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동영상
기사사진
IBK기업은행, 혁신경영·녹색금융 워크숍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회사관계자들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지난 4월 28일부터 이틀 동안 충주 동량면에 위치한 IBK충주연수원에서 '확대경영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본부장급 이상 모든 경영진이 참여하는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됐다. IBK충주연수원에서 주요 경영현안을 점검하고 기후변화와 녹색전환에 대비한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윤 행장은 행장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략 강화를 주문했다. 최근 윤 행장은 미국 실리콘밸리 출장을 통해 기업은행의 창업벤처기업 지원 및 육성을 위한 역할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혁신경영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중기금융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은행의 본연의 역할을 착실히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의 이틀째인 'ESG·녹색금융 워크숍'에서는 지난해 수립한 ESG 과제들을 점검하고 중소기업들의 녹색전환을 위한 기업은행의 역할에 대해 토론이 이어졌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글로벌 그린뱅크'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녹색금융 관리체계 구축, IBK 온실가스 배출량 및 금융자산의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녹색 대출·투자 확대 및 중소기업 녹색전환 프로그램 도입 등이다. 윤 행장은 "국제사회는 이미 오래전부터 은행들의 녹색금융 리더십을 요구해 오고 있으나 국내 금융기관은 아직 방향성을 논의하고 잡아가는 초기단계다"며 "기업은행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녹색금융 분야에서도 국내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가이드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5-01 12:52:41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제주삼다수, 아이유와 함께한 광고 캠페인 공개

삼다수 광고캠페인 캡처/제주삼다수 제주삼다수가 브랜드 모델 아이유와 함께한 신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제주삼다수는 올해도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의 인연을 이어간다고 밝히며 신규 캠페인 '결국, 삼다수'를 공개했다. 제주삼다수가 3년 연속 같은 모델을 기용한 것은 아이유가 처음이다. 공개된 영상 속 아이유는 나무에 기댄 채 평온한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삼다수 이름 속 숨은 세 가지 의미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깨끗하고 건강하고 맛있는 물'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기분 좋은 얼굴로 물을 마시는 아이유의 모습이 그려진다. 쏟아지는 햇살아래 눈부시게 청순한 모습을 자랑한 아이유는 "어떤 물을 원하든 결국 삼다수"라고 말하며 제주삼다수와 완벽한 케미를 드러냈다. 온라인에서 공개될 두번째 광고 영상 '아이유의 삼다수필'에서는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배경으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을 생산하기 위한 제주삼다수의 다양한 노력에서 영감을 받은 아이유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아이유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와 1등 먹는샘물 브랜드 제주삼다수가 3년째 함께하며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제주삼다수는 건강하고, 깨끗하고, 맛있는 물로서 언제나 변함없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먹는샘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5-01 12:49:09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동원F&B, '덴마크' 우유 제품에 교통안전 삽화 담아

동원F&B가 우유팩에 교통안전 삽화 담아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동원그룹 동원F&B가 서울경찰청과 협업해 '덴마크' 우유팩에 교통안전 삽화를 담아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동원F&B는 이달부터 약 3개월 동안 주요 할인점과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덴마크' 가공유 4종(커피커피, 바나바나우유, 딸기딸기우유, 초코초코우유)과 '덴마크 대니쉬 우유' 제품 포장지에 교통안전 수칙 등을 인쇄해 운영한다. 포장지에는 '횡단보도 이용 시 자전거 끌고 가기', '스쿨존에서는 반드시 서행하기' 등 안전한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한 삽화가 삽입돼 있다. 동원F&B는 일상에서 자주 마시는 우유 제품에 교통안전 수칙 등을 기재함으로써 어린이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나아가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가 안전한 서울'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서울경찰청과 함께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동원F&B의 ESG위원회가 기획한 윤리경영 과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5-01 12:49:08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5월 증시 조정 가능성 무게…美 긴축 속도 등 악재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7.56 포인트(1.03%) 오른 2,695.05로 장을 마친 지난 4월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2.53 포인트(1.40%) 오른 904.75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6.6원 내린 1255.90원으로 마감했다. /뉴시스 코스피 지수가 2600선까지 내려왔다. 전문가들은 5월 증시도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스텝(0.5%포인트대 기준금리 인상)' 예고와 중국 봉쇄 장기화 등이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국내 증권사들은 5월 코스피 예상 밴드로 2600을 바닥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 2600~2850 ▲한국투자증권 2640~2840 ▲ 키움증권·교보증권 2600~2800 ▲다올투자증권 2560~2780 등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국내 주식시장(코스피+코스닥)에서 외국인은 6조1660억원, 기관은 2조1890억원 규모를 나란히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8조509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증시 하방을 지지했다. 4월 한달간 코스피 지수는 2.27%의 하락률을 보였다. 특히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이 외국인 자금 이탈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환율 상승은 원화 약세로 외국인 순매도를 자극한다. 지난달 28일 원·달러 환율은 1272.5원까지 치솟았다.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2020년 3월 24일 이후 2년 1개월 만의 최고치다. 통상 달러당 1250원선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불린다. 이 저항선이 무너지며 환율 단기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 최광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017년 1월 미국 달러화 강세의 절정기에 원·달러 환율이 1216.73원이었다는 점에서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의 환율에 대한 우려감이 발생한다"며 "변동성 확대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는 불안 요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미국의 긴축 속도에도 주목해야 한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오는 4일 기준 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다. 시장에서는 기존 0.25~0.5%에서 0.75~1%로 한 번에 0.5%포인트(p)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5월 FOMC에서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을 발표하고,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정점 형성 기대와 중국 정부가 봉쇄 여파에 따른 부양 조치 등을 내놓는 과정 등이 뒤따를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주식과 외환시장의 변동성은 4월보다 축소되며 박스권 등락은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업종별 순환매가 이어질 것이라며, 수급이 비어있는 개별주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KB증권은 관련 업종으로 원가 상승을 가격에 전가할 수 있는 소비재인 ▲주류·음료 ▲화장품 ▲렌탈 ▲엔터테인먼트를 꼽았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성장주와 가치주가 혼재된 양상을 보이는 동시에 중장기에는 성장주가 더 강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의견은 유효하다"며 "연준이 고강도 긴축정책을 선언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점차 '인플레 압력'에서 '경기 둔화'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자재 가격이나 금리의 상승세가 주춤해지면 현재 돈이 쏠려 있는 에너지·산업재 관련주와 금리 상승 수혜 금융주에서 자금이 이탈해 그동안 소외됐던 종목에 흘러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5-01 12:48:06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현대글로비스, 60조 스마트물류 시장 공략…ICT 기반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 본격화

박만수 현대글로비스 미래사업추진센터 상무(왼쪽)가 글로벌 물류 설비 전문기업 스위스로그의 생텍 코 아태권역 총괄이사와 국내 독점 판권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4차 산업혁명 기술 발전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스마트 물류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고객사의 물류센터에 첨단 물류 기술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 물류 솔루션'이란 운송·관리 등 물류 전과정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보틱스 등 다양한 IT 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효율성을 끌어내는 사업을 말한다. 현대글로비스는 고객사에 스마트 물류 컨설팅은 물론 자동화 설비 도입, 시스템 개발 등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전 과정의 토탈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후 통합 운영을 원하는 고객사에게는 선진화된 운영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현대글로비스는 스마트 물류센터의 직접적인 운영까지 계획하고 있다. 기존 사업자와 달리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여년 간 직접 물류센터를 운영한 노하우와 역량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본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최근 현대글로비스는 솔루션 기술 차별화를 목표로 글로벌 물류 설비 제조기업인 '스위스로그'의 자동화 설비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글로비스는 스위스로그의 '파워스토어', '싸이클론캐리어(Cyclone Carrier)' 등 물류센터 자동 창고 설비 2종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해당 설비들은 무인 이송 시스템을 이용해 물류 창고에 물품 보관과 회수를 자동화할 수 있다. 앞으로 현대글로비스는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희망하는 고객사에 스위스로그의 자동화 설비 구축은 물론, 다양한 자동화설비 제어 솔루션(WCS, Warehouse Control System)을 고도화해 고객사의 물류센터 생산성을 높일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적용하면 고객사의 생산성이 이전 대비 최대 30% 향상될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최근 물류센터는 더욱 똑똑해지고 대형화된 모습을 갖추는 추세다. 글로벌 경제 성장과 이커머스 확산, 1인 가구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유통 업계를 선두로 다양한 업종에서 최첨단 물류센터 구축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스마트 물류센터 시장이 2018년 296억달러에서 2023년에는 476억달러로 연 평균 11.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시장 역시 2025년 약 1조원 규모로 클 것이란 분석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물류센터 혁신을 이끌 스마트 물류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의 물류 운영 성공에 일조하겠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사업 모델과 핵심 역량 확보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5-01 12:42:3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6개월 300만원 수당 받고 취업 '국민취업지원제도'

국민취업지원제도. 자료=고용노동부 코로나19 이후 일자리가 없는 청년 등 구직자들은 1인당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구직수당을 받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저소득 구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국민취업지원제도를 5월 한 달간 집중 홍보한다고 1일 밝혔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15~69세 저소득 구직자 등에게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직활동 의무를 하면 1인당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300만원의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는 '한국형 실업부조'다. 노동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이나 장기 구직자, 경력단절여성 등이 해당된다. 제도 중 1유형은 취업지원 서비스와 구직촉진수당을 같이 제공한다. 2 유형은 취업지원 서비스와 취업활동비용을 합쳐 최대 195만4000원을 지원한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도입한 이 제도를 통해 작년 43만2000명이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았다. 올해는 지난 28일 기준 12만3000명 신청자 가운데 10만6000명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용부는 오는 9일부터 한 달간 '국민취업지원제도 홍보 콘텐츠 공모전'을 열어 제도를 설명하고, 참여 후기 등을 모집한다.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주요 지역 아파트 단지와 도서관 등 청년 취업 공간, 대학 축제 등에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호 고용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5월을 국민취업지원제도 '집중 홍보의 달'로 운영해 취업 지원이 필요한 구직자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며 "이 제도가 구직자에게 꼭 필요한 고용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홍보와 서비스 내실화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5-01 12:41:01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GS리테일 유통망 총동원한 'GS상상초월' 쇼핑축제 시작

GS리테일이 5월 한달간 진행하는 최대 쇼핑 축제 'GS상상초월' 행사 포스터. GS리테일은 5월과 10월 각 한 달간 전사를 아우르는 쇼핑축제를 연다. /GS리테일 GS리테일은 GS25, GS샵, GS더프레시, GS프레시몰 등 전 유통 채널이 총 출동하는 쇼핑 축제 'GS상상초월'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GS상상초월'은 1년에 두 번(5월, 10월) 열리는 GS리테일의 최대 쇼핑 축제다. GS리테일은 유통 역량을 총 동원한 GS상상초월을 통해 5월 한달 간 고객들에게 최고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은 세계적인 팝아트 디자이너 케니 샤프와 손잡고 '상상 이상의 쇼핑 유니버스'를 테마로 기획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아트 마케팅에 열광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추진한 이색 협업이다. GS상상초월을 위한 핵심 협업 결과물은 케니 샤프의 대표 작품인 '블롭' 시리즈로 디자인한 한정판 굿즈 '콤팩트 캐리어', '보스턴백', '피크닉 매트' 3종이다. GS리테일은 굿즈 제작 규모를 기존 행사 대비 3배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다. 3종의 굿즈는 각 유통 채널별 행사 상품을 GS페이 등으로 구매한 후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일정 구매 횟수, 구매 금액 충족 시 선착순 또는 추첨을 통해 지급 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각 유통 채널은 고객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 GS25는 1500여개 상품을 1+1, 초특가 등의 행사로 선보인다. 5월 첫째주(10일간) '상상을 초월하는 범상치 않은 한주' 테마로 '햇반3입세트'를 사면 '오모리김치찌개라면 4입번들'을 증정하는 등의 행사를 함께 운영한다. 또, 케니 샤프와 협업한 한정판 수제맥주, 와인을 단독 판매한다. GS샵에서는 TV홈쇼핑을 통해 30여개 메가 히트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상상초월 특집 방송을 진행하며 TV홈쇼핑, 마이샵, 샤피라이브 3개 채널 통합 브랜드 행사를 전개한다. 또 GS샵 앱을 통해 1만원 이상 구매 시 명품 가방 등을 지급 하는 경품 이벤트와 브랜드 행사 상품 5만원 이상 구매 시 20% 적립금(최대 5만원) 지급 행사를 진행한다. GS더프레시는 1주차 '우월한우 먹는 날' 행사를 시작으로 매주 과일, 수산물, 한돈 등의 대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와 함께 GS페이 결제 시 최대 30%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GS프레시몰은 1+1, 초특가 행사, 대규모 경품 이벤트 및 행사 상품 7만원 이상 구매 시 1만 더팝 리워즈(GS리테일 전용 포인트),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5000더팝 리워즈를 쌓아주는 행사를 전개한다. 더불어 자체 배달 플랫폼 '우딜 주문하기'를 통해 GS25, 우리동네마트(GS더프레시) 상품 주문 시 최대 2만1000원(GS25 최대 1만원, 우리동네마트 최대 1만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스마트 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를 통해 다양한 제휴 이벤트를 선보이는 등 풍성한 행사를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01 12:26:59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프로그램 ‘풍성’

서울시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이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 산하 도서관·평생학습관이 '어린이날 선포 1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전시회를 개최한다. 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산하 도서관·평생학습관은 5월 한 달 내내 체험행사와 공연, 전시 등 어린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도서관은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 어린이주간 '도서관, 어디까지 놀아봤니?'를 운영하고, 도서관 앞 야외놀이터에서 각종 놀이, 체험, 공연 등을 진행한다. 정독도서관은 3일부터 어린이날 100주년 특별전 '장난감으로 만나는 나라를 지킨 영웅들'을 통해 레고로 보는 독립운동가 전시와 가족 단위로 함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도봉도서관은 2일부터 7일까지 '어린이 선언문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인권을 알아갈 수 있는 시간 마련한다. 동작도서관은 3일과 4일 이틀간 만화가가 책을 든 어린이를 그려주는 '어린이날 100주년 캐리커쳐 그려주기' 행사를 연다. 용산도서관은 4일부터 31일까지 소파 방정환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방정환 도서·동요·동시' 전시를, 영등포평생학습관에서는 1일부터 4일까지 '어린이날을 축하합니다'를 주제로 도서 두 배 대출, 나만의 책 추천 등을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예정이다. 이밖에도 ▲제34회 가족백일장(고덕평생학습관, 5.2~5.25) ▲이야기가 있는 코딩(고덕평생학습관, 5.20~6.10) ▲우리, 같이 문화다양성 생각여행(노원평생학습관, 5.14~5.21)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마포평생학습관, 5.12~6.30)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행복한 그림책 시간(영등포평생학습관, 5.18, 5.25) ▲박현숙 작가님과 함께하는 '수상한' 이야기(강남도서관, 5.3) ▲도서관에서 시작하는 금쪽이 영어 독서 코칭(강동도서관, 5.26~6.2) ▲청소년 멘토와 함께하는 꿈 찾기(강서도서관, 5.21~6.11) ▲오늘은 내가 주인공(개포도서관, 5.1~5.7) ▲공기 정화 식물로 지구지키기(고척도서관, 5.7.) ▲책 소풍 가는 날(구로도서관, 5.23~5.30) ▲우리 가족 비누 만들기(남산도서관, 5.3~5.13) ▲가족이 함께하는 필사 동시 낭송회 등(동대문도서관, 5.1~5.7) ▲2022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 이수지 작가 작품전(서대문도서관, 5.1~5.31) ▲어린이날 100주년, 새로운 책 놀이터에서 행복한 우리들(송파도서관, 5.2.~5.31)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대출 행사(양천도서관, 5.4) ▲도서관에 놀러온 무민 전시회(정독도서관, 4.29~12.29) 등 도서관·평생학습관별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도서관·평생학습관에서 진행하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은 에버러닝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모바일 메신저로 '서울시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을 친구로 추가하면 매월 다양한 독서문화정보를 받을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01 12:26:2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SPC 파리바게뜨, 어린이 취향 저격 '캐릭터 케이크' 공개

(왼쪽부터) 춘식이고구마 케이크, 라이언 케이크/SPC그룹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어린이날을 맞아 캐릭터 케이크 제품을 선보였다. 먼저 어린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캐릭터 케이크에 아기자기한 캐릭터 장난감을 올려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케이크 제품을 출시한다. ▲사랑스러운 핑크빛 케이크를 시크릿쥬쥬 별의여신의 주인공 '쥬쥬'의 드레스로 표현한 '시크릿쥬쥬 케이크' ▲달콤한 초코 케이크 위에 귀여운 덤프트럭 모형 등 공사장의 모습을 아기자기하고 실감나게 표현한 '중장비 케이크' ▲초코 케이크와 화이트 케이크로 구성된 2단케이크 위에 뽀로로와 친구들을 피크닉 콘셉트로 꾸민 '피크닉 케이크' 등이다. 어른이(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장난감에 열광하는 어른, 어른과 어린이를 합친 말)들을 위한 케이크들도 내놓는다. ▲달콤한 바나나 케이크와 초코 케이크가 반씩 어우러진 케이크에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라이언'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라이언 케이크' ▲자색고구마시트와 고구마시트로 만든 달콤한 고구마 케이크 위에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춘식이' 모형을 올린 '춘식이고구마 케이크' 등이다. 이번 제품들은 케이크 뿐만 아니라 종이접기 등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 요소까지 더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 아이들부터 자신을 위한 선물로 케이크를 구매하는 어른이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캐릭터 케이크들을 선보였다"며, "사랑스러운 파리바게뜨 케이크 제품과 함께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5-01 12:05:53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완구·학용품 제조 中企 "KC인증 부담되고 불합리하다"

중기중앙회 조사 결과 10곳 중 8곳 '혹평' 年 평균 18개 품목, 평균 비용 1498만원 애로 1위 '비용 부담'…개선 1위 '비용 감면'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종류별로 인증을 받다보니 인형 하나도 레이스, 면 등 재질별로 구분해 인증을 받고 색깔별, 무늬별로도 각각 검사를 받기 때문에 인증 비용만 약 150만원이 들어 중소기업 입장에선 부담이 너무 크다." 완구나 학용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정부의 KC인증제도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동시에 '불합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당 매년 평균 18개 품목에 대해 KC인증을 거치고, 이를 위해 들어가는 총비용은 평균 1498만원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이 생각하는 가장 큰 애로사항은 '인증취득 비용부담'이었고, 가장 바라는 제도 개선사항도 인증 취득에 따른 비용 감면이었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완구·학용품 제조 중소기업 205곳을 대상으로 'KC인증제도 실태조사'를 실시해 1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들은 KC인증 전반에 대한 부담·불합리한 정도에 대해 100점 만점에 76.59점을 줬다. 특히 2021년 기준 매출액 5억원 이상, 100인 이상 중소기업에선 85점 이상을 줘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곳이 부담과 불합리를 더 느끼고 있는 모습이다. 그만큼 제도 개선 요구 목소리가 큰 실정이다. 2021년 기준으로 기업당 KC인증 품목수는 평균 18개였다. 검사수수료는 평균 109만원, 검사에 들어가는 총 비용은 평균 1498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이 5억~10억원 미만 기업은 KC인증을 위한 총 비용이 3905만원이나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KC인증을 위한 총비용이 기업들의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 미만이 36.2%로 가장 많았다. 5% 이상 된다는 답변도 22.1%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응답기업의 절반은 안전기준 강화로 인해 KC인증을 추가로 받아야한다고 답했다. 추가 비용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모습이다.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중금속 검사나 프롤레이트계 가소제 검사가 대표적이다. 중금속 검사의 경우 추가 비용은 평균 약 35만원, 중금속 검사를 더 받아야 하는 품목은 평균 29개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들은 중금속 검사를 위해 평균 685만원의 비용을 더 들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검사항목 추가에 따른 소요기간도 평균 2.2개월이 더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결과 완구·학용품 제조 중소기업들이 꼽고 있는 KC인증제도 애로사항(중복응답)은 ▲KC인증 취득비용 부담(80.0%) ▲동일모델 내 종류별·재질별 인증부담(56.6%) ▲5년이라는 짧은 유효기간(52.7%)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검사항목 추가 부담(44.4%) 순으로 나타났다. 또 제도개선 방안(중복응답)으로는 ▲인증취득비용 감면(78%) ▲유효기간 만료로 인한 단순 재인증시 기존 인증번호 부여(58.5%) ▲5년의 인증 유효기간 연장 또는 폐지(57.1%) ▲추가검사항목 비용 한시적 지원(28.8%) 등을 우선 고려해야한다고 답했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완구와 학용품 관련업계는 대부분 영세한 기업들이 많은데 제품군이 다양하며 제품마다 재질별, 종류별 인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인증절차나 비용이 복잡하고 부담이 크다"며 "한층 강화된 KC인증 기준을 충족해야하는 완구·학용품 업계를 위해 인증비용을 감면하고 유효기간을 연장해주는 등 업계의 부담을 확실하게 낮춰주는 제도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5-01 12:00:2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기부, '지역가치 창업가간 협업과제' 모집한다

6개 권역서 협업과제 12개 선정해 최대 1억씩 지원 세종시에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청사.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기반 혁신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가로 나섰다.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 특성을 소재로 혁신적인 아이디어, 기술을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을 말한다. 1일 중기부에 따르면 지역 청년의 창업 기회를 넓히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위해 지난 2020년부터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을 신설해 지역가치 창업가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가치 창업가간 협업과제'를 2일부터 모집한다. 중기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가치 창업가가 역량을 키워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권역별 지역가치 창업가,선도기업과 지역가치 창업가 사이의 협업과제를 지원한다. 우선 지역가치 창업가 간 자유로운 아이디어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강원·수도권·충청·호남·영남·제주 6개 권역에서 지역가치 창업가들이 기획한 협업과제를 총 12개 과제 내외로 선정해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권역별 지역가치 창업가 간 협업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일부터 중기부 누리집과 'K-스타트업' 누리집, 그리고 기업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지역가치 창업가 팀은 이날부터 5월31일 오후 4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선도기업과 지역가치 창업가 간 협업과제'는 6개 권역별로 선도기업의 협업과제에 참여할 지역가치 창업가를 6월에 선정한다. 이는 플랫폼·지역선도기업과 지역가치 창업가 간 협업과제로 지역가치 창업가의 제품·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판로를 지원한다.

2022-05-01 12:00:1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진공, 프랑스 진출 희망 韓 스타트업 모집

2~13일까지…7년 미만 창업 기업등 대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국내 혁신형 스타트업에게 프랑스 파리 스테이션 F(Station F)에서 글로벌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일 중진공에 따르면 2일부터 오는13일까지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KSC) 프랑스 파리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으로 투자유치 실적이 있거나 프랑스 현지 및 인접 국가에 3년 이내 수출 실적을 보유한 기업이 대상이다. e-커머스, 문화콘텐츠 분야 영위기업은 우대하고 총 10개사 정도를 선정한다. 중진공은 프랑스 파리 KSC 입주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스테이션 F 내에 지정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사무공간은 연말까지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약 6개월 간 ▲현지 전문가 매칭을 통한 기업 진단 ▲투자자, 현지 유력 기업가 대상 IR 등 테마 이벤트 ▲투자유치 전략 수립 및 현지 법인설립 ▲해외인증 및 특허 취득 등을 지원해 글로벌화를 돕는다. 중진공은 현지 유력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HEC Paris와 협업해 사무공간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HEC Paris는 200년 역사를 갖고 있으며 유럽 1위 경영대학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테이션 F와 협력해 다양한 인큐베이팅 및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 공고 및 신청 방법은 중진공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중진공 글로벌사업처로 하면 된다. 현재 중진공은 창업진흥원과 협업해 미국, 인도, 싱가포르, 스웨덴, 핀란드, 이스라엘, 프랑스 7개국에서 KSC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 싱가포르, 스웨덴에서는 해외 스타트업 집적지에 물리적 거점을 운영 중으로, 독립 사무 공간 및 공유오피스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중진공은 창업진흥원과 프로그램형 참여기업도 모집하고 있다. 8주간의 엑셀러레이팅과 더불어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5-01 12:00:1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풀무원, 세계 명문 요리학교 美 CIA 와 손잡고 K-Food 확산 앞장

'글로벌 식물성 지향 식품 써밋' 행사 첫째날인 4월 26일에 진행된 오프닝 리셉션에서 풀무원이 식물성 대체육 스테이크로 만든 타코 요리를 선보였다./풀무원 코로나19 이후 K-Food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풀무원이 세계 3대 명문 요리학교인 미국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와 손잡고 두부를 비롯한 식물성 식품과 식물성 대체육 제품을 활용한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K-Food 전파에 나섰다. 풀무원은 세계 3대 요리학교인 미국 CIA가 캘리포니아주 나파 시에서 주최한 '글로벌 식물성 지향 식품 써밋(Global Plant-Forward Culinary Summit)'에 세계적인 기업 유니레버와 메인 후원사로 참여해 풀무원의 지속가능한 식물성 지향 식품과 이를 활용한 글로벌 요리를 소비자들에게 소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월 26일부터 28일(미국 현지시간 기준)까지 캘리포니아주 나파 시에 위치한 CIA 코피아 캠퍼스에서 열렸다. 풀무원은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식물성 요리를 참석자들에게 제공하고 식물성 식품을 주제로 토론 및 요리 시연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는 뉴욕타임스가 극찬한 '철학자 셰프' 백양사 정관스님이 풀무원 두부를 활용한 식물성 지향 요리를 시연해 현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글로벌 식물성 지향 식품 써밋'은 미국 CIA가 주최하는 지속가능 요리 연구 회의체로 식물성 지향 식품 관련 아이디어 소통 및 글로벌 교류의 장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300여 명의 식품 산업 전문가 및 요리 연구가, 식품 기업 및 언론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속가능 식품의 미래에 대한 토론과 식물성 지향 식품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 시연을 진행했다. 풀무원은 국내 식품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행사 첫해인 2019년부터 4년 연속 참가해 한국의 식물성 지향 식품 확산에 기여해 왔으며, 올해는 세계적인 다국적 생활용품 기업이자 최근 식물성 식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유니레버와 함께 최고 등급인 '그랜드 플래티넘' 후원사 자격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미국 CIA 루파 바타차랴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올해 행사에 풀무원이 메인 후원사로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식물성 지향 식품의 품질 향상과 다양성 확대를 위한 풀무원의 끊임없는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행사 기간 동안 전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식물성 지향 혁신 식품을 선보였다. 26일 오프닝 리셉션에서는 풀무원의 식물성 볼로네제 소스로 만든 한국식 호떡과 식물성 대체육 스테이크로 만든 타코 요리 시식을 진행했다. 27일에는 풀무원 두부로 만든 두부 스크램블과 풀무원 순두부로 만든 당근 케이크 등을 행사 조찬 메뉴로 제공하여 현장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美 명문 요리학교 CIA 주최로 현지시간 4월 26일에서 2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 시에서 열린 '글로벌 식물성 지향 식품 써밋'에서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스님이 풀무원 두부와 두부면을 활용한 식물성 샐러드 요리를 시연하고 있다./풀무원 당일 오후 세션에서는 CIA의 공식 초청을 받아 행사에 참석한 정관스님이 '한국 식물성 지향 요리의 맛'을 주제로 풀무원 두부와 두부면을 활용한 식물성 요리를 선보였다. 정관스님은 2017년 넷플릭스의 요리 다큐 프로그램 '셰프의 테이블'에 출연해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으며, 올해 3월에는 아시아 지역 음식 문화에 공헌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아이콘 어워드 아시아 2022'를 수상했다. 또한 CIA가 선정한 '지속가능한 식사에 대해 통찰력과 영향력을 갖춘 글로벌 5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풀무원USA 조길수 대표는 "글로벌 식물성 지향 식품 써밋은 전 세계 식품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식물성식품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영감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다"라며 "풀무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기업으로서 식물성 식품을 더욱 확산하고 전 세계 식물성 식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의 미국 법인 풀무원USA는 2021년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플랜트스파이어드'를 미국 시장에 론칭하고 미국 식물성 식품 사업을 본격화했다. 올해 2분기부터 식물성 대체육을 비롯한 식물성 지향 식품을 알버슨스(Albertsons), 본스(Vons), 파빌리온(Pavillions) 등 대형 슈퍼마켓 체인에도 입점하는 등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미국 식물성 식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5-01 11:58:4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창사 21주년' 현대홈쇼핑, '슈퍼H페스타' 연다

현대홈쇼핑이 31일까지 한 달 간 '슈퍼H페스타'를 진행한다. 현대홈쇼핑은 올해로 창사 21주년을 맞았다. 행사 기간 동안 ▲구매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 ▲방송 상품 3회 이상 구매하는 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 ▲특별 방송 등 다양한 행사와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31일까지는 금액 상관없이 TV홈쇼핑·현대홈쇼핑플러스샵(T커머스)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은 왕복 항공권·그랜드하얏트 제주 숙박권·렌터카 서비스 등이 포함된 '제주도 2인 여행권(6박7일)' 20명, '모바일 주유권 3만원권' 1000명 등이다. 구매 시 자동으로 응모되며, 당첨자는 6월 28일 발표한다. 행사 기간 중 TV홈쇼핑과 현대홈쇼핑플러스샵에서 5만원 이상의 상품을 3회 이상 구매하고, 총 구매금액이 40만 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테팔 퀵 스팀건' 또는 '무선 진공 쌀통(20KG)'을 증정한다. 5회 이상(결제금액 6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여행용 캐리어(20인치)' 또는 '와인 오픈 키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1일부터는 명품 전문 프로그램 '클럽노블레스' 등에서 구매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00명)', '큐티폴 디너세트(10명)' 등을 증정하는 특별 방송도 진행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창사 21주년 및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색다른 혜택을 마련했다"며 "아낌없는 고객의 응원에 감사드리며 보다 나은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01 11:58:14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올해 4년제 대학 등록금, 6곳 '인상' 8곳 '인하'...10명 중 5명 A학점 '인플레' 심각

2022년 설립구분·소재지별 전체 및 계열별 평균 등록금/교육부 제공 올해 4년제 대학생의 평균 등록금은 676만 3100원으로, 전국 194개 4년제 대학 중 97%인 188개교가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절대평가 실시 대학이 늘어나며 이른바 '학점 인플레' 현상은 여전히 이어졌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런 내용을 담아 4년제 일반대학과 교육대학 194개교 대상 '2022년 4월 대학 정보공시 분석'를 발표했다. ◆ 올해 4년제 평균 등록금 '676만3100원'…예체능·공학 입학자 늘어 올해 4년제 대학생의 평균 등록금은 676만3100원으로 지난해(674만4700원)보다 1만8400원 늘었다. 정부 정책에 따른 대학 등록금 동결 기조 속에도 등록금이 비교적 비싼 예체능·공학계열 입학 정원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4년제 일반대·교육대 194개교 중 96.9%인 188개교가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내렸다. 동결한 대학과 인하한 곳은 각각 180곳(92.7%), 8곳(4.2%)이다. 등록금을 올린 대학은 경동대, 경주대, 세한대, 영남신학대, 전주교대, 청주교대 등 6곳이다. 이에 따라 이들 대학은 대학 등록금 인하·동결 노력에 따라 참가 자격을 부여하는 국가장학금 Ⅱ유형 사업에 올해 참여할 수 없다. 대학 계열별 정원은 인문사회가 48만3403명으로, 지난해보다 5666명 줄었다. 반면, 공학계열은 37만870명으로 1219명 늘었으며, 예체능도 14만8255명으로 지난해 대비 1408명 늘어났다.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976만9500원) ▲예체능(775만6400원) ▲공학(723만7500원) ▲자연과학(682만7400원) ▲인문사회(594만8700원) 순이다. 대학별 등록금을 살펴보면, 국·공립대보다는 사립대가, 비수도권보다는 수도권 대학이 높게 책정한 것으로 집계됐다. 4년제 사립대 평균 등록금은 752만3700원으로 국·공립대 평균 등록금 419만5700원보다 332만8000원 높았다. 사립대와 국·공립대 등록금 격차는 지난해(330만100원)보다 2만원 가량 더 벌어졌다. 수도권 대학의 등록금은 평균 761만9300원, 비수도권은 평균 622만6800원이다. 입학금은 지난해보다 많이 감소했다. 올해 4년제 대학 입학금은 평균 7만2000원으로, 지난해 (17만3800원)보다 58.6% 감소했다. 입학금 폐지가 시작되기 전인 2017년 평균 입학금은 63만7000원으로, 이와 비교해 88.7% 줄었다. 올해 고3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3학년도부터는 법에 따라 모든 대학의 신입생 입학금이 폐지된다. 현재 4년제 사립대 중 입학금을 걷는 대학은 65개교다. ◆ 학생 2명 중 1명은 A학점…전임교원 강의 줄고 강사 강의 늘어 대학가에서 지속해서 지적되는 이른바 '학점 인플레이션' 현상은 지난해에도 이어졌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계속됐던 지난해 4년제 일반대·교육대 194개교 재학생 83.4%가 A나 B학점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A학점을 받은 학생은 전체의 47.9%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A·B학점 취득 비율은 전년보다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유행 전보다 11%p 이상 높았다. 2020년 B학점 이상을 취득한 학생은 87.5%로, 지난해는 이보다 4.1%p 낮아졌지만,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71.7%)보다 11.7%p 더 높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수업이 줄고 절대평가가 확대된 영향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대면 수업이 늘면서 이처럼 높은 학점을 받는 비율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0~2022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 추이(왼쪽)와 2022년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 현황(%)/교육부 제공 올해 1학기 4년제 대학의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66.1%로 지난해 1학기보다 1.0%p 감소했으며, 강사의 강의 비율은 21.4%로 같은 기간 0.4%p 상승했다. 설립 유형과 소재지별로는, 국공립대(62.7%)보다는 사립대(67.2%), 수도권(61.4%)보다는 비수도권(69.2%) 지역 대학에서 전임교원이 강의를 맡는 비율이 높았다. 높은 교육 질을 보여주는 지표인 20명 이하 소규모 강좌 비율은 38.9%로 지난해 1학기(37.6%)보다 1.3%p 높아졌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01 11:58:1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지킬 수 없는 약속이었나…흔들리는 부동산 공약

차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조가 흔들리고 있다. 집값이 들썩이면서 공약을 철회하거나 속도를 늦추고 있어서다. 서울 아파트 전경./뉴시스 차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조가 흔들리고 있다. 집값이 들썩이면서 공약을 철회하거나 속도를 늦추고 있어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신중한 접근을 시도하면서 부동산 규제 완화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집값 상승 조짐에 새 정부 부담↑ 최근 KB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11일 조사 기준)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0.21%를 기록했다. 지난 3월 0.10%보다 0.11%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 상승률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지난달 0.05%에서 이달 0.11%로 올랐다. 같은 기간 경기는 0.06%에서 0.29%, 인천은 0.07%에서 0.19%로 오름폭이 커졌다. 수도권 전체적으로도 0.06%에서 0.22%로 증가했다. 대선 이후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집값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의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당시 재건축 규제를 대폭 풀겠다고 약속하면서 시장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실제 재건축 추진 단지에선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12차 전용면적 155㎡(6층) 매물이 지난 15일 59억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지난해 4월 거래가격 55억원보다 4억원가량 올랐다. 동작구 여의도동 한양 전용 149㎡도 지난달 29일 25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가 대비 3억8000만원 상승한 것. ◆흔들리는 부동산 규제 완화 공약 문제는 집값이 심상치 않으면서 인수위가 딜레마에 빠졌다는 점이다. 당초 인수위는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통해 공급 확대를 유도하고, 집값을 안정시키겠단 방침이었다. ▲30년 이상 노후 공동주택 정밀안전진단 면제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 촉진 특별법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전면 재검토 등이 대표적 규제 완화 공약이다. 하지만 규제 완화가 집값 상승을 불러일으킬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되면서 인수위는 속도조절에 나섰다. 심지어 일부 공약은 철회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30년 이상 노후 공동주택 정밀안전진단 면제 공약은 폐기 수순을 밟는 분위기다.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도 인수위 내에서 의견이 엇갈리는 등 오락가락하고 있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전면 재검토 역시 법 개정이 필요해 보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주택 임대시장 안정 차원에서 등록 임대사업자 제도를 다시 활성화하겠단 약속도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아파트 임대사업은 다주택자들의 절세수단으로 악용돼 시장에 매물 잠김현상이 나타나는 등 집값을 자극할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인수위는 한 달이 다되도록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규제 완화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시장에 잘못된 가격 신호를 줄 수 있는 규제 완화와 공급 확대는 윤 정부의 미래 청사진에 없다"고 발언한 바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1일 "재개발·재건축 30년 정밀 안전진단 면제 공약 실현이 어려운 것 처럼 여러 공약들이 검토 과정에서 후퇴하는 경우들이 꽤 있을 것"이라며 "차기 정부라고 해서 부동산 규제를 전면적으로 완화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양희문기자 yhm@metroseoul.co.kr

2022-05-01 11:36:09 양희문 기자
기사사진
현대일렉트릭, 4월만 5000억 수주…"기술력·다양성으로 점유율 확대할것"

현대일렉트릭이 미국 넥스트에라에너지(NextEra Energy)사로부터 수주한 초고압 변압기 현대중공업그룹의 전기전자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2017년 출범 이후 월간 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지난 4월 한 달간 전력 및 배전, 솔루션 사업 등에서 총 5000억원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투자 증가와 중동 시장의 수주 회복세, 현대일렉트릭의 선제적 투자 등에 따른 것이다. 특히 현대일렉트릭은 지난 달 미국과 중동에서만 2400억원 규모의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넥스트에라에너지로부터 1600억 원 규모의 변압기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넥스트에라에너지는 에너지 발전량 기준 신재생에너지 세계 1위 기업으로, 현대일렉트릭은 115kV~525kV급 초고압 변압기를 오는 2024년부터 미국 태양광 발전소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일렉트릭은 해외 주력시장인 중동에서도 지난해 4월과 비교해 433%가 늘어난 800억원의 수주 실적을 거뒀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기존 고객들의 초고압 전력기기 발주가 잇따랐으며 유가 상승으로 투자 동력을 확보한 주변 중동 국가들로부터 발전 설비를 수주하기도 했다. 현대일렉트릭은 해외 법인 설립 및 현지 공장의 생산능력 확대 등 선제적 투자가 이 같은 호실적의 원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018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중동 법인을 설립했으며, 2020년에는 미국 애틀랜타에 판매 전담 법인을 신설했다. 또 2019년 미국 앨라배마에 위치한 변압기 공장의 생산 능력을 60% 이상 확대했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뿐 아니라 신흥 시장에서도 친환경 발전 설비에 대한 투자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일렉트릭은 올 들어 4월 말까지 전년 대비 88% 늘어난 총 1조 3748억원을 수주하며, 연간 수주 목표인 2조 933억원의 65%를 달성했다.

2022-05-01 11:27:0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아이오닉5·EV6' 흥행 돌풍에도 웃지 못하는 현대차·기아

현대차-기아 양재동 사옥. 현대자동차그룹이 출시 전기차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종 사태 장기화와 전기차 체질개선에 따른 노동조합의 갈등으로 실적개선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와 EV6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1분기 글로절 친환경차 시장서 10만대를 넘어서는 판매기록을 세웠다.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수출은 총 11만125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6538대 대비 28.6% 증가했다. 현대차가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5만677대를 수출했고, 기아는 39.0% 늘어난 5만5175대를 기록했다. 두 브랜드 모두 5만대 이상의 친환경차를 수출했다. 1분기 친환경차 수출이 10만대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는 유럽과 북미 시장은 물론 최근에는 인도와 대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도에서 아이오닉 5의 인기도 예사롭지 않다. 지난 3월 31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북부 JI엑스포에서 열린 '2022 IIMS 모터쇼'에서 아이오닉5가 처음 공개된 이후 사전 계약 대수가 지난달 27일 기준 1587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총 693대의 전기차가 팔린 것을 고려하면 2배가 넘는 수치다. 아이오닉5는 아세안에서 생산하는 첫 전기차로, 지난 3월 준공된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22일 아이오닉5의 가격을 공개하고, 정식계약에도 돌입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통해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아이오닉5. 인도네시아 시장은 일본차 브랜드의 점유율이 95%에 이르지만 지난해 판매한 전기차 693대 중 87%가 현대차의 아이오닉과 코나일 정도로 전기차 점유율은 현대차가 압도적으로 앞서있다. 기아 EV6는 대만 시장서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기아가 지난 3월 대만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EV6의 온라인 사전예약 접수를 진행, 1차 사전 예약 물량 300대가 매진됐다. 사전 예약자의 과반이 최고 트림인 GT-라인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롱레인지 트림은 30%가량을 차지했다. 다만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의 글로벌 상승에 마냥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과 노사 갈등 등 각종 악재가 찬물을 끼얹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신차 출고 지연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전기차 돌풍을 이끌었던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는 지금 계약해도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 지난해 4월 출시된 아이오닉 5의 경우 사전 계약한 소비자들 중 일부는 아직도 차를 받지 못하고 있다. 올해도 반도체 수급난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신차 출고 문제는 단기간 해결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기아의 신차를 인도 받기 위해서는 길게는 1년 6개월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구 전무는 "지난해 반도체 수급 차질로 판매가 원활하지 못한 영향으로 대기 수요가 지속되면서 자동차 산업 전반 수요 자체는 견조할 전망"이라며 "3월 말 기준 국내 미출고 물량은 52만대로 전분기 대비 29%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정상화 속도에 따라 판매성장이 회복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내다봤다. 문제는 노사 갈등이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지만 노조와 갈등을 악화되는 분위기다. 현대차그룹내 노동조합은 올해 공동의제 '5대 핵심 요구안'을 선정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올해 현대차그룹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험난한 과정을 거칠 것으로 우려된다. 이들은 올해 공동 투쟁 5대 핵심 요구안으로 ▲기본급 16만52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호봉제도 개선 및 이중임금제 폐지 ▲신규인원 충원 요구 및 정년연장 요구 ▲고용안정 관련 요구 ▲해고자 원직 복직 및 가압류 철회 요구 등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 임단협에서는 신규인원 충원과 미래차 산업 전환기 고용안정 요구 등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차량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인력이 감소하고 있지만 노조는 인력 충원과 국내 신공장 건설 등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내연기관 차량이 전기차로 전환될 경우 차량 생산을 위해 필요한 부품 수는 50%, 고용은 30~40%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국내 공장 건설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노조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목적기반자동차(PBV) 관련 신공장 건설을 요구하면서도 조합원 고용이 우선되지 않는 신공장 건설은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히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 유럽 등 전기차 판매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생산거점에서 전기차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오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앨라배마 공장에서 제네시스 GV70 전기차 모델과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생산에 들어간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미국에 생산 설비 확충을 위해 74억 달러(약 9조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은 상태다. 노조는 사측의 해외 공장 건설을 반대해 왔다. 올해 양사 모두 강성으로 분류되는 지부장이 임단협을 이끄는데다 그룹사가 공동 투쟁을 예고하면서 향후 사측과 합의점을 찾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2-05-01 11:25:0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홀딩스-한전, 수소·암모니아 사업 협업…"수소경제 인프라 초석 다진다"

최현근 한국전력 전략혁신본부장(왼쪽부터),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4월 29일 '수소·암모니아 사업협력 파트너십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와 한국전력공사가 수소 사업에 협력하고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포스코홀딩스는 한전과 지난달 29일 '수소·암모니아 사업협력 파트너십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국내외 그린·블루수소 생산 프로젝트 공동개발 및 투자 ▲수소 ·암모니아 공급 유연성 확보를 위한 물량교환(SWAP) ▲수소·암모니아 혼소(혼합연소) 발전 및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개발 등 3가지 분야에서 협력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국내 최대 수소 수요처인 양사는 그간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국내외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 및 공동 투자 등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수소·암모니아 물량교환으로 외부 여건에 따른 위험을 줄이고 상호 보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사업환경 변화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기존의 석탄 및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에 수소·암모니아를 혼합 원료로 사용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혼소 발전기술 개발과 CCUS 기술 고도화 등에 대해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아울러 향후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한전과 함께 오는 2027년 청정 수소·암모니아 도입을 목표로 사우디아라비아, 칠레 등 해외 블루·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 공동개발 및 투자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수소는 새로운 미래 소재로서 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 철강'의 중요한 원재료가 될 뿐 아니라 '탄소 제로'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필수 청정에너지원"이라면서 "포스코그룹은 수소 사업을 또 하나의 핵심 사업 축으로 삼고 국내 최대 수소 공급자이자 수요처가 될 한전과 협력해 수소경제 인프라의 초석을 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상호 논의를 진전시키고 실제 사업으로까지 연결해 양사가 우리나라 수소 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5-01 11:18:3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