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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고신용자 비중 '뚝'···DSR 등 규제 영향

대출 규제 강화로 고신용자의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이용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 2금융권 풍선효과로 고신용자의 카드론 비중이 급증했던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대조적이다. 금리 인상과 더불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총량 규제 강화로 중·저신용자의 카드론 이용이 다시금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지난해 12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여전사 카드 대출 규모는 전월 대비 6000억원 감소했다. 카드론이 지난해 말부터 오름세를 보이면서 총량 규모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13.88%로 전월 13.58% 대비 0.30%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해 7월과 비교했을 땐 0.78%p 올랐다. 올해 카드론 금리는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0.25%p 올리면서 조달금리 또한 동반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다. 카드론 금리 인상과 더불어 올해부터 시행되는 DSR 규제 2단계로 연이율 10% 미만의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 고신용자의 카드론 이용 비중은 지속적으로 줄어 들고 있다. DSR은 차주의 모든 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비율을 의미한다. 금융당국이 올해부터 차주별 DSR 산정 시 카드론을 포함하기로 하면서 그간 DSR을 적용받지 않아 카드론을 이용하던 고신용자들이 빠져나가는 추세다. 이와 함께 차주별 DSR 계산 시 약정 만기가 최장 3년으로 제한되는 점도 이탈을 부추겼다. 신한카드의 경우 지난해 9월 기준 23.36%였던 고신용자 비중이 지난해 11월 들어 18.46%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삼성카드와 역시 14.98% 급감한 9.81%로 집계됐다. 11월 기준 고신용자 이용 비중이 가장 낮은 카드사는 현대카드(0.4%)로 지난해 7월과 비교했을 때 24.55% 감소세를 기록했다. 업계는 카드론 취급 총량이 올해 10%, 내년엔 20%까지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맹점수수료 추가 인하 등 악재로 본업인 신용판매에서 적자가 지속 발생하는 가운데 주된 수익원이었던 카드론에서 수익 감소가 전망됨에 따라 카드사는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받는 중·저신용자 확보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총량을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수익적인 측면을 고려했을 때 중·저신용자 비중을 높이는 것이 낫다"며 "고신용자 역시 굳이 높은 금리를 감수하고 카드론을 이용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차주단위 DSR 적용 확대 등을 계기로 '갚을 수 있는 만큼 빌리고, 빌리면 처음부터 갚아나가는 관행'을 정착시킬 것"이라며 "서민·취약계층 등의 실수요 대출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세심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2022-01-16 10:36:50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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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현대건설기계, 강원도 철원서 첫 합동 혹한지 테스트 실시

현대두산인프라코어?현대건설기계 연구개발 임직원들이 함께 굴착기 혹한지 테스트를 하고 있다. 현대제뉴인(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가 그룹 편입 이후 처음으로 합동 품질 검사에 나섰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0∼14일 강원도 철원에서 건설장비 혹한지 테스트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혹한지 테스트는 저온의 극한 환경에서 건설장비 부품 등이 제대로 구동되는지 확인하는 행사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앞서 2014년 국내 업계 최초로 혹한지 테스트를 한 바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휠로더 5대와 현대건설기계의 동급 장비 4대가 이번 테스트에 투입됐고, 두 기업의 건설기계 성능연구개발 임직원 15명이 점검에 나섰다. 건설장비는 실외 노상에 세워 둘 수밖에 없는 환경 때문에 극저온 시 시동불량 과 작업 시 엔진부조, 떨림 등의 현상이 종종 발생한다. 두 기업은 이번 혹한지 테스트를 통해 극한의 상황 속 건설장비 시동성과 작업 성능을 사전에 점검해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부문 지주사인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이번 합동 혹한지 테스트는 양사가 출시하는 장비들의 성능을 같은 기준으로 사전 점검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뉴인은 작년 11월 양사의 품질을 더욱 끌어 올리기 위해 기술본부 내 품질운영부문을 신설한 바 있다.

2022-01-16 10:29: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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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중고車시장 진출 여부, 대선 이후 가닥 잡히나

중기부, 중고차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 14일 열어 실태조사 결과·주요 쟁점등 논의 불구 결론 못내고 3월로 대·중기 대립 첨예…대선전 결정 부담 vs 면밀 검토 필요 한국자동차매매조합, 현대차·기아 상대 사업조정 신청도 세종시에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청사. 현대·기아차의 중고자동차판매업 시장 진출 여부가 3월 대선 이후에나 결정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고차판매업에 대한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지난 14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16일 중기부에 따르면 심의위원회는 지난 14일 회의를 열어 중고차 판매업 관련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실태조사 결과 ▲동반성장위원회 추천의견 ▲중기부의 상생협약 추진 경과 ▲중고차판매업 주요 쟁점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하지만 심의위원회는 이날 회의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3월에 추가 회의를 열어 중고차판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오는 3월9일이 20대 대통령선거인 점을 감안하면 관련 사안은 대선이 끝난 뒤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면서 심의위는 중고차판매업에 대한 생계형 적합업종 신청 시기가 너무 오래돼 당시의 실태조사 자료로는 현 상황을 판단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중기부에 최신 데이터로 보완해 다음 회의때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중고차판매업에 진출해 있는 기존 대기업과 완성차업계의 중고차 매입 방식이 소상공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과 소비자 후생에 대한 분석도 추가로 요청했다. 중고차판매업을 영위하는 중소사업자들 모임인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와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는 2019년 2월께 중고차판매업을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해 달라며 각각 동반성장위원회에 신청했다. 중고차판매업의 경우 대기업인 K카, SK엔카 등이 시장에 이미 진출한 상태다. 특히 완성차 회사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관련 시장 진출을 예고하면서 중소사업자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생계형 적합업종은 소상공인단체 요청→동반위 추천 의결→중기부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 심의→중기부 장관 지정·고시의 절차를 밟는다. 이 과정에서 추천 역할을 하는 동반위는 중고차판매업이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기에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중기부에 전달한 바 있다. 이후 중기부는 이해 단체 및 업계,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진행하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을지로위원회까지 나서 중재를 시도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신청때부터 현재까지 벌써 4년째가 됐지만 심의위를 열고도 '자료가 너무 오래됐다'며 또다시 판단을 유보한 것이다. 일부에선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중에서도 대·중소기업간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중고차판매업 이슈를 대선에 앞서 결정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3월로 미룬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중고차판매업이 '중고차를 이용하는 소비자 후생'과 '완성차 회사의 진출로 인한 도의적 책임' 사이에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소상공인과 대기업 모두를 눈치보며 시간을 끌어 오히려 시장 혼란과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달 3일 현대차와 기아차를 상대로 중기부에 '중고 자동차 판매업' 사업조정을 추가로 신청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2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정만기 회장의 '완성차 제작사는 2022년 1월부터 중고차판매사업을 시작하겠다'는 발언에 따라 급박하게 신청하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출신인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국내 완성차 회사의 중고차 시장 진입 문제와 관련해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이달 초 미국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미국에서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입 규제는 전혀 없다. 한국도 중고차 매매와 관련해 세계적인 흐름을 따라가야한다"면서 "완성차의 경쟁 범위가 '단순 판매'에서 '수리·정비 서비스-차량이력 관리-중고차 매매' 등 생애 전주기 경쟁으로 진화하면서 이 가운데 하나라도 결여된 완성차 업체는 도태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으로 국내 중고차 시장 규모는 39조원 수준이다. 거래대수는 251만5000대다. 자동차산업협회는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2022-01-16 10:26: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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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 위한 '큐커 식품관' 오픈…'마이 큐커 플랜 멤버십'도

삼성전자 큐커 식품관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큐커로 만들 수 있는 식료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15일 삼성닷컴에 '큐커 식품관'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스포크 큐커는 다양한 방법으로 요이를 할 수 있는 조리기다. 지난해 7월 출시돼 3만7000여개가 판매됐다. 특히 구매약정서비스인 '마이 큐커 플랜' 인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큐커 식품관을 오픈했다. CJ제일제당과 오뚜기, 앙트레 등 파트너사 15개 업체의 가정 간편식과 밀키트, 즉석밥을 한 곳에 모아 간편하게 확인하고 결제할 수 있는 공간이다. 추후 입점 업체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식품 구독 서비스 '마이 큐커 플랜 멤버십'도 선보였다. 비스포크 큐커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큐커 식품관에서 매달 일정 금액 이상의 식료품을 구입하면 월 최대 1만 5천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큐커 식품관 론칭 기념으로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소비자에 따라 큐커 식품관이 추천하는 30여종의 '큐레이션 식품 패키지'를 선보이며, '시그니처 메뉴 기획전' 등을 통해 할인된 금액으로 각 브랜드의 대표 메뉴를 판매한다.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도 진행한다. 15일부터는 광고 속 QR코드를 모바일로 스캔하면 비스포크 큐커를 활용한 밀키트 조리 과정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 소비자를 대상으로 비스포크 큐커로 만들고 싶은 음식을 제안 받은 후 3가지를 선정해 실제 밀키트로 출시하는 '마이 큐커 밀키트 챌린지'도 마련했다. 이달 초 부터는 식품의 바코드를 스캔해 시간·온도 등 최적의 조리 조건을 설정해 주는 스캔쿡 기능과 마이 큐커 플랜을 통한 부담 없는 제품 구매 등의 특징을 MZ세대의 감성으로 전달하는 '찍먹.부먹.큐커'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큐커 식품관은 식품 구매에서 정기 구독 서비스까지 가능한 새로운 구독 플랫폼"이라며 "비스포크 큐커 저변 확대와 새로운 식문화 창출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업과 신규 서비스를 발굴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1-16 10:26: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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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 브롱코·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SUV 모델 출시 앞둬

2022 익스페디션.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는 2022년 한 해 동안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니즈를 충족할 다섯 종류의 새로운 SUV 모델을 선보인다. 지난해 익스플로러 플래티넘과 익스페디션, 네비게이터 등 세 가지 SUV와 레인저 와일드트랙, 랩터 등 픽업트럭을 선보인 포드코리아는 올해도 자사의 차별화된 SUV 모델을 출시하며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해 나갈 방침이다. 16일 포드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출시하는 모델은 '야생마' 브롱코와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 링컨 노틸러스와 링컨 네비게이터, 포드 익스페디션 부분 변경 모델 등이다. 우선 브롱코는 약 25년만에 부활한 포드의 정통 오프로더 SUV 모델로 1966년 첫 출시 후 북미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1세대 브롱코의 디자인적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외관이 특징이다. 여기에 포드가 자랑하는4륜 구동 오프로드 주행 기술력과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각종 안전,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포드 정통 오프로드 SUV의 유산을 현대적 기술과 디자인으로 승화시킨 브롱코는 거친 아웃도어 활동의 동반자로서 구매자의 대자연에 대한 열망과 험난한 비포장 도로에서의 느낄 수 있는 모험심을 다시금 일깨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포드코리아는 올해 1분기내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익스플로러는 국내 수입 대형 SUV 시장을 선도해 온 모델로, 꾸준히 포드의 간판 SUV 모델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 모델의 추가로 국내 대형 SUV세그먼트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뉴 포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포드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는 리미티드 사양에 3.3 L V6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포함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결합하여 동력 퍼포먼스, 성능 그리고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하며 가격은 부가세 포함 6770만원이다. 링컨코리아는 한 단계 진화한 첨단 사양 탑재 및 인테리어 업그레이드를 거친 2022년형 노틸러스도 2분기내 출시 예정이다. 2022년형 링컨 노틸러스는 링컨 SUV만의 독특한 피아노 건반 형태의 전자식 변속기, 링컨 라인업 중 가장 큰 13.2인치 SYNC4 터치스크린을 장착했다. 또 다양한 기능을 갖춘 코-파일럿 360 (Co-Pilot 360TM)을 적용해 탑승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한 층 더 높였다. 2022년 링컨 노틸러스는 2.7L 트윈 터보 차지 V6엔진을 탑재한 리저브 모델로 출시되며, 기본모델(200A)와 상위모델(202A) 두 가지 사양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부가세 포함 6040만원, 6890만원이다. 또 자사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풀사이즈 대형 SUV인 네비게이터의 부분 변경 모델, 2022년형 네비게이터를 올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포드의 풀사이즈 SUV 익스페디션도 부분 변경 모델도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한국 소비자는 자동차에 대한 높은 안목을 지녔으며, 포드코리아는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국내 SUV 라인업 다양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특히 국내 도입에 대한 요구가 많았던 브롱코의 출시는 한국 SUV시장에서 포드의 SUV 및 오프로드 기술력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16 10:26: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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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지능기전공학과 대학원생 팀, 제13회 ICT논문 공모대제전 '최우수상'

세종대 전경/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지능기전공학과 대학원생 팀이 제13회 ICT논문 공모대제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ICT논문 공모대제전은 ICT 분야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대회이다. 세종대 지능기전공학과 석사과정 김지원, 김형준, 김태주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세종대 팀은 멀티스펙트럴 영상을 이용해 보행자를 찾아낼 때 움직이는 두 개의 영상이 겹친다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후 멀티레이블 학습을 이용해 겹치지 않은 영역에 대해서도 보행자를 찾아낼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세종대 대학원생 팀은 최우수상인 소프트웨어공제조합 이사장상과 함께 장학금 500만원을 받았다. 김지원 대학원생은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이 큰 규모의 논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까지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논문을 지도해주신 최유경 교수님과 많은 도움을 주신 네이버랩스 김남일 연구원님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논문은 작년 7월 RA-L이라는 저널에 '다중 스펙트럼 영역의 다중 레이블 보행자 감지기(MLPD: Multi-Label Pedestrian Detector in Multispectral Domain)'이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또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로봇 국제학술대회인 IROS 2021에서 발표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6 10:22:25 이현진 기자
공공분양-신혼희망타운 17일부터 청약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7∼24일 공공분양 일반공급과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신혼희망타운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분양가는 3억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주의할 점은 신청자격 등에 따라 접수일자가 다르므로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공공분양 일반공급 청약대상은 ▲남양주왕숙 ▲부천대장 ▲고양창릉 ▲시홍거모 ▲안산장상 ▲안산신길2 ▲고양장항 지구 내 공공분양주택이다. 신혼희망타운 청약대상은 ▲인천계양 ▲남양주왕숙 ▲부천대장 ▲고양창릉 ▲부천역곡 ▲시흥거모 ▲안산장상 ▲안산신길2 ▲구리갈매역세권 지구 내 신혼희망타운이다. 모두 대규모 사업지구(66만㎡ 이상)로 수도권 거주자라면 신청 가능하다. 공공분양 일반공급은 입주자모집공고일(2021년 12월29일)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입주자저축 가입자 중 순위별 자격을 갖춘 경우 신청할 수 있다. 4차 사전청약 지구 전체는 투기과열지구 또는 청약과열지역에 해당돼 1순위 요건을 충족하는 자에게 우선공급 된다. 또 전용면적 60㎡ 이하인 주택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자산보유 및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날짜별로 17일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무주택기간 3년·청약저축납입금액 600만원 이상 납입' 조건을 충족하는 자가, 18일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자 전체가 청약신청 할 수 있다. 신혼희망타운은 17∼21일 경기도 및 기타지역(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신혼희망타운은 사전청약 입주자모집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총자산 및 소득기준 등의 청약자격을 총족하면 신청 가능하다. 본청약 시 신혼희망타운의 주택공급가격이 총자산가액을 초과하는 주택의 입주자로 선정되면 HUG가 운영하는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 장기대출(수익공유형 모기지) 상품'에 가입해야 하고, 수익 공유형 모기지 대출한도 등은 본청약 시점에 확정된다. 청약전략은 혼인기간 7년 이내 등 신혼희망타운 청약 자격을 갖춘 경우 일반공급 보다는 신혼희망타운에 청약하는 것이 유리하다. 신혼희망타운이 공공분양보다 경쟁률이 낮기 때문이다. 이번 4차 청약에서 주목할 만한 신혼희망타운 단지로는 시흥거모A5·A6, 안산신길2 A1·3, A6블록이다. 청약은 사전청약 홈페이지나 LH청약센터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해야 한다. 다만,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의 경우 현장접수처에서 신청할 수 있고, 이 경우 사전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2022-01-16 10:22:1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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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제주대,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와 MOU

(왼쪽부터) 황승훈 동국대 LINC+사업부단장, 강철웅 제주대 LINC+사업단장, 김치훈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국대 제공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와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가 제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센터장 김치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6일 동국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산·관·학이 함께 코로나19로 골목상권이 침체된 상황에서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로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산학협력 교육 성과로 탄생한 국가공인 초경량비행장치(드론)조종자 증명시험(3급)을 취득한 두 대학의 재학생 12명이 제주 민속오일장을 방문해 드론을 활용해 홍보영상을 만든다. 영상 촬영 및 편집을 통해 완성된 홍보 콘텐츠는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그동안 동국대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LINC+사업단(단장 정영식)을 중심으로 초경량비행장치(드론)조종 전문 인력 육성에 힘써왔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BMC(Bio-Medi Campus)에 드론 교육장을 구축하고, 우수인재 배출을 위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2년 상반기에는 평생교육원과 연계, 재직자 전문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황승훈 동국대 LINC+사업부단장은 "이번 공동업무 협약을 통해 유능한 인재가 지속적으로 배출되고, 대학이 연계한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유의미한 결과가 창출되기를 바란다"며 "사회수요에 부합한 창의인재 융합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는 제주대 및 전남대와 'LINC 3.0 대비 대학 협력 공유 플랫폼 구축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공동운영'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각 대학은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회수요창출형 인재양성을 위해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6 10:15: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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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역대 최고 실적…'10만전자' 가능?

지난해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처음으로 매출 300조원 고지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10만전자'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0.77%) 하락한 7만7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산타랠리'에 힘입어 주가가 8만원을 넘기기도 했다. 지난 8월 이후 4개월 만이다. 하지만 3거래일 만에 7만원대로 주가가 하락해 현재 7만7000~9000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연간 실적은 매출 279조원, 영업이익 6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43% 증가했다. 이에 따른 특별성과급이 비용으로 반영되면서 4분기 이익 규모가 예상보다 줄어 들었다는 설명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삼성전자의 매출이 3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기업이 연매출 300조원을 넘은 곳은 없다. 실제로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 컨센서스(시장전망 평균치)는 305조90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탑다운 관점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지정학적 불안감, 인플레이션과 주요국의 긴축 기조 강화 등 리스크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다. 또 대규모 기업공개(IPO)로 인해 연초 한국 주식시장의 수급 상황도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바텀업 관점에서 보면 IT 수요와 이에 따른 반도체의 수요·공급 상황이 일각의 우려보다 훨씬 양호해 삼성전자의 2022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대신증권이 12만원으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이어 한화투자증권 11만원, NH·신한금융투자 10만5000원, 하나금융투자 10만1000원, KB·삼성·DB금융투자 10만원, 키움증권 9만5000원, 하이투자증권 9만4000원, 유진투자증권 9만3000원, 이베스트투자증권 8만7000원 등이다. 모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해 하반기 메모리 업황이 하락세로 접어드는 이른바 '반도체의 겨울'이 이어진다는 예측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메모리반도체 부문의 압도적 1위 기업이다. 그러나 기업들이 IT분야의 투자를 늘리고,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며 서버용 D램 수요가 늘어났다. D램 가격 하락 폭이 예상보다 작아 '반도체의 겨울'이 끝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22년 1분기 현재 반도체 가격의 하락 사이클 구간에도 불구하고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 등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들은 반도체 주문량을 꾸준히 늘리는 동시에 증가된 구매 패턴을 유지하고 있다"며 "따라서 올 상반기까지 D램 고정가격이 하락한다고 가정해도 가격 하락폭 관점에서 D램 가격은 올해 1분기 바닥 형성이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D램 수요는 전년 대비 20~2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단기적인 메모리 가격 하락 및 지난 4분기 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삼성전자의 주가는 급격한 업황 하락 기간의 밸류에이션(PER·주가수익비율 10.5배)을 이미 찍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연간 실적 성장세가 유효한 상황에서 현 주가 밸류에이션은 주가수익비율(PER) 12.8배 수준에 불과해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2022-01-16 10:15:3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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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0.25%p↑…예금 투자자 웃고, 대출 차주 울고

한국은행이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은행들도 예·적금을 비롯한 대출 금리를 잇따라 인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은행 예·적금 수요자와 대출자 간 희비가 예상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17일부터 정기예금과 적립식 예금(적금) 36종의 금리를 최대 0.4%포인트(p) 인상한다. 금리인상으로 신한은행의 '안녕, 반가워 적금'은 1년만기 최고 연 4.2%에서 4.4%로 0.2%p 오르고, '신한 마이홈 적금'은 최고 연 2.2%에서 2.6%로 0.4%p 오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에 맞춰 예·적금 금리를 빠르게 인상하게 됐다"며 "고객들의 안전한 자산관리를 위해 다양한 예·적금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18개 정기예금과 20개 적금금리를 최대 0.3%p 인상한다. 우리은행의 '슈퍼(Super) 정기예금'은 최고 연 1.45%에서 1.70%로 0.3%p 오른다. '우리 원(WON) 적금'은 최고 연 2.05%에서 2.35%로 인상한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NH농협은행은 예·적금 금리 인상을 검토 중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시장상황을 보고 인상할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며 "인상 시점과 금리조정 폭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은행, 예·적금 금리 연 3%대 나오나 금리인상이 본격화하면서 은행 예·적금에 투자자는 더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은행의 수시입출식 예금잔액은 1004조원으로 전달 대비 24조5000억원 증가했다. 정기예금 잔액은 744조1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4조7000억원 늘었다. 정기예금은 6개월, 1년 등 일정한 기간을 정해두고 환급받지 않을 것을 약속하고 예탁하는 예금을 말한다. 지난 2019년 12월 -27조3000억원, 2020년 12월 -6조4000억원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으로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여전히 주식이 대세이지만 지난해 8월과 11월에 이어 올 1월까지 기준금리가 세차례 오르면서 은행 예·적금을 찾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늘고 있다"며 "올해 두차례 더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예·적금으로의 쏠림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정기예금은 6개월~1년만기, 적금은 1년만기 가입후 재가입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예·적금 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는 만큼 만기기간을 짧게 두고 이율이 더 높은 상품으로 갈아타라는 것. 금융권 관계자는 "만기기간을 단기로 둔 예적금 상품을 통해 금리조정을 할 수 있다"며 "만기 이후 단기로 재가입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시장금리 조정을 일정한 주기마다 반영하는 회전식 정기예금 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회전식 정기예금상품은 3개월, 6개월, 1년 등 회전주기에 따라 변경된 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이다. 예컨대 회전주기가 3개월인 연 2%의 금리의 정기예금에 가입한 뒤 3개월 뒤 실제금리가 0.25%p 상승했다면, 상승금리가 적용되어 연 2.25% 금리로 조정된다. 만기가 1년인 정기예금이라면 3개월동안 변동된 금리가 적용돼 가입기간동안 총 4차례 변경된 금리가 적용된다. ◆대출 금리 연 7%대 코 앞…변동금리→고정금리 유리 예·적금 금리 인상으로 자금조달 비용이 늘어나면서 대출금리도 순차적으로 오를 전망이다. 지난 14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변동금리(신규코픽스 기준) 연 3.57~5.07%이며, 고정금리는 3.75~5.51%이다. 신용대출금리는 연 3.44~4.73%로 집계됐다. 일각에서는 연말까지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7%, 신용대출의 금리는 6%대에 근접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은행이 올해 최소 2차례 금리를 인상하고, 시장금리까지 오르면 은행들의 금리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은행들은 여력이 되는 경우 대출을 상환하거나,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난해 원화대출 변동금리 비중은 신한은행 78%, 하나은행 75%, 우리은행 69%, KB국민은행 46% 순이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변동금리 상품을 이용하고 있다면 대출 갈아타기를 고려해 볼 만 하다"며 "다만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지 3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야 하는 만큼 대환대출로 발생할 이득이 수수료 부담보다 더 큰 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2-01-16 10:09:4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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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카카오 경영진 반대 행보에도 '동반 하락'

카카오와 크래프톤 주가 흐름이 동반 하락세다. 카카오그룹 시총은 100조원에 육박한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의 합산 시총은 54조926억원에 이르며 카카오 시총은 41조8706억원이다. 그러나 카카오 주가 하락이 이어지며 올해 들어 카카오 3형제의 시가총액은 급락했다. 약 열흘 만에 이들의 시총 19조6060억원이 증발했다. 지난 14일 종가 기준 3일새 카카오 시총은 9조1718억원 줄었고,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각각 6조820억원, 4조3521억원이 감소했다. 특히 카카오페이의 주요 경영진이 상장 한 달 만에 스톡옵션을 행사한 이후 카카오 주가를 끌어 내리고 있다. 카카오페이 주가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18.70% 하락했다. 카카오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8%가 밀렸다. 지난 주말 카카오는 2.9% 내린 9만3900원에 마감했으며 지난해 6월 최고점인 17만3000원에서 46%나 하락했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21% 이상 급락했다. 카카오는 지난 2년간 40% 가량 매출이 성장했음에도 증권가는 내년부터 성장률이 20% 초반대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금리 인상과 빅테크 규제에 따른 불확실성 때문이다. 외국인의 매도세도 카카오 주가 하락 원인으로 꼽힌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서 카카오 주식 7277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를 각각 3514억원, 124억원 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이 기간 카카오 1조125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반면 국내 게임 대장주 크래프톤은 카카오 경영진과 다르게 임원이 직접 매수에 나섰지만, 연일 52주 최저가를 경신 중이다. 배동근 최고재무담당책임자(CFO)는 지난 13일 크래프톤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 취득 단가는 34만8000원으로, 총 1억9836만원 규모다. 배 CFO의 자사주 매입은 하락세인 회사 주가를 방어하고, 회사의 미래 가치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려는 의지로 분석된다. 그러나 14일 크래프톤은 전일 대비 0.87% 내린 34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크래프톤은 이날 장중 한때 33만3500원까지 하락하면서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의 시가총액도 줄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시총은 14일 종가 기준 지난해 최고가인 11월 17일과 비교하면 약 두 달만에 10조9382억원이 증발했다. 증권사들은 일제히 카카오와 크래프톤의 목표가를 낮추고 있다. 증권사는 카카오 목표가를 평균 15만원 초반대까지 하향했고, 카카오페이증권 조차 카카오 목표가를 13만원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이달 들어 총 6곳의 증권사들이 크래프톤 목표 주가를 하향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매출 정상화가 출시 초 당사 기대 대비 지연됨에 따라 2022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다"며 "다만, 상반기 매출 본격화에 따라 2022년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16 10:08:3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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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제4회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리빙랩 포럼’ 성료

지난 13일 고려대가 개최한 '제4회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리빙랩 포럼'에서 행사 참석자들이 온라인으로 대화를 하고 있다./고려대 제공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가 '돌봄'의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한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돌봄 전환을 위한 대학원 교육과 연구 혁신에 대해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리빙랩네트워크와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16일 고려대에 따르면, 세 기관은 지속가능한 돌봄 전환을 위한 대학원 교육과 연구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지난 13일 오후 2시 '제4회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리빙랩 포럼'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근본적인 돌봄 전환과 관련해 리빙랩 기반 임무지향적 연구를 위한 대학원의 역할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였다. 첫 번째 발제자인 송위진 선임연구위원(과학기술정책연구원 혁신기업연구단)은 '사회적 도전과제 대응을 위한 R&D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총 3개의 장으로 나눠 발제했다. 송 위원은 과학기술혁신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입각해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의 지향점이 사회 시스템 전환에의 지향임을 역설했다. 특히 국가 차원에서의 연구개발사업인'사회문제 해결형 공공 R&D사업'이 실시돼야 하는데 이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노력 부족으로 인해 신 패러다임의 핵심 사업인 사회문제 해결형 R&D사업이 국내에서는 주변부 사업에 머물고 있는 점 등을 지적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이희권 사회혁신정책센터 센터장(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사회문제해결 R&D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제했으며, 지속가능한 과학기술 기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 발제를 맡은 김현철 R&D전략단 단장(한국보건산업진흥원)는 '사회문제해결형 보건의료 R&D 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R&D가 사회문제 해결에 어떻게, 어느 정도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해 소개한 뒤 보건의료 R&D가 사회문제 해결에 어떠한 방식과 형태로 기여할 지 전망했다. 이우균 교수(고려대 지속발전연구소 소장)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김성철 교수(고려대 4단계 BK21 미디어학교육연구단 단장), 이동훈(4단계 BK21 정보보호학교육연구단 단장), 이상근 교수(4단계 BK21 인공지능학교육연구단 단장), 이호정 교수(4단계 BK21 식물생명공학교육연구팀 팀장), 정혜주 교수(4단계 BK21 러닝헬스시스템융합교육연구단 단장)가 참여해, 지속가능한 돌봄 전환을 위한 대학원 교육과 연구의 혁신에 대해 토론 발표했다. 이번 제4회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리빙랩 포럼'에 대해 참석자들은 "본 포럼 참석하면서 많은 지식을 얻어갈 수 있어 도움이 됐으며 많이 배워간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6 10:08: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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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홍콩 센트럴마켓서 '스탠바이미' 론칭…해외서도 MZ세대 정조준

홍콩 시내에 전시된 LG 스탠바이미 /LG전자 LG 스탠바이미가 해외 공략에 본격 나섰다. LG전자는 최근 홍콩 센트럴마켓에서 LG 스탠바이미 론칭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센트럴마켓은 홍콩 최초 재래 시장으로, 지난해 리모델링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을 탈바꿈했다. 홍콩 도시재생의 상징적 건물로 유동인구가 많다. 특히 현지 MZ세대가 자주 찾는 곳. LG전자는 거실, 주방과 같이 집 안 공간으로 꾸민 4개의 체험부스를 마련하고 LG 스탠바이미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관람객들은 각 공간별로 다양한 시청 경험은 물론, 애플 에어플레이 기능을 활용해 모바일 기기와 화면을 연동하거나 집 안 가전의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하는 등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하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무빙휠로 집 안 곳곳으로 옮겨가며 사용하거나 시청하는 콘텐츠에 따라 화면을 세로로 돌려 활용하고, 또 시청 자세에 맞춰 화면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의 차별화된 폼팩터가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말 홍콩 최대 가전 백화점인 브로드웨이와 포트리스, AV라이프 등 현지 가전매장에 LG 스탠바이미를 진열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그 밖에 국가에도 출시를 확대할 예정이다. 유력 외신들도 LG 스탠바이미의 차별화된 폼팩터에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미국 톰스가이드는 LG 스탠바이미가 "획일적인 스마트 TV 시장에 예술적 솜씨를 더한 TV"라고 말했다. 매셔블은 "스탠바이미는 모든 공간을 위한 하나의 TV이며, LG의 가장 멋진 제품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LG전자 한유리 홍콩법인장은 "LG 스탠바이미의 차별화된 폼팩터를 앞세워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1-16 10:00: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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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케이딜’서 설맞이 기획전 및 경품 증정 이벤트 진행

KT가 자사 고객만이 받을 수 있는 문자기반 커머스 '케이딜(K-Deal)'에서 설맞이 기획전과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케이딜'은 KT 인공지능(AI)과 KT가 보유한 통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이용패턴을 분석해 최상의 상품을 초특가로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고객의 요구와 취향의 변화에 맞춰 선정한 상품을 KT 고객에게 문자로 추천해준다. KT는 지난 10일부터 설 선물세트 등 설날 맞춤 상품을 준비해 복주머니 할인쿠폰과 함께 초특가로 판매하고 있다. KT는 매일 푸짐한 경품을 추첨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오는 17일부터 진행한다. 다이슨 에어랩, 갤럭시 워치,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 발뮤타 토스터, 신세계 상품권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케이딜에 접속하는 누구나 매일 1개의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데일리픽' 서비스를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투썸플레이스 아메리카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규 고객에게는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데일리픽'은 AI 스마트문자 서비스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검색하지 않아도 고객 취향에 맞게 특가 및 혜택 정보를 매일 추천해준다. KT는 설 연휴 기간 '100원딜' 혜택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KT AI/BigData사업본부장 최준기 상무는 "KT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고객이 필요한 순간에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16 09:57:2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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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알뜰모바일 다이렉스몰에 '챗봇' 서비스 도입

앞으로 알뜰폰 이용자는 서비스 가입이나 요금제 및 실시간 사용량 등 궁금증이 생겼을 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빠른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미디어로그는 메신저 기반의 채팅 환경에 익숙한 MZ세대 고객의 특성을 고려해 U+알뜰모바일 다이렉트몰에 '챗봇 서비스'를 도입, 고객 편의성 및 만족도 제고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고객들은 단순한 문의조차 고객센터로 전화해 상담사에게 질문하거나, 홈페이지 일대일 문의를 통해 질문을 남겨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챗봇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이 사이트 이용 중 발생하는 궁금증이나 요금제, 실시간 사용량 등 문의사항을 바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고객은 챗봇에 ▲셀프 개통 안내 ▲실시간 사용량 조회 ▲가입 정보 조회 ▲이벤트&프로모션 등 간단한 조회 업무나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위해 U+알뜰모바일은 우버, 에어비앤비 등 유명 글로벌 기업들을 비롯해 국내외 13만 개 이상의 기업에서 이용하고 있는 '젠데스크(Zendesk)'의 챗봇 솔루션을 도입했다. 젠데스크의 챗봇 솔루션은 키워드 검색만으로도 연관 답변을 처리할 수 있고, PC와 모바일 환경 모두에서 사용이 가능해 고객들은 궁금한 내용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가령 챗봇에 "셀프 개통 방법 알려줘"라고 입력하면, 유심 셀프 개통 방법부터 개통 가능 시간, 가입 및 개통 유의사항까지 안내한다. 또 데이터와 문자, 음성의 실시간 사용량이 궁금하다면 채팅창에 '실시간 사용량 조회'를 입력하면 사용량과 사용금액을 조회할 수 있는 상세 페이지 안내 및 URL 클릭 시 조회 페이지 이동으로 실시간 사용량 조회가 가능하다. 휴대폰 신청이 정상적으로 접수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휴대폰 신청 조회' 키워드를 입력하거나, "휴대폰을 신청했는데 어떻게 조회해요?"라고 입력하면, 휴대폰 접수 신청 조회와 관련된 문서를 자동 추천해 고객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U+알뜰모바일은 유사한 질문, 상황별 시나리오, 키워드 등 데이터베이스를 더욱 정교화해 챗봇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챗봇 도입에 따른 안정화 및 고객 질의 유형 데이터를 분석과 챗봇 응대 성공률을 관리하고, 실시간 상담사 채팅 응대 기능도 추가해 고객 편의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조용민 미디어로그 MVNO 사업담당은 "그동안 고객이 일대일 상담 문의를 통해 상담사에게 질문하고 답변했던 사항을 축적해온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상담 직원의 답변과 최대한 유사 시스템을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챗봇을 도입했다"며, "비대면으로 빠른 온라인 상담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디지털 CS 전환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2-01-16 09:56:2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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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KIRIA, 국내 첫 첨단로봇 5G 실증환경 구축한다

KT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과 '5세대 통신망 첨단제조 실증환경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진행하는 475억 규모의 '5G기반 첨단 제조로봇 실증 기반 구축사업'의 1차 사업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실제와 유사한 모의 제조환경의 실증 인프라 및 가상환경 구축을 통해 첨단 제조로봇 실증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KT는 대구에 위치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실증지원센터에 ▲다품종 첨단 제조로봇 공급 ▲공정라인 및 제어·관리 시스템 구축 ▲홀로그램과 VR(가상현실) 등을 이용한 공정확인 보조설비 시스템 구축 ▲5G 통신과 관제를 위한 기반 시설 구축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첨단 제조로봇 공급은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협동로봇, 자율주행 모바일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종류의 로봇을 공급하는 것이며, 공정라인 및 제어·관리 시스템은 다품종 혼류 생산공정라인을 구성해 이에 대한 제어·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또 공정확인 보조설비 시스템 구축은 VR 기반 테스트베드 설비의 전체 공정 및 단위 공정별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구현해 작업 현장 이해도를 높이려는 것이며, 5G 관제 기반 시설 구축은 데이터 실시간 공유와 로봇 동작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제어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본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KT AI Robot 사업단 이상호 단장은 "이번 사업으로 디지코 KT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로봇 분야에서 KT의 역량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며, "KT는 앞으로도 국내 로봇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는 사업들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 안창용 본부장은 "국가로봇테스트필트 혁신사업지인 대구에 국내 최초의 테스트 베드 구축이 이뤄지게 돼 더욱 기대가 크다"며, "이번 사업 추진을 계기로 KT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국내 로봇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1-16 09:56:1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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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쿠시마 오염수 등 '수산물 먹거리'…"과잉 대응이라도 국민 지킬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출하려는 계획과 관련해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는 과잉 대응이라 평가받을 정도로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통해 "투명한 정보공개와 검증이 생략된 일본의 방출 계획은 과거사, 영토 문제에 이어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에도 큰 걸림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무엇보다 막대한 양의 방사능 오염수가 방출될 경우 우리의 해양 생태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조업 활동 피해, 수산물 안전 등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일방적인 방출에 대한 강력한 외교적 대응과 함께 예상되는 경제적 피해와 수산물 안전에 적극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내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조사 강화와 국제기준 안전관리제도인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도입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일본 방사능 오염 수산물 수입을 원천 봉쇄하는 등 수산 먹거리 안전을 책임지겠다"며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물질도 0.01mg/kg 이하일 때만 수입할 수 있도록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방사능 검사 장비·인력 등 안전 관리 인프라의 대폭 확대도 밝히며 "노후 위판장 현대화에 맞춰 방사능 검사 장비, 실험실 등에 대한 투자를 함께 늘려 가겠다"고 제시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와 같은 조치가 방사능을 비롯한 다양한 위해요소의 사전 차단 효과와 더불어 국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수산물 소비 촉진 효과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후쿠시마 원전은 지진하고 해일이 있어서 피해가 컸지만, 원전 자체가 붕괴된 것은 아니므로 방사능 유출은 안 됐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진실은 분명하다. 2011년 3월 지진과 해일이 후쿠시마 원전을 덮쳤고, 건물이 손상되고 원전기능이 마비돼 대규모 방사능 물질이 유출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제원자력기구가 원자력사고등급(INES) 최고등급인 7단계를 부여했다. 이것이 팩트(사실)"이라며 "외교적 저자세로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위험을 외면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눈 감는 것과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2022-01-16 09:38:1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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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윤 변호사의 알기 쉬운 재건축 법률] 가로주택사업의 요건과 절차

여지윤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최근 도시정비법에 따른 기존의 대규모 주택정비사업에 비해 신속하게 이뤄지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자율주택정비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소규모재개발사업, 네 가지 종류가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해서 살펴보자(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이하 소규모 주택정비법 제2조 제12항 제3호). 가로주택정비사업이란 '가로구역에서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말한다(동법 제2조 제1항 제3호). 여기서 말하는 '가로구역'의 의미가 중요한데, 이는 도로 (도시·군계획시설인 도로, 건축법에 따른 도로로서 너비 6미터 이상의 도로 등) 및 기반시설(공원·하천·철도 등)로 둘러싸인 일단(一團)의 지역을 말한다. 다만 폭이 4미터를 초과하는 도시·군계획시설인 도로가 해당 가로구역을 통과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가로구역'의 전부 또는 일부로서 ▲사업면적이 1만 제곱미터 미만 ▲기존주택 수가 공동주택인 경우 20세대 이상(모두 단독주택인 경우 10호 이상,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으로 구성된 경우 20채 이상) ▲노후·불량건축물의 수가 전체 건축물 수의 2/3이상이어야, 가로주택 정비사업구역의 대상이 될 수 있다(동법 시행령 제3조 제1항 제2호). 즉 가로구역의 전부가 아닌 '일부'도 사업시행구역이 될 수 있다. 또한 서울시의 경우 사업면적이 '1만 3천 제곱미터'인 경우도 사업시행이 가능하다(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제3조 제5항). 노후·불량건축물이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철근콘크리트 구조 건축물의 경우 준공된지 30년, 그 외 건축물의 경우 준공된지 20년이 지난 건축물을 말한다.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토지등소유자(건축물 또는 토지의 소유자)는 직접 사업을 시행하거나(토지등소유자가 20명 미만인 경우), 조합을 설립해 사업을 시행하거나, 시장·군수, 토지주택공사, 신탁업자 등과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동법 제17조 제3항). 조합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토지등소유자의 10분의 8 이상 및 토지면적의 3분의 2 이상의 토지소유자동의를 받아야 한다. 공동주택은 각 동별 구분소유자의 과반수 동의를, 공동주택 외의 건축물은 해당건축물이 소재하는 전체 토지면적의 2분의 1 이상의 토지소유자 동의도 받아야 한다(동법 제23조 제1항). 위와 같은 동의를 받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후, 건축심의를 받고, 조합원 분양을 거쳐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 이주 및 착공과 준공 및 입주의 절차를 거칠 수 있다. 따라서 도시정비법에 따른 재건축·재개발 사업과 달리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추진위원회 설립 단계를 거치지 않아서 사업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진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시장·군수 등 또는 소규모주택정비법 제18조 제1항에 따라 공공시행자로 지정된 토지주택공사 등이 관리지역에서 시행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2021년 6월30일 이후에 소유권 등기를 마쳐 토지등소유자가 된 자는 대지 또는건축물의 분양을 신청할 수 없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법률 제18314호, 부칙). 참고로 정비사업의 요건 및 사업성 분석은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정비사업지원기구의 홈페이지의 '가로주택 정비사업 사업성 분석 서비스'를 통해 개략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6 09:27:1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