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
기사사진
오피스텔 한 물 갔다고?…올 봄 분양 '빅매치'

올 봄 대형 브랜드 오피스텔이 잇달아 분양된다. 지난 2월 26일 정부의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오피스텔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된 상황이지만 마땅한 대체 투자처가 없고, 입지가 좋은 단지로는 여전히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는 점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승부수를 띄우는 모습이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4월과 5월 서울에서만 3개 단지, 1984실 규모의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선보인다. 동대문, 마곡지구, 용산 등 임대수요가 많거나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 위주로 분양이 이뤄진다. 가장 먼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동대문 푸르지오 시티'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23㎡ 오피스텔 525실과 19~36㎡ 도시형생활주택 299가구로 구성됐다. 1호선 제기동역이 도보 1분 거리의 초역세권 단지로 도심 출·퇴근 직장인은 물론, 인근 고려대·경희대 등의 대학생을 배후수요로 두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오피스텔 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진 상황에서 결국 좋은 입지와 상품으로 승부를 걸 수밖에 없다"며 "임대수요가 풍부한 입지, 입주자들의 편의성을 최대로 한 자주식 주차장 등을 강조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서부권 최고 노른자위로 꼽히는 강서구 마곡지구 B5-2블록 '마곡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도 4월 중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22~39㎡, 510실 규모로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초역세권 단지다. 지구 내 핵심 업무시설인 LG사이언스파크와 대표 편의시설인 신세계몰, 이마트가 접해 있다. 최근 용산개발 이슈로 다시 관심이 집중되는 용산전면2구역에서도 주상복합 '용산 푸르지오 써밋'을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외 전용면적 25~48㎡, 650실 규모의 오피스텔이 지어지며 전부 일반분양된다. 같은 달 삼성물산도 용산전면3구역에서 오피스텔 공급에 나선다. 전용면적 42~84㎡ 782실 중 597실을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한강과 남산 조망이 가능하고 여의도 면적 규모의 용산가족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환경이 쾌적하다. 1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인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이 가깝다. 임채우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단기적으로 오피스텔 투자 심리 위축으로 거래가 줄 수밖에 없다"면서도 "1억~2억원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많지 않은데다, 인구구조 및 월세시장으로의 전환 등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으로는 수요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임대수요가 풍부한 곳들 중 공급물량이 많지 않고,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에서 선별적으로 투자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14-04-07 11:39:28 박선옥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건설, 베트남 ‘경부고속도로’ 개통식

포스코건설(대표 황태현)은 지난 6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노이바이에서 중국과의 접경지역인 라오까이를 연결하는 고속도로(Noi Bai~Lao Cai Highway) A2 및 A3 구간의 개통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 고속도로는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이 메콩강 유역 개발을 위해 추진 중인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총 연장 244km에 이른다. 향후 베트남 북부지역의 물류산업은 물론 중국 등 인접국과의 무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부수상, 딩 라 탕(Dinh La Thang) 교통부 장관 등 중앙부처 관계자와 각 지자체 대표, 전대주 주베트남 한국대사, 기무라 도모유키 아시아개발은행 베트남 대표, 조규진 포스코건설 글로벌마케팅 본부장, 박시성 포스코건설 동남아사업단장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9년 본 고속도로의 총 8개 구간 중 3개 구간 81km의 공사를 수주해 지난해 12월 27일 A1 구간 27km를 개통했고, 이번에 A2구간 22km 전체와 A3구간 31km 일부를 개통하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이 외에도 호치민-저우자이 고속도로, 메링 도로 등을 포함해 베트남에서 활동 중인 외국 기업 중 가장 많은 도로를 공사 중이며 우수한 품질과 윤리경영에 입각한 투명한 현장 운영으로 베트남 정부와 발주처, 현지 파트너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조규진 포스코건설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회사가 지난 20여 년간 베트남에서 쌓아온 풍부한 현지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과 함께 발전하겠다는 동반성장의 사명감으로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며 "최종 준공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1995년 베트남에 현지법인과 대표사무소 설립을 시작으로 이후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등 동남아 인근 국가로 활동영역을 넓혀 가고 있으며, 다년간 축적한 원가경쟁력과 우수한 품질을 통해 인도차이나 지역의 건설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4-04-07 09:26:44 박선옥 기자
스포츠의 해, 아파트도 스포츠 마케팅이 뜬다

건설사들이 스포츠를 활용한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월 막을 내린 소치 동계올림픽에 이어 6월 브라질 월드컵, 9월 인천 아시안게임까지 올 들어 국제 스포츠 행사가 잇달아 개최되면서 이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이달 경남 양산시 물금택지지구 13블록에서 분양하는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5차'에 지역 프로축구단인 경남FC와 협약을 체결해 단지 내 어린이 축구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 축구교실은 단지 내 마련된 풋살경기장에서 진행, 먼 거리를 이동할 필요 없이 경남FC의 유소년 전문 코치로부터 드리블, 패스, 슈팅 등을 직접 배울 수 있다. 축구관련 지도자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코치들의 도움으로 교육이 이뤄지기 때문에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축구교육을 받을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스포츠채널들을 통해 해외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6월에 월드컵이 열리는 만큼 축구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운동 효과가 높고 단체 활동을 통한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종목이라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KB부동산신탁이 제주시 건입동에 공급하는 '호텔 리젠트마린 제주'는 광고 모델을 2002년 월드컵 영웅인 히딩크 감독으로 선정했다. 선착순으로 히딩크 감독의 사인볼을 증정하는 행사를 갖고, 견본주택 내 포토존을 만드는 등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 성공리에 청약을 마친 '강릉 유천지구 우미린'은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 부지를 강조하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유천지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기자들의 미디어촌, 선수촌을 포함해 4900여가구의 아파트가 조성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올림픽 선수촌 택지지구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사실 건설사들의 이 같은 스포츠 마케팅은 오래 전부터 지속돼 왔다. 현대산업개발은 프로축구단 부산 아이콘스의 명칭을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부산 아이파크로 바꿨으며, GS건설은 후원 중인 FC서울 유니폼에 '자이' 광고를 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아파트 브랜드를 알리거나 건설사의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되는 수준이었을 뿐, 개별 단지에 스포츠 마케팅을 활용하는 사례는 거의 없었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은 "최근의 스포츠 마케팅은 아파트 판매는 물론, 계약자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됐다"고 말했다.

2014-04-06 14:34:57 박선옥 기자
기사사진
[주간분양]강남 재건축 아파트 3파전…분위기 후끈

분양시장이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열기가 달아오르는 가운데, 다음 주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3파전이 예정돼 있어 분위기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전국적으로 청약접수 11곳, 당첨자 발표 9곳, 당첨자 계약 16곳, 견본주택 개관 9곳 등의 일정이 계획돼 있다. GS건설은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6차를 재건축한 '역삼자이'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59~114㎡, 전체 408가구 중 8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분당선 선릉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고, 도성초, 진선여중·고가 인접했다. 다음 날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시영을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전용면적 59~192㎡, 총 3658가구의 대단지로 일반분양 물량만도 1114가구에 이른다. 서울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도보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묘곡초, 배재중·고, 한영외고, 명일여고 등이 가깝다. 같은 날 유승종합건설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보금자리지구 S2블록에 공급하는 '구월 보금자리지구 한내들 퍼스티지'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전용면적 74~124㎡, 총 860가구 규모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구월농수산물시장, 길병원, 예술회관, 문학경기장, 인천시청, 남동경찰서, 남인천세무서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림산업은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힐스 논현'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3㎡로 구성됐고, 총 368가구 중 57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서울지하철 9호선(2014년 개통 예정) 삼정역과 분당선·서울지하철 9호선 환승역인 선정릉역이 도보 거리다. 학동초, 언주중, 언북중, 영동고, 진선여중·고 등과 인접했다. 이 날 한양은 세종시 3-2생활권 M5블록과 3-3생활권 M4블록에 공급하는 '한양 수자인 와이즈시티'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로 이뤄지고, 각각 773가구, 1,397가구 규모다. 두 단지 모두 10년 임대주택이다. 이외 ▲세종시 2-4생활권 CB5-1블록 '세종한스웰시티' 도시형생활주택(7일) ▲대전 유성구 대덕R&D특구 A5블록 LH 공공임대(7일) ▲전남 나주시 대호지구 '대방노블랜드2차'(9일) ▲강원 속초시 조양동 LH 국민임대(9일) ▲대구 북구 칠성동2가 '삼정그린코아' 아파트(10일) ▲충남 아산탕정지구 A8블록 '불당 호반베르디움'(10일) ▲대구 북구 칠성동2가 '삼정그린코아' 오피스텔(11일) ▲충남 논산내동2 A1블록 LH 공공임대(11일) 등의 청약 계획이 잡혀 있다. 또 ▲서울 마곡지구 C1-4블록 '마곡 헤리움 2차' 오피스텔(10일) ▲ 부산 연제구 연산동 '시청역 브라운스톤 연제'(11일, 이하 동일) ▲부산 금정구 구서동 'SK뷰' ▲경남 양산신도시 13블록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5차' ▲전북 전주혁신도시 C3블록 '중흥S-클래스' ▲전남 순천시 오천지구 A2블록 '대광로제비앙 지에이그린웰' 등이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2014-04-05 11:57:03 박선옥 기자
기사사진
평택 청북신도시 '평택 청북 한양수자인' 4월 분양

한국토지신탁은 경기도 평택시 청북지구 B9블록 '평택 청북 한양수자인'을 이달 분양할 계획이다.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18층, 11개동, 전체 718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청북신도시 반경 5km 거리 내 포승국가산업단지, 오성산업단지, 현곡산업단지가 위치했으며, 이 중 포승국가산업단지는 수도권 남부의 교통 및 산업요충지로 황해권 무역항인 평택항과 평택화력발전소, 대규모 LNG·LPG 기지 등 국가기간 산업시설이 조성된 곳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275개 기업에 1만9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약 10km 떨어진 곳으로는 2015년 완공 예정인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2.4배 크기인 395만㎡ 규모로 3만 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인근 지역에 6만 5000여명의 간접고용 유발이 기대되고 있다. 부지 남측으로 퍼블릭 골프장 예정부지가 있어 탁 트인 조망을 누릴 수 있고, 단지 중앙에는 대형 중앙공원이, 단지 옆으로는 축구장, 게이트볼장, 족구장, 산책로 등이 구비된 새터공원이 조성돼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거환경을 갖출 전망이다.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도 극대화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안중읍 학현리 500-25번지 안중초등학교 부근에 지어진다.

2014-04-04 15:34:10 박선옥 기자
집값 잡는 전월세 대책…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방안 발표 이후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일부 저가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실거래가 이뤄지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위축된 모습을 연출했다. 전세시장 역시 이전에 비해 안정세가 뚜렷해졌다. 전셋집을 찾는 발길이 현저히 줄면서 전셋값 상승이 가팔랐던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이 떨어지기도 했다. 또 전세물건 출시 후 거래되는 시간도 점차 길어지고 있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재건축 아파트가 밀집한 송파구가 -0.11%로 낙폭이 가장 컸고, ▲강남구(-0.02%) ▲관악구(-0.02%) ▲도봉구(-0.02%) ▲강동구(-0.01%) ▲중구구(-0.01%) 순으로 내렸다. 이 중 송파구는 가락동 가락시영1·2차가 500만~1000만원 정도 가격이 떨어졌다. 추가분담금 여파로 급매물이 늘었지만 거래가 되지 않고 있다. 또 잠실동 주공5단지도 거래가 뜸해지자 조정된 가격에 매물이 출시되면서 이번 주 2000만원 가량 시세가 하향조정됐다. 강남구에서는 개포동 주공 1·4단지가 한 주 사이 250만원에서 많게는 2000만원가량 하락했다. 관악구는 신림동 삼성산주공3단지 대형 면적이 거래 부진으로 주간 1500만원 정도 하락했고, 도봉구는 소형 면적의 매물도 적체되면서 방학동 신동아1단지, 쌍문동 동익파크 등이 250만~500만원 가격이 내렸다. 이에 반해 ▲성북구(0.08%) ▲종로구(0.05%) ▲마포구(0.05%) ▲서초구(0.04%) 등이 실수요자들이 거래에 나서면서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다만, 매수세가 많지 않고 거래도 중소형에 국한된 모습을 보였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신도시 중 판교(0.03%)와 평촌(0.01%)은 저렴한 매물 위주로 거래가 되면서 매매가가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다른 지역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수도권은 지역별 등락이 있기는 했지만 가격 변동폭은 크지 않았다. ▲남양주(-0.03%) ▲과천(-0.02%) ▲고양(-0.01%) ▲의왕(-0.01%) 등은 매수세가 줄면서 가격이 내린 반면, ▲부천(0.02%) ▲평택(0.01%) ▲의정부(0.01%) ▲안양(0.01%) ▲안산(0.01%) ▲수원(0.01%) ▲김포(0.01%) ▲광명(0.01%) ▲인천(0.01%)은 중소형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신도시 -0.01% 하락세로 전환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0.03% 올랐다. 전 주 상승률 0.06%에 비해 오름폭이 줄고 전세 매물에도 여유가 생겼지만 국지적인 오름세는 여전한 모습이다. ▲관악구(0.40%) ▲동작구(0.25%) ▲중랑구(0.25%) ▲도봉구(0.23%) ▲마포구(0.19%) ▲성북구(0.19%) ▲서대문구(0.16%) ▲강북구(0.13%) ▲은평구(0.11%) 순으로 전셋값이 뛰었다. 반면, ▲송파구(-0.18%) ▲양천구(-0.16%) ▲강남구(-0.05%) ▲강동구(-0.03%) ▲서초구(-0.01%)는 그간 전셋값이 급등했던 탓에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이들 지역의 경우 봄 이사 수요 자체가 줄어든 데다 학군 수요가 마무리됨에 따라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송파구 신천동 진주아파트, 잠실동 리센츠·트리지움 등이 1000만~2000만원 내렸고, 양천구 신시가지5단지와 신시가지14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하향조정됐다. 강남구에서는 개포동 주공고층7단지와 도곡동 역삼럭키가 500만~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0.01%)만 전셋값이 소폭 상승했고, ▲판교(-0.06%) ▲분당(-0.01%) ▲일산(-0.01%)은 하락했다. 신도시 전체 평균도 -0.01%를 기록했다. 수요가 줄고 매물에 여유가 생기면서 판교는 백현마을1단지푸르지오, 봇들마을4단지가 500만~1000만원 뒷걸음질쳤다. 분당 이매동 이매한신, 일산 백송6단지대우벽산, 백송9단지두산 등은 500만원 내렸다. 보합세를 보인 수도권은 ▲평택(0.03%) ▲시흥(0.02%) ▲안양(0.02%) ▲고양(0.01%) ▲용인(0.01%) ▲인천(0.01%) ▲수원(0.01%) 순으로 전세가가 뛰었다. 반대로 ▲의왕(-0.11%) ▲광명(-0.06%) ▲남양주(-0.02%) ▲과천(-0.01%)은 거래가 더뎌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정부의 규제완화 기조는 장기적으로 주택시장 회복에 긍정적 요인이 되겠지만 전월세 대책에 따른 심리적인 불안감으로 단기적으로는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당분간 저가 소형을 필두로 싼 매물 위주로만 거래가 형성되고 전체적으로는 박스권 시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4-04-04 15:13:39 박선옥 기자
기사사진
경인운하 입찰담합 13개 건설사 적발, 과징금 991억원 부과

이명박 정부의 대형 국책사업인 4대강 사업에 이어, 경인운하 사업에서도 대형 건설사들이 공사를 나눠먹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건설사 대부분은 올 들어 인천지하철 2호선, 대구지하철 3호선 공사를 짬짜미한 행위로도 걸린 바 있어 건설업계의 모럴 해저드가 극에 달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경인운하사업 건설공사 입찰 담합에 관여한 13개 건설사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 중 11개 사에 과징금 991억원을 부과키로 했다고 밝혔다.이 중 법 위반 정도가 큰 9개 법인과 대우건설, SK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등 6개 대형사의 전·현직 고위 임원 5명에 대해서는 감찰에 고발키로 했다. 과징금은 대우건설이 164억4000만원으로 가장 많고, ▲SK건설 149억5000만원 ▲대림산업 149억5000만원 ▲현대건설 133억9000만원 ▲삼성물산 84억9000만원 ▲현대엠코 75억3000만원 ▲GS건설 70억8000만원 ▲현대산업개발 62억원 ▲동아산업개발 54억7000만원 ▲동부건설 24억8000만원 ▲한라 21억2000만원 순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애초 민자사업으로 진행되던 경인운하사업이 2008년 12월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하는 정부재정사업으로 전환되자, 이들 6개 대형건설사 영업부장 및 토목담당 임원들은 모임을 갖고 공구별로 참가사를 미리 나눠 입찰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실제, 6개 대형사의 토목 담당 임원들은 2009년 1월 7일 강남구 역삼동 소재 중국음식점에 모여 입찰 담합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공정위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들은 경쟁사가 참여하려는 공구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피해가는 방식으로 경인운하사업 전체 6개 공구 중 4개 공구를 나눠 가졌다. 당초 4개 공구가 아닌 5개 공구를 참여하기로 했으나 이후 SK건설이 변심해 제6공구에 3개사가 참여하는 것으로 됐다. 이에 따라 1공구는 현대건설, 2공구는 삼성물산, 3공구는 GS건설, 5공구는 SK건설을 낙찰 예정자로 정했고, 6공구만 대우건설과 대림산업, SK건설 3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들러리 세우기도 이뤄졌다. 1공구 현대건설은 현대엠코를, 2공구 삼성물산은 한라를, 3공구 GS건설은 동아건설산업을 들러리로 세웠고, 4공구 동부건설은 중견건설사인 남양건설을, 5공구 현대산업개발은 금광기업을 들러리로 참여시켰다. 들러리 업체들은 저급 설계, 교차 들러리역 수행, 설계도면 공유, 투찰가 합의 등 공정한 경쟁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합의 내용을 이행했다. 이 같은 나눠먹기와 들러리 입찰 결과, 공사 예산금액 대비 낙찰금액 비율은 공구별로 88∼90%에 달했다. 신동권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6대 대형 건설사들의 나눠먹기식 담합의 실체가 규명됐다"며 "건설업계의 고질적인 담합 관행을 확인하고 시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14-04-03 13:51:27 박선옥 기자
기사사진
호반건설, 아산탕정지구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 4일 개관

호반건설(대표 전중규)은 아산탕정지구 1-A8블록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을 4일 개관한다. 아산탕정지구 안에서도 천안지역 6만9061㎡ 부지에 들어서는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은 지하 1층, 지상 20층, 17개동, 전체 1096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기준 ▲59A㎡ 441가구 ▲59B㎡ 98가구 ▲84㎡ 304가구 ▲99A㎡228가구 ▲99B㎡ 20가구 ▲153㎡ 5가구다. 반경 1km 이내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CGV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천안시청 및 종합운동장도 가깝다. 인근 KTX 천안아산역을 이용해 서울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고, 천안~세종~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 전철 연장구간 건설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천안~당진간 고속국도는 2015년 개통 예정이다. 불당초, 월봉중·고 등의 학교와도 인접했다. 아파트는 판상형과 타워형의 적절한 조화와 함께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단지 내 다양한 친환경 수(水)공간, 조경시설, 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특히 중앙에 넓은 잔디 광장을 만들어 주거 쾌적성을 최대화했다. 중앙 광장에서는 커뮤니티시설로 바로 연결된다. 내부는 최대 4-베이로 설계해 쾌적성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고, 주부의 가사 동선을 배려해 주방 가구를 배치했다. 또 주택형에 따라 주방 팬트리, 대형 안방 드레스룸 등의 넉넉하고 실용적인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KTX 천안아산역 인근(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63번지)에 마련됐다. 2016년 12월 입주 예정.

2014-04-03 12:05:23 박선옥 기자
기사사진
한화건설, 이라크신도시 건설공사 5400억원 수령

한화건설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2차 중도금 및 토목 기성금으로 5억 달러(약 5400억원)을 수령한다고 3일 밝혔다. 각각 3억8750달러, 1억1600달러 규모다. 한화건설은 이미 2012년 10월 선수금 7억7500달러(10%)와 2013년 10월 1차 중도금 3억8750달러(5%)를 수령한 바 있다. 이번 2차에 이어 올 하반기 3차 중도금도 받게 된다. 이번 중도금은 이라크 정부가 확보한 신도시 건설공사 예산에서 집행되며,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공사대금 지급보증과 같은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있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100여 개 협력업체와 동반 진출해 차질 없는 공사 수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현재 비스마야 신도시 내 인프라시설 추가공사 15억 달러 수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지난 2012년 5월 국내 해외건설 사상 최대 규모이자 신도시 수출1호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80억 달러에 수주했다. 이에 따라 2015년부터 연평균 2만 가구씩 5년에 걸쳐 총 10만 가구의 주택을 건설하게 되며, 현재는 2만 여명의 인력이 머물 베이스캠프 공사와 부지조성, 정·하수처리시설 등 도시인프라 공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PC(Precast Concrete) 플랜트가 4월 중 준공식을 개최할 계획으로, 이는 향후 비스마야 신도시에 들어서는 10만 가구에 벽체와 슬라브 등의 콘크리트 자재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2014-04-03 11:43:08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