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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100일] 112 최초 신고자, "비통하고 분노...이태원은 각본없는 자유로운 무대였다"

10·29 이태원 참사 당일 이태원 일대 인파 집중의 위험성을 예견하고 112에 최초로 신고했던 시민이 5일 "159명의 희생자들의 억울함이 독립조사 기구 설치로 해소될 수 있길 기원한다"며 추모했다. 신고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10·29 이태원 참사 100일을 맞아 열린 추모제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고자는 "저는 이태원에서 태어나 현재는 이태원 상인이며 대한민국에서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엄마이고 참사 당일 오후 6시 34분에 112에 전화드린 최초 신고자"라고 소개했다. 신고자는 "저는 그날 기쁜 마음으로 저희 딸과 남편을 이태원에 오라하고 흥분된 기분으로 같이 이태원 거리를 걷기 시작했다. 이태원 할로윈 축제는 누군가의 자본으로 인위적으로 기획된 축제가 아닌, 청년들의 순수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거리축제"라며 "20개국 이상의 외국인들과 13만 인파가 올 정도로 젊은 친구들의 축제다. 얼굴의 그림 하나 그려도 그날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날"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얼굴에 아무것도 그리지 않아도 멋진 의상을 입은 젊은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청년의 생동감과 꿈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할로윈은 스스로 주인공이 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중학생 딸에게 보여주고 뿌듯해 했다. 저처럼 자녀와 함께 온 사람도 많았다. 각본없는 자유로운 무대였고 청년의 노력과 꿈이 있는 곳이었다"고 부연했다. 신고자는 "늦은 밤 설거지를 하며 이태원 참사가 일어났단 소식을 듣고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 이쁘고 잘생긴 청년들이 그곳에서 왜 그런 고통을 당해야 했을까. 13만 인파를 막아줄 혼잡경비는 왜 오지 않았을까 의문이 떠나지 않는다"며 "고귀한 159명의 소중한 자녀들이 국가의 무관심과 안일한 대처로 다시는 가족들 품에 갈 수 없다는 것이 비통하다"고 밝혔다. 이어 "참사 이후 본인 실적을 위해 청년들을 마약을 하는 무질서한 청년들로 둔갑시키려했던 어른들의 이기심을 봤다. 마르지 않는 눈물과 분노가 군중 사이 끼었던 기억 때문인 줄 알고 트라우마 상담을 몇번 받으며 엉엉 울었지만 치유되지 않았다. 저의 분노는 희생자들이 받아야 하는 사과를 받지 못하는 상황과 국가 책임자들의 반성없는 핑계와 뻔뻔함이 이유였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칼바람이 치는 이태원 녹사평 분향소에 희생자들의 부모님이 계시는 모습과 2차 가해를 참아내는 모습을 볼 때면, 무능함에 분노가 끌어올랐다"며 "100일간 누구보다 소중한 삶을 살고 간 159명의 희생자들의 억울함이 독립조사기구 설치로 해소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3-02-05 13:35:2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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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서 위상 떨어진 한국…中 수입시장 점유율 20여년만에 최저치

중국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이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한국의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이 계속 하락하면서 200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한국의 대(對)중국 수출이 '쇼크' 수준으로 부진한 반도체 뿐만 아니라 주력 품목 대부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은 작년 7.5%로 집계됐다. 2년 연속 하락하면서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2001년 이후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한국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는 일본을 제치고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지만 최근 2년 연속 대만에 뒤쳐지며 2위에 머물렀다. 특히 팬데믹 기간 동안 점유율 하락폭이 가팔라졌다. 최근 3년간 한국의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 하락폭은 1.9%포인트(p)로 무역분쟁 중인 미국(-1.3%p)보다도 크다. 작년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 증가율은 -4.4%에 그쳤다. 국제금융센터 이치훈 신흥경제부장은 "지난 2021년까지 5년간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 연평균 증가율은 6.5%로 중국의 전체 수출 증가와 동조하는 현상이 매우 뚜렷했다"며 "반면 작년은 중국의 전체 수출 증가율 7.0%를 크게 밑돌면서 중국과의 동조화 현상이 소멸될 조짐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수출 1위인 반도체가 플러스(+)는 유지했지만 증가율이 2021년 22.9%에서 2022년 3.7%로 크게 둔화됐다. 나머지 주력 품목 14개 가운데서도 평판 디스플레이 등 11개가 수출이 줄었다. 한국의 대중 수출이 부진한 이유는 복합적이다. 가시적으로는 중국의 경기 둔화로 수요가 줄었다고 보겠지만 그보다는 중국제품의 경쟁력이 개선되면서 자체 조달 등으로 한국 수입 수요를 빠르게 대체한 것이 더 크게 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전체 수출에서 외자기업 비중은 최근 10년 연속 하락해 역대 최저치인 31.5%를 기록했다. 중국기업의 외자기업 대체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중국제조 2025'가 본격화된 이후인 최근 5년간 외자기업의 수출 감소가 가속화됐다. 작년 우리나라의 10대 수출 품목 중 6대 품목이 중국과 중복되고, 이들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3.2%로 높았다. 이 부장은 "향후 중국시장의 확보 여부가 한국 경제의 중장기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다"며 "서비스업 등으로 진출 분야를 확대하는 잠재력이 큰 아세안을 중심으로 신시장을 개척하려는 노력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22.8%로 집계됐다. 2021년 25.3%에서 하락폭이 커지면서 1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특히 지난달에는 대중국 수출 비중이 19.8%로 20%를 밑돌았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지난달 한 달 수치지만 대중국 수출 비중이 20%를 하회한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이라며 "대중국 혹은 대중화권 수출 비중 하락이 단순히 한 해에 그치는 현상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2023-02-05 13:33: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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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실적 반등 시작 '아모레퍼시픽'…中 수요 회복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발표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중국 시장 내 수료 회복으로 실적 반등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00원(-0.93%) 하락한 14만9600원에 장을 마쳤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말(10월 28일) 종가 기준 8만6800원까지 주가가 내려가기도 했으나, 이후 72% 넘게 주가가 급등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879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줄었으나, 영업이익이 123%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 평균치)를 32% 웃돌았다. 증권가는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법인 효율화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은 체질 개선에 집중했다"라며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 비효율 매장 철수, 유통 재고 축소 등에 따라 중국 매출은 35% 감소했으나, 흑자전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작년 4분기 수익성 개선은 2021년 효율화 원년의 결과"라며 "올해는 한국·중국·미국·일본 전지역 및 핵심 채널에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하나증권과 메리츠증권이 20만원으로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책정했다. 하나증권은 기존 14만원에서 20만원으로 목표주가를 42%, 메리츠증권은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17% 올려 잡았다. 이어 한국·신한투자증권 18만원, 키움증권 17만2000원, DB금융투자 16만원, 현대차증권 15만원 등의 순이다. 중국 시장 내 수요는 올해 1분기 말에서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춘절 이후 확진자수가 피크아웃(하락 전환)하는 분위기가 감지돼 리오프닝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부터 설화수 브랜드 리뉴얼 효과가 실적으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니스프리의 경우 상반기 내 중국 매장을 대부분 정리하면서 이커머스 매출 집중도를 더 키워나갈 전망이다. 현재 이니스프리의 중국 내 이커머스 매출 비중은 80% 이상으로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면세 매출을 고려했을 때 상반기까지 매출 흐름을 보수적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DB금융투자는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내렸다. 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면세 매출이 3분기 대비 회복한 것은 다행스러우나, 올해 1분기 면세 기대치는 낮춰야 할 필요가 있다"며 "12월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된 면세업계 정책 변경으로 수요가 상당히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여러 대내외 환경으로 인해 고마진 면세, 온라인 채널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워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2023-02-05 13:30:2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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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윤 변호사의 알기 쉬운 재건축 법률] "신탁으로 위탁자 지위 3자에게 이전해도 재산세는 실소유주가 내야"...상고심 결과 주목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 납세의무자는 과세기준일 현재 '재산을 사실상 소유하고 있는 자'이다(지방세법 제107조 제1항, 종합부동산세법 제7조 제1항). 한편, 지방세법 등은 신탁법에 따라 수탁자 명의로 등기된 부동산의 경우,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 납세의무자는 '위탁자'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지방세법 제107조 제2항 제5호, 종합부동산세법 제7조 제2항). 부동산을 신탁해 수탁자 앞으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치게 되면 그 소유권은 대내외적으로 수탁자에게 완전히 이전되고, 위탁자와의 내부관계에서조차 위탁자에게 유보되는 것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방세법은 위탁자가 신탁재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위탁자에게 재산세 납부의무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위탁자들이 소유 부동산에 관해 수탁자들과 신탁계약을 체결한 다음, 제3자들에게 신탁계약상 위탁자지위를 이전하고 신탁원부 변경등기까지 마쳤음에도, 과세관청이 제3자들이 아닌 기존 위탁자들에 대해 재산세 부과처분을 한 사건이 있었다. 이에 기존 위탁자들은 위 부과처분이 위법하다며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서울고등법원은 위 부과처분이 적법하다고 판단해, 기존 위탁자들의 청구를 기각했다(서울고등법원 2022. 11. 24. 선고 2022누37976 판결). 우선, 법원은 위와 같은 신탁계약은 무효이기 때문에, 기존 위탁자들은 지방세법 제107조 제1항에 따라 '이 사건 부동산을 사실상 소유하고 있는자'에 해당해, 재산세를 납부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 신탁계약상 수탁자는 부동산 명의만 보유할 뿐, 부동산에 관한 어떠한 처분 및 권한도 갖지 못했는데, 법원은 이는 명의신탁 또는 수동신탁으로서 신탁법상 신탁이라고 할 수 없어 무효라고 봤다. 또한 법원은, 기존 위탁자들과 수탁자가 부부관계거나 친인척관계라는 점, 신탁계약 체결 직후 위탁자지위 이전계약을 체결한 점 등에서, 이 사건 신탁계약은 오로지 종합부동산세 등을 회피하기 위한 것으로 탈법행위를 목적으로 한 신탁에 해당해 신탁법 제5조에 따라 무효라고 봤다. 법원은 위 신탁계약이 유효라고 가정하더라도, 결론은 같다고도 판시했다. 위탁자 지위이전계약은 오로지 조세회피 목적으로 형식상으로만 위탁자지위를 이전한 가장행위이므로, 명의가 아닌 실질에 따라, 기존 위탁자들이 지방세법 제107조 제2항 제5호의 '위탁자'에 해당해, 재산세 납세의무를 부담한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 법원은 ▲제2의 위탁자들이 기존 위탁자법인의 대표자와 가족 내지 친인척관계에 있다는 점 ▲위탁자지위 이전의 대가가 10만원에 불과하고 기존 위탁자들이 언제든지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는 점 ▲기존 위탁자들이 부동산 수익을 계속 향유하고, 제2의 위탁자들은 위탁자 지위를 양수할 만한 어떠한 경제적 이유도 없었다는 점 등을 이유로 했다. 다만 이와 달리 위 사건의 제1심인 서울행정법원은 제2의 위탁자들이 재산세 납세의무자라고 판단했다. 이 사건 신탁계약에서 수탁자에게 부동산의 처분, 관리권한을 부여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는 신탁행위로 수탁자의 권한을 제한한 것에 불과해 위 신탁계약은 유효한 점, 조세법률주의원칙상 납세의무자를 누구로 인정할 것인지는 법문내용대로 객관적 기준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는 점 등을 이유로 했다(서울행정법원 2022. 2. 11. 선고 2021구단71109 판결). 위 사건은 기존 위탁자들의 상고로 현재 대법원에서 진행 중인 바, 서울고등법원의 위 판단이 그대로 유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3-02-05 13:27:5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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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KT, 특성화고·마이스터고 AI 인재양성 나선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지난 2일 오후 3시 KT 광화문 사옥에서 주식회사 케이티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AI 전문인재 양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한민국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형 직업교육 체제 구축과 인공지능 분야 전문기술인재 양성 등 양 기관이 보유한 경험과 자원을 공유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서울시교육청과 KT는 ▲학교 교육과정에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 교육 및 시험 도입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 발굴 및 고교학점제(학교밖 교육) 협력 ▲AI 교수 학습방법 공동 연구 및 개발 ▲AI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AICE는 KT가 개발한 인공지능 활용 역량 향상 교육 및 검증 시험(AI 자격증)이다. 특히 광운인공지능고, 서울로봇고 등 인공지능고 10교를 중심으로 AICE 교육 등을 우선 도입해 적용하고, 전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소프트웨어학과 중심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서 미래형 직업교육 기반 조성 및 인공지능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 특성화고 미래 교육 발전 방안'을 발표하고, 2020년부터 연차적으로 인공지능고등학교 10교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 학생들에게 인공지능 분야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습 공간을 학교 밖까지 확대해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산업사회의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는 디지털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05 13:24: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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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건소 비대면 서비스 구축해야

코로나19 장기화와 만성질환 관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내 보건소에 비대면 서비스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5일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에 따르면, 이달 발간된 '건강정책동향 제55호'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위기 때 보건소는 감염병 대응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반면, 폭발적으로 증가한 코로나19 대응 업무로 보건소에서 수행하던 기존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관리 등의 사업은 대다수 중단됐다"면서 "재난적인 감염병 대유행으로 인한 서비스 접근의 시공간적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소는 디지털 전환 사회에 발맞춰 비대면 방식으로 지역보건 서비스의 영역을 확장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재단이 지난 2021년 6월29일~7월6일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257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보건소 이용자 가운데 절반(45.3%)가량이 코로나19로 보건 서비스 이용 중단을 경험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2021년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진료받은 환자는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과 비교해 14.2% 폭증했다. 재단은 2021~2022년 벌인 '서울시 온라인 보건소 구축 방안' 연구에 의하면,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서울시민의 요구가 컸다고 밝혔다. 1차연도(2021년) 연구에서 만 19세 이상, 69세 이하 서울시민 7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7.5%가 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받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연구진은 보건소 업무와 지역보건의료기관의 기능·인력 및 체계 개선 방안 관련 선행 연구를 토대로 ▲대상자별 건강증진 ▲만성질환 예방관리 ▲정신건강증진 ▲감염병 예방관리 ▲환경 보건 ▲건강 친화적 환경 조성 및 연계 협력체계 구축 등을 온라인 보건소에서 수행 가능한 업무로 도출했다. 연구진은 "실효성 있는 온라인 보건소의 운영을 위해서는 정확한 수요자 건강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정보 생산·제공 및 질 관리, 지역주민의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 증진과 디지털 형평성을 고려한 자원 연계 방안이 함께 모색돼야 할 것"이라면서 "또한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려면 이용자 건강 정보에 대한 중앙정부와 서울시, 자치구 보건소, 의료기관과의 정보공유가 필수적이고, 비대면과 대면 서비스의 상호 연계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의료기관과의 협력관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3-02-05 13:24: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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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 "부동산 시장 디지털 전환 집중할 것"

"부동산 시장도 디지털 전환에 집중해야 합니다." 김 정수 스위트스팟 대표의 말이다. 스위트스팟은 스위트스팟은 상업용 건물의 유휴 공간에 팝업스토어를 설치할 수 있는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는 아케이드 상품기획 컨설팅 및 임대 대행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리테일 프롭테크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스위트스팟이 최근 9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알토스벤처스, 시그나이트파트너스, 한화투자증권, 우미건설, 하나증권, ES인베스터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스위트스팟은 이번 투자금을 ▲상업용 부동산 라이브러리 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 ▲리테일 자산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 등에 집중 투자해 리테일 프롭테크 기업으로 입지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리테일 부동산 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집중하고 있는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를 만났다. 김 대표는 "스위트스팟은 기존 리테일 공간에 컨텐츠를 입히고, 이를 알리는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공간 및 상권을 알리는데에 집중한다"며 "설립 이후 축적된 테넌트(점포) 및 팝업스토어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상업용 부동산 라이브러리 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 상업용 부동산 자산 및 시설 관리, 상업용 부동산 매입 매각 자문, 리테일 자산관리 SaaS 개발 등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위트스팟은 이 과정에서 수익이 발생했다. 쉽게 말해 중개 역할에서의 수익이다. 팝업의 경우 매출 연동 입점 수수료, 장기임대차의 경우 중개수수료가 발생했다. 스위트스팟은 지난해 코로나19(COVID-19) 발생 전 매출 수준을 넘어 연평균 300% 이상 성장했다. 2021년 하반기에는 손익분기점(BEP)를 돌파했다. 김 대표는 "디지털 마케팅에 집중하는 이유는 좋은 콘텐츠를 공간에 입히는 것을 넘어 그 콘텐츠가 바이럴이 되고, 스위트스팟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며 "고객사, 테넌트 등에서 해당 콘텐츠의 마케팅까지 제공하는 부분에 메리트를 느끼기 때문에 디지털 마케팅 쪽의 역할과 비중을 계속 키우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스위트스팟과 앞서 내용을 협업하고 싶다면 콘텐츠와 장소를 기획하고 있는 기업이 직접 스위트스팟 쪽으로 의뢰를 해야 한다. 스위트 스팟에는 다양한 기업들이 의뢰를 한 사레가 있다. 실제로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는 시점. 실제로 작게는 5~10평의 콘텐츠 입점에 대해서 업무를 의뢰 받은 적이 있다. 성수낙낙, 대구삼성생명 빌딩 등 리테일 기준 최대 1만평 공간에 대한 임대차 업무도 진행했다. 단순 중개만을 원하는 공간주도 있고, 공간 기획·컨셉·상환경 같은 공간 구성을 위한 제반업무까지 의뢰하는 공간주도 있다. 고객의 상황과 니즈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공간 사이즈 와 상관없이 적합한 콘텐츠를 채우기 위한 업무도 진행하죠. 팝업스토어는 누적 중인 매출 DB를 활용하며, 장기임대차의 경우 온라인상 수집 가능한 데이터(평점, 검색량, 고객군 : 남·여 성비, 연령대)를 빅데이터화 해서 각 공간을 적합한 컨텐츠로 채우는 역할을 합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를 상업용 부동산 라이브러리 시스템이라고 칭한다. 투자를 통해 해당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같은 과정은 상권 창출에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리테일 공간은 해당상권, 유동인구, 상주인구와 적합한 컨텐츠가 만날 때 고객들이 반응하고 매출이 창출 됩니다.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좋은 상권은 이런 요소들이 결합된 것인데 스위트스팟은 상권 창출에 기여합니다." 스위트스팟은 부동산 분야의 새로운 모델이다. 그는 "스위트스팟의 사업분야는 리테일인데, 리테일은 부동산이랑 연결된 비즈니스이죠.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 분야와 접점이 많고, 공간주들의 경우 대부분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임대인이거나 대형 유통사"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산업을 혁신하고자 하는 기업이 모두 경쟁자이죠. 스위트스팟만의 강점은 '임차인 정보'에만 집중한다는 거죠." 스위트스팟은 팝업스토어 중개 서비스로 현재 등록된 공간만 400여곳. 지금까지 진행한 팝업스토어만 7000여개 이상이다. 여기에 검색 엔진에 공개된 데이터, 공공 데이터 등 다양한 경로로 이용자 평점, 연령·성별 고객 비중 등의 리테일 점포 데이터를 수집했다. 실제 스위트스팟은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대형 아케이트 임대 대행과 MD컨설팅 프로젝트로는 서울스퀘어, 안녕인사동, 여의도 파이낸스타워,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성수낙낙, 신도림 쉐라톤 디큐브시티, 용산 아모레퍼시픽 등을 꼽을 수 있죠. 2019년부터 매년 평균 9곳에 유명한 점포들을 큐레이션하고 입점시켜 공간 및 상권 흥행에 성공했습니다.가장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성수낙낙과 신도림스페이스K(구.신도림 디큐브시티) 임대대행건입니다." 스위트스팟은 파타고니아, TWG, 버거보이 등 주요 테넌트를 유치해 성수 권역을 넓히는데에 일조한 바 있다. 지식산업센터 직장인을 타겟할 수 있는 코딩 아카데미 '엘리스'를 유치해 배후상권을 잘 활용한 임차로 용역기간 내 100% 임대를 완료했다. 업계에서 화제가 되었던 신도림 쉐라톤 호텔의 오피스 용도 변경건의 리테일 시설 임대용역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오피스 상권에 맞는 운동시설인 '버핏서울'과 호텔웨딩 보다 트렌디한 '더 세인트'를 빠르게 임대 완료했죠. 이중 '버핏서울'의 경우 오픈 한달 전부터 목표 회원수를 초과 달성하는 인기와 매출을 얻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 이후 '버핏서울'과는 전속 임차대행 계약을 통해 향후 출점 계획을 활발히 논의하고 있습니다." 스위트스팟은 ESG의 일환으로 신유통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커머스에 비교했을 때 아직 리테일 시장에서 DB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사례들은 매우 드물다"며 "우리 공간과 기술개발을 통해서 누적 중인 DB를 기반으로 상권을 창출하고 리테일 공간을 관리하는 프롭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02-05 13:14:1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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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WTCR 우승 챔피언·엔지니어 만남…"양산차 기술력 덕분"

"2022년 월드투어링카컵(WTCR) 우승은 현대차의 양산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뤄냈다." 현대 모터스포츠 법인(HMSG)과 손잡은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은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인 'WTCR'에서 현대차의 서킷 경주차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로 참여했고, 드라이버와 팀 부문을 모두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다. WTCR은 프로 레이싱팀이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해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양산차 기술이 대회 결과에 많은 영향을 준다. 앞서 이 팀의 가브리엘 타퀴니,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가 각각 2018년과 2019년 현대차의 경주차 i30 N TCR로 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차지했지만, 팀과 드라이버 부문에서 더블 챔피언에 오른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미켈 아즈코나 선수가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는 등 세계 자동차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1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사옥에서 WTCR 우승을 기록한 드라이버와 엔지니어를 만나 우승 비결과 앞으로의 목표를 들어봤다. WTCR에서 좋은 성적을 내려면 양산차의 뛰어난 성능이 필수적이다. 선수들은 현대차가 WTCR에 선보인 고성능 브랜드 N 차량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했다. 현대차는 2017년 i30 N을 시작으로 벨러스터, 엘란트라, 코나의 N 모델을 출시했다. 2018년 초대 WTCR 챔피언으로 등극한 가브리엘 타퀴니는 "대회에서 우승하는 레이싱카를 만드려면 양산차의 기술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i30 N, 엘란트라 N은 출력이 굉장히 빠르고 주행감이 날렵하다"며 "직접 차를 경험하면 현대의 양산차 기술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드라이버 부문에서 우승한 미켈 아즈코나는 "지난해는 저에게 현대차와 첫 번째 시즌이었는데 우승을 해 너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현대차와 좋은 기록을 많이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완성차 업계가 모터스포츠의 대회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차량의 기술력은 물론 향후 양산차의 상품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소비자들에게 신뢰도를 쌓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박준우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는 "한국에서 가장 큰 브랜드인 현대차가 아니면 고성능차를 누가 만들 수 있을까 싶다"며 "신기술을 적용해 만들어낸 자동차가 세상을 놀라게 하고 한국 사람들이 더 자신감을 갖게 만드는 역할은 현대차가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N 브랜드의 기술 개발을 통해 운전의 즐거움을 만들어온 현대차는 전동화 시대를 맞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전기차 레이싱은 기존에 사용하던 자동차와 주행 전략을 모두 바꿔야 하는 까다로운 도전이다. 그럼에도 현대차 모터스포츠 구성원들은 도전 자체를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틸 바텐베르크 N브랜드 모터스포츠 사업부장은 "향후 모터스포츠 대회는 하이브리드라 전기차로 전황되고 있지만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빠른 주행이 가능한 차가 없다는 것이 문제"라며 "이는 기계와 인간의 교류, 즉 감정의 부재 때문에 발생한다고 본다. 이러한 주행의 감정을 전기차에도 구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즈코나는 "드라이버 관점에서 봤을 때 레이싱 대회에서 기존 자동차와 전기차의 차이는 바로 파워"라며 "내연기관차는 전륜 구동으로 마력이 560에 달하지만, 전기차는 후륜구동으로 마력이 380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ETCR과 WTCR의 차이는 앞으로 1∼2년 사이 드러날텐데 이에 따라 드라이빙 스타일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며 "내연기관차와 달리 전기차는 경험이 적지만 이런 도전도 굉장히 즐겁다고 생각한다. 전기차를 기반으로 승리를 거둘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2021년 벨로스터N ETCR을 공개하고 순수 전기차 모터스포츠 대회인 '퓨어 ETCR'에 출전한 바 있다. 현대차는 모터스포츠 불모지인 한국 출신 드라이버들도 발굴해 해외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지하 N브랜드 모터스포츠 사업부 팀장은 "한국인 주니어 드라이버를 선발해 올해부터 유럽 무대에 진출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며 "타퀴니 매니저 등이 양성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데 이르면 올해 5월부터 활동하는 선수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5 13:14: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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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K9 등 신차 출고 장기화 조짐…기아 광명 1공장 생산 일시 중단

기아가 에어백 충돌 센서 부품 부족으로 경기 광명에 있는 광명 오토랜드 1공장(구 소하리공장)의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지난 3일 회의를 열고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광명 오토랜드 1공장 생산라인을 멈추기로 했다. 사이드 임팩트 센서 부품 재고가 오는 6일 전량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사이드 임팩트 센서는 충격 시 사이드 에어백을 작동시키는 부품이다. 기아가 공급받는 사이드 임팩트 센서에는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NXP가 말레이시아에서 생산하는 반도체가 들어간다. 하지만 최근 NXP 말레이시아 웨이퍼에 반도체 회로를 그려 넣는 '포토공정' 설비에 이상이 생기면서 공급이 차질을 빚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NXP 반도체를 받아 사이드 임팩트 센서를 생산하는 중국 업체도 제품 공급을 멈춘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광명 오토랜드 1공장 일시 휴업으로 생산 차질을 빚는 차량은 하루 약 400대에 이른다. 기아 노사는 오는 14일 이후 사이드 임팩트 센서 부품 공급이 일부 재개되면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다만 예상과 달리 공급 차질이 장기화하면 신차 출고기간도 다시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NXP 반도체를 사용하는 사이드 임팩트 센서를 사용하는 차종은 기아의 카니발·쏘렌토·EV6, 현대차의 아이오닉5·GV80·GV60·G80·G70 등이다.

2023-02-05 13:13: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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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새해에도 '치킨대학 착한기부' 이어가

최근 전기·가스비 등 공공요금이 폭등하면서 '난방비 쇼크'에 취약계층 대상 사회복지시설들이 운영비 부담을 느끼고 있다. 복지재단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따르면 올해 자원봉사자는 지난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고물가로 인해 불경기가 지속되며 최근 현장 봉사 및 복지시설 후원이 감소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는 이러한 기부 한파에도 지난 1월 한달간 대표 사회공헌활동 '치킨대학 착한기부'를 통해 1400만원 상당 치킨을 치킨대학 인근 복지시설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BBQ는 지난 2일 경기도 군포 소재 꽃가람노인전문요양원, 1일 광주시 샘솟는아동복지센터 및 이천시 청미노인복지관 무료급식소에 치킨 100마리를 전달했다. BBQ는 지난달 4일 화성시 아동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안산시 장애인복지관 및 이천시 장애인 재활근로작업장 등 총 10곳을 방문했다. 현재까지 전달한 치킨은 700마리에 달한다. 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은 "이천 치킨대학 설립 당시부터 패밀리들이 교육 과정 중 조리한 치킨을 인근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나눠온 '치킨대학 착한기부'는 프랜차이즈 교육 사업과 사회공헌을 결합한 BBQ만의 지역나눔활동"이라며 "앞으로도 BBQ는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앞장서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2-05 12:57: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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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앞두고 이너뷰티 음료에 관심 높아져

입춘이 지나고 어느덧 봄을 기다리는 가운데, 피부 미용을 위한 음료 제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겨울 동안 건조한 실내 공기와 찬 바람에 시달린 피부의 재생을 위해 화장품을 바르는 데서 더 나아가 간편히 마실 수 있는 음료로 몸 속부터 관리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식음료 업계는 수분 공급과 함께 피부 미용에도 도움을 주는 제품들을 선보여 '이너뷰티' 실천에 나선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는 물 대신 맛있게 수분을 보충하면서 영양도 챙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이뇨작용을 강조하는 일부 차들은 수분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오히려 역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반면, 보리차는 체내 수분을 지켜주는 보수성이 뛰어나 현미차와 함께 물을 대신할 수 있는 차로 꼽힌다. 검정보리는 2012년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세계 최초로 육종에 성공한 프리미엄 보리 품종으로 일반 보리보다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4배 정도 함유하고 식이섬유가 1.5배 많은 것이 특징이다. 보리에 다량 함유된 베타글루칸은 3대 천연보습제로 알려진 성분으로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랙보리는 100% 국내산 검정보리로 제조돼 카페인과 설탕이 없고 갈증해소, 체내 흡수가 좋아 누구나 물 대용으로 편하게 마실 수 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 콜라겐 10000'은 콜라겐과 밀크세라마이드 성분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음료다. 레몬소다맛이 나는 액상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으로 콜라겐 특유의 텁텁한 맛을 줄여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이 제품에는 체내 흡수율이 높은 저분자 피쉬콜라겐 1만mg과 피부보호용 조성물로 특허받은 우유 추출 밀크세라마이드 600mg가 담겨 있다. 또한 비타민C를 1일 권장 섭취량 수준인 100㎎ 담고, 비오틴까지 추가했다. 종근당건강은 피부미용과 붓기 관리에 좋은 원료를 담은 저칼로리 자몽맛 스파클링 음료 '올앳미 V 스파클링'을 선보였다. 톡 쏘는 스파클링에 새콤달콤한 자몽 특유의 맛과 향을 살렸으며,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를 활용해 350ml에 9kcal로 칼로리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저분자피쉬콜라겐 100mg이 함유돼 피부보습 및 피부탄력 등 피부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콜라겐 결합조직 형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 진피의 주요 보습성분인 히알루론산, 콜라겐을 묶어주는 탄성 단백질 엘라스틴 등 다양한 부원료도 들어있다. 경남제약에서 판매중인 음료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도 인기다. 해당 제품은 출시 3개월 만에 330만포 이상이 팔린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를 음료 버전으로 재탄생시킨 것으로 한 병당 비타민 C 150mg, 저분자 피쉬콜라겐 펩타이드 500mg에 히알루론산을 더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2-05 12:52: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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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장외 투쟁' 민주에…與 "오직 '재명 수호'·'방탄 호소'"

국민의힘은 5일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숭례문 인근에서 대대적인 장외 투쟁을 강행한 데 대해 "진실은 장외 투쟁 방탄으로 막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자 '정치 탄압'이라며 장외 투쟁에 나선 것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경고한 것이다. 양금희 당 수석대변인은 5일 브리핑을 통해 "국회를 박차고 나간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기'를 부르짖었다. 그토록 위기가 걱정됐다면 길거리에서 투쟁과 규탄을 외칠 것이 아니라, 국회 논의의 장에서 산적한 현안에 머리를 맞댔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장외 투쟁에 나선 데 대해 양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정부 출범 1년도 되지 않아 압도적인 의석수를 가진 거대 야당이 거리로 나갔다. 출범 이후 첫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부터 탄핵을 경고했고, 일부 의원은 대통령 퇴진 집회에 참석해 선동했던 민주당 전례를 봤을 때, 장외 투쟁은 일면 예견되었기에 새삼스럽지도 않다"면서도 "민주당 당 대표 한 사람으로 인해 치러야 할 국가적·사회적 혼란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했다. 이 대표가 연루된 범죄 의혹에 방어하는 차원에서 민주당이 나선 데 대해서도 양 수석대변인은 "오직 '재명 수호', '방탄 호소'를 위해서 국회를 내팽개친 채 거리를 선택한 것임을 국민께서 모를 리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를 향해서도 양 수석대변인은 "본인에게 제기된 범죄 의혹이 억울하다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면 되는 것"이라며 "개인 비리에 민주주의 훼손을 비판하며 가당찮게 민주주의 수호를 외치고, 검찰의 영장에 대해 국민의 위협이라 주장하는 이 대표의 변함없는 인식은 실소를 넘어 이제 분노가 치민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가 국민 앞에 해야 할 책임은 '진실함'"이라며 "연일 구체적 정황이 드러나는 대북 불법 송금 의혹은 시간이 지날수록 '소설'이 아닌 사실에 기반을 둔 '다큐'가 되어 가고 있다. 성남FC 후원금,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등의 진술과 정황은 한 사람을 향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국민께서 이 대표의 검찰 수사에 대한 민주당의 대응을 똑똑히 지켜보고 계심을 명심하라. 민주당의 장외 투쟁은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조롱하고 법치주의를 짓밟으며, 총동원령으로 집결한 힘을 과시해 여론에 기대어 조금이라도 더 방탄막을 두껍게 둘러보려는 행태에 지나지 않는다"며 민주당을 향해서도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개인 미리 혐의에 대한 수사 방탄을 위한 장외투쟁을 멈추고 부디 국회로 돌아오기를 바란다. 위기의 '민생'을 짓밟은 것은 다름 아닌 민주당과 이 대표"라고 강조했다.

2023-02-05 12:01:5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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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입 어려워도 ESG 경영 중요성 커질 것...공급망 실사 핵심

올해 가장 큰 ESG 현안은'EU발 공급망 실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공급망내에 환경문제, 인권침해 여부 등 ESG를 안착시키지 못한 기업은 수출 길이 막힐 수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최근 국내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ESG 주요 현안과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올해 가장 큰 ESG현안을 묻는 질문에 전체의 40.3%가 '공급망 ESG 실사 대응'이라고 응답했다. 그밖에 'ESG 의무공시'(30.3%), '순환경제 구축'(15.7%), '탄소국경조정제도'(12.0%)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재혁 고려대 교수는 "공급망 ESG 실사법이 올해 독일에서부터 시행되고 내년부터 EU 전체로 확대되면서 국내외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협력업체에 ESG 실사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실사 결과 고객사와의 거래나 계약이 중단될 수 있기 때문에 공급망 ESG 실사 대응에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급망 실사법에 대한 대응수준은 낮았다. '단기적인 대응수준'을 묻는 질문에 원청기업은 48.2%, 협력업체는 47.0%가'별다른 대응 조치 없다'고 말했다. 장기적인 대응계획으로는 'ESG경영 진단/평가/컨설팅'(22.0%), 'ESG 임직원 교육'(22.0%), 'ESG경영 위한 체계 구축'(20.7%), '국내외 ESG 관련 인증취득'(4.3%), 'ESG 외부 전문가 영입'(3.7%)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현안으로 꼽힌'ESG 의무공시'와 관련해서도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되는 공시 의무화에 별다른 대응계획이 없다는 기업이 36.7%에 이르렀다. 기업들이 생각하는 올해 ESG 각 분야별 현안을 살펴보면, 먼저 환경(E) 분야는'친환경기술개발'(34.0%)이 첫 손에 꼽혔다. 이어 사회(S) 분야 현안으로는 '산업안전보건'(52.3%)을 선택한 기업들이 가장 많았고, 마지막 지배구조(G) 분야 현안으로는 '이사회 및 감사기구 역할 강화'(30.3%)를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다. 기업 61.6%는 '올해 경제 상황이 어려워도 ESG 경영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 보고 있었다. 덜 중요해질 것이란 응답은 2.4%에 불과했다. ESG경영 추진 관련 기업애로를 묻는 질문에는 기업의 58.3%가 '비용부담'을, 53.0%가 '내부 전문인력 부족'을 선택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기업들은 ESG를 단순히 비용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경기부진을 극복하고 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가져올 핵심 경쟁력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자금 및 인력 부족으로 ESG 실천이 쉽지 않은 기업들을 위해 금융/세제지원, 업종별 ESG 가이드라인 제공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2023-02-05 12:00: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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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의 봄봄봄] 상용차도 럭셔리 바람, 그랜저 닮은 타타대우 더쎈 비전 타봄

타타대우상용차 '쎈' 시리즈는 말 그대로 쎈 반등을 성공시켰다. 2021년 맥쎈과 구쎈이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타타대우 실적을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끌어올렸다. 모기업인 타타모터스도 놀랄만한 성공이란다. 전기트럭 등 불확실한 미래 투자까지도 과감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할 정도다. 더쎈은 쎈 시리즈 원조이자 희망, 특히나 이번에 나온 페이스 리프트 모델 더쎈 비전은 올해 타타대우가 목표한 1만대 돌파를 결정지을 마지막 퍼즐이다. 불과 2년만에 얼굴과 이름, 성능까지 대폭 개선하고 '부분 변경'으로 돌아오면서 타타대우뿐 아니라 소비자, 모기업인 타타모터스까지도 큰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더 쎈을 최종 조립하는 LD 공장을 둘러본 후 직접 타보니 그저 희망사항은 아니겠다 싶었다. 장인정신이 깃든 생산 공정, 준대형 세단을 떠올리게 하는 상품성은 한창 개발 중인 1.5톤 트럭까지도 기대하게 만들었다. LD 공장은 컨베이어 벨트가 없다. 본사 공장에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은 베테랑 작업자 70여명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조립한다. 시간당 생산량은 1대를 조금 넘는 적은 수준이라, 언제든지 작업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대량생산에 비해 효율적이다. 특히나 작업자들이 더 신경써서 일하게 돼 럭셔리 수제차를 생산하는 것 같은 효과도 있다는 설명이다.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 작업을 멈추고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 품질 관리에도 유리하다. 더쎈이 승용차보다도 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것도 이런 공정 특성 덕분이다. 수많은 부품을 주문에 따라 착오없이 만들 수 있도록 생산 지시서를 이용해 정확하게 전달하는 체계는 시스템 뿐 아니라 작업자들에게도 확고하게 잡혀있었다. 출시를 확정한 1.5톤 트럭에는 이런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들어갈 전망이다. LD공장의 또다른 장점은 혼류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 1.5톤 트럭 역시 이곳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미래에는 1.5톤 트럭도 그냥 싸고 빠르게 찍어내는 게 아닌, 장인의 손길이 닿게 된다는 얘기다. 더 쎈을 타보고 기대감은 더 커졌다. 다소 투박하고 매무새가 다소 실망스럽던 지난 상용차와는 달리, 겉모습부터 마감, 편의기능까지도 럭셔리를 느끼게 해줬다. 일단 겉모습부터 다르다. 새로운 영문명인 'DEXEN'에 더 깔끔해진 얼굴도 호감형이지만, 실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현대자동차 '그랜저'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겉모습뿐이 아니라, 실제로 타타대우는 그랜저에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에서 IVI를 공급받는다. 소프트웨어도 그거다. 준중형 트럭에서 그랜저의 IVI를 쓸 수 있는 셈이다. 클러스터도 컨티넨탈, USB포트도 여러개에 무선충전패드도 달려있어서 웬만한 세단보다 좋아보일 정도다. 승차감도 예사롭지 않다. 자리에 앉으면 에어 서스펜션 시트가 공기를 한껏 머금고, 조금이라도 차가 흔들거릴 때마다 충격을 모두 흡수해버린다. 유럽에서 인정받은 ED45 엔진에 ZF8단 변속기를 조합한 파워트레인은 시끄럽고 파괴적인 웬만한 트럭과는 달리 SUV에 가까운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더쎈이 성공해야하는 이유는 또 있다. 타타대우가 대우 브랜드를 쓸 수 있는 것은 준중형까지, 1.5톤 트럭부터는 GM 한국사업장이 대우 브랜드 사용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타타대우입장에서는 더쎈이 크게 성공해야 브랜드에 대한 부담을 지울 수 있다. 반대로 인도 타타모터스가 대우차로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지도 모르는 일, 더쎈 어깨가 무거워보인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2-05 12:00: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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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국 대신할 글로벌 생산기지…중국·아세안 편중 공급망 다변화해야

인도가 중국을 대신할 생산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속적인 인구증가가 거대소비시장을 만들고 양질의 노동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계·설비, 소재·부품 등의 인도 판로를 개척하고, 중국·아세안 등에 편중된 공급망을 인도 등으로 다변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인도경제 현황과 성장잠재력 및 리스크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러시아 간의 갈등으로 중국의 역할이 축소되는 가운데 인도가 대체 생산기지로 부각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인도의 연평균 성장률을 6.8%로 내다봤다. 중국의 연평균 성장률(4.9%)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인도, 제조업 성장 전략 강화 중국 대체 생산기지로 인도가 떠오르는 주요한 이유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유엔(UN)은 인도의 인구가 올해 14억명을 넘으면서 중국을 제치고 1위 인구 대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구가 증가하면 생산연령인구 비중이 높아지는데, 부양부담이 축소된 이들이 소비와 투자를 늘려 경제성장을 이끌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인도정부도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인도는 지난 2017년부터 상품 및 서비스세금(GST)을 도입하고, 수출입서류를 11개에서 3개로 간소화했다. GST는 중앙정부와 주정부가 서로 다른 세율로 부가하던 17개 간접세를 하나로 통합한 세금제도다. 주별로 세금을 다르게 부과하면서 지역간 이동시 세금징수가 발생하던 불편함을 최소화한 것이다. 법인세도 30%에서 22%로 인하했다. 실효세율은 기존기업의 경우 35%에서 25%로, 신생제조업체는 25%에서 15%로 하락했다. 물류 인프라도 개선하고 있다. 인도는 델리, 뭄바이, 첸나이, 콜카타, 방갈로 등 주요도시를 고속철도와 고속도로로 연결하고 항만 및 공항시설을 현대화했다. 모건스텐리에 따르면 인도의 도로는 2001년 2274㎞에서 지난해 6388㎞로 2배 증가했고, 철도를 연장해 전철화가 이뤄진 곳도 같은 기간 24%에서 80%로 확대됐다. 이 밖에도 인도정부는 지난 2020년 휴대전화, 태양광 발전모듈, 배터리 등 중요산업기업에 매출증가금액의 4~6% 보조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2020년 중후반까지 지급된 금액은 2조5000억원 루피(한화 약 38조1250억원) 규모다. ◆인도로 몰려드는 기업들 이에 따라 중국 내 생산기지를 둔 기업들도 하나 둘 씩 인도로 생산기지를 이전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간 힘겨루기가 지속되자 시장 다변화와 공급망을 확대하려는 기업이 인도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말 애플(Apple)의 위탁생산업체 폭스콘(Foxcoon)은 2년내 인도 아이폰(iPhone) 공장의 인력을 1만7000명에서 7만명으로 4배 확대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Apple의 인도생산비중은 현재 5%에서 2025년 25%까지 확대된다. 인도를 IT 아웃소싱 기지로 활용하는 기업도 늘었다. 인도공과대학에서 배출된 우수기술인력이 많고,영어 인구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IT-BPO 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2007년 연평균 35.3% 증가하며 인도경제의 성장을 이끈 뒤, 2010년 이후 10%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IT-BPO는 콜센터, 회계, 인사관리 등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일부를 외부업체에 위탁하는 것을 말한다. 서비스업에 이어 제조업까지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중장기적으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분석이다. ◆인도진출 한국기업 56개…지원책 필요 한국은행은 중국·아세안 등에 편중된 공급망을 인도 등으로 다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가 인도에 직접투자한 금액은 2억9000만달러로 중국(62.2억달러), 베트남(17.8억달러)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인도에 진출한 기업은 지난 2014년 39에서 2019년 130개로 증가한 뒤, 코로나19 확산으로 56개로 감소했다. 수출품목을 다변화해 인도 내수시장 공략을 강화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와 인도는 경제동반자협정(CEPA)를 체결한 상태다. CEPA는 한국과 인도간 무역자유화를 위한 협정으로 상품 무역 이외에도 서비스와, 투자, 경제협력 등 FTA보다 넓은 경제협정을 의미한다. 다만 한-인도 CEPA를 통해 특혜관세 혜택을 받은 수출 비중은 77.8%로 미국(85.1%), 유럽연합(87.7%), 영국(90.2%)로 낮은 수준이다. 인도의 인터넷보급률은 현재 47%에서 2031년 65% 확대되고, 이와 함께 온라인쇼핑, E-커머스 시장도 같은 기간 510억달러에서 226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개정협상을 통해 수출활용률을 높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인도의 경우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평가되지만, 환경오염과 인프라부족, 규제 등은 리스크 요인으로, 특히 정부규제와 비친화적인 기업환경은 우리기업 진출을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인도에 진출한 국내기업이 현지 정부규제, 생소한 기업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2-05 12:00: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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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中企 재직자 직무연수…올해 1.6만명 육성

전국 6곳 연수원서 3800개 과정 온·오프라인 진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 재직자 직무역량 향상을 위해 올해 연수과정을 본격 운영한다. 5일 중진공에 따르면 경기 안산, 광주광역시, 경북 경산, 경남 창원, 충남 천안, 강원 태백에서 중소기업 전문 연수원을 운영하면서 직무역량향상연수, 정책연수 등 3800여개의 다양한 연수과정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제공한다. 중진공 연수원은 개원 이후 40여년 간 165만명의 중소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왔다. 국정과제를 반영해 2027년까지 스마트 제조인력 8만명 양성을 목표로 올해는 스마트공장 도입전략·요소기술·제조현장관리기술·융합기술·운영관리기술 등 스마트제조 분야 디지털 전문인력 1만6000명을 육성한다. 또한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200개 연수과정을 개설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해 스마트제조, 빅데이터 등 기술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미래 신성장 분야로의 중소기업 현장인력 직무전환 등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수과정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이나 이러닝연수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3-02-05 12:00: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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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 전망...4분기 실적은 기업별로 큰 차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지난해 5G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비통신 사업도 호조를 보이면서 사상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실적 호조가 기대되는 SKT·LG유플러스와 영업이익 부진이 예상되는 KT가 큰 차이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지난해 매출 합산액은 전년 대비 4.4%가 증가한 56조 93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3사의 영업이익 합산액은 4조 4601억원으로 9.25%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통 4사의 매출 및 영업이익은 최근 10년 중 사상 최고 수준이다. 3사의 영업이익 합산액은 지난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4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SKT의 지난해 매출은 17조 3273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3.5%가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늘어 이 기간 중 19.7%가 늘어난 1조 66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매출이 전년 대비 7.2%가 증가한 25조 6479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6.2% 늘어난 1조 7760억원으로 집계될 것으로 예상된다. 3사 중 가장 빨리 지난 3일 실적을 발표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매출이 13조 9060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특히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813억원을 기록해 '1조 클럽'에 입성했다. SKT는 8일 실적을 발표하며 KT는 9일 실적 공개에 나선다. 통신사의 지난해 실적 호조에는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높은 5G 가입자 증가가 한 몫을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통신 3사의 5G 가입자수는 2740만7226명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726만7332명이나 늘었다. 특히 통신 3사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중 5G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벌써 절반을 넘겼다. SKT는 53%를 기록했으며, KT는 57%, LG유플러스는 50%의 가입자들이 5G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5G 신규 가입자 중에서 고가 요금제에 가입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나면서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또 설비투자 효율성을 높인 점과 마케팅비의 안정화 기조도 실적 호조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와 함께 이통 3사는 5G를 상용화한 이후 ARPU가 정체되는 시기에 놓여있어 이를 만회하기 위해 탈(脫) 통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콘텐츠 사업 등 신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낸 점도 올해 실적 호조의 원인이 됐다. SKT는 최근 'AI 컴퍼니로 변신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KT는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의 성공전략을 글로벌 사업까지 확대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는 '4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U+3.0'을 비전으로 삼고 관련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SKT는 주요 서비스에 AI를 연결해 2026년 기업가치 4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또 지난해 1분기부터 IDC 매출액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를 통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KT는 2025년까지 비통신 매출을 5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디지코 기업으로 전환하면서 AI·빅데이터·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티빙'과 '시즌'의 합병 등을 통해 콘텐츠 사업에서도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2027년까지 비통신 부문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또 ▲통신 기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놀이 플랫폼 ▲성장케어플랫폼 ▲웹 3.0 플랫폼 등 4대 플랫폼을 중심으로 '유플러스 3.0' 시대를 열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통 3사의 4분기 실적에서 LG유플러스는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여줬고, SKT는 전년 대비 확연한 실적 개선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되는 데 반해, KT가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SKT의 영업이익은 309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7.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1.1% 늘어난 286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KT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37.7%나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4분기 실적에 임금 인상이 소급분으로 반영되면서 시장 예상치 대비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증권가에서는 통신산업의 4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이지만,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 이동전화 ARPU 흐름이 좋지 않고 일회성 비용 반영이 예정돼 실적이 부진하다는 느낌"이라며 "이미 알려진 악재라 주가에 큰 부담은 주지 않고, 오히려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가 더 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2023-02-05 11:51:1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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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어선 전복 사고에…"신속한 수색·실종된 선원 무사 귀환 기원"

국민의힘은 5일 전남 신안군 임자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 "신속한 수색과 구조로 실종된 선원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는 입장을 냈다. 이어 "구조 과정에서 다른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 인력 안전에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양금희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전남 신안 해상 어선 전복 사고, 현장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브리핑에서 양 수석대변인은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께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12명이 탄 인천 선적 24t급 근해통발어선 청보호가 전복된 사고가 발생한 뒤 당국이 실종 선원 수색에 나선 점을 언급한 뒤 "밤샘 수색을 벌였으나 구조 소식이 늦어지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했다. 사고 직후 해양경찰이 경비함정, 항공기를 현장에 파견했고 인근에 항해 중이던 상선과 협조해 3명을 구조했으나 9명은 실종 상태인 만큼 양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도 관계부처 장·차관을 현장에 보내고, 구조범위 확대 등 총력 대응을 지시한 만큼 관계 당국은 구조 역량 강화에 집중해 달라"고도 했다. 한편 5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아직 찾지 못한 9명의 구조 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도 조사할 계획이다.

2023-02-05 11:47:4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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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취약계층 아동위해 도서 2.5억 어치 기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통해 전국 235곳 아동센터등에 전달 교원그룹이 전국 취약계층 아동에게 독서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2억5000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부했다. 5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전집, 학습지 등 3만4000여권의 도서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증하고 이들 도서는 재단을 통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시설 235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교원그룹은 아동들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전집, 학습지 등 도서는 물론 아동의 정서와 신체,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 상품을 기증했다. 이를 통해 올해까지 전집 2만질, 바른인성교재 75만권, 학습지 2만권 등을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원 에듀테크 교실'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IT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초등학교에 교실 개보수와 에듀테크 교육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무상 지원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에듀테크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에듀테크 교실을 열었다. 지난 2021년 충남 천안 성환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서 3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전북과 경북의 초등학교에 2개를 추가로 열 예정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모든 아이들이 격차없는 동등한 교육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학습지, 도서 기부 등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다방면으로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사회책임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5 11:45: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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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새해 첫 달 벤츠누르고 1위…5시리즈 판매 견인

BMW가 올해도 새해 첫 달부터 메르세데스-벤츠를 압도하는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BMW는 지난해 1월 5550대를 판매하며 3405대를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를 가볍게 따돌리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도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수입차 시장의 왕좌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총 1만6222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6%, 전월 대비로는 45.3% 감소한 수치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6089대로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2900대, 아우디 2454대, 볼보 1007대, 포르쉐 726대, 렉서스 576대, 랜드로버 475대, 쉐보레 360대, 미니 279대, 토요타 265대, 포드 246대, 지프 244대, 폭스바겐 196대, 캐딜락 75대, 벤틀리 72대, 혼다 69대, 푸조 66대, 링컨 59대, 람보르기니 28대, 롤스로이스 19대, 마세라티 13대, 디에스(DS) 2대, 재규어 2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962대(61.4%), 2000~3000cc 미만 4453대(27.5%), 3000~4000cc 미만 904대(5.6%), 4000cc 이상 420대(2.6%), 기타(전기차) 483대(3.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4328대(88.3%), 미국 984대(6.1%), 일본 910대(5.6%) 순으로 집계됐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9659대(59.5%), 하이브리드 4341대(26.8%), 디젤 1316대(8.1%), 전기 483대(3.0%), 플러그인하이브리드 423대(2.6%)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1만6222대 중 개인 구매가 1만488대로 64.7%, 법인 구매가 5734대로 35.3%를 차지했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187대(30.4%), 서울 2234대(21.3%), 인천 691대(6.6%) 순이었다.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910대(33.3%), 부산 1188대(20.7%), 경남 898대(15.7%)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993대), 아우디 A6 45 TFSI quattro(679대), BMW X3 2.0(666대) 순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일부 브랜드의 출고 중지와 전기차 보조금 미확정에 따른 출고 지연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3-02-05 11:40:0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