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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한국야쿠르트, 함께하는 건강한 사회 만든다

[살맛나는세상이야기]한국야쿠르트, 함께하는 건강한 사회 만든다 한국야쿠르트는 건강사회를 만든다는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다방면의 풀뿌리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홀몸노인 돌봄활동은 전국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사내 봉사단체와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이루어진다. 건강에 이상이 있는 노인을 주민센터나 119에 알려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거나 물품 지급, 주거 환경 개선 등 생활 편의를 제공하며 홀몸노인도 돌본다. 한국야쿠르트가 홀몸노인 돌봄활동의 대표적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까지는 '회사, 사내 봉사단체, 야쿠르트 아줌마' 모두의 노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홀몸노인 돌봄활동 지난 1994년 서울 광진구청과의 협약을 통해 1104명으로 시작한 홀몸노인 돌봄활동은 회사의 사회공헌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수혜대상이 3만명까지 증가했다. 소외받는 이웃에 도움이 되고자 20년 만에 30배 가까이 수혜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올해도 홀몸노인 돌봄활동에 기부금 9억원을 편성해 기업의 사회공헌 역량을 홀몸노인 관리에 더욱 집중하고 실질적인 지원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전국 1만3000명의 야쿠르트 아줌마가 매일 홀몸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면서 홀몸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서울 양천구의 양미숙(48)씨는 지난해 10월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하던 중,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해 무사히 완쾌하는데 도움을 줬다. 기경숙(59)씨는 15년째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송정노인정에서 밥 짓는 봉사를 한다.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유제품도 꼬박 챙겨드리며 건강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서초구의 임은순(52)씨는 지난 12월 홀몸노인에게 전달한 제품이 방치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해 고독사를 발견했다. 고양시의 김영숙(53)씨는 최근 홀몸노인 고독사를 조기에 발견해 담당 지자체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사례가 잇따르자 홀몸노인 돌봄 시스템을 활용하기 위한 지자체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부센터장은 "야쿠르트 아줌마는 매일 홀몸어르신들을 방문하고 살펴줌으로써 고독사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홀몸노인 지원을 위해 고심하고 있는 지자체가 활용하기에 가장 좋은 조직의 예"라고 말했다. ◆사랑의 손길펴기회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한국야쿠르트 전 구성원으로 조직된 사회공헌 활동 봉사단체다. 지난 1975년 결성된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전 구성원들이 급여 1%를 봉사기금으로 적립하며 매달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40년 넘게 지역의 구석구석을 돌보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는 이 단체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홀몸노인에게 꼭 필요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매년 설마다 홀몸노인 가정이나 복지관 등을 방문하여 떡국을 제공하는 행사를 갖는다. 추석에는 송편과 한과를 나누어 먹으며 명절의 외로움을 함께 달랜다. 복지관 및 지역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생필품 지급, 노후주택 개선 등 노인들의 생활 환경을 향상시킴은 물론, 나들이 동행, 영화관람 등의 문화활동을 지원해 삶의 만족도를 증가시키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과 협약을 맺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생활안정과 건강증진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에는 인천 보훈지청 6.25 참전용사와 임진각에 나들이를 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기부하는 건강계단·건강약속 333 걷기만 해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이색적인 사회공헌활동도 진행 중이다. 생활 속에서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한국야쿠르트의 손꼽히는 시민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은 '기부하는 건강계단'과 '건강약속 3.3.3'이 있다. '기부하는 건강계단'은 한국야쿠르트가 2014년 서울시민청에 최초로 조성했다. 다채로운 가야금 소리가 울리는 계단을 오를 때마다 이용자당 10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한국야쿠르트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생활 속 건강 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이용자 수만큼 후원금을 지원한다. 시민청 '기부하는 건강계단'은 설치 이후 시민의 성원에 힘입어 계단 이용자가 급증하자, 2015년 서울 고속터미널역에 2호 건강계단을 추가 설치했다. 현재는 여러 기관과 기업에서 후원에 나서 서울 16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건강약속 3.3.3'은 한국야쿠르트가 시민의 비만 예방을 돕고자 2013년에 시작했다. 한국야쿠르트가 후원한 첫해에만 5,812명의 시민이 참여해 총 9,580kg을 감량했다. 2015년부터는 한국인 주요사망원인 중 하나인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서울시민 건강약속 3.3.3으로 발전해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걸음으로 쌓은 걸음 수가 어플리케이션 '워크온'에 적립되고 적립된 마일리지는 한국야쿠르트 측에서 기부금을 조성한다. 한국야쿠르트는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초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했다.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 설립 이후은 전국 3,300여명의 홀몸노인 돌봄사업 대상자를 추가로 선정했으며, 홀몸노인 중 일부는 전국의 야쿠르트 아줌마가 평소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어르신을 직접 발굴하는 등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고정완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는 "한국야쿠르트는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펼쳐왔다"며,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계속해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12-10 15:37:4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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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9900원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준비히세요"

신세계푸드 "9900원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준비히세요" 신세계푸드가 이마트 내에서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데이앤데이(Day And Day)', '밀크앤허니(Milk And Honey)'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격 부담은 낮추고 화려한 컬러와 장식이 돋보이는 케이크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표 제품으로는 딸기 토핑이 올라간 생크림 케이크를 9900원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인 '크리스마스 딸기 케이크'와 빅사이즈 생크림 케이크에 녹차 생크림으로 만든 트리와 딸기를 토핑으로 올린 '크리스마스 기획 케이크'다. 데이앤데이, 밀크앤허니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시각적 즐거움을 더한 케이크도 다양하게 출시했다. '크리스마스 무지개 케이크'는 동글동글 귀여운 레인보우 크림, 산타와 루돌프 캐릭터 장식, 케이크를 잘랐을 때 레드, 옐로우, 그린, 퍼플 등 알록달록한 컬러의 시트 단면이 반전 매력을 느끼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스터 산타 케이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산타의 얼굴을 풍성한 생크림과 장식을 활용해 귀엽게 만들었다. 이 밖에도 레인보우 시트에 딸기와 크랜베리 토핑을 올린 '산타마을 생크림 케이크', 코코아가 담긴 컵을 재미있게 형상화 한 '초코 케이크' 등 가족, 어린이 고객들을 위한 10여종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9천원부터 2만원 초반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의 부담을 낮췄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실속 구매를 중시하는 고객들을 위해 가성비를 높였을 뿐 아니라 화려하고 재미있는 모양을 더해 보는 즐거움을 더한 만큼 많은 호응이 예상된다"며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날 수 있는 데이앤데이, 밀크앤허니 케이크로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12-10 15:37:3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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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대목 잡자"…현대百, '선물 특집전' 진행

현대백화점이 선물 수요가 많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특집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기간 각 점포의 내·외부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연출하고 점포별로 대형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현대백화점은 전국 15개 점포별로 장신구, 가방, 화장품, 완구 등 크리스마스 선물 인기 아이템 100개를 선정해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프리미엄 리빙 편집숍 'HbyH'에서는 드웰링 보이 트리, 오르골 등 70여 종의 크리스마스 홈파티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각 점포 내·외부를 '눈 내린 마을'란 주제로 꾸몄다. 특히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주요 점포 외부에 8m 높이의 '생목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 여기에 '눈 내린 마을'의 행복한 풍경을 콘셉트로 다양한 장식물과 조명도 설치했다. 산타 복장을 갖춘 외국인 모델이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산타의 크리스마스 선물'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진행되며 참가를 원할 경우 15일부터 17일까지 각 점포별 지정 장소에서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선물은 개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각 점포별로 대규모 할인 행사도 연다. 현대백화점은 행사기간 패딩, 리빙, 크리스마스 용품 등 물량을 지난해보다 최대 30% 가량 확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선물상품전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콘텐츠 개발과 프로모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10 15:12:2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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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윤리경영 인정 받아 '2017 한국윤리경영대상' 수상

롯데백화점은 한국윤리경영학회가 수여하는 '2017 한국윤리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윤리경영대상'은 매년 한국윤리경영학회에서 국내의 공공기관, 공기업, 일반기업, 비영리조직 등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및 사회적 책임 우수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윤리경영을 강화하자는 의미로 ▲임직원 윤리 역량 강화 ▲비윤리 예방 및 개선 ▲윤리적 기업이미지 제고 ▲비효율 업무 개선 등 4대 전략과제를 수립하고 운영해왔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윤리경영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롯데백화점의 윤리경영과 관련된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 윤리상담센터, 윤리 핫라인(Hot-line)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윤리 핫라인을 통해서는 누구나 롯데백화점 직원의 비윤리적 행동을 제보할 수 있다. 또 본사 및 점포별로 클린 센터를 운영해 '선물 안주고 안받기' 문화를 사내에 정착하고 파트너사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직무 및 직급별로 맞춤형 윤리교육을 총 200여회 진행해 윤리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은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돕고 국내외 판로를 확대하는 등 동반성장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우선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동반성장 기금'은 롯데백화점이 모든 기금을 준비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1000억 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1개 회사당 최대 4억원까지 지급이 가능하다. 2010년부터는 '동반성장 펀드'도 운영 중이다. 10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통해 파트너사는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2014년부터는 중소 파트너사 전용 판매관인 '드림 플라자'도 운영해왔다. 해당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롯데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중소기업 상생관으로 본점, 잠실점 등에서 총 4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매장 인테리어 비용, 판매사원 인건비 등의 비용은 롯데백화점이 부담한다. 지난해부터는 중소 파트너사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 구매상담회'도 진행하고 있다.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는 "수 년간 모든 임직원들이 강한 의지를 갖고 윤리경영 실천에 동참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향후에도 윤리경영에 중요한 가치를 두고 기본과 원칙이 있는 기업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10 15:12:1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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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베이커리 브랜드 확대…내년 2300억원 목표

신세계푸드가 신규 베이커리 브랜드를 선보이며 '제과시장' 점유 확대에 본격 나선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8일 서울 성수동 신세계푸드 올반LAB 베이커리 개발실에서 국내 케이크 시장의 트렌드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아델리'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현재 신세계푸드는 이마트 내에서 '데이앤데이(Day And Day)', '밀크앤허니(Milk And Honey)', 신세계백화점에서 '더 메나쥬리(The Menagerie)' 등 10개 브랜드, 300여개의 베이커리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신세계푸드는 오는 20일 제주 신화월드에 아델리 매장 1호점을 선보인다. 이후 신세계그룹 계열사 쇼핑몰을 중점으로 10개 이상의 아델리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또 기존 신세계푸드 소속 타 베이커리 매장도 리뉴얼 할 계획이다. 현재 신세계푸드가 직접 운영하는 300여개의 베이커리 브랜드는 올해 2000억원의 연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내년에는 약 10% 신장한 2300억원이 목표다. 신세계푸드에서 베이커리 브랜드를 총괄하는 김철순 베이커리지원 팀장은 "현재 베이커리 시장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SPC와 뚜레쥬르를 경쟁상대를 두고 이들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데이앤데이', '밀크앤허니'에서 9000원부터 2만원 초반대의 합리적인 가격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15종을 출시했다. 또 더 메나쥬리와 더 메나쥬리 카페에서는 프리미엄 케이크를 선보인다. 김 팀장은 "2~3년 전부터 SNS에 음식사진을 올리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케이크 역시 캐릭터를 활용한 재미 요소나 화려한 컬러를 강조한 제품들이 인기"라며 "올해는 외부 장식뿐 아니라 잘랐을 때 다양한 컬러의 단면이 반전 재미를 주는 제품들을 각 브랜드마다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7-12-10 14:55:2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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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가전매출 '지각변동'…미세먼지 기승에 '건조기·스타일러' 수요 급증

가전시장에서 '웩더독(Wag the dog·개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는 의미)' 현상이 나타났다. 최근 이사·혼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전자옷장, 흔히 '스타일러'라 불리는 의류 관리 제품과 빨래 건조기가 주인공이다. 일반세탁기가 저물고 '스타일러' 시대가 도래했다는 분석이다. 이마트는 연말을 맞아 최근 3년간 가전매출을 집계 분석한 결과 빨래건조기와 스타일러 상품군 매출이 폭증하면서 가전 분야 매출 순위 변화까지 일으키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빨래건조기와 스타일러가 함께 속한 '건조·스타일러' 상품군은 2015년까지만 해도 가전 매출 순위에서 129위로 '최하위권'에 위치했었다. 연 매출 규모도 3억원 수준으로 미미했으며 가전 전체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0.1%가 채 되지 않았다. 반면 일반세탁기(원통형 세탁기)는 9위, 드럼세탁기는 12위를 차지했다. 일반세탁기 매출이 드럼세탁기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트렌드는 지난해부터 달라졌다. 우선 '건조·스타일러' 상품군이 94위로 떠올랐다. 순위 35계단을 상승한 셈이다. 연 매출액이 20억원으로 6~7배 뛰면서 가전 전체에서 차지하는 매출 구성비도 0.2%로 증가했다. 드럼세탁기의 추격도 이어졌다. 일반세탁기가 9위(293억원)에 머무는 사이 드럼세탁기는 10위(283억원)로 뛰어오르면서 일반세탁기의 턱 밑까지 쫓아왔다. 그러다 '건조·스타일러' 상품군 매출이 빅뱅을 일으킨 건 올해 들어서다. 주객이 전도됐다. 미세먼지가 가장 큰 공신이다. 올 1~11월 '건조·스타일러' 상품군은 가전 매출 11위에 등극하며 전통의 강자였던 일반세탁기(12위·250억원)를 제쳤다. 순위 83계단을 단번에 밀어 올렸다. 매출액도 3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8% 신장했다. 매출 구성비 역시 2.2%로 이제 어엿한 '대품(大品)' 가전군에 속하게 됐다. 스타일러 매출만 따로 보면 1~11월 전년 동기 대비 신장률이 4937%에 이른다. 드럼세탁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매출(334억원)이 33.1% 증가하면서 매출 순위 7위로 약진했다. 이에 따라 세탁·건조·의류관리 등 의류 관리 가전 매출액은 지난해 596억원에서 올 1~11월 886억원으로 증가했다. 올 1~11월 전년 동기 대비 신장율은 46.2%에 이른다. 가전 전체 매출도 탄력을 받았다. 기존 노트북, TV, 세탁기, 냉장고 등 전통 대품 가전이 아닌 건조기와 스타일러라는 신규MD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올해 가전 매출 신장율을 10.5%로 견인하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스타일러는 옷을 흔들어주는 '무빙 행어(Moving Hanger)'와 물로 만든 스팀 살균으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생활 구김을 줄여주고 냄새를 없애주는 가전제품이다. 코트 등 고가 의류의 잦은 드라이 크리닝이나 정장 바지의 칼주름 잡기 등 잔노동에서 벗어날 수 있어 맞벌이, 싱글족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특히 옷에 남아있는 황사와 미세먼지를 없애주는 기능이 있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던 올해 히트 상품으로 떠올랐다. 빨래건조기 역시 미세먼지 영향으로 실외나 베란다에 창문을 열고 빨래를 널 수 없는 날이 많아지면서 점차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공간 제약이 있는 가스 건조 방식이나 전기료 부담이 큰 열풍 방식이 아닌 제습기 방식의 건조기가 등장하면서 맘카페 등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같은 스타일러의 인기는 최근 떠오르는 '언택트(Untact)' 개념과도 일맥상통한다. '언택트'란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에 부정·반대를 뜻하는 '언(Un)'을 붙인 신조어다. 언택트는 무인서비스를 함축하는 말로 사람과의 접촉을 지운다는 의미부터 기기를 통해 사람 일을 대신해주는 서비스까지 다양하게 쓰인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나 키오스크로 영화표를 뽑는 등의 행위가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언택트' 개념이 가전에까지 확대됐다. 가사를 줄여주는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스타일러 등이 대표적으로 꼽히는 '언택트'형 가전이다. 사람이 손 댈 필요 없이 기계가 다림질, 설겆이, 청소 등 집안일을 알아서 다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 구색에 그치던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스타일러 등은 최근 급속한 기술 발달이 이뤄지고 싱글족, 맞벌이 가정들이 늘면서 핵심 상품군으로 떠올랐다. 이를 반영하듯 이마트 로봇청소기 매출은 2016년 30.2%, 2017년 50.7%로 고공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식기 세척기 역시 2016년 35.5%, 2017년 12.1% 매출이 증가세다. 한편 이마트는 오는 13일까지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최대 10만원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쿠폰행사를 벌인다. 15일까지 맘키즈 회원 대상 5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 서보현 가전담당은 "미세먼지, 화학 탈취제에 대한 부담, 제습 방식의 건조기 출시 등이 맞물려 의류 관리 가전 시장이 넓어지고 있다"며 "향후 가사를 도와주는 '언택트'형 가전이 생활에서 빼놓을 수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10 14:03:2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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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칸타타·레쓰비 겨울 패키지 출시

롯데칠성, 칸타타·레쓰비 겨울 패키지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한정판 '칸타타'와 '레쓰비' 겨울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대표 캔커피 칸타타, 레쓰비 브랜드에 신선함을 불어넣고 소비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내년 2월까지 한정 판매되는 겨울 패키지는 '겨울 녹이는 온장 캔커피에 담긴 따스한 마음, 커피 한 잔으로 나누는 행복한 겨울! 겨울 감성 입은 한정판 칸타타와 레쓰비를 지금 만나보세요!'라는 콘셉트와 함께 감성적인 겨울 정서를 담아 칸타타 5종(275㎖ 3종, 390㎖ 2종)과 레쓰비 9종(175㎖ 2종, 200㎖ 2종, 240㎖ 4종, 275㎖ 1종)으로 선보였다. 칸타타 겨울 패키지는 겨울을 상징하는 눈사람을 통해 따뜻하고 친근한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소녀가 눈사람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함께 춤을 추고, 겨울 밤하늘을 바라보는 등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감성적인 파스텔 색조의 이미지로 담아냈다. 레쓰비 겨울 패키지는 겨울의 첫눈과 따뜻한 연말을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이 느껴질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트리와 별, 산타 양말, 지팡이 등 장식 이미지와 눈을 맞으며 활짝 웃고 있는 눈사람 이미지를 아기자기하게 담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겨울 패키지가 이전의 '레쓰비 크리스마스 패키지'(2016년)와 구스타프 클림트(2016년), 빈센트 반 고흐(2017년)의 명화를 담은 '칸타타 스페셜 패키지'에 이어 색다른 느낌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칸타타와 레쓰비가 준비한 겨울 패키지와 함께 특별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추운 날일수록 온장고에 담긴 따뜻한 칸타타, 레쓰비를 즐기면 감미롭게 입안을 감싸는 커피 본연의 그윽한 향과 부드러운 바디감을 더 풍성하게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겨울 패키지 중 칸타타 5종과 레쓰비 카페타임 3종은 '2017년 제26회 대한민국 패키지디자인대전'에서 '팩스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패키지디자인대전은 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 디자인 어워드로 국내 패키지 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중 하나다.

2017-12-08 17:44:3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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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운동은 포기 못해" 홈트족·오트족이 찾는 '코어닭'

"겨울에도 운동은 포기 못해" 홈트족·오트족이 찾는 '코어닭' 겨울철 건강을 챙기는 '홈트족(홈트레이닝족)'과 '오트족(오피스트레이닝족)'이 증가하면서 이와 관련된 제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건강관리에 가장 유의해야 하는 계절인 겨울엔 운동은 부족해지고, 연말연시 모임에 따른 과식 등으로 체중은 불어나기 십상이다. 더욱이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는 혈관수축을 가져와 뇌졸중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역시 증가시킨다. 겨울철 건강을 위해 홈트족과 오트족이 늘어나면서 체중 증가 방지와 운동 효과 극대화를 위한 닭가슴살 제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닭가슴살 업계에 출사표를 던진 '코어닭'은 영양균형을 맞춘 제품군으로 주목 받고 있다. 프리미엄 다이어트 식품 브랜드 '코어닭'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 경희대학교 운동영양학과의 연구진들이 '코어닭' R&D에 참여했다. 영양 설계를 통해 만들어지다 보니, '코어닭' 제품에는 MSG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자극적인 맛보다는 건강에 집중하겠다는 것이 '코어닭'의 출사표이자 신념이다. 코어닭은 제품 제조과정에서뿐 아니라 고기를 공수하는 과정에서도 철저히 전문가의 손길을 거친다. 엄선된 병아리를 신식 양계장에서 사육해 최상급의 닭고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고기의 품질은 업계 최고라 자부할 만 하다. 이렇게 생산된 닭가슴살은 냉동과정 없는 100% 생육으로 제품에 사용된다. 최근에는 소비자들과 다이어트의 가장 선두에 있는 보디빌더들의 의견을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신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이어트 중에도 탄수화물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힘입어, 밥을 이용한 제품 개발에도 돌입했다. 코어닭 관계자는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인 만큼 식단 조절은 필수"라며 "닭가슴살과 함께 실내 운동을 병행하며 겨울철 몸매 관리에 적극적으로 임하시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2017-12-08 17:26:26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