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동영상
기사사진
"보험금 빨리 주는 곳 어디?" 금감원, 보험사 공시강화

오는 9월부터 보험사 공시업무가 강화된다. 5년간 보험계약을 얼마나 유지했는지가 공개되고 3일내 보험금이 신속하게 지급됐는지도 공시한다. 신규 고객이 접근할 수 있는 보험상품 정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개선책인데, 보험사 간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14일 보험상품 유지율 및 보험금 신속지급 비율 공시를 신설하는 보험업감독업무 시행세칙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공시는 9월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보험사들의 장기 완전판매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유지율 공시 신설이다. 유지율이 낮을수록 보험을 중도에 해약하는 가입자가 많다는 의미다. 금감원은 이를 회사별로 1년(13회차), 2년(25회차), 3년(37회차), 5년(61회차) 기준으로 6개월마다 공시할 예정이다. 또 상품종류별과 모집채널별 유지율도 함께 공시할 계획이다. 예컨대 보험사별 암보험 가입 유지율이 어느 정도인지, 온라인 가입인지 모집인을 통한 가입인지에 따른 유지율 등이 비교된다. 보험사가 보험금을 얼마나 빨리 지급하는지도 비교 가능해진다. 생명보험 표준약관에 따르면, 보험사는 보험금 청구 서류를 접수한 날로부터 3영업일 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보험금 청구 접수 후 3일 내 지급 비율 및 보험금 지급까지 평균 소요 기간을 6개월마다 공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 보험금 불만족도를 '청구 이후 해지비율'로, 보험금 지급지연율을 '추가소요 지급비율'로 명칭도 바꾼다. 보험금 불만족도가 '청구 계약 건수 대비 청구 이후 해지계약 건수'를, 보험금 지급지연율이 '청구 건수 대비 보험금 지급기한 초과 건수'를 각각 뜻하는 것이어서 의미를 명확히했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관련 공시 강화로 인해 보험업계가 완전판매를 위해 노력하고, 소비자가 공시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2-14 13:24:43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BNK경남은행, 지역 기업에 특별출연·금융지원

BNK경남은행은 울산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울산신용보증재단에 7억원을 특별 출연했다고 14일 밝혔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은 특별출연금 7억원의 15배인 105억원까지 특별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별출연은 지난 2020년 울산광역시와 체결한 '지역경제 기업(氣-Up) 살리기 금융지원 업무 협약'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올해 7억원을 포함해 총 27억원을 울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했다. 경남은행과 울산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020년부터 지역 저소득 영세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호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년간 총 405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은행은 '우리지역 氣-Up 서포트론'을 판매하고 있다. 이는 업체당 한도가 최대 1억원으로 보증금액 5000만원 이하는 100%, 5000만원 초과는 90%까지 보증비율이 적용된다. 대출기간은 1년 일시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원금균등 분할상환이며, 가맹점 결제계좌 이용과 카드 이용 실적 및 요구불예금 평잔에 따라 최대 0.7%포인트까지 금리가 감면된다. 최금렬 경남은행 리테일금융부장은 "2020년 2월 울산지역신용보증재단과 지역경제 氣-Up(기업) 살리기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3년에 걸쳐 총 27억원을 울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있다"며 "올해 마지막 회차로 7억원 출연을 통해 총 105억원까지 울산지역 저소득 영세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지원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출연을 통해 울산지역의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고금리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2-14 13:22:11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CS의 달인'에게 상패 수여…"전체 인력의 상위 0.3%"

삼성전자서비스가 뛰어난 수리 기술과 친절한 서비스로 고객에게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AS 엔지니어 18명을 '2022년 CS 달인'으로 선정했다. 'CS 달인'은 서비스 제공 후 진행되는 '고객 만족도 설문'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은 엔지니어를 선발하는 제도로 2019년부터 매해 시행 중이다. 올해까지 4년간 CS 달인에 선정된 엔지니어는 60명으로 총원 5,800명 대비 1%에 불과할 만큼 선정 기준이 까다롭다. 고객의 직접적인 평가로 달인을 선정하기 때문에 객관성도 높으며, 매해 수상자의 90%가 새로운 엔지니어로 선정될 만큼 경합이 치열하다. CS 달인 선발 후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 만족도'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위탁해 실시한 설문 결과, 달인을 처음 선발한 2019년 대비 2022년 고객의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10% 이상 증가했다. '2022년 CS 달인'은 AS 엔지니어 5,800명 중 수리 기술이 뛰어난 상위 30%를 1차 선발하고 이 중 고객 만족도 점수가 가장 높은 0.3%(18명)를 최종 선정했다. 제품별로 휴대폰 7명, 가전 9명, B2B(기업 대상 서비스) 2명이다. 올해 달인 선정자들은 역대 가장 높은 '고객 만족도 점수'를 획득했다. AS 엔지니어 평균 대비 10% 이상 높은 압도적인 수치로 연평균 3,000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만점에 근접한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 구포에서 가전 및 IT(PC, 노트북 등) 제품 서비스를 담당하는 신상민 프로는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19년부터 4년 연속 CS 달인에 선정됐다.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매년 달인에 선정된 건 신상민 프로가 유일하다. 경남 사천의 박선영 프로는 휴대폰 엔지니어 중 3년 연속 1위에 오르며 서비스 품질과 고객 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경기도 의정부와 경남 창원에서 가전 출장서비스를 담당하는 김수언, 박동운 프로는 '서비스품질 만족도' 만점을 기록했다. 두 엔지니어에게 서비스를 받은 고객 전원이 "우수하고 차별화된 서비스에 만족해 다시 이용하고 싶다"라고 응답한 것이다.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송봉섭 부사장은 "차별화된 서비스로 최우선 가치인 고객 만족을 실천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임직원과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CS 달인에 선정된 임직원에게는 인사 가점, 상패, CS 우수기업 벤치마킹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2023-02-14 13:05:3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콘텐트' 신성장 엔진 장착한 중앙그룹, 성과 창출 가속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시장이 커지면서 K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의 신성장 분야에서 중앙그룹은 산하에 콘텐츠 제작사인 SLL과 JTBC 그리고 메가박스등을 통해 집중적인 투자를 하며 한국 콘텐츠 지형 성장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먼저 콘텐츠 제작사 SLL이 내놓은 콘텐츠가 연이어 히트 반열에 오르고 있다. 26.9% 시청률을 기록한 '재벌집 막내아들'을 비롯해, '사랑의 이해', '대행사' 등 드라마가 잇달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넷플릭스 비영어 영화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정이', 디즈니플러스에 개봉 직후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지서 바로 10위권에 진입한 '카지노'는 글로벌 콘텐츠의 위상을 과시했다. 이는 SLL 산하 15개의 제작사 레이블 체제를 구축하면 지속적인 콘텐츠를 양산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면서 영화와 드라마, 예능 등 각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다. JTBC 역시 제작 레이블과 크리에이터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며 예능 역량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 시리즈를 제작한 레이블 '시작컴퍼니'를 계열 편입했다. 이미 지난해에는 '도시어부'를 제작한 장시원 PD의 레이블 '스튜디오 C1'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최삼호 PD와 장윤정 작가가 속한 레이블 '스토리웹'을 식구로 맞이한 바 있다. 또한 K-POP 예능 전문 스튜디오 'Studio JAMM(스튜디오 잼)'을 지난해 3월에 설립, 조승욱 PD를 필두로 김형중, 김희정, 오현숙 PD 등 실력파 크리에이터들과 음악 콘텐츠·IP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다음 달에 선보일 '팬텀싱어 4'가 기대작이다. 이 외에도 공중파 역량 있는 PD들에게도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고 있다. 메가박스도 프리미엄 특별관을 전면에 내세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탑건: 매버릭', '아바타: 물의 길' 등 할리우드 대작의 흥행세 속에서 특별관 부각에 성공한 모습이다. 지난 연말 서울 목동 현대백화점 내에 전 관을 부티크관으로 꾸민 극장을 오픈해 큰 인기를 끌었다. 메가박스는 영화 콘텐츠를 상영하는 극장 사업의 개념에서 벗어나 '공간사업'으로 업을 재정의하고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콘텐트리 중앙을 통해 인수한 키즈 실내 놀이시설 '플레이타임 그룹'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메가박스 자체 커피 브랜드 '스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메가박스 내에서 영화 투자/배급을 담당하던 플러스엠을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식적으로 브랜드 분리를 선언하면서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로'로 바꾸고 독립된 비즈니스체제로 전환했다. 그동안 중앙그룹은 중앙일보와 JTBC라는 미디어 분야에 가려져 있었다.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를 미래 성장 엔진으로 보고 집중적으로 투자를 해오고 있고 연초 다양한 결과물들이 나오면서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3-02-14 13:04:35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1병 당 64만원 니치향수도 불티…스몰 럭셔리 확산

14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니치 향수 매출이 크게 신장했다고 알렸다.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인기 니치 향수를 수입·판매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향수 브랜드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니치 향수를 구매한 MZ세대 고객 비중은 전체의 80%로 나타났다. 특히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한정으로 출시한 각 브랜드의 리미티드 에디션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딥티크는 인기 향수 '도손'을 블루 색상의 한정판으로 출시했는데, 출시 이후 기존에 판매하던 일반 도손의 판매량을 뛰어 넘으며 새로운 인기 제품으로 떠올랐다. 바이레도에서 선보인 밸런타인데이 한정판 '언네임드 오 드 퍼퓸'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완판을 앞두고 있다. 메모 파리(MEMO PARIS)는 2월 1~13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6%나 증가하며 밸런타인데이 수혜를 톡톡히 누렸다. 같은 기간 향수 한 병에 최고 64만원에 달하는 프랑스 초고가 니치 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EX NIHILO)도 매출이 전년비 122% 급신장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고가 향수에 특별히 최근 고금리·고물가 영향으로 '불황형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데, 심리적 만족감을 주는 작은 사치에는 오히려 과감히 지갑을 여는 소비 양극화 현상으로 고가의 니치 향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관계자는 "경기 불황에 잘 팔리던 립스틱 대신 이제는 니치 향수가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면서 "니치 향수는 재구매율이 높은 품목인데다 경기 침체 장기화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관련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14 12:57:01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서울 유치원 6곳, 초등학교 1곳 문 연다...화양초 통·폐합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3학년도 3월에 유치원 6개원, 초등학교 1교를 신설 혹은 재개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유아공공성 강화와 공립유치원 확대를 위해 오봉초등학교 등에 병설유치원 4개원을 신설하며, 은로초등학교병설유치원(동작구 서달로 115 소재)은 초등학교 내 여유부지를 활용해 건물 신축 후 단설유치원으로 전환한다. 또한, 개포주공 3, 4단지 재건축으로 2018년 3월부터 휴교 중이던 개포유치원과 개포초등학교를 사업시행자 부담으로 개축해 2023년 3월 재개교(원)한다. 한편, 2023년 3월 화양초등학교는 광진구 화양동 지역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통폐합된다. 화양초는 1983년 설립됐으며 2022년 8학급 84명 정도의 규모를 보였다. 2011년 이후 소규모학교로(240명 이하) 운영되다가 2022년 2월 통·폐합을 확정해 행정예고를 실시한 바 있으며, 화양초 62명 학생들은 통학구역을 조정해 2023년 3월부터 인근 성수초등학교 및 장안초등학교로 분산 배치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공립유치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교육적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학교설립, 적정규모육성 등 교육여건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14 12:46:58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이재용 회장, 등기이사 복귀 안 한다…삼성전자, 3월 15일 정기주총 개최

삼성전자 3월 15일 제 54회 정기주총 소집 결의 '책임경영 강화' < '사법 리스크 우려'…복귀 시기상조 판단 삼성전자가 주주총회를 한 달 앞두고 안건을 논의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여부에 이목이 쏠렸지만 이번 주총에서는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 아직 이 회장과 관련한 사법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주주총회 소집일과 안건 등을 의결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3월 1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 5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한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안건 등이 안건 상정됐지만, 이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건은 올라오지 않았다. 삼성전자 이사회가 작년 10월 당시,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 안건을 두고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의결한 바 있다. 이러한 배경들로 인해 그간 이번 주총에서 이 회장이 등기이사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는 예측도 나왔다. 하지만 이번 주총 안건 공시로 사실상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는 미뤄지게 됐다. 이 회장은 부회장직을 맡고 있던 2016년 10월 임시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지만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되며 2019년 10월 재선임 안건을 상정하지 않은 채 임기를 만료했다. 이후 이 회장은 현재까지도 미등기임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어,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미등기임원으로 남아있다. 이사회는 이 회장이 안고 있는 사법 리스크를 고려해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가 시기상조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3주에 한 번 금요일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재판에 출석하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혐의 재판을 받고 있다. 여기에 지금 시점에서 이 회장이 등기이사 복귀 의사를 공식화할 경우 행동주의 펀드 등이 반대표를 던질 수 도 있는 상황도 부담이다. 재계에서는 총수가 사법 리스크를 겪고 있는 가운데 무리하게 등기임원 복귀를 추진할 이유가 없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미 그룹 총수로서 책임 경영을 하고 있고, 국내외를 다니며 신사업 발굴 등은 계속할 전망이라 무리해서 복귀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기 주총에서 주주들은 사전에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3월 5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예탁결제원 전자투표시스템을 통해 투표 참여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주총 당일 온라인 중계도 실시할 예정이다.

2023-02-14 12:32:2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훼손된 그린벨트·공원해제 지역에 한옥마을 10곳 조성...한옥 지원 확대

서울시가 14일 훼손된 그린벨트 지역과 공원해제구역 등에 향후 10년간 약 2800억원을 들여 한옥마을을 10곳 이상 신규 조성하고, 한옥의 개념을 넓혀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서울한옥 4.0 재창조 계획'을 발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기존의 한옥 정책은 지나치게 보존 위주로 이뤄졌다. 전통 한옥의 개념을 설정해놓고 거기에 맞을 때에만 지원하는 형태였다"면서 "한옥 문화를 확산시키고 한옥 디자인에 필요한 요소들이 주거 형태에 스며들게 하는 데는 오히려 역기능을 일으킨 측면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서울한옥 4.0 재창조 계획'의 핵심은 한옥에 대한 규제와 가이드라인을 전향적으로 완화해 다양하고 쾌적하고 편리한 형태의 한옥이 더 많이 조성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시는 창의적인 한옥 디자인을 위해 종전에 '한옥 건축물'로 한정됐던 한옥의 개념을 현대적 재료와 기술이 적용된 '한옥건축양식'과 '한옥 디자인 건축물'로 확장해 개성 있는 한옥 조성을 지원한다. 오세훈 시장은 "그간 한옥정책은 억지춘향격으로 기존 한옥이 허물어지는 것을 막는 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허물어지지 않으면 지원금을 주는 식으로 정책이 추진되다 보니 많은 무리수가 따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옥 전문가가 설정한 기준이 엄격하게 적용돼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지원조차 받을 수 없다 보니 건축비가 올라가는 등 현실적 제약이 생겼다. 한옥문화를 창달하는 게 아니라 한옥을 지으려는 사람의 의지를 약화시키고 꺾는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한식 목구조 ▲한식 지붕틀 ▲한식 지붕형태 ▲한식형 기와 ▲입면비례 등 최소 기준을 충족하는 '한옥건축양식'의 건물과 한옥 디자인 요소를 차용하거나 재해석한 현대 건축물을 수선할 때 9000만원, 신축하면 75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전에는 한옥 건축물에만 수선시 1억8000만원, 신축시 1억5000만원을 보조했는데 지원 대상을 넓힌 것이다. 한옥 신축 및 수선 지원 등에는 1년에 80억씩, 10년간 총 800억이 투입된다. 시는 공원해제 구역과 손상된 생태환경지구 등을 활용해 오는 2033년까지 서울시내에 한옥마을을 10개소 이상 새롭게 만들 예정이다. 북한산이 품고 있는 은평한옥마을처럼 자연 경관과 어우러지는 한옥마을을 산지와 시 외곽에 지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한옥을 만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한옥마을 조성은 서울시와 SH공사가 향후 10년 동안 2000억원을 들여 공영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약 800~1000평정도 규모의 마을 1곳당 최소 10채의 한옥이 들어선다. 오 시장은 "시가 전수 조사한 결과 훼손된 개발제한구역의 면적이 넓지 않았고, 선형으로 돼 있어 대규모 택지개발을 하기보다는 소규모 한옥마을을 만드는 게 적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한옥 리빙스타일 주거문화 확산에도 힘쓴다. 한옥 리빙스타일은 가구, 공예, 온돌, 조명, 인테리어 등 한국의 주거문화 콘텐츠를 의미한다. 시는 북촌과 서촌에 외국인들이 한옥 리빙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붐업공간인 '공공한옥 글로벌 라운지'를 설치하고, 한옥소품 굿즈 같은 특화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2023-02-14 12:27:52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 "모두 '행복'한 벤처투자생태계 조성…운용에 챗GPT 활용"

기자간담회 갖고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 등 '4대 핵심 미션' 밝혀 유 대표 "'디지털 전환'이 고도화 핵심…AI 활용한 투자도 시도" 글로벌 벤처투자기관 도약 목표도…상반기중 유럽사무소 예정 "벤처투자 생태계에 ESG 확산 선도해 글로벌 경쟁력 높이겠다" "대한민국에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4대 핵심 미션을 수행해 시장 참여자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벤처투자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챗GPT의 오픈소스를 모태펀드 운용시 적극 활용하겠다. 챗GPT 활용 방향을 상반기 중 만들고 하반기에 테스트를 진행하겠다." 모태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벤처투자 유웅환 대표(사진)는 1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 ▲민간모펀드 활성화 ▲벤처투자생태계 글로벌화 ▲투명 경영 & ESG를 중심으로 한 '4대 핵심 미션'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웅환 대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에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인수위원을 역임한 뒤 지난해 9월 말부터 한국벤처투자를 이끌고 있다. 앞서선 인텔 수석매니저, 삼성전자 상무, 현대자동차연구소 이사, SK텔레콤 부사장(ESG 혁신그룹장)을 두루 거쳤다. 2005년부터 모태펀드 운영을 시작한 한국벤처투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37조2000억원 규모의 모태 자펀드를 결성했다. 이를 통해 총 9154개의 유망 중소기업, 벤처기업, 스타트업에 28조원을 투자했다. 일자리창출성장지원펀드 1·2호를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10억원 당 38.9명으로 나타났다. 소셜임팩트, 재기지원, 버팀목 등 취약분야 펀드도 누적으로 약 1조7000억원 규모를 결성했다. 유 대표는 "최근 3년간 코스닥 상장기업의 63%가 모태자펀드 투자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4개 유니콘 기업 중 23곳이 모태펀드가 출자한 회사"이라면서 "모태펀드가 국내 벤처기업, 스타트업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벤처투자는 그간의 투자 노하우를 통해 쌓아온 각종 데이터를 활용해 모태펀드 운용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출자 기획, 투자 딜소싱 ▲운용사 선정 ▲자펀드 사후관리를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이 대표적이다. 유 대표는 "모태펀드 운용을 고도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디지털 전환'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챗GPT에 물어봤더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투자도 가능하다고 하더라(웃음)"면서 "이를 통해 투명성, 공정성, 효율성, 효과성의 기대효과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투자 데이터를 활용해 선제적으로 미래 전략 산업 분야를 발굴하고 '초격차 10대 분야'에도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민간의 투자여력을 끌어내 민간모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뿌리산업과 초격차 산업, 신성장 산업 등에 더욱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유 대표는 글로벌 벤처투자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현재 한국벤처투자가 출자한 글로벌 펀드는 약 8조원 규모다. 이를 더욱 확대하기위해 글로벌 탑티어 벤처캐피탈(VC) 및 출자자(LP)와 네트워킹을 더욱 강화해나간다. 현재 국내 모태자펀드 규모 대비 20% 수준인 글로벌펀드 규모도 2030년께는 50%까지 확대한다. 기존의 미국, 중국, 싱가포르에 이어 유럽사무소를 올해 상반기 중 새로 연다. 중동과 유럽 등으로까지 모태펀드의 발길을 넓혀가기 위해서다. 유럽사무소의 경우 현재 2개 나라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유 대표는 "모태펀드 운용 리스크 관리,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강화하는 등 투명 경영을 통해 기관의 체질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면 "벤처투자 생태계에 ESG 확산을 선도해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이)ESG가 되지 않으면 앞으로 수출도 힘들다. 반도체 경쟁력도 ESG를 통해 강화할 수 있다"면서 "산업을 성장시키고 체질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벤처투자가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덧붙였다.

2023-02-14 11:56:1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광주교대 전 총장 박남기 교수, 대학발전기금 1억원 쾌척

광주교육대학교는 전 총장(2008-2012)인 박남기 교육학과 교수가 대학발전기금으로 누적 총금액 1억원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박남기 광주교대 전 총장은 릴레이 장학금제도를 만들어 광주교대생의 장학금 수혜율이 전국 최상위권에 오르게 하는 등 광주교대가 100년의 역사를 완성하고,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초석을 놓는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발전기금 기탁에 대해 박 전 총장은 "평생 재직한 대학 및 학생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의 표시"라며 "광주교대가 새시대에 부합하는 최고의 교원양성기관으로 거듭나는 데 작은 보탬이라도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박 전총장은 재직시절 자매결연을 맺었던 아르헨티나 한국인 학교가 새롭게 부상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발전기금으로 3000달러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최도성 광주교대 총장은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광주교대에 다년간 많은 금액의 대학발전기금을 기부해 주신데 대해 모든 교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기탁해 주신 발전기금은 오는 2023년 3월 개교 10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명문 초등교원 양성대학을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14 11:41:10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與 전당대회에 1만명 몰린다…일산 킨텍스로 장소 변경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3·8 전당대회 개최 장소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로 바뀌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에 따라 예상 참석자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전당대회 개최 장소를 서울 송파구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킨텍스 제1전시장 제1홀로 변경한 사실에 대해 밝혔다. 당이 대의원 8944명을 포함한 약1만명이 전당대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측하면서다. 당초 당은 전당대회에 5000명 정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킨텍스로 전당대회 개최지를 변경한 것은 추가 공간 확보가 가능한 장소라는 게 당의 설명이다. 처음 개최지로 정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수용 가능한 인원은 5000명 수준이다. 새롭게 정한 킨텍스 제1전시장 제1홀은 1만명 수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은 이와 관련 "이번 전당대회는 정권 교체 및 방역 조치 완화 이후 치러지는 첫 전당대회로 많은 국민의 기대감과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행사 당일 약 1만여 명의 참석이 예상된다. 국민과 당원 안전을 고려해 기존 개최 장소보다 수용 인원이 넉넉한 킨텍스로 장소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는 대통령 선거 승리 이후 100만 책임당원 시대를 맞아 전 당원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당은 이번 전당대회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희망을 드리는 역량 있는 여당 지도부를 선출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는 책임당원 투표 100% 방식으로 당 대표, 최고위원 4인, 청년최고위원 1인 등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당 대표는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했다. 최고위원은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했다. 청년 최고위원은 김가람·김정식·이기인·장예찬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했다. 특히 당 대표는 본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후보를 두고 3월 10일부터 이틀간 결선투표로 결정한다. 결선투표 결과는 3월 12일 발표될 예정이다.

2023-02-14 11:34:08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 "올해도 풍성한 전시 마련"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이 올해도 풍성한 전시계획을 세우고 지역문화 발전과 관람객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14일 솔거미술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성과 보고와 함께 2023년도 운영 계획을 확정했다. 운영계획에 따르면 올해 국제교류전을 비롯 지역작가전 등 10회의 전시를 통해 경북&경주지역작가 40명 등 모두 43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 작가들의 회화, 사진, 설치, 믹스 미디어(Mix Media), 증강현실, 아카이브 등의 다양한 분야의 전시가 1년 내내 이어 질 예정이다. 예정된 전시 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기획전시관 1·2관에서는 지역작가 발굴 및 지역 예술인의 활동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경북우수작가'전이 열려 지역작가 30명의 공모 작품이 전시된다. 이어 초대 기획전으로 '박인성 작가 기획전'이 6월부터 8월까지 계획돼 있다. 11월부터 24년 2월까지는 경주지역작가 4인의 공모 선정전이 열린다. 8월과 9월에는 다채로운 한국문화기반 미술작가를 발굴해 문화융성에 기여하기 위한 국제교류전으로 한국계 독일작가인 권인아 작가의 기획전을 펼친다. 9월부터 11월까지는 경주지역 미술사 연구와 역사성 제고를 위한 전시로 '경주미술사 <2인>전'이 연구기획전으로 열릴 예정이다. 박대성 1~5관에서는 재독화가 고(故) 노은님 특별 초대전(1~3관)이 5월까지 이어지며, 6월부터는 '경주·포항 작가 공모전'이 3회에 걸쳐 12월까지 릴레이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소장작가 박대성 기획전 '코리아 판타지전'(4~5관)은 올해 말까지 상설 전시된다. 이 외에도 AR, XR 등 다매체 전시를 통해 전통과 동시대 미술이 공존하는 미술관 운영을 위해 한승구 작가의 'Skin of Skin'기획전이 9월 이후 무장애길에서 공공미술 형태로 진행된다. 솔거미술관은 전시 이외에도 지역 예비 예술인 지원을 위한 행사 및 교육프로그램을 마련,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지역작가 기획전, 한국화 특별전, 국제교류전 등 각종 전시 개최와 지역 예비 예술인 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행사 추진으로 문화예술기관으로서의 공익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가고 있다"며 지역민들과 관람객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2023-02-14 11:32:36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NH투자증권, 국내 최초 바이오차 자발적 탄소배출권 비즈니스 구축

NH투자증권이 바이오차 생산기업인 4EN(포이엔)과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포이엔은 친환경기술을 다수 보유한 사회적 기업으로 국내외에서 다수의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NH투자증권은 이번 투자를 통해 2030년까지 총 16만7000 tCO2에 상당하는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은 NH농협금융지주의 미래전략 기반 신사업으로서 국내에서 바이오차 생산기술을 토대로 자발적 탄소시장에 참여하는 최초 사례다. 특히 초일류 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금융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강조한 이석준 회장의 경영철학과도 맞닿아 있어 그 의미가 크다. NH투자증권은 올초 운용사업부 내 탄소금융팀을 신설해 국내외 탄소감축사업 투자 및 탄소배출권 거래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범농협의 비즈니스 밸류체인과 연관성이 높은 농축산부문에 대한 탄소감축사업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발행한 탄소배출권을 국내외 탄소시장에 원활히 유통하기 위한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금융을 개발해 온실가스 저감이 필요한 기업 및 기관들에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과 계약을 추진한 포이엔은 폐기물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커피박(커피찌꺼기)을 원료로 바이오 플라스틱 등을 제조하는 친환경 벤처기업으로서, 올해 중으로 경기도 안성시에 생산시설 준공을 통해 바이오차를 생산 예정이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biomass, 유기물)와 숯(Charcoal)의 합성어로 유기물과 숯의 중간 성질을 갖도록 만든 친환경 소재이다. 이를 토양에 투입하면 대기 중 탄소 농도를 줄일 수 있는 대표적인 탄소저감 기술 중 하나이며, 토양 작물의 생장을 촉진하는 등 효과적인 비료로도 이용 가능하다. NH투자증권 탄소금융을 총괄하는 박건후 클라이언트(Client)솔루션본부 대표는 "자발적 시장은 지난 2016년 이후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바이오차 생산 및 농업적용 기술은 농업생산성을 늘리는 동시에 탄소를 땅속에 반영구적으로 저장함으로써 탄소감축의 질적 측면에서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며 "향후 바이오차를 비롯한 농축산업 관련 탄소감축활동이 금융시장에 원활히 연계될 수 있도록 배출권 시장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2-14 11:32:34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