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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이나 위기 고조에 밀·옥수수 10% 수입길 막히나 … "즉시 대응 태세 필요"

2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러시아 대사관 부근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각종 손팻말을 들고 있다. 러시아 상원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 영토 밖 군대 주둔 요청을 참석 의원 153명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러시아-우크라이나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밀가루와 옥수수 등 곡물 분야 영향 긴급 점검과 대응조치 마련에 착수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오전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국제곡물 수급대책위원회'를 열어 곡물 분야 영향을 점검하고 국내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즉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앞서 지난 2월 9일 1차 회의를 열고 국내 관련 업계·협회, 곡물 공급 상사, 관련 기관 및 전문가 등과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면미히 대응방안을 마련해 왔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산 곡물 수입비중을 고려하면,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지난 2020년 8월 이후 국제곡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상황이 악화될 경우 추가적인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 우려도 있다면서 즉시 대응태세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밀·옥수수 연간 수입량은 2019년~2021년 평균 1540만 톤 규모로, 이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수준이다. 국내 업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주로 사료용 밀과 옥수수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업계에서 사료용 밀의 경우 7월 말, 사료용 옥수수는 6월 중순까지 소요되는 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계약 물량까지 포함하면 각각 2023년 2월말과 2023년 7월 말까지 소요 물량을 확보했다. 농식품부는 현지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며 국제곡물 수급대책위원회를 열어 필요한 조치를 논의하고 적기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우선 가격 상승 시 업계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사료·식품 원료구매자금의 금리 인하 및 지원 규모 확대 방안에 대해 관계 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또 수급 불안에 대비해 사료곡물 대체 가능한 겉보리, 소맥피 등 원료에 대한 할당 물량 증량, 주요 곡물의 국내 반입 시 신속처리 방안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협의하기로 했다. 사료업계와도 협의해 우크라이나 산 옥수수 기 계약물량 도입이 어려울 경우 타 원산지로 변경하거나, 신규 계약 시 안정적 공급이 가능한 원산지로 입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사료용 곡물의 안전재고 일수를 60일로 두 배 확대하고 사료원료 배합비중 조정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시장 상황을 각별히 점검하고,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적기에 필요한 조치를 실시하겠다"며 "업계 차원에서도 주요 곡물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고 사료원료 배합비중 조정 등 수급 안정 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2-23 17:04: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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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우크라 체류 국민 출국지원 노력 지속해달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군사적 긴장 상태가 고조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우크라이나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의 원활한 출국 지원을 위해 유기적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안전한 대피와 철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외교부 등 관계부처 중심으로 현지 상황을 참모회의에서 보고 받은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를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관계부처는 이날 문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 숫자가 64명이고, 이들의 대피 및 철수 계획을 보고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 외교부의 우크라이나 남동북지역 여행경보 3단계 발령 이후 500명대였던 체류 국민이 이달 13일 우크라이나 전역 여행경보 4단계 격상, 대피 노력까지 기울이면서 같은 달 22일(현지시간 오후 6시) 기준 공관원 및 크림지역 교민을 제외하고, 64명만 남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현지 우리 국민의 원활한 출국 지원을 위해 국경지역까지 임차 버스를 준비해뒀고, 우크라이나 르비브와 폴란드 프셰미실 지역에 임시사무소를 설치했고, 인접국 등 관련국과도 계속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국경지역 검문소인 루마니아와 폴란드 등과 현장 협조 체계도 구축해 뒀다"고 부연해 설명했다. 청와대는 주우크라이나 대사관을 통해 현지에 거주한 모든 교민과 매일 연락이 이뤄지는 한편, 수시로 대피처 안내 등 안전 공지, 대피용 비상키트 배포 등과 함께 다양한 철수 계획과 인접국 내 임시 체류시설 확보가 이뤄진 점도 밝혔다. 공관 측이 계속 체류하길 희망하는 교민도 끝까지 보호할 것이라는 방침도 전했다. 다만 청와대는 서방 국가 중심으로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러시아 제재를 예고한 상황과 관련 "우리나라도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미국 등 관련국과 긴밀히 소통해오고 있다"면서 "향후 우크라이나 정세가 어떻게 전개될지 불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로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여러 가지 대비를 하고 있다"고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군사적 지원이나 파병 가능성에 대해서도 청와대는 "우리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지금 검토하는 것은 외교적 조치 사항들이 중심"이라며 "우리가 희망하는 바는 더 많은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긴장이 완화되고 평화적 해결이 되길 바라는 것이고 거기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청와대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경제 대응 상황도 전했다. 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의존도가 높은 품목 등에 대한 침착한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 석유화학, 가스 에너지, 곡물류 등은 아직 충분한 재고가 있고 확보도 돼 있어 당장 국내 경제에 큰 영향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사태 장기화 시 수출시장, 금융 거시 (경제) 부문, 원료, 광물 등 원자재 조달 충격 가능성이 있고 어려움이 작용할 수 있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뤄지면, 유럽과 미국의 제재도 현실화되는 만큼 청와대가 다방면으로 대응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천연가스 부족 사태 발생 시 원자력발전소나 석탄 등 대체 연료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있다. 곡물류의 경우 공급량이 부족해지면 다른 나라로부터 지원 받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 시장이나 수출 등 기업에 대한 지원 차원에서 긴급 프로그램이나 별도의 전담창구 등도 가동할 가능성이 있다. 정부 차원에서 별도의 태스크포스(TF)도 가동해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2022-02-23 16:52:3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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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보리꼬리와 broccoli

기자수첩 김서현 며칠 전 대형마트에 갔다. 화장실을 가려고 찾다 보니 'toilet' 표지가 보였다. 과일 사야지 싶어 코너를 찾으니 'Fresh Food'라는 표지가 보이고 곧 'Fruit' 'vegetable'이 보였다. 상품 위에도 보인다. 'special' 'unique' 'baby' 'for adult' 분명히 서울시 ○○구 ○○동 마트인데 한글 대신 눈에 보이는 건 온통 영어다. 비건이니, 시니어니 하는 말들을 쓰면서도 '이런 말은 어린애나 나이 지긋한 사람이 바로 알까?' 싶었는데 마트에서 영어를 잔뜩 보니 저게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e커머스가 대세고 편리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현실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각이 있다. 너무나 편리하지만 온라인 페이지는 사람냄새가 나지는 않는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오프라인 유통 채널이 여전히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것은 여기에 있지 않을까 싶다. 마트에 나란히 쇼핑 온 가족, 그 날 그 사람의 저녁거리가 보이는 쇼핑카트 모든 것에서 타인의 생동감이 느껴진다. 하지만 어딘지 너무 세련됐다. '보리꼬리'는 알아도 'broccoli'는 모르는 사람들은 마치 없는 것처럼, 모든 사람들이 깨끗하게 세탁한 옷을 입고 카드지갑에서 멤버십 카드를 꺼내는 것처럼 위장한 깨끗하고 영어 가득한 마트가. 전통시장이 사라진다는 이야기가 계속 된다. 몇몇 시장에 가면 상인의 수가 손님의 수보다 많아 보이기도 한다. 그래도 그 속에서 직접 과일을 고르고 상인과 잡담을 하는 손님들이 있다. 관성적으로, 아니면 사실 상인과 친구여서, 집과 가까워서 등 이유는 여러가지겠지만 유독 시장에서 보이는 사람들은 노인들이 많다. 지금은 잘 보이지 않지만 과거 달력은 큼직한 글씨로 일요일은 빨간 빗금, 토요일은 파란 점묘로 표시돼 있었다. 색각이나 색약, 시각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휴일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게 하는 작은 배려였다. 마트는 누굴 배려하고 있을까.

2022-02-23 16:44:2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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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LINC+사업단 서포터즈 수료식 개최

창원대학교 LINC+사업단은 산학협동관에서 '2021학년도 LINC+사업단 서포터즈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수료식은 창원대 LINC+사업단 윤현규 단장 및 사업단 관계자, 서포터즈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수여, 성과 공유 및 소감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LINC+사업단 서포터즈는 2021년 6~12월 '학생 서포터즈 링플 4기'와 '중소기업 서포터즈 3기'로 나눠 활동을 펼쳤다. LINC+ 학생 서포터즈 링플 4기는 문화테크노학과 김진원 학생 등 6명의 학생들로 구성돼 카드뉴스 및 영상제작, 취재 및 기사작성, SNS 활동 등 사업단의 각종 소식과 정보전달을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폭넓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중소기업 서포터즈 3기는 불어불문학과 옥효은 학생 등 10명의 학생들이 지역의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기업 소식지를 제작했고, 이를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함으로써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 유발 및 인식개선에 앞장섰다. 지난 1월 개최된 창원대 산학협력 페스티벌에서는 그동안의 활동 결과물을 공유해 사업단 성과 확산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창원대 윤현규 LINC+사업단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LINC+사업단 서포터즈들의 다양한 홍보 활동을 볼 수 있어 뜻깊었고, 이 활동이 학생들에게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 창원대가 새로 준비하는 LINC 3.0에도 긍정적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업단은 학생들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료생들은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평소 관심을 가지기 어려웠던 분야들을 알아가고, 콘텐츠 제작, 취재 및 기사작성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며 "서포터즈 활동이 개인의 역량을 발휘하고 더 나아가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2022-02-23 16:36: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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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레오파즈, 전국 대학 미식축구 대회 우승

동아대학교는 미식축구 동아리 '레오파즈'가 제61회 전국대학 미식축구 선수권전(제26회 TIGER BOWL)에서 우승했다고 23일 밝혔다. 1996년 시작해 26년째 진행 중인 'TIGER BOWL'은 대한미식축구협회(KAFA)가 주최, 전국 대학팀이 토너먼트대회를 통해 챔피언을 가리는 대한민국 유일의 대학 미식축구 대회다. 서울, 경기·강원,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지역에서 뽑힌 총 8팀이 전국대회에 참가하는데, 동아대는 '2021년 부산·울산·경남 미식축구 추계 선수권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 참가 자격을 얻었다. 최근 강원도 홍천군 서면체육공원 등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동아대 레오파즈는 8강전에서 연세대를 43대0으로 이기고 4강전에서 성균관대를 41대0으로 격파, 결승전에서 만난 서울시립대와 두 번의 연장전을 거듭한 결과 19대12로 우승을 차지했다. 정문철 감독은 "지난해 봄부터 주말 아침마다 모여 연습해온 선수 및 매니저 모두의 공로다. 우승을 향한 열망과 열정으로 하나의 팀으로 뭉쳐 16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했다"며 "항상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조건 없이 지원해주시는 OB선배님들의 후원, 선수단의 희생과 열정,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방역지침을 준수해 운동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주신 학교 측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태지 코치(동아대 건축공학과 13학번)는 "학교 입학 때부터 전국 우승을 하기까지 10년의 시간이 떠오른다"며 "그동안 선수에서 코치까지 많은 걸 배웠고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겠다"고 말했다. 주장 현민석(전기공학과 4) 학생은 "16년 만에 전국 1위를 되찾아 한국 미식축구에서 동아대의 위상을 드높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대회 준비를 지원해주신 학교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동아대 레오파즈는 국내에 미식축구가 생소하던 1976년 6월 10일 한강이남 대학 최초로 창단, 전국 대학 미식축구선수권 '타이거볼'과 전국 미식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김치볼' 등 전국대회에서 수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편 이해우 동아대 총장은 전국 대회에서 우승한 레오파즈를 총장실로 초청해 격려했다. 이 총장은 "동아대에서 전통 깊은 동아리인 레오파즈가 전국 대회 우승이라는 대단한 일을 해내줘서 고맙다"며 "그만큼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라 생각하고, 동아리 활동을 하며 평생 기억에 남을 학창시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2-23 16:36: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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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체육회, 전국동계체전 참가 선수단 확정

부산시체육회는 오는 25~28일 서울, 경기, 강원, 경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부산선수단의 참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2020년 이후 2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부산선수단은 6개 종목에 선수 164명, 임원 66명 등 총 230명의 참가를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선수로는 스키 알파인 강영서(여일부), 스키 크로스컨트리 전준상(남초부), 스키 크로스컨트리 허부경(여중부), 빙상 쇼트트랙 문현준(남고부) 등이 꼽힌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속에 진행되며 방역과 선수단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대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8월 열린 도쿄올림픽처럼 무관중으로 개최될 예정이어서 대회 개최 실효성을 놓고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위드 코로나'에 맞춰 개최되는 국내종합경기대회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부산광역시체육회 장인화 회장은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부산선수단은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모두가 건강한 스포츠 환경 조성에 앞장섬과 동시에 경기마다 스포츠맨쉽을 발휘, 최선을 다해 국제스포츠 도시로서의 부산의 이미지와 부산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산시민을 대표하는 부산선수단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2022-02-23 16:36: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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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관광의 ‘미래 10년’ 청사진 그린다

10억 송이 꽃이 피는 황룡강과 장성호 수변길, 축령산, 백양사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장성군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관광자원 개발에 나선다. 군은 이달부터'장성군 2030 관광자원개발 기본계획 구상 및 수립 용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3년 2월까지 14개월간 진행되며, 군비 2억 원이 투입됐다. 용역을 통해 장성 고유의 역사, 문화, 생태적 특징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기존 관광자원의 새로운 활용 방법을 고안한다. 또 관광자원 간 연계 방안을 발굴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읍 면별 주민회의와 사회단체 토론 등을 통해 지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한편,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문화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주력한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혁신적인 체험 플랫폼 개발 등 장성 관광의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미래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간 장성군은 방치되어 있던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해 성공적으로 관광자원화에 성공하며 주목받은 바 있으며 잡풀 가득했던 황룡강을 대한민국 최고의 꽃강으로, 농업용 댐에 불과했던 장성호를 관광 핫플레이스로 발전시켜 많은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 용역 시행을 통해 장성 관광 발전에 중장기적인 밑그림이 완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내실 있는 관광자원 발굴과 콘텐츠 개발로 장성의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주민 의견과 관광수요 분석, 시대 변화 예측 등이 용역 과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2-02-23 16:36:11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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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체류형 치유 온천단지 개발 나서

김해시에 체류형 치유 온천이 들어설 전망이다. 김해시와 에스제이, 삼정은 23일 김해시청에서 '김해 한림면 온천웰니스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에스제이와 삼정은 한림면 신천리 일원에 약 8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상 7층 규모, 객실수 150실을 갖춘 관광형 숙박시설을 2024년 전국체전 이전에 건립할 계획이다. 온천 웰니스 단지는 ▲MICE센터(연구소 및 연구·연수용 객실, 컨벤션, 기업 홍보관 등) ▲Therapy센터(한방치료, 수치료센터, 명상센터 등) ▲Travel센터(호텔, 판매관 등)로 구성된 연구·휴양·치료를 겸한 관광복합시설이다. 이번에 들어서는 온천은 알칼리성 온천으로 온천수는 지하 761m에서 용출 시 최대수온 26℃로 확인된다. 이로써 김해시는 '치유형 온천관광 프로그램'이라는 새로운 관광콘텐츠 확보와 관내 기업들의 휴양, 건강치료뿐 아니라 대단위 숙박시설의 확충으로 다가오는 2024년 전국체전 방문객의 숙박시설 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김해관광 발전을 위해 투자를 약속한 에스제이 대표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김해시는 행정적 지원을 약속한다"며 "김해시의 숙박시설 확충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2-23 16:35: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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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부경경마공원, 3월 경마계획 발표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이 3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3월 4주간, 8일에 걸쳐 총 56개 경주가 펼쳐진다. 매주 금요일에는 부경 8개 경주와 제주 7개 경주로 운영한다. 일요일에는 서울 11개 경주와 부경 6개 경주로 진행한다. 금요일 첫 경주 출발시각은 오전 11시 30분, 마지막 경주 출발시각은 오후 6시다. 일요일 첫 경주 출발시각은 오전 10시 45분이며 마지막 경주 출발시각은 오후 6시다. 한편 3월 6일에는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개최되는 2022년 첫 대상경주 '경남신문배(국산3세, 제5경주, 1400m)'가 펼쳐진다. 올해 15회를 맞는 이번 경주는 국산 3세 최고마를 가리는 트리플크라운 예선성격을 가진다. 올해 트리플크라운은 경남신문배를 비롯해 기타 지정경주에서 얻은 순위별 승점 순으로 우선 출전권을 부여받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2년간 중단됐던 셔틀버스 운행도 재개된다. 하단, 김해, 대저, 주례 4개 노선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선별로 방역계도 직원을 현장 배치한다. 현재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백신 접종 완료자 및 완치자, PCR검사 음성 확인자에 한해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 셔틀버스 운행 및 공원 입장 관련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2-23 16:35: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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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여자고등학교, 소프트테니스부 창단

서진여자고등학교가 23일 학교 다목적 강당에서 '여자 소프트테니스부' 창단식을 갖고 '꿈꾸는 학생선수, 꿈을 실현하는 학교운동부' 실현을 위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여자 소프트테니스부 창단은 4년 전 광주 유일의 동신여고 소프트테니스부가 해체된 이후 첫 창단이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고 지역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번 창단식에는 광주광역시교육청 장휘국 교육감을 비롯해 광주광역시의회 김용집 의장, 윤영덕, 조오섭 국회의원,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정인선 회장, 광주광역시체육회 이평형 사무처장, 광주소프트테니스협회 김용기 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서진여자고등학교 소프트테니스부는 박재관 감독, 양금요 지도자, 선수 4명(강하경, 김민송, 김민지, 김세나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은 현재 신광중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훈련 중이다. 한편 소프트테니스는 광주광역시의 효자종목으로 그동안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왔으나 여고부가 해체돼 타시도로 선수가 유출돼 왔다. 이번 창단으로 지역 인재 유출을 막고 학생 선수들의 적성도 살릴 수 있게 돼 의의가 매우 크다. 장휘국 교육감은 "날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광주 소프트테니스의 밝은 미래가 벌써 보이는 것 같다"며 "이번 서진여고 소프트테니스부 창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꿈을 이어 나갈 수 있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학생 모두의 꿈 실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2-02-23 16:34:50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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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제2기 청년네트워크 발대식' 개최

거창군은 지난 22일 청년창고(구 축협창고)에서 '제2기 청년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 거창군 제2기 청년네트워크는 대학생, 직장인, 자영업자 농업인 등 총 33명의 다양한 청년들로 구성됐다. ▲청년 정책 제안 ▲청년문제 개선방안 모색 ▲청년 역량강화 ▲청년 주도의 지역문제해결 등 1년 동안 청년을 대표해 활동한다. 발대식에는 청년네트워크 구성원들과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해 김일수 경남도의원, 거창군의회 김향란·표주숙·권순모 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했다. 1부에서는 1기 활동 사항 보고, 2기 참여자들의 다짐과 각오를 담은 약속문 서명 순으로 진행했고, 2부는 자체행사로 네트워크 방침과 회칙 마련, 분과 구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네트워크 구성원들 간의 약속을 담은 사발통문에 서로의 포부와 각오를 적고 서명함으로써 거창의 밝은 미래를 위한 청년네트워크의 힘찬 출발을 보여줬다. 투표로 선출된 김희준 2기 대표는 "청년네트워크를 통해 청년들의 삶에 희망이 생기길 기대한다"며 "청년의 열정과 소통으로 거창의 발전과 희망찬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 1기에 참여한 청년네트워크 참여자들의 노고와 기틀 마련에 감사하고, 2기에 참여한 33명 청년들의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며 "청년의 힘과 지혜를 모아 세대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거창을 위해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2기 청년네트워크를 주축으로 지역 내 청년 활동가 발굴을 통해 청년이 살기 좋은 거창, 청년들이 있어 행복한 거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갈 계획이다.

2022-02-23 16:34: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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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LH 경남지역본부, 업무협약 체결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경남지역본부와 '지역인재 양성 및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H 경남지역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 정재우 산학협력단장과 관계자, LH 경남지역본부 홍준표 본부장과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서에서 양 기관은 ▲대학(원)생 현장실습 및 체험활동 협력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직무교육 및 채용 협력 ▲기술정보 교류 및 상호 기술자문 ▲협약기관 지원 교육기회 확대 등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올 상반기부터 경상국립대 학생들은 LH 경남지역본부에서 현장실습을 하게 됐다. 학생들은 교과목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재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취업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LH의 경남지역 직원들은 경상국립대 창원산학캠퍼스에서 교육 기회를 갖게 된다. 홍준표 LH 경남지역본부장은 "LH 경남지역본부는 수도권에 비해 정보력이 부족한 지역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방법을 찾았다. 우선 현장실습, 교육협력 등으로 지역 인재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은 경상국립대와 LH 경남지역본부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우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장은 "LH 경남지역본부와 협력해 학생들의 경쟁력 향상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창원산학캠퍼스를 활용한 미래교육과 대학의 인프라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2-23 16:34: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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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2022 드론쇼 코리아’ 참가

부산테크노파크는 오는 24~2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2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드론쇼 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 무인이동체 전시회로, 이번 행사에는 4차 산업 드론 기술을 이끌 국내외 13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번 행사에서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DaaS(Drone as a Service)기반 글로벌 오션시티 구축사업 공동관'을 운영한다. 공동관을 방문하면 드론기업을 위한 지원사업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부산테크노파크 지원을 받아 제품개발과 드론실증사업을 수행한 드론 기업도 만나볼 수 있다. 'DaaS기반 글로벌 오션시티 구축사업'은 산업통산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산광역시가 지원하고, 부산테크노파크의 주관으로, 부산경제진흥원, 동아대학교가 함께 수행한다. 이 사업은 드론산업 기반 구축과 관련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매년 드론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제작과 드론실증사업을 지원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해 본 사업의 하나로 '시설물 관리, 불법드론 탐지, 교통량 분석' 등 13개 분야에서 25억원 규모의 드론실증사업을 수행했고, 2.5억의 예산을 들여 15개 드론기업의 제품 개발을 지원했다. 한편 부산테크노파크는 오는 3월 시제품제작지원사업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지원기업이 선정되며, 선정된 기업에는 제품개발과 기업마케팅을 위한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2-23 16:34: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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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김시민대교 병목구간 공사 현장 점검

진주시는 상평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김시민대교~옛 삼삼주유소 간 병목구간 확장공사의 임시개통을 앞두고 지난 22일 공사현장을 점검했다. 상평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은 노후한 산업단지라는 인식으로 경쟁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는 상평산단을 재생하기 위한 사업이다.시는 2025년까지 국·도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468억 원(국비 233억·도비 70억·시비 165억 원)을 투입해 상평산단 내 기반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2018년 12월 경남도로부터 상평산단 재생계획을 승인받았다. 2020년 12월에는 세부 실시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재생사업 지구계획을 경남도로부터 승인받았다. 2021년 3월 사업에 착공해 현재 기반시설 정비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기반시설 정비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공단로 병목구간 확장공사가 2020년 3월 노후공장 건축물 철거를 시작으로 문화재 표본 및 발굴조사 등 제반 행정절차를 모두 마치고 오는 3월 말 임시개통을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병목구간 임시개통 시 20m 너비의 4차로가 40m 너비의 8차로로 대폭 확대됨에 따라 그간 상평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물류와 교통흐름 정체현상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함께 향후 기반시설 정비를 위한 편입토지 보상을 병행하면서 2025년 12월까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설치(4개소) 및 근로자들의 휴식 및 정서 함양을 위한 공원 조성(3개소), 도로 정비(3개소) 등 추가로 기반시설을 재정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노후한 산업단지라는 인식을 개선하고 산업단지 경쟁력을 제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2-02-23 16:34: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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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운영 협약

창원시는 23일 오전 11시 접견실에서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창원 거점형수소생산기지 구축·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2020년 4월 산업부의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한국가스공사가 구축하는 하루 10톤 규모의 수소를 생산하는 거점형 수소생산기지를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구역에 유치했다. 전국에 유통되는 수소가스는 울산, 대산, 여수 등과 대규모 석유·화학이나 철강 등을 만드는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나오는 수소다. 나프타 분해과정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 형태로 대부분 공급되고 있다.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석유화학단지에서 원거리에 위치한 지역의 공급비용 절감과 생산기반을 배치를 위해 추진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창원시의 수소산업 육성, 수소특화단지 조성, 수소모빌리티 보급 증가 등으로 창원 지역에 수소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당초 5톤 규모의 수소생산시설에서 10톤규모로 설비를 증설하고 있다. 이는 같은 해 선정된 광주(4톤/일)의 2.5배 규모로, 창원을 비롯한 경남지역 수소보급기지로의 역할이 기대된다. 창원 거점형 수소생산기지는 올해 3월 본격적인 착공 후 내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2023년 상반기에는 소규모수소생산기지(1톤/일), 수소액화플랜트(5톤/일) 그리고 거점형 수소생산기지(10톤/일)을 통해 총 하루 16톤의 수소생산이 가능한 수소에너지 자립도시로서 안정적이고 저렴한 수소공급을 통해 명실상부 수소사회를 선도하는 수소도시로서의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한국가스공사의 거점형수소생산기지는 창원시의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구역을 수소특화단지로 조성해 수소전문기업의 집적화와 육성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창원시가 한국가스공사와 협업으로 새로운 수소산업분야를 개척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수소산업특별시 창원이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2-23 16:33:5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