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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연, 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 운영기관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 한국재료연구원(이하 재료연)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2년도 중소기업 지원 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사업'의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재료연은 앞으로 2년간 46억 원의 연구비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요기업 선정과 사전진단, 컨설팅 및 공유·확산의 역할과 기능을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종합진단 플랫폼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사업은 잠재력 있는 혁신역량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산학연 협력 R&D를 통해 혁신역량 향상과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핵심 분야별 전문성을 보유한 운영기관을 선정,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컨설팅을 수행하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플랫폼 운영기관으로 연구기관 4곳, 대학 5곳 등 플랫폼별 9개 분야가 선정됐으며, 재료연은 '핵심 소재의 실증·실용화 지원을 통한 첨단소재 기술 자립화'를 주요 목표로 수요기업 지원에 나선다. 구체적으로는 기업 맞춤형 R&D 과제기획을 통해 협력 R&D 수행 5개 기업, 직접 협력 R&D 트랙의 15개 기업 등 총 20개 기업을 선정해 2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재료연은 R&D 과제기획 및 수행, 기술전문가 매칭, 원천기술, 연구장비 지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되며 사업 전문기관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협력해 성과관리, 활용방안 지원 등 사후관리 부문에서 기업을 밀착 지원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4월 25일부터 6월 7일까지 신청받고 있으며, 재료연과 협력 R&D를 희망하는 기업은 재료연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해 기업지원실에 신청하면 된다. 재료연은 2020년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중소기업 지원 선도연구기관 협력기술개발사업'과 올해 '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국가 위기 산업에 대응하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대형 연구사업비 확보와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연 협력 R&D의 선도적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재료연 이정환 원장은 목적형 기업지원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진해에 조성하고 있는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를 기반으로 목적지향형 소재 기술의 진정한 자립화를 이루는 데 재료연이 앞장설 필요가 있다"며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재료연의 협력 R&D 모델이 기업지원 사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5-04 13:27: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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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 강소특구, 1호 첨단기술기업 현판식

울산시는 4일 오전 11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제4공학관 내 클리노믹스에서 울산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 '관내 제1호 첨단기술기업 현판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울산시와 울산과학기술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특허법인, 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기술기업 지정 경과보고, 지정서 수여, 현판 전달 순으로 진행된다. 첨단기술기업은 ▲국내외 특허권 보유 ▲특구 내 입주 ▲산업발전법에 따라 고시된 첨단기술 및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발생한 매출액 비율이 20% 이상이면서 연구개발비 비율이 매출액 규모에 따라 3~5% 이상인 기업을 의미한다. 클리노믹스는 2011년 울산과학기술원 교원창업 1호 벤처기업으로 출발해 2020년 12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유전자형분석(NGS·Genotyping) 기술을 이용한 개인유전자(체) 진단 검사기술'과 '순환종양세포 농축 기술' 제품에 대한 인증으로 바이오 분야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됐다. 클리노믹스는 첨단기술기업 지정으로 법인세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 취득세 면제, 재산세 최대 7년간 100%, 이후 3년간 50% 감면 등의 세제 혜택과 특구육성사업 참여 시 가산점도 부여받는다. 한편 울산시는 2020년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울산과학기술원을 중심으로 울산반천일반산업단지와 울산하이테크밸리일반산업단지 일부를 강소특구로 지정 고시함에 따라 특구육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울산시와 울산과학기술원은 본격적인 사업 시작 1여년 만인 올해 4월 클리노믹스가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받는 성과를 거둠에 따라 이번 사업 추진에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순철 혁신산업국장은 "강소특구 육성사업 도입 첫 해인 2021년 1년간 연구소기업 설립 12개사, 창업 14개사, 기술이전 및 출자 계약체결 30건 등의 성과에 이어 첨단기술기업까지 탄생하게 되면서 강소특구가 지역 혁신 협력단지(클러스터)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첨단산업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2-05-04 13:26: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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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제13회 동명대상 시상식 개최

동명대학교는 제13회 동명대상(산업분야) 시상식을 4일 오후 2시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진행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형준 부산특별시장, 넥센그룹 강병중 회장,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이번 13회 수상의 주인공은 최금식 선보공업 회장과 류광지 금양 회장이다. 시상금은 각 1000만원씩이다. 최금식 선보공업 회장(70)은 세계 최초 선박용 모듈 UNIT 개념 도입을 통한 도크 회전율 향상(2개월), 독자 개발 Strainer와 Silencer 조선소 표준도면 채택 등 과정에서 보건안전환경(H.S.E.) 확립으로 국내1위 위상을 확보했다. 사랑의 반찬 만들기, 연탄 나눔, 아동학대 예방 후원, 무료 급식봉사, 의료기관 물품 기증 및 무연고 환자 생필품 기증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봉사를 꾸준히 하고 있다. 선재장학재단을 통해 교육 소외계층 안정적 교육기회(장학금) 제공 등 지역사회 인재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2013년 비영리공익법인 '선보등대'를 설립해 매년 해외 빈곤국가 교육사업(학교짓기 등)도 지원하고 있다. 2016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선보등대를 명예의 전당에 위촉하기도 했다.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류광지 금양 회장(56)은 1955년 11월 창립 이래 67년간 부산의 향토기업으로서 지역경제 발전과 함께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 최초 발포제 국산화로 부산 신발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금양은 나이키 등 글로벌기업에 납품하는 발포제 전문기업으로, 친환경 발포제 출시 등 부산 대표 신발소재기업으로 도약했다. 본사 기술연구소에 최첨단 장비를 구축하고 매년 지역 연구인재들을 채용하면서, 부산을 중심으로 한 연구·생산기지를 구축했다. 현재는 2차전지 소재사업 및 수소연료전지 소재사업이라는 미래 신산업도 개척하고 있다. 지역대학과의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한 인재양성에 앞장서며 청소년바로서기지원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지원금 기부(5000만원) 등 청소년 자존감 향상과 탈학교 방지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에도 기여하고 있다. 동명대상은 산업화시대 수출과 경제발전 등을 주도한 옛 동명목재 고(故) 동명(東明) 강석진 회장(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 설립자)의 도전·창의·봉사 정신을 이어 공적을 쌓은 인물에게 수여하는 부산의 대표적 공익성 포상이다. 2008년 부산광역시를 비롯한 산·학·연·관·정계가 공동 제정했다. 강석진 회장은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선구자적 인물로서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이란 대의 아래 BBS 회장, 부산갱생보호협회 회장, 팔각회 총재, 부산항부두관리협회 창립,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역임 등 수십년 동안 다방면에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제13회 동명대상은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일보, 국제신문, KBS부산방송총국, 부산MBC, KNN, BNK부산은행 등이 후원한다.

2022-05-04 13:26: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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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기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 확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5월 2일 6. 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로 김원기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확정했다. 김원기 후보는 5. 1 ~ 2일 의정부시장 후보자를 선출하는 기준으로 진행된 여론조사(권리당원 50%, 일반시민 50%) 경선에서 권재형, 장수봉 예비후보를 제치고 공천 후보가 됐다. 김원기 후보는 의정부 시장 후보로 확정된 이후 SNS를 통해서 "의정부 시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경선 기간 동안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원해주시고 부족한 저를 자랑스러운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로 선출해 주셔서감사합니다." 고 밝혔다. 함께 예비후보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에 대해서도 "의정부시 발전을 위해 승자도 패자도 없는 경선에 합류해 주신 권재형, 김정겸, 안지찬, 장수봉 후보님들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반드시 의정부시장 당선으로 보답하겠다"고 얘기했다. 특히, 김원기 후보는 " '내 삶이 바뀌는 의정부시 '50만 시대'를 여는 김원기가 위대한 의정부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라고 말하면서 유권자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제시했다. 김원기 후보는 행정학 박사 출신 3선 도의원으로서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대통령 소속 자치분과위원회 정책자문위원, 초대 의정부시 평생교육비전 센터장으로도 활동했다.

2022-05-04 13:26:0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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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제3회 고객 대상 콘텐츠(UCC/일러스트) 공모전 개최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제3회 고객 대상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고, 오는 6월 30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문화를 바탕으로 유튜브, 라이브방송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금융서비스 제공 외에도 고객과의 다양한 소통을 시도하기 위해 매년 고객 대상 콘텐츠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2020년 제1회 공모전을 시작으로 올해 세 번째 실시하는 고객 대상 콘텐츠 공모전은 전국 곳곳에서 지원자가 몰리며 해를 거듭할수록 지방은행의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UCC 부문과 일러스트 부문으로 나눠 진행하며, UCC 부문은 광주은행 브랜드 이미지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콘텐츠 광주은행 홈페이지에 제공된 캠페인송의 의미가 잘 전달되는 콘텐츠 중 하나를 3분 내외 분량으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일러스트 부문은 '광주·전남 대표은행 광주은행' 브랜드 이미지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콘텐츠를 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제작해 제출하면 되고, 모든 응모작은 공모전 참가신청서와 함께 이메일로 접수 받는다. 공모전 접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은행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의 광주은행 공식 SNS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당첨자는 오는 7월 중에 개별 통지 또는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UCC 부문은 대상 1편에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1편에 상금 300만원, 우수상 3편에 상금 각 100만원이 전달되며, 일러스트 부문은 대상 1편에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1편에 상금 100만원, 우수상 3편에 상금 각 5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광주은행 박광수 홍보부장은 "이번 고객 대상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광주은행의 브랜드 이미지가 보다 많은 분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광주은행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여 고객님께 신뢰받는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핀테크·빅테크 기업의 금융권 진출과 인터넷은행의 출몰 등으로 주거래은행의 개념이 사라져가는 치열한 금융환경 속에서 단순 금융서비스 제공만으로는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낼 수 없으며, '광주은행' 브랜드에 대한 매력을 보일 수 있는 마케팅과 고객과의 소통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했다. 이로인해 고객과의 소통의 창을 넓히고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매체로 각종 금융정보와 신상품, 행사 등을 소개하고, 이벤트를 실시하며 고객을 가까이 만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올해로 12기를 맞는 광주은행 대학생 홍보대사들이 발대식을 가지며 유스고객과의 소통,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참여, 언택트 시대를 대응하는 온라인 홍보활동 등을 이어나갈 포부를 밝혔으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SNS 서포터즈를 선발하여 SNS 홍보 활동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제고하는 내부문화 형성뿐만 아니라 SNS 채널 확대를 통한 디지털뱅크 이미지 및 잠재고객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은행과 고객과의 소통에 SNS를 매체로 한 디지털화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2021년초 6만명이었던 팔로워 및 구독자 수가 연말에는 8만명으로 약 3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외에도 광주은행 캐릭터 'KJBEARS 웅이·달이·단지'를 각종 금융상품과 디지털 금융 플랫폼에서 고객과의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는 등 정보전달식의 금융마케팅에서 벗어나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반영하고, 스토리가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과 사회적약자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 지역 대표은행의 역할에도 충실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다방면의 노력은 최근 발표한 '2022년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지방은행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결과로 이어졌으며, 이미지와 선호도, 이용가능성 등 로열티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8년부터 5년 연속 이뤄낸 성과로써 주목을 받고 있다.

2022-05-04 13:25:32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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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순환골재 사용 촉진' 규정 제정

부산항만공사(BPA)는 4일 자원순환형 항만건설 체계 구축을 위해 순환골재 사용을 촉진하는 '순환골재 등의 활용 촉진에 관한 지침'이라는 내부규정을 제정했다. 이번에 제정된 지침은 건설폐기물의 친환경적 처리 및 효율적인 이용을 위하여 BPA가 발주하는 건설공사에 순환골재 등의 활용 촉진과 관련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침의 주요내용에는 순환골재 의무사용 범위 및 용도, 의무사용량, 품질기준 및 관리, 사용실적 및 계획, 교육 및 포상 등에 대한 기준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BPA는 지난해 12월 순환골재 사용 확대를 위하여 한국건설자원협회와 한국건설자원공제조합과 민간 공공분야 MOU를 맺고, 관련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자원순환형 항만건설 추진을 선도해왔다. 항만분야 건설공사는 관련법에 순환골재 의무 사용 대상 공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부산항만공사가 발주하는 공사에서는 품질기준에 맞는 순환골재의 활용을 촉진해 왔으며, 금년도에는 지난 2년간 순환골재 사용실적보다 약 248%를 확대하여 약 56억원의 편익이 예상된다. 강준석 BPA 사장은 "항만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최대한 재활용하여 순환경제 완성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5-04 13:25:1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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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아동학대 전담보호팀 운영

지난 3일, 덕양구 화정역 문화광장에서는 아이들이 형형색색 풍선을 하나씩 들고, 포돌이 인형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고양시가 경기고양아동보호전문기관, 관내 경찰서와 함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펼친 자리에는 아이들의 얼굴에 저마다 웃음꽃이 가득했다. 올해 5월 5일은 어린이날 100주년이다. 대한민국 어린이헌장에는 '어린이는 학대를 받거나 버림을 당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으며 모든 어린이가 차별 없이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지녀야 한다고 말한다. 고양시는 아동보호 체계를 구축해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아이들은 권리의 주체로서 기쁨과 행복을 누리고, 어른들은 인권 보호에 존중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동학대 조사·판정·지원 전담'아동보호팀'… 24시간 대응체계 갖춰 "아이가 복도에 나와 혼자 울고 있어요" 지난해 가을, 아동학대 긴급전화로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해 보니 4세 준이(가명)의 친모는 아이를 집에 홀로 두고 저녁에 외출한 상태였으며 다음날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왔다. 조사 결과 친모는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었으며 준이는 출생 신고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준이는 심리적 지원과 치료를 받으며 친척 집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다. 지난해 겨울, 112로 '더러운 집에 아이들이 방치돼 있는 것 같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현장을 확인한 결과 집안 곳곳에 오물과 쓰레기 등이 널브러져 있었다. 7세 지혜(가명)의 친모는 우울증이 심해 아이를 키우기 힘든 것으로 판단됐다. 현재 지혜는 시설에 입소해 지내고 있다. 아동학대 사건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고양시에서도 2020년 413건, 2021년 769건으로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신고 접수 후 아동학대로 판정된 사례는 586건으로 확인됐다. 고양시 아동보호팀은 지난해 11월 신설됐으며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아동보호전담요원 등 15명으로 꾸려져 있다. 아동보호팀은 24시간 신고 체계 구축, 아동학대 현장조사, 분리 보호 조치까지 전담한다.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은 "아동학대 신고가 들어오면 경찰과 함께 현장 조사에 나간다"며 "현장 상황에 따라 응급조치를 취하고, 아동과 보호자와 함께 학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한다"고 체계를 설명했다. ◆신고부터 사후관리까지 연결… 민·관·경 '맞손' 고양시는 그룹홈(공동생활가정) 5개소, 학대피해아동쉼터(여아) 1개소, 아동양육시설 1개소, 가정위탁 81세대 등 아동보호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아동에 대한 보호 조치 결정, 변경, 종료 등을 심의하는 사례결정위원회에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 경찰, 의사, 변호사 등이 함께 참여한다. 아동학대사례로 결정되면 경기고양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아동보호와 함께 상담치료,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진행하며 재학대를 막기 위해 아동안전모니터링도 실시한다. 지난해 8월, 고양시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명지병원과 함께 학대피해아동 전담의료기관 지정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피해 아동이 신속하게 검사,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기관, 경찰 등과 유기적 협조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민관경 협력 회의를 정기적으로 열어 정보를 공유하고, 신고부터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위기 아동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만 12세 이하 아동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에는 지난해 470명이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등 18개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만 9세~18세 학교 밖 청소년이 위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해 712명에게 상담, 교육, 직업, 자립 등 13,476건의 지원 서비스가 제공됐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아동의 권리 보장과 복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고양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해 나가는 아동친화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05-04 13:24:0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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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증빙서류 없이 장애인 승객 발권

에어부산이 장애인 승객을 대상으로 비대면 탑승권 발급 서비스를 실시해 교통약자의 항공교통 이동 편의를 높인다. 에어부산은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장애인 승객도 국내선 이용시 모바일·키오스크(무인발급기)를 이용한 탑승권 발급이 가능하도록 5월부터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장애인 승객은 탑승 전 매번 공항 탑승수속 창구에서 장애인 신분 확인의 절차를 위해 증빙 서류를 제시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번 서비스 개선을 통해 최초 1회만 장애인 등록을 완료하면 이후부터는 별도 신분 확인 절차 없이 모바일과 키오스크에서 항공권을 발급할 수 있다. 장애인 사전등록을 위해서는 장애인 증빙 서류(▲장애인복지카드 ▲장애인 증명서 ▲정부 24 모바일 증명서 등)를 김해·김포·울산·제주공항 내 에어부산 탑승수속 창구 직원에게 제시하고 등록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등록 완료 이후 탑승부터는 별도 증빙서류 지참이나 탑승수속 창구를 거칠 필요 없이 비대면으로 탑승 수속이 가능해져 장애인 승객의 탑승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에어부산은 그간 교통약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최초로 2015년부터 기내 안전 브리핑 카드를 점자로 제작해 시각 장애인 탑승 시 점자 브리핑 카드로 비상상황 행동요령과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장애의 정도에 따라 장애인 승객에게 최대 50% 할인 혜택을 상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장애인 손님들의 탑승 절차가 대폭 줄어들어 이용 편의 개선뿐 아니라 신분 확인에 대한 보안성과 효율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통약자 승객들이 예약부터 탑승까지 똑같은 서비스를 제공받으면서도 더욱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개선사항을 세심하면서도, 꾸준히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05-04 13:21: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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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부울경 RTO 수도권 관광설명회 개최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Meet Again, Go Travel'이라는 주제로 '2022 부울경 RTO 공동 수도권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관광공사, 울산관광재단, 경상남도관광재단 3개 RTO가 공동 주관하고, 부울경 관광업계가 함께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수도권에 소재한 관광업계(▲여행사 ▲항공사 ▲호텔 ▲관광시설사 ▲유관기관 등) 180여명이 참가했다. 공사는 코로나19로 지금까지 부산, 울산, 경남지역 관광업이 큰 타격을 받았던 만큼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과 국내·외 관광 수요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행사에서는 부산·울산·경남 각 지역별 사업 뿐만 아니라, 침체된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부울경 통합 관광마케팅 사업'이 소개가 돼 참가자의 관심을 모았다. 부산에서는 주로 신규관광지(롯데월드 어드벤처, 스카이라인루지,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등)와 '에헤이마하모'(에이 걱정마. 다 잘 될 거야! 부산사투리) 글로벌 프로모션 사례가 소개됐다. 이어 교통, 패키지, 개별상품 등 관광업계 지원 인센티브 사업을 발표하는 시간을 진행한 뒤 수도권 관광업계 네트워킹을 통해 관광 상품판매 및 공동 프로모션을 협의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부산, 울산, 경남 3개 기관이 함께 추진해 더 뜻깊다"며 "앞으로 공동 협력 사업으로 부울경 관광시대를 열어나가 코로나19로 무너진 부울경 관광산업을 빠르게 재건하겠다"고 말했다.

2022-05-04 13:20: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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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찾아가는 대학 협치학교' 운영

부산시는 4일부터 지역대학 7곳과 함께 '2022년 찾아가는 대학 협치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대학생의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시정 참여를 통한 시민력 향상을 위해 7개 대학 정규교과 수업 주제에 맞춰 '주제별 협치 전문가의 현장 융합형 특강'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강은 ▲동서대 사회복지학과 '지역복지현장과 민관협치' ▲부산대 일반사회교육과 '숙의민주주의와 협치' ▲부산외국어대 외교학과 '시민참여의식과 협치'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지속가능한 시민사회와 협치' ▲ 신라대 상담심리복지학과 '지역 건강복지와 민관협치' ▲동의대 문헌정보학과 '마을계획 수립과 협치' ▲동아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소셜커뮤니케이션과 협치' 등 총 7개이며, 각 강의 내용은 부산시 누리집의 '협치부산'에서 공개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대학생과 함께 시·구의회 등 지역사회 협치현장 투어로 다양한 민관협치 주체들과의 인터뷰와 지역 현안에 대한 협치 과제를 직접 살펴보는 '대학 협치아카데미' 과정이 개설될 예정이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부산시 전체 대학과 협의해 개설 대학을 늘리고, 특강형식이 아닌 정식 교과과정으로 협치 관련 내용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수일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청년층의 민관협치 인식확산과 지역사회 내 협치주체 양성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는 학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협치 시정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2022-05-04 13:19:5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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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포스트 코로나 봄나들이 관광객 맞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목포가 풍성한 콘텐츠로 봄나들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지난 2년여 동안 위축됐던 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목포는 만족스러운 봄나들이가 될 만한 매력들을 갖추고 있다. 평화광장에서는 어린이날인 오는 5일 저녁 8시 평화광장 춤추는 바다분수 해상무대에서 '2022 목포해상W쇼 신규작품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포스트 코로나를 환영하는 쇼가 펼쳐진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신규 뮤지컬 작품이 첫 선을 보이는데 인기캐릭터 인형탈과 사진찍기, 버블쇼 등 어린이날 기념 특별이벤트도 진행된다. 목포해상W쇼는 춤추는 바다분수, 해상무대 공연, 불꽃쇼가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쇼케이스 후 프로그램 조정 등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춤추는 바다분수는 정상적으로 운영되는데 5월에는 평일(화·수·목·일) 2회(저녁 8시·8시 30분), 주말(금·토) 3회(저녁 8시·8시30분·9시) 운영된다. 평화광장은 '맛의 거리'가 조성돼 있어 병어, 민어, 갈치, 낙지 등을 취급하는 음식점에서 수산물 요리를 즐기기에도 좋다. 평화광장 인근의 갓바위문화타운에 위치한 목포자연사박물관은 5일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관람객에 대한 무료 입장을 운영하는 가운데 '백악기 공룡 액자 만들기', '공룡 에코백 만들기', '동물 가방고리 만들기', '귀여운 동물과 포토타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하도도 봄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고하도 해변에 설치된 해상데크(1,818m)로 일렁이는 바다 위를 파도소리, 바닷바람, 바다냄새와 함께 걸으며 기암괴석의 유달산, 포근한 느낌의 목포 앞바다 풍경, 웅장한 목포대교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또 일제가 태평양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1940년대에 설치한 해안동굴을 바다 위에서 아픈 역사의 흔적을 관람할 수 있다. 고하도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106일간 머무르며 전력을 가다듬었던 섬이기도 하다. 당시 이순신 장군은 고하도에서 자라는 곰솔로 배를 만들었는데 현재 곰솔숲은 모충각을 중심으로 야자매트 둘레길(1.4㎞)과 휴게 공간 2개소가 조성되고,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벤치가 설치돼 힐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또 고하도에는 목화체험장이 운영 중인데 특히 안전인증을 받은 대규모 자연친화형 어린이 놀이시설 2개소까지 설치돼 있어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기에 제격이다. 이 밖에도 목포에는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어린이바다과학관, 근대역사관 1·2관, 목포문학관 등 문화향유 욕구를 충족할 다양한 전시문화시설들이 즐비하다. 정부기관들도 관람객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고하도에 위치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5~7일 '키즈 바이오위크'가, 21~22일 '생물다양성위크' 등을 운영한다. 갓바위문화타운에 위치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 10월 25일까지 '2022년 선상박물관 문화기행'을 운영해 조선통신사선을 타고 목포 앞바다를 항해한다.

2022-05-04 13:19:12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