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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VS침체, 부동산시장 6월 국회에 달렸다

2·26대책과 3·5보완대책의 후속으로 6·13세제개편안이 발표되면서 6월 국회로 부동산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건축 규제 완화 및 분양가상한제를 탄력 운영하는 내용의 법안들도 대기 중이라, 이들의 처리 여부가 향후 부동산시장의 분위기를 가를 전망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임대소득 과세 강화 방침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다. 다만 2·26 주택임대차 선진화방안 발표 이후 3월 5일과 6월 13일 두 차례에 걸쳐 수정·보완된 터라, 내용은 처음보다 크게 후퇴했다. 6·13 세제개편에서는 연간 임대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2주택 보유자에게만 해당됐던 분리과세를 주택 수에 상관없이 적용키로 했다. 이로써 3주택 이상 보유자라도 임대소득이 2000만원을 넘지 않으면 단일세율 14%를 적용받게 됐다. 또 기준시가 9억원 이상 고가주택을 1채라도 보유할 시 종합과세하기로 한 방침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주택의 가격과 관계없이 임대수입이 연 2000만원 이하면 비과세·분리과세 대상이 된다. 특히 2000만원 이하 임대소득자 가운데 건강보험 피부양자에 해당하는 경우 피부양자 지위를 유지하며, 지역가입자에 대해선 경감 방안을 별도로 마련하기로 했다.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 기간도 2017년으로 지난 3월 발표한 2016년에서 1년 더 연장했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폐지 법률안은 현재 상정 대기 중이다. 재건축으로 정상 주택 가격 상승분을 넘어서는 이익이 생겼을 때 조합원들에게서 환수하는 제도로, 올해로 유예가 끝난다. 이에 통과되지 못할 경우 재건축시장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재건축사업 시 조합원에게 소유 주택수 만큼, 주택공급을 허용하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화경정비법도 상정을 기다리고 있다. 지금까지는 소유 주택수와 관계없이 가구당 1주택만 공급할 수 있었다. 이외 분양가상한제를 폐지하는 주택법과 주택기금을 주택도시기금으로 개편하는 주택도시기금법안도 6월 통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2014-06-16 15:27:04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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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부터 홍보관·갤러리까지…견본주택+α 눈길

최근 견본주택 외 플러스알파(+α)를 제공해 수요자와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마케팅이 인기다. 간단한 개발개요, 모형도, 내부 유니트 정도 들어서는 견본주택만으로는 수요자와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α'를 더하는 것이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이달 말 경기도 광주시 'e편한세상 광주역' 견본주택 개관을 앞두고 사업부지 내 별도의 전망대를 설치했다. 전망대를 만드는 곳들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견본주택 안에 위치해 멀리서 내려다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e편한세상 광주역'은 실제 아파트가 생기는 위치에 전망대를 마련, 청약 희망자들이 사업지 옆에 들어설 성남~여주복선전철 광주역과 주변 주거환경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말뿐이 아닌 실제 진행되고 있는 개발호재에 대한 신뢰를 주기 위함이다.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전망대 체험행사에는 첫 날에만 약 500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이후에도 평균 100~150명이 꾸준히 찾고 있다. 또 퇴근 후 방문을 원하는 수요자들도 많아 현재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사업지를 눈으로 직접 확인시켜 믿음을 주는 게 수요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전망대를 만들었다"며 "광주지역뿐 아니라 분당·판교 등에 거주하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라는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배곧누리' 문화관을 운영 중이다. 10월 특별계획구역 내 한라비발디 아파트 분양에 앞서 배곧신도시 홍보와 함께,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문화강좌를 실시함으로써 지역민들과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나누겠다는 의도에서다. 4월 말 오픈 이후 실시된 강좌는 정해진 인원을 넘는 수강생이 몰릴 정도로 성황리에 실시됐으며, 한라는 이 같은 열기를 잇고자 오는 21일과 28일에는 지금껏 진행되지 않았던 마술쇼와 인형극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문화센터 기능을 갖춘 상설 견본주택인 '더샵 갤러리'를 지난달 30일 오픈했다.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옆에 자리 잡은 더샵 갤러리는 지상 2층짜리 건물 3개동 규모로 최대 10가구의 견본주택을 전시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벤트홀, 전시홀, 콘퍼런스룸, 멤버십라운지 등이 설치돼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포스코건설은 더샵 갤러리를 향후 분양할 아파트의 마케팅센터로 쓰면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 계획이다.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벌이는 토크 콘서트인 '더샵 마음 톡 콘서트', 전문?아마추어 작가 전시공간인 '더샵 하우스갤러리', 영화 상영관 '더샵 하우스 시어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견본주택 안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한 지는 오래됐다"며 "이제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수요자에게 신뢰를 주고,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견본주택 외 +α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14-06-16 14:03:37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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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우즈벡에서 사회공헌활동

삼성엔지니어링의 사회공헌활동이 신규 진출국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신규 진출국 지역상생발전과 교육지원활동에 나서며 발주처의 신뢰를 얻고 있는 것.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팍스탄州 악찰락(Akchalak) 지역 초등학교에서 희망도서관 개관식과 찾아가는 환경교실, 장학사업 등 사회공헌활동을 연계해 전개했다. 사업 진출국에서 세 가지 활동을 동시에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우즈벡은 중앙아시아의 주요 사업국으로서, 성공적 사업수행뿐만 아니라 사회공헌을 통한 지역상생발전을 강조한 박중흠 사장의 의지가 크게 반영됐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대의 인구대국으로서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꾸준한 GDP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한국-중앙아시아 경제협력사업의 중심에 있는 국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1년 우즈베키스탄에서 8억2000만 달러 규모의 가스처리 플랜트와 폴리머(PE, PP 포함) 플랜트를 수주하며 첫 시장진입에 성공했고 현재 공사 중이다. 희망도서관 개관식에는 작시모바 할리마 우즈벡 교육부 부국장, 발주처 임원들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2012년부터 시작한 희망도서관 사업은 해외사업지역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서관 건립과 도서를 지원하는 활동이며, 이번이 인도, 이라크에 이어 세번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도서 1800권과 책장을 희망도서관에 기증했고, 체육관과 강당의 리모델링 공사와 기자재를 지원하며 장학사업도 펼쳤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신규국가로 진출하면서 지역상생과 교육활동을 연계해 발주처와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호평을 받고 있다. 8월에는 비료 플랜트를 수행 중인 볼리비아에서 희망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2014-06-16 12:05:01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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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도시 아파트값, 분당 첫 추월

올해 들어 처음으로 광교 신도시의 평균 아파트 가격이 분당 신도시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광교 신도시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 1465만원으로 분당(1466만원)보다 낮았지만, 올해 1월에 1479만원으로 분당(1468만원)을 처음 앞질렀다. '천당 아래 분당'. 과거 분당의 위상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표현이다. 참여정부 시절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천당 아래 분당'으로 불리던 분당은 서울 강남3구와 함께 집값 상승을 주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부동산시장 침체와 판교, 용인 일대 새아파트 공급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 들어서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광교신도시에 추월 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분당은 일산과 함께 수도권 1기신도시를 대표했다. 아파트 매매가격도 2009년 판교신도시가 본격적으로 입주하기 전까지는 수도권 신도시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에는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버블세븐 지정되기도 했고 이후에도 가격이 상승해 2007년에는 3.3㎡당 2000만원을 넘어서 정점(2007년 2월 2070만원)을 찍기도 했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시장 침체가 장기화 되는 가운데 판교와 광교신도시 등에서 새아파트 공급이 이어지면서 가격 하락이 계속됐다. 2007년 고점 이후 25%정도 빠졌고 올해 들어서는 광교신도시와 2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연초 광교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분당을 추월하기도 했으나 6월 들어서는 리모델링 수직증축 등의 호재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분당이 다시금 2위 자리를 탈환했다. 1기신도시 형성 이후 높은 집값 상승률을 기록했다가 2007년 이후 하락세가 계속됐던 분당과 달리 광교는 2011년 입주 이후 상승세가 계속됐다. 특히 수도권 2기신도시 중에서 광교신도시만 유일하게 입주시점 보다 아파트 값이 올랐다. 광교신도시는 2011년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됐고 당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3㎡ 당 1384만원 수준이었다. 이후 매년 소폭의 상승세가 이어졌고 현재(2014년 6월13일 기준)는 입주시점 보다 평균 100만원 오른 1487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광교신도시는 경부라인에 위치해 있는데다 광교테크노밸리 등 자족 기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경기도청사 이전과 컨벤션센터 건립, 신분당선 연장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가격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반면 김포한강, 동탄, 판교, 파주운정 등 2기신도시 모두 입주 당시보다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특히 판교는 2009년 입주 때보다 3.3㎡ 당 420만원 가량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고 동탄신도시도 2007년 입주 시점보다 260만원 정도 하락했다. 한편 수도권 신도시 중에서는 판교 아파트 매매가격이 3.3㎡ 당 2167만원(2014년 6월13일 기준)으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어 분당(1492만원)과 광교(1487만원)가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리모델링 수직증축 호재가 있는 20년 된 분당과 신분당선 연장 등 개발호재가 있는 5년된 광교의 엎치락 뒤치락 2위 쟁탈 싸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으로 수도권 신도시 중에서는 ▲평촌(1227만원) ▲동탄(1030만원) ▲일산(1010만원) 순으로 높았고 중동과 산본, 파주운정, 김포한강은 아직까지 3.3㎡ 당 1000만원 넘지 못했다. 수도권 신도시 중 가장 낮은 가격 수준을 보이고 있는 김포한강은 지난해 2분기부터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올해 1월 처음으로 900만원 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최근 약세가 이어지면서 900만원 선이 다시 붕괴됐다.

2014-06-16 11:15:58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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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자이 아파트 색채 디자인 리뉴얼

GS건설 자이 아파트가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색의 옷을 입는다. GS건설은 자이 브랜드의 색채 이미지 확립을 위해 '자이'의 미래지향적 감성과 지적인 이미지가 잘 드러나는 차별화된 색채 디자인 매뉴얼을 개발, 자이만의 색상으로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그 동안 GS건설 자이는 통일된 아이덴티티 구축을 위해 모든 자이 아파트에 자연친화적 콘셉트의 색채 디자인을 적용해 왔으나 기존 자연친화적 콘셉트와 더불어 도심 콘셉트에 어울리는 색채 디자인으로 이원화해 개발했다. 기존 자이 아파트의 색채 디자인으로 써온 자연친화적 콘셉트의 색채 디자인은 오렌지 및 옐로우, 베이지 계열의 색상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에 개발한 도심 콘셉트의 색채 디자인은 자연과 인공적인 빛이 들어있는 회색과 푸른·보라·갈색 계열의 색상으로 구성됐다. GS건설 관계자는 "고급스럽고 첨단적인 자이 브랜드 이미지에 부합하는 색상으로 자이만이 갖는 컬러 아이덴티티를 만들기 위해 이번 색채 디자인 개발을 하게 됐다"며 "자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브랜드 이미지 개발을 통해 주택 디자인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자이 아파트의 도심 콘셉트 색채 디자인은 GS건설이 동작구 상도 10구역을 재개발한 '상도파크자이' 단지의 외관 색채 디자인에 첫 적용된다.

2014-06-16 10:37:14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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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정년 연장에 따른 임금 피크제 도입

현대건설 노사가 건설업계 최초로 정년 연장 및 임금 피크제 도입에 합의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 본관 15층 대회의실에서 정수현 사장과 임동진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했다. 현대건설 노사는 이번 임단협에서 직원 정년을 내년부터 현행 만 58세에서 만 60세까지 연장하고, 그에 상응해 임금 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법안(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이 정식 시행되는 2016년 1월 1일보다 1년 앞서 2015년부터 정년 연장에 따른 임금 피크제를 실시키로 했다. 이번 현대건설 노사 임단협 합의로 회사는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가진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보유해 회사 전체적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으며, 직원들도 기대 근무 기간 연장에 따라 고용 안정성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 이날 임단협 조인식에서 정수현 사장과 임동진 노조위원장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이번 합의는 현대건설의 협력적 노사관계를 한층 발전시켜 회사가 글로벌 건설명가로 도약하는 데 더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향후 노사 간 상생정신으로 흔들리지 않는 신뢰와 화합, 협력적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2014-06-16 10:14:45 박선옥 기자
부동산 침체에도 재벌 총수들 집값은 10% 올라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30대 재벌그룹 총수들의 보유 주택이 1700억원대로 1년 새 1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30대 재벌그룹 총수 이름으로 돼 있는 단독·공동주택의 올해 공시가격(국토해양부 산정)은 모두 1724억원으로 지난해의 1572억원보다 9.7% 상승했다. 이는 총수 자택의 공시가격이 오른 데다, 일부 총수들이 새로 주택을 사들이면서 보유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이태원 단독주택 등 주택의 공시가격은 309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올랐다. 이 회장 보유 주택가격은 1년 새 평균 9.9% 올랐다. 지난해 130억원이던 이태원 단독주택은 올해 149억원으로 14.6% 상승했고 삼성동 단독주택과 서초동 공동주택의 공시지가도 각각 110억원과 50억800만원을 기록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보유한 주택가격은 지난해 128억원에서 올해 154억원으로 20.2% 늘어나 2위였다. 이명희 회장은 기존 한남동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이 1년 전보다 오른 데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소유하던 한남동 소재 단독주택을 지난해에 새로 사들이면서 보유 주택의 공시가격 총액이 20%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보유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 소재 주택은 지난해보다 2.3% 오른 89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보유한 한남동과 청운동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7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가회동 단독주택과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가족이 보유한 성북동 주택 공시가격도 각각 74억원에 달했다. 이준용 대림그룹 명예회장도 신문로 단독주택 등 모두 61억원 수준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한남동 주택과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의 성북동 주택은 59억원씩을 기록했다.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이 보유한 도곡동 공동주택 등은 58억원, 정상영 KCC그룹 명예회장과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 보유한 한남동 단독주택은 53억원, 52억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공시가격 기준 보유 주택 규모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50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49억원이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작년에 논현동 단독주택을 팔고 한남동 빌라를 45억5천만원에 새로 사들였으며 ▲ 허창수 GS그룹 회장 44억원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43억원 ▲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42억원 등도 40억원대 주택 보유자에 올랐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해에 신축한 평창동 단독주택과 기존 구기동 주택을 합쳐 공시가격 39억원어치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36억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35억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33억원),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33억원) 등도 공시가격 30억원대의 단독주택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 소유 주택은 28억원씩이며, 이수영 OCI그룹 회장 25억원,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 22억원,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22억원 등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보유한 방배동 빌라는 10억원으로 가장 낮다.

2014-06-15 14:45:45 김두탁 기자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 5개월 만에 감소세 전환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5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지난 5월 기준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를 공개했다.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7만775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만136건보다 13.7% 급감했다. 직전인 4월달 9만2691건과 비교해서는 16.1% 준 것으로 1년 전과 비교해 주택 거래량이 감소한 것은 5개월 만이다. 5년 평균대비(2009~2013년)로는 4.2% 증가해 예년수준을 유지했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전년동월대비 10.2% 감소해 지방(16.4% 감소)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작았다. 서울은 지난해 동월대비 10.9% 감소했는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가 34.8%나 감소해 비교적 감소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유형별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동월에 비해 19.9% 감소했다. 반면 단독·다가구는 1.6%, 연립·다세대 주택은 1.2% 각각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도 비아파트 주택(단독·다가구 11.7%, 연립·다세대 7.1%)은 거래량이 증가했으나, 아파트는 17.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 금액별로는 수도권은 1~2억, 2~3억, 6억 초과 주택의 거래량이 각각 13.7%, 12.9%, 22.6% 감소했으며, 지방은 1억 이하(25.6%), 1~2억(20.9%)대 주택의 감소폭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 및 수도권 일반단지, 지방 주요단지 등 모두 약보합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포털(www.onnara.go.kr)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http://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4-06-15 14:34:49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