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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국감, 인기협 국회 연구포럼 공방에 與野 설전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7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네이버가 회장사로 있는 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가 참여한 디지털경제혁신 연구포럼이 도마에 올랐다. 여야 의원은 이를 두고 고성이 오가는 입씨름을 했다. 이날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지난 7월 출범한 디지털경제 혁신연구포럼에 대해 "네이버가 주도하는 인터넷기업협회가 국회에까지 손을 뻗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네이버가 인기협을 통해 포럼 출범 전 대표 선임과 운영 계획 등을 세웠다는 주장이다. 박 의원은 해당 협회가 작성한 '국회디지털경제미래연구포럼(가칭) 추진계획안' 문건을 제시했다. 박 의원이 언급한 연구단체는 '디지털경제 혁신연구포럼'으로 지난 7월 윤영찬,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허은아 미래통합당 의원을 공동대표로 출범했다. 여야 의원 35명과 인기협,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8개 협단체, 학계가 참여했다. 박 의원은 "네이버의 국회 농단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이해진 총수의 증인 채택을 거듭 요구한다"고 했다. 이로 인해 여야가 충돌했다. 포럼의 공동대표이자 네이버 부사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은 "네이버가 국회의원을 사주한다는 모욕적 얘기까지 하면서 여당뿐 아니라 야당 동료 의원까지 매도하는 것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민간 기업이 여야 의원을 휘둘러 포럼을 만들고 그걸 통해서 국회를 접수하려고 했다는 게 말이 되나. 의원들은 다 허수아비인가"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이에 박 의원은 "포럼이 인터넷기업협회가 주도하는 계획에 따라 했다고 말하는 건 아니다"라면서 "이런 추진 계획을 일개 협회가 국회를 상대로 하며 구성했다는 것"이라며 주장했다. 이에 양측에서 한동안 고성이 오갔다. 여야 간사도 의견차를 보였다.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윤 의원을 겨냥해 "네이버에서 이사와 부사장까지 했고 검색 알고리즘 조작이슈에도 자유롭지 못하다"며 "과방위 사보임도 걸려있기 때문에 발언에 신중을 기하라"고 요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조성래 의원은 "정치공세도 지켜야 할 선이 있다"며 "의원 연구단체가 바깥의 협회·단체 등과 논의해 연구단체를 만드는 게 무수히 많다. 동료의원 폄하는 적절치 않다"고 재차 사과를 요구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07 17:15:25 김나인 기자
서울시,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공적 공원'으로 지정

대한항공 소유의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용도가 공원으로 변경됐다. 서울시는 7일 오후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상정한 '북촌 지구단위 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변경안은 송현동 땅의 특별계획구역은 폐지하고 문화공원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다만, 도건위는 부지를 '문화공원'으로의 변경을 확정하는 대신 공원 형태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않고 '공공이 공적으로 활용하는 공원'이란 내용으로 수정 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건위 심의 이후 서울시 김학진 행정2부시장은 간담회에서 "'문화공원'이라고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며 "공원의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추가로 전문가나 시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를 고려해 이 공원 결정(변경)의 법적 효력이 발생하는 결정고시는 권익위 조정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유보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토지주 대한항공 측과 부지매입 협상을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대한항공 측은 공원화를 막아달라는 취지로 권익위에 중재를 요청한 바 있다. 김 부시장은 "현재 권익위 중재를 통해 부지매입과 평가방법을 협의 중"이라며 "결정고시를 하게 되면 여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권익위 조정 이후에 고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현동 땅 소유권은 우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대한항공으로부터 사들여 대금을 대한항공 측에 지급한 뒤 서울시는 시 소유의 다른 땅을 송현동 땅과 교환해 LH공사로부터 넘겨받는 식으로 이전받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매입 가격은 감정평가로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타당성 조사에서 4671억원을 보상비로 지급할 계획을 세운 바 있다. 김 부시장은 "권익위 중재에서 매입가는 감정평가를 통해 적정가격으로 산정하자고 이야기가 됐다"며 "대한항공은 서울시와 협의해서 LH공사에 매각하는 것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토지매각 대금을 조기에 지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3만7000여㎡에 이르는 송현동 부지는 옛 주한 미국대사관 직원 숙소였다가 약 20년간 방치됐다. 현 가치는 5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대한항공은 2008년 경복궁 근처의 이 땅을 삼성생명으로부터 2900억원에 사들인 뒤 호텔 등 복합문화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관련 법규상 호텔 신축이 불가능해 계획을 백지화했다. 대한항공이 최근 경영악화로 송현동 부지를 매각해 자금을 마련하려고 하던 중 서울시가 이 땅을 공원으로 지정하겠다고 나서면서 민간의 협상을 가로막는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재정난을 겪는 대한항공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07 16:41: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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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공공미술 프로젝트사업' 본격 시동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시작된 '공공미술프로젝트-우리동네미술'사업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우리동네미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협력하여 추진하는 대규모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으로 전국 228개 지자체에서 85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무안군은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37명의 작가가 팀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한다. 군은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지역예술인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온라인으로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 후 공모를 통해 작가팀을 선정하였다. 신속한 사업진행으로 지난 9월 25일 전남 최초로 도 문화재단의 컨설팅을 받았고, 그 결과를 적극 반영하여 10월 5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팀은 다수가 무안지역 예술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수변-상상이 자라는 나무'를 주제로 도청 소재의 남악중앙공원 일대에 조각, 미디어, 도예 등 다양한 매체로 생동감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공공미술 작품 전시로 주민과 소통하는 커뮤니티아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남악 중앙공원이 남악의 랜드마크로써 주변 상권도 살리고 주민들에게 품격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본격적 사업진행을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무안군이 본 사업의 우수사례 표본으로 남을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철저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20-10-07 16:29:5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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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스트ent 김이브·덕자와 발달장애 예술가 프로젝트 진행

유시스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 MOU를 맺은 사회적 기업 디스에이블드와 콜라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디스에이블드는 발달장애를 가진 39명의 예술 작가들과 함께 굿즈 제작, 아트 큐레이션 서비스,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등을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발달 장애인 예술가들의 작품이 녹아있는 제품을 판매하며 작품비 외에도 판매되는 상품의 수익금 중 일정 부분을 작가에게 되돌려주어 원활한 작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번 '유시스트 엔터테인먼트X디스에이블드'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유시스트 엔터테인먼트 소속 크리에이터 덕자, 김이브와 더불어 크리에이터 철구, 외질혜가 참여하여 발달장애 예술가 양시영 작가와의 만남이 성사되었다. 양시영 작가가 각 크리에이터의 특색을 살려 작품을 그리고 이는 유리컵, 그립톡, 마우스패드, 보조배터리로 굿즈화 하여 판매될 예정이다. 디스에이블드 양시영 작가는 21세로 현재까지 100여점의 작품을 그렸으며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는 내면의 섬세한 감정을 캔버스 위에서 그려내고 있다. 양시영 작가는 이번 유시스트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터들과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해 "자유로운 상상력과 창의성으로 재미와 감동을 준다는 공통점으로 크레이어터와의 콜라보는 친구가 되는 과정과 같다"고 전했다. 이번 '유시스트 엔터테인먼트X디스에이블드' 콜라보 프로젝트를 통해 판매한 크리에이터 굿즈 수익금은 한국장애예술인협회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유시스트 엔터테인먼트와 디스에이블드 측은 최근 정부에서 장애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시책을 강구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장애예술인협회에서 추진하는 '장애 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활동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시스트 엔터테인먼트 박화랑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크리에이터 철구, 외질혜, 덕자, 김이브님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영향력이 발달장애 예술 작가님과의 콜라보를 통해 사회에 선하게 전파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프로젝트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꿈을 응원하는 디스에이블드와 함께 좋은 취지로 협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만큼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각 크리에이터의 아프리카tv 방송, 유튜브를 통해서 공개 될 예정이며 크리에이터 굿즈는 디스에이블드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020-10-07 16:25:51 최규춘 기자
靑, '피치 신용등급 AA-'에…"평가할만한 성과"

靑, '피치 신용등급 AA-'에…"평가할만한 성과" 청와대는 7일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AA-로, 등급 전망의 경우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로 한 데 대해 "한국 경제에 대한 대외신인도가 재확인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피치가 이날 공개한 한국에 대한 국가신용등급과 등급 전망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피치는 한국 신용등급 유지 이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재정적자 증가 전망에도 그동안 한국이 건전 재정 관리한 이력으로 단기적 재정 여력을 보유한 점 ▲최근 한국 정부의 재정준칙(안) 발표 등을 꼽았다. 피치는 이에 대해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 고령화·완만한 성장에 따른 중기 도전과제 아래서 양호한 대외건전성, 지속적인 거시경제 성과, 재정 여력 등을 이번 평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피치는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을 '신용등급 제약' 요소로 꼽기도 했다. 이어 "고령화로 인한 지출 압력 하에서 높은 부채 수준은 재정에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정부 투자지출의 생산성 등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가계 부채와 은행 건전성을 두고도 "양호한 상태이지만, 가계 부채 규모의 증가로 취약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수석은 피치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및 등급 전망 평가에 대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임을 감안해야 하고,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은 역대 최고 수준을 지키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피치가 전망한 올해 GDP(국내총생산) 대비 통합 재정수지가 한국의 경우 -4.4%인데 반해 AA 등급에 속한 국가들의 중간값이 -8.6%라고 비교한 사례를 언급하며 "그만큼 재정 적자를 적게 내면서 효과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 수석은 또 올해 들어 국가신용등급 및 전망 하향 조정 사례가 107개국인 점을 언급하며 "한국 경제에 대한 대외신인도가 재확인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국가 신용등급을 그대로 지킨 것은 평가할만한 성과"라고 전했다. 피치에 따르면 캐나다·영국·이탈리아 등 46개국은 국가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고, 미국·프랑스·일본 등 61개국은 국가신용등급에 부가되는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한편, 피치는 지난 2012년 9월 한국 신용등급을 'AA-',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발표한 이후 8년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S&P도 올해 들어 한국 신용등급을 'AA',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무디스 역시 한국 신용등급을 'Aa2',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2020-10-07 16:22:1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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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웨비나' 이제 안 쓴다…서울시교육청, '바른 행정용어' 연구

'언택트', '웨비나' 이제 안 쓴다…서울시교육청, '바른 행정용어' 연구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언택트' 대신 '비대면', '블렌디드 러닝' 대신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 등 우리말 사용을 늘린다. 서울시교육청은 공공기관의 우리말 사용을 활성화하고자 '바르고 쉬운 행정용어 연구회'를 운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회에는 교육청 소속 민간전문가와 한글학회 등 관련 단체 관계자, 국어 교사 등 7명이 참여한다. 5월부터 서울시교육청 보도자료와 기자회견문, 공고문 등 시민이 접하는 공문서를 골라 올바른 우리말을 썼는지, 어렵거나 불필요한 외국어·신조어·한자어 등이 쓰이지 않았는지 검토했다. 검토 결과 어문 규범을 지키지 않거나 단어를 사전적 의미와 다르게 사용한 경우, 외국어·신조어·줄임말, 일본어 투 표현을 쓴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회는 ▲ 간결하고 명료한 문장으로 작성한다 ▲ 행정 권위주의 등 위화감을 조성하는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 외국어·유행어 등을 분별없이 사용하지 않는다 ▲ 평범한 시민이 기본적 언어 지식만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의미를 명확히 한다 등 행정 문서를 쓸 때 지켜야 할 원칙을 제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연구를 바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많이 사용하는 외국어 가운데 6가지를 골라 우리말로 바꾸기로 했다. '언택트'는 '비대면'으로, '블렌디드 러닝'은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으로, '팬데믹'은 '(감염병) 세계적 유행'으로 바꿔 부르는 식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초·중등 국어 교육을 이끄는 교육청은 시민이 쉽게 이해하는 행정 용어를 써야 할 책임과 학생에게 올바른 표현을 알려야 할 의무가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0-10-07 16:21: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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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훈 대구은행장 "반세기 지역기업 넘어, 100년 글로벌 은행 도약"

7일 오전 대구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13대 대구은행장 취임식에서 임성훈 신임 대구은행장이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DGB대구은행 임성훈 DGB대구은행 신임 행장이 7일 취임식과 함께 첫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제13대 대구은행장에 취임한 임 행장은 경영 철학으로 'A.B.L.E'을 내세웠다. 'A.B.L.E'은 다각적 소통주의(All together), 철저한 성과주의(Best Performance), 냉정한 합리주의(Logical decision), 따뜻한 인본주의(Emotional management)의 줄임말이다. 임 행장은 "은행경영의 기본 원칙 3가지인 '냉정한 합리성·철저한 성과주의·직원중심적 사고'를 바탕으로 신바람 나는 DGB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를 위해 임기 중 중점적으로 개인·기업·공공금융 조화의 기본체력 강화, 자산 질적 개선과 지역별 차별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취임식 이후 임 행장의 첫 행보로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에 방점을 찍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으로 인해 현장 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을 방문햇다. 대구시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를 직접 찾아 오랜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 방문과 함께 대구 사회적 기업에서 제조한 쿠키와 제과 세트를 전달했다. 의사회뿐 아니라 대구 지역 코로나 거점병원 10곳과 경북 지역 감염병 전담병원 6곳 등 16개소 병원에 총 1800여개의 세트를 격려차 전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인들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아 취임식 당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개최한 '경북 스타트업 투자 매칭대회'에도 참석했다. 행사에서 도내 유망한 창업벤처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임성훈 은행장은 "코로나19 시대 지역민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을 보호하는 헌혈버스, 의료진과 같이 DGB대구은행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지역경제의 핏줄이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창립 반세기 지역 대표기업을 넘어 글로벌 100년 은행으로 도약하는 2020년에 새로운 은행장으로 취임해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는 역사를 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이번 은행장 선임까지 2년간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신임 행장 선임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해 2월부터 시작한 CEO육성 프로그램은 2년에 걸쳐 후보자에 대한 역량과 자질을 검증했다. 지난 9월 육성프로그램을 종료하고, 이사회를 개최해 최종적으로 임성훈 행장(당시 부행장보)를 최종적으로 선발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0-07 16:19:1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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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특수외국어 인명·지명 한국어 표기법 연구' 수행

한국외대, '특수외국어 인명·지명 한국어 표기법 연구' 수행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지원…몽골어·이란어 등 10개 언어 참여 세종학당 폴란드 파견 교원 교육/한국외대 제공 한국외국어대(총장 김인철)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원장 고태진)은 한글날을 맞아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김영곤)의 지원으로 '특수외국어 인명 및 지명의 한국어 표기법 연구'를 수행했다고 7일 밝혔다. 특수외국어 사용 국가의 고유한 인명과 지명을 한국어로 올바르게 정보화할 수 있는 표기법을 제안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이번 연구에는 몽골어, 우즈베크어, 이란어, 말레이시아어, 터키어, 태국어, 포르투갈어, 폴란드어, 헝가리어, 힌디어 등 10개 언어가 참여했다. 특히 몽골어, 우즈베크어, 이란어, 터키어, 힌디어 등 아직 표준화된 표기법이 발표되지 않은 언어의 경우, 본 연구를 통해 향후 표준화된 표기법의 정착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외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은 각 언어별로 기존의 외래어 표기 세칙과 관용 표기 등을 살피면서 최대한 현지어 발음에 가까운 표기를 제안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국내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전략적 자원외교 및 공공외교 대상의 확산 추세에 힘입어 특수외국어의 가치와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으며, 21세기 초연결 시대에 협력 국가에 대한 올바른 정보의 정리 및 기록은 한 나라의 정보화 능력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라는 점에서 이번 연구의 의미는 남다르다. 연구성과물은 향후 정부·언론 외래어 심의 공동위원회의 감수를 거친 뒤, 국립국어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외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은 세종학당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특수외국어 사용 국가로 파견되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상호문화주의적 교육역량 제고를 위한 특별 교육과정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몽골, 인도, 인도네시아, 폴란드, 우즈베키스탄, 이란으로 파견 예정인 한국어 교원 19명을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실시했다. 파견국과 관련된 기본적인 소양과 예절은 물론,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현지어 표현까지 집중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된 이 과정은 이미 현지에 나가 있는 교원들까지 온라인으로 접속해 수강할 만큼 호응을 얻었다. 폴란드 아담 미츠키에비츠 대학교로 파견 예정인 은유정 교원은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학습자들과 상호작용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파견 교원에게 있어 기초 현지어 습득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언어는 물론이고, 폴란드의 현황이나 문화에 대해 전문가로부터 배울 수 있어 정말 유익했다"는 후기를 남겼다. 고태진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 원장은 "한글날을 맞아 기획한 이번 사업들이 '국가전략언어'로 불리는 특수외국어권 국가들과의 협력 관계를 굳건히 다지고, 현지에서의 한국어 보급 및 확산에 널리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0-10-07 16:17: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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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AI 플러스 2020'서 손정의 회장, 마크 주커버그 디지털 휴먼 선보여 큰 호응

이스트소프트는 7일 개최한 인공지능(AI) 기술 콘퍼런스인 'AI PLUS 2020'에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의 화상 환영사를 내보내 웨비나에 모인 청중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하지만 이 화상 영상이 진짜가 아닌 최근 이스트소프트가 개발한 AI 아나운서 기술을 활용해 가상으로 제작한 것이라고 밝혀 깜짝쇼를 통해 '진짜 같은' AI 아나운서의 기술력을 보여줬다. 이날 온라인으로 개최된 콘퍼런스에서 이스트소프트 AI플러스랩의 권택순 수석은 'AI 아나운서 개발기' 주제 발표를 통해 "현재는 아나운서 개발시 데이터 검수 및 전처리에 2일, AI 모델 학습에 2일, 튜닝 및 검수에 1일 등 5일에서 일주일 정도면 개발을 완료할 수 있다"며 "움직임이 거의 없는 아나운서와 달리 손정의 회장과 마크 주커버그는 데이터도 많지 않고 움직임이 많아 개발이 더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7월부터 YTN플러스와 공동으로 김경수 아나운서를 모델로 한 AI 아나운서를 3개월 간 개발했는데, 목소리 생성 AI가 음성을 생성하고 얼굴 생성 AI가 그 음성에 맞는 이미지를 생성해 화면을 만들었다"며 "비전 사업부에서 진행하다 보니 얼굴을 잡아내기는 쉬웠지만 음성 기술이 없어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음성 부분은 라이언로켓에서 제공받아 상용 서비스를 개발했다. 특히, 김 아나운서가 아닌 다른 사람을 모델로도 AI 개발이 가능해 모든 동영상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권 수석은 또 "AI 아나운서는 기억했다 이를 끄집어내는 기술이 가장 핵심으로, 김 아나운서의 목소리와 이미지에 AI가 기억해 목소에 맞는 눈, 코, 입 등의 얼굴 모양을 끌어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얼굴 인식 기술로 타깃 얼굴만 잡아내고 샘플링 중 앵커가 등장하는 구간 만 추려내 모든 프레임을 분석석했다"고 소개했다. AI 아나운서를 개발하기 위해 방송사에서 1~3차까지 대량의 데이터를 제공받아, 600개 정도의 클립이 필요했으며, 데이터를 정제해 3시간30분 분량을 입력했다고 설명했다. 권 수석은 "처음에는 뉴스 길이 대비 3배 정도로 20초짜리 앵커멘트에 60초 정도의 영상이 필요했는 데, 프로토타입 때 퀄리티에 집중해 20초 영상을 20초면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기술력이 향상됐다"며 "일반인이 아닌 아나운서가 들었을 때 AI 아나운서의 영상이 괜찮을 건지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을 수 있어 도메인에 적합한 음성기술은 자체 개발할 계획으로, 총 4개의 음성 생성 모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방송국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해 문맥에 맞는 눈짓, 고갯짓, 표정 등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인사말에서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이 인류 생존을 위한 것으로 위상이 바뀌면서, 온라인상에서 사람과 유사한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하는 디지털 휴먼에 관심을 갖게 돼 AI 아나운서를 개발하게 됐다"며 "디지털 휴먼은 사람과 구분되지 않는 인터페이스로 챗봇부터 교육, 화상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정 대표는 또 "AI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때로는 최신의 기술보다 다운그레이드가 중요하기도 하다"며 스마트디바이스인 '라운즈미러'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안경을 고를 때 고객 불편함을 해소하고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라운즈미러를 개발했는데, 초기에는 이미지 검색 기술 사용시 사람의 키, 얼굴 각도에 따른 문제가 생겨 이 기술을 포기했다"며 "안경에 모델 넘버 스티커와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을 사용하니 인식률을 100%까지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동원 줌인터넷 이사는 "최근 AI 학습용 데이터가 공공데이터로 많이 제공되는데, 데이터 셋은 연구목적으로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가이드가 나오고 있지만, 상용화하려면 별도의 협약이나 제휴가 있어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법적인 해석이 다를 수 있어 사업화할 때 법적 자문이 필요한 문제가 있다"며 "얼굴 인식 관련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는 초상권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의료 AI 기업 루닛의 연구조직을 총괄하는 유동근 이사는 '환자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한 AI의 가능성' 주제 발표를 통해 "폐암에 걸린 실제 환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는데, 엑스레이에서는 2013년과 2015년까지 매년 정상으로 나왔고 2016년 검진에서 병변이 보여 폐암 확진을 받은 경우"라며 "하지만 AI는 2013년 강하지는 않지만 파란색으로 병변을 조금 볼 수 있었고 2014년부터는 뚜렷히 폐암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영상의학과 의사와 내과 의사, AI가 폐암을 찾는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우리가 개발한 '루닛인사이드'가 가장 높은 성능을 나타냈으며 의사들의 경험치가 높을수록 판독률도 더 높았다"며 "의사가 AI의 결과를 보고 판독을 바꿀 수 있도록 하자, 결과가 더 개선됐으며, 내과의사가 AI를 활용한 후 영상의학과 의사 수준으로 판독률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치료 AI 분야에서 3세대 항암인 '면역항암' 요법에서 환자 별로 항암이 반응을 할지 세포간 상관관계, 분포, 혈관 근처인지 등 데이터를 가지고 예측이 가능해, 항암이 효과적으로 분석된 환자에는 함암을 하고 효과가 없게 나타난 환자에게는 항암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2020-10-07 16:10:1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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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진 건국대 교수,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학술상 수상

윤대진 건국대 교수,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학술상 수상 윤대진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과 교수/건국대 제공 건국대는 윤대진 KU융합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과 교수가 국내 생명과학분야 대표 학술단체인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에서 수여하는 KSMCB생명과학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윤 교수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학술상 시상식 및 수상 강연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정기 공식 홈페이지에서 5~7일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1989년에 창립된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의학, 동물학, 식물학, 미생물학 등 생명과학 전 분야를 포함하는 정회원 1만4000여 명(학생회원 포함 3만5000명)으로 구성된 국내 생명과학분야 최대의 전문학술단체다. KSMCB생명과학상은 논문의 질과 피인용도를 평가해 분자생물학 및 세포생물학분야에서 한가지 중심주제와 관련해 창의성을 발휘해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룩한 회원 1인에게 수여한다. 윤대진 교수는 식물 환경 스트레스 분야의 전문가로 식물이 어떻게 극한 환경에서 견디는지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유용유전자를 발굴해 재해 저항성 식물개발에 앞장선 공로로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 교수는 식물학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세계 Top 1% 연구자(H-index, 58)로서 Cell, Nature, PNAS 등 국제저명학술지에 총 230편의 논문 발표했고, Gordon Conference, Keystone Symposia, 막스플랑크연구소, UC-Berkeley 등 세계 저명학술대회, 대학, 연구소에 총 71회 연사로 초청돼 강연했다.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사업단장, BK21플러스 사업단장, 글로벌 연구실 연구단장,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 한국식물학회 회장 등을 역임해 국내의 식물 생명과학 분야를 한층 높은 수준으로 올리는 데 일조했다.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2012년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됐으며, 한국식물생명공학회 학술상, 한국식물학회 최우수 논문상,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우수논문상, 마크로젠 과학자상 및 국내 최고의 석학단체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에서 수여하는 카길한림생명과학상을 수상했다.

2020-10-07 16:09: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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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차세대 HMI 대표하는 AR HUD 분야에 대단위 투자…미래 인포테인먼트 시장 공략

현대모비스 최근 3년간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협업 현황 현대모비스가 미래자동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장 공략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핵심부품인 AR HUD(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 글로벌 선두업체인 영국 엔비직스에 2500만달러(약 300억원)를 투자한다고 7일 밝혔다. AR HUD는 차량주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방 도로와 매칭해 전면 유리창에 투영해주는 차세대 안전 편의 장치이다. 그 동안 자율주행과 전동화에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를 집중해온 현대모비스가 미래차 성장동력의 또 다른 한 축인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도 선제적인 투자를 실시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 등 불투명한 글로벌 경영환경 가운데도 최근 3년간 자율주행과 전동화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실시했다. 자율주행(벨로다인, 모셔널과의 협력), 전동화(충주2, 울산, 평택공장 건설)의 미래차 투자경험을 바탕으로 커넥티비티 등 인포테인먼트 부문에서도 차세대 먹거리를 적극 발굴해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직스는 지난 2010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출신의 제이미슨 크리스마스 박사가 모교의 원천기술을 활용해 설립한 디지털 홀로그램 광학기술 스타트업으로, 현재 글로벌 AR HUD 선두업체로 평가받는다. 홀로그램 기반 HUD의 양산 경험이 있는 업체는 엔비직스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AR HUD는 크게 기하 광학 방식과 홀로그램 방식으로 구현이 가능하다. 기하광학은 현재 양산 중인 HUD에 적용되는 방식으로, 이를 AR HUD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차량 전면에 20L 이상의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 때문에 차량 크기가 큰 럭셔리 세단이나 전기차 등 공간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적용할 수 있다. 반면 디지털 홀로그램은 별도의 광학장치 없이도 소프트웨어만으로도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는 가장 진화한 방식이다.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차세대 AR HUD 구현에 최적화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엔비직스는 디지털 홀로그램 기술을 바탕으로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디지털 홀로그램 기술의 단점인 속도 지연과 화질 저하 문제를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으로 해결했다. 현대모비스는 엔비직스와 오는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AR HUD를 공동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운전자의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고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차세대 AR HUD 기술을 선제적으로 선보이는 것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전장BU장인 조성환 부사장은 "AR HUD 기술은 안전운전을 위한 필수적인 첨단보조장치로, 자율주행 기술과 시너지를 낼 수 있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원천 기술을 갖춘 글로벌 업체들로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단행해 전장부품 생태계를 확대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그 동안 자체적으로 기술 확보에 주력하며 디지털클러스터, SVM(Surround View Monitor, 차량주변모니터링시스템), AVNT(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텔레메틱스), HUD 등 총 4종의 인포테인먼트 핵심부품 양산에 모두 성공한 바 있다.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AR HUD는 현재 초기 시장 생성 단계지만 향후 10년간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인포테인먼트 분야의 대표 블루오션으로 꼽힌다. 현대모비스가 이미 보유한 핵심부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기능을 연계한 고부가가치 주행정보 표시장치로써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지난 6월 차량과 외부 인프라를 초고속 통신으로 연결하는 커넥티드 통합관리 제어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데 이어, 이미 제네시스 GV80에 12인치 HUD를 공급하고 있다. 또 현재 5000여명이 넘는 국내 연구개발 인력과 함께 올해 초에는 인포테인먼트 분야에 최적화된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소프트웨어 제2 연구개발 거점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전동화와 함께 커넥티비티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연구개발과 수주성과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0-10-07 16:00: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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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조달청, 수출중소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MOU 체결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왼쪽)과 정무경 조달청장(오른쪽)이 7일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만나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조달청과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자금력 부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은과 조달청은 각각 '수출 초기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수출 초기기업 지원 프로그램은 신용도와 담보력이 부족한 수출 초기기업(수출실적 500만불이하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수출계약의 안정성과 수출이행능력만을 심사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지원 사업은 조달청이 기술력, 신뢰도 및 수출경쟁력을 갖춘 우수 국내 조달기업을 선정해 해외마케팅 및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업무협약을 통해 수은은 조달청이 지정한 '(G-PASS 기업)' 790개사에 대한 우선심사, 금리우대 등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국제계약 법률자문 등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조달청도 G-PASS 기업 풀을 활용해 수은에 우수 조달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외 조달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두 기관은 특히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 관련 정보를 공유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한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7일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수은과 조달청의 역량과 경험이 합쳐지면 향후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길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수은은 자체 수출시장 개척이 어려운 수출초기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등 중소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0-07 15:51:3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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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리볼빙 증가세…"채무완화 같지만 결국은 부담 증가"

7개 카드전업사 리볼빙 이월잔액 현황.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최근 국내 카드사의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리볼빙)' 잔액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장에는 카드대금 채무를 완화시키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이후에 원금에 이자가 붙는 구조로 오히려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7일 정무위원회 소속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리볼빙 이월잔액 및 연체현황 자료에 따르면 기준 카드 전업사 7개사(신한, 삼성, KB국민, 현대, 롯데, 우리,하나카드) 올 상반기 리볼빙 이월잔액은 5조5150억원을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조4818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0.61% 증가한 수치다. 연령별로는 약 1조9516억원을 기록한 40대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30대가 1조6055억원을 기록하면서, 3040세대가 전체 이월잔액의 64.5% 가량을 차지했다. 뒤이어 50대가 1조1081억원, 20대 4268억원, 60대 353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리볼빙 이월잔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7년에는 4조8790억원 이었지만, 이후 2018년 5조3169억원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5조원대를 넘어섰다. 이후 2019년 5조7930억원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 상반기 소폭 하락을 기록했지만 하반기부터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시각이 제기된다. 상반기 중 14조원에 달하는 1차 재난지원금 덕에 6월과 7월 카드 연체율이 하락하는 등 지원금을 활용해 대출 상환에 활용한 가계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재난지원금 효과가 상반기 중 끝난만큼 이후부터는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커졌다. 연령별 증가율은 20대의 리볼빙 이월잔액이 3년 전에 비해 50% 가량 증가하면서 크게 두드러졌다. 2017년 2808억원에 불과했던 20대의 리볼빙 이월잔액은 2018년 3482억원, 2019년 4290억원까지 치솟았다. 올 상반기에는 4268억원을 기록하면서 같은기간 30대(6.2%), 40대(9.9%)의 증가율을 크게 상회했다. 리볼빙 서비스의 수수료 평균은 지난 2분기 기준 결제성 리볼빙은 17.64%, 대출성 리볼빙은 20.79%에 달하는 고금리 상품이다. 일부 회사에서는 결제성 리볼빙을 이용하는 고객 절반 이상이 22%가 넘는 수수료를 부담하면서, 법정 최고 이자율 24%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서비스를 해지하지않는 이상 원금에 이자까지 불어나 갚아야할 금액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재수 의원은 "리볼빙 서비스로 당장에 갚아야 하는 대금결제가 뒤로 밀리면서 채무부담이 완화되는 것 같지만, 이후 카드대금에 이자까지 붙어 오히려 채무부담이 늘어나게 된다"며 리볼빙의 장점을 앞세워 가입자 유치에만 힘쓰는 카드사의 행태를 비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0-07 15:49:5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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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라임 판매 증권사 CEO 중징계 통보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의 펀드판매사인 3개 증권사 최고경영자(CEO)에게 중징계를 통보했다. 7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일 라임펀드 판매사인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 대신증권 등의 CEO에게 라임사태와 관련해 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제재 대상 기간의 임원 또는 CEO에게 연임 및 3~5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되는 문책 경고안이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짓는 제재심의위원회는 오는 29일께 열릴 예정이다. 금융투자사 임원과 CEO 징계는 제재심 결정이 나더라도 금융위원회의 최종 의결까지 거쳐야 한다. 금융당국과 업계가 모두 민감해 하는 이유다. 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제재수위는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 ▲주의적경고 ▲주의 등 5단계다. 문책경고 이상은 중징계로 분류된다. 금융회사의 임원이 문책경고를 받을 경우 현재 임원직은 유지할 수 있지만 앞으로 3년간 금융사 재취업이 제한된다. 판매사들이 라임 관련 금감원의 100% 배상 권고안을 수용하고 적극 배상에 나섰지만 CEO 징계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라임펀드 판매사들은 이미 지난 8월 초 내부통제마련 미비 등을 지적한 검사의견서를 통보받았고, DLF 사태 당시에도 같은 이유로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제재심은 앞서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서도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등에 대해 문책경고 징계를 의결한 바 있다.

2020-10-07 15:45:55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