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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업계, 나프타 값 떨어졌지만 2분기도 ‘흐림’… 포폴 다변화 나선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중국 전면봉쇄 영향으로 오른 나프타 가격이 좀처럼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대외적 여파로 국내 석화산업은 다가올 2분기에도 실적 반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LG화학·롯데케미칼 등 국내 주요 석유화학 업체들은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고부가가치 제품에 힘을 실어 위기를 타파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나프타는 '산업의 쌀'로 불리는 원자재로, 원유에서 분리돼 합성수지와 합성고무, 합성섬유 제품을 만드는 데 기초원료로 쓰인다. 나프타 가격 상승은 국내 석유화학 4사로 불리는 LG화학·롯데케미칼·금호석유화학·한화솔루션 등의 1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들 모두 1분기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줄어들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원자재가격정보에 따르면 최근 나프타 가격은 톤당 902.75달러로 연초 대비 125.25달러가 올랐다. 지난 3월 1023.12달러에 비해 떨어진 가격이지만 여전히 900달러대를 내려오지 못한 수치로 고유가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고 석화 제품의 큰 시장인 중국이 전면봉쇄 되며 업계가 어려움을 겪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행히 석유화학제품의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도시 봉쇄가 풀릴 전망이지만 봉쇄기간만큼 입은 피해는 업황 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석화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석유화학제품의 절반 이상이 수출된다고 볼 때, 중국은 수출 물량 중 40~50%의 수요를 차지하는 큰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높아진 원자재 가격만큼 제품 판가를 높이면 이익이 높아지지만 이마저도 반영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상황이다. 고유가 기조도 석화업계를 힘들게 하지만, 고유가 속에도 만들어낸 에틸렌·프로필렌 가격 마진이 손익분기점 아래로 떨어져 실적 개선에 먹구름이 끼었다. 범용수지인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스프레드는 1톤(t)당 289달러로 전월 대비 16.2% 떨어졌고, 폴리프로필렌(PP) 스프레드는 1t당 269달러로 16.7% 하락했다. 결국 올해 1분기 에틸렌 스프레드(에틸렌과 나프타의 가격차)가 275.54달러를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인 톤당 300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 됐다. 에틸렌 거래 가격은 최근 5분기 연속 1000달러 선에 머물며 원가 상승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석화업계는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나프타 분해시설(NCC) 가동률을 낮추면서 대외변수로 수급이 불안정한 나프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 대표적인 대응책으로는 생산공정에 투입되는 원료를 나프타 대신 LPG로 대체하는 방안이다. 실제 일부 석유화학기업은 국내 공장에서 LPG 원료 투입 비중을 30%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설비 개조에 착수했다. 롯데케미칼의 경우 원료 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회사 중 하나다. 김교현 부회장(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부회장)은 "LPG를 최대 50%까지 투입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건설을 하고 있다"며"원료 다변화를 통한 시장의 대응 능력을 많이 키워놨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2분기는 고부가 제품 등 기존 사업의 수익성 창출에 방점을 두고 수소·배터리 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국내 대표 화학사인 LG화학도 나프타 공급처 다변화, 원료 다양화 등의 노력 중이다. LG화학은 나프타 공급 위기를 대비해 중동 등 구매 지역을 다변화하고 구매방식도 직거래 방식을 높여가고 있고, 나프타 사용량의 4분의 1을 LPG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개선하고 작업에 들어갔다. LG화학은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와 기저귀용 고흡수성수지(SAP), 네오펜틸글리콜(NPG) 등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회복하겠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2022-05-24 15:31: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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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행정법무대학원, 탄소중립학과 신설...특수대학원 최초

단국대학교(총장 김수복) 행정법무대학원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 등 탄소중립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탄소중립학과'를 신설하고 오는 2학기부터 강의를 개시한다. 신설되는 탄소중립학과는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의 핵심 영역인 온실가스 감축, 기후위기 적응, 녹색전환과 기후관리 등 38개 강좌로 개설됐다. 강좌를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과 녹색환경 실천문화 조성에 필요한 지식과 실행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조명래 전 환경부장관 등 해당분야 전문 강사진이 사회과학, 공학, 자연과학, 의약학 등 다양한 영역의 탄소중립 관련 지식을 전수한다. 수업은 대면강의와 온라인강의를 혼합해 이론, 실무를 병행한다. 학생들의 전공 성취도에 따라 환경정책을 중심으로 한 외부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정책과제 수행도 진행될 예정이다. 단국대와 상호협약을 체결한 기관의 재직자, 국가고시 합격자를 비롯해 소정 자격을 갖춘 신입생에게는 다양한 장학혜택을 부여하며 6월 13일까지 입학원서를 접수한다. 송동수 행정법무대학원장은 "저탄소녹색기반기술, 에너지인력양성사업, 통합환경관리특성화대학원 등 대학의 유관 인프라를 융합해 탄소중립 분야의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5-24 15:30:4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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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우리나라 세계 최고 반도체 국가 되기 위해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경쟁력 키워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4일 오후 2시 취임 후 첫 번째 현장방문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팹리스)인 퓨리오사AI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및 관련 전문가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장관이 첫 현장방문 일정으로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을 찾은 것은 반도체가 그 자체의 중요성을 넘어서 전 산업의 경쟁력과 국가안보 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핵심요소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양 국이 반도체 등 첨단기술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이를 기회로 인공지능 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 및 산업 확산을 통해 인공지능 반도체를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종호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의 중요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이 가속됨에 따라 반도체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반도체의 경제·안보적 중요성도 커져 미국·중국 등 주요국은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는 한편 첨단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 국은 반도체 등 첨단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반도체 기술 진흥과 인력교류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우리나라가 세계최고 수준의 반도체 선도국가가 되기 위해 메모리반도체의 글로벌 리더쉽을 지속 강화해 나가는 한편, 우리가 부족했던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며 "AI반도체는 아직은 초기단계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며 우리도 열심히 하면 충분히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분야"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따라 정부는 2020년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고 차세대 지능형반도체 개발사업, PIM 반도체 개발사업 등 대형 R&D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며 "이제 그 개발 결과물들이 나오고 있어 기술 개발 강화와 함께 산업적 활용도를 높여 국산 AI 반도체 성공사례를 창출해나가야 한다. 더 나아가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선도자 역할을 위한 첨단기술 개발, 고급인력 양성, 산업 성장의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또 "오늘 간담회는 우리나라 AI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산·학·연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6월 중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성장 지원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먼저,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성공사례 창출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백준호 대표는 대학, AI반도체 스타트업의 칩 제작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 관심과 투자를 요청하는 한편, AI반도체를 포함한 AI 생태계 전반의 발전을 위해 정부 차원의 AI반도체 테스트베드·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는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기업과 연구계 관련 전문가 등 11명이 참석해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도입 촉진방안에 대한 정책 제언과 함께 기업·연구계의 애로사항 및 정부지원 요청사항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현장방문을 계기로 AI반도체 분야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기술개발·고급인력양성·산업성장의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AI반도체 뿐만 아니라 AI·5G·우주·양자·바이오 등 전략기술 분야별로 다양한 산업·연구 현장방문을 통해 민간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2022-05-24 15:28:3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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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제다큐어', 정부 지원 받아 해외 임상시험 박차

지엔티파마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 츄어블정'. /지엔티파마 신약 개발 기업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 '제다큐어'가 정부의 수출혁신품목 육성지원사업 대상 품목에 선정됐다. 24일 지엔티파마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2022 동물용의약품산업 종합지원(수출혁신품목 육성지원) 사업' 대상으로 지엔티파마의 제다큐어(성분명 크리스데살라진) 등 12개 업체 59개 품목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지엔티파마는 국비(40%)와 지방비(30%) 등 1억3700여 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자부담을 포함해 총 1억9650만원의 예산으로 제다큐어의 해외 임상을 시작한다. 앞서 지엔티파마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제다큐어의 미국, 유럽, 러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수출혁신품목 육성지원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제다큐어는 인간의 알츠하이머 치매와 유사한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앓는 반려견에게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돼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약품 합성신약 품목허가를 받았다. 지엔티파마와 업무협약을 맺은 유한양행이 작년 5월부터 전국 1000여 곳의 동물병원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재구매율이 60%를 웃돌 정도로 높다. 특히 국내 시판 이후 제다큐어를 구매하려는 해외 반려인과 동물병원의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까지 미국을 비롯한 15개국, 150개 동물병원이나 개인 등으로부터 구매 문의가 들어왔다. 이에 따라 지엔티파마는 제다큐어의 해외 판매를 위해 미국 FDA 및 유럽 EMA의 기준에 부합하는 해외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또 한국의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 심사 결과를 인정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한 시장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에 제다큐어가 정부의 수출혁신품목 육성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해외 시장 진출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엔티파마 애니멀 헬스의 이진환 본부장은 "전 세계 동물시장 1, 2위인 미국과 유럽에 제다큐어가 진출한다면 경제 발전은 물론, 국내 유수 동물용의약품 업체들의 해외 진출에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동물용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약 11조원(세계 시장 점유율 41.3%), 유럽은 약 8조원(세계 시장 점유율 29.1%)에 달하며, 이는 계속 커져서 2027년 미국은 약 14조원, 유럽은 약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이사(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지난 1년 동안 국내 판매를 통해 제다큐어의 약효와 안전성이 노령견에서 입증되고 있어 세계 최초의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블록버스터 신약이 될 것"이라며 "최근 투약이 완료된 남녀 성인 및 노인에게도 제다큐어의 성분인 크리스데살라진의 안전성이 검증된 만큼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 대한 임상시험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24 15:27:1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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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컨셉, VR 활용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온라인 쇼룸 공개

W컨셉이 VR쇼룸을 통해 디자이너 브랜드 '닐바이피'의 여름 신상품을 선보인다. /W컨셉 W컨셉이 VR(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온라인 쇼룸을 공개한다.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 온라인으로 브랜드 쇼룸 체험 공간 마련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W컨셉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약 일주일 동안 '평범한 일상이 담긴 가장 나다운 공간'을 콘셉트로 한 가상현실 쇼룸을 열고 디자이너 브랜드 닐바이피(NILBY P)의 여름 신상품을 선보인다. 닐바이피의 오프라인 쇼룸을 배경으로 W컨셉의 감성을 담은 상품과 오브제 등을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이번 W컨셉 닐바이피 VR쇼룸은 콘셉트 주제에 맞춰 고객이 직접 디자이너 브랜드의 무드, 상품 등을 가상 공간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형태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VR 쇼룸에서는 닐바이피 실제 오프라인 스토어(서울시 중구 소재)를 배경으로 W컨셉의 감각적인 큐레이션으로 구성한 여름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 쇼룸에 입장 후 원하는 상품을 클릭하면 상세한 정보 제공은 물론 구매 페이지로 바로 연결돼 편리한 쇼핑을 도와준다. W컨셉이 재해석한 브랜드 화보 영상을 통해 기존 닐바이피 특유의 모던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운 느낌을 강조하는 콘텐츠도 공개한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신선함을 주고,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 확장을 돕는다. 안지수 W컨셉 KAM(Key Account Management)팀장은 "고객에게 디자이너 브랜드 고유의 가치를 전달하고 색다른 쇼핑 경험을 선사하고자 브랜드 VR 쇼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입점 브랜드를 알리고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경험을 줄 수 있는 W컨셉만의 디지털 콘텐츠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24 15:24:4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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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行 김동연 "어린시절 꿈꾸게 한 곳", 동두천行 김은혜 "평화와 기회의 땅"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4일 경기도 성남시 모란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각각 경기 남부와 북부를 찾아 경기 발전을 위해 일할 일꾼은 자신이라고 호소했다. 지선이 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는 경기도 내 방방곡곡을 돌며 선거운동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 모란시장을 찾아 자신이 성남 출신인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저는 꽤 오래 전에 서울에서 판잣집이 철거되면서 지금의 성남시 단대동에 강제 이주된 이주민"이라며 "저희 가족은 처음엔 천막을 치고 살았다. 성남시 단대동 천막집에서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녔고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성남시 단대동에서 여섯 식구의 소년 가장으로 보내면서 어린 시절, 젊은 시절 제 꿈을 키웠던 곳이 바로 이 성남시"라고 덧붙였다. 김동연 후보는 "제 꿈을 키워줬고 꿈을 하나하나 실천에 옮기게 했던 성남시와 경기도를 위해서 헌신하고자 경기지사 후보로 나왔고 성남시 발전과 경기도 발전을 위해 제 굳은 의지를 다짐해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지선이 시민과 도민의 생활과 삶의 질을 향상하는 선거가 아니라 정치 싸움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대부분의 공약들이 실천 가능성이 높지 않은 포퓰리즘, 매표를 위한 공약인 것을 여러분 다 잘 알고 계시지 않나"라고 호응을 유도했다. 김동연 후보는 성남시 발전을 위해 ▲분당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추진 ▲지하철 8호선 판교·모란 연장 ▲서울공항 이전 및 4차 산업 관련 기업 유치 ▲스마트 모빌리티 시티 조성을 공약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24일 경기도 동두천시 소재 한 동물병원 앞에서 열린 합동유세에서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 박형덕 동두천시장 후보자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김은혜 캠프 제공 김은혜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동두천시 소재 한 동물병원 앞에서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 박형덕 동두천시장 후보자와 합동유세를 벌였다. 김 후보자는 경기 북부의 교통 취약성 등을 언급하며 당선될 시 경기 북부를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은혜 후보는 "이 세상에서 제일 힘든 것이 사실 경기도에서 경기도 가는 것"이라며 "경기남부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어찌나 시간도 많이 걸리고 도로도 많지 않은지, 매일 같이 나라 안보를 위해 국가의 모든 지난 현대사를 다 떠안고 희생을 감내하신 동두천 주민들께 '이제 괜찮으실 것'이라고 인사드리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은혜 후보는 "민주당 정권이 지난 5년 정치경제를 다 가져가서 지난 4년 지방권력을 민주당이 독식해 우리 동두천 주민들을 위해 해준 것이 무엇이 있느냐"고 물으며 "주민들을 속이고 군림할 수 있다는 자만과 오만을 오는 6월 1일 그리고 사전투표에 현명한 판단으로 따끔하게 혼내달라"고 부탁했다. 김은혜 후보는 지역 공약으로 "더 이상 속고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이 평화의 땅에 미군 공여부지를 주민들게 돌려드릴 이 기회의 땅에 세가지 (약속을) 드린다"고 이어 나갔다. 김은혜 후보는 원희룡 국토부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의 친분을 언급하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을 연장하고 서울로 향하는 광역버스를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김은혜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밀고 있는 시가 9억원 미만 1가구 1주택 재산세 100% 면제 공약도 재차 강조했다.

2022-05-24 15:22: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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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개편...분양 늘고, 분양가 상승

서울의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한 분양가상한제 개편이 분양가 상승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분양가상한제가 완화될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인상 등으로 정체돼 있던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빨라진 정비사업의 속도 만큼 분양가 상승이 예상된다. 윤석열 정부는 전날 서울의 주택 공급난을 해결하기 위해 내달까지 분양가상한제 개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3일 기자간담회에서 "분양가상한제는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서 손봐야 할 첫 번째 제도라고 보고 있다"면서 "한 번에 없애기에는 부작용이 크기에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초 서울지역 상반기 분양계획 물량은 24개 단지 9734가구였다. 하지만 5월 현재 1월부터 분양한 물량을 포함해 상반기 분양계획 물량은 연초 계획 물량 대비 75.9%(17개 단지 2350가구) 줄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규제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에 분양 시기를 미룬 것으로 풀이된다. 집값 상승을 막는 안전장치 역할을 하고 있는 분양가상한제는 주택 분양가를 택지비와 건축비의 합산 금액 이내로 제한하는 제도다. 하지만 정부의 분양가 통제는 건설사의 수익 감소로 이어졌다. 또 조합원 추가분담금이 늘어나는 부작용을 낳았다. 둔촌주공 처럼 조합과 시공사의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되는 현장이 생겨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과도한 금리 인상은 원자재가격 상승과 인건비 급등으로 이어졌다. 건설사들이 현재 주택 공급에 손을 놓고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정부의 분양가상한제 개편이 정비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 개편이 예고되면서 건설사들은 예정된 분양 일정을 미루고 있다. 분양시장의 성수기인 3~5월에 분양 시기와 분양가 등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분양가 상한제 등 대표적인 주택정비사업과 관련한 새 정부의 정책이 나올 때까지 분양 시기를 조정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신규 주택 공급 부족이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 한해 집값 상승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2-05-24 15:22:4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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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호 상품 사세요' 벗어난 유통가 ESG 활동 이모저모

과거 많은 유통기업은 주로 상품 판매·기획을 통한 ESG 활동을 전개했다. 그러나 최근 유통기업에서 이루어지는 ESG 활동은 기업의 유통업으로써 갖는 자원을 활용한 형태를 띤다. 사진은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대학생 재능 기부' 프로그램 활동 모습이다. /홈플러스 유통업계가 탄소절감 상품 기획·판매 등에서 벗어나 기업의 자원을 활용한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개선) 활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실천하고 있다. 최근 유통가에서 이루어지는 ESG 활동은 계속해서 새로운 유형이 등장하면서 영역과 방식이 확장하는 특징을 보인다. 과거 유통가에서 이루어지는 ESG 활동은 창의성이나 다양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많은 유통기업들이 지난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ESG 보고서 공시 및 채권 발행 의무화 발표 후 잇따라 ESG 위원회를 설치하거나 전담 부서를 설치했다. 주요 유통기업의 과거 ESG 활동은 상품 판매·기획 또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성 캠페인에 머물렀다. 그러나 '기후 위기', '탄소 중립', '동물권' 등을 주요 키워드로 건 활동은 환경단체의 비판 받았다. 환경 보호를 위한 불필요한 상품 구매를 유도해 오히려 환경 파괴를 야기한다는 주장이었다. 사회 기부 활동 또한 특정 계층에 재단 등을 통한 소비재 현물 기부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과거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기부활동과의 차별성을 갖지 못했다. 유통가는 최근 자사가 가진 자원을 활용하는 ESG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다른 산업군과 기업에서는 갖지 않은 유통기업의 특성을 살리는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번 초중고 1학기 시작과 맞춰 마트 내 문화센터를 기반으로 한 대학생 재능 기부 프로그램 등 교육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이웃돕기 중심의 기존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해 실질적으로 소외계층의 미래 가능성에 투자하고 지원하는 활동이다. 향후 홈플러스는 배움 튜터링 프로그램 등을 전개하는 등 교육 사각지대를 없애고 학습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티몬은 e커머스란 자사의 플랫폼 성격을 활용해 기부 사업을 중개하는 데 나섰다. 판매액의 15%에 해당하는 현물을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기빙플러스에 기부하는 친환경 주방용품 브랜드 네오플램의 특가딜을 열고 대대적인 홍보를 하면서 판매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는 판매 수수료로 지출하는 비용을 계산하지 않고 나오는 순수 판매대금에서 기부금을 출연할 수 있다. 티몬은 이번 사업에 대해 "진일보한 소셜기부 구조"라고 자평했다. CU는 소셜벤처 끌림과 손잡고 자사 상품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자사 홍보비용으로 출연해 소외계층에 직접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활동을 전개 중이다. 끌림을 통해 CU는 지난 3월 총 26명의 재활용 자원 수집 노인의 리어카에 탄소중립 생활 실천과 분리수거를 장려하는 CU의 캠페인 광고를 부착했다. 이러한 활동은 광고 수입이 소외계층에 직접 전달되면서 자립을 돕는 데 의의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후 위기 극복이나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한 기업 내 구성원 인식이 긍정적이어서 새로운 형태의 아이디어가 계속 나오는 중"이라며 "ESG 활동이 실질적으로 기업에 이익을 발생시키지는 않아도 간접적으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고객을 끌어당기는 효과가 있어 기업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4 15:15:3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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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글로벌 TV 점유율 과반 사수…프리미엄 TV 경쟁력 확고

네오 QLED 8K /삼성전자 한국 TV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삼성전자가 확고한 1위를 지킨 가운데, LG전자도 올레드 TV 비중을 확대하며 차세대 TV 리더십을 공고히했다. 24일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으로 1분기 전세계 TV 시장에서 점유율 32.9%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같지만, 전분기보다는 5.2%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LG전자는 역대 최대치인 17.7% 점유율로 전년 대비 0.7% 포인트 늘렸다. 올레드 TV 출하량이 전년 대비 17% 늘어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덕분이다. 이에 따라 국산 TV 시장 점유율은 이번에도 절반을 넘어섰다. 양사 점유율은 50.6%,중국 업체들(25.9%)보다 2배 가까운 차이다. 수량 기준으로도 삼성전자가 22.5%, LG전자가 12.6%로 전체 시장 3분의 1을 넘었다. LG전자 올레드 TV /LG전자 국산 TV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한 비결은 단연 프리미엄 TV다. 삼성전자는 75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점유율 40.7%를 기록했다. 80형에서는 48.1%, 2500달러 이상 TV 시장에서도 49.3%에 달하는 점유율을 확인했다. QLED TV 판매량은 전년보다 25% 많은 252만대였다. 전체 QLED TV 시장 성장률(23%)보다도 높다. 같은 기간 LCD TV 출하량은 5%나 줄었다. 2분기까지 누적 3000만대 돌파가 점쳐진다. 그 중에서도 상위 라인업인 네오 QLED TV 비중이 40%에 달했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출하량을 92만4600만대로 늘렸다. LG전자 올레드 TV 평균 판매단가(ASP)는 1615달러로 LCD TV(485달러)보다 3배 이상 높았다는 설명이다. 성장률로 보면 전체 올레드 TV 시장 성장률(24.7%)보다 낮지만, 올레드 TV 판매 브랜드가 21곳으로 늘어나는 등 전체 시장이 커지면서 LG전자의 성장은 더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24 15:12: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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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포털뉴스 관련 협의체 구성해 첫 논의 개시...아웃링크 의무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우려 커져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주최·주관한 '포털뉴스규제를 정한 정보통신망법개정안의 내용과 쟁점' 토론회가 23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개최됐다. /인신협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포털뉴스 신뢰성·투명성 제고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첫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협의체 구성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아웃링크를 의무화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때문인데, 포털 뉴스에 아웃링크 방식을 도입할 경우, 역효과만 낳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2일 민주당이 발의한 포털 개혁안과는 조금 다른 방안을 내놓았지만 '규제적 관점'으로 접근했다는 점이 한계로 평가된다. ◆'포털뉴스 신뢰성·투명성 제고를 위한 협의체' 구성 첫 논의 시작 방통위가 구성한 협의체는 포털 중심의 뉴스서비스 생태계가 공정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미디어 플랫폼의 신뢰성과 투명성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디어·법학 등 관련분야 전문가와 관계 부처로 구성돼 약 6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2000년 전후 출시된 포털의 뉴스 서비스는 언론사 제휴를 통해 기사를 제공받고, 언론사 구독이나 추천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에게 기사가 노출되는 구조이다. 포털 내에서 손쉽게 다수의 언론사 뉴스를 볼 수 있다는 편의성으로 2021년 기준 포털 뉴스 이용률은 무려 79.2%에 달했다. 이러한 포털 중심의 언론 생태계는 긍정적 기능도 있으나, 뉴스 서비스 제공 방식의 문제, 확증 편향 등 뉴스 소비의 문제 등이 제기되면서 이용자의 편리함과 권익을 보장하면서도, 균형 잡힌 여론 형성을 위한 정책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뉴스 추천 알고리즘으로 인한 기사 배열의 책임성·신뢰성 및 포털의 뉴스 서비스 제공 방식·절차의 투명성 제고를 내용으로 하는 '미디어 플랫폼의 신뢰성·투명성 강화'가 새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됐다. 방통위는 국정과제의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구성·운영에 관한 투명화 방안, 확증 편향을 유발하는 알고리즘 추천 등의 개선 방안을 논의해 포털이 본연의 기능인 뉴스 매개자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뉴스 서비스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포털 뉴스 신뢰성·투명성 제고를 위한 협의체에서는 전문가의 논의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정책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관련 업계, 이용자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도 수렴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안형환 부위원장은 "이번 협의체를 통해 이용자의 편의성 등 포털 뉴스의 긍정적 기능을 살리되, 포털이 뉴스 매개자라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여 균형적인 여론을 형성하고, 건전한 언론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고민하겠다" 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발의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뉴스 서비스 질 낮출 것" 우려 제기 포털뉴스와 관련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해 미디어 전문가들은 뉴스 서비스의 질을 낮출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민주당이 발의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현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회부돼 심사 중인데, 주로 ▲포털의 기사 편집·배열을 금지하고 ▲모든 언론사가 포털에 뉴스를 공급하고 포털은 이를 차별하거나 거부해선 안 되고 ▲뉴스 제공 방식에 기사 제목을 클릭하면 포털 사이트가 아닌 언론사의 홈페이지에 접속해 기사를 보는 방식인 아웃링크 강제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해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서에서 개최된 '포털 뉴스 규제를 정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의 내용과 쟁점' 간담회에서 김보라미 법무법인 디케 변호사는 "네이버가 2009년 뉴스캐스트를 통해 아웃링크 방식을 도입하자 충격과 경악을 주는 낚시성 제목의 기사들이 양산되기 시작했다"며 "일부 언론사의 뉴스 페이지에는 평균 36개, 많으면 120개의 광고가 붙었고, 광고들도 대부분 피싱과 같은 악성이 많았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네이버는 2009년 뉴스캐스트를 운영해 각 언론사가 각 기사에 대해 아웃링크를 적용했지만, 결국 뉴스 서비스가 하락하는 결과를 낳았다. 2013년 '뉴스스탠드'를 도입했지만 트래픽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김 변호사는 "법률안이 오히려 이 같은 문제를 더 악화시키는 게 아닌지 하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아웃링크 제도들의 역작용, 상업화된 인터넷 언론 환경에 대한 고려가 전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동원 언론노조 정책협력실장은 "한국 언론사들은 포털 뉴스 서비스가 좋든 싫든 10년 넘게 포털에서 뉴스 서비스를 해왔다"며 "90여개에 달하는 네이버 콘텐츠제휴사들은 일간지든 전문지든 지역지든 동일한 환경에 놓여있다. 네이버 CP사들의 광고 단가는 똑같다. 만일 아웃링크화되면 조선일보와 부산일보 중 어느 곳의 광고 단가가 더 높겠냐. 이렇게 되면 질 낮은 기사 양산이 더 심해진다. 결국 아웃링크로의 전환은 인턴, 계약직 등의 비정규직 고용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이와 함께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뉴스 추천 알고리즘으로 인한 기사 배열의 책임성·신뢰성 및 포털의 뉴스 서비스 제공 방식·절차의 투명성 제고를 내용으로 하는 '미디어 플랫폼의 신뢰성·투명성 강화'를 새정부 국정과제로 선정했다. 인수위는 민주당처럼 당장 아웃링크를 의무화하진 않지만, 자율 정화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아웃링크 방식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2-05-24 15:11:3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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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가늠자 '6월 모평'...선택과 집중 필요

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이하 모평)가 오는 6월 9일 실시된다. 6월 모평은 수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주관하는 만큼 3·4월 등의 다른 학력평가에 비해 중요도가 높아 '선택과 집중'이 요구된다. '미니 수능'으로도 불리는 6월 모평은 지난 3, 4월 학력평가에 비해 출제 범위가 확대되고 재수생의 응시가 가능해져 자신의 '전국 단위 수준' 파악이 가능하다. 6월 모평 결과는 수시 지원, 학습 전략과 직결되기 때문에 실제 수능처럼 임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특히 2023학년도부터는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모집 비중이 40% 이상 증가한다. 전년도의 경우 일부의 서울 주요 대학만 정시 모집 비중을 40%로 뒀지만 올해는 모든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모집 비중이 40%대로 오르면서 수능의 중요도가 함께 높아졌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6월 모의평가를 앞둔 시점에서 공부해야 할 내용은 많은데 시간은 부족하다는 생각에 불안하고 집중이 잘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럴 때일수록 개념에 대한 이해를 가장 우선시하여야 한다"며 "하지만 무턱대고 전 영역을 다 훑어보는 것보다는 평소 자신의 취약한 범위나 문제 유형을 정리하여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원계는 작년보다 6월 모평 이후 점수의 변동 폭이 높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졸업생이 지난해보다 8623명 증가했고, 지난해 이과에서 문과 교차지원에 따른 부적응, 상위권 정시에서 불합격한 학생 증가 등의 복합적 요인으로 재수생이 다소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모평 지표에서는 수학에서 이과생의 압도적인 결과가 주목된다. 지난해 1등급 내 이과생 비중 추정치는 모의고사별로 최저 79.7%에서 최고 95.1%이다. 그리고 올해 문이과 격차는 더 벌어졌다. 격차가 뚜렷해지면서 상위권 문과생, 졸업생들은 유리한 방향으로 미적분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아졌다. 이번 4월 학력평가에서도 미적분 선택비율은 합수능 이후 최고치인 41.1%를 기록했다. 올해 국어에서는 언어와 매체, 수학에서는 미적분 선택비율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재수생 가세 영향까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기존 3, 4월 교육청 모의고사와는 점수 변화가 클 것이다. 공통 과목과 선택 과목에 대한 본인의 유불리 판단이 중요하다. 적어도 9월 평가 전에는 수능 완전학습 진도를 끝내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기말 직전 수능 대비, 직후 수능 대비의 플랜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설정해야 된다"고 말했다. 6월 모평 이후 선택 과목을 바꾸는 문제에 대해서는 "6월 모의고사 이후 선택 과목을 바꾸는 것은 최상위, 중하위 학생이 아니라면 위험하다. 중위권 학생의 경우 학습 부담이 가중될 수 있고 되려 점수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신중하길 바란다"며 "선택 과목은 철저하게 개별적으로 정해야 된다. 제3자의 예측, 예측표만 가지고 과목을 이동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조언했다.

2022-05-24 15:08:5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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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이화학술상' 이화여대 송기정·오구택 교수 수상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는 제18회 이화학술상 수상자로 인문과학대학 불어불문학과 송기정 교수와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대학원) 오구택 교수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창립 136주년 기념식에서 마련된다. '이화학술상'은 이화여대 교수 중 탁월한 연구 성과를 통해 학문 및 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한 교원에 대해 평생 1회에 한해 수여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했으며 수상자는 소속 기관장의 추천과 교원 포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불어불문학과 송기정 교수는 1980년 이화여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3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프랑스 문학 전문가다. 이화여대 기호학연구소장,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화여대 2005년 강의 우수교원으로 선정됐으며 2016년에는 교육부 인문학진흥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송기정 교수는 "한없이 부족한 제게 과분한 상을 주신 이화에 감사드리며 인문학이라는 외로운 학문의 길을 가는 모든 분께 이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생명과학과 오구택 교수는 1987년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분자발생유전학 분야의 권위자이다. 2010년에는 과학기술우수논문상, 2017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오구택 교수는 "생명과학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학자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과 환경을 마련하여 주신 이화여대 구성원 여러분들과 학과 동료 교수님들 덕분에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게 되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2022-05-24 15:06:57 신하은 기자
서울시교육청 선수단,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참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김규태)은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경상북도에서 개최되는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1088명의 선수단(학생 811명, 임원 277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대한민국 미래 스포츠의 주역이 될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이 17개 시도를 대표하여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지 3년 만에 일상회복 방침에 따라 재게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월 총 3956명이 참가한 제39회 서울소년체육대회를 통해 35종목 811명(초등학교 21종목 301명, 중학교 35종목 510명)의 대표 학생을 선발했다. 이번 선발대회는 학교운동부 중심의 대회 운영에서 벗어나 종목별 클럽팀, 학교 밖 청소년, 외국학교 학생 등 다양한 참여 속에서 개최됐다. 남자초등 축구와 핸드볼 종목은 클럽팀이 학교운동부팀에 승리하며 최종 선발됐고, 개인종목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과 외국학교 학생들도 서울 대표로 선발됐다. 수영 대표로 선발된 학교 밖 청소년 A학생은 학교에 소속돼 있지 않아 운동하기 어려울 때 서울시교육청의 도움으로 학생수영장을 이용해 훈련에 임한다. 김규태 서울시부교육감은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공정하게 경쟁하고, 정직하게 도전하는 스포츠 가치를 실천하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우리 학생들의 인권과 학습권을 보장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진로 역량 함양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2-05-24 15:03:5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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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 준비 완료

전라남도는 무안국제공항을 통한 코로나19 등 해외감염병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국제선 운항 재개 준비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여행사에서 지난 5월 운항허가를 받고도 상대 국가의 방역상황과 승객 모집의 어려움으로 운항하지 못했던 무안-베트남 다낭 노선뿐만 아니라, 베트남 달랏과 나트랑, 태국 방콕 등 동남아와 몽골 울란바토르의 7월 여행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20년 3월 이후 2년 4개월만에 무안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다. 여기에 국토교통부의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에 따라 지방공항의 국제선 운항허가 승인도 무난할 것으로 보여 무안국제공항의 7월 국제선 운항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는 24일 국립목포검역소 주관으로 세관,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소방서 및 무안군 등과 함께 코로나19 등 감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무안국제공항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코로나19 유증상자의 입국을 가정해 검역, 단기체류외국인에 대한 입국불허 조치, 유증상자에 대한 공항 내 격리, 확진자 병상 배정, 환자 이송과 공항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방역소독 실시 등으로 이뤄졌다.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기관별 상황전파 및 정보공유 상황 등도 점검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무안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 재개를 대비해 공항 진입도로 8.12㎞의 4차선 확·포장공사를 완료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주차장 1천413면을 증설해 총 3천284면으로 늘렸고, 관리동과 장비고를 신축했다. 면세점 확장과 공용체크인카운터 추가 설치 등 편의시설 개선을 위한 여객청사 리모델링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광주송정역을 출발해 나주와 무안국제공항을 거쳐 목포에 이르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공사가 2025년 운행을 목표로 전구간 착공했다. 중·장거리 국제선 운항이 가능하도록 활주로를 3천160m로 연장하기 위한 사업도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으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준비작업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정윤수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조건부로 항공사의 손실액 중 일부를 지원하던 것을 2022년 한시적으로 전세기 등 부정기 노선에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며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잡도록 편의·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국내·국제선 노선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5-24 15:00:56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