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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골든위크, 견본주택 수만 명 '북적'

지난 주말 전국적으로 10여 개 사업장의 모델하우스가 오픈한 가운데, 내 집 마련에 나선 수만 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1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당친 최초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관심을 모았던 '당진 힐스테이트' 견본주택에 오픈일을 포함한 지난 3일(9~11일)간 1만5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충남 당진은 지난 2005년 현대제철을 시작으로 현대하이스코, 동국제강 등 국내 굴지의 철강회사들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은 곳이다. 지난해 고용률 전국 2위, 올해 인구 증가 충청도내 1위를 차지하는 등 도시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2009년 이후 5년간 송산엠코 조합아파트 855가구 외에는 신규 공급이 없었던 터라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곧 모델하우스 방문으로 이어졌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이모씨(39)는 "가족 4명이 살기에 적당한 아파트를 못 찾고 있었는데, 마침 힐스테이트가 당진에 분양된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하게 됐다"며 "주변에 병원, 아울렛, 학교 등도 잘 되어있어 청약을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 대림산업과 삼호가 부산 수영구에서 공급한 'e편한세상 광안비치'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도 1만5000여 명이 찾았다. 이 아파트는 중소형이면서도 바다 조망이 가능한 입지적 장점을 내세워 부산 분양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지방뿐 아니라 수도권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호반건설이 지난 9일 개관한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 모델하우스는 주말까지 3일간 약 1만4000명의 수요자로 북새통을 이뤘다. 오픈 첫날 평일에도 불구하고 30~50대의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견본주택에 입장하기 위해 50여m 줄을 서는가 하면, 분양 상담을 받는 상담석도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볐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상품 마련에 노력했고, 배곧신도시의 교육, 유통 등의 호재까지 겹쳐 내방객들이 꾸준히 몰리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GS건설이 경기도 김포에서 문을 연 '한강 센트럴 자이' 견본주택에도 1만5000여 명이 몰렸다. 특히 30~40대의 젊은 수요층과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방문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 눈에 띄었다. 특히 단지 내 상가에 입점이 확정된 SDA삼육외국어학원에 학부모 방문객들의 관심이 집중, 모델하우스에서 열띤 상담이 진행됐다. GS건설과 SDA삼육외국어학원이 지난 7일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입주민들에게는 우선등록 혜택 3년과 학원비 할인 혜택 2년이 주어진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자체 설문 결과 방문객 중 대다수가 4Bay, 알파룸 등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평면 설계 등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며 "여기에 SDA삼육외국어학원 입점 소식 등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어온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14-05-12 18:15:37 박선옥 기자
대한건설협회, 서울 '인프라 투자방향 세미나' 개최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박종웅)와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김흥수)은 12일 건설회관 회의실에서 '서울시민의 안전과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프라 투자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노후 인프라의 증가로 시민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어 안전한 서울을 만들고, 서울의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안정적인 인프라 투자는 필수적이라는 지적과 함께, 수도 서울의 가치 재창조를 위해서는 '살기 좋고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 '일하기 좋고 즐거운 도시', '가장 안전한 도시' 등 도시혁신모델을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의 세미나가 이어졌다. 김영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도시 안전과 일자리 창출 등 도시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정책으로 고려되어야 할 지금, 그 기반이 되는 인프라 부문 투자에 대한 관심 저하는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단기적으로는 추진 중인 핵심 인프라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에 적정 예산을 배정, 적기 준공을 유도해야 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인프라 투자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도시생활 보장과 도시경쟁력 향상을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복남 서울대학교 산학협력중점교수는 "서울은 현재 공공기관이전, 지역균형발전, 수도권개발 억제 등 마이너스 정책으로 인해 도시의 발전과 성장의 혼과 기를 동시에 잃어버린 무기력증에 빠졌다"고 지적하고 "도시혁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 상품 개발, 살아 움직이는 도시 경제 환경을 조성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살기 좋고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 일하기 좋고 즐거운 도시, 가장 안전한 도시 등 서울의 가치 재창조를 위해서 5대 도시 혁신 모델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교수는 "안전은 도시의 기본적인 인프라이고 건강한 도시 인프라 없는 안전은 구호에 불과할 뿐이며, 재해·재난 예방시설 투자에 예산을 아끼는 것은 한꺼번에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국토연구원 윤하중 건설경제연구센터장은 "인프라투자는 환경변화에 대비하여 양적중심에서 친환경, 안전 등 질적 중심으로 방향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이를 위해 첫째 '계획단계에서의 질적 투자유도', 둘째 '수요대응형 인프라 확충', 셋째 '민간자본을 활용한 인프라 공급체계 구축' 등 새로운 인프라 환경변화에 대응해 가치지향형 투자방향 설정을 제시했다.

2014-05-12 16:00:48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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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 대전 죽동지구 '대원칸타빌' 6월 분양

대원은 내달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죽동지구 A2-1블록에 '죽동 대원칸타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33층, 11개동, 전용면적 ▲74㎡ 402가구 ▲84㎡ 730가구 등 전체 1132가구로 이뤄졌다. 죽동지구는 대덕R&D연구개발특구와 과학벨트거점지구를 배후에 둔 직주근접형 택지지구다. 총 38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죽동 대원칸타빌'은 이 중 최대 규모다. 단지 주변으로는 롯데마트, 홈플러스, 유성선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충남대, 카이스트 등의 명문대학과 연구시설이 인접했다. 또 주변 노은과 유성의 폭넓은 기반·문화시설을 누릴 수 있다. 유성대로, 한밭대로 등의 도로망을 이용해 세종시와 노은지구, 둔산지구, 대덕연구단지 등 대전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이 수월하다. 여기에 경부고속도로로 이어지는 호남고속도로 유성IC와 유성시외버스터미널, 금호고속터미널의 이용이 쉽다. 단지 내부에는 대형 중앙광장이 조성되며, 약 270m 길이의 개방형 데크 공간을 따라 커뮤니티존, 스포츠존 등의 부대복지시설을 설치해 개방감과 이용성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또 다목적 체육관, 생태연못, 캠핑장, 순환형 물놀이 공간인 워터파크, 도심형 주말농장 등이 배치된다. 이외 게스트하우스와 실버카페, 독서실, 북카페, 주부문화센터 등도 마련될 계획이다. 알파룸(가족실), 서재, 펜트리, 다용도실 등 단위 세대마다 특징을 부여한 맞춤형 설계가 적용되며 1층 세대에는 테라스, 최상층 세대에는 3.6m의 높은 천정고가 적용된다. 특히 전용 84㎡A형의 경우 발코니 확장시 서비스면적이 최대 48㎡까지 늘어나는 등 혁신적인 평면 설계로 중소형 평형임에도 중대형 못지않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2014-05-12 15:31:28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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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상봉 써너스빌 에코' 오피스텔 분양

효성은 서울 중랑구 망우동 일대 상봉터미널 맞은편으로 '상봉 써너스빌 에코' 오피스텔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19층, 1개동, 전체 306실 규모로, 전용면적 ▲18㎡ 304실 ▲17㎡ 2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이 위치할 상봉·망우지역은 지하철 7호선 및 경춘선·중앙선 등 3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상봉역과 경춘선과 중앙선이 환승되는 망우역이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다. 또 망우로를 따라 시청, 강남, 여의도 방면으로 연결되는 버스 노선도 다양하다. 여기에 코스트코,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대형 쇼핑시설이 입점해 있고, 최근 패션 쇼핑몰 엔터식스도 문을 여는 등 서울 동북권 쇼핑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업계에서는 상봉·망우지역이 최근 교통·쇼핑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1~2인 가구 대상의 소형 주거상품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공급 실적은 저조한 편이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중랑구에 분양된 오피스텔은 463실로 같은 기간 서울에 공급된 전체 물량 6만5808실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한편, '상봉 써너스빌 에코'는 도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로는 드물게 단지 내 정원 및 공원을 계획했다. 출입구와 대로변 방면으로 소나무와 느티나무를 심어 공원으로 꾸미고, 3층에 데크를 설치해 정원으로 꾸밀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인근(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83-7)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6년 예정이다.

2014-05-12 15:10:09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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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 입주 아파트 2만1780가구

5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달에 비해 7000여 가구 증가한 2만1780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전국적으로 32개 단지, 2만1780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4월 1만4634가구에 비해 7146가구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은 10개 단지, 7953가구가 집들이에 들어간다. 전달 3477가구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4개 단지, 3966가구 ▲경기 5개 단지, 3917가구 ▲인천 1개 단지, 70가구다. 서울에서는 29일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강서구 마곡동 '마곡지구14·15단지'가 눈에 띈다. 마곡지구 첫 입주단지로 14단지는 전용면적 84~114㎡, 총 1270가구, 15단지는 59~114㎡, 총 1171가구 규모다. 전세 입주가 불가능한 임대 물량도 섞여 있지만 오는 6월에도 1~7단지가 입주에 들어가는 만큼, 이 일대 전세시장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에서는 김포시 풍무동 '한화 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가 30일부터 주인을 맞이한다. 전체 1810가구의 대단지로 전용 84~117㎡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으로 김포도시철도가 지날 예정이고, 현재 인천공항철도 계양역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 풍무초·중·고, 양도초·중, 유현초교가 도보권 내 위치했다. 홈플러스, 김포시청 등도 가깝다. 지방은 22개 단지, 1만3827가구가 입주한다. 광주가 6개 단지, 3270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 2개 단지, 2245가구 ▲전남 2개 단지, 2230가구 ▲충북 2개 단지, 1395가구 ▲전북 2개 단지, 1283가구 ▲울산 2개 단지, 1216가구 ▲경북 1개 단지, 852가구 ▲경남 3개 단지, 723가구 ▲강원 2개 단지, 613가구 순이다. 울산 북구 산하동에서는 '블루마시티 푸르지오'가 29일 입주에 들어간다. 전용 59~84㎡, 총 738가구 규모다. 31번 국도를 통해 도심 접근이 용이하고,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2016년 말 착공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산과 바다가 동시에 위치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전남 순천시 해룡면에서는 '중흥S클래스4차'(민간임대)가 5월 말 입주를 시작한다. 전용 59~84㎡, 총 1606가구로 이뤄졌다. 주변으로 중흥S클래스 1~3차가 입주를 마쳤고, 2015년에는 '증흥S클래스 메가타운'이 추가로 지어질 예정이라 일대가 총 7,76가구 규모의 중흥S클래스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최근 전세가격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입주물량까지 증가하면서 전세가격은 당분간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여름까지 신규 아파트 입주가 계속되는 서울 강서구, 경기 김포·군포·수원시, 세종시, 광주 북구, 대전 유성구 등은 전세 물량 확보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4-05-12 13:41:41 박선옥 기자
오피스텔 브랜드값 3.3㎡당 최대 200만원

서울 마곡지구에서 공급되는 오피스텔의 분양가가 브랜드에 따라 3.3㎡당 최고 200만원까지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곡지구는 최근 오피스텔 분양이 가장 활발한 지역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마곡지구에 선보인 오피스텔은 총 17곳에 이른다. 이 중 대형건설사가 공급한 브랜드 오피스텔의 분양가는 3.3㎡당 900만원을 상회했으나 중소형건설사가 분양한 단지는 700만~800만원에 그쳤다. 개별 단지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7월과 11월 공급된 현대엠코 '엠코 지니어스타'과 현대건설 '마곡 힐스테이트'의 분양가는 각각 3.3㎡당 925만원, 910만원이었다. 올 4월 분양된 대우건설 '마곡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960만원까지 뛰었다. 이에 반해 작년 9월 우성건영이 공급한 '마곡지구 우성르보아 2차'는 3.3㎡당 773만원에 가격이 책정됐다. 이외에도 '헤리움 1·2차', '경동 미르웰', '명주 아르디에' 등의 중소형건설사의 오피스텔은 800만원 초·중반대에 분양됐다. 또 이달 일성건설이 C1-3·6블록에 선보일 '마곡나루역 일성 트루엘플래닛'은 최저 3.3㎡당 700만원 후반부터 시작해 평균 800만원대 초반에 분양가를 정할 계획이다. 이처럼 건설사 규모가 클수록 분양가가 비싼 데는 브랜드 프리미엄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마곡지구 내 오피스텔 전용률이 대부분 40%대로 비슷하게 형성돼 실면적 차이에 따른 분양가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은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오피스텔도 단지규모, 브랜드에 따라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다르기 때문에 시공사를 무시할 수는 없다"면서도 "다만, 해당 지역에서 수용 가능한 월세 수준이라는 게 정해져 있어 선호도 높다고 월세를 많이 받는 것은 아닌 만큼, 저렴한 분양가에 투자 초점을 맞춰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2014-05-12 12:57:01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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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분양 열풍, 하반기에도 계속된다"

분양되는 단지마다 흥행 열풍을 잇고 있는 위례신도시에서 올해 마지막 황금부지 물량들이 대거 쏟아진다. 위례신도시는 강남권 입지를 자랑하면서도 분양가는 강남 신규분양 아파트의 반값 수준에 불과해 분양시장의 블루칩으로 평가되는 곳이다. 특히 앞서 공급된 단지 대부분에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으면서 새로 나올 물량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집중되는 모습이다. ◆공원·지하철역 가까울수록 웃돈 높아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연내 위례신도시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단지는 총 6곳, 3511가구다. 이 중 아파트가 3개 단지, 2350가구 규모이고, 나머지는 주상복합이다. 전문가들은 같은 신도시라도 각 블록별 입지에 따라 교육·환경·편의시설 등이 다르고, 이 같은 주거여건의 차이가 향후 가격 및 환금성으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청약대기자들의 꼼꼼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실제, 위례에서 분양한 단지 중 지하철역과 공원이 가까워 좋은 입지로 평가 받는 '래미안 위례신도시'(A2-5)의 경우 테라스하우스에 최고 2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다. 반면, 외곽에 위치해 다소 외진 입지의 단지들은 아직까지 잔여 세대가 남아있기도 하다. 다행히 올해 공급되는 단지들 중에는 위례신도시의 황금부지로 불리는 신규 지하철역과 트랜짓몰 인근 아파트가 섞여 있다. 지난 2월 계약 나흘 만에 100% 완판을 기록한 A3-6a블록 '위례엠코 센트로엘'과 맞붙어 있으나 수변공원은 더 가까운 A3-6b블록, 지하철 우남역과 인접한 A2-3블록, 송파권역인 C1-5블록 등이 관심 대상이 될 전망이다. ◆대우·GS건설 등 대형건설사 물량도 포함 현재 가장 먼저 분양을 준비 중인 단지는 신안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리베라'로 6월 예정이다. A3-6b블록에 위치했으며, 전체 696가구, 전용면적 98~101㎡로 이뤄졌다.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과 산책 등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휴먼링 안쪽에 위치했고, 위례신사선 중앙역이 가깝다. 같은 달 호반건설은 A2-8블록에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공급한다. 1137가구 전체가 전용면적 97㎡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초·중·고교 예정부지가 위치해 교육환경이 좋다는 평가다. 다만, 트랜짓몰과 지하철역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 A2-3블록의 517가구는 8월께 분양시장이 나올 전망이다. 이 블록은 당초 중견업체가 시공을 맡기로 했지만 최근 GS건설이 다시 시공 계약을 앞두고 있어 향후 '자이' 브랜드로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과 경전철 위례신사선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위례신도시 주상복합 부지에서는 12월 대우건설이 C2-4·5·6블록에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630가구를, C2-2·3블록에서 '위례 푸르지오' 21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두 블록 모두 성남권역에 위치했다. 이보다 앞서 9월에는 C1-5블록에서 315가구의 주상복합이 나온다. 올해 분양되는 물량 중 유일하게 송파권역에 위치해 눈길을 끈다. 아직 시공사는 미정이다.

2014-05-12 12:07:38 박선옥 기자
국토부, 도시계획시설에 상가·사무실 허용

앞으로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건물에도 일부 상가나 사무실 등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KT 전신전화국처럼 기술 발달로 공간이 남는 도시계획시설은 일부 용도를 전환해 상가나 사무실로 임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올해 안에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기존 용도대로 쓰지 않아도 되는 도시계획시설은 지방자치단체장이 도시계획시설 해제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지자체장에게 이런 도시계획시설 해제 신청권이 없다.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되면 다른 용도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용도 전환을 허용한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KT의 전신전화국처럼 방송통신시설로 지정돼 공간이 남아도 이를 다른 용도로 쓸 수 없는 시설의 일부를 사무실이나 상가로 전환해 임대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해제 신청을 할 수 있는 기준과 절차 등을 마련 중이다. 또 이 경우 발생하는 개발이익 환수에 대한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현행 개발부담금 제도를 통해 도시계획시설 해제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환수하거나 법 조문에 개발이익 환수 관련 규정을 넣는 방법 등을 고민하고 있다. 국토부는 또 터미널이나 복합환승센터 등 도시기반시설에 문화·체육·판매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지금은 이런 도시기반시설에 매점이나 휴게소, 화장실 정도만 함께 입점할 수 있는데 식당이나 영화관, 상가, 문화시설 등도 들어설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지은 지 수십 년 돼 쇠락한 지방의 고속버스터미널이나 경영난을 겪는 지방 문화시설 같은 곳에 부대·편익시설로 문화·체육·판매시설 등의 융복합 입지를 허용해 활성화의 길을 터주고 이용자의 편의도 높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부대·편의시설이 전체 부지 면적의 절반을 넘어서는 안 된다. 또 국토부는 폐기물시설과 재활용시설처럼 연계성이 높은 도시기반시설의 경우 이를 한데 합쳐 설치하는 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지금은 이 두 시설의 용도가 달라 기능을 추가하려면 도시계획시설로 새로 지정해야 하는데 앞으로는 실시계획만 바꾸면 용도 전환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2014-05-12 10:38:15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