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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간편식 시장 확대에 관련 선물세트 출시 활발

설날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명절 선물세트를 잇달아 출시하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번 설날에는 지속되는 코로나 여파로 인한 집콕생활의 일상화, 간편식 수요의 확대 등으로 간편식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출시가 활발하다. 업계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간편식으로 구성한 세트로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이연에프엔씨는 설날을 맞아 다양한 선물세트 제품을 선보인 가운데 국탕류 간편식 세트도 함께 출시했다. 이연에프엔씨의 대표 간편식 선물세트 제품으로는 다양한 국물 요리에 사용 가능한 '한우사골곰탕세트'와 '육수 3종 세트'를 비롯 설렁탕, 육개장, 소고기무국으로 구성된 '설렁탕집 3종 세트', 황태해장국, 소고기장터해장국, 햄듬뿍부대찌개로 구성한 '해장국 3종 세트' 등이다. 이외에 육수와 해장국으로 구성된 '육수&장터국밥 5종 세트', 다양한 국물 간편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설렁탕집 5종 세트'에 냉동 제품까지 포함 총 8종의 국탕류 간편식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식품기업 대상 역시 코로나19로 집에 머물게 될 소비자를 위한 '집콕 명절세트'를 준비했다. 가정간편식으로 꾸린 한정판 '집콕 명절세트'는 보양식과 안주로 제격인 제품들로 엄선하여 '건강보양한식세트', '진수성찬세트', '에어프라이어 간식세트', '홈술 소주안주세트', '홈술 맥주안주세트' 등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지난 추석 때 인기를 끌었던 3단 조립식 팬트리에 국탕찌개류를 비롯 카레, 짜장 등 레토르트 식품과 미원라면 등 식사 대용 간편식 15종으로 구성한 '나만의 팬트리세트'도 다시 선보였다. 현대백화점은 레스토랑 간편식(RMR)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대표 선물 세트는 숙성 한우 전문점 '우미학'과 떡볶이 분식집 '홍미단' 등 전국 유명 맛집 대표 메뉴를 RMR로 구성한 '원테이블 유명 맛집 간편식 세트'와 갈비탕 맛집 '정성담'의 전통 노하우와 최상급 소갈비만을 엄선해 끓여낸 '원테이블 정성담 갈비탕 세트' 등이다. 이 외에도 20년 전통의 유명 갈비 맛집 '성산명가'의 시그니처 소스 '벚꽃 꿀 소스'로 갈비를 재운 '성상명가 벚꽃 꿀 소스 갈비 세트', 짚불구이 전문점 '몽탄'의 '몽탄 우대갈비 세트'도 선보였다. 업계관계자는 "코로나의 장기화로 집에서 간편하지만 퀄리티는 높은 음식을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이 늘면서 간편식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명절선물에서도 실용성이 높은 간편식을 선물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유통업계에서는 간편식을 활용한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2022-01-23 11:37: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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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11만호 주택공급·반값 주택'…"내 집 마련 꿈 실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1만호 주택 및 반값까지 낮춘 주택공급, LTV(주택담보대출비율)를 최대 90%까지 금융 제한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부동산 공약을 발표하며 유권자들의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23일 경기도 의왕시 포일 어울림센터에서 "집값 폭등 요인을 면밀하게 점검해 부동산정책을 완전하게 재정비하고 부동산시장, 특히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재명 정부는 국민의 꿈과 시장의 요구를 존중해 필요한 주택을 충분히 속도감 있게 공급하겠다"며 "무주택자에게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고 유주택자도 쉽게 더 나은 주택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주거 사다리를 확실히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이 후보는 주거 사다리 강화를 위해 대규모 주택공급을 비롯해 조세·금융·재정지원 정책과 거래규제 합리화 등의 가능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이 후보는 부동산 공약으로 ▲총 311만호 주택공급 ▲반값까지 낮춘 주택공급 ▲맞춤형 주택 ▲청년 대상 주택공급 ▲생애최초 주택구입 금융 제한 및 거래세·등록세 부담 완화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전국에 총 311만호 주택의 신속한 공급을 위해 문재인 정부의 206만호 가량의 공급계획에 서울 48만호, 경기·인천 28만호, 타 지역 29만호 등 105만호 더해 총 311만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서울에는 기존 공급계획 59만호에 48만호를 더해 총 107만호를 공급하고, 이중 공공택지로 공급되는 주택은 기존 계획 12만호에 신규 28만호를 합한 40만호"라며 "신규 공공택지 공급은 김포공항 주변(공항존치) 총 20만호 중 8만호, 용산공원 일부 부지와 주변 반환부지 10만호, 태릉·홍릉·창동 등 국공유지 2만호, 1호선 지하화로 8만호"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택지 재정비에 의한 공급은 기존 계획분 21만호에 재개발·재건축과 리모델링 규제 완화로 10만호, 노후 영구임대단지 재건축으로 10만호를 추가해 총 41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인천에는 정부계획 123만호에 28만호를 추가해 151만호를, 그 외 지역에는 기존 계획 24만호에 29만호를 더해 총 53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주택 공급가격을 반값까지 대폭 낮추기 위해 공공택지 공급가격 기준을 조성원가로 바꾸고, '분양원가 공개제도' 도입과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인근 시세의 절반 정도인 '반값 아파트'를 대량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개인의 선호와 부담 능력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주택공급을 위해 분양주택은 일반분양형 외에 자금 여력이 부족한 서민과 청년들을 위해 ▲건물분양형(토지임대부) ▲지분적립형 ▲누구나집형(당초 확정된 분양가로 임대 종료 후 매입) ▲이익공유형(일정 기간 거주 후 매각 시 지분에 따라 이익을 배분) 등의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선택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분양형 외에 중산층도 원하는 경우 원하는 만큼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기본주택 또는 평생주택)과 사회주택(협동조합형), 공유주택 등도 충분히 공급한다. 이 후보는 청년들의 내 집 마련 꿈 실현을 위해 "기성세대의 책임으로 어려운 처지에 처한 청년들을 위해 신규 공급을 대폭 확대하는 만큼 공급물량 30%를 무주택 청년들에게 우선 배정하겠다"며 특히, 서울 용산공원 인근 주택 10만호는 전량 청년기본주택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청년 등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의 금융 제한과 거래세 부담을 대폭 낮추기 위해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해 지역·면적·가격 등을 고려해 LTV를 최대 90%까지 인정하는 등 금융규제 대폭 완화와 취득세·등록세 부담을 3억원 이하 주택은 면제, 6억원 이하 주택은 절반으로 경감해 내 집 마련을 쉽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주거 문제에 대한 국민의 말씀과 시장을 존중하면서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해법으로 국민이 부동산 정책효과를 바로 체감하도록 하겠다"며 "모든 국민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고 주거안정과 주거기본권을 누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2-01-23 11:32:1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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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설 선물 지원

진암사회복지재단이 평택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송문영)를 방문해 후원품을 전달했다.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은 지역 어르신 건강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다문화센터 결혼이민여성의 시부모님들을 위해 1200개의 골든밀크 우유칼슘 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제품 후원은 결혼이민여성의 정착과 육아를 함께 해온, 시부모님께 설선물로 전달되어 가족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였으며, 평택, 광주, 경산, 영동, 청양, 아산, 고창, 종로 등 총 8개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종로종합사회복지관 등 10곳의 기관과 시설에 전달했다. 매일유업 골든밀크 선물세트/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은 매일유업 창업주 김복용 선대회장의 유지에 따라 1993년 설립됐다. 재단 핵심 가치인 사회공헌과 상생, 윤리경영에 따라 다방면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 활동으로는 다문화 가정 자녀 분유 지원,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사업 후원, 사랑의 도시락 제작, 어르신 건강 활동 지원 등이 있다 진암사회복지재단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다문화가정 어르신들의 건강을 응원하고, 가족 구성원 모두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후원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과 지역 어르신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달한 골든밀크 제품은 매일유업㈜이 50여년의 유가공 업력과 영양설계 노하우를 기반으로 선보인 뼈 건강 관리에 특화된 브랜드이다. 분말 타입의 골든밀크는 하루 두 잔(한 잔당 골든밀크 20g기준)만으로 뼈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과 비타민D의 일일권장량을 100%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체내 흡수율이 가장 높은 우유칼슘을 사용한 것을 물론, 평소 우유를 마시기 불편한 성인들을 위해 소화 흡수가 편한 유당 0%의 락토프리 밀크파우더를 원료로 사용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1-23 11:22: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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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약 8만원 싸다

소진공, 시장·마트 각각 37곳 대상 27개 제수용품 비교 결과 26만2645원 vs 34만1859원…27개 품목중 시장이 22개 싸 *자료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올해 설 차례상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약 8만원 싼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통시장 37곳과 가까이 있는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을 비교·조사한 결과에서다. 23일 소진공에 따르면 4인 가족 기준으로 올해 설 차례상 평균 비용은 전통시장이 26만2645원, 대형마트는 34만1859원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7만9214원(23.2%) 저렴하다. 특히 전체 27개 조사 품목 가운데 전통시장이 22개나 싼 것으로 파악됐다. 채소(53.3%), 육류(27.5%), 수산물류(24.3%) 순으로 가격 차이가 큰 가운데 세부 품목 중에선 깐도라지(67.1%), 고사리(66.1%), 숙주(46.3%), 돼지고기 다짐육(39.2%) 등에서 가격 차이가 두드러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설 제수용품과 가격을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4.3%(25만1844원→26만2645원), 대형마트는 6.7%(32만265원→34만1859) 각각 올랐다. 소진공 분석 결과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수요가 급증해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모습이다. 닭고기와 계란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가격이 떨어지지 않았다. 반면 같은 기간 수산물은 정부비축물량 방출과 수입물량 증가로 가격이 다소 안정적인 모습이다. 과일류 중 사과와 배는 지난해의 기상 악화로 가격이 높아져 올해 생산·저장량이 늘면서 오히려 가격이 하락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설 명절기간 저렴하고 넉넉한 인심, 향상된 서비스로 맞이하는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장을 보시길 바란다"며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올해 1월부터 한 달간 특별판매하고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 가계의 부담을 줄이는데 한층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2-01-23 11:12: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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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웅규 변호사의 상속설계 제대LAW] 상속설계를 위해 당신이 고려할 첫 번째, 가족

당신이 떠난 뒤 남겨질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상속을 준비하고 싶은가. 유언장을 쓰거나 유언대용신탁으로 상속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은 이제 충분히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자,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으로 계획을 세울지를 고민해보자. 상속설계는 당신의 현실을 확인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오늘은 당신의 주변 사람에 관해 고민해보자. 당신은 결혼을 했는가? 자녀가 있는가? 배우자에게 당신과 아닌 사람과의 사이에 자녀가 있는가? 당신에게 현 배우자가 아닌 사람과의 사이에서 자녀가 있는가? 당신은 형제자매가 있는가? 상속인이 아니지만 당신이 돌봐야 하거나 재산을 남기고 싶은 사람이나 자선단체가 있는가? 가족 중 누구에게는 재산을 남기고 다른 이에게는 재산을 남기지 않도록 정하거나, 자선단체에 재산을 기부하느라 가족들이 상속을 받지 않도록 정하는 것은 결코 마음이 편하지 않은 일이다. 어쩌면 기대와 달리 당신이 떠난 뒤 남겨진 사람들은 영화나 드라마처럼 서로 다투고 소송까지 불사할지 모른다. 놀라운 것은 이런 일이 생각보다 자주 일어난다는 것이다. 미혼인 A씨는 세상에 둘도 없는 여동생, 바람나서 집을 나간 뒤 새 살림을 차린 부친이 있다. A씨의 부친은 모친과 이혼 후 재혼했고, 재혼 후 네 명의 자녀를 얻었으나 현재는 지병으로 중환자실에 있다. A씨의 부친이 집을 나간 뒤 모친과 A씨는 열심히 포장마차를 하며 어렵사리 자산을 축적했고 아파트까지 보유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모친은 고생만 하다가 병을 얻어 먼저 먼 곳으로 가셨다. 그러던 중 A씨가 폐암 말기로 확인돼 시한부 삶을 살게 됐다. A씨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A씨가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으면, A씨가 가진 전 재산은 부친에게 상속된다. 그리고 여동생은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만약 이후 중환자실에 있는 부친이 먼 곳으로 가게 된다면, 부친에게 상속된 전재산은 여동생과 부친의 네 자녀들 그리고 부친의 새 아내가 함께 상속한다. 이 경우 여동생의 상속분은 2/13이 된다. 만약 부친이 여동생을 배려하지 않는 내용의 유언장이라도 만들어 뒀다면, 여동생의 상속분은 훨씬 적어질 수도 있다. 이것은 A씨가 원하는 결과가 아닐 것이다. A씨가 유언대용신탁의 1차 수익자를 여동생으로, 평소 A씨가 후원해온 기부단체를 2차 수익자가 되도록 정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 경우 A씨가 먼 곳으로 가게 되면 유언대용신탁의 수탁자인 신탁회사가 A씨의 재산을 유언대용신탁 계약에 따라 여동생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A씨의 여동생이 먼 곳으로 가게 되면, 원래라면 A씨의 사례에서와 마찬가지로 여동생이 얻은 A씨의 재산은 부친에게 상속되고, 부친이 먼 곳으로 가게 되면 부친의 네 자녀들과 새 아내가 이를 상속하게 된다. 하지만 2차 수익자로 기부단체를 정해 두면, A씨의 재산은 여동생이 먼 곳으로 가더라도 여동생의 상속관계와 무관하게 A씨가 지정한 기부단체를 위해 사용될 수 있다. 이처럼 상속이라는 법률관계는 먼 곳으로 가는 순서에 따라 결과에 있어 매우 큰 차이를 만들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먼 곳을 가는 순서를 정할 수도 정확하게 예상할 수도 없다. 나와 내 가족들, 나아가 조부모님과 형제자매들이 먼 곳으로 가는 순서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기에 불안한 상태로 기다려야만 할까? 그렇지 않다. 상속설계를 통해 상속을 준비하면, 이러한 불안을 제거하고 편안한 이별을 할 수 있다. 마이클잭슨은 1995년 11월 "Michael Jackson Family Trust"를 설정하고 2002년 3월 최종 수정을 마쳐 무려 6년 이상의 기간 동안 치밀하게 상속을 설계했다. 마이클 잭슨은 그로부터 7년 후 갑작스레 먼 곳으로 떠났는데, 상속설계에 관해 이미 최선의 준비를 마친 상태였기 때문에 매우 평온한 상태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마이클 잭슨은 유언대용신탁을 통해 자신의 재산처분 의지를 사후에도 구체적이고 지속적으로 관철시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준비된 이별도 슬프다. 하지만 상속에 관해서 준비가 돼 있다면, 남겨질 소중한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분쟁도 막을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준비를 통해 당신은 한결 마음 편히 이별할 수 있을 것이다.

2022-01-23 11:09:3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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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 12대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회장 취임

BBQ치킨_김상옥 의사 항일독립운동 99년 기념식에서 12대 윤홍근 신임회장(왼쪽)과 제11대 박수현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너시스BBQ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비비큐 윤홍근 회장이 지난 21일 사단법인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가 서울 용산구 소재의 백범김구 기념관에서 개최한 '제11대·12대 회장 이·취임식 및 김상옥 의사 항일독립운동 99년 기념식'에 참석해 1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사)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는 김상옥 의사의 독립정신과 민족정기 선양을 목적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 김구 선생, 이시영 선생, 조소앙 선생을 필두로 독립운동가 54인에 의하여 1948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독립운동가 기념사업회다. 김상옥 의사는 조선의열단 단원으로 일제 강점기인 1923년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는 등 의거를 단행해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와 함께 무장항일투쟁의 큰 맥을 이어간 인물이다. 이날 취임식에서 윤홍근 신임 회장은 지금까지 기념사업회를 잘 이끌어 주신 역대 회장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특히 전임 제11대 박수현 회장에게 각별한 존경을 표했다. 아울러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함양하고 우리사회의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직무를 헌신적으로 수행해 온 기념사업회 임직원에게도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윤홍근 신임 회장은 "당시 항일무장투쟁을 본격 전개하는 계기가 된 종로경찰서 폭파사건의 주역 독립운동가 김상옥 의사를 기리는 기념사업회 회장직 임명을 받는 것이 무척 영광스러운 동시에, 한편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들의 애국심을 함양하는 중심 독립운동기념사업회로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이 후세에까지 계승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사)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는 향후 서울 종로에 위치한 김상옥의사 생가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특히, 다가오는 2023년, '김상옥 의사 일대천 항일 서울시가전 승리 100주년'을 맞아 일제 탄압에 맞서 대한독립에 투신한 선열들의 뜻을 기념하는 특별행사로 국민 모두가 화합하는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1-23 11:02: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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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대구 상인역에도 클로이 가이드봇 운영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이 LG 클로이 가이드봇의 터치스크린에 원하는 문구를 입력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 로봇이 대구 지하철에서도 근무하게 됐다. LG전자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상인역에 LG클로이 가이드봇을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상인역은 대구시에서 언택트 시범역으로 운영하는 곳이다. 비접촉식 게이트와 언택트 화장실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LG 클로이봇도 지하철역 처음으로 도입됐다. 클로이 가이드봇은 지하철 역사에서 이용자에 필요한 지하철 운임과 노선도 등 관련 정보와 역사 내 주요 시설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터치스크린으로 정보를 검색하거나 편의시설을 찾는 사람에 직접 길을 안내하는 등이다. 클로이 가이드봇은 지난해 9월에 공개돼 다양한 곳에 운영되고 있다. 안내와 광고 뿐 아니라 카메라를 이용해 보안 업무를 수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지속적인 유지관리도 가능하다. LG전자 로봇사업담당 노규찬 상무는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LG만의 고도화된 로봇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1-23 11:00: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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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미국서 '2022 최고의 고객가치상' 최다 수상…싼타페·투싼·텔루라이드 등 눈길

현대차 싼타페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차' 타이틀을 석권했다. 현대차·기아는 미국의 권위 있는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2 최고의 고객가치상' 차종별 11개 부문에서 6개 부문을 수상하며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브랜드의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밝혔다. '최고의 고객가치상'은 품질과 상품성뿐 아니라 신차와 중고차 가격, 유지비까지 평가해 종합적으로 우수한 차량에 주어지는 상이다. U.S.뉴스&월드리포트에 따르면 각 차량의 품질과 상품성은 자동차 전문매체들이 분석한 주행성능, 승차감, 안전성, 내장, 기술 및 편의사양, 연결성, 연비, 적재공간 등의 요소를 고려해 평가했다. 차량의 경제적 가치는 수리비, 연료비, 보험료 등 5년간 차량 유지에 들어가는 총비용과 현재 거래되는 중고차의 가격 등을 비교 평가해 산정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특히 SUV 분야에서 5개 부문 모두 최고의 차로 선정되며 경쟁사들을 압도했다. 중형(2-Row) SUV와 대형(3-Row) SUV 부문에서 각각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 텔루라이드가 수상했고, 준중형 SUV와 소형 SUV 부문에서는 현대차 투싼과 코나가 1위로 뽑혔다. 최고의 하이브리드·전기 SUV 부문에는 투싼 하이브리드가 경쟁 차종들을 제치고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투싼 이와 함께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하이브리드·전기 승용차 상을 받는 등 '최고의 고객가치상' 부문 중 전동화와 관련된 2개를 모두 현대차가 수상하며 친환경차 경쟁력까지 입증했다. 이 외에도 승용 분야에서 ▲소형 닛산 베르사 ▲준중형 혼다 시빅 ▲중형 혼다 어코드 ▲준대형 도요타 아발론이 수상했고 미니밴 분야에서 혼다 오딧세이가 상을 받았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최다 수상 브랜드로 선정돼 기쁘고 명예롭게 생각한다"며 "고객에게 더욱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현대차·기아의 우수한 상품 경쟁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는 최근 자동차 선진시장으로 알려진 북미와 유럽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주요 자동차 시상식에서 뛰어난 수상 실적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엘란트라와 아이오닉 5가 각각 북미와 독일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됐고, 제네시스 GV80는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로 뽑혔다. 기아 EV6는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상인 '2022 왓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와 '올해의 전기 SUV' 상을 차지했다.

2022-01-23 10:58: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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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게이츠, 올해 새 모델로 걸그룹 트와이스 발탁

20~30대 골퍼들과 소통 강화나서 파리게이츠 새 모델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크리스에프앤씨 크리스에프앤씨의 골프웨어 파리게이츠가 올해 새 광고 모델로 걸그룹 '트와이스'(사진)를 발탁했다. 파리게이츠는 밝고 활기찬 에너지를 지닌 트와이스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부합하다는 판단에 따라 2022년 모델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파리게이츠는 그동안 20~30대 골퍼들과 브랜드 친밀도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연장선상으로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트와이스와 광고 캠페인을 통해 MZ 세대와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SS 시즌 파리게이츠는 한층 더 다양한 컬러 팔레트를 활용한 컬렉션을 펼친다. 캐주얼한 감성이 더해진 프레피(Preppy) 컬렉션,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슬로건(Slogan) 컬렉션을 중심으로 트와이스 각 멤버들의 색깔을 담은 트렌디한 골프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리게이츠 관계자는 "트와이스가 지닌 독보적인 개성과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어우러져 MZ 세대 타겟팅 전략에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트와이스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으로 골프웨어 스타일을 풀어내 취향과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MZ 세대의 소비자와 한층 더 가까워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와이스와 함께하는 파리게이츠 2022 SS 광고 캠페인 화보와 영상은 지난 21일부터 파리게이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오는 3월부터는 캠페인 TV CF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2022-01-23 10:42: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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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등 9곳 8002가구 청약

1월 넷째주에는 설 연휴를 앞두고 분양시장이 한산할 전망이다. 이번주에는 모델하우스는 한 곳만 문을 열 예정이다. 설 연휴를 앞두고 견본주택 오픈을 준비했던 건설사가 일정을 미루고 있어서다. 23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넷째 주에는 전국 9곳에서 총 8002가구(공공지원 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번주에는 전체 일반물량(8002가구) 중 절반 이상인 4227가구(52.8%)가 수도권에서 분양된다. 그 중에서도 서울 강북구에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경기 안양시에 '안양 어반포레 자연앤 e편한세상' 등 4011가구가 대단지로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지방 주요 단지로는 충남 천안시에서 '호반써밋 포레센트',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번주 당첨자 발표는 9곳, 계약은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등 18곳에서 진행된다. GS건설은 24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791-364 일대에 공급하는 '북서울자이 폴라리스'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 오는 25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218-33 일원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포레센트'도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 나선다. 한화건설은 오는 28일 충북 청주시 모충동 산 62-10 일원에 공급하는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2022-01-23 10:36:49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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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家등 배출 지수초에 짓는 'K-기업가정신센터' 3월 문연다

중진공, 기업가정신 인식 제고 위해 릴레이 콘서트 시작 삼성 이병철·LG 구인회·효성 조홍제 회장, 지수초 다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연 '제1차 기업가정신 토크 콘서트'에서 (왼쪽부터)김학범 청년창업가협회장, 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지효선 스타트런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진공 삼성그룹, LG그룹, 효성그룹 창업주를 나란히 배출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경남 진주 지수초등학교에 건립하고 있는 'K-기업가정신센터'가 오는 3월 문을 연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기업가정신센터 개소에 앞서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표자 및 재직자,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업가정신 릴레이 토크 콘서트를 시작했다. 23일 중진공에 따르면 첫 시작으로 '제1차 토크 콘서트'를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었다. 토크 콘서트는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오는 5월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전국 순회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4월에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콘서트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청년 창업가, 중소기업 임직원, 학생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인원 제한으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참가자들은 중진공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함께했다. 토크 콘서트는 한국경영학회 정대율 울산경남지회장(경상국립대학교 교수)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남민우 이사장, 중앙대 김상윤 교수의 특강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이 펼쳐졌다. 또 기업가정신 실천의지를 담아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생 등 청년 창업가 대표 2인이 '기업가정신 고취 및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김학도 이사장과 남민우 이사장에게 결의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K-기업가정신센터가 들어설 경남 진주 지수초등학교의 옛 모습. /중진공 김학도 이사장은 "경제·사회·문화 등 전 분야에서 빠르게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혁신과 도전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바로 기업가정신"이라고 강조하면서 "중진공이 5월까지 전국을 돌며 개최할 예정인 토크 콘서트가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확산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진공이 진주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K-기업가정신센터'가 들어서고 있는 지수초등학교는 1921년 개교했다.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 LG창업주 구인회 회장, 효성 창업주 조홍제 회장이 1회로 지수초를 다녔다. 구철회 LG부회장(3회), 허정구 삼양통상 회장(5회) 등도 이 학교 출신이다.

2022-01-23 10:33: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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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위기를 맞은 카카오, 김범수 의장 무너진 리더십 회복해야

카카오의 주가가 19일 오전 장중에 8만 7300원까지 떨어지는 등 카카오가 위기를 맞고 있다. 카카오는 시가총액 순위에서 3위 자리를 놓고 네이버와 경쟁을 해왔지만, 21일 기준 시총 순위는 무려 9위로 추락했다. 카카오가 이 같은 위기에 직면한 것은 지난해 말 류영준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 등을 포함한 8명이 카카오페이 상장 직후 스톡옵션 매각으로 878억원 규모로 수익을 거둔 '스톡옵션 먹튀'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다. 류 후보자는 지난해 12월10일 스톡옵션을 통해 취득한 카카오페이 주식 23만 주를 매도했는 데, 당시 1주당 매각 대금은 20만 4017원으로 총 매각 대금은 469억원이었다. 매도에 따른 매각 차익은 무려 457억원에 이른다. 류 후보자는 결국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카카오에 대한 비난과 주가 하락은 멈추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지난 13일 카카오 경영진이 스톡옵션을 행사할 때 적용되는 '매도 규정안'을 마련, 신규 상장 계열사의 임원은 1년간 주식 매도를 제한받고 CEO는 2년간 제한을 받는 방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카카오페이증권의 법인영업본부에서 임원 4명을 포함한 임직원 13명과 애널리스트 4~5명이 20여명이 이직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 다시 우려는 증폭되고 있다. 이들이 보유한 우리 사주는 보호예수 기간이 풀리고 퇴사를 하면 현금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사태에서 카카오 창업주인 김범수 의장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됐다. 카카오는 20일 카카오 남궁훈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을 단독 대표 내정자로 발표했다. 여민수 대표 역시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해 대표 임기 연장을 포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에 가장 큰 책임을 진 김범수 의장을 대신해 다른 대표들이 물러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김범수 카카오 의장 등이 2014년 카카오와 다음 합병과정에서 8863억원을 탈세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경찰이 수사에도 나섰다. 김 의장은 경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무너진 리더십을 회복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그는 20일 임직원 대상으로 올린 글에서 "카카오가 오랫동안 쌓아온 사회의 신뢰를 잃고 있는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회복해나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남궁훈 대표 내정자에게만 이를 바라지 말고 본인이 리더십을 가지고 이 문제를 적극 해결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할 때다.

2022-01-23 10:30:5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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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옵션' 6월 시행…긴장하는 보험업계

보험업계에 긴장감이 불고 있다. 오는 6월부터 '디폴트 옵션(사전운용지정제도)' 시행으로 기존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이탈이 우려되는 가운데 수익률마저 저조한 수준을 지속하면서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6개 국내 주요 보험사의 퇴직연금 평균 수익률은 2%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분기 업계 평균 수익률이 확정급여(DB)형 1.61%, 확정기여(DC)형 2.21%, 개인(IRP)형 1.9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DB형 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롯데손해보험으로 1.90%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교보생명과 한화손보가 각각 1.88%, 1.87%로 뒤를 이었다. 반면 KDB생명의 경우 0.13%의 수익률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DC형의 경우 교보생명이 3.32%의 수익률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생명이 3.12%의 수익률을 거두며 뒤를 이었다. 그 밖에도 ▲삼성생명 2.71% ▲KDB생명 2.19% ▲한화손보 2.18% ▲KB손보 2.13% 등이 2%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IRP형에서는 KDB생명이 2.96%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교보생명과 동양생명이 2.52%의 수익률을 거둬들이며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생명도 2.36%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DB형은 회사가 운용 지시를 내리고, DC형은 근로자가 운용 지시를 내리는데 운용 성과에 따라 퇴직금 수령액이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DB형 수익률이 DC형과 IRP형보다 낮은 수준을 보인다. 실제 같은 기간 DC형 퇴직연금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인 흥국생명 1.75%를 보면 DB형 퇴직연금 평균 수익률(1.61%)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보험업계의 퇴직연금 수익률이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디폴트옵션 도입에 따른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되면서다. 이에 따라 오는 6월부터 퇴직연금의 사전지정운용제도가 실시될 예정이다. 디폴트옵션은 DC형 퇴직연금 가입자가 별도 운용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지정한 방법에 따라 퇴직연금을 자동 운용하는 제도다. 금융투자업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들이 디폴트옵션을 운영하고 있다며 제도 도입을 요구해 온 바 있다. OECD 국가 가운데 한국을 포함한 4개국을 제외하고 모두 디폴트 옵션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은 1981년 401k 제도를 도입하고 QDIA라는 디폴트옵션을 만든 이후 현재 7%대의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호주의 경우 지난 1992년 슈퍼애뉴에이션 제도를 도입해 마이 슈퍼(My Super)라는 디폴트 옵션을 제도화해 2000년대 이후 연평균 7%의 수익률을 기록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험업계의 퇴직연금 수익률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때문에 보험업계에서는 디폴트옵션 도입에 따라 퇴직연금보험 가입자의 이탈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디폴트옵션 수익률을 활용한 퇴직연금 사업자의 서비스 능력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원석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퇴직연금 사업자는 가입자에게 유리한 상품보다 수수료 등 사업자의 수익성 제고에 유리한 상품으로 디폴트옵션을 구성할 유인을 가질 수 있다"라며 "이러한 상품구성은 단기적으로는 퇴직연금 사업자의 이익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가입자의 금융상품 선택권을 제한하고 수익률 저하로 이어져 고객의 만족도가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01-23 10:27:5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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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삼성SDI, 'LG엔솔 IPO 대박'에 저평가 부각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을 앞두고 2차전지 업종 경쟁사인 삼성SDI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SDI에 대해 수익기반이 탄탄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0.58%) 하락한 68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SDI의 주가는 지난 8월 장중 82만8000원의 최고가를 기록한 후 연말이 되자 61만원 선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기대감에 1월 들어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SDI가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에 비해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을 계기로 삼성SDI의 기업가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란 설명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후 시가총액을 100조원으로 가정할 경우 LG에너지솔루션과 비교해 삼성SDI의 시가총액은 48%, 주가수익비율(PER)은 21%에 불과하다"며 "이에 비해 2022년 기준 전사 매출액은 75% 수준이고, 영업이익과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 영업이익(EBITDA)는 각각 141%, 105%로 삼성SDI가 앞선다"고 분석했다. 이어 "CATL은 시가총액 250조원, 22년 PER 67배를 부여받고 있는 반면, 삼성SDI는 시가총액 48조원, PER 29배"라며 "CATL에 비해 삼성SDI의 전사 매출액은 46%, EBITDA는 44%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아직까지 삼성SDI가 LG에너지솔루션, CATL에 비해 생산능력과 수주잔고 격차는 크지만, 에너지 밀도, 장수명, 고속 충전 등 배터리 기술은 업계 선두권이다. 원형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경쟁력은 글로벌 1위이므로 향후 LG에너지솔루션과 CATL과의 시장 지위 격차가 축소될 것이란 설명이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중기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후 시가총액이 90조원을 초과하게 되면 삼성SDI 대비 약 65% 이상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게돼 삼성SDI의 가격 매력이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현대차증권이 100만원으로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이어 키움증권 95만원, 대신·DB금융투자 92만원, SK증권 87만원, 한화투자증권 86만원, 삼성증권 80만원 등의 순이다. 모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성SDI의 올해 매출액 16조7860억원, 영업이익 1조7627억원으로 역대 최고치 경신을 전망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수요 성장률은 50%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삼성SDI의 중대형 전지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1.1%에서 올해 5.1%로 개설될 것"이라며 "또 소형전지 부문도 원형전지 호조와 스마트폰 수요 성장에 힘입어 실적 성장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삼성SDI는 지난해 세계 4위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와 미국에 합작법인(JV)을 설립해 전기차 배터리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오는 2025년 상반기부터 미국에서 연간 23GWh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셀과 모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부족 이슈만 완화된다면 2차전지 업종에 대한 관심은 증대될 것"이라며 "주요 자동차 생산업체와 합작법인이 구체화되고 생산시설 증설에 속도를 올린다면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1-23 10:19:5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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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고수익 보장 등 불법금융투자업자에 주의보

Q. 메신저를 통해 파생상품 리딩을 따라하면 단기에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자체 제작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설치를 요청받았는데요, 믿고 진행해도 되는 것인 지 궁금합니다. A. 네, 최근 투자자로 하여금 업체가 지정한 계좌로 투자금을 입금하고 리딩에 따라 HTS로 해외선물 등을 거래하도록 한 후 HTS 화면상 고수익이 난 것 처럼 보여주고 추가 투자를 유도하거나, 투자자의 출금 요청 시 수수료나 세금 등의 명목으로 추가 자금을 입금받고 잠적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투자금의 몇 배에 달하는 거액의 투자 수익을 확인한 투자자는 심리적으로 추가 투자를 하거나 이를 출금하기 위해 여러 가지 명목의 추가 입금 요구에 쉽게 응하는 경향이 있어 피해 규모가 커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다음의 유의사항 및 대응요령을 숙지해 부당한 피해를 예방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메신저 등을 통해 고수익을 보장한다거나 무료로 파생상품 리딩을 해준다며 투자를 권유하는 업체와는 어떠한 금융거래도 하지 마셔야 합니다. 사설 HTS 사용을 유도하는 업체는 불법업자이므로 이들과는 어떠한 금융거래도 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특히 제도권 금융회사는 카카오톡 또는 텔레그램 등 메신저를 통해 투자를 권유하거나 자문을 제공하지 않음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둘째, 금융거래 이전에 거래 상대방이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불법업자와의 거래로 인한 피해는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 대상이 되지 않아 피해 구제가 어려우므로, 사전에 거래 상대방이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금융회사를 사칭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해당 금융회사 대표전화로 전화해 담당자의 성명과 부서 등을 직접 확인할 필요도 있습니다. 셋째, 금융거래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요구를 하는 등 불법업자로 의심이 되면 즉시 거래를 중단하고, 신속히 경찰에 신고하거나 금융감독원에 제보하셔야 합니다. 피해자는 피해 사실을 알리기 두려워 신고나 제보를 꺼리는 경향이 있으나 이는 불법업자가 범죄수익을 은닉할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며, 따라서 신속한 신고나 제보를 통해서만 추가 범죄를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2022-01-23 10:19:27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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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석 우리은행장 "고객 중심 '금융플랫폼 은행 도약"

우리은행은 지난 21일 비대면 방식으로 '2022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2022년 경영목표를 '고객 중심 넘버원(No.1)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내걸고 이를 위한 3대 추진방향으로 ▲플랫폼 지배력 강화 ▲본업 경쟁력 혁신 ▲지속성장기반 확대를 제시했다. 회의는 1부 ▲2021년 성과 리뷰 및 2022년 경영계획 ▲디지털 콜로키움을 시작으로, 2부 ▲전행 KPI 우수지점 시상식, 3부 ▲CEO 메시지 ▲다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회의에는 올해 창립 123주년을 맞아 MZ세대 123명이 참여해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디지털 콜로키움'에서는 지난해 디지털 사업 성과들을 리뷰하고 올해 핵심 디지털전환(DT) 사업들에 대해 전직원과 함께 공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성공으로 가는 유일한 불변의 원칙은 바로 고객님이다"라며 "은행이란 기존 틀을 깨고 '고객 중심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과감하게 전환해 올 한 해 더 높이 도약하는 최고의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또한 권 행장은 "영업경쟁력도 혁신해 견고한 수익 및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올해 디지털전환, 채널 고도화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본업 경쟁력 혁신으로 작년을 뛰어넘는 위대한 역사를 창조하자"고 말했다.

2022-01-23 10:12: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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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노동이사제 도입…"지배구조개선 vs 노조이익 대변"

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가 도입되면서 금융회사에도 노조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자들이 수용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조가 추천한 사외이사의 이사진 포함에 대해선 사측과 노조 측 의견이 엇갈린다. 사측은 이사회가 노사갈등의 장으로 변질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 반면 노조 측은 경영진의 독주를 막을 있다고 주장한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금융 노조와 IBK기업은행 노조는 사외이사 공석 자리에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은행권에서 노조추천 이사가 선임된 건 지난해 9월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의 사례가 처음이다. KB금융 노조는 오는 3월 공석인 사외이사 자리에 김영수 전 수출입은행 부행장을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현재 KB금융은 사외이사 7명은 모두 3월 임기가 만료된다. 그 중 연임임기까지 만료된 스튜어트 솔로몬 사외이사의 자리를 추천 후보로 채우겠다는 설명이다. IBK기업은행 노조는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 각종 사모펀드 사태를 겪은 만큼 금융소비자 보호와 관련한 전문가 등 3명을 추천하겠다는 복안이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의 사외이사는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라 은행장이 제청하면 금융위원회가 임명한다. 노조가 추천한 후보가 선임되려면 윤종원 행장이 노조추천인사의 이름을 금융위에 올려야 한다. 은행권 노조가 사외이사 공석에 후보자를 추천하는 이유는 최근 공공부문 노동이사제 도입이 골자인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노동이사제란 근로자 또는 노동자의 경영참여를 보장하는 공식적인 제도로서 기업 이사회에 노동자대표들이 참여하여 기업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경영진과 함께 하는 것을 의미한다. 도입대상은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공기업 36곳과 국민연금공단, 한국가스공사, 한국관광공사 등 준정부기관 95곳(통폐합된 한국광해관리공단 제외) 등을 합쳐 총 131곳이다.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일부 금융 공공기관도 여기에 포함된다. 다만 은행권에 노조추천이사제가 도입되는 것과 관련해 회사측과 노조측 간의 입장은 첨예하게 갈리는 모습이다. 회사 측은 노조추천이사제가 이해충돌 관계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노조추천이사제는 이사회를 노사 갈등의 장으로 변질시켜, 노동조합원과 경영진간의 이해충돌관계를 발생시킬 수 있다"며 "혁신을 위한 의사결정이 지연되고, 근로자 추천 이사가 기업의 성장보다는 근로자 권익에 치중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소수경영진들의 독단적인 경영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금융권 노조 관계자는 "노조가 추천하는 인물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기존 이사진을 보완하는 성격이 강한데 무조건적인 부정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소수 경영진들의 폐쇄적이고 독단적인 경영으로 발생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23 10:12: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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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초등학생 아침·점심 급식 및 돌봄 교실 확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열여덟 번째 '석열씨의 심쿵약속'으로 초등학생의 아침·방학 기간 점심 급식 지원 및 돌봄교실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지난 2020년 5월 27일, 충북 청주 솔밭초등학교에서 발열확인을 마친 학생들이 한 방향으로 앉아 조용히 급식을 먹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열여덟 번째 '석열씨의 심쿵약속'으로 초등학생의 아침·방학 기간 점심 급식 지원 및 돌봄교실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저소득층, 차상위 계층, 워킹맘·싱글대디 가정 초등학생 자녀들의 아침밥과 방학 점심을 학교급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당 중앙선거대책본부(선대본)에 따르면 단계적으로 희망자, 취약계층과 교육여건이 열악한 시·구·군부터 시범사업 후 전국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학교급식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식당 이용 쿠폰 제도를 활용해 소상공인과 상생을 도모한다. 선대본은 이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학부모의 아이들 끼니 걱정 해소는 물론, 조리인력의 일감 및 식자재 농가의 생산 증가 등 관련 산업 선순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학교급식은 학교급식법에 따라 학기 중 수업일 점심만 제공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급식 중단으로 조리인력도 일감이 끊어지고, 식자재 농가마저 경영위기에 빠져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학 중 초등학생 돌봄교실도 희망하는 아이들 전원을 대상으로 확대한다. 초등학교 돌봄서비스 이용률은 2021년 현재 267만명 중 33만명으로 12.5%에 불과한 실정이다. 윤 후보는 학기중 돌봄교실 및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 방학 중 신규로 돌봄이 필요한 학생(1~6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돌봄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2-01-23 10:10:20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