뤄진다.

2014-06-14 06:00:00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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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세종 반도유보라' 이달 말 분양

반도건설이 세종시 첫 진출작인 '세종 반도유보라'를 이달 말 분양한다. 세종시 중앙행정타운과 인접한 1-4생활권 H1블록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30층, 8개동, 전체 580가구,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이뤄져 있다. 1-4생활권의 마지막 부지로 BRT정류장(도램마을)이 인접해 세종시 전역을 20분대로 이동 가능하고,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교 모두가 도보권 내 위치했다. 중앙행정타운, 복합커뮤니티센터와도 가까워 출·퇴근 및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할 전망이다. 반도건설은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와 공동디자인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세종 반도유보라'에 '한 단계 앞서나가는 신개념 주거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전 세대를 판상형의 남향 위주 아파트로 설계해 우수한 채광과 통풍을 실현하고, 동탄2신도시에서 큰 호응을 받았던 극대화된 수납공간과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주부멀티공간, 가변형 벽체 등 입주자 편의를 고려한 평면 특화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세종시에서도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1-4생활권의 마지막 부지에 넓고 실용적인 평면 설계와 카림 라시드와의 디자인 협업 등을 적용한 아파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에 위치해 있다. 2017년 4월 입주 예정이다.

2014-06-13 17:10:43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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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12주 연속 하락…전세는 상승 전환

6·4지방선거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의 약세는 지속됐다. 새해 들어 10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서울 아파트값은 2·26대책을 계기로 내림세로 돌아선 뒤 12주째 하락장을 연출했다. 다만, 매 주간 하락폭이 크지 않고 일부 단지에서만 가격 변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수자는 물론, 매도자도 관망세를 유지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4주 만에 상승장으로 전환됐고, 인천·경기지역도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만 신규 입주 영향으로 매물이 쌓이면서 내림세를 기록했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1% 하락했다. 저가매물의 소진으로 재건축 아파트가 오랜만에 0.01% 반등했지만 일반 아파트의 내림세가 더 컸다. 구별로는 ▲용산구(-0.10%) ▲영등포구(-0.09%) ▲도봉구(-0.07%) ▲은평구(-0.05%) ▲강서구(-0.03%) 순으로 하향조정됐다. 매수세가 붙지 않으면서 일부 단지들의 매매가가 빠졌다. 특히 강서구는 마곡지구 입주 여파로 기존 아파트의 하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에 반해 ▲서대문구(0.03%) ▲금천구(0.03%) ▲구로구(0.03%) ▲마포구(0.02%) ▲강남구(0.02%) 등은 시세가 상향됐다. 이 중 재건축이 상승 반전한 강남구에서는 일원동 개포우성7차가 1000만원, 개포동 주공1단지가 500만~700만원 오른 가격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한편, 신도시는 매수사가 줄면서 매매가가 -0.01%를 기록했다. ▲일산(-0.03%) ▲동탄(-0.03%) ▲중동(-0.02%) ▲분당(-0.01%) 순으로 내렸고, 평촌만 0.01% 상승했다. 경기·인천지역은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지만 ▲용인(-0.03%) ▲부천(-0.02%) ▲구리(-0.01%) ▲남양주(-0.01%) ▲의정부(-0.01%) 등은 시세가 뒷걸음질쳤다. 하지만 ▲안성(0.02%) ▲이천(0.02%) ▲화성(0.01%) ▲의왕(0.01%) ▲시흥(0.01%)은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 4주 만에 상승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1% 올랐다. 은평구(0.09%)를 필두로 ▲강동구(0.08%) ▲관악구(0.08%) ▲광진구(0.08%) ▲서대문구(0.08%) 등이 물건이 부족해 전세가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강서구(-0.15%) ▲양천구(-0.09%) ▲동대문구(-0.09%) ▲도봉구(-0.07%) ▲구로구(-0.07%)는 하락세를 보였다. 강서구는 마곡지구 입주 영향으로 마곡동 금호어울림이 2000만~2500만원, 염창동 우성3차가 1000만원 떨어졌다. 양천구 역시 목동 금호베스트빌이 마곡지구 입주 영향권에 들면서 1500만원~2500만원 내렸고,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4단지는 1000만원 떨어졌다. 새 아파트 입주 여파로 신도시는 0.01% 하락했다. ▲김포한강(-0.30%) ▲중동(-0.03%)이 내림세를 이끌었다. 경기·인천(0.00%)은 ▲의왕(0.02%) ▲과천(0.01%) ▲용인(0.01%) ▲화성(0.01%) 순으로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구리(-0.03%) ▲파주(-0.03%) ▲의정부(-0.01%)는 약세를 나타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최근의 관망세에 여름철 비수기까지 겹쳐 당분간 매매시장은 조용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전세시장 역시 여름 장마와 휴가철까지는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14-06-13 16:33:28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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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후 재개발·재건축 시장 향방은?

세월호 참사와 2·26 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의 영향으로 부동산 투자심리가 얼어 붙으면서 지난 5월 서울 재개발ㆍ재건축 가격이 하락했다. 연초 부동산 경기 부양대책과 규제완화로 조금씩 움직임을 보였지만 2·26 대책 발표 이후 시장은 빠르게 식어갔다. 6·4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라는 이슈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각 후보들의 공약이 종전과 달리 '개발'보다는 '주거복지'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재개발ㆍ재건축 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다만 재개발 지분가격은 지난 2010년, 2011년 두 차례 지방선거 이후 상승했다는 점에서 향후 재개발 시장이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부동산114가 각 재개발 구역에 출시된 매물가격에 근거해 서울 재개발구역 지분가격(5월 말 기준)을 조사한 결과 3.3㎡당 2456만원으로 전달 대비 1.9%p 가량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도 전달보다 0.13%p 하락한 2774만원을 기록했다.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규제완화와 연초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흥행,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개발에 대한 매도자들의 기대감에 소폭 오름세를 보였던 재개발ㆍ재건축 시장이 2·26 주택 임대차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주춤한 상태이다. 압구정지구와 잠실, 개포지구 등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의 사업진척이 빨라지면서 반등했었지만 추격매수세가 붙지 않으면서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지난 3월 안전진단을 통과한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3차(109㎡)가 2500만원 가량 하락했고 개포주공4단지(조합설립인가)도 면적별로 1000만원~2000만원 가량 내렸으며 고덕주공 4, 6, 7 단지(사업시행인가)도 면적별로 1000만원 가량 하락 조정됐다. 반면 3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의 첫발을 땐 강남구 대치동 선경1, 2차는 매도인들이 매물을 걷어들이면서 2500만원~5000만원 가량 올랐고 조합설립의 속도를 높이고 있는 송파구 신천동 진주 아파트(추진위)가 1500만원 가량 올랐다. 최근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수정 가결된 강남구 삼성동 홍실 아파트(조합설립인가)도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국제교류 복합지구 개발호재에 힘입어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재개발 지분가격도 사업장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성북구 장위13구역(구역지정)과 서대문구 북아현3재정비촉진구역(사업시행인가), 동작구 흑석3재정비촉진구역(조합설립인가)은 사업의 진척이 더디자 매물이 쌓이면서 지분가격이 전월 대비 5%p~15%p 가량 하락했다. 이에 반해 이번 서울시장 선거과정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던 용산구 재개발 구역의 지분가격은 올랐다. 한남2, 3구역(조합설립인가)의 지분가격이 전월 대비 15%p 가량 올랐다. 정몽준 후보의 용산 개발 공약으로 들썩였던 용산구 재개발 구역이 박원순 시장의 당선으로 향후 어떤 가격 추이를 보일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6·4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재개발ㆍ재건축 시장 반등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과거 2차례 지방 선거의 예를 보면 지방선거 이후 재개발 지분가격이 상승했으나 이번 6.4 지방선거 이후 재개발 시장 반등 가능성은 크지 않다. 아직도 아물지 않은 세월호 참사의 여파와 다가올 월드컵과 여름 비수기로 인해 재개발ㆍ재건축 투자 수요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최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동산 시장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2·26 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에 대한 수정을 시사했으나 현재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반등 시킬만한 재료는 뚜렷하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또 재개발과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해 권한을 가지고 있는 박원순 시장은 '개발사업의 속도보다는 방향'을 중요시 하는 입장이다. 따라서 현재 추진 중인 뉴타운ㆍ재개발 출구전략을 통해 정비사업장의 옥석 가리기는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고 재개발ㆍ재건축 시장 부양을 위한 무리한 대책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시정비사업 진행속도는 개별 구역별로 양극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개발ㆍ뉴타운 실태조사를 통해 사업을 계속 추진하기로 결정된 재개발구역은 2기 박원순 시정에서 준비 중인 도시재생본부의 지원 아래 사업 진행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정부가 재건축 초과이익 연내 폐지를 추진하고 있지만 국회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올해 말까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게 되는 경우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를 면제 받을 수 있어 사업시행인가 단계에 있는 강남권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사업 진행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4-06-13 11:34:39 김두탁 기자
공사중단에 분양연기까지…재개발사업 '갈등'

오랜 부동산시장 침체 여파로 뉴타운·재개발 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건설사와 조합원간 갈등을 빚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각자의 수익과 연결되는 공사비, 분양가, 마감재 등을 두고 서로 양보 없는 설전을 벌이면서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최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1-3구역의 공사를 중단했다. 관리처분변경 계획안이 조합원 총회 무산으로 사실상 부결됨에 따라 계속해서 공사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 측은 시공사가 조합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독소조항이 가득한 관리처분안을 통과시키려다 실패하자 공사를 일방적으로 멈췄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반해 대림산업은 변경된 관리처분안은 지난 2월 14일 조합, 비상대책위원회, 정상화를 위한 모임 등과 함께 체결한 4자간 합의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조합원에게 불리한 독소조항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말에는 현대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성동구 왕십리뉴타운3구역의 공사가 멈췄다. 앞서 개최된 조합원 총회에서 비례율을 104%에서 70.12%로 낮춰 조정하고 공사비 275억원을 증액하는 내용으로 수정된 관리처분 계획안이 부결돼서다. 공사는 일주일 만에 가까스로 재개됐지만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부결된 관리처분 계획안에 따르면 가구당 추가분담금이 2억~3억원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조합원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공사는 언제든지 다시 중단될 수 있다. 분양을 불과 하루 앞두고 전격 연기되는 일도 발생했다. 삼성물산은 애초 용산구 한강로2가 '래미안 용산' 견본주택을 23일 개관하려고 했으나 22일 갑작스럽게 6월로 미뤘다. 오픈 며칠 전 1~2주가량 일정을 미루는 경우는 간혹 있지만 이처럼 예고 없이 한 달씩이나 연기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바닥 마감재가 문제가 됐다. 시공사와 조합이 원목과 대리석을 두고 의견을 달리하고 있는 것.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조합원들끼리도 원목과 대리석에 대한 선호도가 나뉘고, 3.3㎡당 분양가를 1900만원대로 낮추기로 합의한 후에도 2000만원 이상 받아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어 시끌시끌하다"며 "6월에는 분양한다는데 제대로 될지 모르겠다"고 귀띔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마감재는 조합원끼리 의견이 맞지 않는 상황으로, 합의가 되면 우리는 그에 따를 예정"이라며 "분양가도 3.3㎡당 1900만원대에서 변동이 없고, 6월 분양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은 "경기침체로 뉴타운·재개발 사업들이 몇 년씩 지체되면서 사업비가 늘고 미분양 부담은 커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서로 손해를 보지 않으려다 보니 시공사와 조합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4-06-12 15:21:24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