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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풍요의 시대, 무엇이 가난인가 外

◆풍요의 시대, 무엇이 가난인가 루스 리스터 지음/장상미 옮김/갈라파고스 현대인들은 차가 있어도 가난하고, 집을 소유해도 가난하다. 그래서 '카푸어', '하우스푸어'라고 불린다. 대체 가난은 무엇일까. 코로나19 팬데믹은 국가의 재정 상황과 무관하게 개인이 얼마나 쉽게 빈곤 상태에 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감염병 사태로 저금리가 지속되고, 노등소득이 줄거나 불안정해지자 사람들은 주식과 부동산 투자에 눈을 돌렸다. 미디어는 '벼락 거지'라는 말로 대중을 부추겼다. '벼락 거지'라는 표현은 가난을 무지, 무능, 실패에 따른 징벌로 인식하게 한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책은 능력주의 기반 사회에서 빈곤에 대한 혐오가 '아메리칸 드림'과 같은 문화와 결합해 '빈곤은 곧 실패'라는 프레임을 씌운다는 점을 꼬집는다. 가난 혐오의 역사와 그 허상을 까발리는 책. 384쪽. 1만8500원. ◆기본소득, 공상 혹은 환상 김공회 지음/오월의봄 자본주의 경제의 불안정성을 이겨낼 대안으로 기본소득이 떠오르고 있다. 진보주의자들은 기본소득이 도입되면 자본주의의 모순이 전부 해결된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기본소득은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만능열쇠가 될 수 있을까. 기본소득론은 복지국가와 소득세제의 의의를 애써 축소·부정해가면서 매우 편협한 방식으로 재구성된 것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책은 복지국가에 대한 반발로 성립된 기본소득의 개념을 재검토하고, 코로나19 국면에 시행돼 기본소득론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던 긴급재난지원금 등의 성격을 밝힌다. 자본주의 체제에서 보장돼야 할 것은 '경제적 안전'이지 소득이 아니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256쪽. 1만6000원. ◆단단한 지리학 공부 니컬러스 크레인 지음/성원 옮김/유유 우리는 모두 지리학자로 태어난다. 어린시절 알록달록한 세계지도를 보며 다른 나라의 기후와 지형은 어떻게 다른지, 어디에 어떤 생물과 사람이 살고 있을지 궁금해한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리학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이어가기는 쉽지 않다. '단단한 지리학 공부'는 나와 지구의 연결고리를 회복시키는 책이다. 저자는 발 딛고 서 있는 지구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우리가 마주한 빈곤과 불평등, 기후와 환경 재난 등의 위기에 대응할 수 없다고 말한다. 세상의 모든 난제가 지리학과 연관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공간을 읽는 힘을 길러주는 책. 176쪽. 1만3000원.

2022-06-30 15:05: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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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O성현회계법인, 사립대학 외부감사 전문가 등 파트너 7명 선임

BDO성현회계법인이 사립대학 외부감사 전문가 백승교 회계사를 포함해 회계감사, 세무, 재무자문, BSO에 걸쳐 신규 파트너 7명을 추가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새로 선임된 백승교 파트너는 다수 상장사의 외부감사 및 사립학교 감사 경험을 바탕으로 사립대학 외부감사 영역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성현은 올해부터 시행될 예정인 사립대학 지정감사제도에 대비하기 위하여 회계자문은 물론, 세무자문, 조세불복, 대학법인의 경영 전략 등 대학법인의 재정관리 관련 종합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윤길배 성현 대표이사는 "외부감사인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회계 투명성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개정된 사립학교법에 따라 2022회계연도부터 학교법인의 외부감사인을 교육부장관이 지정하게 된다"며 "백승교 파트너를 중심으로 사립학교 전문팀을 구성해 재무제표와 주석 작성업무를 대신하는 등 올해 처음으로 선임된 지정감사인의 깐깐한 감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현은 이번 인사를 통해 회계감사 및 회계자문 전문가 고승균 및 오유진, 인수합병(M&A) 및 기업공개(IPO) 지원서비스 전문가 김세언, 재무자문 전문가 김명희, 국제조세 및 BSO 전문가 박철, 창원본부 감사 전문가 권순도 회계사를 파트너로 선임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6-30 15:03:3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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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 선정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가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부처협업형 인재양성 사업인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반도체산업 육성을 선도할 혁신인재 양성 및 활용을 통해 산업계에 우수인력을 지속 공급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마련된 2022년 신규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7월부터 2025년 2월까지 32개월간으로, 삼육대는 정부로부터 총 9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삼육대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반도체 소자, 공정 학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컨소시엄에는 주성엔지니어링(반도체 장비), 한국알박(반도체 장비), 티에스이(반도체 검사·측정 부품), 서플러스글로벌(반도체 장비·유통) 등이 참여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융합학부 양민규 성동준 교수, 화학생명과학과 최종완 교수를 중심으로 지능형 반도체 분야 전공인 '반도체 소부장 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 사업 1차년도에는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출신 교수진이 주축이 돼 반도체 8대 공정, 소자 특성, 측정 등 교과목을 개설·운영하고, 2차년도에는 화학생명과학과에 반도체 기기분석, 인공지능융합학부에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기초 과정을 개설한다. 3차년도에는 이를 융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교과목과 함께, 컨소시엄 기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기업연계 과정을 도입한다. 삼육대는 반도체 공정 및 실습과 관련한 실무 중심의 교육 재편성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를 이끌어갈 120명의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양민규 인공지능융합학부장은 "한국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생산에 강점이 있지만 소재, 부품, 장비 분야는 취약한 상황"이라며 "소부장 기업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최고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전했다.

2022-06-30 15:03: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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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8월 둘째주 전력 피크 … "위기시 공공기관 냉방기 끈다"

올해 여름철은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력 공급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전력 수요가 8월 둘째 주 최고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해당 시기를 전후한 휴가 분산이 필요하다고 산업계에 요청했다. 전력수급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공공기관의 냉방기를 순차적으로 운행정지하는 등 추가적인 절전에 동참토록 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오전 제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올 여름철 전력 최대수요 시기는 8월 둘째주로 예상했다. 해당 시기 최대 전력수요는 95.7GW로 전년(91.1GW, 2021.7.27) 대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공급은 100.9GW로 전년(100.7GW)과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원전 가동은 증가했지만, 노후 석탄발전 폐지와 정비 등의 영향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여름 예비력은 최저 5.2GW로 최근 여름철과 비교해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가적인 예비자원 확보와 수요관리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경우에도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평상시엔 가동하지 않으나, 예비력이 일정기준 이하로 하락하거나 하락이 예상될 경우 총 9.2GW의 추가 예비자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자발적 수요감축과 신한울 1호기 등 신규설비 시운전, 발전기 출력 상향 등을 단계별로 가동해 적기에 예비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밖에 280개 공공기관의 실내 적정온도 준수, 조명 부분 소등 등 에너지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절녁수급 위기시 냉방기 순차운휴 등 추가 절전에 동참토록 할 계획이다. 산업부 박일준 2차관은 "올 여름철 전력수급 여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국민들께서 전기 사용에 불편이 없으시도록 비상한 각오로 전력수급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올 여름 수급상황이 예년에 비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바, 공공기관뿐 아니라 가정과 사업장 등 국민적인 에너지 절약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계는 8월 2주 전후로 휴가를 분산하고, 가정과 상업시설에서는 적정 실내온도 26℃를 준수하는 등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7월4일~9월8일가지를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력거래소·한전·발전사 등 전력 유관기관과 함께 '전력 수급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수급상황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6-30 15:00: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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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간담회] 솔트웨어, 8월 코스닥 상장…"클라우드·스마트팜 경쟁력"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솔트웨어가 코스닥 시장에 스팩 합병 상장한다. 30일 솔트웨어는 여의도 루나미엘레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정근 솔트웨어 대표이사, 이성희 상무 등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솔트웨어의 '핏클라우드(FitCloud)' 브랜드로 대표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업의 IT 고민을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구축 수익 및 운용·보수 수익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IBM 등 글로벌 클라우드 제공업체와의 장기적 파트너십에 기반해 각 고객사의 개별 맞춤식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돕고 운용과 유지 및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클라우드 산업 내 트렌드로 떠오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불특정 다수에게 컴퓨팅 자원을 빌려주는 서비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기업 내부에 서버와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는 서비스) 복합한 형태다. 특히 향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인력 확보 등 경쟁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성희 상무는 "클라우드 분야는 트렌드가 계속해서 변하고 있으며, 두 가지 형태를 융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대세로 떠오를 것으로 판단했다"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SMB(Small Medium Business)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솔트웨어의 기존 고객군이 ▲게임 ▲금융 ▲미디어 ▲IT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온 만큼 SMB 시장 선점에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SMB 산업별 전담 조직을 운영해 기업의 비용절감 니즈에 특화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는 체계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향후 헬스케어, 에듀테크 분야까지 고객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솔트웨어는 기존 클라우드 사업에서 나아가 스마트팜 영역까지도 진출 목표를 제시했다. 이미 지난 2010년부터 서울시의 도시 식물재배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등 스마트팜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권과 노하우를 확보한 상황이다. 또한 2019년에는 카타르 시범사업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중동 국가에 설비와 솔루션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농가에서도 비닐하우스에 장착해 PC나 스마트폰으로 관리가능한 'DIY형 스마트팜 기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올해 안으로 센서와 구동기 컨트롤러를 추가하는 한편, 내년 중에는 환기팬, 냉난방기, 양액기 등 제어장치 라인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성희 상무는 "성장 잠재력이 아직 큰 클라우드 시장 속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져온 만큼, 상장 후 스마트팜 기술까지 아우르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솔트웨어와 미래에셋대우스팩3호의 합병 비율은1대 20.5605이며, 합병 기일은 오는 8월3일이다. 이후 22일 코스닥 시장에 합병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30 14:56:5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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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멕시코 대학총장포럼 개최...고등교육 협력 논의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한국-멕시코 대학총장포럼(Korea-Mexico Higher Education Summit)'에서 한국 총장단과 멕시코 총장단이 만나 고등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소통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30일 대교협 창립 40주년과 한국-멕시코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마련한 대학총장포럼을 한국외국어대학교 오바마홀에서 진행했다. 한국 대표로 기조 발표를 맡은 김영곤 원장(국립국제교육원)은 미래 사회에 알맞은 교육 시스템 준비, 대학의 수도권 쏠림 현상 등 한국 고등교육 현황을 설명했다. 김 원장은 "수도권의 경제적인 불안 쏠림에 따라 지역 사회가 소멸하고 있다"며 "지역 인재가 지역 발전의 주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새 정부 역시 이러한 인재 환경의 변화에 반응해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 등의 내용이 고등계 분야 주요 국정과제로 선정한 상태다. 멕시코 대표로 기조 발표를 맡은 카르멘 로드리게스 아르멘타 멕시코 공교육부 고등교육 및 문화교육국장도 지역사회로부터 고등교육을 변화를 연결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발표를 통해 "대학은 우리가 다름에서 우리 스스로를 만드는 것뿐 아니라 사회성을 자체를 가르친다"며 "공립대학은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인식을 가르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기조 발표 이후 ▲기술 발전과 대학의 역할 ▲한국-멕시코 고등교육 국제 학생 교류 증진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기술 발전과 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루이스 아르만도 곤살레스 플라센시아 틀락스칼라 자치대학교 총장이 좌장을 맡았다. 각국은 기술 발전과 대학의 역할이라는 같은 주제에서 지역대학 문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 흐름 변화 등 다른 문제점을 시사하며 다양한 토론을 펼쳤다. 오덕성 우송대학교 총장은 캠퍼스 혁신파크와 링크 3.0 사업의 사례를 소개했다. 오 총장은 "링크사업 등 지역대학과 정부가 함께 상의할 수 있는 교육 공유 방법이 논의되길 바란다"며 "대학, 기업, 연구기관의 유기적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멕시코 누에보 레온 아우토노마 대학의 로페스 총장은 "코로나19 이후 확대되고 있는 온라인 교육과 교육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교육 상황에 집중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대교협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호영 창원대학교 총장이 좌장을 맡아 '한국-멕시코 고등교육 국제 학생 교류 증진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창원 한성대학교 총장은 "양국의 인구 구조에 기반한 교류와 상호 이해를 증진할 수 있는 문화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으며 멕시코 콜리마대학의 세르메뇨 총장은 "고도화된 학생교류를 위한 복수학위과정, 교원 교류 및 온라인 교육 확대와 함께 양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국 모두 대학이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 국제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된다는 의견이다. 한국-멕시코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마련된 포럼인 만큼 고등교육 교류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성이 제시됐다. 끝으로 종합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사안에 집중해 국제 학생 교류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각국의 노력과 첨단 기술을 이용한 접합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6-30 14:54:5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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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공급망 ESG 관리 강화 "협력사 331곳에 ‘ESG 평가’ 실시"

GS칼텍스가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사와 자회사·해외법인을 대상으로 한 공급망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관리를 강화한다. GS칼텍스는 331개 핵심 협력사를 대상으로 4개월간 공급망 ESG 평가를 확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가 'EU 공급망 실사 지침(안)'을 발표함에 따른 선제적 대응의 일환이다. 이번 평가를 통해 협력사는 각 항목의 '정책·실행·컴플라이언스' 전반을 점검할 수 있다. 평가 문항은 국내외 ESG 트렌드를 반영한 인권·노동, 안전보건, 환경, 윤리 및 경영시스템 4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2018년 협력사 행동규범을 수립하고 공급망 ESG 평가를 시범 실시한 이래로 2020년 107개사, 2021년 316개사에서 올해는 331개사로 확대했다. 이번 협력사 ESG 수준 평가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생산과 직결된 자회사와 해외법인들의 ESG 현황을 점검하는 등 공급망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공급망 ESG 평가와 더불어 참여 협력사를 대상으로 7월 초 협력사 ESG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ESG 교육은 ESG 개념, 최신동향, 대응방안 등 협력사 경영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되며 ESG의 본질을 이해하고 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과정이다. 공급망 ESG 평가는 전문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KPC)와 함께 진행하며 참여 협력사는 ESG 항목별 리스크 요인과 개선사항에 대한 진단 결과 보고서를 제공받게 된다. 이를 통해 협력사는 자사의 ESG 리스크를 정확히 파악하고 개선 노력을 통해 ESG 수준을 높일 수 있다. 또한 GS칼텍스는 진단 결과를 통해 선정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전문가 자문단과 함께 해당 기업을 방문하여 ESG 경영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밸류 체인과 직결되는 협력사 중심으로 방문 경영컨설팅을 확대해 시행하고 협력사의 ESG 경쟁력 제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공급망 체계적 관리에 대한 중요도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사와 함께하는 ESG 경영 실천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필수 요소"라며 "GS칼텍스는 앞으로도 협력사에 ESG 정보와 컨설팅 등을 지속 지원하며 협력사와 함께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상생경영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30 14:51: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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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스마트 헬스케어 국제 심포지엄 개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지난 29일 오후 3시부터 제4공학관 2층 해동홀에서 '스마트 헬스케어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 헬스케어는 의료산업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ICT 기술이 융합된 개념이다. 기존 치료나 병원 중심으로 진행되는 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사용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 치료보다는 '예방'에, 병원보다는 '소비자'에 더 관심을 두는 의료기술이다. UNIST는 미래형 의료기술인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에서 기업과 병원, 연구소 등과 함께 국제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했다. 국내외 협력을 통해 의료 데이터를 생산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자 한 것이다. 행사에는 미국과 한국의 6개 기관의 연구자가 참석했다. 미국에서는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메디컬 센터와 UIUC(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에서 스마트 헬스케어 관련 시스템 운영 사례와 빅데이터 처리 및 전망 등을 소개했다. 한국에서는 아산병원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네이버, LG유플러스 등이 디지털 기술을 바이오의료 분야에 적용하는 아이디어나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정웅규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학과장은 "차세대 의료서비스에서는 질병 예방, 치료, 관리가 새로운 플랫폼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아직 스마트 헬스케어 관련 표준이나 프로토콜이 정해지지 않은 시점이라 의료 데이터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이나 국제 협업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용훈 총장은 "ICT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은 UNIST가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분야"라며 "국제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수월성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6-30 14:51: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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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37% 인하·車 개소세도 내려…연말까지

7월부터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에 대한 유류세가 기존 30%에서 37%까지 감면된다. 승용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도 낮아진다. 유류세와 개소세 인하 모두 연말까지 적용된다. 전자세금계산서 의무발급 대상도 늘어나고, 관련 세액공제도 가능해진다. 정부는 30일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 사항을 정리한 '2022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발간했다. ◆유류세 37% 인하…휘발유 ℓ당 57원 더 저렴 정부는 7월부터 연말까지 유류세 인하폭을 법정 최대인 37%까지 늘리기로 했다. 고유가 지속에 따른 서민·자영업자의 유류비 부담 완화, 물가 안정 기여 등을 위해서다. 기존 유류세 30% 인하와 비교할 때 휘발유는 리터(ℓ)당 57원(247→304원) 더 저렴해진다. 경유는 ℓ당 38원(174→212원), LPG부탄은 12원(61→73원) 각각 내려간다. 예컨대, 하루에 40㎞를 휘발유 기준으로 연비 10㎞의 차량으로 주행했을 경우 매달 3만6000원의 유류세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류세 30% 인하와 비교하면 7000원 가량 더 저렴해진다.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승용차 개소세 인하도 6개월 더 연장된다. 올해 연말까지 제조장에서 출고되거나 수입 신고된 승용차에 대한 법정 개소세율은 기존 5%에서 3.5%로 계속 인하돼 적용된다. ◆전자세금계산서 의무발급 대상 확대…세액공제 적용 앞으로 전자세금계산서 의무발급 대상도 확대된다. 7월 1일부터 전자세금계산서 의무발급 대상 개인 사업자가 '직전연도 사업장별 재화 및 용역 공급가액 합계액이 2억원 이상인 자'로 바뀐다. 현재 3억원 이상인 사업자만 의무발급 대상에 포함됐는데, 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대상이 확대된다. 개정 내용은 2021년 기준 총수익금액, 면세공급가액 등 공급가액 합계액을 기준으로 한다. 전자세금계산서 의무발급 대상자는 7월 1일 재화나 용역을 공급하는 경우부터 적용된다.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시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게 된다. 7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직전연도 사업장별 재화 또는 용역의 공급가액 합계액이 3억원 미만인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공제액은 발급 건수당 200원이고, 연간 한도는 100만원이다. 이는 7월 1일 이후 공급하는 재화 또는 용역의 전자세금계산서에 대해 적용된다. ◆생애 최초 주택 구입 LTV 80%…소상공인 채무조정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이 현행 60∼70%에서 80%로 완화된다. 첫 집이 생긴 가구의 부담이 그만큼 줄어들 전망이다.오는 10월부터 코로나19로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상환일정 조정, 금리 감면, 원금감면 등을 지원하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2022-06-30 14:49:2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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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心' 노렸나…월성 원전·포항 공약 사업 챙긴다

윤석열 대통령 공약 사업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적극적으로 챙기는 모습이다. 이준석 대표는 최근 원자력발전소부터 윤 대통령이 약속한 지역 사업 현장까지 방문했다. 이 대표는 30일 경북 경주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맥스터(사용 후 핵연료 건식저장설비)를 방문했다. 사용 후 핵연료, 원전 폐기물 등에 대한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사회단체 중심으로 제기하는 안전성 문제 등도 논의해 대응하기 위한 방문이라는 게 이 대표 설명이다. 윤석열 정부가 '원전 활성화' 정책 추진에 나선 가운데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도 발맞춰 현안 대응을 하는 셈이다. 이 대표는 현장에서 관계자들로부터 월성원전 및 맥스터 관리 현황 등에 대해 청취했다. 원전 폐기물 관리에 있어 지역사회와 협력 방안도 질문했다. 윤석열 정부의 원전 활성화 정책으로 영구 방사성폐기물 처리 시설 마련도 필요한 만큼, 정책 조율 차원의 행보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이 대표는 지난 29일 경북 포항 영일만대교 부지 및 호미곶 국가해양정원도 방문했다. 이곳은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대통령선거 공약으로 발표한 사업 현장이다. 이 대표가 윤 대통령 공약 사업까지 직접 챙긴 셈이다. 이를 두고 최근 이 대표가 당내 친윤(親윤석열)계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탈출구 마련에 나선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가 윤 대통령과 정책 접점을 만들어 사퇴 압박에서 벗어나려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다. 그동안 친윤계는 이 대표에 '당내 갈등 책임론'을 제기해왔다. 당 중진인 정진석 의원뿐 아니라 배현진 최고위원과 공개적으로 다툰 데 대한 비판이다. 친윤계 인사로 꼽히는 김정재 의원도 이 대표를 겨냥해 30일 "감당할 수 없는 방향으로 계속 달리면 떨어진다. 다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가운데 "(이 대표가) 보수를 새로 재건할 젊은 정치인으로서 나름 가치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극단적인 표현보다는 더불어 하는 정치, 혐오가 아니라 따뜻한 정치를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갔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도 이 대표에 대한 성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을 두고 다음 달 7일 심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여기에 더해 친윤계 인사로 꼽히는 박성민 의원까지 당대표 비서실장을 사임하면서 이 대표는 사면초가 상황에 놓인 형세다. 한편 이 대표는 사면초가 상황에 놓인 가운데 박 의원이 비서실장직을 그만둔 것에 대해 '윤심(尹心)이 이 대표를 떠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는 데 대해 "그런 해석은 가능하겠지만 박 의원과의 어제(6월 29일) 대화에서는 그런 내용은 없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월성 원전 현장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난 이 대표는 "정치적 상황과 연계해 해석하기에는 원자력 관련 일정이 이미 잡혀 있었다. (윤 대통령 마음을 잡으려는) 그것과 전혀 상관없다"는 발언도 했다. 이 대표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 원장이 같은 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가운데 "이 대표가 윤리위 전에 사퇴할 것"이라고 발언한 점을 두고도 "그럴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2022-06-30 14:39:5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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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들, 울산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참여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지난달 21일부터 10월 15일까지 2022년 울산광역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문수풋살장에 특별한 선수들이 참여해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 이 특별한 선수들은 올해 초 울산 동구에 정착한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 4명으로, 현재 문현고 3학년에 재학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5, 26일 문수풋살장에서 열린 남자 고등부 9개 팀이 겨루는 풋살대회에서 아쉽게 4강 진출에 실패하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경기에서는 졌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박수치며 격려하는 모습은 여느 누구와 다를 바가 없는 영락없는 순수한 학생의 모습이었다. 서로 어깨동무하며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에 그들은 이방인이 아닌 스포츠로 하나 돼 함께 살아가는 우리 울산의 학생이란 것을 엿볼 수 있었다. 우리 사회가 '다문화가정'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차별은 여전히 존재하며 어른들의 차별적 시각은 아이들 관계에서도 그대로 투영돼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스포츠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다. 영국에서는 스포츠를 파괴주의의 해독제로 보았듯이 스포츠는 범죄 예방 및 사회 적응력 강화에 필수적인 문화이다. 특히 언어, 인종, 문화가 다른 구성원들 간의 정서적·사회적 통합을 위해서는 스포츠만한 것이 없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은 다문화 학생들에게 언어소통에 대한 어려움과 인종차별에 대한 불만을 줄여주고,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제는 다양성이 경쟁력인 만큼 다문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고, 우리 지역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6-30 14:39: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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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기술경영 협의체, 부경대 등 11개 MOT 대학원 참여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국립부경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이 공동 주최하는 '제2회 기술경영(MOT)협의체' 행사가 30일 오후 1시 30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2층 카프리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부경대를 비롯해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UNIST, 한양대, 호서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전북대, 충북대 등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11개 기술경영(전문)대학원과 산업통상자원부, KIAT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혁신과 기술사업화'를 주제로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양성사업 참여 대학 간 기술경영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융합기술사업화 성과와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제자인 부경대 오정환 산학협력단장과 성우하이텍 박병학 이사가 각각 '부경대학교의 산학협력 성과와 향후 전략', '전기자동차 시대 혁신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참여 대학들이 각 사업단의 우수 성과사례를 소개하고 상호 벤치마킹하는 산학협력 및 기술사업화 성과 공유 세션이 진행된다. 부경대는 산학협력 기업지원 플랫폼인 'iDRAGON'을 통한 기업지원과 패밀리기업 공동 추진 산학협력프로젝트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지역 중소제조업체의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위한 빅데이터/AI 컨설팅 성과와 울산 중소기업 대상 기술사업화 아카데미 운영 성과, 호서대는 기업의 현장문제를 해결하는 'ABL' 교육모델 기반 패밀리기업 성과 창출 및 글로벌사업화 성과와 향후 계획을 소개한다. 고려대는 벤처패밀리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KoreaMVP'의 성과와 고도화 방안, 서강대는 패밀리기업 기술이전 사례와 가족기업 지원 성과를 발표한다. 성균관대는 R&D 파트너 발굴에서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테크브릿지' 서비스 성공 사례, 한양대는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간 교육 및 연구 플랫폼 운영 사례와 성과를 소개한다. 경북대는 빅데이터 활용실무, 기술창업 등 교과과정 연계 산학프로젝트 성과, 경상국립대는 고유 산학연계 교육모델 'STAR-G' 추진 성과를 발표한다. 전북대는 상용차, 바이오/농생명 등 호남권 전략산업 산학프로젝트 수행 및 선제적 대학원생 모집 프로그램 'MOT-RS'를 소개한다. 충북대는 산학연 책임 튜터 및 팀티칭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산학프로젝트 수행체계와 성과를 발표한다. KIAT의 박경호 단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혁신과 기술사업화를 주도하는 기술경영(MOT) 대학원 간 산학협력 성공사례 벤치마킹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경대 이운식 MOT 원장은 "전국 기술경영대학원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가 지역, 산업을 초월한 협력과 혁신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6-30 14:39: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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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기청, 제18회 이엉포럼 개최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부산테크노파크, 부산벤처기업협회는 지난 29일 부산e스포츠경기장에서 '제18회 이엉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2018년부터 문을 연 이엉포럼은 각 중소기업 협·단체와 지원기관을 연결해 중소기업 관련 현안 논의와 현장의 목소리 전달 등에 노력하는 소통의 장으로 이번에 제18회째를 맞았다. 올해부터는 분기별로 개최되고 있다. 포럼 운영과 관련해서는 올해 제4기 포럼회장으로 선출된 전진엔텍 대표 김병국 회장(현 부산벤처기업협회장)이 새롭게 이엉포럼을 1년간 이끌 예정이며, 신임 총무로는 아이온 윤장원 대표가 맡게 됐다. 특히 이번 포럼은 2020년 11월에 개장한 부산e스포츠경기장인 브레나(BRENA)에서 개최했으며, e스포츠 동향과 경기장 소개 시간을 마련했다. 또 부산중기청을 비롯한 지원기관은 다양한 지원사업 홍보 등을 실시하는 한편, 애로·건의사항 청취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계의 고충 등을 허심탄회하게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중기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김기훈 본부장은 환율 및 금리,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업종별 애로사항을 전달했으며, 메인비즈협회 부울경연합회 김명진 회장은 스마트공장 지원시 최종 프로그램 소유권과 무형자산의 공여방식에 대한 개선을 건의했다. 최원영 부산중기청장은 "최근 계속되는 글로벌 위기로 기업들의 경제고통지수가 최고조에 이르는 등 지역 산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 지원기관들이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6-30 14:39: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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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B777-200ER 투입 기념해 '선착순 할인' 이벤트 시작

인천~칼리보 노선도 주 7회 일정으로 운항 재개 진에어가 B777-200ER의 국제선 투입을 기념해 카카오페이 선착순 할인 이벤트를 1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7월 22일부터 8월 29일 사이에 운항하는 인천~괌, 클락, 코타키나발루 노선을 비롯해 인천~칼리보 복항 노선까지 포함해 진행된다. 진에어는 선착순으로 매일 50명에게 3만원 결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전용 할인 쿠폰을 미리 발급 받은 뒤 카카오페이 결제 시(항공 운임 20만원 이상 기준) 함께 적용하면 된다. 이와 더불어 인천~괌, 인천~클락 노선 예매 고객에게는 B777-200ER 항공기에 장착된 지니플러스를 사전 좌석 지정 시 2만원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진에어는 7월 22일부터 B777-200ER 항공기를 인천~괌, 인천~클락,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에 투입해 각 노선 주당 공급석을 기존 대비 약 52% 증가한 약 2800여석으로 확대하고 고객 편의성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인천~칼리보 노선도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된다. 인천~칼리보 노선은 7월 22일부터 주 7회 일정으로 현지 시각 기준으로 인천공항에서 LJ039편이 18시에 출발해 21시 25분에 칼리보에 도착하며, LJ040편은 칼리보에서 22시 25분에 출발해 익일 04시 1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진에어는 "성수기를 맞아 고객들의 여행 편의를 위해 국제선 좌석 공급 및 운항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국제선 운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2-06-30 14:37: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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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글로벌 금리↑' 대기업 하반기 투자 지연 움직임

원자재 가격 급등, 글로벌 금리 인상 가속화 등 대외여건 악화로 국내 대기업 절반 이상이 투자를 미루거나 지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4대 그룹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 계획이 잇달아 발표되는 등 일부 대기업들은 미래 산업에서의 경쟁 우위 확보, 새 정부의 민간활력 제고 기대감 등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원자재 가격 급등, 글로벌 통화 긴축 가속화 등 대외여건 악화로 대기업 전체로는 투자 축소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 짓기로 했던 배터리(이차전지) 공장 계획 재검토에 착수하는 등 기업들이 투자 계획을 보류하는 모습이다. 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국내 투자 계획'(100개 사 응답)을 조사한 결과, 하반기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한 기업은 16.0%에 그쳤다. '상반기와 비슷'하다는 응답이 56%로 가장 많고, '상반기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도 28.0%로 조사됐다. 하반기 투자 확대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로 기업은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 국내외 경제 불안정(43.3%·복수응답) ▲금융권 자금 조달 환경 악화(19.0%) 등을 우선 꼽았다. 이어 ▲주요 프로젝트 완료(11.5%) ▲글로벌 경기 침체(9.1%) ▲하반기 실적 악화 전망(7.5%) ▲해외투자 확대(4.0%) 등 순이다. 반면 투자 규모를 늘리겠다고 답변한 기업들은 주요 요인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33.4%) ▲신정부의 기업 활력 제고 기대감(20.8%) ▲불황기 적극 투자(20.8%)를 꼽았다. 한편 응답 기업 전체의 58.0%는 내년에나 회사의 전반적인 투자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2024년 이후'라는 응답이 7%, '기약이 없다'가 10.0%의 비중을 각각 나타냈다. 대기업 대부분(75.0%)이 본격적인 투자활동 개시 시점을 내년 이후로 내다봤다. 대기업들은 올해 하반기 투자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대 위험 요소로 ▲고물가 지속(30.4%) ▲글로벌 통화 긴축 및 이에 따른 자산·실물경기 위축(22.0%) ▲우크라이나사태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훼손 심화 (20.3%) 등을 지목했다. 또 국내 투자 활성화를 위한 3대 정책과제로 ▲국제원자재 수급·환율안정 지원(27.3%) ▲금리 인상 속도 조절(17.7%) ▲법인세 감세·R&D(연구개발) 공제 등 세제지원 강화(16.3%)로 조사됐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고물가·고환율·고금리 현상 등 경영 불확실성에 직면한 기업들이 현재 선제적으로 투자를 늘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새 정부의 법인세제 개선, 규제 혁파, 주요국과의 원자재 수급 협력체계 강화 노력 등으로 하반기에는 기업 투자심리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6-30 14:36: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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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민명준 리하베스트 대표 "푸드 업사이클링, 반드시 필요한 것이 된 시대"

한 해 지구에서 생산되는 식량은 약 25억톤(t)이다. 이는 70억 인구가 공깃밥 10공기 분량인 1㎏의 식량을 분배받을 수 있는 양이기도 하다. 이 음식을 만들기 위해 버려지는 부산물의 양은 명확하게 알려진 바 없다. 다만 생산되는 식량은 2배 수준이상이라는 추측이 있을 뿐이다. 이렇게 버려지는 식품 제조 부산물은 음식물 쓰레기와 함께 부패하며 이산화탄소가 돼 기후 위기로 다시 돌아오고 있다. 민명준 리하베스트 대표는 '새롭게 자원화 할 수 있지만 버려지는 음식물'에 집중했다. 그가 세운 리하베스트는 맥주/식혜를 만들기 위해 쓰고 남은 보리 부산물(맥주박/식혜박)을 업사이클링해 먹을 수 있는 새로운 원료로 재생산하는 푸드 업사이클링 기업이다. 보리 부산물은 식이섬유, 단백질 등이 풍부하고 위생적인 가공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일종의 원재료 상태와 유사하지만 폐기된다. "보통 음식을 만들고 남는 부산물이나 음식물 쓰레기를 비료로 쓰면 되지 않냐고 많이 말하는데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어려운 이야기가 됐어요. 지방소멸이라든가 식량안보라든가 하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그만큼 농지가 계속 줄어들고 있어요. 비료를 쓸 땅이 없는 거죠. 우리나라는 내수보다 수출을 많이 하는데, 수출량이 늘수록 제조 부산물은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어요. 이 부산물은 어디로 가는걸까요?" 2019년 기준 국내에서 나온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522만톤으로 이 중 38.1%는 퇴비로 쓰였고 36.2%는 사료, 12.7%는 바이오가스화, 13%는 발효 등으로 쓰였다. 농지는 지난 5년간 여의도 면적의 397배에 달하는 11만 5000헥타르(ha)가 사라졌다. 그러나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계속 늘고 퇴비화 되는 비율은 크게 줄지 않고 있다. "사람들의 입맛은 계속해서 까다로워지고 레시피는 다양해지고 있어요. 사과는 껍질을 깍지 않고도 먹을 수 있고 그렇게 먹으면 어떤 폐기물도 나오지 않아요. 하지만 더 맛있게 먹기 위해 주스를 만들기 위해 과즙을 짜내고 거품으로는 머랭을 치면 남는 과육은 부산물이 돼버릴 수밖에 없죠. 앞으로도 식품 제조 부산물은 계속 늘어날 겁니다." 업사이클링은 폐기물을 활용해 더 나은 가치의 생산품을 만드는 것을 말하고 리사이클링은 동일한 가치로 만드는 것, 다운사이클링은 낮은 가치로 만드는 것을 뜻한다. 국내에서 푸드 업사이클링을 하는 기업은 민명준 대표의 리하베스트가 최초로 알려져있다. 아직 새로운 기업들이 푸드 업사이클링 시장에 진출해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지도 않다. 푸드 업사이클링 시장은 여전히 불모지다. "해외에서는 푸드 업사이클링 시장이 굉장히 커요. 과거에는 식품 부산물을 비식품으로 만들었는데 최근에는 식품으로 다시 공정하는 추세에요. 그리고 대기업 차원에서 시도돼 큰 성공을 거둔 예도 많고요. 하지만 한국은 아니에요. 그런 만큼 한국의 푸드 업사이클링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아주 커요." 민 대표가 볼 때 푸드 업사이클링은 세계적인 추세와 국내의 정책 방향에 따라 '반드시 필요한 것'이 될 수밖에 없다. 국제사회는 2015년 파리 기후 변화 협정을 채택하고 UN 권고에 따라 2020년부터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발전하고 이행하게 됐다. 여기에 우리나라도 동참 중이다.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18년 대비 40% 수준으로 맞추는 게 목표다. 아직 국내는 탄소 배출권 거래제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이를 활용해 기업의 탄소배출 절감을 유도하는 등 강력한 의무를 지우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에게는 푸드 업사이클링이 기업활동 영위를 위해 필요하다. 실제로 민 대표에게 다수의 기업들이 자사의 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해오고 있다. 앞서 리하베스트는 보리 부산물을 받아오는 OB맥주와 협업해 이를 활용한 에너지바와 크래커 등을 만들었고, 투자를 받은 CJ제일제당과는 상품 제조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다. 그에게 업사이클링을 문의하는 기업은 곡물부터 수산물까지 부산물의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고 한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푸드 업사이클링은 원가 절감 등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일반인들의 삶에서도 푸드 업사이클링은 절박하다. 넷 제로는 기후위기가 코앞에 닥친 지금 사람들의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됐다. 매년 길어지는 혹서기와 혹한기는 일반인들에게 기후 위기를 피부로 느끼게 한다. 민 대표는 회사를 세운 2019년과 2022년 현재 사람들의 바뀐 인식을 절감한다고 말했다. "2019년 처음 회사를 세웠을 때 사람들의 시선이 좋지 않았어요. '버려지는 것을 다시 먹는다'는 생각에 대한 인식이 컸으니까요. 최근에는 정말 많이 달라졌고, 다들 긍정적으로만 말해줘요. 푸드 업사이클링을 통해 만든 에너지바 등에도 크게 호응하고요. 그만큼 사람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 변했다는 거지요. 이런 걸 현장에서 느끼면서 희망을 봅니다."

2022-06-30 14:35:4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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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美 리튬 생산업체와 MOU 체결 "리튬 7년간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현지에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공급망을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리튬 생산업체와 업무 협약을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컴파스 미네랄(Compass Minerals)와 탄산 수산화리튬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MOU를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부터 7년간 컴파스 미네랄이 생산하는 친환경 탄산 수산화리튬의 40%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구체적인 공급 물량은 향후 본 계약에서 확정된다. 탄산 수산화리튬은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인 양극재를구성하는 필수 원료로 사용된다. 글로벌 광물업체 컴파스 미네랄은 현재 전기차 배터리시장진출을 위한 리튬자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그레이트솔트 호수를 활용해 황산칼륨, 염화마그네슘 등을 생산하는데 이 과정에서 버려지는 염호를 이용해 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리튬을 포함한 호숫물인 염호에서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DLE' 공법을 적용하고, 태양열 바람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리튬을 생산해 기존 리튬 생산 업체보다 탄소 배출량이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원재료공급망 구축 과정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을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동수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을통해 북미 배터리공장의 안정적인 친환경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안정적인 글로벌공급망 체계를 갖추는 것이 배터리 사업의 핵심 경쟁력인 만큼 앞으로 이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유럽, 남미 등 지역별 원재료 공급망 체계를 공고히 하며 배터리 핵심소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 중 하나인 칠레 SQM, 독일 벌칸 에너지와 2029년까지 리튬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리튬 정광을 생산하는 광산업체인 브라질 시그마 리튬, 호주 라이온타운 등과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22-06-30 14:35: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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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삼표시멘트·현대로템 등, '폐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위해 협력

LG화학이 삼표시멘트 및 엔지니어 업계 파트너들과 손잡고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LG화학은 30일 삼표시멘트, 현대로템, 한국엔지니어연합회, 한국시멘트협회와 함께 '폐플라스틱의 시멘트 대체 연료 활용을 통한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을 통해 폐플라스틱 소각 이후 발생하는 부산물이 친환경 고부가 제품 원료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대부분의 시멘트 업체는 유연탄을 주 연료로 활용한다. 최근에는 바이오매스 함량이 높고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폐플라스틱을 대체 연료로 확대 사용 중이다. 폐플라스틱을 연소하면 부산물인 염소 더스트(Dust)가 발생한다. 염소 더스트는 폐기물로 분류되며 재활용 처리가 어려워 주로 매립에 의존하는데, 이에 따른 환경 부담 및 비용이 발생한다. 염소 성분은 시멘트 예열기 내부 벽체에 부착해 원료 이송을 방해하면서 설비 가동률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LG화학, 삼표시멘트, 현대로템 등은 염소 더스트 재활용에 대한 기존 처리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에 따라 현대로템은 환경설비 전문 기업인 ㈜애니텍과 자원화 기술을 적용해 염소 더스트를 비료 원료인 염화칼륨(KCl)으로 만든다. 자원화 기술은 시멘트 제조 공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온실가스 저감은 물론 염소 부착 문제를 해결해 시멘트 제조 설비의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삼표시멘트 삼척공장 내에 염소 더스트 처리 설비 및 염화칼륨 생산 라인을 공급할 예정이다. LG화학은 화학적, 물리적 기술을 접목시켜 염소가 소성로 내부에 부착하는 것을 방지하는 공정 기술 및 염소 더스트 자원화 설비의 안정성 향상을 위한 기술을 지원한다. 염소 더스트 자원화 공정을 통해 생성된 염화칼륨의 순도를 높여 반도체 세정 원료인 가성칼륨(KOH) 및 탄산칼륨(K2CO3) 등 고부가 제품을 개발해 소재 국산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삼표시멘트는 폐플라스틱을 유연탄 대체연료로 적극 활용하고, 염소 더스트와 시멘트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광물화 공정과 염화칼륨 제조를 위한 증발 농축 공정의 운영 최적화로 폐기물 매립 제로화를 추진한다. 한국엔지니어연합회는 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 자원 순환 촉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한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이번에 구축하는 폐플라스틱 자원화 플랫폼을 국내 시멘트 업계 전체로 확대해 나간다.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 지속가능성 총괄 이호우 상무는 "폐플라스틱 자원화 사업의 파트너들과 함께 각 사가 잘하는 역할들을 모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6-30 14:35:0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