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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초세대 협업연구실 추가 개소

KAIST 대표 이미지./ KAIST KAIST는 '초세대 협업연구실'을 추가로 개소하고 24일 오후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세대 협업연구실'은 2018년 운영을 시작한 KAIST의 독자적인 연구제도로, 은퇴를 앞둔 교수가 오랜 시간 축적해온 학문의 성과와 노하우를 이어가기 위해 후배 교수와 협업하는 연구실이다. 24일 일곱 번째로 문을 여는 '차세대 초열전도체 연구실'은 전자장치 냉각 분야의 권위자인 김성진 기계공학과 교수가 책임교수를 맡아 상변화(물질의 상태가 온도·압력 등의 외부 조건에 따라 한 상에서 다른 상으로 변하는 현상) 분야의 전문가인 남영석 교수와 협업한다. 두 교수는 상변화 제어 기술과 금속 박막 패키징 기술을 이용해 머리카락 두께만큼 얇으면서 다이아몬드보다 높은 열전도율을 가지는 '차세대 초열전도체'를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차세대 초열전도체는 자유롭게 휠 수 있는 박막형 구조로 제작돼 다양한 형태의 고발열 유연 전자기기의 열관리에 적용될 수 있다. 또한 반도체 소자 패키지 내부에 탑재 가능한 초박형 구조로 반도체 기반 기술 플랫폼의 저전력·고성능 열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남영석 교수는 "초세대 협업연구실에서 연구하는 초열전도체는 반도체 및 전자기기 열관리 분야의 핵심 원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KAIST는 '초세대 협업연구실'을 활성화하고자 지난해부터 BFO(The Best, the First, the Only) 추천위원회를 가동해 세대를 이어 지속가능한 혁신을 추구할 연구실 발굴, 공모를 진행했다. KAIST는 ▲연구의 독창성·차별성·탁월성 ▲학술·사회·경제적 효과 ▲초세대 연구의 필요성 ▲책임교수의 학문적 우수성 및 국제적 인지도 ▲참여교수의 비전과 연구계획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지난해 11월 '차세대 초열전도체 연구실'을 선정 대상으로 확정했다. 차세대 초열전도체 연구실에는 향후 5년간 총 5억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연구실 책임을 맡은 김성진 교수는 "30여 년간 쌓아온 지식과 노하우를 초세대 협업연구실을 통해 이어갈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남영석 교수와 함께 연구하는 초열전도체 기술을 계속 발전시켜 KAIST가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1-24 15:35: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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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5억 기부

포스코건설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일 윤덕일 경영기획본부장과 박철호 기업시민사무국장이 방문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미래세대들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지역사회 배려계층의 생활환경개선에 도움을 주며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친환경 저탄소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전사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적극 전개해 낙후된 도시 인프라 재생과 배려계층 주거환경개선, 탄소 중립 및 지역사회 문제해결 지원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연안 정화활동 및 탄소흡수 염생식물 식재 등 블루카본 활동을 해양경찰청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임직원들로 구성된 30여개 재능봉사단은 인천지역과 전국 현장 인근의 아동 청소년들에게 드론, 요리, 생활체육 등 재능기부를 통해 미래세대들이 잠재력을 찾아 꿈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 배려계층을 위해서는 불연성 소재 도배, 장판 교체, 문턱 제거 등 건설업의 전문성을 살린 주거환경개선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역사회가 지속가능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인천 송도로 사옥을 옮긴 포스코건설은 지난해까지 12년간 40억3400만원의 성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2022-01-24 15:33:47 박승덕 기자
[인사]농촌진흥청

[인사]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승진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장 조용빈 ▲전북 농업기술원장 박동구 ◇과장급 승진 ▲연구정책국 첨단농자재육성팀장 강석원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잔류화학평가과장 이희동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작물보호과장 이세원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식생활영양과장 유선미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발효가공식품과장 송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장 홍성식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장 김대현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복지연구팀장 장길원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장 최창용 ◇과장급 전보 ▲대변인 김동훈 ▲기획조정관실 혁신행정법무담당관 선준규 ▲디지털농업추진단장 성제훈 ▲연구정책국 연구정책과장 김병석 ▲기술협력국 농산업경영과장 조성주 ▲기술협력국 수출농업지원과장 고복남 ▲국립농업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최달순 ▲국립식량과학원 작물기초기반과장 최준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장 김현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유전체과장 이성수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장 임기순

2022-01-24 15:33: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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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오승우미술관 2022년도 비대면 체험프로그램 운영

무안군오승우미술관은 코로나 이후 인기리에 진행됐던 온라인체험프로그램을 2022년에도 이어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체험프로그램은 관내 어린이 신청자를 대상으로 미술관에서 체험키트를 무료 제공하고 가정에서 온라인 강의를 시청하며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지난 2020년 4월부터 2021년까지 10,000여 명이 참여해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첫 수업으로는 '우드락 판화를 이용한 나만의 달력 만들기'로 우드락을 이용해 오목판화를 만들고 달력에 판화를 찍어보는 체험으로 판화에 대한 이해는 물론 본인만의 작품을 인테리어 활용에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미술사와 전시를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며 "코로나 상황이 완화되면 '작가 릴레이 아트 클래스'와 같은 대면 프로그램과 병행해 더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오승우미술관에서는 온라인체험프로그램 외에도 이이남·정정주 초대전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는 : 디지털 신체의 잠재성과 초월성' 전시 관람이 가능하며, 지역 도예작가의 아트상품을 미술관 카페테리아에서 전시 중이다.

2022-01-24 15:28:3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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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화물·중장거리 강화로 미래 경쟁력 확보"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제주항공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화물 사업과 중장거리 노선을 강화한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25일 창립 17주년을 맞아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공간에서 진행된 창립기념식에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세상으로 힘차게 나아가자"고 24일 말했다. 김 대표는 창립 17주년 기념사를 통해 2022년 제주항공의 전략키워드인 '비도진세(備跳進世)'를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자원과 조직의 효율적 활용, 기회의 포착과 끊임없는 도전 등 두 가지를 당부했다. 김 대표는 우선 "한정된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적인 협업으로 '하나의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며 "제주항공의 확실한 강점인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One Team One Dream'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양대 항공사와 LCC 자회사의 통합을 포함한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구조개편이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긴 호흡으로 상황을 분석하고 유연하게 준비하자"며 "올 상반기에 B737 화물기를 도입해 화물사업을 강화하고, 내년 B737-MAX 기종을 도입해 더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중단거리에서 우위를 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화물 전용기 도입을 계기로 화물 운송사업을 확대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하는 한편 최근 항공업계의 화두인 대형기 도입과 장거리 노선 취항에 발맞춰 현재 사업 모델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다. 제주항공 창립기념일 메타버스 이미지 또 정부의 미래사업 중 하나인 'UAM(도심항공교통) 사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했다. 김 대표는 "정부에서도 2025년을 초기 상용화 단계로 추진중이어서 당장 현실화 될 사업은 아니지만 UAM이라는 산업 생태계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업계 등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역동적이었던 우리의 모습을 회상하면서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하자"며 "지난 한해 수고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항공의 창립 17주년 행사는 '격려, 감사, 자신감 회복'을 주제로 메타버스 방식의 비대면 행사로 진행했다. 제주항공의 메타버스 존에는 대표이사의 기념사, 우수 직원 시상식, 그리고 제주항공의 발자취와 직원들의 공연영상으로 구성해 원하는 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제작했다. 또 실시간 참여 이벤트로 다양한 상품을 준비해 비대면 행사의 참여도를 높였다.

2022-01-24 15:28: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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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 현장 지역대학 연계 교육회복 프로그램 '활발'

겨울방학을 맞은 전남 도내 교육 현장에 지역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코로나19로 인해 뒤처진 초·중학생들의 학습회복을 돕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 각 시·군 교육지원청과 초·중 학교들은 이번 겨울방학 기간 동안 전남대와 광주교대 등 지역 대학과 연계해 멘토링을 통한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수교육지원청은 1월 13일(목)부터 1월 28일(금)까지 3주 동안 관내 초·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전남대학교 글로벌교육원과 함께 지역사회 연계 청소년 기초학력향상 프로그램인 'Dream Up'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대학의 교육자원을 활용,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심화된 여수 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와 교육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사회 상생협력 사업이다. 전남대 학생들이 관내 초등 5~6학년 15명, 중학교 1~2학년 15명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창의과학활동과 다양한 특별활동 등을 제공해준다. 담양교육지원청도 광주교대 예비교사 나눔 멘토링을 지난 3일(월) 시작해 28일(금)까지 관내 초·중 5개 학교 학생 31명을 대상으로 진행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담양교육지원청-광주교대-담양군이 2021년 11월 체결한 기초학력 회복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개인별 희망과 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멘티와 광주교대생 멘토가 1:1 또는 1:2로 매칭돼 개별 맞춤형 학습지도, 진로 상담 등을 진행한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이번 겨울방학 기간 동안 관내 초·중학교 34교 199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종합클리닉센터 학습코칭단을 지원하고, 사범대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1:1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대학생 멘토링은 9년째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예비교사들에게는 봉사정신과 학생지도 경험을, 멘티들에게는 부족한 학습 보충 및 진로 탐색 기회를 얻는 성과를 낳고 있다. 화순교육지원청 역시 지난 3일부터 4주 간 '겨울방학 중 예비교사 대학생 멘토링'을 초·중 5개교 학생 32명을 대상으로 진행중이다. 화순 지역 초·중학생을 멘티로, 광주교대생을 멘토로 선정해 맞춤형 학습지도, 진로·고민 상담 및 생활 조언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멘토링에 참여한 화순오성초 한 학생은 "중학교 가기 전에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교과 학습을 집중적으로 보충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안군 신의초등학교는 1월 3일(월)부터 2월 4일(금)까지 한 달 동안 대학생 국가근로장학생 동계방학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시대 학력 저하 및 교육력 회복을 위해 겨울방학 중 영어, 코딩, SW 프로그램 등으로 섬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의초 3학년 한 학생은 "우리 섬 지역에는 학원도 없고 코로나19 때문에 항상 조심스러웠는데 대학생 언니와 함께 공부하고 상담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남형 학업역량 평가'를 실시한 데 이어 이 결과를 바탕으로 겨울방학 기간에도 교과보충과정 등 교육회복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광주교대·전남대 등 지역대학과 연계한 멘토링제를 강화해 학생들의 학습력 회복을 돕는다는 방참을 세워 적극 추진중이다.

2022-01-24 15:27:4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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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라 "자체 개발 신소재 원단 ‘뮤즈’ 라인업 강화"

뮬라가 신소재 자체 원단 '뮤즈'를 활용한 신제품 '데이바이데이' 시리즈. /뮬라 뮬라웨어가 신소재 원단 '뮤즈'를 활용한 신제품 '데이바이데이 레깅스'와 '데이바이데이 플레어팬츠'를 출시하며 데일리 애슬레저룩에 집중한다. 뮬라는 그동안 자체 원단 개발을 통해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품질 높은 애슬레저룩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왔다. 특히 기존 대표 원단 '노블럭스'와 고강도 운동에 적합한 '네오플렉스'에 이어 2021년에는 자유로운 활동성과 부드러운 촉감이 돋보이는 신소재 원단 '뮤즈'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뮤즈는 일상의 움직임을 커버하는 우수한 탄력성과 유연함에 더해 수만개의 에어홀이 땀과 수분을 빠르게 증발시켜 건조 속도가 뛰어나고 쾌적한 상태 유지를 돕는다. 뮤즈 원단은 특히 운동과 일상을 함께 즐기는 데일리 애슬레저 룩에 적합해 고객 만족도도 높다. 작년 말 뮤즈 원단이 쓰인 '코지웜 플러스 레깅스'와 '플레어팬츠'는 겨울 시즌, 셀럽과 뮬라크루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자사몰 재구매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4일 새롭게 출시된 '데이바이데이 레깅스'와 '데이바이데이 플레어팬츠'는 뮤즈 원단에 뮬라만의 3D 패턴 기술을 접목시킨 애슬레저 룩으로 출시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계절 입기 좋은 부드러운 착용감과 몸에 부드럽게 밀착되는 신축성이 특징이며, 촉촉하고 부드러운 탄성으로 늘어짐이 적어 오래 착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하복부 라인을 탄탄하게 잡아주는 하이라이즈 복부라인과 Y존 봉제선 삭제로 활동성을 더했다. 무채색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난 트렌디한 컬러들도 준비됐다. 뮬라는 추후 새롭게 출시되는 레깅스 디자인에도 새 뮤즈 원단을 적용하고, 22년 F/W시즌까지 새로운 제품 개발을 지속해서 이어가며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뮬라 상품개발본부의 허정윤 본부장은 "부드러운 착용감, 유연함을 강조해 일상에서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뮤즈 원단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현재 뮤즈에 이어 가벼우면서도 자유로운 활동성을 강조한 더 부드러운 원단을 개발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애슬레저 룩을 위한 보다 편안한 원단 개발 및 제품군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1-24 15:26:4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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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업계 첫 'H-안전지갑제도' 시행…인센티브

현대건설이 업계 최초로 근로자에게 무재해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율적인 안전 관리를 독려하는 'H-안전지갑제도'를 시행한다. 'H-안전지갑제도'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가 ▲안전수칙 준수 ▲법정 안전교육 이수 ▲안전 신고 및 제안을 할 경우 해당 근로자에게 각 달성 항목에 대한 안전 포인트를 지급해 주는 인센티브 제도다. 이번 제도는 지난 2021년부터 운영방안을 확정해 플랫폼을 개발하고 올 1월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1분기 내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현장 근로자가 당일 출근해서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하면, 본인 무재해 근무일수에 비례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근로자는 현대건설에서 제공하는 H-안전지갑 플랫폼에 가입한 후, QR체크인 등 현장근무 확인을 통해 일별 최소 100포인트에서 최대 1600포인트를 지급받게 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1대 1 비율로 네이버 페이 포인트 전환이 가능하며, 네이버 쇼핑 및 네이버 페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 페이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단, 작업 중 사고 발생 및 불안전한 행동 표출 시에는 기존 가중치 포인트는 초기화된다. 현대건설 현장에 신규 채용된 근로자들은 신규 및 정기적 안전 교육 이수하면 안전 교육 이수 인증을 통해 5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해당 근로자는 현장에서 진행하는 법정 신규 채용자 교육 혹은 정기 안전교육을 이수받게 되는 경우 안전 교육장에 설치된 단말기 QR 인식을 통해 자동으로 포인트를 획득하게 되며, 앱을 통해 자신의 누적 포인트 및 신규 포인트 현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H-안전지갑 제도 시행을 통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 의식 내재화와 안전 관리 솔선수범을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 강화로 안전하고 행복한 현장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1-24 15:24:46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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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스트레스 유발', 허경영 투표 독려 전화 "앞으로 안하겠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지난23일 투표 독려 전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허 후보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전화를 자주 해서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전화하지 않겠다"고 직접 밝혔다. / 허파뉴스 유튜브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지난 23일 투표 독려 전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허 후보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전화를 자주 해서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전화하지 않겠다"고 직접 밝혔다. 국가혁명당 차원에서 그동안 진행했던 투표 독려 전화, 이른바 '허경영 전화'가 국민들의 원성을 사면서 응급권역센터 업무를 방해했다는 논란으로까지 번진 바 있다. 이에 허 후보는 "최근 저의 지지율이 올라가니 일부 음해세력의 가짜 뉴스가 나오고 있다"며 "대통령 후보에 대한 명백한 모독 행위"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허 후보는 또한 투표 독려 전화를 한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여야 후보는 몇천 번 TV에 노출될 때 나는 한 번"이라며 "언론에서 보도 안 해주고, 여론조사에 넣어주지 않으니까 내 돈 들여 합법적으로 전화 안내를 한 것"이라 강조했다. 국가혁명당 측은 논란이 된 '허경영 전화'에 대해 AI가 임의로 번호를 추출해 무작위로 전화를 거는 형태로 여론조사 방식과 동일하고, 특정 후보를 향해 지지 혹은 반대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선거법에는 저촉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발송된 홍보물 또한 구·시·군의 장에게 주소를 받아 선거구 안 세대수의 10% 이내로 배포할 수 있으며 예비후보자도 선거기간 개시일 3일 전까지 자신의 사진·성명·경력·선거공약 등이 담긴 홍보물을 발송하는 것이 가능하다. 20대 대선 기간 개시일은 2월 15일이다.

2022-01-24 15:24:1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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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칼럼] 자영업통계에서 창업시장을 진단하자

통계청이 12월 말에 밝힌 소상공인 산업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사업체 수는 2019년에 비해 4.7% 증가했다. 특히 숙박과 음식점업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년 대비 숙박·음식점업은 7.5%(4만9000개)가 늘었다. 뒤를 이어 제조업도 3.7%(1만3000개) 증가했다. 반면, 예술·스포츠·여가업은 0.1%(100개) 감소했다. 문제는 이같은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종사자 수는 업종별로 전부 감소했다는 점이다. 사업체 수에서 증가를 보인 숙박·음식점업에서도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16.2%(25만2000명) 감소를 보였다. 이 중 프랜차이즈 창업만 살펴보면 2020년 프랜차이즈 가맹점수는 23만6000개, 종사자수는 80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9.5%(2만1000개) 증가, 5.2%(4만4000명) 감소했다. 가맹점 수로는 편의점, 한식업, 치킨전문점이 전체 가맹점의 46.7%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김밥·간이음식(18.5%), 한식(16.5%), 커피·비알콜음료(16.4%) 등 대부분의 음식업 및 편의점(12.0%)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2020년 프랜차이즈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액은 74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3%(2600억원) 감소했다. 매출액 상위 3대 업종은 편의점(22.9조원, 30.8%), 한식(8.9조원, 12.0%), 치킨(5.5조원, 7.4%)으로 전체의 50.2%를 차지했다. 전년에 비해 의약품(4530억원, 11.7%), 김밥·간이음식(2370억원, 8.4%), 피자·햄버거(2980억원, 7.9%) 등은 증가했고, 생맥주 기타주점(2770억원, -15.4%), 한식(5070억원, -5.4%), 외국식(1050억원, -3.7%) 등은 감소했다. 아울러 프랜차이즈 가맹점당 매출액은 평균 3억1550만원으로 전년 대비 9.0% 감소했다. 한식(-18.7%), 생맥주·기타주점(-15.9%), 커피·비알콜음료(-14.7%) 등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고, 문구점(4.9%), 의약품(4.6%), 자동차수리(3.6%)는 증가했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사업체 수는 증가한 반면, 종사자 수가 감소한다는 것은 결론적으로 무인과 1~2인 소자본 창업이 증가한 게 이유다. 창업 시 수익성과 가장 직결되는 항목으로 인건비와 임대료, 변동성 비용을 말한다. 하지만 경상비 내용 중 소상공인들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업종 선택에서부터 고민하고 있다. 무인창업이나 1~2인 창업이 가능한 아이템의 부상과 함께 성장하는 영향을 보이고 있다. 무인 아이템으로는 커피와 밀키트, 세탁편의점, 아이스크림전문점 등으로 확대 중이다. 특징은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카페라떼, 카푸치노, 카페모카, 그린티라떼, 허브티 등 16가지 이상의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무인 커피밴딩머신과 양갈비와 채끝등심, 스테이크에 최근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와인 등으로 업그레이드된 밀키트를 접목했다는 점이다. 또 캠핑족을 비롯해 집에서도 고품질의 양갈비와 스테이크, 와인 등을 즐길 수 있게 만든다는게 콘셉트다. 모든 제품을 진공 원팩으로 공급해 매장에서 별도의 인력이 필요하지 않도록 만들었다. 지난 2년간의 코로나 정국이 전반적 창업시장을 바꿔 놓았다. 고용의 불안과 일자리의 부족이 어쩔 수 없이 창업시장으로 진입을 이끌었고 매출과 수익성을 위한 비대면, 저인력, 저자본적 창업이 성장할 수밖에 없는 창업환경이었다. 창업은 수치와의 싸움이다. 고객수, 객단가, 마진률, 회전률, 경상비, 수익률 등 모든 운영을 수치로 한 정량화로 결론이 난다. 따라서 더욱 세심한 검토와 점검으로 실속창업을 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프랜차이즈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22-01-24 15:22:4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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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설 명절 대비 방역 대응 강화

목포시가 설 명절 연휴(1월 29일~2월 2일)가 다가옴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방역 취약시설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연휴는 5일로 기간이 길어서 귀성 뿐만 아니라 여행을 위한 지역간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시는 긴장의 수위를 높여 연휴 전후로 방역에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를 집중 점검 기간으로 운영하고 유흥시설,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대형마트, 전통시장, 육가공시설, 대중교통시설, 외국인 고용사업장, 관광지, 성묘·봉안시설, 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방역 취약시설의 방역을 집중 점검한다. 이를 위해 부서별 방역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각 시설에도 방역지침을 사전에 안내할 계획이다. 시설마다 이용자가 밀집하지 않도록 분산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명절 전후로는 방역 소독 실시와 직원·종사자 등의 선제검사도 추진한다. 연휴 기간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보건소를 휴일없이 운영한다. 시는 코로나19 대응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시는 21일 현재 41병실 160병상을 확보한 상태로 현재 가동률은 64%(103병상)며, 잔여병상은 57개다. 시는 3병실, 20병상을 추가해 44병실 180병상 확보를 목표로 전라남도와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확진자 중 상당수가 타지역 방문자이거나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자임에 따라 다음주에 귀성과 여행 자제를 당부하는 '잠시 멈춤' 운동에도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시는 코로나 2~3차 예방을 마친 시설종사자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아동복지시설(12개소 172명) 여성복지시설(5개소 78명) 청소년시설(2개소,16명) 지역아동센터(40개소, 85명) 보육시설(175개소 1,893명) 등에 대해 지난 10일부터 주1회 PCR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2일에는 어린이집 175개소에 자가진단키트 9,688개를 배부했다. 이어 24일에는 아동복지시설 12개소에 1천개, 여성복지시설 5개소에 325개를 배부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 연휴만큼은 고향 방문을 미루시고, 가족들에게도 목포 방문 자제를 부탁드리기를 호소드린다"면서 "타지역을 불가피하게 방문할 경우에는 사전에 PCR 검사를 받아 음성 확인한 후 방문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22-01-24 15:16:3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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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도관 교체·세척 강화··· 깨끗한 아리수 공급

장기 사용 상수관 정비 현장./ 서울시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공급 계통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수도관 교체·세척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시는 오랜 기간 사용된 상수도관을 선제적으로 교체해 '낡은 수도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약 6736억원을 투입해 455㎞의 수도관을 정비한다. 녹이 쉽게 발생하지 않는 2세대 수도관 중에서도 31년 이상 사용했거나, 누수 및 이물질 신고가 잦은 지역의 수도관을 조사해 우선적으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주택 내 녹에 취약한 상수도관 교체도 적극 지원한다. 수돗물 불신의 주범이었던 녹물 발생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2만7517가구의 상수도관을 새롭게 바꾸는데 16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전체 공사비의 80% 이하이며, 단독주택은 최대 150만원, 다가구 주택은 최대 500만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세대당 최대 140만원(공용급수관 세대당 60만원 포함)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1994년 4월 이전에 건축한 건물 중 녹에 취약한 아연도강관을 옥내급수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주택이다. 대상 여부 확인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다산콜센터나 관할 수도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수도관 '세척'도 본격 추진한다. 2025년까지 관세척이 필요한 대형관(400㎜ 이상) 131㎞ 가운데 16㎞ 구간에 대한 기계세척을 금년 실시한다. 소형 배·급수관(80~350㎜)의 경우 서울시 전체 2037개 소블록 중 5분의 1에 해당하는 407개를 올해 물로 씻을 예정이다. 지난해 440개 소블록을 물로 세척한 결과 평균 탁도는 0.24NTU 감소하고, 잔류염소는 0.09㎎/ℓ 향상돼 수질 개선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1-24 15:16: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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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업계, 사이판·하와이 등 해외 노선 운항 확대 운영

제주항공 항공기. 국내 항공업계가 국제선 노선 운항 재개에 속도를 높인다. 이는 신혼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자가격리를 면제해 주는 하와이와 사이판 등 휴양지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을 확대하며 실적 개선에 나서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29일부터 그동안 중단했던 인천~사이판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사이판 노선 운항을 놓고 두 차례 일정을 연기했다. 부산~사이판 노선의 운항도 1년9개월만인 작년 12월29일 재개했다. 에어부산은 지난 23일 오전 8시 김해국제공항에서 사이판으로 가는 BX622편 첫 운항을 시작했다. 매주 일요일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사이판은 현재 우리나라와 트래블버블(여행 안전 권역)이 체결돼 있어 국내 입국 시 자가격리가 면제되고 있다. 또 마리아나관광청 발표 기준으로 현지 백신 접종 완료율이 98.1%에 달해 비교적 안전한 여행이 가능하다. 지난해 부산~괌 노선 재운항에 나선 에어부산은 지속적으로 국제선 운항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에어서울은 지난해 12월 인천~괌 노선 재개를 추진했던 재개 시점을 3월27일로 미뤘다. 티웨이항공은 일본 후쿠오카현과 손잡고 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천~후쿠오카 노선 편도 총액 운임은 6만6300원부터다. 항공권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에서 2월20일까지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3월27일부터 10월29일까지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4월3일부터 인천~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운항을 멈춘 이후 2년 만이다. 하와이 노선은 주 3회 운항으로 시작한 뒤, 상황을 지켜보며 7월부터 매일 1회로 증편한다는 계획이다.

2022-01-24 15:14: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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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조업 인력 감소 '빨간불'…인력 해외 유출 심화

한국 제조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제조업 강국으로 불리던 우리나라의 제조업 국내 취업자 수가 최근 5년간 큰 폭으로 감소, 해외 고용은 급증해 일자리 해외 유출이 심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015∼2019년 제조업의 국내 고용과 해외법인 현지 고용 추이를 분석한 결과 국내 고용은 2015년보다 2019년에 약 18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2020년 국내 직원 수를 합친 숫자다. 반대로 해외고용은 급증하면서 일자리 해외유출이 심화되고 있다고 전경련은 진단했다. 같은 기간 한국뿐 아니라 미국, 일본, 독일, 인도 등 5개국의 제조업 지형(고용·생산 등)을 분석해 본 결과 제조업 취업자 수는 한국의 경우 3.9%(18만명) 감소했다. 일본과 독일, 미국은 각각 3.3%(34만명), 3.3%(25만명), 3.1%(49만명) 증가했다. 한국의 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는 선박 수주 급감에 따른 조선업종 구조조정과 자동차 업종의 구조조정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경련은 전했다. 고용노동부의 고용보험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1월 조선업종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 취업자는 2016년 1월보다 7만4000명, 자동차 업종은 1만4000명 각각 줄었다. 반면 일본, 독일, 미국의 제조업 취업자 증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조업 기반 강화, 자국 기업의 리쇼어링(거점 본국 회귀·Reshoring)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한 결과라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전경련은 "미국의 경우 2010년 오바마 행정부의 '제조업 증강법' 제정 이후 현 바이든 행정부의 '공급망 회복력 구축, 미국 제조업 활성화, 광범위한 성장 촉진' 정책까지 제조업 경쟁력 강화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제조업 취업자 수가 감소하는 사이 우리나라 기업 해외투자법인의 현지 고용 인원은 29.4%나 급증했다. 숫자로는 42만6000명에 달한다. 중국도 전체 업종 해외투자법인의 현지 고용 인원이 85.0%(104만1000명) 증가했다. 반대로 일본과 미국은 해외투자법인의 현지 고용 인원이 각각 4.9%(21만6000명), 0.2%(1만명) 줄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세계 제조업 생산에서 한국의 비중도 최근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UN 산업개발기구(UNIDO)의 세계 제조업 생산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세계 제조업 생산 비중은 2015년 3.2%에서 2019년 3.0%로 0.2%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중국, 인도는 각각 2.1%p, 0.4%p 상승했고 미국과 독일은 0.6%p, 0.3%p 줄었다. 일본은 변화가 없었다. 전경련은 "한국의 비중이 하락한 이유는 2019년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수출 감소, 기업의 신규 설비투자 위축, 공장 해외 이전, 자동차·조선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해석된다"며 "한국은 이로 인해 인도에 역전당하면서 전체 5위에서 6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고 설명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국내 제조업 투자 여건이 악화하면서 우리 제조업의 국내 투자 대비 해외투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국내 제조업 고용은 줄어드는 대신 해외고용이 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정부가 핵심기술 개발 및 제조업 국내 투자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2-01-24 15:13:4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