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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공공택지 시장 정상화' 위한 규제개선 본격 시행

국토교통부는 19일 신도시·택지개발지구에 대해 시장과열기에 도입된 과도한 규제를 완화해 공공택지 시장을 활성화하고, 택지개발사업과 관련된 비정상적인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오는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현행 전용면적 85㎡초과 분양 공동주택건설용지는 감정가격,나머지 85㎡이하 용지는 조성원가 연동제로 공급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60㎡초과 분양 공동주택용지까지 감정가격으로 확대 적용되며, 다만 60㎡이하 용지에 대해서는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현행대로 조성원가 연동제를 유지하게 된다. 단, 감정가격으로 변경은 지침 시행 후 공급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공급공고를 하는 경우부터 적용한다. 이번 조치는 부동산시장 과열기에 투기억제대책의 일환으로 도입(2006년 6월)된 조성원가 연동제를 다시 시장가격으로 정상화함으로서 택지 수요를 촉진시키기 위한 것이다. 시장침체로 감정가격이 조성원가보다 낮은 택지지구의 경우 사업시행자는 시장가격으로 택지를 바로 공급할 수 있으며, 또한 동일한 택지지구라도 주변 입지상황을 반영한 공급가격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 택지거래를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행 임대주택건설용지는 일률적으로 공동주택건설호수의 40% 이상을 건설할 수 있는 면적이 되도록 해야 하나, 앞으로는 임대주택비율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하여 공동주택건설호수의 20%포인트 범위에서 배분 비율을 조정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지속적인 장기임대주택 공급을 위하여 공동주택건설호수의 15% 이상을 건설할 수 있는 면적을 반드시 확보하여야 한다. 이번 조치로 인해 타 개발사업에 비해 임대주택 의무확보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택지개발지구에 대해 임대수요 등 지역 상황에 따라 과도한 임대비율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된다. 임대주택 의무확보 비율은 신도시(30±20%), 세종·혁신(20%), 도시개발(20~25%), 산단·경자(기준無)다. 또한, 임대주택건설용지가 최초 택지공급 공고일 후 6개월 내에 공급되지 않을 경우 현행은 사업시행자가 분양주택건설용지로만 전환해 공급할 수 있으나, 앞으로 다른 유형의 임대주택건설용지로도 전환하여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또 현행 준공 후 2년간 미 매각된 공공시설용지의 경우 그 용도변경 대상을 학교 및 공공청사(경찰서, 우체국 등)에 한정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그 대상을 판매시설용지 등 영리 목적을 제외한 모든 공공시설용지로 확대한다. 또한, 일반인에게 분양할 수 없는 공공시설용지에 대해서는 매입예정자가 매입을 포기하는 경우 준공 후 2년이 경과하지 않더라도 사업시행자가 해당 지자체에 용도변경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 공급된 주상복합건설용지(주거부문)의 경우도 주택사업승인 또는 건축허가 시 당초 계획된 전용면적보다 작은 면적으로 건설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이는 현행 공동주택건설용지에 허용되고 있어 그와의 형평성을 고려한 것이다. 단독주택용지의 최소규모 기준이 도시한옥 등 다양한 수요층을 고려하여 현행 165㎡에서 140㎡로 완화된다. 공립학교용지의 공급가격은 공공·민간 공동사업시행자의 경우, 민간부문에 대해 감정가격으로 공급하도록 규정을 명확히 한다. 추첨으로 공급하는 택지가격에 대한 감정평가의 경우, 현행 한국감정원과 대형감정평가법인 만이 참여할 수 있으나, 앞으로 수행능력 등 일정한 자격을 갖춘 모든 감정평가업자로 확대되어 진입장벽이 폐지된다. 다만, 이 건에 대해서는 사업시행자의 세부기준 마련 등 제도가 안정적으로 시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두어 내년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종교시설용지의 경우 종교단체의 사회복지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실시계획 등 계획과정에서 지역별 여건을 감안하여 노유자시설 및 유치원을 함께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한다. 마지막으로, 현행 택지공급기준에 규정된 '종합의료시설' 용지가 '의료시설' 용지로 완화된다. 이는 지난 3월 20일 '제1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 점검회의'에서 제기된 현장건의에 대한 후속조치로서 종합병원 이외에 전문병원과 일반병원이 함께 입지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특히 국토부는 택지개발사업과 관련된 비정상적 관행 개선에도 나선다. 현행 사업이 준공되거나 공용개시된 도로 등의 공공시설에 대한 인계인수 시점은 사업시행자와 해당 관리청(자자체)이 함께 협의·결정하도록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준공 후 사업시행자가 공공시설의 종류와 토지세목을 해당 관리청에 통지한 날로 상위법에 따르도록 변경된다. 또한, 현행 사업준공 전 사업시행자와 해당 관리청에서 실시하는 합동검사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관리청에서 이의가 없을 경우에 인계인수가 완료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앞으로는 합동검사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인계인수와 별개로 그 처리방안을 관리청과 협의하도록 개선된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사업시행자와 해당 관리청(지자체)이 겪어온 공공시설 인계인수 갈등이 해소될 수 있어 입주민의 편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개정되는 세부내용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http://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4-05-19 11:42:59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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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수주액, 4개월째 증가…민간투자사업은 37% 급감

대한건설협회는 19일 국내건설수주 동향조사 발표를 통해 지난 3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7조646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7.1% 증가했으나 전월대비로는 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1~3월 누계실적은 지난해보다 35.4%가 증가했다. 3월 국내건설 공공부문 수주액은 3조99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51.4%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치산치수(양산천·내성천 환경정비사업), 농림수산(산동·금학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도로교량(제2여객터미널 진입도로공사) 및 철도궤도(경부고속철노 노반신설공사), 상하수도(대청댐계통 광역상수도 사업 시설공사) 등의 수주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크게 증가한 62.6%를 기록했으나 전월보다는 8.6% 감소했다. 공공건축은 주거용에서는 신규주택(위례 신도시 아파트)과 공장 등의 작업용 건물(세종변전소 건축)과 학교·병원·관공서(정부청사 보강공사, 서울대 연구동공사, 동의참누리원 한의마을 영천지구 조성사업) 물량이 증가해 상업용건물·점포가 부진함에도 지난해 동기대비 32.7%가 증가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3조646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6.1% 감소, 토목공종은 항만·공항(인천신항 컨테이너 부두 상부공사)과 철도·궤도(신분당선 연장 복선전철 공사) 공종에서 민간투자사업 발주물량이 증가했으나, 여타 공종들의 부진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57.7% 감소했다. 건축공종은 신규주택(구리 갈매지구 공동주택, 양산물금 택지 반도 유보라 5차 아파트)과 재개발건축(부산 연산2구역 공동주택 재개발)물량 증가로 학교·병원·관공서와 작업용 건물의 부진에도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3조 3972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 1~3월 누계실적은 전년보다 35.4% 상승한(5조 8493억원 증가) 22조 3643억원을 기록했다. 공공부문은 78.1% 증가(6.5조원 → 11.7조원), 민간부문도 주거부분의 약진으로 7.2% 증가(9.9조원 → 10.6조원)했는데, 공공부문에서는 1/4분기에 각 정부기관을 비롯한 모든 공공단체의 수주 증가, 특히 각 지역 SOC 물량의 증가로 전 분기 대비 78.1%가 증가했다. 민간부문은 비중이 가장 큰 주거용(신규주택 및 재건축·재개발주택 등)이 지난해 경기부진을 털고 지난해보다 52.7% 증가한 5조2691억원을 기록했고, 오피스텔·숙박시설 등 상업용 건물도 12.8% 증가했으나 공업용 건물은(-28.6%) 감소세가 이어졌다. 특히 경기침체와 예산부담 논란 등으로 민간투자사업(BTL)이 부진을 면치 못해 민간토목은 1조7683억원에서 1조1013억원으로 37.7% 급감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2014년 들어 전년도에 대비하여 회복세가 눈에 띄긴 하지만, 민간부문의 수주증가 없이 공공단체 등의 공공부문 수주 증가만 나타나고 있어, 실질적으로 건설수주가 증가추세에 올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하고 "비록 수주액이 전년보다 증가했지만 민간투자사업 및 주거용 개발사업이 부진해 정부의 적극적인 민간투자사업 및 주택사업 활성화 대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2014-05-19 10:51:34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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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혀뒀던 청약통장, 잘 썼다 소리 들으려면?

하반기 역대 최고 수준의 분양 물량이 풀린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7월 이후 전국적으로 200개 단지, 15만1870가구의 새 아파트가 분양된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8% 증가한 것으로, 이 회사가 분양 물량을 조사하기 시작한 2000년 이래 최대다. 이처럼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오랫동안 묵혀뒀던 장롱 속 청약통장을 만지작거리는 수요자도 덩달아 늘고 있다. 치솟는 전셋값에 부담을 느끼던 차에 목 좋은 곳에서 알짜 물량이 쏟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다. 특히 신규분양 아파트의 경우 한 번에 목돈이 들어가는 기존 아파트와는 달리, 2년여간 여러 차례에 걸쳐 돈을 나눠낼 수 있다. 또 중도금 대출을 활용하면 입주 때까지 계약금 외에는 자금이 거의 들지 않아 서민들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통한다. 하지만 막상 분양을 받고 싶어도 어디에 청약을 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아파트를 청약하려는 목적이 시세 차익에 있는지, 실거주에 있는지를 가장 먼저 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제 거주할 내 집 마련이 목적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시세 차익을 원한다면 보다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은 "주택시장이 본격적인 상승기에 접어들었다고 보기 어렵고, 지역이나 상승폭 등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시세 차익을 위해 접근했다 부담만 떠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수요자라도 하우스푸어가 되고 싶지 않다면 자금여력을 고려해야 한다. 서울의 경우 3.3㎡당 최소 1500만원 내외의 자금이 소요된다. 수도권은 동탄2신도시, 김포, 시흥 배곧신도시 등은 서울 전셋값 수준인 1000만원 전후로 접근 가능하고, 미사강변도시는 1300만원 안팎에 들어간다. 분양가와 생활권 등을 고려해 분양받을 지역의 범위까지 좁혔다면 국지적인 개발호재 및 시장상황을 살펴보자. 최근 시흥 배곧신도시는 서울대와 서울대학병원 유치에 성공하며 앞서 분양된 단지들이 완판된 바 있고, 김포도 김포도시철도 착공으로 미분양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추세다. 분양받고자 하는 지역의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청약할 아파트의 분양가가 합리적인지도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국토부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 서비스를 활용해 해당 지역에서 가장 최근에 입주한 아파트가 얼마에 계약됐는지 확인하고, 비교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최소한 분양가가 실거래가와 비슷하게만 책정되도 입주년도의 차이를 감안할 때 손해 볼 우려는 적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청약 단지의 시공사 재무사정이나 커뮤니티, 마감재 등도 미리 체크해두는 게 좋다. 20가구 이상의 아파트는 대부분 대한주택보증의 보증서라는 안전장치가 있지만 시공사 부도 시에는 입주 지연이나 별도계약금을 떼일 수 있는 만큼, 주의하도록 하자.

2014-05-19 10:47:34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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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미사강변 더샵 견본주택 2만5000명 방문 성황

포스코건설(대표 황태현)은 지난 16일 문을 연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 모델하우스에 주말까지 3일간 2만5000여 명이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모델하우스 오픈 첫 날에만 7000여 명이 방문한 데 이어, 토요일과 일요일 1만8000여 명이 찾았다. 견본주택 내부는 유닛을 살펴보려는 수요자와 상담을 받으려는 대기 고객들로 붐볐다. 신연섭 포스코건설 분양소장은 "뛰어난 강남 접근성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많은 수요자가 방문했다"며 "특히 실수요자 중심으로 방문이 이어져 청약 및 계약 방법 등 구체적인 상담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는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조성되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총 875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전용면적 기준 ▲89㎡ 377가구 ▲98㎡ 387가구 ▲112㎡ 111가구 등 총 8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원스톱 라이프 구현을 위해 단지 내 SSM(기업형 슈퍼마켓), 피트니스센터, 탁구장, 실내골프연습장, 목욕탕이 설치된 사우나, 실내 어린이 놀이터, 어린이 물놀이장, 맘스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98만원으로, 미사강변도시에서 2~3km 거리의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 시세와 비교하면 저렴한 분양가다.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2순위, 23일 3순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735번지(이마트 하남점 옆)에 마련됐다.

2014-05-19 10:46:25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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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이라크서 5억4580만 달러 플랜트 수주

대우건설이 이라크에서 작년 2건의 대형 공사에 이어 올해도 5억4580만 달러의 대규모 원유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대표 박영식)은 이라크 남동부 바스라주에 위치한 Zubair Oil Field에서 기존 Oil 생산시설을 업그레이드 하는 Zubair DGS PJ의 세 개의 패키지(North, Center, South) 공사 중 남측 패키지 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총 공사비는 5억4580만 달러(약 5602억원)이며, 발주처는 ENI Iraq Bv(ENI, Occidental, KOGAS, Missan Oil Company 컨소시엄)이다. DGS(Degassing Station) 플랜트는 지층에 있는 퇴적물과 모래, 가스 등으로부터 원유를 분리하는 시설을 말하며, 분리된 원유에서 휘발유, 경유 등이 생산된다. 이라크에서 진행하고 있는 Zubair Oil Field의 전체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195 KBPD(일일 19만5000배럴) 생산용량이 850 KBPD(일일 85만 배럴)로 늘어나 이라크의 원유 생산량이 대폭 개선된다. 대우건설이 수주한 남측 패키지 공사는 100 KBPD(일일 10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하는 Degassing Station 공사와 부대시설 공사다. 대우건설은 지난 해 8월 이라크 서북부의 안바르 주에서 AKKAS CPF 사업을 수주하면서 이라크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여기에 이번 DGS PJ 수주를 통해서 이라크에서만 2조원 규모의 누적 수주액을 기록하며 이라크 시장에 대한 확대 전망을 밝게 했다. 특히 AKKAS CPF에 이어 가스-오일 Up-Stream 분야를 수주하면서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대우건설은 관계자는 "이라크에서는 원유생산량 증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Up-Stream 분야에서 추가 공사가 예상되고 있으며, 이들 공사의 수주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2월 쿠웨이트에서의 11억3400만 달러 규모 클린 퓨얼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후 4월 말 싱가포르 지하철공사와 나이지리아 바란 인필 가스플랜트 공사를, 5월에는 카타르 뉴오비탈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 카타르에서의 대형 토목공사 수주에 연이어 이라크 DGS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면서 지금까지 5건의 공사 수주를 통해 32억2680만 달러의 누적 수주액을 달성, 올해 해외 수주 목표인 72억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4-05-19 09:25:40 박선옥 기자
토지개발 인허가, '90일→30일' 대폭 단축

앞으로 공장 설립 등 토지 개발을 위해 인·허가를 받을 때 걸리는 시간이 최대 60일가량 단축돼 30일 정도로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처럼 토지 개발에 필요한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는 내용의 '토지 이용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별법'(가칭)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법안은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석호 의원 등 10명의 의원입법 형태로 발의됐다. 법 제정안의 골자는 지방자치단체가 토지 개발 인·허가를 내줄 때 각종 위원회가 통합 심의하고 관계기관 협의도 일괄적으로 하도록 해 소요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지금은 건축 허가 등을 받으려면 도시계획위원회, 건축위원회, 경관심의위원회 등 여러 위원회의 심의를 따로따로 받아 이를 통과해야 한다. 이 같은 각종 위원회의 심의가 통합되면 건축 인·허가 기간이 현행 90일에서 30일 정도로 대폭 단축된다. 또 다른 관계기관과의 협의도 일괄적으로 하도록 해 협의에 걸리는 시간도 줄인다. 이를 위해 관련부서·기관과의 일괄 협의를 도맡는 인·허가 전담부서가 설치될 예정이다. 사전심의제도도 도입된다. 사전심의란 정식으로 개발행위 허가나 건축 허가를 신청해 인·허가를 받기 전에 일종의 약식 심의를 거치는 것을 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발행위 허가나 건축 허가를 신청하려면 먼저 개발할 땅의 토지소유권이나 땅 주인들의 토지사용승낙서 등을 확보해야 한다"며 "사전심의가 도입되면 이를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개발계획이 허용될지를 가늠할 수 있어 기업의 위험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땅을 전부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허가가 날지를 미리 따져본 뒤 부지 확보에 나설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시행착오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또 개발 조건으로 공공시설을 기부채납하라는 지자체의 요구가 과도해 인·허가가 지연될 경우 국토부 장관이 위원장인 토지이용규제심의위원회가 직권으로 인·허가 요건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자체의 지나친 요구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2014-05-18 21:22:01 김두탁 기자
지난달 주택 인허가 38% 늘어…분양도 급증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주택 건설 인·허가 건수가 4만2706세대로, 지난 해 같은 달보다 38.1%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주택 건설 인·허가 규모는 향후 건설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은 경기지역 동탄2신도시(827세대)와 화성 장짐지구(1885세대)를 중심으로 21.8% 증가한 1만5203세대가 인·허가 되었고, 지방은 경남(김해부봉, 창원 재개발) 및 경북지역에서 큰 증가를 보이면서, 49.2% 증가한 2만7503세대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5484세대, 아파트외 주택은 1만7222세대로 각각 76.1%, 4.7% 증가하면서, 유형별로 큰 차이를 보였으며, 도시형생활주택은 5652세대로 13.6% 감소하면서, 2013년 이후 계속해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 4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4만8086세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9% 증가했다. 수도권은 감정1지구(3481세대), 화성동탄2(2379세대), 하남미사(1941세대) 등 대규모 착공으로 51.9% 증가한 2만1834세대가 착공됐고, 지방은 23.4% 증가한 2만6252세대가 착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북 택지개발지구(증평송산, 율량2) 및 전북, 전남지역 혁신도시(전주완주, 광주전남, 빛가람)에서 큰 증가세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3만615세대로 59.3%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만7471세대로 6.3% 증가했다. 또 지난달 전국의 공동주택 분양(승인) 건수는 지난 해 4월과 비교해 3만8769세대로 139.6%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서울지역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분양이 이어지면서 202.3% 증가한 1만5594세대가 분양(승인)된 것으로 조사됐고, 지방도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110.2% 증가한 2만3175세대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4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4만864세대로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5% 증가했다. 수도권은 서울 마곡지구 대규모 준공 영향으로 13.4% 증가한 1만8641세대로 조사됐다. 지방은 강원(춘천장학), 충북(진천음성혁신, 율량2지구), 경남(양산물금)지역을 중심으로 61.9% 증가한 2만2223세대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3만511세대로 70.3% 증가했고, 아파트외 주택은 1만353세대로 1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05-18 14:40:43 김두탁 기자
분양 성공 첫걸음, 지역민 '취향' 파악에 있다?!

분양성공, 지역민 눈높이 맞춰라 동탄2신도시 젊은층·위례신도시 중년층 타깃 주택시장이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면서 분양에 앞서 지역민들의 취향부터 파악하는 건설사들이 늘고 있다. 지역 실정에 적합한 마케팅을 펼칠 때 분양에 성공할 확률도 높다는 판단에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에 나선 건설사들은 20~30대 젊은 층의 거주가 많다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감각적인 설계를 선보여 잇달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최근 공급된 '신안 인스빌 리베라2차'는 어린 자녀의 아토피성 피부염 유발물질을 줄여주는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한 점을 강조해 평균 3.74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일주일 만에 100% 완판을 기록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은 중소형 아파트의 공간 활용성을 높여 큰 호응을 얻었다. 반대로 강남권 입지의 위례신도시는 관심고객 대부분이 잠실을 비롯한 강남·분당에 거주하는 40~50대인 점을 감안, 고급화 마케팅에 역점을 둬 성공한 경우다. 지난 2월 분양한 '위례2차 엠코타운 센트로엘'은 내부 인테리어를 실용적이면서도 고급스럽게 꾸몄다. 주방에 흔히 쓰이는 인조 대리석 대신 내구성이 뛰어난 강화대리석을 깔았다. 위례신도시 A3-6b블록에서 분양을 앞둔 '신안 인스빌 리베라' 역시 전용면적 98~101㎡ 중대형 아파트 실내마감재와 가구에 E0등급 고품질 제품을 사용, 고품격 친환경 아파트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한강 상류변에 위치한 미사강변도시에서는 한강 조망권을 극대화한 설계를 선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한강이 접한 북쪽 거실에서도 한강을 볼 수 있도록 '미사강변2차 푸르지오'의 저층부와 상층부 내부구조를 다르게 설계했다. 포스코건설은 '더샵 리버포레' 동쪽과 북쪽에 위치한 한강 조망권을 확보하기 위해 단지 가운데 중앙공원을 배치했다. 고교 비평준화 지역인 평택에서는 학부모들의 높은 교육열에 초점을 맞춰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특히 평택의 명문학군이 밀집된 비전동과의 인접성을 강조한다. 반도건설이 소사벌지구에서 선보일 '소사벌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고교생들의 수능준비와 내신향상을 위한 교과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세종시는 분당의 4배 규모의 신도시로 개발되는 만큼 블록별 장점을 차별화시켜 마케팅 포인트로 삼는다. 세종시 1-4생활권은 중앙행정타운가 가깝고, 2-2블록은 백화점 예정부지와 중심상업지구와 가깝다. 3-3생활권은 교육환경이 뛰어나고 금강 수변공원이 가깝다. 반도건설은 '세종 반도유보라'를 홍보하면서 세종시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1-4생활권의 마지막 자리로 직주근접이라는 장점과 함께, 입주 시점에는 주변 편의시설이 갖춰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세우고 있다. 세종시 2-2생활권 P구역에 분양하는 금성백조주택의 '세종 예미지"는 중심상업지구와의 접근성을 강조한다.

2014-05-18 10:51:10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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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주택시장 거래량지수, 작년 7월 이후 최저

주택시장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임대소득 과세 내용을 담은 2·26대책에 이어 4월 세월호 참사 및 6·4지방선거 등의 영향으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지난 4월 2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전국 부동산 중개업소 45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 대비 14.4포인트 하락한 71.6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5월 매수세지수는 51.4로 전월(60.4)보다 9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 51(3포인트↓) ▲경기도 46.5(18.5포인트↓) ▲지방 65.2(8.8포인트↓)를 기록했다. 매매가 하락 소식까지 들리면서 매수심리는 더욱 위축되는 모습이다. 실수요자들 중에는 아직도 급매물을 찾긴 하지만 급매물 거래 이후로는 거래가 끊겨 가격이 하락하는 곳들이 늘고 있다. 중랑구 면목동 J공인 관계자는 "급매물 거래 후에 매수세가 완전히 끊겼다. 가격도 평균 2백50만원 내렸지만 매물이 쌓이고 있다" 고 말했다. 거래량지수는 전달보다 14.4포인트 내린 45.6을 나타냈다. 이는 작년 7월(43.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 40.8(14.5포인트↓) ▲경기도 46.8(15.3포인트↓) ▲지방 55.1(16.8포인트↓)로 집계됐다. 1~2월 중대형 거래도 반짝 늘어나는 듯하다 4월 이후로는 중대형 거래가 급감하고 있다. 전세도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거래가 줄고 있다. 신도시 파주교하 B공인 관계자는 "4월 말부터 거래가 소강상태다. 집주인들이 올초 올랐던 가격을 유지하려고 애쓰면서 대형 아파트 가격은 보합세다. 전세는 수요가 줄면서 집주인들이 가격을 조금씩 내리면서 조금씩 거래하고 있다" 고 분위기를 전했다. 매물량지수는 84.7을 기록해 전월(102.3)에 견줘 17.6포인트 빠졌다. 지역별로는 ▲서울 86(14.5포인트↓) ▲경기도 81.3(23포인트↓) ▲지방 92.8(14포인트↓)로 파악됐다. 거래가 줄면서 시장에 매물이 조금씩 쌓이고 있다. 전세도 비수기 탓에 문의도 적고 내린 가격에도 매물이 적체되고 있다. 인천 삼산동 S공인 관계자는 "2.26대책에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매매, 전세 모두 문의 없고 조용하다. 낮춘 가격에 나오는 매매, 전세물건도 거래가 어려워 매물이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가격전망지수는 104.7을 기록해 전월(121.2) 대비 16.5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이 12.7포인트 내린 104.5, 경기도가 20포인트 낮아진 107.1, 지방이 16.4포인트 빠진 104.7을 나타냈다. 2개월 연속 지수가 하락하며 간신히 기준선을 100을 턱걸이 하는 등 가격 전망이 낙관에서 비관으로 넘어가는 모습이다. 이 같은 분위기로는 6월 부터는 100을 하회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장담하기 어렵다. 다만, 재건축 등 재료가 있는 곳들은 수요가 있어 매도자 우위인 곳들도 있지만 이외 대부분 지역은 가격 상승을 낙관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송파구 신천동 H공인 관계자는 "재건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투자 문의가 늘었다. 집주인들도 호가를 올리는 등 당분간 오를 분위기어서 다른 곳들 보다는 분위기가 괜찮다. 대신 전세는 수요가 없어 물건도 쌓이고 가격도 내려 분위기가 다르다" 고 분위기를 전했다.

2014-05-17 12:48:35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