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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3대 신평사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 상향 조정

국내 3대 신용평가사가 한화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11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날 한화건설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번 등급 전망 변경에서 한화건설이 중단기적으로 양호한 매출규모를 유지하고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해외사업과 건축, 주택 프로젝트에서 원활한 공사대금 유입을 바탕으로 차입부담이 완화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해 12월, 한국기업평가는 올해 2월 한화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을 각각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로써 한화건설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에서 모두 '긍정적' 신용등급 전망 평가를 받게 됐다. 한화건설은 개선된 경영실적으로 신용등급 상승 가능성을 점차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화건설은 현재 BBB+ 신용등급임에도 불구하고 A급 건설사의 이자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공모 회사채를 발행하고 있다. 별도재무제표기준 2018년 매출액은 3조5979억원, 영업이익 307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12.5%(+3988억원), 영업이익은 117.4%(1660억원) 늘었다. 영업이익률이 8.54%에 달해 매출 대비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으며,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을 이어갔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중동지역 플랜트 사업의 정상화가 이뤄지고 해외사업 및 대규모 주택개발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2019년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9-04-11 16:15:3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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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시도상선?…코린도가 서서울CC를 호반건설에 넘긴 사연은

-피할 수 없는 법인세…코린도 세금 1000억원 추징받고 호반건설에 골프장 매각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한상(韓商) 기업인 코린도그룹이 법인세 등 1000억원대의 세금을 부과 받아 국내 유명 골프장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국내에 근거지를 두고 역외 탈세해 재판에 넘겨졌던 '시도상선' 사태와 비슷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주요 선진국이 기업을 유치하려고 법인세를 인하하는 것과 달리, 한국은 세율을 올려 기업의 정착이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11일 골프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호반건설이 인수한 서서울컨트리클럽(이하 서서울CC)은 코린도그룹이 법인세 등 세금 부담을 느끼고 매각했다. 서서울CC는 코린도그룹의 계열사인 서서울관광이 운영하는 골프장이다. 모기업인 코린도그룹은 고 승상배 동화기업 창업주의 장남인 승은호 회장이 차린 회사로, 코리아-인도네시아의 합성어다. 코린도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목재, 제지, 화학, 물류, 금융 등에서 30여개 계열사를 거느린 20위권 대기업이다. 연간 매출액은 13억달러(1조4800억원 수준)에 달한다. 한국 자회사로는 코린산업이 있다. 코린산업의 주주는 승은호 회장, SIG 인베스트먼트, 서서울관광으로 나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린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282억원, 당기순이익은 19억원 정도다. 서서울관광의 연간 매출액은 143억원, 당기순이익은 36억원이다. 코린도그룹의 증손자 회사격인 서서울CC의 연간 매출액은 개별 공시돼 있지 않지만 호반건설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연 140억원으로 알려진다. 기업의 '효자 사업'인 셈이다. 그러나 최근 승 회장이 1000억원대의 세금을 내야하는 상황에 이르면서 서서울CC를 처분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최근 국세청은 승 회장에게 종합소득세 514억원, 양도소득세 412억원, 증여세 142억원을 부과한 바 있다. 승 회장은 "국내 거주자가 아닌 만큼 한국에 세금을 납부할 이유가 없다"며 취소소송을 냈지만 행정법원은 승 회장을 국내 거주자로 보고 이중 2012년 귀속 양도소득세 73억원의 세금만을 취소하며 사실상 패소 판결을 내렸다. 아울러 서서울CC 등에 대한 법인세도 거액 부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서울CC가 호반건설로 넘어간 이후 골프장 내에서도 어수선한 기운이 감돈다. 최근 서서울CC 운영위원회는 호반건설의 서서울CC 인수 후 그린피(골프장 코스 사용료) 인상을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회원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시도 상선' 사태와 비슷한 맥락으로 보고 있다. '선박왕'이라고 불리는 권혁 회장은 지난 2006년 국내에 근거지를 두고 있으면서 탈세 목적으로 조세피난처에 거처하는 것처럼 위장해 2200여억원을 탈세한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소득세 2억4000여만원 탈루 혐의만 유죄로 확정돼 법인세 탈세 등 대부분 혐의가 무죄 판결됐다. 코린도기업도 법인세를 피하기 위해 서서울CC 등 국내 사업을 접는 게 아니냐는 시선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국내 법인세 세율이 높아 기업의 정착이 어려워졌다고 보기도 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우리나라를 비롯한 총 6개 국가가 2017년에 비해 2018년도 법인세 최고세율을 인상한 반면, 프랑스와 미국은 각각 10%포인트, 13.07%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국내 상장사의 이익은 줄었는데도 장부상의 법인세 예상액으 8% 가까이 늘었다.

2019-04-11 15:05:5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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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파트에 청약 세 번까지?…'사전 무순위 청약' 뭐길래

-미계약·미분양 공포에 사전 무순위청약 속속 도입…'밤샘 청약' 사라지나 #. 생애 첫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이 모씨(32)는 최근 청약 전략을 새롭게 짰다. 청약 가점이 낮은 이 씨는 밤새 줄을 서서 미계약분 '줍줍(줍고 줍는다)'을 노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사전 무순위 청약' 제도를 통해 인터넷으로 손쉽게 줍줍을 시도할 수 있게 됐다. 이 씨는 관심 있는 단지에 무순위, 특별공급, 1순위 등 세 번의 청약을 모두 접수하기로 했다. '사전 무순위 청약'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뜨겁다. 정부의 주택 시장 규제로 수요자 사이에서 단지 옥석가리기가 심화한 가운데 건설사들이 미계약·미분양을 막기 위해 청약 예약 제도를 도입하면서 청약시장 신(新) 풍속도가 나타나고 있다. 1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번 달 '한양수자인 구리역',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방배 그랑자이' 등이 사전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무순위 청약이란 순위 없이 청약신청을 받아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해 주택을 공급하는 청약제도다. 무순위 청약의 종류는 크게 ▲사전(예약)접수 ▲사후접수 ▲계약취소주택 재공급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이달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사전 무순위청약'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다. 이 제도는 건설사들이 미계약·미분양에 대비하기 위해 도입한 청약 예약 방식이다. 청약 통장이 없어도 19세 이상이면 아파트투유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접수할 수 있다. 그동안은 청약 당첨자 가운데 부적격자가 있거나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은 잔여물량이 있으면 사후 접수를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에선 미계약 물량을 이삭줍기 한다는 뜻에서 나온 은어인 '줍줍'으로 표현되는 방식이다. 보통 견본주택으로 수요자들을 불러 모아 현장에서 추가 당첨자를 선발했다. 이 때문에 수요자들은 새벽부터 줄을 서 기다리거나 대리인을 보내는 등 수고로움을 감수해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사전 무순위 청약을 했을 경우 부적격·미계약에 따른 잔여물량이 20가구 이상 발생하면 자동으로 추첨 대상자가 된다. 청약 단계에서 현금도 필요 없어졌다. 이전엔 미계약분을 추첨 받으려면 추첨 당일 계약금을 갖고 견본주택에 가야 했는데 이제는 청약금 없이도 인터넷으로 손쉽게 접수할 수 있다. 또 미계약 잔여세대 모집에 대한 공급 규정이 따로 없어 청약 정보가 암암리에 퍼졌던 것도 아파트투유에 한 데 모이게 됐다. 당첨 이력이 기록에 남지 않아 나중에 1순위 청약을 넣는 데도 제약이 없다. 다만 해당 주택건설지역 또는 해당 광역권(서울의 경우 수도권) 거주자여야 하며, 무순위 청약을 해도 1순위 청약을 해야 한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사전 무순위 청약이 가라앉은 분양 열기를 띄우는 분위기다. 무순위 청약 첫 적용 단지인 '한양수자인 구리역'은 6개 타입에 4015명이 무순위 청약 접수했다. 단지의 규모가 총 410가구(조합원 물량 포함)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흥행한 셈이다. '청량리역한양수자인 192'도 이달 10~11일 사전접수를 진행 중인데 이미 각종 부동산 커뮤니티에 사전 접수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많아 흥행이 예상되고 있다. 이달 분양 예정인 '방배 그랑자이'도 무순위 청약을 예고한 바 있어 관심을 모은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수요자나 투자자들은 청약통장을 쓰지 않으면서도 당첨 기회를 노릴 수 있고, 이전처럼 밤새 줄서는 등의 수고로움을 덜게 됐다"며 "건설사 입장에서도 미분양이라는 주홍글씨를 새기지 않을 수 있어 이를 적용하는 단지가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11 11:34:5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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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내 지식산업센터 공급 활기

수도권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지식산업센터를 잇따라 공급하고 있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안양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두산중공업)', 성남 '현대지식산업센터 성남 고등(현대건설)', 인천 '송도 AT센터(포스코건설)', 서울 '구로 SK V1 센터(SK건설)' 등 대형건설사의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줄을 잇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동일 건물 내에 생산시설과 지원시설을 연계· 배치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오피스텔, 오피스 등을 대체, 새로운 업무 환경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공동 활용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 간 기술교류, 부대시설 공동이용을 통해 법인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올해 연말까지 지식산업센터 분양 신청 기업은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등의 혜택도 있다.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지자체 및 관리기관에서 신설 또는 변경승인(최초승인일 기준)을 받은 지식산업센터는 1053곳, 특히 1분기에는 32건의 신규 승인이 이뤄지며 종전 최고치였던 2018년 2분기와 3분기(각 30건)를 넘어섰다. 지식센터 임대료는 작년 3분기 3.3㎡당 월 임대료 3만8100원으로 오피스(7만4250원)의 절반 수준이다. 주택법을 적용 받지 않아 분양 받을 때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에서 자유롭다. 두산중공업은 경기도 안양에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를 공급한다. 여기에는 지식산업센터, 섹션오피스,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 직주결합형 업무복합시설로 조성된다. 지하철 명학역이 걸어서 5분 내 거리에 위치하며, 안양시가 명학역 일대를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로 지정하면서 다양한 세제혜택, 정책자금 지원 등도 제공된다.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송도 AT센터'도 이달 분양한다. 1층 외에는 3.6~5.2m로 층고를 달리하고 드라이브인 설계를 적용한다. 인근에서는 IT(정보통신산업)·BT(바이오산업) 센터가 이미 공급을 마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디엠바이오 등 기업체도 밀집해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 마지막 지식산업센터인 '현대지식산업센터 성남 고등'을 공급한다. 고등IC 초입에 위치해 있다, 단지 내에 루프탑 가든과 다양한 휴게공간도 나온다. 다음달에는 SK건설이 서울 구로구에서 신규 지식산업센터 '구로 SK V1 센터(center)'를 내놓는다. 건물 내 직장 어린이집도 운영된다.

2019-04-11 11:11:3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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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인터브랜드 선정 '브랜드가치 톱50' 신규 진입

대림산업은 11일 인터브랜드가 선정한 '2019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톱50'에 신규 진입했다고 밝혔다. 인터브랜드는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으로 매년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는 동일한 평가 방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인터브랜드가 평가한 대림산업의 브랜드 가치는 3357억원이다. 대림산업은 2018년 창사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주택 브랜드인 'e편한세상'과 '아크로', 호텔 브랜드인 '글래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대림산업의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0조9861억원, 영업이은 8525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이 건설사업부의 고른 실적개선과 석유화학사업부의 안정적인 이익기여로 전년 대비 3.4%포인트 개선된 7.8%를 기록했다. 특히 주택사업의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877억원 증가해 수익성을 견인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2000년 1월엔 국내 최초의 아파트 브랜드인 'e편한세상'을 선보였다. 2013년에는 주상복합, 오피스텔 브랜드로 사용되던 '아크로(ACRO)'를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로 탈바꿈해 내놨다. 이후 서울 한강변을 따라 자리잡은 아크로리버 파크, 아크로리버뷰, 아크로리버하임 등은 일대의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호텔 브랜드인 '글래드'도 지난 2014년 오픈을 시작으로 전국 9개 호텔과 리조트 등 총 3000개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원가개선 노력과 다양한 사업 개발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가 높게 평가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대림산업이 보유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확대해 브랜드 가치 재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11 11:05:1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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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도 미입주 공포 여전…전국 HOSI 전망치 두달째 60선

- 봄 이사철 등 영향으로 대부분 소폭 상승…다만 부산은 조사이래 최저치 기록 4월에도 전국에서 '미입주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특히 주택시장 침체와 신규 입주물량이 누적된 부산에서 미입주 리스크가 커질 전망이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4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전월 대비 5.3포인트 상승한 68.0으로, 2개월 연속 60선을 기록했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치로 그 이상이면 입주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반대를 의미한다. 서울의 4월 HOSI 전망치는 85.4로 두 달 만에 80선을 회복했다. 이어 대구(84.6), 광주(80.0), 세종(80.0)도 80선을 기록했다. 대전(77.7)과 제주(73.3)가 70선을 나타냈고 강원(64.2)은 7개월 만에, 전북(62.5)은 한 달 만에 60선으로 올랐다. 그러나 부산의 전망치는 47.6으로 전월 대비 19.0포인트 추락했다. 지난 2017년 6월 조사 이래 처음으로 전망치 40선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주택시장 침체와 신규 입주물량 누적, 기존 주택매각 지연 등의 영향이라고 주산연은 분석했다. 3월 전국 HOSI 실적치는 67.4로 전월(61.4) 대비 6.0포인트, 전망치(62.7) 대비 4.7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9월부터 7개월 연속으로 60선을 유지하고 있어 입주여건 악화가 지속하는 모양새다. 제주가 80.0으로 가장 높았으며 세종(78.5)과 서울(77.0), 강원(76.9), 전남(76.9), 대전(76.4), 광주(75.0), 전북(75.0), 대구(73.0)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36.3으로 전월 대비 17.0포인트 떨어져 조사 이래 첫 30선을 기록했다. 3월 입주율은 75.9%로 나타났다. 봄 이사철이 시작된 만큼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85.2%로 전월 대비 2.5포인트 올랐고, 지방도 73.9%로 전월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미입주 사유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43.5%)', '세입자 미확보(30.4%)', '잔금대출 미확보(11.6%)'등으로 나타났다. 4월에는 영남·경기권에 입주물량이 몰린다. 이달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전국 54개 단지 총 2만7585가구다. 민간이 2만2919가구(86.7%), 공공이 3666가구(13.3%)다. 지역별로 수도권 23개 단지 1만1366가구, 지방은 31개 단지 1만612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주산연 관계자는 "3월엔 경기도와 영남권 내 대규모 입주물량이 집중됨에 따라 입주여건 악화가 전망된다"라며 "경기도에 3월 입주예정물량의 38.1%(1만5620가구), 영남권에 33.6%(1만3778가구)가 집중될 예정이므로 주택사업자들의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2019-04-11 11: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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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대표하는 메디컬&클리닉 특화 상가 '신사역 멀버리힐스' 분양

강남 대표하는 메디컬&클리닉 특화 상가 '신사역 멀버리힐스' 분양 의료 특화 등 특정 업종에 최적화된 '전문 테마'로 차별화를 더한 상가가 부동산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특정 업종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상가는 대게 분명한 목적을 가진 이들이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을 뿐만 아니라 이들이 탄탄한 수요층으로 작용해 고정 수요 확보에 유리하다. 갈수록 의료종사자들이 늘어나고 있고 중국 등 의료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는 이들도 증가추세에 있어 메디컬 상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따라 의료업종에 최적화된 구조를 갖춘 메디컬 상가의 투자가치는 갈수록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강남 신사역 거리에 조성되는 메디컬&클리닉 상가 '신사역 멀버리힐스'는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롯데건설이 시공하며 서울 서초구 잠원동 27-2·4·6번지 일원에 위치해있다.지하 8층~지상 13층 주거동과 지하 8층~지상 14층 근린생활시설동 등 총 2개동으로 구성된다. 해당 상가는 성형, 뷰티, 헬스케어 등 관련 의료업종들에 특화된 메디컬 타워로 조성될 예정이다. 차별화된 특화설계는 물론 지상 3층부터 지상 14층까지 '메디컬&클리닉' 관련 시설들이 대거 입점해 고품격 메디컬타워로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또한 '신사역 멀버리힐스' 상업시설은 '브리티시컨템포러리'를 표방한 특색 있는 외관 디자인도 갖췄다. 위치 또한 도보 1분 거리에 지하철 3호선 신사역에 위치해있다. 신사역은 서울 중심업무지구를 쉽게 이동할 수 있는 황금노선을 품고 있다. 압구정은 2분, 종로3가는 15분대, 광화문 20분대 등 서울 주요 지역 대부분을 30분 내로 이동 가능하다. 여기에 7호선 논현역도 도보 5분 거리에 자리해 강남구청역, 고속버스터미널, 이수역 등을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교통개발호재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신분당선 서울구간 연장 사업'과 '위례신사선'이 대표적이다. 우선 용산부터 강남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서울구간 연장 사업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1단계 사업인 신사~강남 구간이 공사 중이다. 사업 완료시 8호선을 제외한 서울 시내 전 노선과의 환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중앙광장에서 강남구를 지나 신사역을 잇는 노선으로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이다. 경기 동부지역 교통 분산 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경기 지역의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재IC에서 한남IC까지 지하터널을 조성하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도 추진 중에 있다. 지상에는 대규모 공원과 편의시설까지 확충될 계획으로 서울의 교통 체증 감소와 함께 자연친화적인 공간이 기대된다. 강남 대표 상권 입지를 갖춘 만큼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우선 '신사역 멀버리힐스' 주변에는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본부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현대제철, 더리버사이드호텔, 한국야쿠르트, 셀트리온, KCC건설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자리해 고정수요 확보에 유리하다. 이와 함께 가로수길, 논현동 먹자골목 등 국내 대표 '핫플레이스'까지 인접한 입지 여건으로 수많은 유동인구를 자연스럽게 끌어들일 수 있다. 이밖에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현대백화점 등 강남 대표 대형쇼핑몰들이 가깝다는 점도 기대를 높인다. 한편, '신사역 멀버리힐스' 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210에 위치한다.

2019-04-11 10:49:0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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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벤츠·아우디 등 19개 차종 6만2000여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등에서 제작·수입 판매한 총 19개 차종 6만250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그랜드스타렉스(TQ) 웨건 5만4161대의 경우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연구원이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고속도 제한 장치의 제한기준 위반(110km/h 초과) 사실이 발견됐다. 국토부는 해당 차종에 대해 현대자동차에 자동차관리법 제74조에 따라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동 사실을 소유자 등에게 통지하고, 오는 12일부터 ECU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통해 최고속도제한장치의 최고속도를 기준에 맞게 조정하기로 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의 A 200 등 4596대도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뒷면안개등 반사판의 광도가 기준치(300cd)보다 최대 160cd를 초과해 안전기준 제38조의2를 위반했다. AMG C 63(1대)은 트렁크 내 견인고리 등 일부 부품(toolkit)이 탐재되지 않을 가능성이 포착됐다. 국토교통부는 위 결함이 발견된 벤츠 차량에 대해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제작사에 대해 과징금도 부과할 예정이다. 벤츠 GLA 220 등 29대는 부품 공급업체 생산공정 오류로 인해 파노라믹 선루프의 접착제가 제대로 도포되지 않았다. 누수가 발생할 경우 윈도우 에어백 근처에 습기가 차게 되면점화 장치 손상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윈도우 에어백이 의도대로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는 A 200 등에 대해 오는 15일부터 무상으로 개선된 후방 안개등으로 교체하는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GLA220 및 AMG C 63 등은 지난 5일부터 이미 리콜을 실시 중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의 A3 40 TFSI 등 2756대의 경우 후방(2열) 중앙좌석 머리지지대(headrest) 고정핀이 부품 제조사의 공정 불량으로 인해 탈락될 가능성이 있었다. 사고 발생 시 머리지지대의 지지 및 보호 기능이 감소돼 탐승자의 부상이나 상해발생 위험성이 확인됐다. A6 50 TFSI qu. 등 681대의 경우 부품 제조공정 편차로 엔진 흡기구 연료 분사 기능을 하는 저압 연료레일(fuel rail)의 접합 불량이 발생했다. 기밀성 저하로 미세 누유가 발생으로 화재 발생 위험성이 확인됨에 따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12일부터 전국 아우디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연료 레일 좌우를 개선품으로 교체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주)의 파나메라 130대, 카이멘 38대의 경우 차량의 전기장치인 게이트 웨이 컨트롤 유닛(Gate way control unit)이 제조 과정에서 내부 회로에 정확한 납땜이 이뤄지지 않아 다른 컨트롤 유닛과 정상적인 통신에 장애가능성으로 안전운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함이 있었다. 911 5대 및 718 박스터 19대는 역시 차량의 전기장치인 사이드 에어백 센서의 너트가 조임 토크(screw torque)로 조립되지 않아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결함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15일부터(911 5대 및 718 박스터 19는 이미 진행 중) 전국 포르쉐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거나 필요시 해당 부품을 교체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주)바이크코리아의 이륜자동차Bonneville T100 등 94대는 메인 와이어 하네스와 클러치 케이블을 차대에 고정시켜주는 메인하네스 차대고정 장치(Moulding headstock Tidy)의 설계상 오류가 있었다. 양 부품이 간섭과 마찰을 일으켜 메인 하네스 내부 배선 피복이 손상돼 등화장치 또는 엔진시동장치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포착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12일부터 ㈜바이크코리아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가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것"이라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19-04-11 08:29:2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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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재건축·재개발 공사비 검증 나선다

건설사·조합이 일정비율 이상의 공사비를 올릴 땐 한국감정원의 공사비 검증을 거쳐야 한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5일 정비사업의 공사비 검증을 의무화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본격적으로 공사비 검증 업무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비 검증은 재건축·재개발사업의 공사비와 관련된 고질적인 분쟁과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지금까지는 시공자 선정 후 조합·건설사가 공사비를 증액하려는 경우 조합원은 전문성 부족으로 공사비 증액이 적정한지 확인하기 어려웠다. 앞으로는 조합원 1/5 이상이 검증을 요청하거나 조합·건설사가 일정비율 이상 공사비를 증액하려는 경우 한국감정원 등 정비사업 지원지구의 검증을 받아야 한다. 감정원은 공사비 검증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한국감정원이 운영 중인 '열린 정비사업 상담센터'를 통해 공사비 검증의 방법과 내용에 대해 상세한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사비로 분쟁중인 조합이 요청하는 경우 찾아가는 상담서비스와 공사비 검증업무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감정원 김학규 원장은 "공사비 검증으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분쟁과 비리가 크게 줄 것"이라며 "한국감정원은 정비사업의 투명성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4-10 15:07:0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