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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조 쏟아낸 연기금…삼전 팔아치운 이유는?

연기금이 연일 대규모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그동안 증시 '큰손'으로 평가됐던 연기금은 최근 개인투자자 위주의 장세가 이어지며 예전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연기금의 국내 주식 비중이 더 낮아지며 연기금의 매도기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는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9조495억원을 순매도했다.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가 8조7191억원을 사들인 점을 감안하면 기관이 뱉고 개인이 담는 그림이다. ◆9조원 판 기관, 3.5조원 판 연기금 연초 8거래일 기준 개인은 역대 최대 규모 순매수를, 반대로 기관은 최대 수준의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증시의 최근 수급 상황은 개인과 기관의 공방전이다. 기관 매도의 주범은 연기금이다. 3조5914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기관 전체 매도 물량의 40%가 연기금으로부터 발생했다. 투신(1조7214억원), 금융투자(1조6121억원), 보험(1조2325억원), 사모펀드(7710억원) 등이 연기금의 뒤를 이었다. 연기금으로 분류되는 수급 주체는 연금, 기금, 공제회와 함께 국가, 지자체 등을 포함한다.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교직원공제회, 군인공제회, 행정공제회, 우정사업본부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연기금의 국내주식 매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기금의 대표로 볼 수 있는 국민연금이 기금운용계획에 따라 국내주식 비중을 낮춰야 하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이 올해 말까지 맞춰야 하는 국내주식 비중은 16.8%로 지난해(17.3%)보다 0.5%포인트(P) 낮아졌다. 770조원을 굴리는 국민연금의 포트폴리오상 0.5%P는 지난해 10월 말 기준으로 3조8515억원이다. ◆국민연금 올해 국내주식 6조원 더 팔아야 여기에 지난해 낮추지 못한 물량도 있다. 지난해 10월 말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은 18.0%였다. 기금운용계획상 17.3%를 맞추기 위해선 전체 운용자산 중 0.7%포인트에 해당하는 5조4000억원을 팔아야했다. 하지만 연기금의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동안 순매도 금액은 2조9162억원으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에서 넘어온 2조4838억원에 추가로 낮춰야 하는 비중 3조8000억원을 더해 올해도 6조2838억원을 팔아야 한다고 볼 수 있다. 국민연금은 기금운용계획에 따라 움직인다. 전술적 이유로 일정 수준 이탈할 수 있는 범위는 있지만 자산군 목표 비중은 연금이 목표로 해야 하는 기준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도 규모를 늘렸던 이유도 그래서다. 연기금은 지난해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저점 구간에 머무를 당시 시장에 유동성을 투입하며 개인과 함께 구원투수로 활약한 바 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7조4269억원을 팔며 이 기간 기관 전체 순매도 금액(15조4310억원)의 절반을 차지했다. 연말까지 수익을 확정 짓고, 포트폴리오 비중을 맞추기 위해 물량을 쏟아내며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민연금은 구체적 규정에 의해 자산운용이 이뤄지고 있어 재량권이 굉장히 좁다"며 "다분히 안정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에 사실상 과감한 투자 진행이 원천적으로 차단돼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투자 의지 분명, 삼성전자 왜 팔았나 해외투자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국민연금의 의지는 뚜렷하다. 국민연금은 이날 조직개편을 통해 기금운용본부의 해외증권실을 둘로 나눴다. 지난해 마련된 해외투자 종합계획에 따라 해외증권 투자부문 조직인 해외증권실을 해외주식실과 해외채권실로 분리·확대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국내외 투자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해외투자 확대를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지분이 높은 종목 중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은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5% 이상을 보유한 종목의 주식 평가액은 지난 7일 종가 기준 172조112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말(132조6212억원)보다 약 30% 증가해 이익을 본 만큼 차익 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연기금은 52조9472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30.8%)을 차지한 삼성전자를 올해 들어 12일까지 7거래일 동안 1조305억원 어치를 팔았다. 이 기간 전체 순매수금(3조2690억원)의 3분의 1 수준에 달한다.

2021-01-13 16:06:02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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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3거래일만에 상승…코스피 3148

13일 코스피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만에 상승 전환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2.34포인트(0.71%) 상승한 3148.29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1711억원, 외국인이 189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74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7.11%), 은행(2.19%), 화학(2.08%)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1.29%), 비금속광물(-0.45%), 건설업(-0.33%)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네이버(3.13%), LG화학(3.01%), SK하이닉스(2.33%)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우(-1.50%), 삼성바이오로직스(-1.34%), 삼성전자(-1.21%)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26개, 하락 종목은 225개, 보합 종목은 5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41포인트(0.56%) 상승한 979.13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442억원, 외국인은 24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8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7.97%), 출판매체(4.02%), 오락문화(2.54%) 등이 상승했고, 유통(-0.46%), 통신장비(-0.41%), 운송(-0.18%)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55개, 하락 종목은 654개, 보합 종목은 85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국채금리의 안정을 바탕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그동안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높아진 가운데 상승폭이 컸던 반도체 및 자동차를 중심으로 낙폭을 키우자 주가 지수 또한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며 "다만,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 보다 더 많아 투자심리는 양호한 모습이다. 수급을 보면 여전히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반도체와 자동차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의 선물 매도에 따른 기관의 매물 출회도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8원 내린 1095.1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13 16:04:29 박미경 기자
부고-1월 13일

▲오우현(신반포 남서울교회 전 실장)씨 별세, 오원호(뉴욕JP모건)·문길(풍산그룹 홍보팀장)·혜성(광주)씨 부친상, 최동호(광주 다독다독도서관 관장)씨 빙부상, 이애숙(미국)·여상현(북서울미술관)씨 시부상=13일, 서울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5일 오전 7시, 장지 문막 충효공원묘원 ▲이복순씨 별세, 서상호(서예가)씨 부인상, 서양선·서희선(LG헬로비전 센터장)·서영경(위드정보 이사)·서혜선(대진대 교수)·서대경(플렉스플레이코리아·식객촌 대표이사)씨 모친상, 김구·강기준·조현래(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장)씨 장모상=13일 오전 7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2호실, 발인 15일 오전 5시, 장지 전북 고창 선영 ▲박화석씨 별세, 박정대(ubc울산방송 이사)·박정일(서경산업건설 대표)·박정열(에이오메드 대표)·박정란·박정선씨 부친상=13일 오전, 국립중앙의료원 301호, 발인 15일 오전 6시 30분 ▲장석찬씨 별세, 서정석(신한금융투자 대체투자1본부 전무)씨 장인상=13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5일 오전 8시 서울 추모공원 승화원 ▲김효연씨 별세, 조웅래(맥키스컴퍼니 회장)씨 장모상=12일, 대구 수성구 한패밀리병원장례식장 3호실, 발인 14일 오전

2021-01-13 16:02: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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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현대제철, 코로나19 위기속 총파업이 답인가

현대제철은 임금 및 단체 협약 협상(이하 임단협)을 둘러싸고 매년 회사 경영 상황과 관계없이 노사 갈등이 되풀이 되고 있다. 작년에도 그랬고 재작년에도 그랬다. 결론은 총파업이다. 지난해 국내 철강업계가 코로나19 사태로 자동차와 조선 등 전방사업의 부진과 해외 철강사의 저가 공세,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 급등까지 이른바 삼중고에 시달린 만큼 올해는 임단협과 관련해 노사가 위기극복을 위해 갈등이 아닌 협력을 선택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변하지 않았다. 현대제철 노조는 지난해 임단협에서 사측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13일부터 48시간 총파업에 들어갔다. 현대제철 5개 지회는 이날 오전 7시부터 15일 오전 7시까지 48시간동안 총파업을 시작했다. 파업은 2019년 10월 이후 15개월만이다. 당진공장에서는 고로·제강을 제외한 공장이 가동 중단되고, 인천공장과 포항공장은 공장 전체 조업이 중단된다. 물론 이번 파업으로 고로가 정지되거나 생산 물량 출하부분에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같은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회사의 실적 회복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 현대제철과 경쟁사인 포스코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첫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 지난해 8월 기본급 동결 조건으로 노사간 합의했다. 당시 포스코는 경영 악화를 고려해 기본임금은 동결하고 고용을 인위적으로 조종하지 않는 조건에 합의를 이뤘다. 또 동국제강 노사는 지난해 6월 철강사 중 가장 먼저 타결했고 같은해 7월 세아베스틸과 세아제강이 임단협을 마무리지었다. 이는 경영 위기를 노사가 공감하고 협력을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함이다. 그러나 현대제철 노조는 지난 7일 15차 임단협 본교섭에서 기본급 12만304원 인상, 노동지원격려금 500만원, 생활안정지원금 300%, 교대 수당 2만원 인상 등을 사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사측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환경 위축을 이유로 정기인상분은 동결하고, 대신 경영정상화 추진 격려금 100%와 위기극복 특별격려금 100만원 지급을 제안했지만 협상은 결렬됐다. 국내 철강업체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생존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제철 노조는 낡은 관행에 얽매여 여전히 재자리 걸음이다. 경쟁업체들은 중국 철강 감산과 구내 조선업계의 수주 물량 확대에 따른 공급물량 확보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눈앞의 이익을 쫓기보단 회사와 함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때다.

2021-01-13 16:01: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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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없는 '개미'…증시 '변동성 확대' 우려

우리나라 증시가 상승세 속에서도 변동성 확대로 장중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50p(-0.71%) 내린 3125.95에 장을 마감했다./한국거래소 새해 들어 '황소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2.34포인트(0.71%) 오른 3148.2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여전히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큰 폭의 조정 없이 시장이 과열되자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의 주식투자 열기는 식지 않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코스피는 1월 들어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6.16%의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조6764억원, 1219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무려 8조550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주가 하방을 지지했다.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신용거래융자는 20조5110억원(코스피 10조3706억원·10조1404억원)으로 최대 금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최대금액인 12월24일(19조4536억원) 대비 5.99% 증가한 수치다. 또 올 최저치인 1월4일(19조3522억원) 기록과 12월 최고치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비춰볼 때 '빚투' 열기는 지속되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사랑'에도 불구하고 증시 조정에 대한 우려도 커진 상황이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13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등락률이 7.24% 내린 32.42로 마감했다. 12일에는 전날보다 22.17% 상승한 35.65로 마감하면서 지난해 6월18일(37.30)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VKOSPI는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수다. 주가지수가 급락할 때 급등하는 경향이 있어 '공포 지수'라고도 불린다. 지난 12일 기준 대차거래 잔액도 47조1572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차거래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금융회사가 단기적으로 이를 필요로 하는 금융기관에 빌려주는 거래를 의미한다. 주식가격 하락이 예상될 때 장기 보유기관에서 해당 주식을 빌려 미리 팔아놓고, 나중에 가격이 하락할 경우 낮은 가격에 이를 다시 사서 차익을 챙기기 위해 주로 사용된다. 보통 공매도 대기 물량 등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최근 금융당국이 오는 3월16일 공매도 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힘에 따라 공매도가 증시에 변동성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의 공매도 재개 언급 영향으로 지난 12일 코스피는 0.71% 하락하기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해 11월 이후 10주 연속 상승함에 따라 단기 과열, 밸류에이션 부담이 극에 달했던 상황"이라며 "이처럼 과열되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한 것은 인플레이션 우려, 금리상승 부담, 미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이슈였는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감내해왔던 단기 과열·밸류에이션 부담의 임계치를 넘어섰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유동성·정책 동력이 유효하고 펀더멘탈 개선세와 모멘텀 강화 국면이 변함이 없기 때문에 코스피 변동성 확대는 건전하고 자연스러운 조정"이라며 "다만 지난해 11월 이후 코스피가 이례적인 급등세를 이어온 만큼 되돌림 국면에서의 단기 변동성 확대 또한 극심할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1-01-13 16:00:23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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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앞두고 '4차 재난지원금' 논란…표퓰리즘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극복 차원에서 나온 '전 국민 4차 재난지원금' 방안이 표(票)퓰리즘 논란에 휘말렸다. 4월 재·보궐선거에서 표를 더 많이 얻기 위해 낸 방안이 아니냐는 지적 때문이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계 없는 것으로 긴급고용안정지원금(3차 재난지원금) 신청 및 지급 첫날인 지난 11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내 지원금 신청 현장.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위기 극복 차원에서 나온 '전 국민 4차 재난지원금' 방안이 표(票)퓰리즘 논란에 휘말렸다. 4월 재·보궐선거에서 표를 더 많이 얻기 위해 낸 방안이 아니냐는 지적 때문이다. 정부가 지난 11일부터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3차 재난지원금) 신청 및 지급을 시작한 가운데 4차 재난지원금 필요성에 대해 언급한 곳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다. 이낙연 대표는 지난 4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 경기 진작을 위해 전 국민 지원도 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 때가 지급 시점으로 적절해 보인다"며 포문을 열었다. 당 지도부도 이 대표 발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지난 8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번 지원금을 제안하는 것은) 지난 1년간 코로나 가시밭길에서도 우리 정부를 믿고 따라주신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자 보답 차원에서 위로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동근 민주당 최고위원은 4차 재난지원금에 필요한 추가경정예산안(이하 4차 추경) 규모 확대까지 주장했다. 그는 지난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논바닥이 쩍쩍 갈라졌는데 물을 조금 넣어서는 전혀 해갈되지 않는다. 물이 잠길 정도로 충분히 줘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지원 시기와 방법이다. 전 국민 대상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 시기가 4월 재·보궐선거와 맞물리면서 '표 계산을 위한 정치'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9일 SNS를 통해 "선거를 앞두고 있으니 보편지급으로 가자는 거 아닌가"라며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매표행위', '악성 표퓰리즘'이라는 비판도 했다. 4차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 대상으로 지원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다. 전 국민 지급을 위해 추경 편성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는 국가채무 증가로 이어져 재정에 위기가 올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로 이어진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12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월호를 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국가채무는 826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결산(699조원)과 비교할 때 127조2000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 역시 2017년 36%로 출발해 2018년(35.9%) 다소 줄어든 이후 2019년 37.7%를 기록했다. 특히 전 국민을 대상으로 4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경우 재원 조달에 적자 국채 발행은 불가피하다. 이 경우 국가채무비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채무가 증가할 경우 생기는 문제는 다양하다. 먼저 재정을 유연하게 편성하는 데 제한이 생긴다. 세입 가운데 이자로 지급돼야 하는 금액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다음 세대에 필요한 재정 투자 가능성이 제한되는 문제도 있다. 물론 한국의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2019년 기준 37.7%로 다른 나라들에 비해 안정적인 수준이다. 그럼에도 2001년 17.2% 이후 해가 갈수록 국가채무 비율이 높아지는 만큼 향후 관리 필요성은 제기된다. 이 과정에서 나온 게 국가채무는 GDP 대비 60%, 통합재정수지 적자 비율의 경우 3% 이내로 관리하는 내용의 '한국형 재정준칙'이다. 한편, 여당에서 밝힌 4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 재정 투입 규모 대비 효과를 면밀히 확인할 필요성도 나온다.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긴급재난 지원금 지급에 관한 연구' 결과에서 확인한 1차 재난지원금 소비 진작 효과는 투입된 예산 대비 약 26.2∼36.1% 수준이다. 이에 국가 채무 증가 우려를 고려해, 추가 재정 투입하는 게 타당한지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2021-01-13 15:54:4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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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SC제일은행 등 7개사 마이데이터 사업자 선정…카카오페이 보류

/금융위원회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자로 토스를 운용하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와 SC제일은행 등 7개사가 선정됐다. 당초 기대를 모았던 카카오페이는 허가 요건 중 일부에 대한 증빙자료 제출이 지연돼 이번에도 고배를 마셨다. 금융위원회는 13일 마이데이터 허가를 신청한 기업 37개사 중 7곳이 예비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예비 인가를 받은 7개사는 ▲비바리퍼블리카 ▲민앤지 ▲쿠콘 ▲핀테크 ▲해빗팩토리 ▲sc제일은행 ▲sk플래닛이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12월 37개사 중 21개사를 예비 허가했다. 이로써 예비인가를 받은 곳은 총 28개사다. 남은 9개 사 중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금융투자,삼성카드 등 6개사는 대주주 적격성을 이유로 심사가 보류된 상태다. 뱅큐, 아이지넷등 2개사는 외부평가위원회 심사결과 등에 따른 허가요건 미흡으로 예비허가를 받지 못했다. 카카오페이는 2대주주인 앤트파이낸셜에 대한 형사 처벌제재 여부를 증명하는 자료제출이 늦어져 심사가 보류됐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된 금융사는 내년 2월부터 금융소비자가 원하는 경우 해당고객의 신용정보를 모든 금융회사에서 가져다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이렇게 모인 데이터를 분석하면 고객에게 필요한 맞춤형 신상품을 개발하거나 개인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금융위는 이날 예비허가를 받은 7개사에 대해 1월말 마이데이터 본허가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예비허가를받지 못한 9개사가 오는 2월 4일까지 본허가를 받지 못하더라도 소비자 불편 및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른 마이데이터 사업자와의 업무제휴, 서비스 일부 변경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와 유사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01-13 15:53:4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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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이틀새 209만명에 3조 가까이 '집행'

11~12일 홀짝제…13일부터는 대상자 전체 접수 가능 박영선 장관 "소상공인분들, 버텨주셔서 정말 감사" 지난해 개업 소상공인등 추가 대상자, 25일부터 접수 정부가 소상공인을 위한 '버팀목 자금'을 지난 11일과 12일 사이 209만명에게 총 2조9600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지급 대상자로 선정한 276만명 가운데 76%가 이틀사이에 신청해 지원금을 받아간 것이다. 13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지난 11일(홀수)과 12일(짝수)에 1차 신속지급 대상자로부터 접수를 받았고, 13일부터는 홀짝과 관계없이 접수를 시작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이날 "신속지급 대상자 모두에게 순차적으로 문자를 보냈지만 그중 7% 정도는 (대상자)휴대폰 사용 등의 문제로 도달이 되지 않았고, 일부는 영업 때문에 신청을 못하신 분들도 있다"면서 "문자 등을 통해 미신청자들에게 계속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버팀목 자금 신청과 지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날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소진공 서울강원지역본부를 찾았다. 박 장관은 "버팀목 자금을 신청한 후 2~3시간안에 빠르게 소상공인분들 통장에 입금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로 중기부를 비롯해 국세청, 교육부, 문체부, 지자체 등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현장 접수를 담당하는 소진공도 실전연습도 하며 철저하게 준비하는 등 노고가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지난 1년 동안 소상공인 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다"면서 "'방역'과 '경제'의 두마리 토끼를 어떻게 잘 잡느냐가 중요한데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같이 공감하는 부서로, 또 버팀목이 될 수 있는 부서로, 어머니 같이 어디가서 비빌 언덕이 있는 부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버텨주셔서 (소상공인분들께)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실외겨울스포츠시설(부대업체 포함), 숙박시설, 지자체가 추가하는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체, 새희망자금을 받지 못한 지난해 개업 소상공인 등에 대한 신속지급 접수는 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 중기부 이은청 소상공인정책과장은 "13일 이후에는 사업자등록번호 홀·짝제를 적용하지 않는 만큼 24시간 가동하고 있는 버팀목자금 홈페이지(버팀목자금. kr)에 언제든 접속해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2021-01-13 15:50: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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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그럴거면 데워먹자" 희비 엇갈린 피자 시장

피자헛,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 등 외식 프랜차이즈 피자 전문점이 영업 부진을 겪자 공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에 나섰다/각사 제공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영향으로 음식문화가 바뀌면서 피자시장에서 외식 프랜차이즈 피자 전문점과 식품업계 냉동 피자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제품개발 및 내식 선호 문화로 가정간편식(HMR) 제품인 냉동 피자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1인 가구 증가 및 경쟁 심화 등을 이유로 피자 전문점의 외형은 하락세를 타고 있다. 프랜차이즈 피자업계는 2017년 2조원대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국내 프랜차이즈 피자 시장 규모는 2017년 2조원 시대를 끝으로 2018년 1조8000억원, 2019년 1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축소되고 있다. 도미노피자의 매출은 2017년 2197억원, 2018년 2129억원, 2019년 2040억원으로 감소했으며, 미스터피자의 매출도 2017년 815억원 2018년 656억원, 2019년 618억원으로 줄었다. 지난해 9월 미스터피자는 영업부진을 견디지 못하고 치킨 업체 페리카나에게 인수당했다. 특히 업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외식을 꺼리는 기류가 만연한 데다 매장 영업이 중단되면서 판매가 여의치 않은 상황도 업계 힘을 빼는 요인이다. 업계는 올해 배달 시장이 팽창했으나 피자 주문이 발맞춰 늘어나지는 않았다고 입을 모은다. 경쟁이 될 수 있는 배달 음식 품목이 전보다 증가하면서 피자에 대한 집중도가 옅어진 것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특히 1인 가구가 증가도 큰 타격을 줬다. 프랜차이즈 피자의 경우 양질의 제품을 앞세워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1인 가구가 먹기에는 다소 양과 가격면에서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에 피자헛은 1인용피자 제공 매장을 5개점으로 확대했으며, 도미노피자와 미스터피자도 1인용피자를 출시하고 나섰다. 피자 시장 잠식 위기감이 커지자 피자 프랜차이즈들은 반값 세일을 이어가며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피자헛은 2019년 11월부터 꾸준히 50% 할인 행사를 지속하고 있다. 업계 1위 도미노피자도 최근 최대 40%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CJ제일제당 고메 피자 광고 여기에 냉동 피자와 내전도 새로운 문제다. 가정간편식 시장이 커지면서 냉대받던 냉동 피자가 새로운 라이벌로 등장했다. 2016년 국내시장 등장한 냉동피자는 2016년 198억원에서 2017년 880억원, 2018년 952억원으로 3년간 지속 성장하다, 지난 2019년 700억원대로 다시 하락하면서 몇 되지 않는 역성장한 간편식 품목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배달 피자 대비 절반 가까이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의 호기심을 끌었지만, 과거 질기고 딱딱한 도우, 부실한 토핑 등으로 외면받은 것. 최근 코로나19로 집에서 먹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다시 800억원대를 회복하고 있다. 이에 최근 오뚜기, 풀무원, CJ제일제당 등 식품 대기업들이 진출하면서 냉동 피자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1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냉동 피자 시장(닐슨 기준)은 800억원대로 추정된다. 지난해 1~10월까지 냉동 피자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성장한 76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례적으로 역성장에 성공한 것이다. 이에 식품업계는 냉동 피자의 맛을 보완하며 제2의 냉동 피자 전쟁에 돌입했다. 오뚜기와 CJ제일제당, 풀무원은 프랜차이즈 피자 못지않은 품질의 피자를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1위인 오뚜기는 지난해 자사 '오뚜기 피자'의 도우를 개선하며 품질력을 끌어올렸다. 20시간 이상 저온에서 도우를 숙성해 최상의 볼륨감과 유연성을 갖춰 쫄깃하고 맛있는 피자의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식품은 피자 테두리(엣지) 부분 빵을 먹지 않고 남기는 소비자들이 다수라는 점을 착안, 노엣지피자를 선보였다. 지난해 1·4분기 시장점유율 20%를 넘기며 CJ제일제당을 제치고 냉동 피자 2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하반기부턴 라인 확장을 통해 생산량도 50% 이상 늘릴 정도로 인기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인수한 미국 냉동 피자 2위 업체인 슈완스와의 기술 협력 상품을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 내놨다. 제품 개발 단계부터 슈완스와 협업해 도우와 소스, 토핑을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업계관계자는 "국내 냉동 피자 시장은 지난해 시장 회복을 토대로 규모 역시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냉동 피자가 경쟁을 통해 품질을 향상하는 반면 피자 프랜차이즈는 가격경쟁에 몰두하고 있다. 과도한 가격경쟁으로 품질하락 및 경쟁력 약화라는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13 15:48:1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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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몽탄특화농공단지 4만7000여㎡ 분양 실시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몽탄특화농공단지 준공을 앞두고 이번 주 입주업체 모집공고 후 분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몽탄특화농공단지는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특산물을 가공 생산하고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업체를 유치하여 식품특화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조성하였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공사를 착공하여 총사업비 86억 원(군비 57억 포함)을 투입하여 이달 말 준공인가를 앞두고 있다. 개발규모는 8만 9718㎡이며, 분양용지는 산업용지 및 지원용지를 포함하여 17필지 4만 7521㎡로 식료품, 음료제조업체 입주가 가능하고 도축업종은 입주대상에서 제외된다. 분양가격은 투입된 군비에 분양면적을 나누어 산정하게 되는데 타시군 농공단지 분양가격 분석결과 조성원가를 낮추어 분양한 농공단지의 경우 분양율이 높았으며, 조성원가로 분양하는 경우에는 분양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농공단지 분양가격은 ㎡당 10만 3620원(평당 34만 2천원)으로 지난 주 농공단지 심의위원회에서 조성원가 이하로 분양가격을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몽탄특화농공단지는 서해안고속도로와 영산강강변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양이 이루어지는 만큼 식료품, 음료제조업체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1-01-13 15:47:4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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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아동양육시설 운영실태 점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3일 아동양육시설인 남구 '노틀담형제의 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실태와 아동 관련 정책의 현장작동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입소아동 및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노틀담형제의 집'은 지난 1960년 설치된 아동양육시설로 유아, 초·중등 등 71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보육사, 자립전담요원, 임상심리상담원 등 33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날 이 시장은 임미란 광주시의원, 시설 관계자들과 현장에서 즉석 간담회를 통해 시설 운영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시장은 "아이들이 수학공식 영어 단어 하나 더 배우는 것보다 강한 의지와 도전정신을 갖고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뒷받침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아이들에게도 "우리가 꿈을 포기하지 않는 한 꿈도 우리를 포기하지 않는다"면서 "코로나19라는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늘 희망을 잃지 말고 가슴에 품은 꿈을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생활실과 프로그램실, 치료실 등을 둘러보며 각각의 기능과 역할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꼼꼼히 살피는 등 운영상황 전반을 점검했다. 한편 광주시에는 일시보호, 자립지원, 전용시설을 포함한 총 13개소의 각종 아동양육시설에서 487명의 아동들이 생활하고 있다. 시는 과잉행동장애, 정서불안장애 등으로 인해 상담·치료가 필요한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에게 심리정서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매월 3만~5만원의 용돈과 연간 4만~10만원의 참고서 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보호종료 아동을 위해 시설퇴소아동 자립정착금과 자립수당 지원과 함께 보호종료 아동 주거지원 및 통합사례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민관협력을 통해 건립 중인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전담기관은 올해 6월에 준공되며, 1년간 광주아동복지협회에서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앞서 지난 8일 북구의 한 노숙인쉼터를 찾아 운영실태를 살피고 겨울철 노숙인들의 안전한 보호와 자활 방안 등을 모색하는 등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보살피기 위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2021-01-13 15:46:29 김태수 기자
장성군, '옐로우시티 장성' 과수전정단 출동

장성군이 자체 운영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과수전정단'이 올해에도 대활약을 예고했다. 군에 따르면 '옐로우시티 장성 과수전정단' 2기 수료자들로 구성된 과수전정단 62명이 부자농촌 실현을 위해 현장에 뛰어든다. '전정'은 과일나무의 불필요한 가지를 솎아내는 작업을 일컫는다. 과일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작업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숙련도와 전문성을 요한다. 하지만 농업인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인해 전국 대다수의 농가가 전정 작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장성군은 직접 전정전문가를 길러내기로 했다. 군은 민선7기 공약사업에 '옐로우시티 장성 전정전문가 육성사업'을 포함시키고, 2018년 1기 양성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생은 1년 동안 20회 내외의 이론 및 실습교육을 통해 전문지식과 필수기술을 습득한다. 교육과정 수료 후에는 엄격한 자격시험을 거치며, 합격자에 한해 '과수전정단'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지금까지 2기에 걸쳐 62명(감 31명, 사과 31명)의 전정전문가가 배출됐다. 현재 3기 40명이 교육 중에 있다. 지난해, 과수전정단은 시범운영을 통해 40농가 8.9ha 규모의 전정 실적을 올렸다. 작업의 완성도가 높고, 시중 전정가격보다 10~15% 가량 저렴해 농가의 호응이 높았다. 올해 추진기간은 오는 2월부터 3월까지 2개월로, 총 40회에 걸쳐 40ha 규모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정작업 신청은 이달 29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장성군은 고령 농업인(만 70세 이상), 여성 농업인, 질병 등으로 인해 적기 전정이 어려운 농가를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전정전문가 자체 양성으로 외부 인력 의존도를 낮추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있어 매우 긍정적"이라면서 "올해에도 농가의 전정 부담 경감과 수확량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1-13 15:44:59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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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겨울방학을 영어와 함께 신나게

담양교육지원청은 '2020학년도 담양외국어체험센터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그리고 18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담양 관내 초등학생 42명을 대상으로 담양외국어체험센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담양군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겨울방학을 맞이해 10일간 집중 실시하며, 초등학교 3·4학년을 두 기수로 나누어 기수별 5일간 총 40시간씩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 및 글로벌 문화 이해 함양을 위해 운영된다. 담양외국어체험센터는 레스토랑, 에어플레인 등 다양한 영어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센터 운영 강사들의 지속적인 영어 교육 연구 및 타 지역 외국어체험센터와의 교류를 통해 영어교육 컨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본 캠프는 영어 의사소통 능력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실용적인 주제를 선정하고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영어 캠프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은 게임을 주제로 한 수업을 비롯하여 쇼핑 놀이하기, 고 피쉬 게임 하기 등 학생 수준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이에 대한 학생들의 호응이 높았다. 한편 본 캠프에 참석한 이효린 학생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만나 여러 가지 재미있는 활동을 하며 영어 공부를 하니 신나고, 몇 일이 안되었지만 벌써부터 영어 듣기와 말하기, 읽기 능력이 향상되는 것 같아 신청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는 소감을 말했다. 김철주 교육장은 "영어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의 자발적 학습의욕이 고취되고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켜 세계인과 함께하며 성장하는 인재가 되길 기대한다"며 학생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1-01-13 15:43:48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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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유전체에서 배뇨질환 치료 물질 발견

실험용 집쥐의 소변량 감소 효과 /해수부 해양수산부는 낙지에서 소변량 감소(항이뇨) 효과가 있는 신경 조절물질을 발견하고, 향후 배뇨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1월 초에 연구결과를 특허로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수부 산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유전체 분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 사업' 중 헬스케어 소재 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낙지에서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는 '세파로토신(Cephalotocin)'을 발굴했고, 이와 관련된 후속연구를 진행하다 이번 항이뇨 효과도 발견하게 됐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안전성평가연구소는 낙지의 세파로토신이 항이뇨 작용과 연관된 물질을 활성화해 수분이 몸 속으로 다시 흡스되는 것을 촉진함으로써 소변을 억제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실제로 실험용 집쥐에 세파로토신을 투여한 결과 생리식염수를 투여했을 때보다 소변량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소변량이 줄어드는 동시에 삼투 농도는 높아져 노폐물의 체외배출은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것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지난 7일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이를 활용한 신약 개발을 위해 추가적인 효능 검증을 거쳐 기술이전을 추진키로 했다. 기술이전이 이뤄지면, 임상시험 등을 거쳐 야뇨증 등과 같은 소변 과다 배뇨 질환을 예방·치료하는 바이오 신약이나 건강 기능식품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 60대의 70% 이상은 야간뇨로 인한 수면 방해를 경험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수부 김인경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해양생물 유전체 연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으로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물질을 발굴하고, 우수한 성과는 상용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13 15:37: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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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 겹치면 알려주는 '마이티' 앱 출시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이동 경로 겹침 알람, 혼잡도가 덜 한 경로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My-T(마이티)' 앱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이티는 이용자가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위치정보(GPS)와 대중교통 운행정보, 교통카드 승하차 정보, 교통수단별 와이파이(Wi-Fi) 정보를 결합·분석해 확진자와 이동 동선이 겹치면 알람으로 알려주는 앱이다. 시 관계자는 "이전에는 버스, 택시 등 공공교통수단 운수종사자가 확진됐을 경우에도 해당 차량 탑승객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아 동선 정보 미제공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컸다"며 "마이티 앱을 통한 실시간 정보 제공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대폭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마이티 앱은 코로나19 노출 알림 외에 대중교통 혼잡도를 기반으로 한 길찾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빨리 가는 것보다 한적한 걸 선호하는 이용자에게는 혼잡도가 덜 한 경로를, 버스보다 지하철을 선호하는 이용자에게는 지하철 중심 경로를, 걷기를 선호하는 이용자에게는 걷기 편한 경로를 각각 안내하는 방식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외에 대중교통 이용 내역 조회도 가능하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 마일리지 적립·요금 할인 제공, 대중교통 이용 실적을 반영한 신용등급 향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뉴노멀 시대에 맞는 정보 시스템을 구축해 서울시민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2021-01-13 15:36:07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