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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1월 23일 월요일

[쥐띠] 36년 예상보다 지출이 많아진다. 48년 상대가 못마땅해도 오늘은 너그럽게 넘어가자. 60년 조상님들 산소를 보살펴두라. 72년 동상 걸린 발을 얼음물에 담그는 격. 84년 문서 운이 활발하니 거래가 순조롭게 이어진다. [소띠] 37년 늦가을의 경치가 더욱 아름다우니 힘내자. 49년 해가 지면 잠을 자듯 해가 뜨면 일을 해야. 61년 기회를 놓쳐서 때늦은 탄식이 절로 난다. 73년 집이 흠집투성이나 내 집이라 기쁘다. 85년 말을 예의 바르게. [호랑이띠] 38년 타협이 해결책이니 언쟁하지 마라. 50년 지나친 자존감으로 좋은 기회를 놓친다. 62년 새로운 계획은 많은 것을 가져온다. 74년 하늘도 맑고 푸르니 여행을 떠나도 무방. 86년 어차피 할 일이라면 기쁜 마음으로. [토끼띠] 39년 여행을 금하고 집 안 청소를 하자. 51년 겉모양으로 사람을 판단하기보다는. 63년 자신의 능력으로 승진하여 보람 있다. 75년 부적절한 이성 관계로 망신 수가 있으니 자중. 87년 이리저리 따지다 보면 결국 원점. [용띠] 40년 가리기보다는 옛 생각을 하여 마음을 열어보는 것도. 52년 나무의 가지가 커지면 반드시 부러지니 잠시 물러서 보라. 64년 악기를 배워보자. 76년 비단옷을 입고 밤에 다니는 것과 같다. 88년 작게 주고 크게 얻음. [뱀띠] 41년 청혼한 남자가 죽었으나 한평생재물은 넉넉. 53년 나이를 따지지 않고 학문에 몰두. 65년 공이 헛수고지만 세상에 공짜가 없으니 기다려보라. 77년 마무리는 끝을 잘해야. 89년 불이 나도 가까운 곳의 물이 필요함. [말띠] 42년 마음은 청춘인데 몸이 따라주지 않는구나. 54년 좋은 옷을 입었으나 밤길을 가니 봐주는 사람이 없다. 66년 자신의 천직에 보람을 갖도록 해야. 78년 투자나 매매는 반반이다. 90년 서북쪽으로 가면 행운이 있다. [양띠] 43년 줄서기를 반복하니 결국은 바보스러운 선택이었다. 55년 급하게 먹은 밥이 체한다. 67년 부모 유산을 기대하고 백수건달로 놀지 말아야. 79년 소통이 너무 잘되도록 이루기가 어렵다. 91년 나라에서 받는 혜택이. [원숭이띠] 44년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않도록. 56년 베풂에 고집을 부리면 가족도 외면. 68년 혼자 하자니 어렵고 남과 하자니 의견이 충돌되고. 80년 일이 너무 잘 풀리니 교만해질까 걱정. 92년 계획 없는 이동은 자제를. [닭띠] 45년 자녀의 학문의 길도 여러 갈래니 전문가와 상담을. 57년 수치가 생겨도 화내지 말고 생각하라. 69년 더도 말고 오늘만 같으면 좋겠다. 81년 투자를 서둘러서 후회가 막급. 93년 가야 할 길이 너무 멀게 느껴진다. [개띠] 46년 자금이 당장은 힘들어도 풀린다. 58년 신념을 가지면 귀신도 나를 피해간다. 70년 보라색이 행운을 주니 스카프라도 해보길. 82년 고생 끝에 낙이 온다. 94년 새로운 직장에서 연락이 오니 발걸음 가볍게 새 출발. [돼지띠] 47년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데 자업자득이다. 59년 먼저 칭찬하고 이해할 것. 71년 비가 오니 밖에 나가지 않도록. 83년 정도를 지나치면 하지 않느니 못하다. 95년 마음만 바쁘고 진즉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다.

2020-11-23 06:01: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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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반발에 무산됐던 도곡중 증축 '재시동'…강남세브란스병원, 245억원 기부

주민 반발에 무산됐던 도곡중 증축 '재시동'…강남세브란스병원, 245억원 기부 체육관·급식시설 등 마련…지하주차장은 병원서 20년간 무상사용 5년 전 주요 반대 민원 지역 도곡삼호아파트 재개발로 동기간 공사 추진 서울시교육청 5년 전 기획됐지만 공사 안전 문제 등을 우려한 인근 주민 반발로 무산됐던 서울 도곡중학교 증축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당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공사 반발 주축에 섰지만, 해당 아파트가 오는 2022년부터 재건축에 들어가면서 같은 시기 도곡중 증축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도곡중에 220억원 상당의 건물을 기부채납하고 25억원의 발전기금도 기탁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강남서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호)은 23일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과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서 '도곡중학교 다목적관 및 지하주차장 증축'을 위한 245억원 규모의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곡중학교 인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교육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220억원 상당의 다목적관 및 지하 4층 규모의 건물을 기부채납하고, 이와 별도로 도곡중에 25억원의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도곡중 다목적관(5900㎡)에는 체육관, 급식시설, 특별교실, 학교주차장(53면)이 들어선다. 지하주차장은 병원에서 20년간 무상사용하는 조건으로 286면(9,900㎡) 규모로 추진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15년에 기획·진행됐으나, 인근 주민들이 공사 안전 문제, 소음, 분진 등을 우려한 반대 민원을 제기해 사업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러나 주요 반대 민원 지역인 도곡중 인근 도곡삼호아파트가 오는 2022년 1월 재건축 시행됨에 따라,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이 동일 시기에 공사를 추진함으로써 안전문제로 인한 민원을 해결하면서 5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도곡중은 교육환경 개선 및 과밀학급 해소 효과를 얻는다. 현재 학급당 학생 수는 32.5명이지만,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23명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심각한 주차난을 해결하게 됐다. 인근 주민들도 학교 체육관, 도서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송미영 서울특별시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재정지원과 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민간투자의 발판을 마련하여 에듀테크 기반 미래학교(Connected School), 공원을 품은 학교(School Park),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심학교(School village)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11-23 06:00: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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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테라피] 피로와 체력 저하에 좋은 보양 음식 '굴'

[김소형의 본초테라피] 피로와 체력 저하에 좋은 보양 음식 '굴' 나폴레옹이나 카사노바가 즐겨 먹었던 음식으로 잘 알려진 굴은 독특한 향과 맛을 가지고 있어서 세계적으로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는 고급 식재료 중 하나이다. 특히 호르몬의 분비와 활성화에 영향을 주는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어서 서양에서는 남성의 스태미너에 좋은 음식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신선한 제철 굴을 맛볼 수 있는 이 시기에는 생으로 굴을 섭취하는 것도 좋지만 굴의 향이나 식감에 거부감이 있다면 밥이나 국, 찌개 등으로 조리해서 먹는 것도 좋다. 다만 생굴을 먹을 경우에는 겨울철이라도 식중독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굴에는 단백질을 비롯해서 아르기닌, 타우린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그 외에도 항산화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다양하게 함유하고 있다. 아르기닌이나 타우린 성분은 에너지와 체력을 보강하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피로를 많이 느끼는 사람들에게 좋다. 나이가 들어 체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가 쌓여 무기력함을 느낄 때도 좋다. 타우린 성분은 간의 해독 작용을 돕기 때문에 술을 많이 마시는 직장인들의 간 건강에도 굴이 도움이 된다. 술을 마실 때 안주로 굴을 섭취하면 술에 덜 취하고 숙취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타우린은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눈이 자주 충혈되거나 건조할 때도 굴이 좋다. 아르기닌이나 아연 같은 성분들은 특히 성 호르몬에 관여하기 때문에 남성 호르몬이 점점 줄어들어 갱년기 증상을 앓는 남성들에게도 좋다. 갱년기가 되어 호르몬 부족으로 체력이 떨어지고 성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효과가 있다. 굴은 여성들에게도 효과가 있는데 칼슘이나 철분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갱년기가 되어 호르몬 부족으로 발생하는 빈혈이나 골다공증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굴은 찬 성질을 갖고 있어서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다. 열이 많아 입이 자주 마르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홍조가 잦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염증을 개선하며 피부를 매끄럽고 탄력 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피부에도 좋다.

2020-11-23 05:57:0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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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2년…'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제도개선 목소리 높다

지정 적합업종은 8개인데 상생협약은 10개 '실효성 의문' "상생협약, 신청 단체 사적 비즈니스로 전락했다" 혹평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중고車매매업도 상생협약 맺나 박영선 장관, 현대차 정의선 회장에 '프로토콜 경제' 제안 5년간 울타리를 쳐 소상공인을 보호하자는 취지의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이 시행된지 2년 가까운 시간이 지나면서 제도 개선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대기업 등의 부분별한 사업 확장에 대해 소상공인을 지켜줘야할 생계형 적합업종이 실제 지정된 것보다 이해 당사자간 맺은 상생협약 업종이 더 많은 터여서 이를 두고 특별법까지 만들어 시행에 들어간 제도를 놓고 곳곳에서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생계형 적합업종과 관련해 현재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중고자동차판매업 진출 문제도 자칫 대·중소기업간 '상생협약'으로 흘러갈 경우 생계형 적합업종이 오히려 대기업의 시장 진출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꼴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힘들 전망이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12월13일 시행에 들어간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제도를 통해 현재까지 8개 업종이 '생계형'으로 지정됐다. 이듬해 10월 서적, 신문 및 잡지류 도매업이 '1호'로 지정된 이후 자동판매기 운영업, LPG연료 소매업, 간장제조업, 고추장제조업, 된장제조업, 청국장제조업, 두부제조업이 잇따라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명단에 줄줄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같은 기간 상생협약을 맺은 업종은 10개로 오히려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것보다 많다. ▲제과점업 ▲앙금류 ▲어묵 ▲햄버거빵 ▲기타곡물가루(메밀가루) ▲화초 및 식물 소매업 ▲전통떡 ▲도시락 ▲막걸리 ▲인쇄업(오프셋인쇄업)이 이해당사자인 대기업과 소상공인(또는 중소기업)이 상생협약을 한 업종들이다. 이런 가운데 현재 적합업종 지정 주무부처인 중기부는 중고자동차판매업, 국수제조업, 자동차전문수리업, 냉면제조업, 당면제조업에 대해서 심의를 하고 있다. 또 폐목재재활용업, 떡국떡 및 떡볶이떡 제조업, 보험대차서비스업은 관련 단체들이 신청해 실태조사 단계에 있다. 중소기업연구원 정수정 연구위원은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가 지난 20일 개최한 '2020 추계학술대회'에서 '생계형 적합업종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를 발표하며 "생계형 적합업종 신청은 누가 해도 된다는 가정에 따라 당초부터 신청요건을 낮췄는데, 신청단체가 업종을 대표해서 상생협약을 맺고 (그 협약의 대가로)수혜를 받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상생협약이 대기업과 소상공인(또는 중소기업) 양자가 맺는 사적 약속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법률로 강제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지에 대한 문제도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상생협약을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에 포함시킬 것인지, 아니면 협약 당사자간 자율에 맡겨놓을지를 면밀하게 검토해야한다는 것이다.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을 맡고 있는 소상공인연합회 권순종 부회장은 "상생협약은 신청단체의 '사적 비즈니스'로 전락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시장 진입을 막아달라고 신청했던 생계형 적합업종을 상생협약이란 이유로 신청 소상공인(또는 중소기업) 관련 단체가 대기업 등과 타협하면서 그 대가로 반대급부를 받는 것이 진입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실제 피해액보다 터무니없이 작기 때문이다. 아울러 생계형 적합업종을 신청해 대기업의 협상 파트너로 나서는 단체의 대표성이 문제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관련 특별법에 따르면 생계형 적합업종 신청은 '중소기업 협동조합'과 중기부령으로 정하는 '중소기업 관련 단체'가 할 수 있다. 다만 이들 조합과 단체는 소상공인 회원사의 비율을 30% 이상 충족해야한다. 생계형 적합업종이 기존의 중소기업 적합업종과 달리 '소상공인'을 위한 것이어서 과도하게 중소기업 관련 단체로의 쏠림현상을 막기 위해서다. 이런 가운데 생계형 적합업종과 관련해 현재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중고차판매업의 경우도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와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2개 단체가 생계형 적합업종을 신청한 상태다. 이들은 과거 한개 단체였지만 내분 때문에 갈라섰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관련법은 적합업종 신청을 1개 단체가 했지만 이해관계 단체가 다수거나, 또는 신청을 2개 단체에서 한 경우 어떻게 처리할 지에 대한 원칙이 없는 상태다. 정수정 연구위원은 "이와 관련해서도 신청 단체를 병합하거나 아니면 한 단체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방식 등을 고려해 이를 제도화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현대차의 중고차판매업 진출과 관련해 앞서 정의선 회장에게 '프로토콜 경제'로 풀자고 제안을 하고, 정 회장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지난 19일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0'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청청콘 최종 경연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프로토콜 경제 관련 기사 링크를)오늘 정의선 회장에게 보내줬다"며 "정 회장에게서 '좋은 생각이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플랫폼 경제'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프로토콜 경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독점과 폐쇄성과 같은 문제를 극복해 중앙화·독점 등의 폐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말한다. 박 장관이 정 회장에게 보낸 프로토콜 경제를 중고차판매업에 적용할 경우 현대차가 시장에서 거래할 중고차의 범위나 사고이력 등을 기존 중고차 매매업자들과 공유해 대기업의 시장 참여에 따라 소상공인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20-11-23 05:01: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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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유업계 침체 속 독보적 실적 성장

매일유업이 유업계 침체 속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출산율 저하가 이어짐에 따라 시장 규모가 줄어든데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업계 침체는 장기화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매일유업은 적극적인 시장 개척과 신제품 출시로 어려움을 타개해나가고 있다. 매일유업은 3분기에도 코로나19 위기에 맞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성장한 1조93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25억원으로 전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경쟁사인 남양유업의 경우 3분기 누적 매출이 7216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427억 원으로 올해 들어 분기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매일유업의 3분기 실적 향상에는 테트라팩(상온 멸균팩) 수요 확대와 관련된 카테고리의 외형 성장이 두드러졌다. 매일유업은 코로나19 위기에 맞서 유통기한이 긴 멸균가공유 라인업을 앞세워 이커머스 채널 영업에 나섰다. 코로나19로 개학·개강이 지연되면서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유통기한이 짧은 흰 우유 소비가 급감하자, 유통기한이 긴 멸균 유제품으로 재가공해 이커머스 채널에 내세웠다. 멸균제품은 테트라팩에 포장돼 실온에서도 최장 10주까지 보관할 수 있으며, 냉장유통이 필요한 전통적인 유제품과 비교했을 때 온라인 등 배송에 상대적인 경쟁우위 요소를 갖췄다. 그 결과 3분기 말 매일유업 온라인 매출은 전체 비중의 20%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멸균 제품 매출은 17% 증가하며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이전에 비해 5%포인트 증가했다. 유제품은 온라인 유통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단시간 유통채널을 재조정하는 데 성공했다. 주요 제품의 외형 확대도 두드러진다. 매일유업은 전통적인 유제품 뿐만아니라 컵커피, 가공유, 셀렉스 등 보유한 라인업 제품 등을 멸균 유제품으로 재가공하거나 관련 라인업을 출시, 오픈마켓 입점도 확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편의점 채널 수요 감소에도 '임영웅 커피'바리스타룰스 등 컵커피의 고성장 이뤄졌으며, 발효유 또한 온라인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오프라인 감소분을 상쇄했다. 백색시유·곡물음료·상하목장·주스 등의 성장세가 견조하며, 상온유통이 가능한 셀렉스의 고성장세 또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셀렉스는 올해 멸균 라인업을 중심으로 비대면 채널인 홈쇼핑을 집중 공략했다. 셀렉스는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1등 단백질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 500억을 돌파, 매출 비중은 현재 전체 매출의 3.5%까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매일유업이 발 빠른 채널 및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실적방어에는 성공하고 있지만, 국내 신생아 수 감소 등 국내 조제분유시장과 관련된 환경 악화 흐름에 따른 부담은 여전하다. 물량 감소 및 마진 둔화 이슈는 언젠간 겪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런 한계를 인식한 매일유업은 중국 온라인몰 티몰 글로벌에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중국 성인영양식 시장은 연간 7조 원 규모로, 매년 빠르게 성장 중이다. 매일유업은 향후 중국 스타급 왕홍과 라이브 방송이나 SNS 협업을 통해 성인영양식 시장 침투율을 높여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셀렉스의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 채널을 확장해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0-11-22 15:49:3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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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논의 본격화..3차 유행 시작됐다

정부가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본격 검토한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연속 300명 이상 발생하면서 '3차 유행' 이 이미 진행 중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 클럽 등 유흥시설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지고 음식점은 9시 이후 문을 닫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0명 늘었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 부터 세자릿수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 18일 이후 5일 연속 300명대를 넘어섰다. 특히 서울 119명, 경기 74명 등 수도권에서 219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확진자가 3일 연속 2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이다.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 앞서 경험한 2.5단계와 비슷한 수준의 제한이 이뤄진다. 우선 중점관리시설 9종 가운데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 주점 등 중점관리시설 중 유흥시설 5종은 영업금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다. 실내 스탠딩 공연장과 노래방도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음식점의 경우 9시에 문을 닫으며, 그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의 경우 무조건 10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영화관과 공연장, PC방에서는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실내체육시설은 음식섭취 금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2단계에서는 실내 전체 활동은 물론, 집회·시위, 스포츠 경기 관람 등 위험도가 높은 실외 활동을 할 때도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 또 100인 이상의 모임·행사는 금지된다. 스포츠경기 관중 인원은 10%까지만 허용된다. 학교 수업은 밀집도가 3분의 1 수준(고등학교는 2/3)이 되도록 하되, 학사 운영 등을 고려해 최대 3분의 2 수준 안에서 운영할 수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22 15:37: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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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연 변호사의 친절한 회사법] 회생절차 개시와 소수주주의 회계장부 열람·등사청구권

[김다연 변호사의 친절한 회사법] 회생절차 개시와 소수주주의 회계장부 열람·등사청구권 김다연 변호사/법무법인 바른 상법 제466조 제1항은 회사 발행주식의 총수 중 100분의 3 이상에 해당하는 주식을 가진 주주의 회계장부 등에 대한 열람?등사청구권을 인정하고 있다. 이러한 소수주주의 회계장부 등에 대한 열람·등사청구권은 회사에 대한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배제되는가? 주주는 상법상 임시주주총회소집청구권, 주주제안권, 이사해임청구권, 위법행위 유지청구권, 대표소송권 등 여러 권한을 갖는다. 위와 같은 권한을 행사하려면 회사의 업무나 재산상태에 대해 정확한 지식과 적절한 정보를 갖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주주는 상법에 따라 회사에 비치돼 있는 재무제표의 열람만으로는 위와 같은 권한을 행사하기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얻기 어려울 수 있다. 이에 상법은 주주에게 재무제표의 기초를 이루는 회계장부와 회계서류까지 열람하거나 등사할 수 있는 권한을 인정하는데, 다만 그 남용을 막기 위해 위 권한을 단독주주권이 아닌 소수주주권으로 규정하고 있다. 채무자회생법은 회생계획에서 채무자의 자본 감소, 합병 등 일정한 사항을 정한 경우 그에 관한 상법 조항의 적용을 배제하고 채무자에 대해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자본 감소, 신주 발행, 합병 등 조직변경 등의 행위를 회생절차에 의하지 않고는 할 수 없도록 금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소수주주의 경우에도 채무자회생법상 절차에 따라 이해관계인으로서 서류를 열람·등사할 수 있을 뿐, 상법상 회계장부 등에 대한 열람·등사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는지가 문제될 수 있다. 최근 대법원은 소수주주의 회계장부 등에 대한 열람·등사청구권은 회사에 대한 회생절차가 개시되더라도 배제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채무자회생법은 회사에 대해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소수주주의 회계장부 등에 대한 열람·등사청구권을 규정하고 있는 상법 제466조 제1항의 적용이 배제된다는 규정을 두고 있지 않고, 주주가 회생절차에 의하지 않고는 회계장부 등에 대한 열람·등사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규정도 없기 때문이다. 또한, 상법 제466조 제1항에 따라 주주가 열람·등사를 청구할 수 있는 서류에는 회계장부와 회계서류도 포함돼 채무자회생법에 따라 이해관계인이 열람할 수 있는 서류보다 그 범위가 넓은데, 이처럼 다른 이해관계인과 구별되는 주주의 권리를 회생절차가 개시됐다는 이유만으로 명문의 규정 없이 배제하거나 제한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회사에 대해 회생절차가 개시됐더라도 회생계획이 인가되기 전에 회생절차가 폐지되면, 회생계획 인가로 인한 회생채권 등의 면책 또는 권리의 변경 등의 효력 없이 채무자의 업무수행권과 재산의 관리·처분권이 회복되므로, 회생절차가 개시되더라도 그것만으로 주주가 상법 제466조제1항에 따른 권리를 행사할 필요성이 부정되지 않는다고 봤다. 다만, 대법원은 채무자의 효율적 회생이라는 목적을 위해 회사에 대해 채무자회생법에서 정한 회생절차가 개시됐는데, 주주가 회사의 회생을 방해할 목적으로 이러한 열람·등사청구권을 행사하는 경우에는 정당한 목적이 없어 부당한 것이라고 보아 이를 거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위와 같은 대법원 판결에 의하면, 소수주주의 회계장부 등에 대한 열람·등사청구권 행사가 정당한 목적이 없는 것으로서 부당한 것이라고 볼 수 없는 이상, 회사에 대한 회생절차가 개시됐다고 하더라도 소수주주의 회계장부 등에 대한 열람·등사청구권은 배제되지 않을 것이다.

2020-11-22 15:36: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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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운명의 한주'...법원 결정 주목

오는 25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빅딜이 첫 갈림길에 선다. KCGI(강성부펀드)가 제기한 한진칼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의 첫 심문이 열리는 것.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양대 국적항공사의 합병은 무산되고 산업은행의 '플랜B'가 나와야 한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우리나라 항공산업 재편의 이정표가 달라질 전망이다. 22일 금융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50부는 오는 25일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506호에서 KCGI가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심문한다. 심문에는 KCGI와 한진칼, 산업은행 이해관계자가 출석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를 위한 산업은행 출자에 대한 정당성 여부를 다룬다. 앞서 산업은행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것을 전제로 한진칼에 총 8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진칼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대한항공의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대한항공은 이 유상증자 대금으로 아시아나항공에 1조8000억원을 투입해 아시아나항공 신주(1조5000억원)과 영구채(3000억원)를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KCGI 측은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원이 경영권 방어 차원이라고 주장하고, 산업은행은 항공업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KCGI "주주권리 침해" 현재 KCGI는 반도건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과 '3자 주주연합'을 구성해 조 회장과 대립 중이다. KCGI 측은 경영권 분쟁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산업은행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경영권 방어' 목적이 크다는 입장이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기존주주가 아닌 특정 3자를 신주의 인수자로 정해놓고 실시하는 유상증자를 말한다. 주주연합의 한진칼 지분은 46.7%, 조회장은 41%다. 산업은행이 참여해 확보할 수 있는 지분은 10% 남짓이다. 한진칼 주주들이 유상증자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상황에서 산업은행을 지정해 유상증자를 시행하는 것은 조 회장의 경영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포석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산업은행은 "현재의 양대 국적항공사 체제로 간다면 2021년까지 부족 자금이 약 4조8000억원, 2027년 말까지는 6000억원이 추가돼 총 5조4000억원의 정책자금 추가 투입이 불가피하다"며 "통합 시 시너지 효과 등 2조3000억원의 정책자금 절감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에 향후 정책자금 축소 및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의사결정"이라고 주장한다. ◆산은 "주주배정 유상증자 2개월 걸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경영권 방어보단 '경쟁력 확보' 목적이 강하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위기 이후 국내 항공산업 재도약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조속히 진행돼야 하는데, 한진칼의 재무적 상황도 녹록치 않다는 것.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자금조달을 할 경우 2개월 이상 소요돼 긴급하게 자금수요가 충족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또한 한진칼 회사 정관 제8조 1항에 따르면 주주는 주식수에 비례해 신주의 배정을 받을 수 있지만 2항에는 긴급한 자금을 위해 국내 외 금융기관 또는 기관투자자에게 신주를 발행하는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00분의 30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사회 결의로 배정이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다. 단일 국적 항공사로 재편하기 위해서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적법하다는 주장이다. 산업은행은 일방에만 우호적인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기 위한 견제 장치를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조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지분전체를 본건 계약이행에 대한 담보로 제공했다. 담보주식 시가는 총 2730억원으로, 기담보제공 채무금액 감안시 실질담보가치는 약1700억원 수준이다. 산업은행은 "경영평가를 통해 성과 미흡시 담보주식을 처분하고 경영일선에서 퇴진시키는 등의 책임을 더했다"고 말했다. 또한 산업은행은 경영진을 견제할 장치로 7대 의무조항을 부여한 상태다. 이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한진칼 사외이사 3인 선임권을 갖고 있고, 주요 경영사항에 대해 산업은행과 사전협의를 얻어야 한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순히 조 회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내세우기에는 통합 국적항공사의 영업상황 회복 등 고려할 사항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산업은행의 8000억원 중 제3자배정 유상증자(5000억원) 대금 납입일은 다음달 2일, 교환사채(3000억원) 대금 납입일은 같은 달 3일이다. 이르면 다음달 1일 법원의 결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020-11-22 15:35:5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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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건물 보안관제 솔루션 경쟁 가열... 보안회사 등 제품 도입 본격화

보안전문 기업, 공장, 전력회사 등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건물에 침입자가 들어오거나 화재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파악해 조기 대응할 수 있게 해주는 '건물 보안관제시스템'을 도입함에 따라 AI 보안관제 시장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알체라·스핀어웹·링크제니시스·T3Q 등 AI 기업들은 영상분석이나 사람·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AI 보완관제 솔루션을 잇따라 내놓고, 보안 관련 대기업, 공기업 등에 제품을 공급해 영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AI 기반의 보안관제 기술이 도입되는 이유는 출동요원이 현장에 오지 않아도 되는데 출동하는 오류를 줄여주고, 침입 예측 서비스 제공도 가능해 업무 효율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으로, 건물 보안관제에 AI 도입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는 건물 침입을 탐지하거나 화재 등 재난을 감지해 출동 명령을 내리는 AI 기반 보안관제 플랫폼을 개발하고, KT텔레캅에 AI 침입예측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플랫폼은 현장에 자석, 열선 등 감지기를 설치하면 신호 발생시 AI 플랫폼에서 침입여부를 판단해 침입신호를 통합관제센터에 전달해 출동요원이 빠르게 출동하도록 해준다. 특히 침입 발생시 카메라에 신호 발생시간 전3초, 후7초 영상을 요청해 플랫폼으로 전송해준다. 이 뿐 아니라 출입통제용 리더기로 인가된 사용자에 한해 출입문을 개방해 외부인 침입을 차단하며, 화재 등 위험을 대비해 실내환경 감시 서비스를 제공해 환경센서에서 공기 질 상태를 수신하고, 변동폭 등 기준에 따라 AI가 비상위험을 판단해준다. 이 회사 관계자는 "감지기에서 신호가 왔을 때 AI 기술로 출동요원이 현장에 출동해야 할지, 오지 않아도 되는 지 판단해 오출동은 물론 요경보도 최소화해준다"며 "IoT 센서 기반으로 행동감시 및 예측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추가로 기업 맞춤형 서비스로 플랫폼을 출입통제시스템과 연동하면 근태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체라는 건물에 누군가 침입이나 방화를 하거나 화재가 나는 등 이상상황을 감지하면 이를 빠르게 알려줘 대처할 수 있게 해주는 AI 이상상황감지 솔루션을 한국전력의 남서울사업소 변전소에 공급해 적용하고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카메라를 바꾸거나 별도로 인프라를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 CCTV를 AI 서비스에 연결하기만 하면 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핀어웹은 '딥러닝 실시간 영상분석' 솔루션을 개발해 건물의 침입 탐지나 화재 감지 용도로 제품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스핀어웹 관계자는 "영상분석 솔루션을 활용하면 CCTV 등과 연결해 건물 주변에서 연기 불꽃만 나도 이를 초기 감지하기 때문에 화재를 조기 진압할 수 있다"며 "사람을 인식하는 기술로 사람이 건물 주변을 배회하거나 쓰러지는 등 이상행동을 하면 이를 잡아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링크제니시스는 AI 기반 영상분석 솔루션 'VLAD'를 보안 및 감시·모니터링 용도로 기업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공장이나 카지노 감시, 범죄 및 테러 예방을 위해 적용할 수 있으며, 카메라·이미지 파일 인식이 가능하며, 간단한 조작을 통해 인식 영역을 설정하고 업종별 데이터를 적용한 딥러닝 기술로 높은 인식률과 정확도를 제공한다. T3Q는 인공지능 플랫폼인 'AIaas' 플랫폼과 영상인식 분야의 서비스팩을 결합해 AI 기반으로 건물 보안을 관제하는 솔루션 영업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의 솔루션은 CCTV 카메라 영상이나 촬영된 이미지에서 일상적인 행동, 일반적인 사물과 다른 형태의 움직이나 목표물을 발견하면 이를 빠르게 경고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용의자, 실종자 추적 기능 등을 제공한다.

2020-11-22 15:21:2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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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0] 기대와 우려 속 첫 '온택트' 개최, 정보 접근성 높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최초로 '온택트'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2020'이 22일 막을 내린다. 오프라인 관중 없이 진행돼 기대와 우려 속에 지난 19일 개막한 지스타는 몰려든 인파로 인해 떠들썩했던 부산 벡스코 현장은 조용했지만, 온라인으로 접근성을 높여 새로운 시도에 눈길을 끌었다는 평이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정보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지스타TV' 사흘간 누적 시청자수 96만명 22일 지스타2020은 지난 19일 개막해 이날로 폐막한다. 지난해 지스타 관람객은 약 24만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막을 내렸다. 올해 지스타는 이와 달리 온택트 기반으로 열려 참가 저조를 우려하는 시각이 있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나니 선방했다는 평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4일 간 본행사를 찾은 고유시청자는 개막일인 11월 19일 23만693명을 시작으로 20일 15만799명, 21일 17만7249명, 마지막 날인 22일 18만명(추정치)로 총 집계됐다. 지스타 컵의 경우, 대회 첫날인 20일 2만9549명, 21일 8만2375명이 '지스타TV 이스포츠' 채널을 찾았다. 지스타 기간 트위치 '지스타TV'를 다녀간 고유시청자는 총 85만665명(추정치)으로 집계 됐다. 고유시청자는 지스타TV를 방문한 개별 시청자 수다. 한편, 트위치 '지스타TV' 채널 팔로워 수는 1만을 돌파했다. 지스타TV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지스타 조직위가 준비한 온라인 플랫폼이다. 지스타TV에서는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를 포함해 넥슨, 네오위즈, 컴투스,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등이 생중계나 녹화 영상으로 신작이나 자사 게임 정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온라인을 통해 매년 지스타가 열리는 벡스코 현장에서 공간적 제약으로 포용할 수 없던 관람객도 손쉽게 지스타를 즐길 수 있게 된 셈이다. 지스타 조직위 관계자는 "예전에는 파편적으로 나눠진 정보를 한군데 모아서 볼 수 있어 좋다는 평이 많았다"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내용도 집중해서 모든 소식을 접하기 좋은 구조"라고 말했다. 특히 인디게임과 e스포츠 '지스타컵', 참가사 게임소개 코너가 신선하다는 평이 많았다. ◆첫 '지스타컵' 부산 e스포츠 경기장서…'카트라이더' 경기 시청자수 4700명 돌파 지스타컵은 20일, 21일 양일간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는 지스타조직위가 주최 및 주관하는 첫 번째 e스포츠 대회다. 대회 종목으로는 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2K '2K 21', KT게임박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 등이 열렸다. 총 상금은 1550만원이다. 특히 지스타컵 2020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부문은 지스타TV 동시 시청자 4700명을 돌파하며 눈길을 끌었다. 파이널 라운드의 최종 결승전에서는 김홍승 선수가 우승을 차지해 1위 상금으로 400만원을 획득했다. ◆지스타2020, 주요 신작은? 이번 지스타에서는 주요 참가사들의 신작도 지스타TV로 공개됐다. 비즈니스 매칭 또한 비대면 화상채팅으로 공간과 시간의 제약 없이 이뤄졌다.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는 개막일인 19일 오후 지스타TV를 통해 모바일 MMORPG '미르4'를 오는 25일 정식 출시하겠다고 공개했다. 이날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미르4로 국내 매출 순위 1위를 노리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넥슨 또한 21일 신작 '커츠펠'과 '코노스바 모바일'을 소개했고, 스마일게이트 또한 모바일 신작 '티트아니'를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 또한 '엘리온' 게임 소개 및 콘텐츠를 공개한다. 인디게임 열풍도 뜨거웠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총 58개의 인디게임을 지스타 기간 중 지스타TV를 통해 장르와 주제별로 소개했다. 인디쇼케이스 지원파트너는 엔씨소프트다. 기존 BTB관 대신 참가자 간 매칭부터 화상미팅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서비스 '지스타 라이브 비즈매칭'은 기존 3일에서 5일으로 확대해 운영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라이브 비즈매칭(BTB)은 총 45개국, 527개사, 655명(국내 299명, 해외 356명)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지스타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와 K팝 온택트 공연 '디어 투머로우'도 열렸다.

2020-11-22 15:17:5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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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UN 인증 기후변화·재해에 강한 '롤모델 도시' 선정

서울시가 유엔(UN)이 선정하는 '재난위험경감 롤모델 도시'에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UN 산하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United Nations Office for Disaster Risk Reduction)으로부터 '재난 위험 경감 롤모델 도시' 인증서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재난위험경감 롤모델 도시 인증은 UNDRR이 재난 위험 경감과 도시 회복력에 있어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결과를 실현해 타 도시의 모범이 되는 도시에 수여한다. 이를 위해선 UNDRR이 2010년부터 추진해온 캠페인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만들기(MCR·Making Cities Resilient)'의 10개 필수 이행 사항 중 최소 3개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야 한다. 시는 2013년 MCR 캠페인에 가입해 2017년부터 서울시 재난대응에 대한 전반을 분석했다. 지난해부터는 우수사례를 발굴해 올해 2월 UNDRR에 10가지에 대한 성과를 모두 제출했다. 시는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통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도시 구현과 태양광·친환경 자동차 보급 등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시민 주도로 안전문제를 해결한 점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제현 안전총괄실장은 "앞으로도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2020-11-22 14:59: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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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친환경보일러 12만5000대 보급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적고 열효율이 높은 친환경보일러를 12만5000대 보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보다 25% 많은 수치다. 시는 올해 친환경보일러 보조금 200억원(10만대)의 조기 소진이 예상돼 추가 예산 50억원(2만 5000대)을 확보해 지원했다. 내년에는 시의 국비 예산 감소에 따라 지원 대상 보일러의 내구연한을 고려해 미세먼지 저감 및 열효율 개선이 필요한 주택용 10년 이상 노후 보일러부터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보조금 지원 신청 시 10년 이상 보일러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사용 중인 보일러가 제조된 지 10년 이상 됐음을 입증하는 자료(제조일, 제조번호가 표시된 보일러 명판사진 등)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정용 일반 보일러는 초미세먼지(PM-2.5) 생성의 주요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이 173ppm이다. 반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는 20ppm으로 8분의 1에 불과하다. 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친환경보일러 보급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친환경 보일러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삼성·신한카드로 친환경 보일러 구매시 3·6·12개월 무이자 할부와 신한카드 6개월 이상 미이용 고객 대상 5만원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가정용 친환경보일러는 열효율이 92% 이상으로 높아 일반 보일러에 비해 난방비를 연간 약 13만원 절약할 수 있다"며 "미세먼지를 줄이는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해 난방비도 절약하고 시민의 건강도 지킬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22 14:54: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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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하수처리장, 역사체험관으로 재탄생

국내 최초의 '청계천 하수처리장'이 현장 역사관으로 되살아난다. 핵심 시설인 하수펌프장(984㎡)은 건축적 개입을 최소화해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고, 외부공간(1만1500㎡)엔 생태습지를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옛 청계천 하수처리장 일대를 청계하수역사체험관으로 재생하기로 하고 '최소의 개입'(건축사사무소 토도·대표 김재윤)을 국제 현상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당선작은 산업화시대의 유산이자 국내 최초라는 역사적 가치를 지닌 건축물을 역사·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가치를 보존하는 절제된 콘셉트를 제안했다. 하수펌프장 내부에 있는 구름다리 형태의 관람동선은 기존 건축물이 갖고 있는 공간 특성과 자연이 어우러져 색다른 즐길 거리를 만들어낸다. 관람객들은 천장 틈새에서 들어오는 빛의 줄기, 기계로 가득 찬 어두운 곳에서 지하수가 반사하는 빛의 잔물결, 유입관로를 통해 올라오는 시원한 바람 소리를 느끼며 이곳이 물의 통로였음을 알게 된다. 국제 현상설계 공모는 국내·외 총 23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약 4개월간(올해 7~11월) 진행됐다.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9월 9일 1차 심사로 5개팀을 선정했다. 작품 발전단계를 거쳐 2차 심사(11월 11일)를 통해 만장일치로 최종 당선작을 뽑았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당선작을 토대로 내년 8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한 뒤 11월 착공, 2023년 5월 체험관을 개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등록문화재 등록을 검토해 근대산업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로 했다. 최진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1976년 가동을 시작한 청계천 하수처리장은 국내 최초의 시설이자, 오늘날 세계적인 규모의 하수처리장으로 발전한 서울시 물재생센터의 시작이었다"며 "이번 국제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산업유산의 가치 보존과 역사체험이 공존하는 의미 있는 작품이 선정됐다"고 말했다.

2020-11-22 14:48: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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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2020' 성료

컴업 조직위원회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한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2020'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조직위와 창진원은 '컴업2020'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컴업'은 1997년 아이엠에프(IMF) 외환위기 당시 개최된 '벤처코리아' 행사를 모태로 지난해부터 정부와 민간의 공동 개최로 이어오고 있다. 조직위와 창진원은 지난 3일간의 행사를 통해 비대면 방식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의 미래 방식을 제시했다. 지난 19일 막을 올린 '컴업2020'은 혼합현실(XR)로 연출된 개막식을 진행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개막사를 통해 "벤처기업은 이미 한국 경제의 중추"라며 "금년 상반기 한국 벤처기업 총고용은 66만7000여 명으로 4대 대기업 총고용 69만여 명에 버금가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K-방역과 비대면 유망품목의 벤처·스타트업들이 수출을 견인하면서 경제 반등에 기여하고 있다"며 스타트업을 향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오후에는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루닛' 서범석 대표, 글로벌 에너지 관리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엠마누엘 라갸리그(Emmanuel Lagarrigue) 최고정보책임자 등이 연사 및 토론자로 참여해 디지털 헬스케어·환경에 관한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엠마누엘 라갸리그 최고정보책임자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기후변화에 따라 마이크로그리드와 전기자동차충전소를 주력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일에는 오픈 이노베이션 및 로봇&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기조연설과 원격근무·제조 분야에 관한 학술대회 등을 진행했다. 이날 헨리 체스브로 교수는 '오픈 이노베이션과 긍정적 사업 성과'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코로나 19라는 현재 상황에서 개방형 혁신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에 대해 발표했다. 베어 로보틱스(Bear Robotics) 하정우 대표는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다가오는 외식업의 미래 및 현실 : 과장과 진실'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맥킨지가 전체 레스토랑의 약 73%가 자동화될 것으로 전망한 바와 같이 외식산업에 로봇의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후에는 개방형 혁신, 원격근무 분야의 저명 인사인 싱귤래리티대학교 개리 볼(Gary A. Bolles) 교수, 산업 인공지능(Industrial AI) 기술 기반 스타트업 원프레딕트(OnePredict) 윤병동 대표 등이 참여해 원격으로 변화될 우리의 업무 환경과 제조 분야에 관한 논의를 이어갔다. 개리 볼 교수는 "변화의 속도 및 확산으로 인해 일의 모든 것이 해체·분해되고 일하는 환경이 엄청난 변혁을 거치고 있다"며 "현재를 변곡점이자 기회라고 생각하고 일, 팀, 일터 및 조직에 대한 사고방식을 전환하여 4가지를 대개편 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밝혔다. 솔트룩스(Saltlux) 황보현 부사장과 샤플앤컴퍼니(Shopl&Company) 이준승 대표 또한 "우리 국민들과 스타트업들이 모두 인공지능기술을 가지려고 하는 것보다는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기술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플로우 옵티마이제이션(Flow Optimization): 공장, 물류센터, 사람까지'라는 주제의 토론에서는 인간과 로봇의 공존, 물류센터 자동화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패널로 참여한 에이딘로보틱스(AIDIN ROBOTICS) 이윤행 대표는 "인간이 활동하기 어려운 분야를 로봇이 대체하고 로봇과 인간의 영역 분리 등을 통해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그 밖에 생산의 자동화 등으로 공장·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비용, 안전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사례들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저녁 박영선 장관은 '프로토콜 경제'를 구현하고 있는 스타트업과의 간담회를 마련했다. 박영선 장관은 간담회에서 "프로토콜 경제의 핵심은 탈중앙화 탈독점화인데 현재 플랫폼이라는 중앙집권적 거래 환경에서는 정보가 왜곡되고 부의 쏠림이 심화되는 부작용이 분명 존재한다"며 "앞으로 프로토콜 경제기반을 마련하는 일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피에스엑스(PSX) 양주동 대표는 "프로토콜을 통해 상호 완벽한 신뢰성을 구축하면 사기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이렇게 개인과 개인이 상호 신뢰해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프로토콜 경제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삶의 방식(Life)'을 주제로 엔터테인먼트, 교육, 커머스, 유통에 대한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에스엠(SM) 엔터테인먼트의 이성수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언택트 시대라는 뉴노멀 시대에 빛나게 될 기술로써 문화 기술은 케이팝(K-pop) 산업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왓챠의 박태훈 대표, 코세라(Coursera)의 베티 반덴보시(Betty Vandenbosch) 최고콘텐츠책임자 등이 연사 및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날 토론자들은 각각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투자유치 과정과 뉴 미디어 분야의 동향을 논의했다. 오후에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아시아태평양 유통부문 김연희 대표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김연희 대표는 "3세대(패션·뷰티·식품·리빙)가 현재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3세대가 온라인으로 빠르게 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온라인은 단일 시장이 아니며 시장마다 성공 요인이 다르다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과 3D 프린팅에 의한 소비자 경험의 변화'를 주제로 한 토론에서는 3D 프린팅이 변화시킬 패션 유통의 변화, 그리고 자동화 및 인공지능 기술이 변화시킬 소비자 경험의 변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3D 패션(3D Fashion) 디자이너 다니트 펠레그(Danit Peleg)는 "기존 패션 생산방식이 환경오염 등 지구에 큰 위기를 불러왔다는 점에서 혁신과 발전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며 "3D 프린팅을 활용한 의류제조 방식이 오늘날 패션산업이 직면한 문제에 지속가능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후 진행된 '디지털화를 통한 산업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는 축산분야,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분야 속의 디지털화 사례 등을 공유했다. 한편 '컴업2020'은 행사 종료 시점까지 온라인 시청 수가 누적 9만7000회에 달했다. 행사 공식 오프닝 영상 또한 유튜브에서 조회 수가 100만회를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조직위와 창진원은 컴업스타즈 120개사를 위한 글로벌 VC와의 투자상담회나 수출상담회 등 부대행사를 27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2020-11-22 14:46:0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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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 거리는 멀어졌지만 음악적 거리는 가깝다"…언택트 콘서트 열기 '활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지속되면서 오프라인 행사를 찾아보기 어렵게 됐지만 IT 기업이 기술력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콘서트를 열고, 팬미팅을 진행하는 등 비대면 콘서트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해 글로벌 K팝 콘서트 '온:한류축제'를 동시 개최했다. 네이버는 온:한류축제 마지막날인 23일 오후 7시, 글로벌 K팝 콘서트와 팬미팅을 브이라이브로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퍼엠, 몬스타엑스, 오마이걸, 있지 등 유명 아이돌그룹뿐만 아니라 힙합, 일렉트로니카, 퓨전 록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또한 글로벌 축제에 걸맞게 인도네시아의 라이사, 태국의 트리니티, 베트남의 케이아이씨엠 등 각국의 대표 아티스트들도 공연을 선보인다. 네이버는 브이라이브를 통해 ▲생동감과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증강현실(AR)과 확장현실(XR) ▲다양한 각도의 화면을 한 화면에 모아볼 수 있는 멀티캠 등 라이브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 아티스트에게 최적화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약 200명의 팬들이 아티스트와 일대일로 연결돼 소통하는 팬미팅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서 브이라이브의 고도화된 라이브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K팝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다음 달 2일부터 5일을 '멜론뮤직어워드(MMA) 위크'로 정하고 온라인으로 'MMA 2020'을 개최한다. MMA는 매년 한 해를 빛낸 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출연하는 국내 최대 대중음악 축제다. 한 해 동안 뮤직플랫폼 멜론 회원들의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멜론 회원 투표 및 전문가 심사 등을 반영해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다. 2005년 온라인에서 처음 열린 이후 2009년부터는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대해 지난해까지 매년 온·오프라인에서 치러졌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침체된 음악 및 공연 산업 내 아티스트와 음악팬, 관계자들의 접점을 넓히고 새로운 문화향유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MMA 2020 콘셉트는 'Stay Closer in Music'으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음악팬들과 아티스트들의 물리적 거리는 멀어졌지만 음악적 거리는 더욱 가까워지는 뮤직 페스티벌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 해 동안 멜론에서 큰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 10명(팀)을 의미하는 'TOP10'에는 김호중, 방탄소년단, 백예린, 백현, 아이유, 오마이걸, 임영웅, 지코, 블랙핑크, 아이즈원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방탄소년단, 영탁, 임영웅 등 초호화 아티스트가 본식 참여를 확정했고, 박문치, 이날치, 재재, 가호, 장범준, 데이식스(이븐 오브 데이) 등이 MMA 위크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MMA 2020은 멜론 앱/웹, 카카오톡 #카카오TV 탭,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전체 일정 및 상세한 내용은 멜론 MMA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최초로 시도하는 MMA 위크는 다양한 아티스트와 음악 장르, 팬들이 만나는 주간으로 문화 예술 업계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는 '모두가 즐기는 축제'로 채워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물리적 거리는 멀어졌을지라도 음악팬들과 아티스트들의 음악적 거리는 더욱 가까워진 뮤직 페스티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22 14:42:0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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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국가연구개발 연구성과 전담 기관 지정 등 '국가연구개발혁신법' 고시 행정예고

국가연구개발을 통해 창출된 연구성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해 연구성과 관리·유통을 전담하는 기관을 지정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연구개발혁신법' 하위 7개 고시 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12월 10일까지 연구현장 등 각계의 의견을 듣는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제정된 '국가연구개발혁신법'은 내년 1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과기정통부는 혁신법의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해 시행령과 행정규칙, 고시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고시에는 우선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개발비 사용 기준을 설정했는데, 연구개발비 항목별 및 연구기관 유형별 사용기준을 명시하고 연구개발비 사용 관련 부처승인 필요사항과 절차, 연구개발비 정산의 방법과 절차를 규정했다. 또 국가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정부부처, 연구개발 기관 및 연구자 등 연구개발 정보 처리주체가 따라야할 정보처리기준을 규정해 연구개발과제, 연구자, 성과정보 등 연구개발정보별 처리 범위, 시기, 방법, 공개·공동 활용이 가능한 정보항목, 연구데이터 관리 기준 등을 제시한다. 또 국가연구개발사업 동시수행 연구개발과제 수 제한 기준을 제시, 참여연구원의 기준과 중소기업·비영리기관 공동과제 기준, 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과제 기준을 제시한다. 또한 '국가연구개발사업 연구노트' 지침을 마련해 전자연구노트·서면연구노트의 요건, 연구노트 소유·보관·폐기 등 연구노트를 작성·관리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제시한다. 각 부처의 제재처분에 대한 이의 신청시 적절성 재검토를 실시하기 위한 '연구자권익보호위원회'의 설치·구성·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연구지원시스템 통합 추진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행정예고 기간 동안 각계 의견을 청취한 후 12월 중 고시 제정안을 확정하고,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2020-11-22 14:40:35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