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삼호, 'e편한세상 광안비치' 9일 분양
대림산업과 삼호는 오는 9일 부산 수영구 민락동 'e편한세상 광안비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지하 2층, 지상 26층, 4개동, 전체 39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A 96가구 ▲84㎡B 100가구 ▲84㎡C 100가구 ▲84㎡D 100가구로 구성됐다. 'e편한세상 광안비치'의 가장 큰 특징은 일부 세대를 제외하고 광안대교 및 바다 조망권이 확보된다는 점이다. 특히 그동안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한 용호만, 수영만 일대 아파트가 중대형 위주로 공급된 데 반해 해당 단지는 중소형인 84㎡로 이뤄져 희소성이 높다는 평가다. 여기에 부산의 관광 명소인 광안리 해변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수변공원과 해변산책로도 단지 앞에 위치해 여유로운 생활환경을 누릴 전망이다. 또 백화점, 영화관, 방송국, 미술관 등이 들어선 센텀시티와 차량 5분 거리라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단지 옆 3만7000여㎡ 규모의 민락수변부지에는 대형 복합단지 개발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과거 미월드 부지에는 영국계 6성급 호텔 브랜드 체인인 랭햄 호텔이 올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최고 37층, 총 957실 규모로 국내 특급호텔 중 최고 규모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해 조망권과 일조권을 확보했고, 전체 동 1층을 모두 필로티로 설계해 저층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했다. 이때 필로티를 통상적으로 적용되는 4~5m보다 높은 6m 높이로 디자인해 각 세대에서 조금 더 높은 높이에서 광안대교와 바다를 조망하도록 했다.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라운지카페(작은도서관) 등 입주민을 위한 전용공간과 전기자동차 충전설비 및 무인택배시스템 등의 첨단 편의시설이 제공되고, 단지 내 약 430㎡ 규모의 국·공립 어린이집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주차공간의 폭을 기존 아파트보다 10cm 더 넓은 2.4m로 적용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50만원대로 책정됐으며,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2순위, 15일 3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1일, 계약은 26~28일까지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수영구 민락동 113-6번지 진로비치아파트 2단지 옆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6년 10월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