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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소방서, 적색노면 주정차 금지 캠페인 영상 제작

부산 해운대소방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인 '해소TV'의 2022년 첫 영상으로 '소방시설 주변 적색노면 비워주세요'를 제작해 올렸다고 밝혔다. 길을 걷거나 운전을 하다 보면 도로 주변으로 빨간색 실선(적색노면표시)을 볼 수 있다. 이 표시는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소방활동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곳에 차량이 주정차를 하면 안된다는 것을 안내해주는 안전표시다. 주변을 둘러보면 5m 이내에 소방용수시설 혹은 비상 소화장치가 설치돼 있다. 이 구역에서 주정차 위반 시 과태료가 2배로 부과되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영상은 낮과 밤을 대비시켜 누가 보든 안 보든 안전을 위해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항상 지켜야 한다는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김헌우 해운대소방서장은 "도로의 적색노면은 화재의 골든타임을 지켜줄 수 있는 생명선이라고 할 수 있다"며 "화재시 소방활동에 방해가 되는 경우 주정차 차량 이동 등 조치할 수는 있지만 그 전에 시민 여러분들이 안전에 대한 의식으로 그 공간을 비워주시면 좀 더 신속한 화재진압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소TV'는 해운대소방서 공식 유튜브 채널로 해운대소방서의 줄임말이면서, 시민들의 안전궁금증을 해소하고 소통한다는 뜻의 중의적 의미를 가진다.

2022-02-12 12:19: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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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청년 시간제 일자리 지원사업 추진

통영시는 취업준비생 및 전일제 일자리가 부담스러운 취업 취약계층 청년을 위해 사업장에 시간제 근로자 인건비 일부를 지원해 청년일자리 다양화 및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자 청년 시간제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년 시간제 일자리 지원사업은 사업체에 청년 시간제 근로자의 인건비 일부 지원을 통한 경영 부담 완화와 일자리를 잃은 청년 시간제 근로자의 신규 고용촉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사업장으로 선정돼 청년 시간제 근로자를 신규 고용할 시 인건비를 월 50만원 한도로 5개월간 지원해준다. 통영시에서는 10개소에 각 1명씩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2월 10일) 현재 통영시에 사업장 주소가 있는 사업장 ▲4대보험 가입 및 최저시급 준수 사업장 ▲전월말(1월 31일) 기준 상시근로자 5인 미만으로 청년 시간제 근로자(만18세~39세 이하)를 신규 고용 가능한 사업장이다. 신청기간은 2월 10일부터 모집 완료 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통영시청 홈페이지 및 통영시 청년세움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신청은 통영시청 2청사 4층 일자리정책과를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에 대한 선정 결과는 2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기타 문의사항은 통영시 일자리정책과 청년일자리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2022-02-12 12:19: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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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S.I.N.G 프로젝트'…"스타트업에 아낌없는 지원"

KB국민은행이 스타트업들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사회혁신 스타트업 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KB금융캠퍼스 S.I.N.G프로젝트' 3기의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B금융캠퍼스 S.I.N.G프로젝트'는 소셜 이노베이션 스타트업 뉴 구루(Social Innovation startup New Guru)의 약자다.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는 사회혁신 스타트업 기업의 사업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KB국민은행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해 10월에 시작된 'KB금융캠퍼스 S.I.N.G프로젝트' 3기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3년 차 이상 스타트업 15개 기업을 대상으로 10주 동안 금융, 재무 등 기업 경영 실무 교육 및 1대 1 맞춤 컨설팅, KB국민은행 금융 전문가 멘토링을 진행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진행된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자금조달을 가정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심사를 통해 우수 참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 상금을 수여했다. 우수 참가기업으로는 ▲패션 브랜드를 위한 중고마켓 솔루션을 운영하는 ㈜마들렌메모리 ▲아이들을 위한 키즈 클래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아이들랩 ▲영상화된 공연예술 작품을 온라인으로 유통하는 ㈜필더필이 선정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선한 기업들이 'KB금융캠퍼스 S.I.N.G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사회혁신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2-12 09:33:4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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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尹 ‘종전선언 공방’, 沈 노동관 지적에 尹 ‘발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대선 TV 토론에서 '종선선언'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윤 후보의 노동관을 지적하자 "그런 태도는 유감"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번에도 연금 개혁을 화두로 던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대선 TV 토론에서 '종선선언'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윤 후보의 노동관을 지적하자 "그런 태도는 유감"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번에도 연금 개혁을 화두로 던졌다. 여야 4당 대선 후보들은 이날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고, 종합편성채널(MBN, JTBC, 채널A, TV조선) 4개 사와 보도전문채널(연합뉴스TV, YTN) 2개 사가 주관한 대선 TV토론에 참석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대선 TV 토론에서 '종선선언'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윤 후보의 노동관을 지적하자 "그런 태도는 유감"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번에도 연금 개혁을 화두로 던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종선선언 두고 이재명·윤석열 공방 윤 후보는 정책을 묻는 2차 주도권 토론에서 "이 후보는 종전선언을 해야한다고 주장하는데, 지금이 종전상태인가"라고 물었다. 이 후보는 "사실상 종전상태가 맞는데, 법률상은 정전상태다. 정전이기 때문에 정전관리 국제기구까지 남아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윤 후보는 "6.25 전쟁 후에 양쪽 군대가 철수하고 남북이 자유롭게 교통하고 경제·문화 교류를 하는 상태가 아니다"라며 "휴전선을 중심으로 해서 40개 사단과 수천 문의 방사포와 장사정포와 미사일 기지가 설치돼 있고 북한은 핵미사일을 고도화해서 위협적으로 계속 실험을 하고 있다"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전 상태로 관리되고 있다는 것은 유엔사와 배후기지를 유지함으로써 불의의 사태가 일어났을 때 개입할 수 있는 것인데, 종전이라고 우긴다면 전쟁 억지력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후보의 답변을 구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의 발언을 보면 전쟁을 피하고 평화를 만들려는 노력보다, 대립을 격화하려는 의지가 보인다"며 "싸우지 않아도 될 상태를 만드는 것이 평화를 만드는 것이다. 선제타격을 하겠다고 해서 긴장관계를 만들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윤 후보는 "통일 문제에 대해서도 시간이 늦었으니, 이 상태를 고착화 시키자는 것이 통일이 아니냐는 이야기, 북핵 미사일을 막기 위한 삼축체제가 필요없고 북한의 핵을 인정해줘서 스냅백이라고 해서 먼저 (대북) 제재를 풀어주고 나중에 핵을 고도화 하면 그때 가서 제재를 하자든지, 종전선언이라든지"라고 열거하며 "결국은 국가의 안보라든가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친중, 친북, 반미라는 이념적 지향에서 단단히 서있는 것이 전쟁 억제력을 가져야된다는 것하고 거리가 먼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윤 후보가) 명색이 법률가인데, 허위 주장을 너무 많이 한다"며 "첫 번째 핵 인정 하자고 한 적 없다. 두 번째 삼축 체제가 필요없다고 이야기한 적 없다. 세 번째, 스냅백은 단계적 동시행동을 할 때 상대방이 어기면 제대로 돌아간다는 것이지, 선(先)제재를 해지한다는 것은 아니다. 전작권 회수를 빨리 해야 한다고 했지 조건 필요없이 한다고 이야기 한 적 없다"고 답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대선 TV 토론에서 '종선선언'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윤 후보의 노동관을 지적하자 "그런 태도는 유감"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번에도 연금 개혁을 화두로 던졌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심상정 "노동관 꼰대", 운석열 "그런 태도 유감" 반면, 심 후보는 본인의 주도권 토론에 윤 후보의 노동관을 지적하며 "매우 꼰대스럽다"고 표현했다. 이어 "이런 후진적인 노동관을 가진 분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는 선진국 대열에서 이탈할 것"이라고 '120 시간 노동' 발언으로 곤혹을 치른 바 있는 윤 후보를 겨냥했다. 심 후보는 "선진국은 저임금 장시간 노동으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 OECD 노동시간 1년 평균 한 달을 더 일한다. 독일보다는 두 달 반을 더 일한다"며 "창의력은 여가 시간에 비례한다. 혁신 기업과 선진국이 여가시간 도입에 박차를 가하는데, 주4일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윤 후보에게 물었다. 윤 후보는 "허위사실로 엉터리 규정을 짓기 때문에 질문 던지는 그 태도를 대단히 유감"이라며 발끈했다. 주 4일제에 대해선 "주4일제, 3일제가 더 좋다. (다만) 산업의 현실을 봐 가지고 따져봐야되는 문제라고 한 것"이라며 "좋고 나쁠 문제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할 수 있냐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심 후보가 원전을 확대할 것이냐고 묻자 윤 후보는 "원전은 유지 해가면서 지금 짓고 있는 것은 마저 짓고 석탄(화력발전소)도 아깐게 돈들여서 한 것을 중단하지 말고 효율이 높은 것이니 점차 없애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대선 TV 토론에서 '종선선언'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윤 후보의 노동관을 지적하자 "그런 태도는 유감"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번에도 연금 개혁을 화두로 던졌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에서 인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 뉴시스 ◆연금개혁 전도사 안철수, 李·尹에 따져 물어 안 후보는 지난 1차 대선 TV토론에 이어서 후보들에게 연금 개혁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먼저 안 후보는 "보험료율과 수급개시연령, 소득대체율을 어떻게 할 것인지 연금 개혁의 제일 중요한 키(열쇠)"라고 말하며 윤 후보의 답변을 구했다. 윤 후보는 "연금개혁이라고 하는 것은 노후소득보장을 확실하게 해주면서 세대 간의 공정을 기하자고 하는 것인데, 대선 공약으로 해서 만약, 그 공약을 내세운 분이 대통령이 된다면 자기 공약대로 밀고 나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국민의 광범위한 합의가 필요한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문제가 복잡하지 않다. 소득대체율을 더 낮추면 실효성이 없기 때문에 보험료율을 올리는 것에 동의하는가"라고 물었따. 윤 후보는 보험료율 인상과 수급개시연령을 67세로 미루는 것의 가능성을 "불가피하겠다", "뒤로 갈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며 언급헀다. 안 후보는 고소득 근로소득자는 연금도 많이 내고 돌려받는 액수도 많고 저소득 근로소득자는 조금 내고 돌려받는 액수도 적은 국민연금의 체계를 언급하며 "가장 우선순위는 현재 우리나라 복지제도에서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이 후보에게도 공적연금 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을 물었고 이 후보는 "불평등성"이라며 "예를 들면, 군인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국민연금 간 격차가 너무 큰 것 같다. 특히 그중에 군인 연금이 가장 유리한 형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2022-02-11 23:47:3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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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尹, 두 번째 TV토론 난타전...'대장동'·'도이치모터스'·'배우자 리스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두 번째 TV토론에서 대장동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비롯해 지난 3일 첫 TV토론에서 언급되지 않은 배우자 이슈도 등장하면서 후보 간 날 선 공방을 펼쳤다. 여야 4당 대선 후보들은 11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고, 종합편성채널(MBN, JTBC, 채널A, TV조선) 4개 사와 보도전문채널(연합뉴스TV, YTN) 2개 사가 주관한 TV토론에 참여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TV토론 첫 주제인 '2030 청년 정책'부터 격돌했다. 윤 후보가 이 후보를 향해 성남시장 당시 성남산업진흥원 직원 채용과 성남시 대장동·백현동 개발 사업에서 임대주택 비율이 줄어든 것을 언급하며 "공정을 평소에 주장하시는 거하고 다른 게 아닌가 싶다", "기본주택으로서의 임대주택 100만채가 정말 진정성이 있는 공약인지 궁금하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이 후보는 "첫째로 지금 지적한 내용은 전혀 다 사실이 아니다. 당시에도 감사원에서 수차례 감사해서 문제가 없고, 공개경쟁시험으로 뽑았다"며 "대장동 문제도 후임 시장이 있을 때 벌어진 일인데 객관적, 결과적으로 보더라도 거의 동일한 수준이 공급됐다. 임대가 아니라 공공주택으로 바뀐 거니 오해가 없긴 바란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즉각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꺼내며 반격에 나섰다. 이 후보는 "얼마 전에 (2010년) 5월 이후로는 거래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그 후에 수십억, 수십 차례 거래가 있다는 얘기도 있지 않나"며 "주가조작 같은 건 피해자가 수천, 수만명이 발생고 공정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 같은데 이 점 설명해달라. 계속 그 이야기하실 건지"라고 꼬집었다. 윤 후보는 "이 후보가 연루된 대장동 게이트에 비해서 작은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검찰에서 연인원을 더 많이 투입해서 했고, 아직까지 무슨 문제점이 드러난 적은 없다"며 "2010년 5월까지인가 했다고 하는 것은 재작년에 유출된 첩보에 등장하는 인물과의 거래가 그렇다고 말 드렸고, 경선 당시에도 계좌까지 전부 다 공개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일단 대장동 이야기를 또 하시는데 대장동은 박영수 특검 딸, 곽상도 전 의원 아들, 윤 후보님 아버지 집을 (대장동 의혹 관계자에게) 팔았다"며 "저는 공익환수를 설계했고, 국민의힘은 배임을 설계한 것이다. 그쪽이 부정부패를 설계한 것이다. 제가 답변해야 되나, 윤 후보님이 답변해야 되나. 이 점 분명하게 한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윤 후보는 이후 주도권 토론에서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에 이어 백현동 개발 사업과 성남FC 후원금 의혹도 언급하며 이 후보를 몰아세웠다. 윤 후보는 "이 후보님의 법률사무소 사무장이자, 성남시장 선거 선대본부장을 하신 분이 개발시행업체에 영입이 되니까 산 속에 있는 자연녹지에서 4단계를 뛰어 준주거지가 되면서 용적률이 5배가 늘었다"며 "특정 업자에게는 수천억의 천문학적 이익을 주고 수천명의 주민들은 위험한 데서 살게 하면서 준공도 안 되게 하는 것이 공정하고 정상적인 행정이고, 본인이 경제행정의 달인인가"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에 "일단 팩트(사실) 확인을 하고 이야기를 해달라. 법률사무소 사무장은 다 전혀 사실이 아니고, 2006년 떨어지는 (성남시장) 선거에 (선대본부장)"이라며 "한참 후에 벌어진 일이고 연락도 잘 안 되는 사람"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세부적인 내용은 모른다. 도시계획심의위원회와 관련 부서에서 규정에 따라서 다 처리된 것이고, 이게 무슨 불법이 있거나 잘못된 것이라고 결론난 게 없지 않나"며 "성남시의 공공기관 이전을 하기 위해서 국토부가 요청했기 때문에 제가 계속 반려했고 나중에는 성남시에 최대한 이익을 확보하는 조건으로 국토부와 식품연구원이 요구하는 대로 법에 따라 용도를 바꿔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성남FC 후원금 기부와 두산건설 특혜 의혹을 꺼내며 "시장으로 재직할 때 3년 동안 165억원을 현안이 걸려 있는 기업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았는데 165억원의 사용처와 성과급이 누구한테 갔는지 밝히라고 하는데 왜 떳떳하게 밝히지 못하고 거부하시나"라고 몰아부쳤다. 이 후보는 "윤 후보님도 새만금 가서 '원가로 토지 공급해주겠다', '혜택 주겠다'고 약속하지 않으셨나"라며 "윤 후보님이 하면 기업 유치고, 제가 하면 특혜인가. 30년 전에 병원 짓다가 흉물로 남아 있던 건데 이걸 바꿔 기업 들어오고, 세금 늘어나고, 일자리 생기면 잘했다고 칭찬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자꾸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하는데 그렇게 하면 안 된다"며 "경찰에서 3년 6개월 동안 국민의힘이 고발해서 몇 차례 수사한 것이다. 자금 추적도 다 했다. 검사가 왜 그러나. 사실만 이야기해야지"라고 역공을 펼쳤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이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의 '과잉 의전' 논란에 대해 "후보의 사생활 문제를 이슈를 만들 생각은 없지만 배우자 의전 문제는 사생활이 아니다. 이 후보님의 자격과 관련된 사안"이라며 "배 전 사무관의 인사권이 이 후보였다. 이 사안을 배우자 리스크가 아니고 이 후보 본인 리스크로 보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에 "변명의 여지 없이 제 불찰이고 제가 엄격하게 관리하지 못한 것"이라며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일전에 공개한 김 씨의 계좌와는 다른 계좌가 발견됐고, 수상한 거래내역도 지금 나온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문제가 실제 없다고 하면 거래내역을 공개하라"고 몰아세웠다. 윤 후보는 기존의 입장을 반복하며 "지금 검찰 수사 과정에서 나온 자료들이 어떻게 언론에 유출이 돼 가지고 뭘 의미하는 건지도 알 수가 없고, 다 해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심 후보는 "그런 이야기를 들으려고 질문한 거 아니다"라며 "대통령 후보는 이런 의혹이 제기되는 것만으로도 국민께 죄송한 거다. 모든 의혹에 성실하게 답할 의무가 있다. 떳떳하면 계좌를 공개하라"고 재차 압박했다.

2022-02-11 23:34:5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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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대한체조협회,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선발하고도 지원 없이 갑질”

최근 대한체조협회(회장 한성희)의 갑질로 국가대표 선수가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해당 선수는 거액의 훈련비를 들여 떠난 해외 전지훈련과 국제대회 출전을 포기한 데 이어 국내 훈련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 보도된 SBS 취재파일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대한체조협회는 선발전을 통해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들을 선발했다. 그러나 협회 측은 같은 해 12월 말까지 약 5개월간 선수들을 관리해 줄 코치나 감독 등을 선임도 하지 않았다. 이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주원 선수(세종대)는 훈련과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이뤄지는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해 11월 홀로 벨라루스로 떠났다. 협회 지원은 전혀 없었다. 세종대 관계자는 "선수 개인과 소속팀인 세종대에서 경비를 전액 부담했다"라며 "국가대표 선수로서 협회 측의 방치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훈련이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협회는 김주원 선수에게 진촌 선수촌 입촌을 통보했다. 이에 세종대 측은 훈련 및 국제 대회 일정, 이동 후 격리 등을 고려해 촌외 훈련을 요청했지만 묵살당했다. 대신 협회는 지시를 불이행할 시 국가대표 자격 박탈,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제한 등의 불이익을 언급하며 공문을 회신했다. 결국 김주원 선수는 단 며칠간의 국내 입촌 훈련을 위해 거액의 훈련비를 들여 떠난 해외 훈련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장거리 비행을 감수하며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진천선수촌 내부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입촌 훈련은 무기한 연기됐다. 이로 인해 김주원 선수는 국내에 귀국해 또다시 훈련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에 세종대 측은 "협회는 국가대표 선수의 인권과 훈련권에 대한 기본적인 검토조차 하지 않고 권력을 이용해 불이익만을 강조해 선수를 보호하기는커녕 오히려 선수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며 "협회는 선수를 위한 집단이 돼야 하는데, 협회의 이익만을 추구하려고 한다"고 토로했다. 세종대는 대한체조협회의 불합리하고 무책임한 행정으로 인한 이번 사태가 벌어졌다며 국민청원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2022-02-11 20:46:15 이현진 기자
CJ CGV, 코로나19로 어려움 지속… 영업 재개된 터키서 4분기 흑자 전환

CJ CGV가 2021년 연결 기준 매출 7363억원, 영업손실 241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CJ CGV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글로벌 흥행과 터키와 인도네시아의 영업재개로 매출이 26.2% 성장했고, 적자폭이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CJ CGV는 국내를 비롯한 7개국 596개 극장, 4254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매출 2401억원, 영업손실 43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6% 증가하면서, 영업손실을 대폭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국가별로 4분기 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한국의 경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6% 증가한 1129억원, 영업손실 2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코로나19 확산과 영업시간 단축 등 사회적 거리두기는 더욱 강화됐지만, '이터널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선전이 돋보였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경우 12월 말 기준 국내 관객수 556만명을 기록하며 매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중국에서는 '장진호' 등 로컬 기대작의 흥행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706억원을 기록한 반면, 전년도 영업중단으로 일부 감면 받았던 임차료가 정상화되고, 할리우드 기대작의 개봉이 취소되는 어려움을 겪으면서 영업손실은 8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3분기부터 영업이 재개되며 할리우드 콘텐츠 흥행의 영향을 받은 터키에서는 매출 220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일부 지역의 영업이 중단되었던 베트남은 매출 55억원과 영업손실 54억원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4분기부터 영업이 재개된 후 매출이 상승하며 영업적자폭을 크게 축소시켰다. 매출 146억원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했다. CJ CGV의 자회사인 CJ 4D플렉스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실적 회복세를 보이며 매출 21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6억원으로 적자폭을 축소했다. 코로나19가 2년 이상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극장가는 2022년에는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영화관이 비교적 안전한 대중문화 시설로 평가받으며 1월부터는 영업시간 제한이 일부 완화되었고, 방역 패스 의무 적용도 해제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가이드 변화에 따라 상영관 내 음식물 섭취가 가능해지면 식음료 매출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외에서는 극장 가동률 50% 정도에 불과했던 베트남이 수도 하노이 지역을 시작으로 2월부터 영업이 재개돼 매출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는 로컬 기대작들이 순차적으로 개봉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2022년 1분기에는 할리우드 영화 '언차티드', '더 배트맨', '모비우스'와 한국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등이 개봉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CJ CGV 는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뮤지컬 상영, 공연 생중계 등 영화 외에도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변화된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2022년 1월에는 CGV피카디리1958에 클라이밍짐을 론칭하며 극장 공간의 변신을 꾀했다. CJ CGV 허민회 대표는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만 있다면 관객은 언제든지 극장을 찾는다는 것을 확인한 시기였다"며 "2022년에는 극장 본연의 사업으로는 안정적인 영화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극장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2-11 17:00: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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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역대 최대 311억원 기록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가 2021년 역대 최고 수준의 당기순이익인 311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 2914억원, 영업이익 556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도 사상 최고치인 2.4%를 기록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키즈 및 시니어 식자재 시장 공략, 단체급식 신규 수주 확대 등 부문별 차별화된 전략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다. 부문 별로 살펴 보면 식자재 유통 부문 매출은 1조 7646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90억원으로 적자 탈출에 성공하며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 식자재 유통 부문의 핵심인 외식 및 급식 사업 매출은 소비심리 회복, 판가 인상 흐름과 더불어 안정적인 프랜차이즈와 급식업체 위주의 사업 전개로 전년 대비 12% 증가한 9762억원을 기록했다. 키즈 · 시니어 식자재 특화 브랜드인 '아이누리'와 '헬씨누리'의 매출 규모도 3년 만에(2018년 대비) 각각 110%, 82% 성장했다. 단체급식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455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해 101억원으로 집계됐다. 골프장 컨세션과 병원 급식사업 신규 수주의 잇따른 성공, 시장 흐름에 따른 단가 조정과 선택적 수주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이 흑자전환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제조사업 부문은 가정간편식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매출은 713억원, 영업이익은 65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2.7%, 132.1% 증가한 수치다. 자회사인 소스 전문 기업 송림푸드와 농산물 전처리 기업 제이팜스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불확실한 외부환경 속에서도 창사 이래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다졌다. 올해에는 물류 인프라 최적화, 디지털 전환(DT) 가속화, 고객 솔루션 사업화, ESG 경영 강화 등 다각화된 사업 전략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측은 "신규 거래처 확대, 사업 경로 다변화, 수익 구조 개선 등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2022년에는 본원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더욱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의 2021년도 4분기 매출액은 60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0억원, 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2-11 16:48: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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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자동차 산업 다양한 '모빌리티'로 빠르게 재편될 것"

세미콘 코리아 2022 기조연설자로 나선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그동안 자동차산업이 디바이스 중심이었다면, 퍼스널 모빌리티, 로보틱스, UAM을 포함하는 다양한 이동수단과 서비스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이 지난 10일 '세미콘 코리아 2002'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의 반도체'를 주제로 기조 연설에 나서 이 같이 말했다. 김형섭 삼성전자 부사장를 비롯해 ASML과 IONQ 등 외국계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기업 수장과 함께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를 대표하는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이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 기조연설자로 나선 것이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미래차 산업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어떻게 변화하는지 이를 자동차 업계의 시각으로 분석했다. 조 사장은 '자동차'라는 용어가 현재 시장을 대표하기 어려울만큼 다양한 이동수단으로의 '모빌리티' 산업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조 사장은 모빌리티 산업 역시 MECA(모빌리티, 전동화,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 Mobility, Electrification, Connectivity, Autonomous)라는 4대 트랜드를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할 자동차 업체들의 차별점이 바로 소프트웨어 기술력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소프트웨어 기술의 발전을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지원하는 반도체 기술의 확보와 발전이야 말로 핵심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로 시작해 소프트웨어와 미래차로 이어지는 폭넓은 가치사슬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한 것이다. 조 사장은 연 평균 10% 가량 성장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설명하며, 향후 차량용 반도체 기술의 진화와 전망도 함께 내놓았다. 자동차의 안전과 편의기능이 더욱 강조되며 스마트폰이나 IT기기에서 선보인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기술 역시 모빌리티 분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일반 반도체와 달리 안정성과 보안, 물리적인 극한의 환경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AEC-Q100, ISO 26262, ISO21434와 같은 국제 표준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조 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 원인으로 코로나19 펜데믹과, 공급망 이슈, 수요 예측의 어려움 등을 꼽았다. 이 같은 원인으로 지난해 전 세계 완성차 생산량은 1천만대 이상 감소했으며, 미래차 시장에서 반도체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지 설명했다. 조 사장은 반도체의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갖고 있는 업체들이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갖게 된다고도 설명했다. 그 동안 하나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하나의 패키지 형태로 존재했다면, 향후에는 고성능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나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여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핵심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조 사장은 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으로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등 글로벌 전문업체들과의 협업을 강조했다. 전문 기업들과의 발빠른 협업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MECA 트랜드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과 함께 앱티브와의 자율주행 조인트벤처인 모셔널 투자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바 있으며,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보스턴 다이내믹스, 영국 AR HUD 선도업체인 엔비직스, 북미 라이다 전문기업 벨로다인, 러시아 최대 IT기업인 얀덱스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22-02-11 16:17: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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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신임 대표이사에 스테판 드블레즈 선임…3월 부임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삼성차 신임 대표이사 르노삼성자동차에 엔지니어 출신의 40대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르노삼성은 신임 대표이사 겸 최고경영자(CEO)로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그룹 선행 프로젝트 및 크로스 카 라인 프로그램 디렉터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미닉 시뇨라 현 대표이사는 이달 말까지 4년 4개월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물러나게 된다. 2017년 11월 취임한 시뇨라 대표이사는 대내외적 위기 상황 속에서 서바이벌 플랜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등 르노삼성의 중장기적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시뇨라 대표는 유럽에서 판매되는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도록 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지난해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전체 물량의 약 48%가 수출용 XM3였다. 다음 달 1일부로 취임하는 드블레즈 신임 대표이사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 및 IFP 스쿨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인시아드(INSEAD)에서 MBA를 취득했다. 그는 르노 남미시장 차량 개발 총괄 엔지니어와 C(준중형)·D(중형) 세그먼트 신차 개발 프로그램 디렉터 등을 거쳐 현재 르노그룹의 선행 프로젝트 및 크로스 카 라인 프로그램 디렉터를 맡고 있다. 르노삼성은 드블레즈 신임 대표이사가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신차 개발 경력뿐 아니라 프랑스·브라질·중국 등 여러 문화권의 글로벌 시장 경험을 갖추고 있어 국내에서 연구개발·생산될 예정인 볼보 CMA 플랫폼 기반 친환경 신차의 성공적인 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02-11 16:10: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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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글로벌 시장서 품질·판매량 '껑충'

양재동 현대차 사옥.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에서 역대 최고 순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품질 혁신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다. 현대차그룹은 11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2년 내구품질조사'에서 고급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2개 브랜드 가운데 기아가 1위(145점), 현대차가 3위(148점), 제네시스가 4위(155점, 고급브랜드 1위)로 모두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우선 기아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22 내구품질조사'에서 전체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일반브랜드 업체가 럭셔리 브랜드 포함 전체 순위에서 단독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와 제네시스도 이번 평가에서 각각 32개 전체 브랜드에서 3위, 고급브랜드 1위(전체 4위)에 오르는 등 현대차그룹이 톱 랭킹에 모두 포함됐다. 이 같은 결과는 현대차그룹이 최대 자동차 격전지인 미국에서 쟁쟁한 업체들을 제치고 최고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품질 신뢰를 바탕으로 과거 '저가 차' 이미지를 벗고 미국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주류 자동차 기업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차·기아는 2011년 미국 연간 판매 첫 100만대를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혼다를 제치고 판매 순위 톱 5에 진입하는 등 자동차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 급성장을 이뤄냈다. 제네시스도 고급브랜드 4위를 기록한 전년 대비 순위를 세 계단 상승하며, 렉서스(159점)을 제치고 고급브랜드 1위(전체브랜드 4위)에 올라 '최우수 고급브랜드상'를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품질 혁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왔다. 올해 내구품질조사의 선행지표라 할 수 있는 신차품질조사에서 지난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으로 1~3위(전체브랜드 기준 제네시스 1위, 기아 2위, 현대 3위)를 달성한 바 있다. 이렇듯 지속적인 품질혁신 활동이 올해 내구품질조사 성적의 밑거름이 된 것으로 보인다. 또 현대차그룹은 유럽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상을 휩쓸고 있다.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는 독일과 영국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으며, 기아 EV6도 영국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다. 그 결과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유럽에서 총 101만8563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판매량은 21.1% 증가했다. 특히 점유율이 8.7%로 전년 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

2022-02-11 16:09: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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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사회혁신 스타트업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KB금융캠퍼스 S.I.N.G프로젝트'3기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1일밝혔다. 'KB금융캠퍼스 S.I.N.G프로젝트'는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는 사회혁신 스타트업 기업의 사업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0월에 시작된 'KB금융캠퍼스 S.I.N.G프로젝트' 3기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3년차 이상 스타트업 15개 기업을 대상으로 10주 동안 금융, 재무 등 기업 경영 실무 교육 및 1:1 맞춤 컨설 팅, KB국민은행 금융 전문가 멘토링을 진행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진행된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자금조달을 가정한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심사를 통해 우수 참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 상금을 수했으며 프로그램 수료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 참가기업으로는 ▲패션 브랜드를 위한 중고마켓 솔루션을 운영하는 ㈜마들렌메모리 ▲아이들을 위한 키즈 클래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아이들랩 ▲영상화된 공연예술 작품을 온라인으로 유통하는 ㈜필더필이 선정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선한 기업들이'KB금융캠퍼스 S.I.N.G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혁신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02-11 15:59:4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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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회 카페 수익금' 사적 유용' 김원웅에 "부패 악취"

국민의힘이 김원웅 광복회장이 국회 카페(헤리티지815) 운영 수익금으로 비자금으로 조성하고 사적으로 사용한 것이 국가보훈처 감사 결과 드러나자 이를 비판하며 김 회장의 사퇴와 수사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친여권 인사들의 부패 악취가 국회에서도 진동하고 있다"며 "김원웅 광복회장이 독립유공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주겠다며 운영해온 국회 카페 수익금으로 비자금을 조성하고 개인 한복·양복 구입비와 이발비 등에 사적으로 써 왔다는 것이 어제 국가보훈처 감사 결과에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 회장은 2019년 취임 이래 누구보다도 노골적인 친여행보를 이어왔다. 애국가를 부정하고 야당을 토착왜구로 몰아붙이고 대한민국을 반민족 친일파들이 세운 국가로 규정하는 등 이 정권의 반일몰이 죽창과 선동에 앞장섰다"면서 "그런데 뒤에선 독립유공자 자녀들에게 돌아가야 할 장학금을 빼돌리는 등 범죄조직이나 자행할 법한 돈세탁 불법행위 등을 일삼았다. 독립유공자와 순국선열들을 자기 정치에 이용하고 자기 뒷주머니까지 채우고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보훈처 감사를 통해 김원웅 광복회장의 가족회사에게 광복회 사무실과 집기가 무상으로 제공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며 "골재사업의 영업 및 추진과 관련해서는 광복회장 명의로 정부 및 지자체에 발송된 6건의 허위공문도 발견됐다. 정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김원웅 광복회장은 당장 사퇴하고 수사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회 사무처는 광복회와의 계약을 즉각 취소하기 바란다"며 "사실 광복회 국회 카페는 국회 사무처와 당초 계약부터 입찰 과정을 생략한 채 수의계약하고 임대료 없이 무상으로 사용하는 등 특혜를 누렸다"고 따졌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물론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에 사용하겠다는 좋은 취지를 감안해 무료 사용허가를 내주었지만 애당초 수익금 사용내역까지는 들여다볼 수 없었던 점을 생각하면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계약"이라고도 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10일 광복회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광복회가 ▲국회카페를 중간거래처로 활용해, 허위발주·원가과다계상 등의 방법으로 6100만원을 마련 및 국회카페 현금매출 임의 사용해 비자금으로 조성 ▲비자금 중 1000만원은 김원웅 광복회장 통장으로 입금된 후 여러단계 거쳐 현금화 후 광복회장 사적 용도로 사용 ▲골재채취 사업제인 (주)백산미네랄에 광복회 사무실 및 집기 5개월 간 무상 제공 ▲골재사업 추진 관련 허위공문 작성을 한 것을 확인했다며 수사 의뢰, 수익사업 취소 , 부당집행금 환수 조치, 관련자 징계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2-02-11 15:54:1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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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쉐이크쉑, 핫 치킨 3종 출시

쉐이크쉑이 핫 치킨 시리즈 제품을 출시했다. /SPC그룹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이 '핫 치킨(HOT CHICK'N)' 시리즈 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제품은 ▲ 수비드(Sous-vide, 저온 요리) 방식으로 조리해 육즙이 풍부한 닭가슴살 치킨패티에 체리 페퍼 슬로와 콜라비를 얹고 핫 스파이시 시즈닝을 뿌려 스모키하고 매콤한 맛을 더한 '핫 치킨(8,900원)' ▲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바삭하게 튀긴 치킨 바이트에 핫 스파이시 시즈닝을 뿌리고 고소한 '파마산 랜치 소스'와 함께 제공하는 '핫 치킨 바이트(5,600원)' ▲ 바삭하게 튀긴 크링클 컷 프라이 위에 진한 치즈 소스와 핫 스파이시 시즈닝을 뿌려 먹는 '핫 스파이시 치즈 프라이(5,200원)' 등이다. 이외에도 쉐이크쉑은 밸런타인데이 및 화이트데이 시즌을 겨냥한 메뉴로 '초콜릿 스트로베리 쉐이크(7,200원)'를 출시한다. 진한 스트로베리 쉐이크에 쿠키 크럼블과 휘핑크림, 초콜릿 퍼지 소스가 올라간 특별 메뉴다. '핫 치킨' 메뉴 3종과 '초콜릿 스트로베리 쉐이크'는 쉐이크쉑 전 매장에서 3월 말까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쉐이크쉑은 핫 치킨 3종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는 인스타그램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한정판으로 제작한 굿즈 '미니 소화기'를 증정한다. 또한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해피앱)에서는 오는 28일까지 핫 치킨 3종, 바닐라 쉐이크, 소다(콜라) 등 총 5종의 메뉴에 대해 랜덤 쿠폰을 증정하는 100% 당첨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쉐이크쉑 공식사이트와 인스타그램, 카카오플러스친구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핫 치킨'은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제품으로 아시아 지역에 동시 출시하는 메뉴"라며 "'핫 치킨'만의 매콤한 맛을 잠재운다는 의미로 '미니 소화기'를 제공하는 등 재미있는 이벤트도 선보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ee6834@met▲oseoul.co.k▲

2022-02-11 15:35:3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