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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첫 뉴스테이 'SK뷰파크 3차' 잔여세대 모집

SK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기산동 150번지(기산1지구)에 위치한 'SK VIEW Park(뷰파크) 3차'의 잔여세대 임차인을 모집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SK뷰파크 3차는 SK건설의 첫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으로 지난 1월 31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입주자는 주택형 별로 임대 보증금과 월임대료 조건 등을 선택할 수 있고, 갱신 시 보증금을 변경(임대조건 선택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월세가 부담스러운 경우는 임대보증금을 올리는 대신 월임대료를 낮출 수 있고, 목돈 마련이 어려운 경우는 월임대료를 올리고 임대보증금을 낮출 수 있다. 기존 주택 소유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계약가능하며, 최대 8년 거주할 수 있다. 주택 소유 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무주택 청약 가점을 쌓기에도 유리하다. 임대 조건에 따라 최장 19개월까지 초기 임대료를 무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전용면족 59㎡은 총 200만원, 84㎡은 총 220만원 지원된다. 입주 후에는 계약 만기일에 관계없이 3개월 전, 퇴거신청서를 제출하면 위약금 없이 해지 가능하다. 또 취득세나 재산세 등 취득 및 보유와 관련한 일체의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연 소득 7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의 경우 연말정산 시 연 750만원에 한해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SK뷰파크 3차는 지하 2층~지상 23층, 아파트 13개 동, 59~84㎡, 1086가구로 조성됐다. 이 단지는 교통, 학군, 인프라 등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 동탄과 수서를 잇는 SRT 동탄역과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동탄~수원간 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일산방향으로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인덕원과 수원을 잇는 복선전철이 추진되고 있다. 동탄신도시와 영통지구 사이에 위치해 두 지역의 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고,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초교(2020년 3월)가 예정돼 있다. 개교 전까지 1년여 간 배정받은 초교로 무료 통학버스 서비스가 지원된다. 기산초중, 반월초중고도 가깝다. 아울러 단지에서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기흥캠퍼스, 삼성디스플레이 기흥캠퍼스, 삼성디지털시티 등까지 출퇴근이 용이하다. SK뷰파크 3차 입주관계자는 "동탄신도시는 물론 영통생활권까지 누릴 수 있어 인근 거주자들의 거주선호가 높다"며 "특히 SK뷰파크 3차는 SK건설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뉴스테이 아파트인 만큼 입지와 설계, 평면, 조경 등에 신경썼다"고 말했다.

2019-02-14 11:45:4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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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격·공시지가 현실화…4월 공동주택 공시가 주목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이 빠르게 추진되는 가운데 오는 4월 30일 발표되는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선 최근 단독주택 공시가격과 공시지가가 크게 오른 만큼 아파트 등에 적용될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비슷한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9·13 대책 전후로 집값 변동이 큰 만큼 시세를 반영하는 시점·기준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 9.14%, 공시지가는 9.42% 올랐다. 지난달 24일 발표한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전년(5.51%) 대비 3.63%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은 17.75%로 작년(7.9%)보다 9.83%포인트 올랐다. 용산(35.40%), 강남(35.01%), 마포(31.24%) 등의 상승폭이 컸다. 이달 12일에 발표된 공지지가(땅값)도 올랐다.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전국 9.42%로 전년(6.02%) 대비 3.4%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은 13.87% 올라 전국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작년 상승률(6.89%)의 두 배가 넘는다. 강남구가 23.13%로 가장 많이 올랐고 중구(21.93%), 영등포구(19.86%) 등이 20% 안팎 상승했다. 이번 공시가격 인상은 고가 주택 및 고가 토지 가격을 시세 대비 현실화하기 위한 조치다. 주택·토지 시세에 비해 공시가가 낮아 상대적으로 세금을 적게 부담하는 문제를 바로 잡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단독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53%로 지난해(51.8%)에 견줘 1.2%포인트 높아진다. 공시지가도 64.8%로 지난해(62.6%)보다 2.2%포인트 오른다. 오는 4월엔 아파트 등에 적용되는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손본다. 업계에선 단독주택 공시가격과 공시지가가 급등한데 이어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크게 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지난해 서울을 중심으로 훌쩍 뛴 아파트값이 공시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달 고가 주택이 밀집해 있거나 집값이 급등한 지역은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강남을 비롯해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의 공시가격 상승률은 20~30%로 서울시 평균(17.75%)을 크게 웃돌았다. 국토부는 공동주택 공시가격 책정 기준을 전년도 공시가격이 아닌 시세로 잡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시세가 많이 올랐거나 그간 시세와 공시가격의 격차가 현저히 컸던 일부 고가 아파트의 경우 공시가 격 상승폭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독주택 및 토지 공시가격 상승률보다는 높지 않을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동주택은 다른 유형에 비해 현실화율(2018년 기준 68.1%)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을 감안해 공시가격 상승률이 표준주택과 토지보다는 높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9·13 대책에 따른 시세 변동률이 반영되는지의 여부도 관건이다. 공시가격을 산정할 때는 해당 주택의 실거래가를 비롯해 거래량, 거래 시점 등도 함께 따지기 때문이다. 일부 지역의 경우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 9·13 대책 직전까지 상승한 이후 급격히 하락하기도 했다. 한편, 시장에선 공동주택 공시가격 발표 수 '거래 절벽'이 풀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공시가격 상승률이 크면 보유세 등에 부담을 느끼고 매물을 내놓는 매수자들이 늘어날 것이란 예측이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오는 4월에 공개될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 예상으로 세금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출규제, 입주물량 등의 악재 역시 쌓여있는 만큼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가격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19-02-14 11:34:4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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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수원역 한라비발디 퍼스트 3월 분양 …탄탄한 배후수요에 풍부한 인프라까지

한라가 3월 수원역 역세권에 위치한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수원역 한라비발디 퍼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삼부산업이 위탁하고 (주)한라가 시공, 생보부동산신탁이 신탁하는 '수원역 한라비발디 퍼스트'는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323-152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15층, 총 3개동 규모다. 공동주택(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39~49㎡ 288세대 2개동과 오피스텔 전용 18~25㎡ 234실 1개동, 총 522가구로 조성된다. '수원역 한라비발디 퍼스트'는 수원역 역세권의 중심인데다가 교통과 풍부한 인프라가 돋보인다. KTX, 경부선, 호남선 등 주요 철도와 지하철 1호선, 분당선, 수인선(예정) 환승역인 수원역과 도보 5분 내 거리에 위치해있다. 특히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수원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이동시간은 78분에서 22분으로 비약적으로 단축된다. 청량리 등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도 향상되어 단지는 GTX 개통의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수원시가 추진 중인 수원역∼장안구청 트램(총연장 6㎞)을 포함하면 수원역은 경기도 최대 교통 허브로 위치 한다. 지하철과 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 조건뿐만 아니라 도로망도 탄탄하다. 강남과 연결되는 과천-봉담간 고속도로, 수원-광명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이용이 용이하다. 수원역 일대의 산단을 중심으로 한 직주근접성과 풍부한 배후수요도 눈에 띈다. 약 530여 개의 기업체가 입주하고 1만1,000여 명이 근무하는 수원산업단지를 비롯해 2020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멀티플렉스인 '도이치오토월드'와 현대화 자동차 매매단지인 'SK V1 모터스' 산업단지 등이 완공 예정으로 단지는 소형 주택이 적은 수원역 서쪽 대로변에서 직주근접을 고려한 실거주 수요도 흡수할 수 있다. 여기에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등 기술 집약 산업을 육성하는 35만㎡ 규모의 R&D 사이언스파크, 수원 스마트폴리스 시티 조성사업 등 대규모 개발이 확정되어 있어 향후 수요유발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미래가치가 돋보인다.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뎠던 서수원권이 다양한 국책 사업을 기반으로 발전의 초석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도보 5분이내로 이용 가능한 '앞마당 몰세권'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 인근에 롯데타운(백화점, 마트, 쇼핑몰), AK타운 등과 수원역 환승센터와 연결되는 KCC몰(예정), 스타필드 수원점(예정)도 위치해있다. 이밖에도 수원 로데오 거리, 롯데시네마·CGV 등 다수의 문화시설도 인접해있다. 부족함 없는 생활인프라도 미래가치를 더한다. 입주민들은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과 서호꽃뫼공원 등의 도심 속 녹지공간에서 가벼운 산책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 서호초등학교가 있고, 수원초등학교, 화서초등학교, 서호중학교, 숙지중학교, 수원여자고등학교 등 학교가 밀집해 있다. '수원역 한라비발디 퍼스트'는 수원역과 접한 수원역세권 2지구에 위치하며 522실의 대규모로 건립된다. 지구 첫 번째로 공급되는 수익형 주거 상품으로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갖추고 기존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힘든 자주식(일부제외) 주차방식을 적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한편 '수원역 한라비발디 퍼스트' 견본주택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323-152(현장 주소와 동일)에 마련될 예정이다.

2019-02-14 10:55:48 최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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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소' 아파트 잡아라…역세권+소형평면 청약경쟁률 高高

'역·소(역세권+소형평면)'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역세권은 출·퇴근이 편리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돼 최적의 입지 조건으로 꼽힌다. 아울러 소형평면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최근 공간 활용도가 높아져 인기를 얻고 있다. 1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회사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서울 및 수도권에서 분양한 단지의 청약경쟁률 상위 50개 단지 중 35개 단지가 역세권 단지였다. 이는 비역세권 단지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또 역세권 35개 단지 중 74%에 달하는 26개 단지는 소형 아파트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순위 마감 단지 중에서도 소형 평면은 중·대형 평면보다 청약 경쟁률이 높았다. 지난해 3월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에 분양한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면적 46㎡는 평균 919.5대 1로 지난해 분양된 모든 평면을 통틀어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같은 해 7월 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동 일대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신촌' 전용면적 84㎡는 57.33대 1, 전용면적 119㎡는 52.36대 1을 나타냈다. 반면 전용면적 52㎡의 경우, 무려 69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 중·대형 평면의 12배 이상 높았다. 경기 지역에서도 소형 평면이 우세했다. 지난해 6월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일대에 선보인 '의왕 더샵캐슬' 전용면적 59㎡는 평균 340.7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용 84㎡는 그보다 5배 낮은 67.49대 1에 그쳤다. 이 외에도 '신길파크자이' 전용 59㎡ 584대 1, '래미안 리더스원' 전용59㎡ 422.25대 1, '부천 e편한세상 온수역' 전용 59㎡ 136.56대 1, '평촌 어바인 퍼스트' 전용 46㎡ 112.8대 1, '신마곡 벽산 블루밍' 전용 59㎡ 87.4대 1 등 소형 평면이 높은 청약 성적을 보였다. 업계관계자는 "역세권 아파트의 경우 불황 속에서도 '스테디셀러'로 통한다"며 "특히 소형 아파트의 경우 중·대형 못지 않게 4베이 등 공간 활용도가 높게 공급되는 경우가 많아 실속까지 갖춰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에도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내 '역·소'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이달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벽산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시흥월곶역 블루밍 더마크'가 분양된다. 단지는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1008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55~65㎡로 소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도보 3분거리에 수인선 월곶역이 위치한다. 같은 달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11-1번지 일대에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공급한다. 단지는 아파트 전용면적 59~150㎡ 220가구, 오피스텔 전용 29~52㎡ 34실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과 가깝다. 대우건설은 오는 3월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41-17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사당3구역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41~106㎡ 총 514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15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는 지하철 4·7호선 이수역과 인접하다. GS건설은 4월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52번지 일대에 '과천 프레스티지자이'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35㎡ 총 2145가구 규모로 이중 88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4호선 과천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2019-02-14 08:34:1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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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집·원룸 부실시공 막는다…지정감리 대상 확대

하숙집·원룸 등 다중·다가구주택도 허가권자 지정감리 대상이 확대된다. 부실시공을 막고 거주자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도시형 생활주택, 주상복합건축물, 다중주택, 다가구주택 등의 감리도 허가권자(지자체 등)가 지정하는 내용의 '건축법 시행령'이 오는 15일부터 시행된다. 공사감리자의 임무는 비전문가인 건축주를 대신해 시공자를 감독, 부실 공사 등을 예방하는 것이다. 소규모 건축물 중 건축주가 직접 시공하는 직영 공사 등의 경우 부실시공 사례가 다수 발생해 지난 2016년 8월부터 '허가권자 감리 지정 제도'를 적용해 오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허가권자 감리 지정제도를 더 확대, 건축주와 실제 거주자가 다른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부실 가능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주택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도시형 생활주택과 주상복합건축물은 허가권자가 감리자를 지정하게 된다. 건축주와 준공 후 거주자가 다른 하숙집 등 다중 주택과 원룸 등 다가구 주택과 같은 임대 목적 주택도 허가권자 지정 감리 대상 건축물에 추가됐다. 남영우 국토부 건축정책과장은 "분양 및 임대를 목적으로 할 수 있는 주택은 건축주가 본인의 이익을 위해 감리자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할 개연성이 높다"며 "이번에 지정감리제도의 대상을 확대해 세입자들의 주거 편의 및 안전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2-14 08:10:2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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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유리천장 견고…36곳 중 여성임원 '1명뿐'

-현직임원 170명 중 1명만 여성…공공기관 '여성비중 20%' 허상되나 국내 공기업의 현직 임원 170명 가운데 여성 임원은 단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공공기관 임원의 여성 비중을 20%까지 높이겠다고 제시한 목표에 턱없이 못 미치는 수준이다. 13일 메트로신문이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임원현황을 집계한 결과,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36곳 중 여성 임원이 있는 곳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 곳 뿐이다. 전체 임원 수로 따져보면 총 380명(공석 제외) 중 남성이 91.3%(343명)를 차지하고 있다. 여성 임원은 9.7%(37명)에 그쳤다. 유일한 현직 여성 임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장옥선 상임이사다. LH는 지난해 1월 56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임원인 장 상임이사를 선임했다. LH는 전체 임원 15명 중 3명이 여성으로, 여성 임원이 가장 많은 곳 중 하나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도 여성 임원이 각각 3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한국공항공사, 한국중부발전,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감정원,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에 여성 임원 각각 2명이 근무 중이다. 여성 임원이 한 명도 없는 기업은 11곳이나 된다. 강원랜드,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석유공사, 한국수력원자력, 여수광양항만공사, 에스알,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등엔 남성 임원만 있다. 현직 임원만 따지면 여성 임원 비율은 더 낮아진다. 비상임이사를 제외한 상시업무 임원 전체 170명 중 여성 임원은 1명뿐이다. 비율로 따지면 0.58%로 전체의 1%도 넘지 못했다. 현직 임원이 없다는 것은 '임원 후보'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CEO(최고경영자) 자리를 꿰차려면 임원 사다리부터 올라야하는데, 여성 임원 대부분이 비상임이사로 있어 향후 승진이나 CEO 선임 등을 노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여성 유리천장 해소' 목표에도 적색등이 켜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지난해 정부 합동으로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계획'을 세우고 오는 2022년까지 공공기관 여성임원을 20%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오히려 민간기업보다도 정책 실현에 뒤처지는 모습이다. 스코어데일리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국내 30대 그룹 256개 계열사의 여성 임원 비율은 3.1%(9727명 중 299명)로 조사됐다.

2019-02-13 13:47:2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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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광역·시외버스 1400대 비상자동제동장치 장착

정부가 전국 1400대 광역·시외버스에 비상 자동 제동장치 설치를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를 통행하는 광역·시외버스의 추돌사고 등 방지를 위해 비상 자동 제동장치(AEBS, Advanced Emergency Braking System) 장착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비상 자동 제동장치는 주행 중 전방충돌 상황을 미리 감지해 차량을 자동으로 제동하는 장치다. 비상 자동 제동장치 장착 지원은 운송사업자가 기존 사업용 버스를 조기에 폐차하고 신차를 살 때 장착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국토부는 올해 17개 시도의 버스 1400대를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오는 2022년까지 총 7300대에 장착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지원 대상은 광역·시외버스 중 신차 교체 차량이며 차량 1대당 장착 비용 500만원 중 최대 250만원(국비 25%, 지방비 25%)까지 지원한다. 국토부는 오는 2022년까지 91억2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올해 17억5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비상 자동 제동장치가 장착된 차량은 2023년까지 장착 후 1년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 30% 할인 혜택 및 사고위험 감소에 따른 보험료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김기대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앞으로 비상 자동 제동장치와 같은 첨단안전장치를 더욱 확대해 안전한 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2-13 11:39:3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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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청년·신혼부부대상 매입·전세입대주택 7892가구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 및 신혼부부 주거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매입·전세임대주택 7892가구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 2192가구는 이날부터 유형별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하고, 전세임대주택 5700가구는 연중 상시 접수 가능하다. 유형별로 ▲청년 매입임대 510가구 ▲신혼부부 매입임대 1415가구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리츠 267가구 ▲신혼부부 전세임대 5700가구 등이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전국 29개 지역에서 510가구가 공급되며, 임대료는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3·4순위는 50% 수준)이다. 입주자격은 무주택자인 만 19세~39세의 청년으로 일정한 소득 및 자산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으로, 이후 2년 단위로 2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전국 50개 지역에서 1415가구가 공급되며, 임대료는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이다. 지원 자격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해당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맞벌이의 경우 90%이하)면서 일정한 자산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 혼인기간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또는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이어야 한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임대기간 경과 후 2년 단위로 9회까지 재계약할 수 있어 최대 20년간 거주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청년 매입임대의 경우 이달 20일~26일, 신혼부부 매입임대는 13일~19일 LH 청약센터를 통해 인터넷으로 하면 된다. 자격심사 등을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입주가 시작된다. 또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리츠주택은 전국 38개 지역에서 267가구가 공급되며, 임대료는 시중 전세의 85~90% 수준이다. 주택청약저축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해당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맞벌이의 경우 120% 이하이고 일정한 자산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임대기간기금 금리 및 관리 비용 인상 요인이 없는 한 임대료 상승 없이 최초 계약 조건으로 2년 단위 4회 재계약이 가능해,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13일~22일 LH 청약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4~5월 중 당첨자 발표 및 입주가 시작된ㄷ.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은 전국에 5700가구가 공급된다. 최초 임대기간 2년이 지나면 2년 단위로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대 20년간 거주 가능하다. 입주대상은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월평균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70%이하, 맞벌이의 경우 90% 이하여야 한다. 아울러 일정 자산기준을 충족하는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한도액은 수도권 1억2000만원, 광역시는 9500만원, 기타 지역은 8500만원이다. 올해부터 수시모집 제도가 도입돼 오는 12월 31일까지 상시로 신청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청년 및 신혼부부의 입주요건이 대폭 완화되어 매입·전세임대주택 신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소득여건을 완화한 신혼부부 매입·전세임대주택 등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전세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니,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 및 신혼부부는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9-02-13 09:20:2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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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입주 서울 아파트, 분양가 대비 4억원 올랐다

주택 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으나, 이달 입주를 앞둔 서울 새 아파트들은 분양가 대비 4억원가량 웃돈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이 각 아파트 입주자모집공고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등을 살펴본 결과, 2월 입주하는 서울 아파트들은 분양가 대비 평균 4억4000만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 분양권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곳은 지난 2016년 3월에 분양한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 전용 99㎡다. 당시 15억원 수준으로 분양했던 이 아파트는 지난해 하반기에 25억 1700만원에 분양권이 거래돼 최고 9억원의 웃돈이 붙었다. 지난 12일 기준으로 이 아파트 분양권은 24~25억원에 호가됐다. 지난해 6월에 분양권 전매가 허용된 성북구 석관동 '래미안 아트리치' 전용 84㎡는 분양가가 5억3500만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8억2500만원에 거래되면서 웃돈이 2억9000만원 붙었다. 현재 호가는 7억9000만원 수준이다. 1년 6개월간 분양권 전매가 묶였던 양천구 신정동 '목동파크자이'도 3억원 정도 프리미엄이 붙었다. 당시 분양가가 8억1000만원이었지만, 지난해 12월 11억원에 실거래 됐으며 지난 2월 8일에 입주를 시작했다. 현재 이 아파트 호가는 9억5000만원~10억5000만원 수준이다. 은평구 응암3구역을 재건축한 응암동 '백련산파크자이' 전용 84㎡도 분양가 대비 2억원 상승했다. 2016년 6월에 분양한 해당 아파트는 당시 분양가가 5억1000만원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9월에는 7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2억4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현재 호가는 7억~7억5000만원 수준이다. 한편, 정부가 1주택자의 청약 시장 진입을 봉쇄하기 위해 분양권 소유자도 1주택자로 간주하는 등의 규제가 이뤄지자 분양권 거래도 급감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분양권 거래 건수는 1238건으로 2017년 분양권 거래량 6061건 대비 80% 수준이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오는 4월에 공개될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 예상으로 세금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출규제, 입주물량 등의 악재 역시 쌓여있는 만큼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가격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19-02-13 09:20:13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