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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구원, ‘부산지역 주요 산업부문 탄소배출 감축 지원 방안’ 발표

탄소중립을 위해 산업부문 탄소 감축이 필요한 상황에서 부산 업체들의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연구원은 16일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부산지역 주요 산업부문 탄소배출 감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연구원이 석유화학, 금속제조, 전기·전자·정밀기계 등 부산지역 제조업체 100개를 대상으로 한 탄소배출 감축 인식 조사에서 85%가 탄소감축 이행에 대해 '대응 없음','관심 없음'으로 응답해 탄소중립 흐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들은 탄소배출 감축 이행의 장애요인으로 85%가 탄소배출 감축 관련 설비투자에 '부담이 있다'고 응답했다. 탄소감축 이행을 위한 사내 전담인력 부족을 지적한 업체도 52%나 됐다. 탄소감축 이행 관련 법규 및 지원정책 부족(37%), 관련 지식 부족(27%)도 장애요인으로 꼽혔다. 업체들은 부산시의 지원으로 '신재생에너지 자가발전을 위한 지원'(23.3%), '에너지 고효율 설비 교체'(21.3%)등을 원했다. 탄소감축제도 및 에너지 가격 관련 인식에 대해서는 '에너지 효율 및 탄소배출 감축기술'(30%), '전력수요자원 거래시장'(21%), '배출권거래제'(24%) 순으로 이해한다고 응답했다.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이 업체 경영에 미칠 시기에 대해서는 '6~10년 이내'(23%), '10년 이후'(22%) 순으로 나타났다. 남호석 연구위원은 "부산지역 업체들은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비용 투입에 대한 재정적 부담과 함께 중앙정부 및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탄소감축을 위한 정책 지원 정보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지역 업체들은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인적·물적 재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산업부문의 탄소감축 가속화를 위한 부산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2-02-16 15:59: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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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에 증시 급등…코스피 2729

16일 코스피 지수 및 거래량 변화 추이. /키움증권 증시가 급등했다. 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만에 반등하고, 코스닥 지수는 4% 넘게 올랐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며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하면서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53.14포인트(1.99%) 상승한 2729.6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225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078억원, 외국인은 43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15%)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기계(4.08%), 의료정밀(3.32%), 비금속광물(3.20%)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25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카카오뱅크(5.09%), LG화학(4.98%), 카카오(4.08%)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832개, 하락 종목은 64개, 보합 종목은 3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8.23포인트(4.55%) 급등한 878.1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2803억원, 기관은 122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03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디지털콘텐츠(6.70%), 오락문화(5.75%), 제약(5.42%)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1376개, 하락 종목은 66개, 보합 종목은 24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러시아군의 훈련 후 복귀 소식이 전해지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자 강세를 보인 점이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물론 우크라이나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못해 좀 더 주목할 필요가 있으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5.47% 급등하는 등 시장은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20원 내린 1196.70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2-16 15:58:4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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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지속가능발전연구회 토론회 개최

경남도의회 지속가능발전연구회는 탄소중립사회 실천을 위한 'ESG 경영 실천 아이디어 도출' 민·관 협력 토론회를 16일 오후 2시 개최했다. 경상남도의회 의정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기후변화로 환경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면서 기업의 가치도 환경존중, 사회적 책임, 투명한 경영시스템과 같은 비재무적인 분야로 옮겨가면서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한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추진됐다. 토론회는 한국수자원 공사 부울경지역협력본부 하진봉 대리가 '한국수자원공사 ESG경영 사례와 성과'에 대해 경남도 기후대기과 이동국 사무관(기후위기대응담당)이 '경상남도 탄소중립 정책 현황'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탄소중립, 경남 ESG경영 아이디어'라는 주제를 가지고 소규모로 나뉘어 토론을 진행해 전체 제안 의제를 선정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마산 YMCA, 경상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남환경교육문화센터 소속 회원들 등 다양한 분야의 토론자들이 참여해 경남의 지속가능발전 정책과 문제점, 앞으로 과제들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를 토대로 연구회는 탄소 중립사회 실현 및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실천적 행보로 향후 한국수자원공사 부산울산경남지역협력본부 그리고 경남환경교육문화센터와 함께 상호협력 협약 체결까지 계획하고 있다. 류경완 연구회 회장은 "경남은 제조업중심의 성장을 이뤄왔는데, 기후변화로 인해 효율성과 성장만능주의의 기존 가치관으로는 더이상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없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이 경남의 기업들이 변화를 선도하는데 필요한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관련 정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2-16 15:57: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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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기장군수, 좌광천 일원 수해 복구공사 현장 점검

오규석 기장군수는 16일 오전 정관읍 좌광천 일원 수해 복구공사 현장을 찾아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정관읍은 지난해 8월 발생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시간당 최고 96.5㎜의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린 곳이다. 이에 병산 저수지에서 임랑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좌광천이 범람, 714m의 제방 보호시설과 3000㎡의 야생화가 유실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군은 지난해 9월 가용 가능한 인력과 중장비 등을 총동원해 퇴적토 7674㎥를 준설하고, 잔재물과 쓰레기 2500㎥를 수거하는 등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또 부산시에서 좌광천 호우피해 복구에 대한 총사업비 2억여원을 확보, 좌광천 일원의 제방 및 호안시설·자전거 도로·산책로·안전휀스 등 정비를 위해 지난해 11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12월 착공했다. 공사는 오는 4월 완료될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수해 복구현장을 돌아본 뒤 "최근 기습적인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재난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안전한 하천관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도시환경은 지역 주민들이나 기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을 안길, 도로변, 녹지대, 등산로, 산책로, 공원 등 피해 지역 구석구석 완벽하게 정비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좌광천을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담당부서에서는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2022-02-16 15:57: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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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식품 중소기업의 ESG 지원나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경기도 화성 세미산업에서 열린 대상주식회사 자상한기업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왼쪽 임정배 대상주식회사 대표이사, 오른쪽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중소벤처기업부 종합식품회사 대상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자상한기업' 협약을 맺고 식품 분야 중소기업의 환경경영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에 나선다. 중기부는 세미산업에서 대상과 'K푸드를 이끌어나갈 식품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기부가 ESG·한국판뉴딜·탄소중립 등 시의성 있는 중점 분야와 관련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는 '자상한기업 2.0'의 열 번째 협약이다. 대상은 1956년 설립돼 국산 발효 조미료 1호인 미원을 시작으로 청정원, 종가집 등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종합식품회사다. 식품업계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와 임금격차 해소운동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에는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상생협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상은 이번 협약에 따라 식품 분야 중소기업의 품질·환경, ESG 경영을 활성화한다. 식품 중소기업들의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획득을 지원하고,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기 위한 컨설팅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식품 분야 중소기업 150개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평가, 현황진단 등도 제공한다. 대상은 식품 분야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 지원에도 나선다. 구매상담회 개최, 해외 인증 획득 등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자체 상생협력 브랜드인 푸드마크를 통해 공동 기술개발, 마케팅 노하우 전수 등을 확대해나간다. 아울러 청년과 함께 대학가 앞 식당 활성화를 위한 활동도 전개한다. 대학 청년 동아리와 함께 식당의 환경개선과 홍보 등을 지원하는 '청춘의 밥'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한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이번 자상한 기업 협약식을 계기로 K푸드를 이끌어 갈 식품 분야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이라는 주제에 맞춰 협력회사의 경영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 플랫폼을 조성하도록 할 것"이라며 "ESG 시대가 요구하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이러한 노력이 자발적 상생협력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로 대한민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도 작년 한 해 중소기업 수출액과 온라인 수출은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는데, K푸드가 큰 역할을 했다"며 "식품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자상한기업으로 나서주신 대상주식회사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중기부도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K푸드가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2-16 15:51:08 신원선 기자
[인사]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사]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1급 승진 ▲디지털혁신처장 이원기 ▲비서실장 이주표 ◇2급 승진 ▲노무복리부장 석영지 ▲마케팅지원부장 윤상영 ▲조직관리부장 김준호 ▲청렴감찰부장 강형모 ▲강원지역본부장 조규선 ◇상위직위 전보 ▲수급관리처장 김병석 ▲디지털기획부장 윤미 ▲양념특작부장 조성배 ▲정책금융부장 이영선 ▲식품수출부장 남상희 ▲식량육성팀장 강선영 ▲수출기반부장 오세원 ▲푸드플랜부장 손정호 ▲유통정보부장 한기수 ◇관리자 전보 ▲기획조정실장 전기찬 ▲경영지원처장 안병희 ▲비축사업처장 김창국 ▲식량관리처장 김권형 ▲해외사업처장 장인식 ▲유통조성처장 이문주 ▲공공급식처장 임재형 ▲e커머스사업처장 정연수 ▲서울경기지역본부장 권오엽 ▲미래사업협력부장 한만우 ▲전략기획예산부장 박제형 ▲경영지원부장 곽정화 ▲인재지원부장 김광진 ▲법무지원부장 김의정 ▲기금관리부장 김서령 ▲빅데이터사업부장 이정석 ▲ICT기반부장 길승관 ▲수급기획부장 이윤영 ▲품질안전부장 성광돈 ▲미곡부장 김진섭 ▲식량지원부장 장호광 ▲식량공급팀장 이수직 ▲수출기업육성부장 이성복 ▲수출정보분석부장 유명근 ▲신시장개척부장 권현주 ▲식품기획정보부장 박군식 ▲수산기획팀장 구자성 ▲수산식품수출팀장 홍성호 ▲공공식품지원부장 서병교 ▲산지유통부장 박향섭 ▲시장지원부장 이승훈 ▲교육운영부장 민경후 ▲유통연구소장 김영범 ▲화훼사업지원부장 권홍 ▲분화부장 김상백 ▲공공급식부장 황도연 ▲급식지원부장 오창준 ▲급식시스템부장 금동우 ▲플랫폼지원부장 김준록 ▲센터운영부장 문용현 ◇해외지사 전보 ▲중국지역본부장 겸 베이징지사장 박성국 ◇교육파견 ▲서울대학교 강계원, 손용규 ▲세종연구소 고혁성 ▲국방대학교 정일권 ▲통일교육원 공영미

2022-02-16 15:47: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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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케이에스드림, 안전경영 협약 체결

한국예탁결제원이 케이에스드림과 지난 15일 한국예탁결제원 서울사옥에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모자회사 간 안전경영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케이에스드림은 예탁결제원의 자회사로서 일반경비, 시설관리, 환경미화, 전산장비 유지보수, 전산실운영, 컨택센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예탁결제원과 케이에스드림이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사고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양 사의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예탁결제원과 케이에스드림은 ▲시설물 안전성 확보 및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산업재해 예방 안전교육 및 안전문화 캠페인 실시 ▲안전보건 네트워크 구축 ▲안전보건 개선에 필요한 인력·시설·장비 지원 등 4가지 분야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2018년 케이에스드림 설립 이후 경영협약서를 맺어 모자회사 간 노사공동협의회 운영 및 이번 안전경영 협약 체결 등을 통해 안전경영 실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직원의 안전 및 보건을 증진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을 준수하고, 안전경영 실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2-02-16 15:47:2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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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주춤…건설사, 분양가 낮춘다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면서 분양가 인하가 현실화하고 있다. 서울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가 9개월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떨어질 조짐을 보이자 건설사는 분양가를 낮추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3168만원으로, 전월 대비 4.01% 떨어졌다. 최근 1년간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4월(0.55%) 이후 9개월 만이다. 수도권의 민간아파트 분양가 역시 지난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가 2069만원으로 전월 대비 1.15%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압박이 강해지면서 분양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올해부턴 분양 중도금과 잔금 대출에도 강화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이 적용되면서 대출 규제는 더 까다로워졌다. 총 대출액이 2억원이 넘을 경우 DSR 규제를 40%로 강화한 것. 이 규제를 적용하면 연소득 5000만원인 사람이 규제지역에 속한 6억원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과거엔 2억4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턴 1억5000만원까지만 가능하다.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시장엔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776건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5794건 대비 86.6% 감소한 수치다. 건설사들도 저마다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 은평구 'DMC SK뷰'(수색9구역)는 보류지·미계약가구 7가구에 대한 공급가격을 최근 낮췄다. 지난해 해당 아파트의 공급가는 전용 59㎡는 12억7500만원, 전용 84㎡는 15억 4500만원이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공급가를 1억~2억원가량 낮춰 공급하고 있다. 서울에서 올해 처음 분양을 시작한 강북구 북서울자이 폴라리스는 시공사인 GS건설의 알선으로 9억원 초과 주택의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도록 조정했다. 최근 청약 시장이 녹록지 않은 데다 미분양을 우려한 건설사들이 분양가와 대출 문턱을 대폭 낮추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분양 시장은 지금보다 더 얼어붙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보다 올해 분양 물량이 더 많아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에선 총 3만9526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전년도 분양 물량 8894가구에 비해 4배 이상 많다. 더욱이 올 7월부턴 DSR 규제 적용대상이 총 대출액 1억원 초과로 강화된다. 기준금리 역시 지난해 8월부터 세차례 0.25%p씩 인상하면서 지난달 1.25%를 기록했는데 올해 추가 인상이 예상된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부동산 시장이 위축됐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최근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고점에 대한 수요자들의 불안감이 상당하다"며 "이런 불안 심리로 인해 부동산 거래가 위축된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16 15:46:38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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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6%VS 카뱅 3%…주담대 시장 경쟁 치열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연 6%대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에서 카카오뱅크가 연 3% 주담대를 출시했다. 높은 이자 부담 속에 카뱅의 행보는 주담대 시장 경쟁을 치열하게 만들 전망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은행·NH농협은행·신한·우리·하나)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3.580~5.230%, 고정 금리는 연 4.060~5.770%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3.6∼4.978%)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최고금리가 0.802%포인트 올랐다.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인터넷은행 강자 카카오뱅크가 비대면 주담대를 오는 22일 출시한다. 카뱅은 주담대 대상을 KB시세 기준 9억원 이하 수도권 소재 아파트로 제한하고 대출 가능 최대 금액은 6억3000만원으로 정했다. 시중은행과 경쟁력을 위해 카뱅이 내놓은 전략은 연 3%대의 저렴한 금리다. 주담대 금리는 변동형 2.99~3.54%, 혼합형(5년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로 전환) 3.6~3.93% 수준이다. 시중은행과 비교했을 때 변동금리 상단은 1.69%p, 고정금리 상단은 1.84%p가 낮다. 만기는 최소 5년에서부터 최장 35년까지 선택할 수 있고 상환 방법은 원금균등분할 상환과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을 선택할 수 있다. 올해 말까지 중도상환수수료는 100% 면제된다. 챗봇을 활용해 카카오톡에서 대화하듯 대출 상담을 진행한 후 대출심사·실행까지 할 수 있다. 카뱅은 공격적 마케팅을 앞세워 전통 금융사의 텃밭으로 여겨진 대출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이다. 또한 대출금리가 빠르게 오르는 금리인상기에 인터넷은행과 시중은행들은 고객확보를 위해 금리 인하 경쟁도 펼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권도 넓어지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14일부터 총 한도 1000억원에 한해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를 연 0.50%p 낮춰 고정금리 상품의 최저금리는 연 4.00%에서 연 3.50%로 떨어졌다. KB국민은행은 '가계대출 올인원(All-in-One)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올해 비대면 주담대 비중을 최대 30%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주담대 이벤트를 통해 맞불을 놓고 있다. 업계는 카뱅이 가산금리 책정에서 승부수를 띄웠다고 보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카뱅의 주담대 지표금리는 혼합고정금리의 경우 고정기간(5년)은 금융채 5년 이후 신규코픽스 6개월을 반영하고 변동금리의 경우 신규코픽스 6개월을 반영하게 된다"며 "시중은행 주담대 상품의 금리 구성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을 고려했을 때 가산금리 책정에 무게를 실었다"고 말했다. 향후 카뱅은 주택담보대출 대상을 아파트 외에도 빌라, 단독주택 등으로 늘려나갈 계획과 고정금리 상품인 보금자리론도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는 "올해 하반기 개인사업자 대출을 출시해 비대면에 최적화 한 보증부 대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라며 "서류 준비, 지점 방문 등에 소요되는 불필요한 시간을 줄여 금융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2022-02-16 15:46:2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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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BI, BLI 윈터 2022 픽어워드 3관왕…성능·편의·범용

후지필름BI는 'BLI 윈터 2022 A4 픽 어워드' 수상했다.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후지필름BI)가 글로벌 경쟁 제품들을 제쳤다. 후지필름BI는 최근 바이어스랩 윈터 2022 픽 어워드에서 아페오스 C325z와 아페오스프린트 C325 dw, 아페오스 C7070이 각각 부문별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어워드는 문서 이미지 제품 검증 연구소인 키포인트 인텔리전스가 주관하며, 매년 수백개 제품을 대상으로 높은 신뢰도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페오스 C325 z'와 '아페오스프린트 C325 dw'는 지난해 4월 출시된 제품으로 동급 대비 초소형 사이즈와 심플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A4 용지는 분당 최대 31매, A5 용지는 분당 최대 41매까지 연속 출력 가능한 높은 생산성을 갖췄다. 안정적인 인쇄 성능과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우수한 평가를 이끌어냈다. '아페오스 C7070'은 분당 70매에 달하는 빠른 인쇄 속도와 높은 출력 해상도. 다양한 종류의 용지 처리 능력으로 여러 업무 환경에 대응 가능하다. 생산성을 높이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후지필름BI 김현곤 영업본부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혁신을 거듭하며 고객들에게 뛰어난 프린팅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는 당사의 의지가 더욱 강해졌다"라며 "앞으로도 혁신에 박차를 가하여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 및 전반적인 커뮤니케이션 개선을 지원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16 15:45: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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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3사, 해외서 돌파구 찾나…지난해 실적 하락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라면3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하락한 가운데, 수출 확대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 14일 잠정실적 공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166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도 이익 1984억원에 비해 16.1% 줄어든 수치다. 매출은 2020년 2조5958억원에서 5.5% 증가한 2조7390억원으로 나타났다. 농심과 삼양식품은 영업이익 감소 폭이 더 크다. 국내 라면시장 1위 제품인 '신라면'을 판매하는 농심은 지난해 매출 2조6630억원, 영업이익 106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0.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3.8% 급감했다. 삼양식품의 지난해 매출은 6420억원, 영업이익은 655억원이다. 각각 1.0%, 31.3% 감소했다. 라면 매출이 비중이 크게 차지하기 때문에 이익감소폭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농심과 삼양식품의 라면 매출 비중은 80% 이상 차지한다. 오뚜기 진라면/오뚜기 농심 관계자는 "해외 부문 성장이 매출을 견인해 매출은 유지했지만, 재료비, 물류비, 인건비 등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6일 관세청의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곡물 수입 금액은 작년 11월 8억494만 달러로 집계된 데 이어 12월과 올해 1월에도 각각 8억9567만 달러, 8억3865만 달러를 기록했다. 곡물 수입이 3개월 연속 8억 달러를 넘어선 건 관세청이 해당 통계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기 시작한 2000년 1월 이래 처음이다. 이처럼 지난해 밀과 대두 등 수입 곡물가격 인상에 따른 원자재 비용 및 해상 물류비 상승이 실적에 타격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 라면 3사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견디지 못해 지난해 8월 주요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지만, 전체 실적 개선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당시 오뚜기는 라면제품 가격을 평균 11.9% 올렸고 농심과 삼양식품은 각각 6.8%, 6.9% 인상했다. 또다른 실적 부진 원인으로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에 라면 매출이 급증한 데 따른 역기저효과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어린이들이 농심 신라면을 먹고 있다. /농심 올해는 해외 판로 및 수출 품목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6억7441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라면 수출액이 한화로 8000억원대를 넘어선 것은 작년이 처음이다. 농심은 해외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에 미국 제2공장 증설을 기점으로 미국법인 실적이 한층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양식품도 불닭볶음면을 앞세워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 삼양식품은 오는 4월 해외수출 기지 역할을 도맡을 밀양 신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삼양식품의 경우 해외매출이 2018년 이후부터 국내 매출을 앞서면서 해외 시장 확대에 공을 들여왔다. 공장 준공 시 최대 라면 생산량이 기존보다 50% 늘어난 18억개로 해외 수요 충족이 가능하다. 또 한국 라면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1위 마트 '판다(PANDA)' 전국 220여개 매장에 동시 입점하기도 했다. '판다'는 사우디아라비아 1위 유통 대기업 판다 리테일에서 운영하는 대형마트, 슈퍼마켓 체인이다. 삼양식품 불닭이 사우디 1위 마트 판다 매장에 입점했다. /삼양식품 삼양식품은 수도 리야드를 비롯한 전국 44개 도시에 위치한 판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매장에 동시 입점함으로써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 탄탄한 판매망을 구축하게 됐다. 삼양식품은 이번 입점을 통해 중동지역 매출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브랜드 인지도와 할랄제품 경쟁력, 이번에 확보한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의 탄탄한 판매망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불닭볶음면, 삼양라면 등이 현지 라면 시장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내수 시장 비중이 높은 오뚜기는 국내에서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장하는 한편, 해외에서는 국가별 특징에 맞는 제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중화권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시장 확대를 펼칠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2-16 15:40: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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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자진시정' 어긴 대리점 본사, 1일 최대 200만원 강제이행금 물어야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사진=메트로신문DB 대리점에 갑질을 하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자진시정을 약속한 대리점 본사가 자진시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하루 최대 200만원의 강제이행금을 물어야 한다. 강제이행금은 부과 뒤 1개월 이내로 내야하고, 이를 넘겨 공정위 독촉에도 미납하면 국세청 체납처분도 가능해진다. 공정위는 16일 개정 대리점법의 시행(6월8일 예정)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담은 '대리점법 시행령 개정안'을 2월16일~3월2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 대리점법은 대리점 사업자가 스스로 부당행위의 재발 방지 대책을 제안하고 시정 방안을 제안하면 법적인 제재 없이 사건을 종결해주는 동의의결제도를 도입했다. 대리점법은 사업자가 동의의결된 내용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공정위가 1일당 최대 20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도록 하고, 이에 관한 세부 내용은 시행령에서 정하도록 규정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이행강제금 부과 절차와 이행강제금을 납부하지 않는 경우 처리 절차 등에 관해 공정거래법 시행령상 관련 규정을 준용하도록 규정했다. 이에 따라 사업자는 이행강제금 부과 통지가 이뤄진 후 30일 이내에 이행강제금을 납후해야 하며, 공정위의 독촉 이후에도 이를 미납하는 경우 국세청이 체납처분을 실시할 수 있다. 개정 시행령은 또 대리점거래 관련 교육 업무를 수행하는 단체의 기준을 시설, 인력, 교육시적 또는 전문성 등 3가지 측면에서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시설은 150제곱미터 이상 규모의 강의실과 10명 이상이 동시에 영상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을 갖추도록 했고, 대학교수나 판·검사 및 변호사 등의 자격을 갖춘 전임강사를 1명 이상, 수탁기관을 운영할 관리직원 3명 이상 두도록 규정했다. 공정위는 입법예고 기간 중 공급업자와 대리점주 등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한 후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등을 거쳐 신속히 시행령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2-16 15:38: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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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주거·가상자산·투자 기회 늘려 '청년기회국가' 만들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선 승리를 위한 주요 전략지인 서울에서 청년들을 향해 충분한 주택 공급과 가상자산 육성 및 투자기회를 늘려 '청년기회국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16일 서울 강남역 'JM은 강남스타일' 유세를 하면서 "청년을 얘기하는 것은 여기 계신 청년들 표를 받아보겠다는 얍삽한 수 때문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우리 기성세대는 고도성장에서 엄청난 기회를 누리고 성과를 내고 성공했지만 우리가 간과했던 공정성 문제 때문에 저성장이 왔고, 저성장으로 인한 기회 부족으로 청년들을 경쟁하게 만들고, 친구들은 적이 되게 만들었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청년들에게 한쪽 편을 들어서 싸움을 시킬 게 아니라 기회를 늘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회를 줘 도전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야 하고, 도전해서 실패해도 다시 재도전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 아니겠나"라며 "청년이 좁은 둥지 안에서 누군가는 떨어져 죽어야 하니까 편응ㄹ 갈라 밀어내기 싸움을 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둥지를 넓히는 것이다. 둥지를 넓히는 길을 제가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에 대해 ▲청년 주택 공급 확대 ▲투자기회 확대 ▲가상자산 시장 육성 등을 밝히며 청년들도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주거 문제가 가장 중요해졌다. 주택이 부족하면 필요한 만큼 공급하자"며 "311만호 공급할 때 공급부문 30%는 무조건 청년에게 우선 분양 기회를 주자. 넓은 평수는 아니지만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규모의 주택을 지으면 지금 집값은 높지만, 건설원가 절반에 불과하다. 그것을 청년들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투자의 기회를 늘리겠다. 이제는 돈이 돈을 버는 시대가 돼 돈이 없는 사람은 돈을 벌 기회가 없어졌다"며 "청년들이 참여할 기회를 늘리겠다. 자산시장이 불공정하게 흘러가지 않으면 기회가 생긴다"고 밝혔다. 이에 "주식시장 확실하게 정리해서 불공정한 주가조작, 통장매매 아예 발본색원할 뿐만 아니라 그런 짓 한 사람들은 1회에 완전히 퇴출시켜 버리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상자산 시장을 육성하겠다. 전 국민에게 국토개발과 관련된 투자기회를 기초자산으로 해 가상자산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모두 드리겠다"며 "나이 드신 분들은 생소하겠지만 이미 디지털 세상은 우리 곁에 와있다. 가상자산 시장을 활성화하고 국민들에게 투자할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후보는 강남역 유세에 앞서 전날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유세차량에서 사고로 숨진 선거 운동원을 애도하며 묵념했다. 이 후보는 유세를 시작하면서 "안 후보의 운동원들이 안타까운 일을 당했다"며 "말씀드리기 전에 유가족들과 고인을 위로하는 뜻을 담아서 잠시 묵념하는 것이 어떤가"라고 제안했고, 이 후보를 비롯한 현장에 있는 지지자들은 10초간 묵념했다.

2022-02-16 15:33:5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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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7~9급 공무원 3255명 채용

서울시는 올해 7~9급 지방공무원 채용 선발인원을 3255명으로 확정해 공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금년 공개경쟁으로 3039명, 경력경쟁으로 216명을 선발한다. 분야별 모집 인원은 ▲행정직군 2537명 ▲기술직군 705명 ▲연구직군 13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 303명 ▲8급 19명 ▲9급 2920명 ▲연구사 13명을 선발한다. 9급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의 응시원서는 내달 22∼25일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받는다. 필기시험은 6월18일 실시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20일에, 최종 합격자는 9월28일에 발표한다. 7급 공개·경력경쟁 임용시험은 6월 중 공고한다. 시는 7월에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10월29일 필기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하면 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동일 날짜에 시행하는 지방직 공무원 임용시험에는 응시원서를 중복으로 접수할 수 없으며, 9급 공채시험의 경우 올해부터 직류별 전문과목이 필수화돼 선택과목 및 조정(표준)점수 제도가 폐지됐다고 시는 덧붙였다. 김상한 서울시 행정국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울시민을 위해 헌신·봉사하는 적극적인 자세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2-02-16 15:27:21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