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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스타트업 위상은 국가의 몫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 현장에는 국내 대기업들이 화려한 퍼포먼스와 혁신적인 기술 및 제품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CES2023의 참가를 알리며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했다. 국내 스타트업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CES 현장에서 혁신적인 신기술과 다양한 퍼포먼스를 확인할 수 있다는 등 거침없는 홍보를 수 달간 이어왔다. 실제 CES2023의 스타트업 전시관에 참가한 국내 기업은 300곳으로 미국, 일본, 스위스를 제치고 가장 많았다. 뿐만 아니라 최고 영예 혁신상에 111곳, 최고 영예 최고 혁신상에는 5곳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이는 CES를 주최하는 CTA가 전시 부문별 신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해 71개사가 해당 상을 수상한 것에 비하면 놀라운 성과다. 이에 관련 업계는 현장에서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는 큰 기대를 안고 CES2023현장을 방문했다. 하지만 CES2023 현장은 들떠있는 국내 분위기와 사뭇 달랐다. 삼성전자, LG전자, SK그룹 등의 대기업들의 부스가 모여있는 센트럴홀.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등의 부스가 마련돼 있는 웨스트홀과 달리 전 세계 혁신 스타트업이 참가한 놀스 홀의 분위기는 차분하고 한산했다. 앞서 두 홀(센트럴, 웨스트)은 쉽게 지나칠 수 없을 만큼 수많은 인파들로 가득찼지만 스타트업 전시관은 한산했고 여유로웠다. 특히, 국내 부스가 더욱 조용했다. 몇 부스는 관람객이 가장 몰릴 오후 2시경 식사를 하고 있거나 여유롭게 유튜브를 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큰 기대를 안고 개막 첫날 부터 스타트업 전시관을 찾은 본 기자도 이 같은 분위기에 적잖이 실망했다. 사실 어느 포인트에 실망했는지는 모르겠다. 한적한 국내 스타트업 부스 분위기에 실망했는지 부유한 기업들이 결국 좋은 부스를 선점할 수 있다는 현실에 실망했는지 모르겠다. 확실한건 과거에 비해 국내 스타트업들의 국제적인 위상은 올라간듯 보인다. 쟁쟁한 대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CES 현장에서 100개나 넘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혁신상의 영예를 휩쓸었으니 말이다. 앞서 분위기는 국내 상황을 함축해 보여준다. 현재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는 위축된 투자환경과 금리인상 등의 사회 이슈로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모태펀드 예산을 지난해 대비 약 40% 이상 감축시키면서 민간 투자도 함께 줄어들고 있는 환경이다. 다시말해 스타트업들이 생존할 수 있는 국가의 최소한의 지원 마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인 것. 이런 분위기 속 국내 스타트업들은 최후의 카드를 CES2023 참가에 사용한 걸지도 모르겠다. 이같은 상황에 100곳이 넘는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최고 영예 혁신상을 받았지만 위축돼 보이는 건 기분 탓일 지도 모르겠다. 실제 CES2023 현장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참가해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을 확인하고 이들을 독려하고 나섰다. 하지만 지금은 추상적인 독려보다 이들이 생존할 수 있는 확실한 방안을 제시하는게 먼저다. 이들의 혁신적인 기술이 글로벌 무대에서 당당하게 인정받았을때 위축되지 않게 하는 건 국가의 몫이다.

2023-01-15 14:42: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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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국제 해커톤 대회서 2등상 쾌거

세종대학교는 정보보호학과 학생팀이 제6회 oneM2M 국제 해커톤에서 2등상인 유럽전기전자본부 원장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oneM2M 국제 해커톤은 KETI(한국전자기술연구원),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ETSI(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후원으로 개최된 행사다.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인 '해커톤'은 한정된 기간 내에 참가자가 낸 아이디어를 토대로 결과물을 완성하는 대회다. 이번 해커톤의 주제는 oneM2M 플랫폼을 사용해 주요 환경과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이었다. 세종대 정보보호학과 신규섭, 임우협, 김지혜, 우승찬, 조승현 학생으로 구성된 '스펙타클 팀'은 정보보호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설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설계' 과목에서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스마트 스쿨버스'를 구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스펙타클 팀은 스마트 스쿨버스 프로젝트를 개선해 국제 해커톤에 참가해 2등상을 수상했다. 스펙타클 팀의 팀장인 신규섭 학생은 "해커톤에 참가하고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oneM2M 표준과 Mobius 플랫폼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3-01-15 14:18: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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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맹공'에 대응 나선 나경원, 與 전당대회 출마 임박했나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친윤(親윤석열) 인사들의 공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과 공중전을 벌이는 한편, 자신에게 불리한 여론조사에는 민감하게 반응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나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해촉한 뒤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고려한 듯 정치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나 전 의원은 15일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 조금 더 당원과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입장을 냈다. 지난 13일 저출산고령사휘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직서를 대통령실에 제출한 뒤 이틀간 잠행 끝에 나온 메시지였다. 나 전 의원은 이날 낮 12시께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한 성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저희 지역(서울 동작구을) 성당이라서 가끔 와서 미사를 드린다. 오늘은 주일이고 해서 조용히 미사를 드리고자 했다"고 했다. 설 연휴 이전 당 대표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인지 질문에도 나 전 의원은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 오늘은 제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 왔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잠행 기간인 지난 13일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방문한 충북 단양 구인사에 다녀간 바 있다. 당시 나 전 의원의 구인사 방문 당시 정양석 전 의원 등 측근도 동행했다. 이를 두고 '윤심'(尹心, 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의식한 행보라는 해석이 있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제원 의원 등 친윤계를 겨냥한 '제2의 진박(眞朴) 감별사' 비판도 했다. SNS에 올린 글에서 나 전 의원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물러난 데 대한 해명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진정한 성공에 누가 보탬이 되고, 누가 부담이 되는 지는 이미 잘 나와 있다. 당원과 국민들도 분명히 그 '팩트'를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어렵게 세운 정권을 다시 빼앗겨서야 되겠나. 제2의 진박 감별사가 쥐락펴락하는 당이 과연 총선을 이기고 윤석열 정부를 지킬 수 있겠나"라며 2016년 20대 총선 당시 공천 파동 상황을 우려하는 메시지도 냈다. 나 전 의원 지적에 장 의원은 같은 날 SNS에 "저는 '제2의 진박 감별사' 결코 될 생각이 없다. 나 전 의원도 '제2 유승민'이 되지 말길 바란다"고 응수했다. 이어 "대한민국이라는 팀이 지든 말든, 윤 대통령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든 없든지 간에, '꼭 내가 당 대표가 돼서 골을 넣어야겠다', '스타가 돼야겠어'라고 생각하는 정치인은 필요 없다"며 "지금 우리 당의 유일한 지도자는 윤 대통령이다. 오로지, 윤 대통령께서 일할 수 있게 도울 때"라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장 의원이 반박하자 내홍을 고려한 듯 성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제가 설명을 일일이 드릴 문제는 아니다. 국민과 당원이 판단할 부분"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와 함께 이날 당초 참석할 예정이었던 서울 양천갑 당원대회에 불참했다. 추후 일정에 대해 나 전 의원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일정은 없다"고 했다. 한편 나 전 의원은 지난 14일 공개된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경쟁자인 김기현 의원에게 추월당한 한 결과가 나온 데 대해 별다른 입장은 내지 않았다. 반면 나 전 의원을 돕는 박종희 전 의원은 같은 날 SNS에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선거기획사가 의뢰한 것으로 보인다. 누군가가 나 전 대표를 둘러싼 정치상황이 급격하게 돌아가자 '여론 마사지'가 필요했다는 증거"라며 비판했다. 당시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2∼13일 조사해 14일 발표한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로 누가 선출되는 것이 좋은지' 결과, 김 의원이 32.5%, 나 전 의원은 26.9%로 집계됐다. 이어 안철수 의원(18.5%), 유승민 전 의원(10.4%) 등이었다. 다만 두 후보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이내(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250명(국민의힘 지지층 515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8%포인트<국민의힘 지지층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3%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01-15 14:16:3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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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채권개미↑…특판 채권 완판 행진

높아지는 금리에 채권이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투자자들의 수요에 발맞춰 증권사가 출시한 특판 채권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온라인을 통한 채권 판매 규모도 점차 늘어나는 모양새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투자자들은 회사채, 기타 금융채(여전채), 국채, 특수채 등 채권을 21조4000억원 순매수했다. 2021년 순매수 규모(4조5000억원)와 비교했을 때 4.7배 급증했다. 금투협은 "금리 상승과 주식시장 침체로 개인투자자들의 안정적인 고금리 채권에 대한 선호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13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은 1조3900억원어치의 채권을 사들였다. 반면 이 기간 외국인, 기금공제, 보험 등은 순매도세를 보였다.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수요가 늘어나자 증권사들은 채권 특판 상품을 내놓고, 관련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 2일 총 150억원 한도로 특판 채권 2종을 출시했다. '신한은행(신한은행25-04-이-2.5-B)'과 '산은캐피탈(산은캐피탈666-2)'로 이틀 만에 한도가 소진됐다. 이어 대신증권은 100억원 규모의 '우리금융캐피탈(우리금융캐피탈411-2)'을 추가로 출시했다. 영업지점과 온라인 창구를 통해 판매했으며, 최소 주문 단위는 1000원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10일부터 세전 연 5.30%, 만기 3년물의 현대캐피탈 선순위 채권을 특판 상품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또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3월까지 채권 타사대체입고 이벤트를 실시한다. 타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자사로 입고하는 고객에게 순입고 총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온라인을 통한 채권 투자 편의성 향상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증권을 비롯해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대형사들은 채권을 1000원 등 소액 단위로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온라인 채권 판매 규모가 10조원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약 160% 이상 증가했다. KB증권도 채권 판매 규모가 15조원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58%가량 급증했다. 시중은행 예금 금리 하락세에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투자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하반기 5%를 돌파했던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최근 3~4%대로 내려왔다. 저축은행 역시 6%대에서 5%대로 낮췄다. 전문가들은 국채와 안정적인 우량등급 회사채 위주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하지 않았고, 기준금리 인하까지 물가에 대한 확인이 더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장기채 매수를 통한 듀레이션 베팅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스프레드(가산금리) 축소 여력이 크고 만기가 짧은 고금리 크레딧 위주의 채권투자가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1-15 14:11:0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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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수분 안정성 높인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수분 안정성을 대폭 높인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했다. 성균관대는 박남규 화학공학과 석좌교수 연구팀이 페로브스카이트 크리스탈 패싯(원자 배열이 공간적으로 반복된 패턴을 가지는 결정에서 기하학 모양의 평평한 면)에 따른 수분 안정성 차이점을 발견하고, 수분에 가장 안정적인 패싯 위주 필름 제작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유무기 하이브리드 페로브스카이트 광흡수 소재를 포함하는 태양전지 기술이다. 태양전지용 페로브스카이트 광흡수층은 간단한 용액공정을 이용해 150도 이하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제작할 수 있다. 앞서 연구팀은 지난해 기존 용액공정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첨가제 공법을 이용해 100번 부위와 111번 부위 결정 패싯이 잘 발달한 페로브스카이트 필름을 만들고 패싯에 따른 광전류 의존성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에서는 패싯이 잘 발달한 페로브스카이트 필름이 수분에 노출될 경우 수분 안정성이 패싯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특히 연구팀은 100번 부위는 수분에 매우 취약한 반면 111번 부위 패싯은 수분에 안정적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론계산을 통해 물의 젖음에너지가 111번 부위 패싯에서 상대적으로 낮아 수분에 안정적이란 것을 알아냈다. 또 연구팀은 수분에 취약한 100번 부위 패싯에서는 물과 강한 결합이 생겨 알파에서 델타 상으로 페로브스카이트 상전이가 일어나 광흡수 특성을 잃게 된다는 사실을 분광분석과 엑스선 회절을 통해 밝혀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수분 안정성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111번 부위 패싯으로 구성된 필름 제작 기술이 필수적이다. 박남규 교수팀은 사이클로헥실아민이라는 첨가제를 이용해 111번 부위 패싯이 98%를 차지하는 페로브스카이트 필름을 제작했다. 이 필름으로 만든 태양전지는 30-40% 상대습도 환경에서 약 2000시간 동안 초기효율의 95% 이상을 유지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리더과제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개선, 상용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3-01-15 14:10: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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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지는 증권사 CMA 수익률에도…잔액 감소세 이어져

지난 13일 올해 첫 기준금리 인상 속에 증권사들도 종합자산관리계좌(CM) 금리를 잇따라 인상하고 있지만 CMA잔액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증시 유동성 위험을 피해 여타 금융권의 안정추구형 상품으로 관련 자금이 이동하는 경향이 지속되고 있어 이전의 자금공급원 역할 회복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한국은행의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결정 뒤 일제히 CMA 수익률(이자율) 인상을 공지했다. CMA는 증권사가 고객으로부터 받은 자금을 단기성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고 급여 이체와 카드대금 납부, 체크카드 사용 등이 가능해 예금계좌 처럼 활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지난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대형 증권사의 CMA 수익률은 1% 초반에 머물렀다. 그러나 한은이 지난해 지속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면서, 대형 증권사의 CMA 수익률이 수시입출방식이더라도 연 3.0% 이상으로 올라선 상황이다. 키움증권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CMA RP(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오는 16일부터 인상한다. 일반 CMA RP는 기간에 따라 ▲7일(3.05%→3.30%) ▲15일(3.10%→3.35%) ▲30일(3.15%→3.40%) ▲60일(3.25%→3.50%) 등 연 수익률(세전)을 각 0.25%씩 인상한다. 법인 수시 RP의 경우도 3.45%로 변경하며, 중도해지 및 만기 후 이율도 기존 1.70%로 0.20%포인트 인상한다. 삼성증권도 오는 16일부터 CMA RP 상품의 금리를 0.3%포인트 인상한 3.00%를 적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수시 입출식 RP는 개인과 법인 모두 0.25%포인트 인상해 각각 3.00%, 3.15% 수익률을 적용한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증권은 법인 Wrap형 CMA 세전 수익률을 0.25%포인트, 한국투자증권은 MMW형 법인 고객의 수익률을 0.25%포인트, NH투자증권 QV CMA MMW 법인 고객의 수익률을 0.25%포인트 인상을 결정했다. 그러나 CMA 수익률이 꾸준히 높아졌지만 CMA 인기는 떨어지면서 잔액이 감소하는 추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CMA 계좌에 개인 고객이 예치한 잔액은 47조40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말(60조5784억원)보다 13조원 이상 급감한 수치다. 월말 기준으로 지난해 4월(61조273억원) 이후로는 60조원대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으며, 12월부터는 49조원대를 기록하면서 50조원대마저 무너졌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CMA가 예금자 보호 상품은 아니더라도, 원금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면서도 "발행어음형을 제외하고는 저축은행 파킹통장 보다 금리가 낮다보니 투자 매력도에서 밀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1-15 14:10:3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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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변호사의 지식재산 지키는 법] 특허권자의 침해주장이 정당하다면 실시중지로 대응해야

특허권자의 침해주장이 정당할 경우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6가지 정도가 있다. 첫째, 실시의 중지다. 침해피의자가 자기의 실시가 특허권의 침해라고 판단되면 그 물품에 대해 제조 및 판매나 사용 등을 즉시 중지하고 선의 또는 무과실을 주장하는 것이 현명하다. 둘째, 정당한 권원(실시권 설정 또는 특허권의 양수)의 획득 후 실시. 침해피의자가 그 물건을 계속해서 제조?판매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특허권자와 협의해 전용실시권을 설정받거나, 통상실시권을 허락받아서 실시해야 한다. 또한 특허권자로부터 특허권을 양도받아 그 특허발명을 실시할 수도 있다. 셋째, 통상실시권허여심판 청구가 있다. 침해피의자가 이용·저촉발명을 실시하고 있는 경우에는 통상실시권허여심판의 청구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침해피의자는 자기의 실시발명이 특허법 제98조에서 규정한 타인의 특허권 등과 이용·저촉관계가 있을 때에는 제138조의 규정에 의한 통상실시권허여심판에 의한 통상실시권을 허여받은 후 실시할 수 있다. 통상실시권허락을 받고자 하는 자는 통상실시권허여심판의 청구전에 먼저 선원의 특허권자 등과 협의를 해야 하며, 당사자간에 협의가 성립되지 않는 경우에 한해 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 또한 통상실시권을 허여하기 위해서는 그 특허발명이 타인의 특허발명이나 등록실용신안에 비해 상당한 경제적 가치가 있는 중요한 기술상의 진보가 있어야 한다. 또한 심판에 의해 통상실시권을 허여한 자가 그 통상실시권의 허여를 받는 자의 특허발명의 실시를 필요로 하는 경우에 그 통상실시권을 허여받은 자가 실시를 허락하지 않거나 실시의 허락을 받을 수 없는 때에는 통상실시권의 허여를 받아 실시하고자 하는 특허발명의 범위안에서 통상실시권 허여의 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 그리고 통상실시권자는 특허권자 등에 대해 대가를 지급해야 한다(다만, 자기가 책임질 수 없는 사유에 의해 지급할 수 없는 때에는 그 대가를 공탁해야 함). 통상실시권자는 그 대가를 지급하지 않거나 공탁을 하지 않으면 그 특허발명을 실시할 수 없게 된다. 넷째, 화해 또는 중재. 침해피의자는 침해소송이 계속중인 경우에 원고인 특허권자와 화해나 중재 등을 통해 원만한 해결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허권의 침해로 인해 발생된 분쟁 등이 있는 경우에 특허청 산업재산권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할 수 있다. 여기에서 조정이 성립돼 조정조서가 작성되는 경우에도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발명진흥법 제46조). 조정은 소송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일도양단적인 분쟁해결이 아니라 당사자의 양보와 합의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소송과 다른 특성이 있다. 다섯째, 회피설계. 특허권의 침해라고 판단된 경우 회피설계를 고려해 볼 수 있다. 그런데 유의할 점은 회피설계에 필요한 시간, 생산설비의 교체, 연구원의 노력 등에 대한 비용 등과 특허권자로부터 실시권을 허여받을 때 소요되는 비용 등을 비교해 회피설계하는 데 비용이 더 많이 든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실시권을 허여받는 것이 타당하다. 또한 회피설계할 때는 특허발명의 균등범위를 벗어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한다. 끝으로, 대응특허 매입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 대응특허를 매입하거나 대응특허를 소유한 회사와 합병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침해피의자는 대응특허를 매입해 특허권자가 생산, 판매하고 있는 제품에 대한 침해를 주장함으로써 침해에 대한 분쟁에서 상호간의 화해를 이끌어 낼 수 있다.

2023-01-15 14:08:3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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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국내 기업인 최초 다보스포럼 산업 협의체 의장 선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한국 기업인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산하 산업 협의체 의장에 선출되며 글로벌 협력 관계 강화에 나섰다. LG화학은 오는 20일(이하 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신학철 부회장이 3년 연속으로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19일에 열리는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Chemical & Advanced Materials Industry Governors)' 세션에서 신 부회장은 협의체 의장에 취임해 2024년까지 운영을 맡게 된다. 한국 기업인이 다보스포럼 산하 26개 산업 협의체의 대표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부회장은 협의체 의장으로 업계 공동의 리더십을 발휘해 글로벌 공급망 약화와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화학 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대응 방안 마련을 이끌 예정이다.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는 바스프(BASF), 솔베이(Solvay) 등 30여개 글로벌 선도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모임이다. 이번 포럼에서 LG화학은 고객의 저탄소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Sustainability 비즈니스,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3대 성장 동력 육성 등 미래 준비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과 최근 배터리 밸류 체인에서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메탈 회사, 생명과학 분야 시약·장비 회사 등 10여개 고객·파트너사와 만나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 부회장은 다보스가 개최하는 '세계 경제 리더를 위한 비공식 회의(IGWEL)'에도 초청받았다. 신 부회장은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진행하는 '분절화 되가는 세계 속에서 성장 방안 제시' 경제 세션에 참여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 회의는 에너지·경제·지정학·기후 총 4개 분야에서 가장 시급하고 난해한 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이외에도 신 부회장은 글로벌 재보험사 스위스리(SwissRe), 이케아 모기업인 잉카(Ingka) 그룹 등 140여 개 글로벌 기업이 회원사로 구성된 기후 리더 연합 등 주요 글로벌 리더 모임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신 부회장은 "지경학적 갈등으로 시작된 새 경제 시스템 안에서 글로벌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중심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5 13:40: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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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주류 고객 특화 멤버십 '주주클럽' 론칭

홈플러스가 마이홈플러스 모바일 앱(APP)에서 운영 중인 멤버십 클럽 서비스 '홈플러스 클럽'에 주류 구매 고객을 위한 클럽인 '주주클럽'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주주클럼은 와인부터 위스키, 맥주, 소주에 전통주까지 모든 종류의 술에 홈플러스만의 혜택을 담은 멤버십 서비스다. 기존 홈플러스 클럽 중 '와인클럽'과 '맥덕클럽'을 통합 운영하며 기존 두 클럽의 회원들은 자동으로 주주클럽 회원으로 전환된다. 홈플러스는 주주클럽 론칭을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각 주종별 단독 할인 릴레이쿠폰을 제공하는 한편, 스탬프, 룰렛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주주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와인 10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위스키 5% 할인(최대 1만원), 막걸리 10% 할인(일부품목 제외), 증류식 소주(30여 종) 10% 할인, 맥주안주(오징어 2종, 나쵸 2종) 10% 할인 등의 쿠폰을 제공한다. 주주클럽 회원들에게는 다음달 8일까지 어떤 술을 구매해도 스탬프가 제공되며, 스탬프를 1개만 찍어도 대표적인 맥주 안주 '심플러스(simplus) 감자칩(110g, 선착순 1만명)'을 증정하며, 3개 적립 시 슈피겔라우 보르도 와인잔(2P, 선착순 3000명), 5개 적립회원에게는 인사이디 주류 디스펜서(선착순 3000명)를 선착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한편, 세계적인 와인기업 'E&J 갤로'의 프리미엄 브랜드 '윌리엄 힐(William Hill)'의 신규 라인 '노스 코스트(North Coast)' 와인도 국내 최초로 론칭했다. 노스 코스트 와인은 합정점, 월드컵점, 강서점 등 전국 주요 50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1-15 13:39:5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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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종이 보냉 파우치로 2023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 수상

컬리가 자체 개발한 '보냉 종이 파우치'가 포장 기술 관련 세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2023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의 이커머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세계 포장 기구가 매년 선정하는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는 한 해 동안 발표된 혁신적이고 우수한 포장 기술에 시상한다. 올 해는 세계 38개국, 228건의 혁신 패키징 기술이 선정됐다. 그 중 한국 기업은 컬리의 종이 파우치를 비롯해 숙성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CJ제일제당의 김치 패키징, 리사이클 페트(PET)를 사용한 제주삼다수 리본 패키징 등 10개 상품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커머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컬리 '보냉 종이 파우치'는 일명 뽁뽁이라 불리는 비닐 에어캡 대용으로 사용되는 종이 벌집 원단의 특성을 이용했다. 파우치 안에 종이 벌집 원단을 배치해 아이스팩 등에서 발생하는 냉기가 머물 수 있는 공기층을 만들어 보냉효과를 지속한다. 기존 보냉 종이 박스보다 부피는 18% 작으면서도 냉동 상품 배송 시 영하 10도의 상태를 14.5시간 유지할 수 있다. 날개를 덮으면 밀봉되는 파우치 형태로 별도의 테이프 사용이 불필요하며 바로 재활용할 수 있다. 종이 펄프 사용량도 줄였다. 기존 보냉 박스 대비 종이 사용량을 54% 감축했다. 컬리는 2019년 모든 배송 포장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변경하는 '올페이퍼 챌린지' 프로젝트를 진행해 연간 4831톤의 플라스틱 절감 성과를 이뤘다. 2021년에는 '컬리 퍼플 박스'를 출시해 1년 만에 종이상자 900만 개를 절약하는 효과를 냈다. 컬리 김슬아 대표는 "컬리는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2019년 포장 기획팀을 신설했으며, 2020년 기업부설 연구소를 출범해 포장재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왔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1-15 13:36:4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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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기, 대한적십자사에 헌혈버스 지원금 5억원 기부

가수 이승기씨가 지난 13일 자신의 37번째 생일을 기념해 헌혈버스 제작 지원금 5억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를 직접 찾은 이 씨는 신속한 재난구호 활동 지원을 위한 이동급식차량과 원활한 혈액수급 및 헌혈자 편의성 개선을 위한 헌혈버스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여 기부를 결정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대한적십자사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CHC)'의 회원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묵묵히 참여해 온 이승기 씨에게 '적십자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여했다. 최고명예대장은 적십자 재원조성 및 인도주의 활동에 공헌하며, 누적 기부금 5억 원 이상의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표창이다. 이 씨 매년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단체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대형 산불 이재민 긴급구호 활동뿐만 아니라 보호종료아동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어려움 해결에 관심을 가져왔다. 이 씨는 "산불과 수해 등 전국의 재난 현장에서 이재민과 구호요원에게 따뜻한 급식으로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을 결심했다"며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상황까지 맞물려 의료 현장에서 혈액 부족 상황이 반복된다는 현실을 직접 확인했는데, 헌혈버스를 통해 단체헌혈이 활성화되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이승기씨의 선한 영향력으로 국내 각종 재난현장에서 이재민과 봉사자들에게 따뜻한 급식 지원이 이뤄지게 되었고, 많은 국민이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헌혈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대한적십자사는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희망을 전하는 인도주의 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15 13:34:4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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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한화솔루션, IRA 수혜 기대...주가 추가 상승 여력 충분

한화솔루션의 미국 투자 소식에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국에 대규모 태양광 생산단지 구축으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10년간 약 8조원의 세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권가에서는 한화솔루션의 향후 주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한화솔루션의 주가는 전일 대비 250원(0.52%) 내린 4만7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화솔루션의 주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 11일 한화솔루션은 3조2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각각 연 3.3GW 규모의 잉곳·웨이퍼·셀·모듈을 생산하는 공장을 따로 신설하고, 현재 연 생산 능력 1.7GW인 모듈의 생산량은 추가 증설을 통해 총 8.4GW로 확대된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미국 IRA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지에서 태양광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IRA가 발효되는 올해부터 세액 공제를 포함한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시장을 겨냥해 차별적인 공급망 구축 및 판매량 확대 등을 추진, 2026년까지 미국 태양광 모듈 신규 설치량은 매년 30~40GW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미국 모듈 가격이 IRA와 같은 장기적 정책적 지원과 탈중국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위한 관세부과 등으로 인해 기타 지역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이번 미국 생산·판매 비중 확대로 IRA 세제 혜택 및 모듈 평균 판매가격의 상승효과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의 4분기 실적 개선 또한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유진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을 2021년 대비 22% 증가한 3조6000억원, 영업이익을 2021년 대비 267% 늘은 3090억원으로 전망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및 인도 수요 증가로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지분법으로 반영되는 화학 사업도 재고손실 감소로 적자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솔루션의 향후 주가 전망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증권사에서 IRA 수혜, 실적 개선 등으로 한화솔루션의 주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서다. 앞서 지난 12일 DB금융투자는 한화솔루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1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올렸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IRA 효과에 힘입어 2024년 이후 본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대규모 제조설비를 구축한 업체와 그렇지 못한 업체들의 경쟁력 차이는 세액공제 혜택에 따른 단가·원가 차이로 갈수록 벌어질 수밖에 없다"며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영업이익 추정치를 2025년 1조4000억원, 2026년 1조6000억원으로 상향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1-15 13:33:4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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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공시건수 7.3% 증가…"적극적 공시기조에 증가세"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의 전체 공시 건수가 전년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적극적 공시기조가 유지되면서 포괄공시를 포함해 수시·공정 공시가 증가하면서 공시 건수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15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2년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공시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건수는 2만334건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상장사 당 평균 공시건수는 24.6건으로, 전년 대비 1.6건 증가했다 공시 유형별로 수시공시는 1만6646건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지난해 글로벌 인플레이션 및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영업과 생산활동 관련 단일 판매·공급계약이 늘어나면서 공시 건수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기업의 투자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타법인 주식 취득·처분 및 신규시설 투자 공시가 증가했으며, 제약·바이오기업의 임상시험·품목허가 공시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율공시는 전년 대비 14.5% 감소한 1470건에 그쳤다. 거래소 측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사회·경제적 고나심에 기업이 적극 대응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가 증가했으나, 기업의 영업·생산, 투자, 증권발행 관련 자율공시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의 IR활동 강화에 따라 영업잠정 실적 공시 및 매출액 등 전망·예측 공시가 증가해 공정공시가 전년 대비 12.4% 증가한 2169건에 달했다. 영문공시가 2453건에 이르면서 전년 대비 53.3% 대폭 증가했다. 상장법인 번역 지원서비스 등에 힘 입어 수시공시, 공정공시, 자율공시 등 전반에 걸쳐 영문공시 건수 및 제출 법인수가 증가했다고 거래소 측은 전했다. 아울러 코스닥시장의 지난해 전체 공시건수는 2만2036건으로 전년 대비 7.1% 감소했다. 거래소 측은 "지난해 경기 및 증시 침체 등의 악영향으로 자금조달, 기업투자활동, M&A(인수합병) 등 주요 공시대상 기업활동이 위축되면서 전체 공시건수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시장 건전성 강화하기 위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능동적·적극적 공시 이행을 유도하고 공시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성실 공시가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부 회계법인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공시체계 컨설팅 지속 실사 등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1-15 13:32:40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