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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 중시하는 빈폴골프, ‘멸종 위기 동물 컬렉션’ 출시

빈폴골프의 멸종 위기 동물 컬렉션 이미지. /삼성물산 패션 제공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골프가 멸종 위기의 동물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멸종 위기 동물 컬렉션 상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9월 협력사와 함께 인권 및 환경 보호와 관련된 공통 원칙을 공유하고 실천하기로 선언한 바 있으며, 빈폴을 중심으로 재생 소재 및 충전재 사용, 동물복지 시스템 준수 다운(RDS) 사용, 환경오염 유발 물질 원단 사용 축소 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빈폴골프는 환경문제로 서식지가 파괴되고 개체 수가 감소해 보호가 필요한 멸종 위기 종 그린란드 순록, 흰점박이 물범, 북극곰 등을 디자인한 상품을 내놨다. 관련 상품은 북극곰과 그린란드 순록, 흰점박이 물범, 북극곰의 이미지를 인타샤(부분적으로 다른 색으로 짠 무늬를 서로 끼워 넣은 것 같은 모양) 방식으로 편직한 스웨터, 그린란드 순록과 흰점박이 물범 이미지를 활용한 양말 등으로 구성됐다. 빈폴골프의 멸종 위기 동물 컬렉션은 방풍 안감을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으며 기능성까지 갖춰 필드를 넘어 일상복으로도 안성맞춤이다. 가격은 스웨터가 35만9000원, 양말이 1만5000원이다. 김승현 빈폴골프 팀장은 "지속가능 브랜드로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멸종 위기 동물에 대해 경각심을 갖자는 마음을 담아 이번 컬렉션을 선보였다" 며 "동물들의 아름다움과 귀여움을 최대한 살리면서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승화시키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빈폴골프는 내달 6일까지 겨울 골퍼들을 위한 따뜻한 의류와 함께 클린징 및 보습 상품을 중심으로,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뷰티 브랜드 '파머시'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1-17 14:02:2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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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아시아나 인수, 조원태 회장 외 모두가 피해자"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여온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을 비판하고 나섰다. 17일 KCGI는 입장문을 통해 "조원태 회장은 한진칼의 지분 단 6%만을 갖고 단 1원의 출자도 없이, 산은을 통한 막대한 혈세투입과 KCGI 주주연합 등 한진칼의 다른 주주들의 희생 하에 자신의 경영권을 공고히 지키게 되는 것"이라며 "조 회장이 산은에 담보로 제공하는 지분 6%는 이미 금융기관들에 담보로 제공된 것이기에 후순위로서 실효성이 없다. 그마저도 경영책임에 대한 담보가 아닌 인수합병계약의 이행을 위한 담보여서 무의미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은의 무리한 3자배정증자와 교환사채(EB) 인수라는 왜곡된 구조를 동원하는 것은 조 회장의 경영권 방어 목적으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며 "부채 12조원과 자본잠식상태의 아시아나항공을 실사 등의 절차와 충분한 논의를 무시한 채, 한진그룹이 전격 인수하는 것은 6% 주주인 조원태 회장이 국민의 혈세를 통해 10%의 우호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는 결과만 낳을 뿐 다수의 다른 주주를 희생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KCGI는 "항공산업의 통합은 합리적인 절차와 방식, 가치산정으로 이해관계자 및 국민의 공감을 거쳐 진행돼야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2020-11-17 14:02:1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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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맥심X유니버설 스튜디오 스페셜 패키지' 출시

죠스·백투더퓨처·쥬라기공원 등 클래식무비와 함께 동서식품, '맥심X유니버설 스튜디오 스페셜 패키지' 출시 동서식품은 미국의 영화 제작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손잡고 '죠스', '백투더퓨처', '쥬라기공원' 등 명작 영화를 활용한 '맥심X유니버설 스튜디오 스페셜 패키지'를 한정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맥심X유니버설 스튜디오 스페셜 패키지는 '카카오프렌즈', '키티버니포니', '무민' 등에 이은 맥심 커피믹스의 네 번째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이다. 개봉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클래식 무비가 지닌 감성을 맥심 브랜드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패키지는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 ▲맥심 화이트골드 등 총 4종이다. 각 커피믹스 스틱과 패키지에는 영화의 포스터와 명장면, 심볼 등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일러스트를 담았다. 또한 한정판 굿즈를 선호하는 2040 소비자를 겨냥해 영화의 이미지를 활용한 일러스트를 담은 담요, 변온머그, 틴케이스와 캐리어택 세트, 팝콘통, 피규어 텀블러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페셜 굿즈 5종을 포함했다. 서윤식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이번 맥심X유니버설 스튜디오 콜라보레이션은 맥심 커피믹스가 지닌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에 오랜 기간 사랑받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영화의 클래식한 감성을 더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뿐 아니라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맥심 커피만의 색다른 매력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1-17 13:54:47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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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냉각 저장으로 갓 담근 김치 맛 최대 12주까지 유지

과냉각 저장으로 갓 담근 김치 맛 최대 12주까지 유지 농진청, 냉장고 내부 온도 편차 줄인 '과냉각 저장기술'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김치 수출과 소비에 도움이 되도록 갓 담근 김치 맛을 오래 유지하는 김치 과냉각 저장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나라 김치 수출량은 지난해 기준 10억 5000만 달러로 2018년보다 7.7% 증가했다. 또한, 일본에 편중되었던 수출국도 최근에는 미국, 호주, 네덜란드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하지만 가까운 일본과 달리 미국이나 유럽으로 수출되는 김치는 배에 실려 현지에 도착하기까지 20∼40일이 경과되고, 이 기간 동안 발효가 계속돼 지나치게 익은 상태가 된다. 수출업체에서는 김치의 발효를 지연시키기 위해 식용항균제 등을 처리하기도 하지만 현장에서는 물리적인 저장 연장 기술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김치 저장온도를 낮추면 발효가 지연되는 점에 착안해 어는점 이하의 온도에서 얼지 않은 상태로 저장하는 과냉각 저장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일반 김치냉장고 형태인 직냉식 냉장고는 냉매가 흐르는 부분이 다른 곳보다 더 차가워 성에가 발생한다. 그러나 과냉각 저장은 냉장고 내부 모든 부위의 온도 편차가 적어야 효과적이므로, 단열재와 전도체를 냉장고 내부에 배치해 목표 온도 이내의 온도 편차가 유지되도록 했다. 이 기술을 일반 포기김치에 적용한 결과, 잘 익은 상태의 산도인 0.6%에 도달하는 기간이 1도(℃)에서 3주가 소요됐으나 -2.5도에서는 12주가 소요됐다. 관능검사 결과에서도 과냉각 저장 김치가 일반 저장 김치보다 신맛이 유의하게 낮았다. 김치의 과냉각 상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김치 제조 시 포함된 호기성 미생물로, 호기성 미생물이 적은 겨울철 시판되는 김치(1.8kg)는 -3.8도까지 과냉각 상태가 유지됐다. 이와 함께 연구진은 김치를 냉해동할 경우 아삭한 식감과 유산균이 줄어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당류의 하나인 트레할로스를 배추절임 과정과 김치 양념에 추가해 김치를 제조하고, 급속 동결하는 연구도 진행했다. 이는 김치 염도가 낮고 당도가 높을수록 냉해동 시 아삭한 식감이 유지되는 원리로, 김치 당도가 19브릭스일 때 냉해동 시 김치의 아삭한 식감이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김치 과냉각 기술에 대해 산업재산권을 출원했고 산업체에 기술 이전해 시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농진청은 18일 농업공학부 패킹하우스에서 현장평가회를 열고, 김치의 과냉각 저장과 급속 냉해동 기술을 소개한다. 농진청 수확후관리공학과 이성현 과장은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김치뿐만 아니라 다른 농식품에도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저장 기술"이라며 "김치 수출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11-17 13:53: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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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과 배우 양택조가 말하는 운전면허 반납 후 삶의 변화 5가지

도로교통공단과 배우 양택조가 말하는 운전면허 반납 후 삶의 변화 5가지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은 고령자 교통안전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양택조 씨(82세)와 함께 운전면허 자진 반납 후 달라진 삶의 변화 5가지를 안내한 카드뉴스를 제작했다. /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은 고령자 교통안전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양택조 씨(82세)와 함께 운전면허 자진 반납 후 달라진 삶의 변화 5가지를 안내한 카드뉴스를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9년 2월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한 양택조 씨는 운전면허증 반납 이후 자신에게 찾아온 삶의 변화로 △건강한 삶의 활력 증진 △경제적 이득 △운전에서 해방된 자유로움 △대중교통 혜택 △운전대 대신 사랑하는 가족들의 손을 잡는 시간이 늘어난 점으로 총 5가지를 설명했다. 양 씨는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은 남이 아닌 나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사랑하는 가족과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건수는 3만3239건으로 전년(2018년 3만12건) 대비 10.8%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한 부상자수는 4만8223명, 사망자수는 769명에 달했다.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우리나라의 초고령화사회 진입이 예상됨에 따라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많은 지자체에서 도입하고 있는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접근성이 좋은 주민센터를 통해 운전면허 자진반납과 인센티브 지원신청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올해 7월부터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하여 운영 중이며, '21년부터는 전국으로 제도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고령자 교통안전 홍보대사인 양택조 씨와 함께, 운전면허 자진반납 이후 그에게 찾아온 삶의 변화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이를 통해 고령운전자들이 운전면허 반납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1-17 13:41: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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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계열 대면 강의 한 대학가 확진자 속출 '비상'

예술계열 대면 강의 한 대학가 확진자 속출 '비상' 미대 음대 등 학생·교수 확진…기숙사서도 감염 대학가에서도 일상 속 감염이 번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미대·음대 등 예체능 학과를 중심으로 실기수업을 늘려오던 일부 대학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캠퍼스 안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학생이 확진되는 사례도 나오면서 대학가가 비상에 걸렸다.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17일 연세대에 따르면 이 대학 학생 1명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 13일 오후 1시께 교내 학생회관 2층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연세대에서는 음악대학에서 조교로 일하던 대학원생 등 2명이 확진돼 격리에 들어갔다. 대학 측은 지난 11일부터 이틀 동안 음악관 건물을 출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의 밀접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수원대 미술대학은 최근 이곳을 다니던 대학원생·교수가 잇따라 확진되며 건물이 폐쇄됐다. 미대 객원 교수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수업을 듣던 대학원생 5명이 사흘 사이에 잇따라 확진됐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던 교수의 가족 3명도 확진됐는데, 이 가운데 1명이 속한 동호회 회원과 지인까지 모두 6명이 감염되는 등 4차 전파 사례도 나왔다. 고려대에서도 최근 아이스하키 동아리 학생들이 감염돼 이들의 동선인 캠퍼스 주변 식당과 카페에 대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3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접촉자 검사 등을 통해 추가 확진 판정이 나온 것. 접촉자 등은 자가격리 됐지만, 확진자들은 이미 중앙광장과 공학관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캠퍼스 기숙사에서 지내는 학생이 확진된 사례도 나왔다. 한양대에서는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학생 1명이 확진되면서 내부를 방역 조치한 뒤 접촉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내에서 마스크를 쓴 것으로 알려졌지만, 식당과 올림픽체육관 등 주요 시설들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밀접 접촉자 7명을 비롯해 동선이 겹치는 60여 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벌이고 있다. 진주보건대학교와 한국국제대학교 등 대학 2곳에서 지난 12일까지 강의한 한 강사도 17일 확진 판정을 받으며 대학가에 위기감을 주고 있다. 대학은 한동안 예체능 학과를 중심으로 실기·실습에 한해 대면 강의를 늘려왔다. 그러다 이번에 확진자가 나온 건물에서 이뤄지는 수업을 모두 비대면 강의로 임시 전환했다.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대학가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확진자의 동선이 대부분 공개되지 않으면서 불안감이 가중되면서다. 제주대는 16일 자체 공지를 통해 "제주지역 63번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 중 대학이 포함돼 오늘 오전 해당 건물을 방역한 후 폐쇄했다"고 밝혔다. 대학 측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지난 12~13일 일부 재학생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현재까지 확인된 밀접 접촉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지만, 대부분 동선이 비공개되면서 학생들은 학교에서 확진자 동선을 공개하지 않아 불안하다고 말한다. 경기도 성남시 한 대학생은 "정부가 몇 달 전부터 확진자 동선을 비공개하면서 두려움이 크다"면서 "알려주면 방역 지침을 더 따르면서 확산하는 걸 방지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수능을 보름 정도 앞두고 고3 학생들이 수시 면접을 보러 대학가로 가는 발길이 늘고 있는 만큼 방역 당국은 더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학교에서 방역을 철저히 하더라도, 동아리 활동처럼 사적으로 이뤄지는 부분에서는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젊은 층의 경우 무증상 감염자도 많아 대학가 동아리 등의 활동이 다시 코로나19 전파 통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연령대를 보면 40대 이하가 52.2%로 젊은 층의 비율이 증가하는 양상이다. 김탁 순천향대 부천병원 부교수는 "최근에 핼러윈이 있었고, 8월 대유행 이후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활성화되면서 외부 활동이 늘고 있다"라면서 "개인 스스로가 식사나 커피 등 대면 활동은 줄여가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2020-11-17 13:30: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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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제2신항 명칭은 '진해신항'… "2030년까지 스마트항만 만든다"

부산항 제2신항 명칭은 '진해신항'… "2030년까지 스마트항만 만든다" 해수부, 국무회의서 '2030 항만정책 방향과 추진전략' 보고 정부가 2030년까지 부산항 제2신항을 한국형 스마트 항만으로 개발하고, 총물동량 기준 세계 11위인 광양항은 스마트 복합항만으로 구축하는 등 전국 14개 항만을 권역별로 특화해 개발한다. 이를 통해 총물동량 19억6000만톤, 생산 유발 83조원, 부가가치 유발 28조 원, 일자리 55만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해양수산부는 1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57회 국무회의에서 전국 항만에 대한 중장기 비전과 개발계획을 담은 '2030 항만정책 방향과 추진전략'을 보고했다. 우선 2030년까지 항만 자동화·디지털화를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5940억 원을 투입, 2026년까지 광양항에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를 구축, 국산화 기술을 개발하고 운영 경험을 쌓기로 했다. 이후 테스트베드 검증을 거쳐 부산항 제2신항에 국산화된 자동화 기술을 도입, 2030년부터 본격적으로 한국형 스마트 항만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동화 기술 도입에 따른 일자리 손실을 최소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로 전환하기 위해 노조 측과의 협의도 지속할 방침이다. 또 선사, 터미널 운영사 등 이용 주체 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자율운항선박, 자율주행트럭 등과 연계해 지능형 항만물류체계를 완성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적 공급체계(Global Supply Chain)' 변화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항만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권역별 특화된 항만개발 전략도 마련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3만TEU급 초대형선이 접안할 수 있는 부산항 제2신항을 2022년에 착공한다. 부산항 제2신항은 특히 지역의 건의를 수용해 '진해신항'으로 명칭을 확정했다. 아울러 그동안 부산항 북항에 산재돼 통항선박의 안전을 위협하고 미관을 해쳤던 소형선의 계류공간을 집단화하고, 영도구 청학동 배후지 안전 확보를 위해 1.3km 구간의 재해방지시설도 반영했다. 총물동량 기준 세계 11위 항만인 광양항은 배후산업과 연계해 배후부지 확충부터 산업 활성화, 물동량 창출, 항만개발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항내 선박통항의 효율성·안전성을 높이는 통항안전시스템인 순환형 항로를 구축하고 배후부지 조성을 앞당겨 아시아 최고의 스마트 복합 항만으로 육성한다. 인천·서해권은 대중국 수출입 화물처리를 위한 물류거점항만으로 육성, 중국과의 안정적인 물류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천항은 상품·소비 중심의 수도권 전용 중심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컨'부두를 확충하는 한편, 인천신항 진입도로를 지하차도(4.3km)로 조성해 교통여건 개선과 물류비 절감을 꾀할 방침이다. 평택·당진항은 자동차·잡화 등 수도권 산업지원항만, 목포항은 서남권 지역 산업거점항만, 제주는 여객·크루즈 관광 중심항으로 각각 육성하고, 새만금항은 2022년 잡화부두(2선석)를 착공해 2025년 완공한다. 울산·동해권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정책인 신북방 정책에 따라 신북방 에너지 및 물류 전진기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울산항에 석유, LNG 등 에너지 부두(18선석), 배후단지를 확충하고, 배후도로(5.28㎞)를 개설해 울산신항과 본항 간의 물류 이동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동해·묵호항은 재정을 투입해 2선석을 우선 개발함으로써 동해·묵호항의 만성적인 체선·체화 문제를 해소한다. 항만과 지역 간 상생을 통한 지속가능성 높이기에도 나선다. 먼저, LNG 벙커링 터미널(부산, 울산, 광양항 등), 수리조선소(부산항, 평택·당진항),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인천항) 조성 등을 추진함으로써 항만의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지역 일자리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특성과 주민의 필요를 반영한 특화개발을 통해 노후되고 유휴화된 항만공간을 지역 경제·산업·문화 거점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항 북항(2단계),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 등 14개 항만, 2153만㎡ 부지에 대한 항만재개발을 추진한다. 이밖에 해양공원, 친수형방파제, 수변산책로 등 항만지역 내 친수공간 확대로 지역주민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항만 공공디자인을 적용해 주변경관과 조화로운 장소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확대와 수소경제 구축 전략에 따라 항만 내 해상 풍력 지원 부두를 건설하고, 수소항만 구축을 위한 연구도 시행한다. 지진·태풍·강풍·해일 등 대형 자연재난·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항만설계 기준을 강화(재현빈도 50년→100년으로 상향)하고, 시설도 보강해 항만 배후지에 주거하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추진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총물동량 19억6000만톤, 생산유발 83조원, 부가가치 유발 28조원, 일자리 55만개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향후 10년간 항만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제 환경의 변화 속에서 우리나라가 항만물류 선진국으로서 발돋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항만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11-17 13:09: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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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학급당 학생 20명 이하로 줄여야"…법제화 제안

조희연 "학급당 학생 20명 이하로 줄여야"…법제화 제안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이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습격차를 줄이기 위해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시·도교육청에 정책 추진을 제안했다. 조 교육감은 17일 입장문을 내고 '유·초·중·고 학급당 학생수 20명 시대'를 열어 나가는데 중앙정부와 각 시·도교육청, 서울교육공동체 모두가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언제라도 등교가 중지되거나 '등교수업·원격수업 병행'이 일상화될 수 있는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시대를 맞아 방역의 핵심인 학교 내 물리적 거리두기와 원활한 쌍방향 원격수업 진행을 위해서는 학급당 학생수 감축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이하로 줄여야 등교수업 시 교실 내 충분한 거리두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원격수업 상황에서도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이라는 게 조 교육감의 설명이다. 더욱이 장기간에 걸친 온·오프라인 연계수업으로 인해 교육공백과 학습결손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고 코로나 극복 이후에도 교육격차 심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서울시교육청은 내다봤다. 지난 9월 발표된 'OECD 교육지표 2020'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초·중등학교 학급당 학생수는 각각 23.1명, 26.7명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OECD 평균에 근접해 가고는 있지만, 여전히 OECD 평균인 초등학교 21.1명, 중학교 23.3명과는 차이가 있다. '학급당 학생수'는 국가별 교육의 비교 기준인 'OECD 교육지표' 중 교육 여건을 판별하는 대표적 지표 중 하나다. 올해 기준 서울의 초·중·고등학교의 학생 배치지표는 학급당 26명이다.학생 배치지표는 학생수 배치계획 수립의 기준이 되는 지표다. 조 교육감은 코로나19 유행이 끝나더라도 기술 혁신에 대응하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 공교육의 내실화를 위해서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학급당 학생수 감축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 시대에 학생들이 개개인의 소질과 특성을 최대한 발현해 미래사회에 적합한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학생 맞춤형 교육'이 실현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줄이기 위해 과감한 교원 증원과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조 교육감은 "최근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규정 조항을 교육기본법에 신설하는 내용의 '교육기본봅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며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을 위해서는 과감한 교원 증원과 재정 투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각 시도교육청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0-11-17 12:31: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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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엔테라퓨틱스, AI신약개발 전문기업 디어젠과 난청치료제 개발

아이엔테라퓨틱스가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 디어젠과 손잡고 난청치료제 개발에 도전한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디어젠의 AI플랫폼을 활용해 난청치료제 신약물질 발굴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에서 분사된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다. 아이엔테라퓨틱스와 디어젠은 난청치료제 분야에서 새로운 구조를 가진 약물을 발굴하고 후보물질 도출을 가속시키기 위해 지난 22일 공동연구계약을 맺은 바 있다. 디어젠이 자체 개발한 AI플랫폼을 활용해 선도물질 최적화 구조를 제안하면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이를 합성하고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 디어젠은 AI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유전자 데이터로 질병타깃 및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화합물과 단백질의 결합을 예측해 약물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등의 AI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자사의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에 디어젠의 AI플랫폼을 접목시켜 신약후보물질 도출에 소요되는 비용 및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신약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종덕 아이엔테라퓨틱스 대표는 "아이엔테라퓨틱스가 가진 글로벌 최고수준의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과 디어젠의 AI플랫폼 기술이 만나 난청치료제 개발을 가속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협업을 계기로 향후 각종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까지 공동연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길수 디어젠 대표는 "구조가 밝혀지지 않은 단백질을 대상으로 하는 탓에 난청치료제 신약 등은 개발 초기단계에서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아미노산 배열만으로 신약후보물질 예측이 가능한 디어젠의 차별화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양사가 긴밀히 협업하면 성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한편 소음성 난청은 인구 고령화와 환경소음 증가로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질환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보고에 따르면 소음성 난청 환자는 2018년 4억6천만명에서 2050년 10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나 현재 보청기 이외 치료 의약품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17 12:23:2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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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사회서비스원, 18일 도봉종합재가센터 개소

도봉종합재가센터 로비./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올해 영등포구, 송파구, 양천구에 이어 18일 도봉구에 종합재가센터의 문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종합재가센터는 자치구별 지역 여건을 고려해 특화된 유형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적 기관이다. 사회서비스원은 지난 9월 영등포구, 송파구, 양천구 3개 자치구에 종합재가센터를 개소했고, 연내 강동구, 중랑구, 서대문구에 추가로 센터를 만들 예정이다. 도봉종합재가센터는 총면적 261.6㎡ 규모로 조성됐으며 사무실, 회의실, 휴게 공간, 상담실로 구성됐다. 이 센터에서는 방문요양, 방문목욕, 돌봄SOS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 장기요양등급 판정대상(방문요양·방문목욕)이거나 돌봄SOS센터에서 긴급돌봄 대상으로 선정된 시민이면 누구나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종합재가센터, 다산콜센터, 거주지 동주민센터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주진우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대표이사는 "도봉구에도 종합재가센터를 개소해 체계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좋은돌봄과 좋은일자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7 12:19: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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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정혜윤 학생, 한국영양학회 국제학술대회 우수영어구연발표상

인하대 정혜윤 학생, 한국영양학회 국제학술대회 우수영어구연발표상 유전자 변이와 식사요인 상호작용이 한국인 고혈압에 미치는 영향 규명 인하대 대학원 식품영양학과 정혜윤 학생이 '2020 한국영양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영어구연 발표상(Best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인하대 제공 인하대(총장 조명우) 대학원 식품영양학과 정혜윤 학생이 '2020 한국영양학회 국제학술대회' 대학원생 구두논문발표에서 발표자 중 가장 우수한 발표자에게 주어지는 우수 영어구연 발표상(Best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이 학술대회는 한국영양학회 제53회 추계학술대회로 '건강을 위한 영양과 마이크로바이옴: 현재의 이해와 미래의 관점 (Nutrition and the Microbiome for Human Health: Current Understanding and Future Perspectives)'을 주제로 지난 6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임상영양사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정혜윤 학생은 'Identifying Interactions between Dietary Sodium, Potassium, Sodium-Potassium Ratios, and FGF5 rs16998073 Variants and Their Associated Risk for Hypertension in Korean Adults'를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유전자와 질병의 관계성을 분석하는 전장유전체연관성분석(genome-wide association study, GWAS)을 통해 한국인의 고혈압과 관련된 FGF5 rs16998073 유전자 변이, 그리고 식사요인 중 나트륨, 칼륨, 나트륨-칼륨 비율의 상호작용이 고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내용이다. 지도교수인 신다연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본 연구는 대규모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한국 성인에서 유전요인과 식사요인의 상호작용이 고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라며 "본 연구의 결과는 개인의 유전 특성에 따른 맞춤 영양 관리를 통해 효과적으로 고혈압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혜윤 학생은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힘들 때마다 응원해 주신 지도교수님과 연구실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인하대에서 영양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항상 노력하는 자세로 연구에 임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2020-11-17 12:17:18 이현진 기자
[기자수첩] 택배 기사 잔혹사는 언제 끝날까

[기자수첩] 택배 기사 잔혹사는 언제 끝날까 온라인쇼핑이 일상화되고, 택배물량이 급증하면서 '택배근로자 과로사'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정부가 택배근로자를 위해 '택배기사 과로 방지 대책'을 발표하는 등 업계를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탁상공론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앞서 발표한 대책에는 주 5일제 도입, 1일 최대 작업시간 지정, 심야배송 제한 등의 내용이 담겼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택배 현실을 모르기 때문에 나온 대책이라고 비판했다. 심야에 배송하지 않으면, 다음날 배송물량이 넘쳐나는 것은 당연지사이기 때문이다. 또 대형마트 소속 배송 기사들은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택배근로자는 건당 수수료를 받지만, 대형마트 배송 기사는 한달 300만원 가량을 받는 조건으로 대형마트가 배송을 위탁한 물류회사와 계약을 맺는다. 근로조건은 훨씬 열악하다. 일주일에 한번꼴로 쉬는 조건으로 근무하며, 업무중 다쳐 일을 쉬게 되면 대신 일할 사람을 구하는 비용으로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한다. 지난 15일 국내 대형마트 온라인몰의 배송 대행회사에 소속돼 근무하던 60대 택배 근로자가 업무 중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족들은 과로사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산업 재해 보험 대상에서 제외돼 보상도 받을 수 없다. 2012년 택배기사는 산업 재해 보험 의무 가입대상에 포함됐지만, 마트 배송기사는 제외됐다. 당시 마트배송기사 인원이 많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집단 행동을 하면 상품 손실 금액과 불만 처리비용까지 배송기사가 배상해야 한다'는 불공정한 계약조항이 발목을 잡아 불만이 있어도 항의하지 못하는 상황. 일부 대형마트는 해당 규정을 수정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일반 택배근로자 뿐만 아니라 마트 배송기사의 열악한 상황 또한 개선되어야 택배 노동자 잔혹사가 끝이 난다. 또한 정부가 밝힌 '택배기사 과로 방지 대책'이 얼만큼 실효성을 거둘지 추후 상황 또한 지켜봐야 한다. 실타래를 풀려면 택배업계의 구조적인 문제부터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

2020-11-17 12:15: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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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보완책에도, 中企 72% 초과 유보소득 과세 '반대'

중기중앙회, 비상장 기업 304곳 대상 3차 조사 결과 "생산적 업종등은 제외, 中企 현실 고려치 않은 정책" 28%는 '찬성'…탈세 사전차단·과세 형평성 제고 등 김기문 "성장 막는 과세 방침, 철회하는 것이 마땅" 정부가 비상장 기업 등의 초과 유보소득 과세에 대한 보완책을 내놨지만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여전히 과세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련 제도를 시행하더라도 제조업 등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생산적 업종은 과세대상에서 제외하고, 2년인 유보소득 적립 허용기간은 최소 5년 이상으로 늘려야한다는 주장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비상장 중소기업 304곳을 대상으로 '초과 유보소득 과세에 대한 의견조사'를 실시해 17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72%가 '과세 반대'를 원했다. 반면 나머지 28%는 도입을 찬성했다. '과세를 반대하는 이유'로는 '생산적 업종이 과세대상에 포함되는 등 정책적 배려가 부족하다'가 42.5%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잠재적 탈세자로 바라보고 있다'는 답변도 24.2%로 적지 않았다. 과세 방침을 찬성하는 경우는 ▲법인을 이용한 탈세 사전 차단(37.6%) ▲개인과 법인기업간 과세 형평성 제고(22.4%) ▲투자와 고용 등에 기여(21.2%) 등을 꼽았다. 정상적인 기업의 유소소득을 2년까지만 허용하는 것에 대해선 66.1%가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허용 기간을 늘려야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5~7년 미만'이 37.3%로 가장 많았고, '10년 이상'도 23.9%였다. 73.4%의 기업들은 투자, 부채상환, 고용, 연구개발(R&D) 지출 등을 위해 적립한 금액을 유보소득에서 제외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10개 중 6개사(58.9%)는 '정부의 과세 방침에 따라 시행은 하되, 국회가 법률안을 통해 문제를 개선해야한다'고 답했다. 또 29.3%는 '초과 유보소득 과세는 부작용이 많아 반드시 폐기해야한다'고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정부가 중소기업 의견을 수렴해 초과 유보소득 과세 방침을 일부 보완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되지만,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여전히 법안 철회 목소리가 많다"며 "기업의 성장을 막고 기업가 정신을 위축시키는 초과 유보소득 과세 방침은 철회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초과 유보소득 과세 관련 설문조사는 이번이 3차로 중기중앙회는 앞서 지난 8월과 10월에도 1·2차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2020-11-17 12:00: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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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릴리와 손잡고 코로나19 치료제 생산개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일라이 릴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장기 생산 계약을 통해 전 세계에 더 많은 환자들에게 더 신속하게 치료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릴리가 개발한 코로나19 중화 항체 치료제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량 생산함에 따라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적시에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데이비드 A.릭스 릴리 회장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중화 항체의 중요성이 입증되고 있으며, 바이오 의약품 산업계에서는 중화 항체의 글로벌 공급을 늘리기 위해 빠르고 효율적인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계약으로 릴리는 생산 능력을 안정적으로 보강함은 물론 전 세계 환자들에게 릴리의 항체 치료제를 더욱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릴리는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늘고있는 코로나19 치료제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로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어려웠음에도, 릴리社와의 협업을 강화해 계약 체결 5개월 만에 GMP에 부합하는 의약품 초기 물량을 생산하고 릴리에 전달하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기술 이전 기간을 약 3개월로 대폭 단축했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릴리의 기술, 품질, 글로벌 승인 획득과 관련한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진행한 덕분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당사 목표와,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기겠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치료제를 역대 최단 기간에 생산해 릴리社에 제공할 수 있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릴리의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 세계 환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코로나19 치료제를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17 11:57:4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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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안성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 1696가구 분양

쌍용건설은 18일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 73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5층 아파트 14개동에 전용면적 59~141㎡ 1696가구가 들어서며, 모든 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59㎡ 548가구, 74㎡ 709가구, 84㎡ 429가구, 129㎡-펜트 2가구, 141㎡-펜트 8가구다.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에는 축구장 약 3배 크기의 조경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며, 여름에는 워터파크, 봄·가을·겨울에는 다양한 놀이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플레이파크와 펫팸족을 위한 반려동물 놀이터 펫가든도 마련된다. 단지를 순환하는 약 1.5Km 칼로리트랙과 미스트 분수, 에어쉘터 등 미세먼지 저감 설계와 함께 루프탑 가든, 카페테리아, 공기정화시스템이 적용된 키즈앤맘스스테이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글램핑 파크까지 조성된다. 특히 일대에서 보기 드문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조성될 예정으로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남향 위주로 배치된 아파트는 소형 주택형인 전용 59·74㎡(일부 타입 제외) 포함 모든 주택형이 4베이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전용 84㎡의 경우 3면 개방형 발코니 설계가 적용된 게 특징이다. 언택트 시대에 맞춰 스마트키나 스마트폰으로 접촉 없이 공동현관을 지나 엘리베이터 호출까지 할 수 있는 스마트 원패스시스템, 자동역세필터와 자동경수연화장치로 연수화 및 살균처리 된 맑은물 사용이 24시간 가능한 맑은물 공급시스템 등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 주차 빈공간을 알려주는 주차유도시스템, 주차위치인식시스템, 카라반 전용 주차장, 건식세차공간 등 주차특화시스템도 눈에 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다목적 실내 체육관,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재택 오피스,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안성 공도는 안성과 평택을 아우르는 더블 생활권으로, 안성IC는 물론 공도버스터미널도 인근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특히 지난 7일 오픈한 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안성점이 단지와 직선거리로 1.5km로 떨어져 있어 차로 5분이면 닿을 수 있다. SRT 지제역, 평택 고덕삼성반도체공장, 쌍용자동차공장 등이 가깝고, 도보 통학이 가능한 공도초등학교와 1km 내에 위치한 중·고교까지 안심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더 플래티넘' 브랜드 론칭 후 2년동안 공급한 단일 아파트 중 일반분양 가구 수가 가장 많은 단지로 상징성이 높은 단지인 만큼 안성 최고 층의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쌍용건설의 노하우를 집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 107-9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3년 12월 예정이다.

2020-11-17 11:50:5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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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리동네키움센터' 100호 돌파··· 코로나 돌봄 공백 해결사로

#. "초등학생 아이가 방과 후 '우리동네 키움센터'로 가서 저희 부부가 퇴근 전까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등하원시 센터에서 안내 문자를 보내줘서 직장에서 아이 걱정을 잠시 내려두고 집중할 수 있고, 코로나19 때문에 등교 수업을 못하게 됐을 땐 온라인 수업도 지원해줘 언제나 믿고 맡길 수 있어 좋습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학부모 회의에 참여해 센터 운영에 대해 의견을 낼 수도 있고, 무엇보다 아이가 키움센터에 다니는 걸 좋아해요." - '우리동네 키움센터' 이용 학부모 서울시는 초등학생 돌봄 시설인 '우리동네 키움센터'가 100호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8년 6월 성북구 장위1동에 처음 문을 연 이래로 2년 5개월 만이다. 100번째 센터인 '광진3호점'(자양로 71-7)은 18일 개소한다. 기존 지역아동센터를 우리동네 키움센터로 전환해 지역사회와 협력·상생하는 '융합형 키움센터'로 조성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서울시가 공공 돌봄의 사각지대에 있던 초등돌봄을 본격화하기 위해 만든 시설이다.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 가정 등 부모의 상시 돌봄이 어려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와 방학, 휴일 등에 돌봄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센터장과 돌봄교사가 상주하면서 아이들을 케어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놀이와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래 친구들과 협업하며 자기주도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젝트 기반 배움(PBL·Project-Based Learning)' 콘텐츠를 개발·적용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센터는 일정 기간 아이들을 정기적으로 돌봐주는 '상시돌봄'과 학부모의 긴급상황, 학교 휴업으로 발생한 돌봄 공백을 메우는 '일시돌봄'을 제공한다. 상시돌봄은 분기별로 신청을 받고, 일시돌봄은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예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가 문을 닫는 날이 많아지면서 우리동네 키움센터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모든 시설이 오전부터 문을 열어 긴급돌봄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센터에서는 아이들이 시설 내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거나 점심 도시락을 먹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돌봄 고민이 큰 학부모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정원 대비 등록률은 작년 말 68% 수준에서 지난달 말 90%로 급등했다. 신청자가 몰려 대기해야 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2년까지 돌봄시설을 총 400곳으로 늘려 아이들이 집·학교에서 도보로 10분 이내에 센터로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양질의 돌봄을 위한 종사자 처우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0-11-17 11:41:06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