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
기사사진
다른 아파트, 같은 이름…'센트럴' 열풍, 왜?

최근 분양되는 아파트마다 '센트럴'이라는 같은 이름이 사용돼 눈길을 끈다. 한때 힐스테이트, 래미안, 자이, 푸르지오 등 브랜드를 내세워 고급화와 차별화를 시도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2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펫네임으로 '센트럴'을 선택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당장 김포 '한강 센트럴 자이'를 비롯해 광주·전남혁신도시 '중흥S-클래스 센트럴 2차',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린 센트럴파크'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앞서 공급된 단지들 중에서도 전북혁신도시 '호반베르디움 더 센트럴', 광주·전남혁신도시 '중흥S-클래스 센트럴', 안양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 등이 이름에 '센트럴'을 붙였다. 심지어 마곡지구 '마곡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오피스텔임에도 같은 선택을 했다. 차별화에 목을 매던 건설사들이 이처럼 헷갈릴 수 있는 비슷한 단지명을 사용하는 데는 '센트럴'이라는 펫네임의 상징성 때문이다. 펫네임(pet name)이란 단지의 장점을 강조하기 위해 브랜드 앞뒤에 붙여 사용하는 애칭이다. 강변에 위치한 경우 '리버'를, 바다와 가까울 경우 '마린'을 쓰는 식이다. 따라서 '센트럴'을 붙이는 것만으로 지역 내 중심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내세울 수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한강 센트럴 자이의 경우 입지는 물론, 회사 내 프로젝트 중에서도 중심이자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의미로 '센트럴'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며 "그동안 같은 펫네임으로 분양했던 단지들도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주로 입지가 좋은 단지에 붙이는 펫네임인 만큼, '센트럴'이라는 이름으로 분양한 단지 대부분 청약 결과가 좋았다. 가장 최근 공급된 전북혁신도시 '호반베르디움 더 센트럴'은 1순위에서 평균 20.8대 1로 마감됐고, 비슷한 시기 선보인 광주·전남혁신도시 '중흥S-클래스 센트럴'도 3.02대 1로 1순위에서 마무리됐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은 "'센트럴'이라는 이름을 붙여서가 아닌, 그 단어에 내포돼 있는 뛰어난 입지 때문에 분양도 잘 되는 것"이라며 "다만 수요자들은 이름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되고 현장을 찾아 실제 사업장을 살펴보고, 분양가나 계약조건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4-04-24 15:43:09 박선옥 기자
기사사진
대우건설 특화평면 개발…"북향 거실서 한강 조망을"

한강 남쪽에 지어진 아파트 거실에서도 한강 조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대우건설(대표 박영식)은 다음 달 분양 예정인 한강변 아파트 '미사강변2차 푸르지오'에 들어갈 한강조망 특화평면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이 평면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국내 아파트 최초로 '상·하부 이형(異形) 세대배치'를 적용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101㎡(E타입) 38가구에 적용되는 이번 평면은 한강이 접한 북쪽에 거실을 배치해 거실에 앉아서 한강 조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한강 남쪽변 아파트는 거실에서 한강을 바라보기 어려웠다. 그러나 새로 개발한 평면은 '거실=남향'이라는 인식의 역발상으로 이를 극복했다. 아울러 거실은 북향이지만 주방과 방 3개는 남향에 위치한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도 충분히 확보했다. 안방에는 조망형 부부욕실이 적용된다. 한강 쪽으로 대형 창을 내고 그 앞에 욕조를 배치해 한강의 풍광을 바라보며 목욕을 즐길 수 있다. 세대와 한강 사이에 다른 건물이 없는 영구적인 한강 조망권을 가지고 있어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없다는 것이 대우건설 측의 설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시장조사 결과 북향 거실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한 판상형 평면에 대한 선호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강조망이 뛰어난 단지의 장점을 살려 특화평면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화평면이 들어가는 라인에 적용되는 '상·하부 이형 세대배치'는 층수에 따른 채광과 조망의 차이를 고려해 10~28층에는 특화평면 세대를, 1~9층에는 거실 남향 세대를 설계한 것이다. 상·하부 세대의 방의 위치는 동일하지만 거실-주방 위치가 반대가 된다. 이와 함께 전·후면 외부 창호의 위치도 바뀌어 독특한 외관을 갖게 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 밖에도 다양한 개성과 장점을 갖춘 평면과 평면 선택옵션을 이 단지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단지별 특성에 맞는 신평면을 개발해 주거문화 트렌드를 주도해나겠다"고 말했다.

2014-04-24 12:39:10 박선옥 기자
기사사진
우림건설, 지역주택조합사업으로 재기 모색

우림건설이 다수의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추진하며 재기에 나서고 있다. 1983년 창사 이래 전국적으로 4만여 가구가 넘는 주택을 공급했던 우림건설의 인지도와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워크아웃 등을 거치며 강력한 자구노력으로 일반관리비를 최소화하고 마진율을 낮추면서 공사비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지역주택조합은 건설사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땅을 매입해 개발하지 않아도 돼 자금부담이 적고, 조합원 물량에 대해서는 분양보증이 필요 없어 보증부담도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우림건설은 현재 서울·경기·충북·경남 등에서 10여 개의 지역주택조합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 약수터지역주택조합(가칭) 사업에 시공예정사로 선정됐다. 지하 2층, 지상 12층, 6개동, 전용면적(이하 동일) ▲59㎡ 161가구 ▲84㎡ 41가구 등 총 202가구 규모다. 올해 10월 착공 후 2016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1400만원대다. 주택홍보관은 동작구 본동 402-1번지 노들역 5번 출구 인근에 마련됐다. 경기도에서는 광주와 남양주에서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사업에 시공예정사로 참여 중이다. 광주 오포 우림필유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문형리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23층, 84㎡ 1028가구로 이뤄졌다. 분당의 편의시설과 지하철을 10분대에 이용할 수 있으면서 분양가는 3.3㎡당 700만 원대로 분당의 반값 수준이다. 2016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덕소 한강 우림카이저팰리스는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일원에 지어지는 지하 1층, 지상 36층, 4개동 규모의 초고층아파트다. 총 256가구로 ▲59㎡ 166가구 ▲84㎡ 90가구로 이뤄졌다. 3개동은 한강변 남서향에 배치될 예정으로 한강 조망권이 우수하다. 서울 접근이 용이하면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2017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충북에서는 청주와 진천에서 지역주택조합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청주 내덕동 우림필유는 43~64㎡, 415가구 규모로 오는 6월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조합원모집에 나섰다. 내년 4월 착공 예정이다. 또 진천 우림필유는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돼 착공에 들어갔으며, 60~85㎡, 296가구로 이뤄졌다. 3.3㎡당 499만원에 공급되고, 조합원 모집을 완료했다. 이외에도 평택 현덕, 청주 금천, 양산 북부동, 밀양 교동, 부산 문현동 등에서도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왕남균 우림건설 사업3부 실장은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합원 모집이 전체의 70~80%가량 충족된 상태에서 공사 계약을 체결한다"며 "사업성에 대한 검증절차를 철저히 거쳐 우량 사업지를 선별하겠다"고 말했다.

2014-04-24 11:24:09 박선옥 기자
기사사진
현대건설,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4차' 5월 분양

현대건설이 다음 달 경남 창원시 감계지구 2블록 8로트에서 '감계 힐스테이트4차'를 분양한다. 지하2층, 지상 25층, 17개동, 전체 1665가구의 대단지다. 전용면적 ▲59㎡ 257가구 ▲68㎡ 475가구 ▲78㎡ 285가구 ▲84㎡ 514가구 ▲101㎡ 134가구로 구성됐다. 감계지구는 총 108만9662㎡ 규모에 약 7626가구, 2만2115명을 수용하는 대형 도시개발사업지다. 앞서 2001년과 2012년 힐스테이트 1차와 3차 각각 1082가구, 630가구가 공급됐고, 4차와 앞으로 분양될 2차까지 합하면 총 4000여 가구의 브랜드타운 형성이 기대된다. 이번 '감계 힐스테이트4차'는 작대산과 조롱산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으며, 지구 중심으로 흐르는 감계천과도 인접해 뛰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또 인근에 남해고속도로 북창원IC가 위치하고, 창원시내에서 북면을 잇는 국도 79호선과 감계지구를 연결하는 왕복 4차선 도로가 지난 3월 개통했다. 특히 지개~남산간 약 5.4km의 민자도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창원시내로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아울러 창원시청, 롯데백화점, 이마트, 삼성창원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단지 바로 옆 도로 하나 사이로는 학교부지 2곳이 예정됐다. 단지는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이 걸맞은 첨단 시스템이 적용된다. 지능형 주차 정보 시스템을 비롯해 보행자의 동선을 따라 불빛이 엘리베이터 및 비상구로 안전하게 인도하는 범죄예방 시스템, 세대 내 원터치 절전 시스템 등이 설계됐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앞서 분양된 1차는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고, 3차 잔여물량도 모두 소진되는 등 이번 4차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1665가구 대단지로 공급되는 만큼, 감계지구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창원시 성산구 중앙대로 101-4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7년 상반기 예정이다.

2014-04-23 17:08:06 박선옥 기자
기사사진
아파트에 애견카페·눈썰매장이?…'이색공간' 눈길

다른 아파트와는 차별화된 주거환경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이색공간을 갖춘 분양 단지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건설사마다 보다 업그레이드된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하는가 하면, 입주민만 누릴 수 있는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리실, 미니 잔디 슬로프, 애견카페 등 차별화된 공간이 아파트 안으로 잇달아 들어서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에서 분양한 '트리마제'는 단지 내 카페테리아를 제공한다. 이곳으로 45㎡ 이상 규모의 조리실을 설치, 호텔 출신 요리사가 집적 조리한 유기농 식단의 조식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실내골프연습장, 최신식 사우나시설, 스파 등, 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된다. GS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일원에 내달 공급할 '한강센트럴자이'에 미니 잔디 슬로프를 설계할 예정이다. 여름에는 조경시설로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소형 캠핑데크를 시공해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신경 썼다. 삼성물산이 다음 달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에서 선보일 '래미안 용산'은 40층 높이를 활용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각 동 5·20·21·40층에 옥상정원을 배치하고, 20~40층 내부 엘리베이터홀 옆 3개 층씩 통합해 대나무를 심은 독특한 실내테마정원을 설계해 빌딩숲 속 충분한 녹지공간을 활보할 방침이다. 아이에스동서가 부산 남구 용호동에 분양중인 주상복합 아파트 '더 더블유(The W)'는 단지 내 조깅트랙과 애견카페 등을 설치한다. 바다를 바라보며 700m 규모의 조깅트랙을 달릴 수 있도록 설계를 적용했고, 커뮤니티시설로 애견카페를 제공해 반려동물을 기르는 입주민을 배려했다. 동화주택은 5월 공급할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서재지구에 '에코폴리스 동화아이위시 3차'에 지역건설사 최초로 '홈스쿨 아파트'라는 콘셉트를 적용했다. 단지 내 에코에듀 사교육 특화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유·아동부터 중학생까지를 위한 학습도우미 프로그램부터 플루트·바이올린을 통한 인성 및 감성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은 "건설사들이 쏟아지는 분양 물량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단지를 대표할만한 이색공간이나 주거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며 "입주민들의 높은 만족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4-04-23 16:08:04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