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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통신에 커피 더한 '일리 커피 구독팩' 출시

LG유플러스가 통신 서비스에 커피 구독을 더한 상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구독 경제 성장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구독 서비스를 제공,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고객 가치 혁신' 활동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5G·LTE 요금제에 일리 커피머신과 커피캡슐 정기 배송 혜택을 더한 '일리 커피 구독팩'을 내놓는다고 24일 밝혔다. '일리 커피 구독팩'은 5G/LTE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신규 구독 서비스로, 오는 28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신규 구독 서비스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일리 커피의 한국 유통사인 ㈜큐로홀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소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 정수헌 컨슈머부문장(부사장)과 큐로홀딩스 신봉환 사장 등이 참석했다. 큐로홀딩스는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인 일리 커피의 한국 독점 파트너사다. 일리 커피는 1933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설립된 프리미엄 커피브랜드로, 국내에서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인 일리 카페와 가정용 커피머신, 커피 원두 및 캡슐 유통 등을 통해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일리 커피 구독팩은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5G 프리미어 슈퍼(월 11만5000원) ▲5G 시그니처(월 13만원) ▲LTE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등 요금제 가입자라면, 고객센터 앱 등을 통해 신청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일리 커피 구독팩 이용 고객에게는 '일리 캡슐 커피머신 Y3.3'이 증정된다. 고객은 커피머신과 2개월마다 정기 배송되는 커피캡슐 1팩(21개입)을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커피머신을 할부로 구매하고 매월 할부금이 면제되는 방식인 만큼, 고객은 구독팩을 24개월 동안 유지할 경우,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커피머신을 소유할 수 있다. 멤버십 혜택을 활용한 혜택도 제공한다. 일리 커피 구독팩 이용 고객이 VIP 멤버십 혜택으로 '구독콕'을 선택할 경우, 2개월 마다 커피캡슐 배송비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커피캡슐이 배송되지 않는 달에는 일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커피캡슐 구매 시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은 가까운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일리 커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큐로홀딩스는 전국 800개 매장에서 고객이 일리 커피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체험존을 방문한 고객은 커피머신과 원두를 직접 살피고, 커피를 내려 마실 수도 있다.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LG유플러스는 일리 커피와 함께 고객들의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한층 강화된 구독 경제 서비스 출시를 위한 추가 협업도 검토할 계획이다. 큐로홀딩스 신봉환 사장은 "라이프 스타일의 혁신을 꾀하고 있는 LG유플러스와 함께 제휴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일리 커피가 LG유플러스의 플랫폼을 통해 많은 고객들에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정수헌 부사장은 "글로벌 커피 브랜드 일리와 LG유플러스가 만나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LG유플러스가 고객의 일상을 즐겁게 하는 통신사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향후 다양한 사업자들과 손잡고 구독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4-24 09:58:2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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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전지박 생산 본격화 '솔루스첨단소재'…하반기 턴어라운드

배터리 음극박 생산기업 솔루스첨단소재가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전지박(이차전지용 동박) 사업 부문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해 점진적인 주가 상승을 보여줄 것이란 전망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솔루스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5.49%) 상승한 7만6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1일 실적 발표 이후 2거래일간 12.78% 급등했다. 지난 21일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2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반면, 매출은 123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39% 증가했다. 2019년 10월 두산솔루스로부터 분할 설립된 이래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 전력비가 급등하고, 헝가리 전지박 공장 본격 가동으로 고정비가 증가해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첨단소재사업부문(전자소재사업본부·바이오사업본부)의 순항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을 43% 줄였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지박은 생산 본격화로 지난해 4분기 117억원에서 올해 1분기 301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며 "기존 주력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 외에도 전 세계 1위 북미 전기차 업체의 자체 배터리 생산라인에 공급이 시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지박 고객사 확보로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 전지박 공장에서 기존 고객사들에게 약 9000억원 이상의 기수주를 확보하고 있고, 올 상반기 내에 약 9000억원 이상의 추가 수주를 확정할 예정"이라며 "고객사는 국내 배터리 셀업체 외에 유럽 배터리 업체와 글로벌 전기차 업체까지 포함한다"고 밝혔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유진투자증권이 12만원으로 솔루스첨단소재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이어 하나금융투자 10만3000원, 유안타증권 10만원, 하이투자증권 9만5000원, 키움·신한금융투자 9만2000원, 한화투자증권 9만원 등의 순이다. 모두 투자의견 '매수'를 밝혔다. 키움증권은 8만4000원에서, 신한금융투자는 8만5000원에서 일제히 솔루스첨단소재의 목표주가를 9만2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유안타증권의 경우 오는 2023년 예상 실적 하향 조정에 따라 솔루스첨단소재의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렸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부터 전지박 부문이 흑자전환 하면서 영업이익 증가폭이 커질 것이란 설명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전지박 사업에서 이미 확보된 수주잔고만 약 5만톤이라고 밝혔다. 올해 1만톤 납품 시 매출액이 16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봤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박 숏티지의 상황은 변함이 없는 상황에서 하반기로 가면서 구조적인 성장세가 확인될 것"이라며 "지난 2월 말 공시한 2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헝가리, 캐나다 투자의 기반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원석 연구원은 "전지박 시장은 기술적 장벽이 상당히 높아 신규 업체의 진입이 제한적이며, 일본 경쟁사들의 경우 생산능력(CAPA) 증설에 보수적이기 때문에 향후 전지박 수요의 가파른 증가세를 고려할 때 국내 업체들의 중장기 생산능력 계획은 추가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 내 유일하게 전지박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북미 시장 진출도 가장 먼저 추진 중이다. 점진적인 실적 개선과 멀티플 리레이팅에 따른 주가 상승세가 전망된다"고 했다.

2022-04-24 09:51:1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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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말레이 'SK427' 광구 낙찰…동남아 진출 가속화

광구 지분 85%·운영권 확보, 동남아 사업 확장 가속화 SK어스온 명성 사장 "SK어스온 역량·기술로 사업 성공률 높일 것" 지난 22일 페트로나스 및 페트로스와 광구 생산물 분배계약 온라인 체결식을 진행한 SK어스온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SK어스온 김경준 기획·지원실장, 방선택 탐사·뉴벤처담당, 명성 사장, 한영주 기술센터장./SK이노베이션 SK어스온이 말레이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광구 낙찰에 성공, 광권 및 광구 운영권을 확보해 석유 탐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어스온은 24일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 및 말레이시아 사라왁주(州) 석유개발회사 페트로스와 광구 생산물 분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어스온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광구 입찰에 참여해 사라왁 지역 해상에 위치한 'SK 427' 광구를 낙찰 받는데 성공했다. 광권은 입찰에 따른 낙찰 등의 방법으로 허가 받은 육·해상의 일정 구역에서 석유 및 가스 등 천연자원을 채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취득하는 권리다. 해당 광권 취득에 따라 산유국 정부와 광권 계약을 체결한 당사자들의 대표자를 운영권자라고 한다. SK어스온은 'SK 427' 광구 지분 85%를 확보했으며, 이 광구의 탐사 및 개발, 생산 등을 책임지고 수행하는 운영권자로서 15%의 지분을 보유한 페트로스와 협력해 본격적인 광구 탐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향후 4년간의 탐사 수행 결과를 토대로 개발 및 생산 여부가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SK어스온은 "말레이시아 'SK 427' 광권 확보는 역내 최고 수준의 석유개발기업이자 광구 운영권자로서 SK어스온의 위상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인접한 베트남 광구 운영을 통해 확보한 기술·역량을 적용해 광구 유망성을 극대화함으로써 말레이시아 지역에서 중장기 비즈니스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SK 427' 광구 위치도/SK이노베이션 'SK 427' 광구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천해에 위치한 곳으로, 사라왁 및 인근 지역에서 연이은 중·대규모 원유 부존이 확인됨에 따라 탐사 유망도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또한 광구 내 시추가 가능한 다수의 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 현재 석유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인접 광구들로 인해 이미 구축된 파이프라인 시스템 등 주변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SK어스온과 페트로나스는 탄소 감축 필요성에도 공감, 향후 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CCS, Carbon Capture & Storag) 기회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SK어스온은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위해 CCS 기반의 그린 영역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선정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프로젝트 기회를 발굴해 나가고 있다. SK어스온 명성 사장은 "SK어스온이 장기간 축적해 온 석유개발사업 역량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말레이시아 사업 성공률을 높임과 동시에, 말레이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역 사업 확장 전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어스온을 포함한 SK이노베이션 계열은 1983년 자원개발사업에 첫 진출한 이래, 2022년 현재 8개국 11개 광구 및 4개 LNG 프로젝트를 통해 일 평균 약 5만1천 환산배럴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2020년 말 확인 매장량 기준으로는 총 3.8억 환산배럴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확보한 상태다.

2022-04-24 09:44: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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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RE100 박차 "배터리는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제주에너지공사 등으로부터 23GWh 규모 풍력·태양광 REC 구매 올해 전 세계 생산 공장 재생에너지 전환율 60% 달성 권영수 부회장 "RE100 전환 등 탄소 배출 저감의 모범 기업 될 것"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전경/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RE100 전환에 속도를 내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월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처음으로 RE100에 가입했고 오창 공장을 비롯해 전 세계 생산 공장, 본사 및 연구소 등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까지 중국 남경 전기차 배터리 1, 2공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100%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에서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구매 24일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오창 공장의 재생에너지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제주에너지공사·제주특별자치도청·제주 동복마을'로부터 23GWh 규모의 풍력·태양광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오창 공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이번 REC 구매 및 기존 한국에너지공단의 '녹색프리미엄 제도' 참여 등을 통해 지난해 16%에서 올해 50%까지 3배 이상 확대된다. '녹색프리미엄 제도'는 전기 소비자가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사용하기 위해 전기요금과는 별도로 추가 비용을 납부하는 녹색요금제 중 하나다. 'RE100'은 '재생전기(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국제 캠페인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올해 전세계 모든 생산 공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60%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유럽 폴란드 공장, 미국 미시간 공장의 경우 각각 2019년, 2020년에 이미 RE100 목표를 조기 달성한 상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월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그룹과 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발표한 'RE100 연례 보고서'에서 RE100 가입 국내기업(14개사) 중 전환율(2020년 기준) 33%로 국내 기업 중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권영수 부회장은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고객 및 투자자의 기후변화 대응 요구 증대로 RE100 전환의 필요성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라며 "배터리는 탄소 중립 시대의 핵심 제품으로 앞으로도 탄소 배출 저감의 모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올해부터 RE100 이사회 정책자문기구로도 활동 LG에너지솔루션은 이 같은 RE100 전환 관련 성과를 인정받아 글로벌 배터리 업계에서는 물론,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RE100 이사회의 '정책자문기구(Advisory Committee)'에 선정된 바 있다. RE100 정책자문기구는 재생에너지 관련 전문성 및 경험을 충분히 보유하고, 미래 RE100 달성 계획이 명확하게 마련된 전세계 기업·전문가단체 중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2020년부터 1기 정책자문기구가 2년의 임기를 마쳤고, 올해 3월부터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애플, 메타, 소니, 펩시 등의 글로벌 기업이 2기 정책자문기구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 기업은 RE100에서 추진하는 기업의 재생에너지 참여 활성화 방안, 재생에너지 조달 방안 등 주요 전략 수립에 대한 정책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지 생산뿐만 아니라 전지 원재료 생산 및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까지도 감축하기 위해 협력사의 탄소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동시에 재생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2022-04-24 09:31: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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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모니모' 해보니…"높은 연계성, 접근성은 미흡"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가 야심차게 선보인 금융 통합앱 '모니모(monimo)'. 하나의 앱에서 삼성 금융 4사의 모든 정보를 조회·분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일부 서비스는 삼성카드와 삼성증권 계좌 보유 고객만 이용할 수 있었다. 연계성이 높았지만 접근성은 미흡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 모니모 서비스는 지난 14일 개시했다. 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이 참여한 이 서비스는 한 가지 앱을 통해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모니모 인증서부터 예상외의 부동산 꿀팁도 모니모에 들어가니 우선 개인정보 필수 수집·이용 동의 후 앱이 실행됐다. 여기에 공동인증서나 모니모 인증서까지 등록하면 '모니모' 내의 서비스를 대부분 이용할 수 있었다. 눈에 띄는 건 '모니모 인증서'였다. '모니모 인증서'란 송금 및 금융 계약 체결 등 중요 거래시 전자서명이 가능한 '모니모' 전용 인증서다. '모니모' 회원이라면 본인 인증 및 계좌 인증(1원인증)을 거치면 누구나 일반거래인증서 발급이 가능하다. 모니모 인증서 발급을 위해 계좌정보를 입력하니 곧바로 1원이 입금됐다. 입금자명에서 삼성 앞 숫자 4자리를 인증하니 ▲휴대폰번호 ▲통신사 ▲이름 등의 정보가 떴다. 약관에 동의한 뒤 인증번호 6자리를 인증하니 인증서 발급이 완료됐다. 이 과정까지 소요된 시간은 단 3분 남짓이었다. 공동인증서와 대비해 유효기간도 월등히 길었다. 모니모 인증서의 유효기간은 무려 10년이다. 단 3분 만에 10년간 사용할 수 있는 인증서로 200만원 초과 고액송금, 펀드 가입 등이 가능해진 셈이다. 관심 분야를 설정해 개인에게 맞춤 금융정보를 알려주고, 모니모 전용 리워드 젤리도 특징이다. 특히 젤리는 모니머니로 교환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젤리를 발급받는 과정도 간단했다. ▲출석체크 ▲걷기 챌린지 ▲젤리 챌린지 등에 도전하니 곧바로 1스페셜젤리와 2젤리를 획득했다. 클릭 몇 번만으로 1130원을 벌게 된 것. 부동산 탭도 돋보였다. 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앱인 만큼 부동산 탭에 대한 기대가 낮았지만, 예상외로 쉽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먼저 부동산 탭에 들어가면 위치 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주변 지역의 아파트 시세와 ▲청약 ▲호재 ▲교육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분석을 통해 지역별 투자점수와 가격상승도 체크해줬다. 부동산 투자에 입문한 일명 '부린이(부동산+어린이)'에게 유용한 서비스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삼성카드·증권 회원만 이용 가능한 서비스도 삼성금융사만 모여 만든 앱인 만큼 한계점도 존재했다. 신용관리와 젤리투자 서비스의 경우 삼성카드와 삼성증권 계좌 보유 고객만 이용할 수 있었다. 모니모는 기존 삼성금융에서 제공하지 않았던 ▲계좌통합관리 ▲간편송금 ▲신용관리 ▲환전 및 부동산·자동차 시세조회 등 종합 금융 서비스까지 제공을 목표로 했다. 다만 기존에 삼성카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고객의 경우 '모니모'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로 꼽히는 신용관리를 이용하기 위해 새로운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젤리투자도 마찬가지다. 모니모 전용 리워드인 젤리를 통한 투자가 가능하려면 삼성증권 계좌가 필요했다. 출석체크와 간단한 미션 등으로 받은 젤리를 간편하게 펀드 등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삼성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 한정이라는 점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타 금융앱의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달리 '모니모'를 통해서는 삼성 금융사 상품만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도 단점으로 꼽힌다. 삼성금융네트웍스의 자체 데이터만으로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내놓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24일 "삼성 금융사들의 통합 앱으로서 연계성이 장점"이라며 "하지만 말 그대로 통합했다는 것을 제외하면 기존의 유사 어플들과 비교해 별도의 기능이나 장점이 존재한다고 보긴 어렵다"고 했다.

2022-04-24 09:15:0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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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장애인 고용 늘린다

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ESG 경영 실천 선언 코웨이가 장애인 고용 확대에 적극 나선다. 코웨이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고용을 통한 ESG 경영 실천을 선언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에서 진행한 체결식에는 고용노동부 박화진 차관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 코웨이 전현정 경영지원본부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적합 직무 개발·맞춤형 채용 ▲적합 인력 양성 및 맞춤 훈련 확대 ▲장애인 근로자 근무지원 서비스 확대 ▲장애인식개선 직장교육 강화 ▲장애인근로자 적응 지원 및 소통 확대 등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의 안정적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며 "지속가능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확대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성실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장애인 고용 창출과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휠체어농구단을 창단해 선수 및 코치진 등 11명으로 구성된 코웨이 휠체어농구단 전원을 코웨이 직원으로 채용했다. 코웨이 휠체어농구단은 오는 5월 4일 서울 구로동 G타워에서 공식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2022-04-24 09:12: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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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사회문제 해결 소셜벤처등 추가 발굴

'2022 그린 임팩트 공모전' 시행…스타트업등 5팀 선발 유한킴벌리가 사회·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소셜벤처·스타트업을 추가로 발굴한다. 유한킴벌리는 '2022 유한킴벌리 그린 임팩트 공모전(Action for Planet Roadshow with Yuhan-Kimberly)'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기존 물질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 솔루션 ▲지구환경을 개선, 복원하는 솔루션 ▲그 외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창의적인 사회·환경 솔루션으로, 창업 7년 미만의 소셜벤처·스타트업 중 최대 5팀을 선발한다. 공모 서류 접수는 오는 5월22일 오후 3시까지다. 유한킴벌리는 지난해 지속가능분야의 소셜벤처를 육성하기 위한 신규 CSR모델인 '그린 임팩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올해 선발한 소셜벤처·스타트업에게는 유한킴벌리의 그린 임팩트 기금 투자를 진행하며, 유한킴벌리의 기업문화 및 ESG 관련 임직원 멘토링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펀드운용사를 통한 자원 연계 및 임팩트 모니터링 혜택도 주어진다. 유한킴벌리 그린 임팩트 프로젝트는 시드 단계 지속가능분야 소셜 벤처 기업을 대상로 진행한다. 유한킴벌리는 매년 5개 내외의 친환경, 사회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할 예정이며, 스타트업 성장에 따른 투자 수익은 투자 재원으로 재투입한다. 유한킴벌리 CSR 담당자는 "우리 사회와 지구환경을 위한 굿 임팩트를 만들고 창의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선 다자간 협업이 필수"라며 "좋은 아이디어와 기업가 정신을 갖춘 소셜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이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역량을 확장하고 함께 건강한 사회, 환경 변화를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2-04-24 09:11: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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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세계 3대 커피 '자메이카 블루마운틴100%' 선봬

커피머신 '청호 에스프레카페' 전용 캡슐커피 청호나이스의 에스프레카페와 자메이카 블루마운틴100% 커피. 청호나이스가 세계 3대 커피로 불리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100%'(사진)를 선보인다. 24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이번에 내놓은 '자메이카 블루마운틴100%' 커피는 얼음나오는 커피머신 '청호 에스프레카페' 전용 캡슐커피다. 자메이카 블루산맥은 서늘한 기후에 강수량이 많으면서도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땅을 갖추고 있어 커피 재배를 위한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영국 왕실커피로도 널리 알려졌으며 희소성으로 인해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는 전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판매하고 있는 커피 중 하나다. 청호나이스가 출시한 블루마운틴 커피는 커피 원산지 자메이카와 제조사 'Gruppo Gimoka'(지모카)로부터 정품 증명서를 발급받았다. 커피머신 '에스프레카페'는 얼음정수기와 캡슐커피머신을 결합해 2014년 7월 청호나이스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제품으로, 이후 총 8종의 해당라인업 제품을 출시하며 누적 14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커피는 이탈리아에서 직접 로스팅했으며 에스프레소, 룽고, 아메리카노, 소프트아메리카노 4가지 타입을 추출할 수 있다.

2022-04-24 09:10: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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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어린이 화상환자등 치료위해 베스티안재단에 기부금

3000만원 전달…지속 가능한 지원위해 업무협약도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왼쪽)가 설수진 베스티안 사회복지사업본부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영홈쇼핑이 어린이 화상환자 의료지원 및 화상복지를 위해 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에 기부금 30000만원을 전달했다. 24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기부 활동은 공공기관 홈쇼핑으로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에게 관심을 갖고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저변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위해 마련했다. 베스티안재단은 화상으로 고통 받는 저소득층 가정의 의료비 지원, 화상 예방·인식개선 교육 등 화상 환자를 전문으로 지원하는 기관이다. 전달한 기부금은 수 차례에 걸쳐 실시하는 치료 단계로 인해 비용 부담이 높은 화상 수술비 지원과 화상복지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공영홈쇼핑은 또 지속 가능한 화상 환자 지원을 위해 베스티안재단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린이 화상환자를 비롯한 화상 환자의 의료지원에 관한 사항 ▲화상 관련 지역 소외계층의 복지 증진 ▲화상 예방사업 및 화상환자 인식개선 캠페인 ▲공익적 목적에 부합하는 캠페인 및 콘텐츠 제작 등에 대해 상호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조성호 대표는 "화상은 신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정신적 후유증, 치료비 부담까지 삼중고를 겪는 중대질병으로서 우리 사회가 큰 관심을 갖고 따듯한 시선과 나눔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공영홈쇼핑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4-24 09:10: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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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W, 첫 공성전 오늘 오후9시 시작한다

최초의 공성정 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가 '최초의 공성전 : 켄트성'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첫 공성전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24일 오후 9시에 시작한다. 공성전은 혈맹들이 성의 지배권을 놓고 대결하는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의 핵심 콘텐츠다. 리니지W의 공성전에는 12개 출시 국가 모든 이용자들이 함께 참여한다. 첫 공성전은 켄트성에서 열린다. 50레벨 이상 캐릭터부터참여할 수 있다. 매주 일요일 저녁 8시부터 공성 선포가 가능하고, 저녁 9시에 공성전이 시작된다. 승리한 혈맹은 '승리 보상'을 즉시 획득하며, 매일 세금 정산 시 '점령 보상'을 얻는다. 리니지W의 공성전은 기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수호탑을 파괴 후 군주가 '면류관'을 획득하면 성을 점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는 신규 콘텐츠인 공성 병기 2종(방벽, 강화 방벽)을 제작해 리니지W만의 차별화된 공성전도 즐길 수 있다. 공성 병기는 종류별로 한주에 최대 2개까지만 제작 가능하며, 공성 전투 지역에 배치할 수 있다. 리니지W는 최초의 공성전을 기념해 ▲공성전 진행 중 전장에 1회 이상 진입 시 보상을 획득하는 '붉은 기사단장의 초대' ▲출석을 통해 전투에 유용한 아이템을 선물하는 '붉은 기사단원의 자격' ▲푸시 우편 보상을 제공하는 '붉은 기사단의 지원상자' 등 이벤트 3종을 진행한다

2022-04-24 08:59:4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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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분기 순이익 9022억 달성…"1500억 자사주 소각"

하나금융그룹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비은행 관계사가 성장하며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하나금융은 2022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90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666억원) 증가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이 9000억을 돌파하며 1분기 중 역대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하나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과 은행, 카드사의 특별퇴직에 따른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핵심이익의 견조한 성장과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2조47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5분기 연속 증가세다. 이자이익은 2조203억원, 수수료이익은 4535억원을 달성했다.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당기순이익 66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수치다. 하나금융은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 자산이 증가했고, 저원가성예금을 높이려고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비은행 관계사인 하나금융투자와 하나캐피탈, 하나카드도 모두 전분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성장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전분기 대비 23.5% 증가한 11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캐피탈과 하나카드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913억원, 546억원이었다. 이는 전분기 대비 15.8%, 6.1% 증가한 수치다. 하나금융의 올해 1분기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4%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30.24%포인트 증가한 160.4%를 기록했고,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36%로 전년 동기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또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2005년 지주사 설립 이래 최초로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15년간 이어온 중간배당 전통 계승과 다변화된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이라며 " 앞으로도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2-04-24 08:35:1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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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에이치시티와 바이오산업 합작법인 추진

호서대가 코스닥 상장기업 ㈜에이치시티와 비임상시험CRO을 주력으로 하는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호서대 제공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가 코스닥 상장기업 ㈜에이치시티(대표이사 허봉재)와 비임상시험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을 주력으로 하는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은 김대현 호서대 총장, 이종원 부총장, 김병삼 산학협력단장과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이사, 권용택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1일 아산캠퍼스 본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합작법인(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한다. 합작법인은 올해 상반기 중 설립해 반복독성 및 흡입독성 등 안전성평가 관련 분야 비임상시험CRO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 안전성평가 및 호흡기질환 전문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는 호서대와 에이치시티의 보유 인프라를 활용해 합작법인 성장을 극대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호서대는 합작법인을 통해 CRO기관 운영 노하우, 시설 및 장비 인프라, 산학협력사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호서대는 국내 대학 최초 환경부와 식약처, 농진청 등의 정부기관으로부터 우수실험실운영기준(GLP) 인증을 받았고, 특히 환경독성 분야에서 우수한 시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대현 총장은 "인증 분야의 국내 최대 기업인 에이치시티와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인증 사업분야의 노하우를 습득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증 분야의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24 07:45: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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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사범대학, ‘사립대 최초’ 2·3학년 학교현장실습 도입한다

동국대 사범대학이 사립대 교원양성기관 최초로 저학년 학교현장실습을 도입한다. 사진은 교생실습 현장 모습./동국대 제공 동국대학교 사범대학이 사립대학 교원양성기관 최초로 2~3학년 학교현장실습제도를 운영한다. 24일 동국대에 따르면, 사범대학은 2022학년도 1학기부터 학부 2~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현장실습Ⅰ' 교과목을 신설, 2월에 수강신청한 20명을 대상으로 4월 중 2주간 서울 소재 4개 부속중·고등학교에서 실습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4개 학교는 동국대사범대학부속중학교, 동국대사범대학부속여자중학교, 동국대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동국대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다. 이번에 처음 도입된 '학교현장실습Ⅰ' 교과목은 기존에 4학년 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던 4주간의 학교현장실습을 제도를 저학년에게까지 확대한 것이다. 해당 교과목을 신청한 학생은 실습 전 ▲교사의 자세 ▲교육도구 활용법 ▲수업자료 제작법 등에 대한 이론 강의를 배우고 4월 중 2주간 실제 중·고등학교로 참관실습을 나가게 된다. 학교현장에서 실제 교사들의 수업을 참관하며 배운 점 등에 대해 교육실습일지(자기성찰일지)를 작성하고, 작성한 실습일지를 현장 교사들과 담당 교원에게 함께 피드백 받는다. 실습기간 종료 후에는 강의실에서 다른 학생들과 함께 사례 발표를 하며 공유하고, 현직 교사들의 특강을 들으며 학교현장의 다양한 사례를 익히고 접할 수 있다. 이렇게 학교현장실습Ⅰ을 수강한 학생은 내년 1학기에 개설될 2주간의 수업실습인 학교현장실습Ⅱ를 이수하면 교육실습 기준을 이수할 수 있다. 만약 학교현장실습을 심화하여 이수하고 싶다면 학교현장실습Ⅰ,Ⅱ를 이수한 후 4학년 때 학교현장실습Ⅲ(참관+수업실습)을 모두 이수하는 것도 가능하다. 동국대 사범대학 관계자는 "지난 수십 년간 동일하게 운영돼 온 학교현장실습에 대하여 학생들의 제도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늘 많았다"며 "학생입장에서 자신의 교직 진로 적성 여부를 앞당겨 알 수 있는 기회로, 교직진로선택 학생은 더욱 심화된 학교현장실습을 할 수 있고, 교직이 적성에 맞지 않는 학생들은 보다 일찍 취업 준비를 시작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학교현장실습 제도 개선의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기존의 학교현장실습은 7학기 이상 학생이어야 실습이 가능해 학생들의 아쉬움이 많았다. 이번 '학교현장실습Ⅰ'수업을 신청해 현재 동국대사범대학부속여자중학교에서 참관실습중인 노혜원(국어교육21) 학생은 "4학년 중 한달 간 학교현장실습을 나가면 다른 수업 결손 등 부담이 많은데 미리 학교현장실습을 이수할 수 있는 기회로 보여 신청했다"며 "막상 학교현장실습을 나와 보니 현장에 대한 이해도 훨씬 잘되고 교직 진로 선택에 대한 확신이 들어 졸업 전까지 학교현장실습Ⅱ와 Ⅲ을 차례로 수강해 더 심화된 실습에 참여하고 생각도 든다. 의미있고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상식 사범대학 학장은 "지난학기 파일럿 프로그램에 이어, 이번학기 본격 시행하기까지 부속학교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일선 교사 분들의 이해와 협조가 무척 큰 것에 감사하다"며 "교원양성과정의 현장 교육 강화와 미래 교사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24 07:27: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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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제7회 해외문학번역상’ 수상자 발표

사이버한국외대 전경/사이버한국외대 제공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제7회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해외문학번역상(CUFS Foreign Literature Translation Awards)' 대회를 개최하고 스페인어학부 유광은 학우 등 총 10명의 학생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사이버한국외대 해외문학번역상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6개 언어권의 문학작품을 학생들이 직접 번역하는 경연 대회이다. 대학 측은 올해 해외문학번역상 수상자로 대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6명 총 10명의 학생을 선정했다. 대상은 스페인어 문학작품을 번역한 스페인어학부 유광은 학우에게 돌아갔다. 우수상 수상자는 이가흔, 윤희수, 이아련 학우다. 장려상은 김지윤, 주현정, 안복녀, 윤인영, 현 케서린 지나, 박준완 학우가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및 상패 또는 상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선영 교학처장은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교답게 매년 시행하는 해외문학번역상에 많은 학생들이 진지한 자세로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라며 "이번 대회가 학생들에게 해외문학 번역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고 수준 높은 번역에 도전하는 도전 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학생들이 전공 언어와 문화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해외문학번역상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1차 내부 심사와 2차 외부 번역전문가 심사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우수상, 장려상 3개 부문에서 우수한 기량을 발휘한 참여 학생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올해 대회의 주요 작품별 세부 심사평은 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으로 전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24 06:54: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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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지역민 대상 생활과학교실 개최…지역 과학문화 활동 지원 ‘앞장’

박미정 강사가 '생활과학교실 운영사업'을 통해 마련된 과학 프로그램에서 UV 슬라임 만들기 수업을 하고 있다./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2022년 생활과학교실 운영사업'에 선정돼 관내 지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생활과학교실 운영사업'은 지역 생활권 내 체험과학실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해 지역의 과학문화 소외계층이 쉽게 과학 기술을 접하고 과학적 사고를 함양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연령대, 수준 등 참가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순천향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28개 교육장에서 50개 강좌를 400여 회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특색을 반영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현충사, 장영실과학관, 외암리민속마을 등 지역 내 과학문화 관계기관 및 기업과 연계한 프로그램과 아산시어린이집연합회, 아산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등과 협력해 유아·초등·청소년 대상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교육봉사자를 모집해 프로그램 보조강사로 활용하고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과 미취업자의 강사 활동을 지원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사업 운영책임자인 장봉기 환경보건학과 교수는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지역 주민의 과학 기술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학습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의 생활과학교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복권위원회,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아산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순천향대는 지난 2018년도부터 매년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매우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24 06:47: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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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희 변호사의 도산법 바로알기] 파산채무자가 이자채권을 채권자목록에 기재하지 않은 경우, 면책의 효력

박규희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채무자 A가 채권자 목록을 작성하면서 채무액에 이자를 포함시키지 않고 원금만을 기재한 후 면책결정이 났다. 채권자는 채무자가 악의로 채권자 목록에 기재하지 않은 청구권에 해당함을 이유로 이자 채권이 면책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원심 법원은 "채무자인 원고가 이자 채무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나 원금 채무를 기재하면 당연히 이자 채무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고 과실로 채권자 목록에 기재하지 않은 경우에도 위 채무자가 악의로 채권자 목록에 기재하지 아니한 청구권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자채권 등 부수채권의 경우, 채권자목록에 기재돼 있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면책의 효력이 미친다'며 달리 판단했다(대법원 2016. 4. 29. 선고 2015다71177판결). 대법원은 채권자와 원금 채권의 존재가 채권자목록에 기재돼 있다면 그 부수채권에 대해서도 면책의 효력이 있는 것으로 보았다. 원칙적으로 채무자회생법은 채무자가 악의로 채권자 목록에 기재하지 않은 청구권에 대해서는 면책되지 않는다고 정하고 있다. 이는 채권자가 채권의 존부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도 거치지 못한 채 면책절차 내에서 면책신청에 대한 이의 등을 신청할 기회를 박탈당하고 불이익을 받게 되는 것을 방지하려는데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채무자가 일단 채권자 및 그 원금 채권 내역을 적어 제출했다면 해당 채권자는 면책절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되는 것이므로 부수채권을 기재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를 비면책채권에 해당한다고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채무자가 파산 및 면책 신청을 함에 있어서는 채무자가 작성한 채권자 목록을 첨부해야 한다(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556조 제6항, 제7항). 법원이 면책 여부를 심사 후 면책 결정을 내리면, 파산절차에 의한 배당을 제외하고 파산채무자는 파산채권자에 대한 채무의 전부에 관해 그 책임이 면제된다. 다만, 면책 결정에도 불구하고 책임이 면제되지 않는 청구권(일명 '비면책채권')이 있는데, ▲조세 ▲벌금, 과료, 형사소송비용, 추징금 및 과태료 ▲ 채무자가 고의로 가한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 채무자가 중대한 과실로 타인의 생명 또는 신체를 침해한 불법행위로 인하여 발생한 손해배상 ▲채무자의 근로자의 임금, 퇴직금 및 재해보상금 ▲ 채무자의 근로자의 임치금 및 신원보증금 ▲ 채무자가 악의로 채권자 목록에 기재하지 아니한 청구권 ▲ 채무자가 양육자 또는 부양의무자로서 부담해야 하는 비용 등이다(동법 제566조 단서 제1호 내지 제8호). 위 각호의 청구권은 대부분 그 성질이 명확한 편이어서 비면책채권의 해당 여부가 문제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채무자가 악의로 채권자 목록에 기재하지 않은 청구권의 경우, 단지 채무자가 그 존재를 알고 있으면서도 채권자 목록에 기재하지 않은 모든 채권이 비면책채권이 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툼의 여지가 있었는데, 대법원이 기준점을 제시했다. 기본적으로 파산채무자는 파산절차에 의한 배당이나 조세 내지 '채무자가 양육자 또는 부양의무자로서 부담해야 하는 비용 '의 비면책채권을 제외하고는 모든 채무가 면책된다. 따라서 파산채권자는 채무자의 면책 신청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채권액이나 그 내용을 확인해야 하고, 이와 같이 절차적인 참여권이 보장되었다면 채권자목록에 기재되어 있지 않은 이자 채권에도 면책의 효력이 미친다. 심지어 채무자 회생법은 채무자가 악의로 채권자 목록에 채무를 기재하지 않았더라도, 채권자가 파산선고가 있음을 안 때에는 면책의 효력이 미친다(동법 제566조 제7호 단서)고 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채권자는 채무자의 파산 및 면책 신청 절차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최대한 자신의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

2022-04-24 06:39:5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