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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곤충시대, 곤충사육키트로 정서 치유!

경북도 농업자원관리원 잠사곤충사업장(장장 김왕식)은 곤충의 성장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곤충사육키트 수요증가에 대비해 10월까지 누에·배추힌나비 곤충사육키트를 확대 공급하기로 했다. 곤충사육키트는 잠사곤충사업장에서 누에와 배추흰나비를 상품화 개발한 것으로, 초등 교과서에 곤충의 한 살이 내용이 실려 있어 교육 자료로 인기가 높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학습이 확대되면서 가정에서도 생태학습을 위해 곤충사육키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누에와 나비 같은 애완학습곤충은 자연탐구의 재미와 심리적 안정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동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곤충을 활용한 심리치료에서 우울증 감소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곤충사육키트는 코로나 블루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서순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비대면 사회를 맞아 가정에서 곤충을 키우려는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곤충사육키트 구성은 애벌레, 사육통, 먹이식물, 안내책자 등이 제공되며 금액은 누에 3만원, 배추흰나비 1-5만원이다. 주요 공급대상은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교육기관이며, 개인별 주문도 가능하다. 구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잠사곤충사업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054-530-6634)로 문의 가능하다. 김왕식 잠사곤충사업장장은 "곤충사육키트를 사육·관찰하면서 학생들의 자연탐구학습 능력을 향상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용곤충자원의 상품화 연구와 고부가가치 창출로 도내 곤충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8-31 18:02:59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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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tvN 예능 '나홀로 이식당'이수근 흑맥주 시원함 여유 즐겨

디아지오코리아 '기네스' 흑맥주가 tvN 예능 '나홀로 이식당' 후원에 나섰다. '나홀로 이식당'은 방송인 이수근이 강원도에서 혼자 식당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요리부터 서빙까지 다채로운 역할을 소화하는 이수근은 1차 영업을 마친 후 휴식을 취하며 '기네스' 흑맥주를 들이켠다. 이수근은 연일 만석에 대기 손님이 이어질 정도로 바쁜 식당을 운영하며 기네스 한 잔으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며 여유를 만끽했다. 기네스 한 잔에는 바쁘게 식당을 운영한 이수근을 응원하고 퇴근 후 휴식과 여유를 퀄리티 있게 즐기라는 의미를 담았다. 기네스는 직장인들의 정시 퇴근을 응원하는 '기네스 타임'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어 프로그램에서도 의미를 잘 살렸다는 평가다. 이번 '나홀로 이식당'에 등장한 기네스는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맥주이자 세계 판매 1위를 자랑하는 흑맥주로, 세계 150여 나라에서 판매 중이다. 최적의 온도에서 로스팅된 보리에 더블홉을 사용한 기네스는 260여년간 깊고 풍부한 맛을 유지하며 고소하고 쌉사름한 맛과 은은한 커피향으로 맥주 애호가들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기네스' 흑맥주는 다른 맥주와 달리 질소 가스와 이산화탄소의 적절한 배합이 풍부한 거품을 생성해 목넘김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기네스 캔이 열릴 때 캔 속 '위젯'(widget)이라는 플라스틱 공에서 나온 질소가 맥주와 자연스럽게 섞이면서 거품을 내기 때문이다. 이렇게 탄생한 맥주 거품은 잔 안에 맥주를 가둬 향과 탄산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줘 오랫동안 풍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기네스 흑맥주는 특유의 고소하고 쌉싸름한 맛과 은은한 커피향에 풍부한 거품이 더해져 최상의 맛을 구현한다"라며 "더운 여름 밤 집에서도 기네스와 함께 생맥주같은 풍성한 벨벳 거품과 달콤 쌉사름한 맛의 맛의 조화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기네스는 특유의 부드러운 거품 위에 글씨나 이미지를 프린트하며 '나만의 맥주'를 만들어주는 '기네스 스타우티(#STOUTi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스타우티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매장을 17곳에서 전국 100곳으로 확대하며 밀레니얼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2020-08-31 17:56:5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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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에 첫 수소충전소 준공… 하루 60대 충전 가능

정부세종청사에 첫 수소충전소 준공… 하루 60대 충전 가능 행복도시 내 수소차 보급 확대 예상 3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하이넷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 홍정기 환경부 차관 등 참석자들이 축하 세레머니를 하며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산업부와 환경부는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가 31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 567(1-5생활권)에서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는 정부청사 내 첫 설치되는 수소충전소이며, 현대자동차가 구축한 국회 수소충전소에 이어 국가 주요시설에 구축하는 두 번째 사례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는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 11개 기업이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는 하루 60대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향후 행복도시 내 수소차 보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정부청사부지 내 수소 충전소 건립을 위해 실시계획을 변경하고 입지선정에 힘써왔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충전소 구축설비 등의 부품 수급과 안정성에 대한 검토를 수행했다. 환경부는 민간사업자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에 사업예산 15억원을 지원하고 사업 전반에 대한 관리 감독을 수행했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45개소(연구용 8개소 포함)이며, 정부는 수소충전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2022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 310개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에펠탑, 일본에서는 도쿄타워 근처에 위치하고 있을만큼 수소충전소 안전성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나,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위험시설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수소안전전담기관으로 지정된 가스안전공사를 중심으로 수소생산-운송-저장-활용 등 전주기에 걸쳐 안전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보다 저렴한 수소를 공급해 충전소를 운영하시는 분들과 소비자 분들의 편익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8-31 17:05: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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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영실업 인수… "유아동 콘텐츠 비즈니스 새 변화 이끌 것"

미래엔, 영실업 인수… "유아동 콘텐츠 비즈니스 새 변화 이끌 것" 미래엔, 영실업 인수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이 완구 콘텐츠 전문기업 ㈜영실업을 인수했다고 31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날 미래엔에 따르면, 지난 27일 홍콩계 사모펀드(PEF)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과 영실업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완료했다. 이로써 미래엔은 코로나19 등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작년 10월부터 진행해 온 영실업 인수 과정을 최종 마무리했다. 1980년 설립된 영실업은 국내 1위 토종 완구 기업으로, 40여년간 자체 완구 캐릭터와 순수 국내기술로 TV 애니메이션을 제작해왔으며 '콩순이', '시크릿쥬쥬', '또봇' 등의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경영악화로 지난 2012년 홍콩계 PEF 헤드랜드캐피털에, 2015년에는 또 다른 홍콩계 PEF인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에 매각된 바 있다. 이번 미래엔의 인수로 영실업은 8년 만에 다시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와 '국내 대표 완구기업'의 명성을 되찾게 됐다. 미래엔은 '국내 최초의 교과서 발행기업'으로 교과서 발행을 비롯해 초·중·고 참고서 및 유아동· 성인 단행본 출판, 인쇄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보유한 국내 대표 교육출판전문기업이다. '새로운 배움, 더 큰 즐거움'이라는 기업 비전 아래 아동출판브랜드 아이세움의 '흔한 남매' 시리즈, 초등 공부력 강화 대표 참고서인 '하루 한장' 시리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신광수 미래엔 대표이사는 "이번 영실업 인수를 통해 사업 저변을 확대하고 유아동 콘텐츠 비즈니스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교육출판전문기업으로 쌓아온 미래엔의 교육적 식견과 자산이 영실업의 토종 캐릭터 및 콘텐츠와 만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8-31 16:56: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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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총수 지분율 3.6%로 기업 지배… 규제 사각 회사는 증가

재벌 총수 지분율 3.6%로 기업 지배… 규제 사각 회사는 증가 공정위 "공정거래법 개정안 통과되면 사각지대 해소" 성경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정책과장이 3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64개 기업집단의 주식소유현황을 분석·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재벌 총수일가가 3.6%의 지분으로 계열 기업 전체를 지배하는 구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익 편취(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 회사는 줄었지만, 규제 사각 회사는 증가했다. 3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주식 소유 현황 정보 공개'를 공개했다. 자료에는 올해 5월1일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된 64개 기업집단(소속회사 2292개사)의 내부 지분율 현황, 세부 내역, 사익 편취 규제 대상 및 사각지대 회사 현황, 순환 출자 및 상호 출자 현황 등을 분석한 내용이 담겼다. 기업 오너나 그의 관련 친족, 임원, 계열사, 비영리 법인 등이 보유한 주식가액이 계열사 전체 자본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인 내부지분율은 64개 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55개 집단의 경우 57.0%로 지난해 51개 집단 57.5%보다 0.5%포인트 감소했다. 이 가운데 총수일가 지분율은 3.6%(총수 1.7%, 친족 1.9%)이고 계열사 지분율은 50.7%다. 전년보다 총수일가 지분율은 0.3% 포인트, 계열사 지분율은 0.2%포인트 하락했다. 기타(임원, 비영리법인, 자사주) 지분율은 2.7%로 지난해와 같았다. 3.6%의 지분을 가진 총수일가가 해당 지분을 계열사에 출자하고, 계열사를 통해 다른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기업집단 전체를 장학하고 있는 것이다. 총수일가가 지분을 가진 계열사는 2114개 중 419개(19.8%), 지분이 없는 계열사는 1695개사(80.2%)였다. 총수일가의 계열사 평균 지분율은 10.4%였다. 총수가 지분을 가진 계열사는 235개사(11.1%)로 평균지분율은 10.0%, 총수 2세가 지분을 가진 계열사는 184개사(8.7%)로 평균지분율은 4.9%, 총수의 배우자와 형제·자매 등 친족이 지분을 가진 계열사는 251개사(11.9%)로 평균 지분율은 4.9%였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공익법인이 출자한 계열사는 124개에서 128개, 해외계열사가 출자한 국내계열사는 47개에서 51개, 금융·보험사가 출자한 비금융 계열사는 41개에서 53개로 각각 증가했다. 총수가 있는 55개 집단 소속 2114개 회사 가운데 사익편취 규제 대상은 210개사(9.9%)로 전년 47개집단 219개사보다 감소했다. 사익편취 규제 대상은 총수일가 보유지분이 30% 이상인 상장회사, 20% 이상인 비상장회사다. 공정위는 총수일가 지분이 20% 이상 30% 미만으로 규제 기준보다 조금 낮은 상장사, 사익편취 규제 대상 회사나 규제 기준보다 총수일가 지분이 조금 낮은 상장사가 50% 넘는 지분을 가진 자회사 등 사익편취 규제 사각지대도 따로 분석 했다. 그 결과 사각지대 회사는 총수가 있는 51개 집단 2114개사 중 388개사(18.4%)로, 지난해 48개 집단 376개사보다 12개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수일가 지분이 20% 이상 30% 미만인 상장사가 23개 집단 소속 30개사였다. 이 중 현대글로비스, LG, KCC건설, 코리아오토글라스, 태영건설 등 5개 상장사는 총수일가 지분율이 29% 이상 30% 미만이었다. 사익편취 규제 대상 회사나 총수일가 지분 20% 이상 30% 미만 상장사가 지분을 50% 넘게 보유한 자회사는 358개사였다. 효성(32개), 호반건설(19개), GS·태영·넷마블(이상 18개) 등이 사각지대 회사를 많이 보유했고, 사익편취 규제 대상 회사는 없으나 사각지대 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집단도 금호석유화학(5개), LG·동국제강(이상 4개), 한라(3개) 등 4개 있었다. 성경제 공정위 기업집단 과장은 "총수일가가 적은 지분으로 기업집단 전체를 지배하는 구조가 지속하고 있고 사익편취 규제 사각지대도 풍선효과로 확대됐다"며 "공익법인이나 해외계열사를 통해 우회적으로 지배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는 사례도 늘었다"고 지적했다. 성 과장은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며 "국회에 제출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사익편취 규제 사각지대가 모두 규제 대상에 포함되고, 공익법인과 해외계열사를 통한 출자 등에도 공시 의무를 부과해 '깜깜이 투자'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8-31 16:50: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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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대구희망지원금, 신협체크카드로 신청하세요"

신협체크카드를 통해 대구희망지원금(2차 긴급생계자금) 신청이 가능해졌다. /신협 신협중앙회는 신협체크카드로 대구희망지원금(2차 긴급생계자금) 신청이 가능하다고 31일 밝혔다. 대구희망지원금을 신협체크카드로 받고자 하는 신청자는 신협 홈페이지, 온뱅크 앱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다. 또한 오는 7일부터는 창구접수도 진행한다. 신협은 조합원의 편의를 위한 대행 신청접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들은 가까운 조합창구를 방문하면 본인 동의 하에 신청접수 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성인은 본인이 직접 신청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본인과 대리인 모두 신청 가능하며, 이때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신협에서는 신협체크카드로 대구희망지원금을 사용하면 추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용 후 차감금액 및 잔액이 문자로 발송되며, 체크카드 실적에도 반영해 체크카드에 포함된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신협체크카드 하나만 등록해도 본인명의의 다른 신협 체크카드로도 대구희망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은 신청 2일 후에 충전되며, 오는 11월말까지 사용해야 한다. 대구희망지원금은 오는 25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신청대상자는 올해 7월30일 24시 기준으로 주민등록표상의 대구시 시민이다. 혼잡을 피하기 위해 5일간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가 실시된다. 오는 7일부터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8-31 16:07:0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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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 30조...'개미군단'의 질주

8월 들어 주식시장의 일평균 거래금액(코스피+코스닥)이 30조원을 넘어섰다. 개인투자자(개미)들이 국내 주식 투자에 대거 진입하면서 거래 회전율을 높인 영향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개미들은 국내 주식시장의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때의 '학습효과' 때문에 지수가 떨어질 수록 개미들은 주식을 사들였다. 이른바 '동학 개미운동'이 일어났다. 초저금리 시대에서 투자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선 증시만한 곳도 없었다. 올 상반기 유동성이 이끈 주식시장에서 개미들도 쏠쏠한 재미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31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8월 일평균 거래대금(코스피+코스닥)은 30조 9601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30조원을 넘어섰다. 이전 기록은 6월에 집계된 24조303억원이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코로나19로 주가가 급락했던 3월 이후 오히려 급증했다. 1월 일평균 거래대금(11조8813억원)과 비교하면 불과 7개월 새 거래규모가 3배 가까이 급증했다. ■ 증시 하루 거래대금 36조 특히 지난 8월 27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코스피+코스닥)이 36조원을 넘어섰다. 일 단위 사상최고 거래규모는 8월 들어서만 7번 경신됐다. 8월 주식시장은 역사상 가장 많은 자금이 들락날락한 시기였다. 이는 개미들의 자금력 덕분이다. 부동산 규제 강화와 0%대의 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주식시장으로 몰려든 것이다. 실제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는 지난 27일 기준 사상 최초로 60조원을 돌파했다.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빠르게 반등한 주식시장에서 매수 기회를 잡으려는 대기자금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여전히 개미들의 실탄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국내 증시를 이끄는 주체도 외국인에서 개미로 전환하는 분위기다. 올해 들어 코스피는 5.8% 올랐는데, 외국인이 25조5283억원 순매도하는 상황에서 개미가 40조3896억원 순매수로 맞서며 주가 상승을 지탱했다. 개미들은 '단타매매'를 통해 수익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8월 코스닥 시장 시총 회전율(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의 비율)은 84.2%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특히 바이오, 전기차 테마주를 중심으로 개미들은 샀다 팔았다는 반복하는 매매양태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지난 27일까지 18거래일간 주식회전율 상위권에는 코로나19 테마주가 다수 포진했다. 코스닥시장 주식회전율 1위인 일신바이오는 이달 주식 회전율이 1492.8%에 달한다. 상장주식의 15배에 육박하는 거래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 순매수 상위 20종목 평균 수익률 64% 단타매매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하지만 지난 17일 기준 8월 코스닥시장의 주식 회전율 상위 10종목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78.5%로 집계됐다. 아직까지는 투자가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실제 기관투자자들도 개미의 주식 투자가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순환매 장세가 이어진 6월 이후 성과를 보면 코스닥시장의 개인들은 상위 20개 종목에서 평균 64%의 수익을 올린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8.6%, 22.8%를 기록했다"며 "코로나19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으로 매수세를 집중시키면서 주가를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이 발간한 '개인 투자자 성과 및 시중 유동성 중간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3월 909.09포인트가 올랐는데 이 가운데 약 370포인트를 개인이 순매수한 상위 50개 종목이 기여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기여도는 220포인트에 불과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사상 최대 유동성 장세 속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처음으로 주식으로 돈을 버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 개미들의 투자 패턴도 과거와 달리 전문적이고, 정교해졌다"면서 "다만, 외국인 수급이 제대로 들어오고 있지 않다는 점이 주가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고 했다.

2020-08-31 16:05:0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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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개인 '사자'·외국인 '팔자' 코스피 1%대 하락

31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증권 코스피는 하락세로, 코스닥은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7.63포인트(1.17%) 하락한 2326.1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1조567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1조6257억원, 기관은 60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기계(3.86%), 섬유의복(3.14%), 의료정밀(1.33%) 등이 상승했고, 전기전자(-2.47%), 은행(-2.02%), 의약품(-0.43%)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현대차(2.62%), 카카오(0.37%)가 상승했고, SK하이닉스(-3.47%), 삼성바이오로직스(-2.63%), 삼성전자(-2.53%)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93개, 하락 종목은 350개, 보합 종목은 5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94포인트(0.82%) 상승한 848.2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으로 외국인은 255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592억원, 기관은 79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속(2.92%), 디지털콘텐츠(2.09%), 기계·장비(1.82%)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1.34%), 유통(-0.86%), 컴퓨터서비스(-0.79%)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786개, 하락 종목은 489개, 보합 종목은 75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장 초반) 미 증시 강세 및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감소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했다"며 "그러나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가 집중된 반도체 등 전기전자 업종 위주로 약세를 보이며 결국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5원 상승해 달러당 1187.8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8-31 16:00:3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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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병 군인 지원은 지자체몫, 軍 정말 당당할 수 있나?

레바논에서 유엔평화유지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명부대 23진이 지난해 12월 9일 인천시 부평구 육군 국제평화지원단에서 파병 신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방부는 해외파병 군인의 아내가 자비로 코로나19 PCR검사 및 자가격리물품을 자비로 해결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과 관련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국방부의 입장처럼 지방자치단체의 탓만으로 돌려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방부 관계자는 31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해외파병을 마치고 귀국한 군인의 격리해제 전 코로나19 PCR 검사와 자가격리구호품 지원은 각자 주소지의 지방자치단체가 해야한다"면서 "지난 20일 1차로 복귀한 동명부대 76명 전원은 지자체 방역물품을 모두 지급받았고, 식품키트는 6개 지자체에서만 지급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해외파병부대를 담당하는 육군 국제평화지원단(이하 국평단)의 관할 보건소 중 한곳인 인천시 계양구 보건소는 조금 다른 설명을 내어 놓았다. 국방부 관계자의 설명에 앞서 30일 계양구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금요일(28일) 오후 국방부측에서 코로나19 격리해제 전 PCR 검사 협조요청을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국방부가 2차검사(격리해제 전 PCR검사) 예산이 없어 협조를 요구해 시료채취를 군 당국이 해오면 검사는 협조하는 것으로 이야기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담당업무를 맏은 과장으로부터 전달받은 내용이라면서 "현재 자가격리 담당 공무원들도 배정이 완료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국방부가 지방자치단체에 협조를 구한 시기는 공교롭게도 본지가 단독으로 관련보도한 때와 겹친다. 당시 국방부 관계자는 청원 내용이 사실이냐는 질의에 대해 "관련부서가 확인하고 있다하니 적절한 조치가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통상 '사실과 다르다'라고 강하게 입장을 밝히는 모습과 사뭇다른 모습이었다. 자신을 동명부대(레바논 파병부대) 소속 군인의 아내라고 밝힌 청원자는 지난 27일 '해외파병 임무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온 군인도 대한민국 국민입니다'라는 제목을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린바 있다. 해외파병 관련 업무 경험이 있는 퇴역 육군 장군은 "군 당국의 설명처럼 PCR 검사와 자가격리물품을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한다 하더라도 군 당국이 해외파병 군인들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면서 "해외에서 세게평화와 국익선양을 마치고 온 장병들의 자가격리지원을 각기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의존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국내확산 이전에는 해외파병 군인들은 귀국 직후 국군수도병원에서 하루 동안 파병지역의 풍토병 감염여부와 개인건강 진단을 받고 인근의 특수전학교 등에서 성대한 부대 해단식을 거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에 대해서 국방부 측은 "해외파병 군인들은 인천공항에서 1차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하루를 국평단에 대기한 후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은 뒤 각자 집으로 이동해 자가격리한다"면서 "각 지자체별로 격리해제 전 코로나19 PCR검사가 의무사항이 아니다 보니, 인근 군병원에서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코로나19검사기관과 자가가 위치한 주소까지 대중교통 이용을 금지하고 있어, 자차 이용에 제약이 큰 초급간부와 병들은 사실상 큰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게 복수의 해외파병 경험자들의 전언이다. 한 해외파병부대 출신 장교는 "자기 부하들에 대한 사랑이 없는 군 수뇌부의 모습이 개탄스럽다"고 토로했다.

2020-08-31 15:54:01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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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의료계 집단행동에 '또' 경고…"의사 있어야 할 곳은 환자 곁"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비대면 진료 육성 등 정부 의료정책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선 의료계를 향해 "엄중한 국면에 의료계가 집단적인 진료 거부를 중단하지 않아 대단히 유감"이라고 경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 위기 상황 가운데 의료계가 외면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 섞인 목소리인 셈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의료계를 향해 "코로나 상황이 급박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시간이 많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법을 집행해야 하는 정부의 입장에서 선택지가 많지도 않다. 하루속히 업무에 복귀해 환자를 돌보고, 국민 불안을 종식하는 의료계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코로나가 위중한 상황에서 의료 공백만은 막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여러 차례 양보안을 제시했고, 합의가 이루어져 해결이 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의사들이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는 데 그 이상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의사가 있어야 할 곳은 환자 곁"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강화 조치를 한 것에 대해 "확진자 수치 속에 드러나지 않는 불안 요인이 여전히 크게 잠복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부 보수 단체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코로나19 확산 위험에도 집회를 강행한 데 대한 비판인 셈이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잠복해 있는 불안 요인의 가장 큰 이유는 아직 광화문 집회 참가자와 일부 교회의 교인 또는 접촉자 중 많은 수가 검진을 받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코로나19) 검진이 늦어지는 것은 자신이나 접촉자들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며 "원할 경우 익명 검사도 허용하고 있는 만큼 방역 당국의 신속한 검사 안내에 협조하고, 조금이라도 의심이 들면 자발적인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주말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2∼300명대로 집계된 점도 언급하며 "주말까지 확진자 증가를 막아 준 것은 대다수 국민께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화에 협조해 외출 등 일상 활동을 자제해 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2020-08-31 15:40:2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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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수해지역 성금 5억3000만원 기부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오른쪽)이 지난 14일 KBS 특별방송 '수해 극복, 우리 함께'에 참여해 수해복구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는 지난 27일 집중호우 수해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5억30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이틀 동안 전사적 차원으로 이뤄진 이번 성금 모금에는 전국 1288개 새마을금고와 중앙회 임직원이 참여해 힘을 모았다. 유례없는 긴 장마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삶의 터전과 생계 수단을 잃은 수재민들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과 연이은 태풍 소식으로 수해 피해복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새마을금고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은 성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코로나19 자연재해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지역사회와 이웃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지난 7월 행정안전부와 체결한 재난수습분야 협약의 일환으로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임시 주거용 조립 주택인 'MG희망하우스'를 제작해 기부한 바 있다. 또한 금번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긴급 자금대출, 원리금 상환 유예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8-31 15:39:5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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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 짙어진 외식업계...코로나 변수에 매각작업 장기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수자 줄고 시장가치 낮아져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시작된 30일 인천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 매장에 출입 금지 테이프와 대기선이 곳곳에 붙어있다. 해당 브랜드는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다. /연합뉴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국내 외식 브랜드 매각작업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CJ푸드빌의 베이커리 체인 뚜레쥬르, 커피 프랜차이즈인 할리스,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의 매각이 진행 중이다. 최근 몇 년 사이 간편식과 배달음식 시장의 급성장으로 외식업체들이 부진을 겪으면서 외식 브랜드 매각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공차, 놀부, 맘스터치, 매드포갈릭, 미스터피자, 버거킹, 아웃백, 투썸플레이스, 아웃백, bhc 등 대부분의 외식브랜드가 사모펀드에 인수됐다. 사모펀드가 보유한 외식업체들은 다시 매물로 나올 수 있다는 인식이 있다. 장시간 업체를 운영하기보다는 사업구조 개편 및 구조조정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 되파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외식업계의 부진이 심화하고 브랜드 가치가 낮아지면서 인수합병(M&A)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투썸플레이스와 공차 등의 매각이 흥행하며 외식업계에 훈풍이 오는 듯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 및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매장운영이 어려워졌다. 정부의 강화된 방역조치로 빕스, 자연별곡 등 뷔페식당에 대한 영업이 전면 중단된 상황에서 손실이 지속하자 외식업체들의 시장가치는 더욱 떨어지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카페까지 제재 대상이 확대되면서 외식업계는 직격탄을 피할 수 없어졌다. CJ푸드빌이 8월 초 뚜레쥬르사업부문 매각을 공식화한 후, 매각자문사로 딜로이트안진을 선정하고 사모펀드 운용사 등과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까지 적극적 관심을 보이는 인수자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스 커피 매각도 다소 늦춰지는 분위기다.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인수한 후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중 점포수 4위로 올라갔지만, 최근 커피전문점의 매장 내 영업을 제한하는 등 코로나19로 정책 강도가 높아지면서 인수 리스크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한국 법인도 7~8월 중 본입찰이 예상됐지만, 일정이 늦춰지고 있다. 인수를 고려하는 회사 차원에서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외식 프랜차이즈나 커피전문점을 인수할 경우 인건비와 임대료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 프랜차이즈 규제 등으로 향후 기업가치 제고 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될 경우, 재매각을 통해 수익을 남기는 사모펀드에는 매력도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매각 작업이 길어지자 매각을 진행 중인 브랜드도 빠른 매각을 원하는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브랜드 가격이 내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매각작업이 지지부진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한다. 또 회사 매각에 관한 이야기가 모두 공개된 상황에서 결과가 나오지 않자 내부 조직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매각에 실패할 경우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난항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 외식 브랜드의 가치를 높게 평가할 만하다. 외식업체는 현금흐름이 좋아 투자 후 배당 수익이 크기 때문이다. 또 인수 후 투자 비용도 많지 않다"면서 "코로나19 변수에 따라 올 하반기 매물로 나온 외식업체의 인수합병 성사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8-31 15:37:5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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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재난지원금 논의…카드업계 하반기 실적 기대

지난 5월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들이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에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현장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긴급재난지원금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카드사들이 지급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올 상반기 1차 긴급재난지원금 지원때 카드사가 실적 개선 효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6% 감소했다. 재난지원금 등 정책효과로 4월(5.3%), 5월(4.6%), 6월(2.3%)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6월까지 재난지원금이 90% 넘게 소진되면서 소비가 다시 위축된 것이란 분석이다. 이같은 상황에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치권 내 2차 지원금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아직까지 지급 범위, 재원, 시기 등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이 합의되지 않았지만 지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카드업계도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앞서 실시한 1차 재난지원금의 영향으로 올 상반기 실적개선의 효과를 거둬서다. 2분기 카드(신용·체크·선불카드) 국내 신용판매 승인금액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222조5000억원, 승인건수는 1.8% 증가해 56억1000만건을 기록했다. 업계에선 사업다각화, 비용절감 외에도 재난지원금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한 지난 3월에는 카드승인 실적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하락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10조원에 이르는 재난지원금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통해 지급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5월부터 재난지원금 지급 효과로 카드이용실적이 반등하면서 회복세가 나타난 것이다. 업계에서는 1차 재난지원금과 비슷한 방식으로 지급할 경우 앞서 비용을 치룬 만큼 이번에는 사업적으로 더 큰 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카드 업계 관계자는 "1차 재난지원금 당시에 시스템 구축과 서버 증설로 인해 지출이 소요된 측면이 컸다"며 "2차 지급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지원금을 지급한다면 노하우와 시스템을 기반으로 훨씬 적은 비용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비용 감소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카드 업계 관계자는 "지급이 결정된다면 운영을 위한 인력이 추가적으로 발생한다"며 "수수료 이익이 미미할 수 있겠지만, 재난지원금 결정이 확정된다면 정책 지원자금인 만큼 정부에 최대한 협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8-31 15:32:21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