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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영국해양공학연구소 최우수 논문상

한국해양대학교 기관시스템공학부 이원주 교수 연구팀의 하승만(기관공학과 친환경선박전공) 석사졸업생이 석사과정 중 게재한 SCIE 논문 'Regulatory gaps between LNG carriers and LNG fuelled ships(LNG 운반선과 LNG 추진 선박의 안전 규정에 관한 연구)'이 영국해양공학연구소(IMarEST)의 최우수 논문상인 'Denny Medal'을 수상했다. 영국해양공학연구소는 1888년 영국에 설립된 13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마린엔지니어링 관련 학술·연구 단체다. 1860년 설립된 영국왕립조선학회(RINA)와 함께 해양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Denny Medal은 영국해양공학연구소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 논문집인 'JMET (Journal of Marine Engineering and Technology)' 및 'JOO (Journal of Operational Oceanography)' 중에서 1년 동안 게재된 최고의 논문에 수여된다. 연구소 심의회(IMarEST Council)에서 편집위원회와 관리위원회의 추천에 따라 선정된다. 애초 시상식은 2020년 117차 영국해양공학연구소 연례 만찬행사(IMarEST Annual dinner)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연기돼 지난 26일 런던에서 400명 이상의 업계 리더와 해양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인 연례 만찬행사의 시상식에서 수여받게 됐다. 이원주 교수팀은 이번 연구로 'LNG 연료 추진선박'과 'LNG 운반선'의 주요 규정 차이점과 불합리한 안전 규정을 식별, 국제해사기구(IMO)에 권장하면서 조선소 및 선급 등 산업계의 원활한 규정이행을 위한 적절한 가이드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제해사기구는 가스운반선의 안전규정(IGC Code)에 대한 개정작업을 진행(2022~2023년)할 예정이며, 이 논문 연구 결과도 함께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이원주 교수팀은 중장기적으로 대체연료 추진선박 건조를 위한 안전기준을 개발·검증할 예정이다. 또 국제표준화를 위한 선제적이고 주도적인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하승만 석사졸업생은 한국선급 책임검사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영국 스트라스클라이드 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연수하고 있다.

2022-04-05 11:07: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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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그룹, 상반기 공채 열어…경영지원·영업마케팅 부문 등

코스맥스그룹 2022년 상반기 공개채용. /코스맥스 글로벌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그룹이 2022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1일 오후 4시까지다. 코스맥스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채용에는 코스맥스비티아이, 코스맥스, 코스맥스엔비티, 코스맥스바이오 등 코스맥스그룹 주요 관계사들이 참여한다. 채용 직무는 R&I(연구&혁신)센터를 중심으로 ▲경영지원부문 ▲영업마케팅 ▲디지털 등이다. 지원 대상은 4년제 정규대학(원) 졸업자 및 2022년 8월 졸업 예정자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AI 역량검사, 실무면접, 최종면접, 채용검진 순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AI 역량검사와 실무면접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입사 예정일은 2022년 6월 중이다. 코스맥스그룹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맞게 코로나19 제약 속에서도 지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특히 채용 유튜브 채널 'COSMAX Career Prep.'을 통해 지난 3월 21일부터 공채 관련 정보를 지원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또 취업 전문 유튜브 채널 '캐치TV'와 협업해 현직자들의 '코스맥스 라이프'도 공개했다. 지원자들과의 양방향 소통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에 코스맥스그룹만의 공간을 만들어 지원자 100명과 현직자간 소통시간도 가졌다. 이어 자소설닷컴에서 인사담당자가 지원자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코스맥스그룹 관계자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화장품 OBM(제조업자 브랜드 개발생산) 사업 확장과 건강기능식품 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그룹 매출 3조원 시대에 진입하고자 한다"며 "코스맥스그룹과 함께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제약 산업의 미래를 이끌 준비가 된 지원자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05 11:06:3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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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류 등 물가 4%대 치솟자…정부 "유류세 인하 30% 확대"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2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4.1% 상승했다. 사진=뉴시스 지난 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년여 만에 4%대를 넘어섰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으로 석유류 가격이 크게 오른 영향이다. 정부는 5월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30%로 확대하는 등 고물가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5일 통계청의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6.06(2020=100)으로 1년 전보다 4.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를 넘어선 건 2011년 12월(4.2%) 이후 10년 3개월 만이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류를 포함한 공업제품 가격이 전년대비 6.9% 올랐다. 이는 2008년 10월(9.1%) 이후 13년 5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휘발유(27.4%), 경유(37.9%), 등유(47.1%), 자동차용LPG(20.4%) 등이 죄다 오르면서 석유류 가격 상승률이 31.2%에 달했다. 개인서비스 물가도 4.4% 올랐는데 생선회(10.0%), 치킨(8.3%) 등 외식 물가가 6.6%로 크게 상승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고, 국제곡물 가격과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이 누적되면서 재료비 상승 영향으로 외식물가도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수도·가스 요금은 1년 전보다 2.9% 상승했다. 전기료(5.0%), 상수도료(4.1%), 도시가스(0.1%) 등이 모두 올랐기 때문이다. 집세도 전세(2.8%)와 월세(1.1%)가 모두 오르면서 전년보다 2.0% 상승했다. 다만, 농축수산물 가격은 0.4% 상승세를 보이며 주춤했다. 파(-62.0%), 양파(-50.0%), 사과(-21.2%) 등 채소류 가격이 10.4% 하락했다. 반면, 축산물 가격은 수입쇠고기(27.7%), 돼지고기(9.4%), 국산쇠고기(3.6%) 등이 오르면서 7.6% 상승했다. 달걀 가격은 7.3% 내렸다.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5.0% 상승했다. 지난해 11월(5.2%)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5%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큰 폭의 물가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어 심의관은 "이전에도 국제유가를 포함해 에너지, 곡물가격,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오름세를 보였는데 우크라이나 사태로 대외적 물가 상승 요인이 더 악화될 우려가 있다"며 "공업제품, 개인서비스 가격 등을 중심으로 물가 오름세가 둔화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는 석유류 등 고물가에 대비, 다음 달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30%로 확대하기로 했다. 영업용 화물차와 버스 등에 대한 경유 유가연동 보조금도 3개월 간 지원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고유가 부담완화 3종 세트' 방안을 발표했다. 5월부터 유류세는 종전 인하폭 20%에서 30%로 확대해 7월까지 3개월간 적용한다. 유류세가 30% 인하되면 휘발유 기준 리터(ℓ)당 164원에서 82원 더 내려가 총 246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하루 주행거리 40㎞를 ℓ당 10㎞의 연비로 운행한다고 가정할 때 월 3만원 가량 유류비를 절감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유가에 원자재 가격마저 들썩이자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시행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현행법상 가능한 최대 30%까지 인하 폭을 확대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또 "경유 가격 급등으로 인한 대중교통·물류 업계 부담 경감을 위해 유가보조금 대신 영업용 화물차, 버스, 연안화물선 등에 대해 경유 유가연동 보조금을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유가연동 보조금은 경유 시장가격에서 기준가격(ℓ당 1850원)을 뺀 50%를 정부가 지원하는 것으로 최대 지원한도는 ℓ당 183.21원으로 정했다. 정부는 차량용 액화석유가스(LPG)도 지원한다. 서민생계 지원을 위해 택시·소상공인 등이 주로 이용하는 차량용 부탄 판매부과금을 5월부터 3개월간 30%(ℓ당 12원) 감면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물가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책 역량을 총동원, 마지막까지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4-05 11:06:2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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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오는 15일부터 농가주별 농지원부에서 필지별로 변경

곡성군은 오는 4월 15일부터 농지원부가 농지 전체 필지별로 작성 및 발급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농지원부는 농가주 세대별로 작성, 발급되어 왔지만 농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관리를 위해 작성 및 발급 방식이 전국적으로 변경되게 됐다. 이와 함께 농가에서는 혼동을 예방하기 위해 농지원부와 관련해 올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사항들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먼저 앞으로는 전체 농지 필지가 농지원부 작성의 대상이 된다. 모든 농지에 대한 현황을 관리하기 위해서다. 기존에는 세대원의 농지를 포함해 1,000㎡ 이상 농가주가 농지원부 작성 대상이었다. 두 번째, 기존 농업인 주소지 관할 행정청이 아닌 농지가 소재하고 있는 관할 행정청에서 농지원부를 작성 및 관리하게 된다. 농가주별로 농지원부를 작성 관리하던 것이 농지 필지별로 변경됨에 따른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다만 기존 농지원부는 농업인 주소지 관할 행정청에서 10년간 보관한다. 세 번째, 8월 18일부터 장부의 명칭이 농지원부에서 농지대장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필지별 농지 관리라는 농지 공적 장부의 성격을 반영한 것이다. 네 번째, 8월 18일부터는 농지 변경사항이 발생했을 때 농업인이 농지 소재지 관할 행정청에 신고하도록 변경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농지의 변경사항이 발견되었을 경우 행정청이 직권으로 공부를 변경해왔다. 농지법 상 임대차가 가능한 농지의 임대차 계약이 체결, 변경, 해제되거나 농축산물 생산 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등이 신고 대상이다. 신고 기한은 변경 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60일 이내로 현재 입법예고되어 있는 상황이다. 한편 새롭게 시행하는 농지원부 발급과 관련해 현재 농지 소유자가 별도로 취할 조치는 없다. 다만 관련 데이터 이관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해 4월 7일부터 4월 14일까지 민원 창구와 무인 민원 발급기를 통한 농지원부 발급 업무가 일시 중단된다.

2022-04-05 11:05:41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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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인바운드 여행사 간담회 개최

부산광역시,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3월 31일 부산의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초청, 위드코로나 이후 방한 시장과 올해 북항에서 개최할 예정인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의 상품화 현안을 토론하는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K-팝에 대한 해외 관람객의 뜨거운 반응과 관심을 방한 관광시장 회복 동력으로 십분 활용하고,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도시 인지도 제고를 위한 기회로 활용하면서 부산관광산업 주요 현안들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정상급 아이돌그룹을 활용한 상품개발을 위한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앤데믹(Endemic) 이후 오프라인 공연 관람객을 모집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부산 인바운드 관광시장에 당면한 현안, 애로사항과 제도개선 관련 의견들도 청취했다.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얼어붙은 부산 인바운드 시장에 2022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공사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의 글로벌 온라인 팬덤층 5만명을 오프라인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특히 한류 콘서트는 고부가상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여행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4-05 11:04: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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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역인재 육성에 1,228억원 투입

경상남도는 4일 지역균형인재 육성을 통한 고용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22년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제2차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2021~2025)'을 달성하기 위한 경남도의 연도별 시행계획이다. '우수인재가 머물고 기업이 찾아오는 경상남도'를 목표로 3대 추진분야를 ▲대학혁신 ▲지역혁신 ▲협업 분야로 정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하여 37개의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해당 사업들은 2022년 한 해 동안 시행되며, 사업추진 예산은 약 1,228억 원이다. 분야별로 '대학혁신' 18개 사업에 291억 원, '지역혁신' 17개 사업에 277억 원, '협업' 2개 사업에 66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대학혁신'을 위해 대학 입학·재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6억 5천만 원을 지원한다. 또 올해부터는 기존에 시행하던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대학원생까지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 경남도립거창대학과 경남도립남해대학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대학혁신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거창대학은 연간 17억 7천만 원, 남해대학은 연간 19억 6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 밖에도 연구개발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와 두뇌한국(BK)21 사업 등을 지원한다. 2021년 한 해 347명의 석·박사 인력을 배출했고 올해는 419명이 배출될 예정이다. 일자리와 활기가 넘치는 매력적인 경남을 목표로 하는 '지역혁신' 분야에서는 도내 청년들의 취·창업 지원을 확대한다. 경남 내 공공기관과 연계하는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으로 산업직군별 맞춤형 융합전공을 수료한 학생의 공공기관 채용인원을 38명으로 확대하여 지역대학 경쟁력을 강화한다. 청년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청년주거지원도 확대한다. 기존에 실시하던 경남 맞춤형 청년주택 공급과 더불어 119억 원의 주거비 지원으로 6,816명이 수혜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 저소득층 가구 학생들에게 1인당 10만 원의 교육비와 상·하반기 각 1회 1인당 50만 원의 장학금도 지원한다. 지역인재 네트워크의 구축 및 운영을 목표로 하는 '협업' 분야에서는 지역혁신 주체간 협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울산-경남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을 진행 중이다. USG공유대학으로 지역 전략사업 분야의 인재를 500명 정도 양성하며 석·박사 및 전문학사 등 30여 명의 지역인재도 배출할 예정이다. 플랫폼 연계 기업의 취업 학생 수를 50명으로 늘리고 플랫폼에 참여하는 선도기업(앵커기업)의 수도 늘려 장기적으로는 지방대학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에 청년이 찾아와 정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2022-04-05 11:04:2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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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일부터 농지임대 임차인은 공고를 통해 선정

한국농어촌공사는 오는 7월 1일부터 농지임대수탁사업의 임차인을 공고를 통해 선정한다고 5일 밝혔다. 농지임대수탁사업은 농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로 직접 농업경영이 어려운 농지를 농지은행이 임대를 위탁받아 농지를 필요로 하는 농업인에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당초 임차인 선정은 공고를 통해 진행하도록 되어 있으나 농지임대수탁사업 활성화를 위해 2020년 5월부터 농지소유자가 기존 임차자와의 계약을 원하는 경우 공고를 생략할 수 있는 예외를 인정해 왔다. 공모 절차 생략으로 농지소유자의 농지은행 임대 수탁 물량은 지속적으로 확대되었지만, 정작 청년 농업인에게 지원할 수 있는 농지면적은 감소하였다. 이에 오는 7월 1일부터는 공사를 통해 진행된 계약의 재계약과 공고 생략 가능 사유에 해당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신규 계약은 공고를 통해 임차자 신청을 받은 후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 및 계약을 진행하게 된다. 임차자 선정은 청년 후계농업인, 2030세대, 후계농업인, 귀농인, 일반농업인 순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임대수탁 공고물량이 늘어나게 되고 우선순위대로 임차인을 선정할 경우 청년 농업인에게 우선 지원이 가능해져 청년 농업인의 농지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공고를 통해 임차인을 선발하게 되면 별도의 연고가 없는 청년 농업인에게도 기회가 제공되어 안정적인 영농 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지임대수탁사업 제도개선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속적으로협의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2-04-05 11:04:00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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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지원 사업

울산 남구는 코로나19로 변화한 소비 트렌드에 소상공인의 적응을 도와 자생력을 강화하고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울산 남구에서 영업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현재까지 온라인 플랫폼 비용 100만원 이상을 지출한 소상공인이다. 남구는 총 사업비 2억 3000만원을 투입해 200개 업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배달앱과 오픈마켓 이용 비용 중 ▲서비스 이용 수수료 ▲키워드·배너 광고 비용 ▲판촉을 위한 쿠폰 발행 비용 등, 부가세를 제외한 금액을 100만원 이상 지출한 소상공인에게 자부담금 10%를 제외한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6월 30일까지 신청서류를 구비해 울산 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공고 내용과 신청서 양식은 남구청 및 울산경제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의 편의를 위해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하며, 하반기 사업은 8월경 실시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2년 이상 지속되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을 펼쳐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남구는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소상공인 컨설팅 및 경영환경개선 지원', '소상공인 자녀 장학생 선발 지원', '제품개발 및 기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04-05 11:03: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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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마트, 공식몰 아트닷컴에 ‘ABC 프라이빗 브랜드관’ 오픈

ABC마트가 아트닷컴에 'ABC 프라이빗 브랜드관'을 열었다. /ABC마트 국내 최대 멀티스토어 ABC마트가 5일 공식 온라인몰 아트닷컴에 자사 브랜드 상품을 소개하는 'ABC 프라이빗 브랜드관'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ABC 프라이빗 브랜드관'에서는 이탈리안 감성 슈즈 브랜드 '스테파노로시', 레이디스 슈즈 브랜드 '누오보', 브리티시 감성의 '호킨스', 아메리칸 스니커즈 브랜드 '스페리' 등 자사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꽃놀이, 여행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나들이 시즌을 맞아 데일리 스니커즈부터 러닝화, 드레스 슈즈 등 봄 스타일링에 어울리는 아이템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다. 또 ABC마트 자사 브랜드들의 스토리와 패션 스타일링 팁, 기획전 및 이벤트 소식 등을 제공해 콘텐츠의 다양화와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프라이빗 브랜드관 오픈을 기념하여 실속 있는 혜택도 마련했다. 전국 ABC마트 매장과 아트닷컴에서 오는 28일까지 자사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최대 20% 할인가에 판매한다.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하는 'ABC마트 그랜드 스테이지' 매장에서는 의류 상품에 한하여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ABC마트 관계자는 "봄을 맞아 다양한 자사 브랜드 슈즈를 한 자리에 만나볼 수 있는 'ABC 프라이빗 브랜드관'을 새롭게 오픈하게 됐다"며 "올봄을 시작으로 시즌별로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완성해 주는 슈즈 아이템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니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05 11:03:2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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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LPG 구축사업비 전남도 최다 95억원 확보

신안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섬 마을단위 LPG 시설 구축사업"을 공모 신청하여 전라남도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 9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흑산도 9개 마을, 신의도 2개 마을로 총 11개 마을 879세대로 2022~2026년까지 5년에 거쳐 도시가스 수준의 LPG를 공급하게 된다. 또한 선정된 사업대상지 중 국비 부족으로 제외된 197세대에 대해서는 군비 등을 추가로 투입하여 소외되는 가구 없이 모든 세대가 LPG 가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섬 마을단위 LPG 구축사업"은 LPG 저장탱크, 배관망, 가스보일러, 안전장치 등 LPG 저장시설을 구축하여 지하 배관망을 통해 LPG 가스를 각 가정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도시가스 수준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며, 기존 LPG 용기를 사용할 때 보다 약 30% 이상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됨은 물론 가스보일러, 금속배관 교체 및 경보기 설치 등으로 보다 현대화된 가스시설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LPG보급사업 확정으로 겨울철 가스운반선의 잦은결항에 따른 불규칙적인 가스공급 및 연료비 부담 등의 애로사항이 해결됨에 따라앞으로도 도서지역의 LPG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주민 정주여건 개선에 힘쓸 전망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섬마을 단위 LPG구축사업이 주민들의 연료사용 환경개선과 에너지복지 불균형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관내 미개선 섬지역에 지속적으로 LPG배관망 사업을 추진해 에너지 복지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2022-04-05 11:03:17 안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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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서울시장 차출론'에 김민석 "판 망가트리는 것"

전날(4일) 송영길 전 대표 서울시장 차출 반대 기자회견을 열은 김민석 민주당 의원이 5일 송 전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의 판을 깨고 있다며 새로운 인물을 차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송 전 대표의 차출을 반대하는 일부 서울 의원들과 86그룹에 모두 속해 있는 인물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송 전 대표의 출마 자제가) 제가 확인한 바로는 서울 지역 의원과 86그룹은 거의 대다수, 이재명·이낙연·정세균을 지지했던 분들의 보편적인 의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판이 거의 망가지게 된 상황에서 무슨 신인을 발굴하겠으며, 송 전 대표랑 최소한 경쟁력이 아무리 낮게 잡아도 비슷하거나 선배급의 분들이 경선을 하자고 하겠나"라며 "(송 전 대표 출마의) 프레임 자체가 전체 서울시장 선거판을 키우고 풍성하게 할 수 있는 기회를 망가뜨리는 측면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 의원 대부분이 오히려 지난 대선에서 5%로 졌던 서울 선거보다 후보에 따라서 최소한 못하지 않거나, 팽팽하거나, 이길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송 전 대표 추대론이 상황을 완전히 헝클어뜨리고 있는 것에 굉장히 위기감들을 느끼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송 전 대표의 서울시장 도전을 놓고 불거지는 잡음을 당내 계파 갈등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 의원 모임을 할 때도 아주 초반부터 이재명 상임고문을 열심히 도왔던 분들 중에서 (송 전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던 분이 많다"며 "이것은 이 상임고문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싸움이 아니고 이재명·이낙연·정세균을 지지했던 서울 의원들과 젊은 의원들이 아주 골고루 그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송 전 대표가 출마의 명분이 없을 강조했다. 대선 기간 586용퇴론과 총선 불출마 등을 약속한 송 대표가 서울시장에 도전해 유권자를 설득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송 전 대표가) 경쟁력이 1위도 아니고 명분은 너무 없고 그래서 오히려 당에 분란만 일으키고 있다. 다른 카드를 찾을 기회를 상실시키기 때문에 이 상태가 며칠 더 가면 큰일 난다고 본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민선 첫 서울시장 선거 때 조순이라는 2%에서 시작한 후보를 당선시켜본 경험이 있다"면서 "현재의 시대상황이나 서울시장 선거의 특성을 이해하고 찾아볼 때 새로운 인물이 발굴되고 부상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송 전 대표의 출마 문제는 본인의 결심 문제"라며 "당 지도부로서 출마자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드릴 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할 수 있도록 과정을 잘 관리하는 임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05 11:02:5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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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인증 지역서점, 문화 피어나는 공간으로

광주 광산구는 인증 지역서점인 '동네책방 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지역서점 문화활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광주 최초로 지역서점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와 온라인 서점의 점유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지역서점의 입지를 확대하고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한 제도다. 광산구는 구립도서관, 작은도서관 도서를 인증 지역서점에서 우선 구매하고 공공기관에도 인증서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서점을 자생적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문화활동 관련 공모사업 안내 및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2019년 광산구가 인증한 지역서점인 '동네책방 숨'이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4월부터 '동네책방 숨'에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행사가 펼쳐진다. 아늑한 서재처럼 동네책방에서 작가와 시민이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초청 강연회, 생태문학기행을 비롯해 작은 서점에서만 접할 수 있는 책을 매개로 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지역서점이 단순하게 도서를 구매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의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문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2-04-05 11:02:49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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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청년 구직활동 지원사업' 참가자 모집

부산시가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2022 청년 사회진입활동비 지원(청년 디딤돌 카드+) 사업'에 참여할 청년들의 신청을 받는다. '청년 디딤돌 카드+'는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비용을 지원하여 청년들이 구직활동에 전념해 취직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지난 2월 550명을 선발·지원한 데 이어 이번 2차 모집에도 5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34세의 미취업 청년에게 구직활동에 필요한 직·간접비용을 매달 50만 원씩 6개월간 총 300만 원을 지원하며, 청년들은 자격증 취득·시험 응시료·학원비·교재 구매비·식비·교통비·문구류 구매비·문화비 등에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구직 비용뿐만 아니라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하여 맞춤형 취·창업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청년들의 취업을 도울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청년디딤돌카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되고, 최종 선정자는 5월 23일 발표될 예정이다. 구직활동 지원금은 6월부터 11월까지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일자리정보망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부산경제진흥원 일자리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미자 부산시 청년산학창업국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들이 구직활동을 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취업, 창업 등 사회에 진출해서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계속해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4-05 11:02:0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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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업계에 유류세 ·LPG 인하분 판매가격 조속 반영 당부

지난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경유가 1935원에 판매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정부가 내달부터 적용되는 유류세 등의 추가 인하분이 판매가격에 조속히 반영되도록 업계에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오후 서울 석탄회관에서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국장 주재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점검회의에는 석유공사와 농협, 도로공사 등 알뜰공급 3사, SK에너지 등 정유사와 E1 등 LPG 수입사 등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의에선 오는 5월1일부터 3개월간 적용되는 유류세 및 LPG 판매부과금 한시 인하에 대비해 인하 효과가 시장에 적시 반영되기 위해 필요한 사전 조치사항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이날 휘발유와 경유, LPG에 대한 유류세 인하율을 기존 20%에서 30%까지 확대해 5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3개월간 적용키로 했다. 또 LPG 판매부과금도 같은 기간 30% 한시 인하를 결정했다. 이번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와 LPG 판매부과금 한시 인하 조치 결정에 따라 전 국민의 에너지비용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이번 조치가 적용되면 리터당 휘발유 83원, 경유 58원, LPG 33원(유류세 인하분 21원, 판매부과금 인하분 12원의 합계)이 추가적으로 인하(부가가치세 포함)돼 향후 가계 유류비 지출 부담을 경감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법민 국장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 영향으로 상승하는 에너지 가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유류세 추가 인하와 LPG 판매부과금 인하를 결정했다"고 강조하고 "이번 조치에 따른 인하분이 소비자 판매가격에 조속히 반영돼 물가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관계기관과 업계에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4-05 11:00: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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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보행자 안전·상관관계 적은 구간, 제한속도 60km 탄력적 상향"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가 도시지역 간선도로 시속 제한속도 50km, 이면도로 시속 30km 이내로 제한하는 '안전속도 5030'에 대해 보행자의 안전과 상관관계가 적은 구간의 제한속도를 60km로 상향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순애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은 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안전속도 5030'과 '어린이보호구역' 속도제한이 도로환경과 주변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라 경찰청과 논의를 거쳐 제도의 기본취지는 살리되 제한속도를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4월 전면시행된 '안전속도 5030'은 보행자와 자전거 등 교통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시지역 간선도로는 시속 50km 이내, 이면도로는 시속 30km 이내로 통행속도를 제한하는 정책이다. 박 인수위원은 "제도 시행 후 5030 적용지역 내에서 보행자 사망사고가 16.7% 감소하는 등 일부 효과가 있었지만, 도로별 특성과 상황을 충분하게 고려하지 못한 획일적인 속도 규제라는 여론이 있어 왔다"고 밝혔다. 박 인수위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개선하기 위해 ▲보행자의 접근이 어렵거나, 보행자 밀도가 극히 낮아 사고의 우려가 적은 구간 ▲주거·상업·공업 지역이 아닌 녹지 등에 인접한 곳 중 과속 가능성이 낮은 구간 등 보행자의 안전과 상관관계가 적은 구간에 대하여 제한속도를 60km로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서울시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경찰에 요구해 보행자의 접근이 어렵고, 사고 위험성이 낮은 한강 교량 등 20개 구간에 대한 제한속도를 시속 60km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며 "인수위에서도 국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모두 고려해 필요한 구간에 대하여는 제한속도 상향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인수위 측은 일반도로의 제한속도 결정 권한은 시·도경찰청장에 있기 때문에 법령개정 없이 시·도경찰청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에서 심의·결정하면 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2020년 3월 어린이보호구역에 무인단속장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도로교통법 개정 이후 대부분의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하여 24시간 내내 제한속도가 30km로 정해짐에 따라 어린이의 교통사고 위험이 극히 낮고 교통정체가 가중되는 시간대에는 속도 상향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밝혔다. 박 인수위원은 "인수위는 간선도로에 있는 어린이보호구역의 경우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 어린이가 다니지 않는 심야시간대에는 제한속도를 현지 실정에 맞게 30km에서 40km 또는 50km로 상향 조정한다"며 "현재 제한속도가 40km 이상으로 높은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서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등·하교 시간대에 한해 속도를 30km로 하향하는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인수위 측은 "미국의 경우, 어린이보호구역 내 속도 규제를 시간대별 또는 요일별로 달리해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수위 전문위원으로 파견된 김도형 경찰청 교통부장 경무관은 '어린이보호구역의 탄력적 속도제한 운영은 운전자에게 혼선이 올 수도 있다'는 질문에 "일부 완화하는 건 이면도로와 협소도로에 시속 30km를 가급적 유지하되, 말한 대로 큰 도로와 아이들 접근이 어려운 곳은 지금보다 상향한다는 것"이라며 "무조건 다 올린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단순히 속도(제한)만 올리는 게 아니라 아이들의 무단횡단을 보호하고 방지하기 위한 방호울타리와 단속카메라를 증설하고, (횡단보도) 색을 진하게 하는 등 수반되는 조치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4-05 10:54:2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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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취약계층 집수리 전문교육에 1.5억 후원

에쓰오일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회 취약 계층의 지속가능한 자립을 돕고,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부터 집수리 전문교육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에쓰오일은 5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주택환경연구원에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사회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한 집수리 전문교육 후원금 1.5억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선발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사단법인 '집으로 가는 길'과 3개월간 인테리어 목공, 타일, 전기, 배관 등 집수리 전문 기술교육과 경제 및 진로교육을 지원한다. 이어 이들의 창업 및 인테리어 플랫폼을 통한 구직활동까지 지원한다. 4월 보육시설 퇴소 청년 12명을 선발하여 교육을 시작했고, 7월에는 서울노숙인시설협회를 통해 자활의지가 있는 노숙인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추후 저소득가정 화재 피해 복구 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양성될 전문인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금번 지원 프로그램이 사회적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일시적 지원이 아닌 사회적 가치를 창출(CSV)해내는 기업의 ESG 경영 활동으로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에쓰오일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겠다"며 "에쓰오일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기업으로서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등,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2-04-05 10:42: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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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고신대, 위기아동 언어치료 업무협약

부산 사하구는 고신대학교 언어치료학과(학과장 김효정)와 지난 30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사하구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언어치료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부산 드림스타트 중 최초로 대학 아동언어치료 관련학과와 협력해 소외계층 아동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하게 된 데 큰 의의가 있다. 언어치료멘토링 사업은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 관리대상 아동 중 경제적 어려움과 언어치료사 부족으로 치료상담을 받지 못해 언어발달이 지연된 아동과 놀이심리 상담사 자격이 있는 고신대학교 언어치료학과 졸업반 학생이 1:1 멘티와 멘토가 되어 놀이를 통해 아동의 언어구사능력 및 의사표현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사하구는 멘토링 프로그램 장소 제공·참가 대학생 자원봉사시간 및 실비 지급을, 대학에서는 멘토링 프로그램과 지도교수 멘토링 방향 자문을 4월부터 시작한다. 지난 2021년 8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사하구는 드림스타트사업을 확대해 지역의 인적·물적 네트워크 복지조직과 다양한 아동복지기관과의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태석 구청장은 "어려움에 처한 위기아동들이 적기에 치료를 받고 미래의 언어치료사에게는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4-05 10:42:19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