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분양]용산 초고층 주상복합 분양 격돌
6월 지방선거 및 월드컵을 앞두고 상반기 분양시장이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다음 주는 전주보다 청약물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다만, 용산에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의 견본주택 2곳이 동시에 문을 여는 등 열기는 식지 않을 전망이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전국적으로 청약접수 12곳, 당첨자 발표 16곳, 당첨자 계약 14곳, 견본주택 개관 11곳 등의 일정이 계획돼 있다. 대우건설은 21일 충남 당진시 읍내동 일대에서 '당진2차 푸르지오'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전체 581가구, 전용면적 62~84㎡로 구성된다. 32번국도, 서해안고속도로 당진IC,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당진종합병원, 당진버스터미널, 당진시청, 당진문예의전당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다. 현대산업개발은 22일 광주 동구 학동 일원 학동3구역을 재개발한 '광주 무등산 아이파크'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전용면적 59~117㎡, 총 1410가구 중 107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광주지하철 1호선 남광주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각종 도로망과 편의시설을 갖췄다. 23일에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각각 서울 용산구 용산역전면2구역과 3구역을 재개발한 '용산 푸르지오 써밋'과 '래미안 용산'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두 단지 모두 서울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세대에 따라 한강 및 남산 조망이 가능하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한강대로 등이 인접했고, 아이파크몰, 이마트, 용산가족공원, 한강시민공원, 국립중앙박물관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이 중 '용산 푸르지오 써밋'은 최고 39층 높이로, 아파트 전용면적 112~273㎡, 151가구와 오피스텔 24~48㎡, 650실 규모다. 각각 106가구, 455실이 일반분양된다. '래미안 용산'은 최고 40층 높이로, 아파트 전용면적 135~181㎡, 195가구와 오피스텔 42~84㎡, 782실로 구성된다. 조합원분을 제외하고 아파트 165가구, 오피스텔 597실을 일반분양한다. 같은 날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지구 6블록에 공급하는 '서천2차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5㎡, 총 289가구로 이뤄졌다. 지하철 분당선 영통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 홈플러스, 롯데마트, 메가박스, 영통역 일대 상업시설, 서천근린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