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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개학 소식에 6 백화점 의류 매출 '방긋'

강남점 컨템포러리 전문관/신세계백화점 전면 개학 소식에 6 백화점 의류 매출 '방긋' 신세계百, 패션 장르 전년대비 3.8% 신장 #중학교에 진학하는 아들과 초등학교 3학년이 된 딸을 둔 주부 A(41세)씨는 오랜만에 신세계백화점 어플리케이션을 켰다. 그동안 재택근무와 아이들 개학 연기로 외출할 일이 없었지만 최근 아이들의 학교 개학과 재택근무 종료로 외출복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여성복 30% 시즌 오프와 스포츠 장르 상품권 증정 행사 등을 앱을 통해 확인한 A씨는 다가오는 주말 아이들과 백화점에 방문할 계획이다. 전국 초중고가 순차 개학을 하면서 패션 장르 실적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집콕으로 백화점 방문을 미루던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학교 방문을 앞두고 새 옷을 사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 신세계백화점 남성, 여성 등 패션 장르의 6월 실적을 살펴보면 5월 두 자리 수 역신장을 딛고 전년보다 소폭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보다 열흘 앞당겨 시즌 오프를 진행한 여성 패션 장르는 16.6% 신장세를 기록, 전체 신장률(3.8%)을 훌쩍 뛰어넘으며 집콕으로 인해 외면받던 패션 장르가 서서히 살아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재택 근무를 종료하는 회사가 늘어나면서 여성 패션뿐만 아니라 남성 패션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실제로 6월 1일부터 1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남성 장르는 10.0% 신장했으며 특히 30대 직장인들의 소비가 가장 큰 컨템포러리 장르는 36.6%라는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셔츠나 넥타이 등 전통적인 직장인 필수 아이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프리미엄 맞춤 셔츠 브랜드 '분더샵 카미치에'는 최근3040 고객들의 방문이 많아지면서 전년보다 11.5% 신장 중이다. 더운 날씨에도 넥타이를 찾는 고객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남성과 여성 패션 수요 선점에 나선다. 먼저 신세계백화점 전점에서는 15일부터 맨온더분, 리스, 타미힐피거 등 남성 컨템포러리와 트래디셔널 장르 시즌 오프를 진행해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상품들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최문열 상무는 "전면적 개학과 함께 재택 근무가 줄어들면서 패션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며,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매장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6-14 13:45: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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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 칼럼]싸우자는 北, 눈치만보남

문형철 기자 자화상. 예비역 육군 소령으로 군사문화 칼럼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최근 북한이 군사행동 등을 예고하며 연이어 이빨에 힘을 주고 있다. 물기 직전의 개마냥 한판 싸우자는 북한인데, 우리 군은 제대로 된 군사적 조언마저도 못하고 눈치만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가만히 눈치만 보다가는 진짜 싸움이 날지도 모른다. 1938년 영국 체임벌린 수상이 독일 히틀러 총통과 '우리 시대의 평화선언'을 선언한 뮌헨협정을 맺고 제2차 세계대전이 터진것처럼 말이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4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와 관련해 "우리 군은 모든 상황에 대비해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정착 및 우발적 충돌방지를 위해 '9.19 군사합의'는 반드시 준수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담화문을 통해 "확실하게 남조선 것들과 결별할 때가 된 듯하다. 우리는 곧 다음 단계의 행동을 취할 것"이라며 "다음번 대적 행동의 행사권은 우리 군대 총참모부에 넘겨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이 밝힌 것처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9.19 군사합의'는 반드시 준수돼야 한다. 그런데 군사라는 힘의 합의는 역설적으로 양측의 팽팽한 긴장감도 필요하다. 장전된 총을 겨누고 대치한 군인들이 먼저 총을 내려놓기 어려운 것처럼 말이다. 북한은 지난달 3일 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14.5㎜ 기관총(대공)을 국군 GP를 향해 발사했다. 유엔군사령부는 같은달 26일 북한의 GP사격과 국군의 대응사격 모두를 정전협정 위반으로 결론지었다. 그런데 국방부는 이런 조사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북한군의 14.5㎜ 기관총 발사는 '우발적 사고'라는식으로 언론에 전달했다. 우리측 KR6(K6의 원격조정형)기관총의 성능고장의 이유도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북한은 GP총격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는데 통일부를 비롯한 정부는 대북지원안들을 꺼냈다. 지난달 27일 통일부는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를 통해 올해부터 6년 간 490만 달러(6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최근 공개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개정안 초안에는 한국 기업의 북한활동 뿐만 아니라, 북한 기업의 한국내 경제활동 보장을 담았다. 북한이 지난 4일 탈북단체의 심리전삐라 살포에 불편한 심기를 보이자 통일부는 4시간 만에 '대북전단 중단 법률안을 만들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같은날 국방부 관계자가 대북전단은 9.19합의상 '기구'에 해당한다고 밝혔다는 보도도 나왔다. 탈북단체의 삐라살포는 9.19 군사합의에 벗어난 행동일 수 있다. 내용도 북한뿐만 아니라 진보 정부의 전직 대통령까지 욕보이고 있어 적절치 않다.그렇다해도 군을 비롯한 정부 당국이 북쪽이 날린'선빵(먼저 상대를 때리는 것)'에 놀라,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대응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 푸르름이 짙어지는 녹음기 6월(한국전쟁 70주기)이다. 침투하기 좋은 계절이다. 더욱이 국군은 코로나 대응에 한참이라 올해 동원예비군 훈련은 사실상 전부 취소될 상황이다. 싸움을 막고싶다면 적어도 '너도 다쳐'라는 위협은 보여주자.

2020-06-14 13:43:21 문형철 기자
현대모비스·코웨이 "중간배당 안해"…줄어든 '여름 보너스'

사상 최고수준의 배당 기조를 이어오던 상장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배당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이익이 줄어든 데다 향후 사업의 불활실성도 커진 상태여서다. 여름의 보너스로 불리는 중간배당은 전년보다 두 자릿수 이상 줄어 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일부 상장사가 중간배당을 하지 않거나, 축소하기로 하면서 배당 규모다 전년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배당은 전년보다 4.2%(1169%) 감소했는데, 2분기 실적이 더 악화된 만큼 감소세가 가파를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지난해 947억원(주당 1000원)을 6월에 배당한 현대모비스는 올해 배당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된 영향이다. 이에 따라 최악의 실적이 예상되는 현대차도 배당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지난해 현대차는 2630억원(주당 1000원)을 배당했다.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에쓰오일(S-oil), 하나투어 등도 올해는 중간배당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에쓰오일이 중간배당을 하지 않을 경우 2000년부터 20년 간 이어져 온 '중간 배당'의 전통이 깨지게 된다. 여기에 분기 배당을 해온 두산이 그룹 경영난에 1분기 배당을 하지 않으면서 2분기에도 배당을 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작년에 578억원을 배당했던 코웨이 역시 올해 중간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중간배당을 해왔던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실적이 전년보다 개선되고 있지만 금융당국이 주주환원의 자제를 권고하면서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당을 줄인 곳도 있다. 지난해 상장사 중 세번째로 배당을 많이 했던 포스코의 경우 올해 주당 1500원씩을 배당키로 했다. 1년 전보다 25% 줄어든 수준이다. 한온시스템은 주당 80원에서 68원으로 15% 내렸다. 한편 6월 중간·분기배당을 받으려면 이달말 기준시점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된다. 6월 30일에 주식을 보유하려면 2거래일 전인 6월 26일까지는 주식을 사야한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6-14 13:42:4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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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솔로몬' CU, 조정 해결률 95%에 달해

CU 자율분쟁조정위원회/BGF리테일 '편의점 솔로몬' CU, 조정 해결률 95%에 달해 자율적 노력으로 원만한 합의 이끌어 낸 모범사례 CU가 가맹점주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 2013년 업계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자율분쟁해결센터'의 조정 해결률이 95%에 달한다고 14일 밝혔다. CU 자율분쟁해결센터는 가맹점주와 가맹본부가 가맹계약 이행 중 이견이 발생한 경우, 이해당사자와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자율적인 조정을 통해 신속하고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기구다. 지난 7년 동안 CU 자율분쟁해결센터에 접수된 조정 신청건수는 총 80여 건으로 이 중 75%에 달하는 60여 건은 조기 해결됐다. 분쟁 조정 신청이 접수된 안건은 본 심의 전 각 지역 영업부에서 현장의 소리를 듣는 분쟁 조정 담당자 주관으로 사전조정 단계를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상호 자율적인 노력이 선행되면서 대부분의 안건이 조기 합의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사전조정 단계에서 해결되지 않은 나머지 25%의 안건은 심리를 거쳐 외부 전문가들이 배석한 본 심의를 거친다. 지금까지 전체 신청 건수 중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합의안이 수락됨으로써 전체 95% 안건이 원만하게 해결됐다. CU 자율분쟁해결센터는 가맹점주와 본사 간 갈등 발생 시, 외부기관의 개입 이전에 내부 시스템과 자율적인 노력을 통해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냄으로써 편의점 가맹사업의 자생적 생태계를 조성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는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CU 자율분쟁해결센터의 조정 합의율이 높은 이유는 조정위원회가 가맹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전문성과 공정성 갖추고 진정성 있는 해결 노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자율분쟁 해결 절차는 가맹점주가 등기우편으로 분쟁 조정을 신청하면 사전 조정 및 심리 등의 일정 절차를 거쳐 합의 및 해결에 이른다. 최종 분쟁해결안은 조정위원회의 만장일치로 정해진다. 조정위원회는 가맹사업거래 분야 분쟁 조정의 다수의 경험을 가진 변호사, 법학 교수 등으로 구성된 외부 인원 3인과 함께 투표로 선출된 점주측 대표 및 본사측 대표 영업개발부문장으로 구성된다. BGF리테일 서기문 상생협력실장은 "CU 자율분쟁해결센터는 가맹점주와 본부가 직접 대화와 협상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찾고 스스로 분쟁을 해결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가맹점주들과 탄탄한 파트너십을 쌓고 CU만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들을 적극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올해도 가맹점 상생(相生) 협약을 체결하고 생애주기별 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가맹점주의 권익 강화와 수익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6-14 13:42: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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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온쉼표'··· 코로나19 의료진·봉사자 우선권

온쉼표 공연 모습./ 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은 단돈 1000원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2020 천원의 행복 시즌2 온쉼표'를 이달 30일부터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온쉼표'는 지난 2007년 시작한 이래 13년간 지속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매달 1~2회에 걸쳐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기획한 클래식, 뮤지컬, 무용, 마술과 같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단돈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올해 온쉼표는 12월까지 12개의 공연을 총 30회 선보일 계획이다. 전문극단 예술무대 산의 인형극 '그의 하루'를 시작으로 브러쉬씨어터의 '두들팝', 프로젝트 날다와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합동 무대 '하루'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문화 소외계층을 초청해 일정 비율의 객석을 제공하는 '아름다운 사람들' 대상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일선에서 헌신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관계자를 포함시켰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한 이들이 지친 마음을 달래고 힐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첫 번째 공연의 예약이 시작된다. 공연 관람 희망자는 21일까지 온쉼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1000원의 행복 시즌 2 온쉼표는 우수한 공연을 저렴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문화를 통해 치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14 13:36: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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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신한금융그룹 '가명정보 결합활용 설명회' 개최

지난 12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가명정보 결합·활용 설명회'에서 이광우 금융보안원 데이터활용지원팀장이 신한금융그룹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종기업간 가명정보 결합 절차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지난 12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신한금융그룹 직원 대상 '가명정보 결합·활용 설명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판 뉴딜정책'에 발맞춰 신한금융그룹이 보유한 금융데이터를 바탕으로 데이터 경제를 가속화하고, 그룹 차원에서 데이터3법 개정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개최됐다. 금융의 힘으로 국가 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지원한다는 신한금융그룹의 '신한 네오(N.E.O., New Economic growth supporting Operations) 프로젝트' 일환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신한카드는 물론 신한금융지주,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오렌지라이프, 신한DS 등 각 그룹사의 빅데이터 담당자와 현업 실무자 등 온라인 참여 40명을 포함해 총 80명이 참석했다. 신한금융그룹 직원들은 가명정보의 법적 개념에 대한 설명과 이종(異種)기업간 데이터 결합 절차에 대한 이광우 금융보안원 데이터활용지원팀장의 강연을 들은 후 개정된 데이터 3법 아래 각 그룹사의 가명정보 결합·활용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과 사업화 방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초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디지털 핵심기술을 하나씩 맡아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도록 하는 '디지털 후견인' 제도를 도입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빅데이터 분야 디지털 후견인 역할을 맡았다. 그룹 내 빅데이터 활용을 선도하는 신한카드는 신한금융 그룹사의 빅데이터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고객서비스 및 데이터 사업(Data Biz) 모델 개발을 위해 내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가명정보와 익명정보의 결합 및 활용에 대한 신한금융그룹 전 그룹사의 이해도를 높이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취지"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데이터 경제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新(신)디지털금융 선도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6-14 13:33:1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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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플레이션?…고삐풀린 유동성 주식·부동산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돈풀기(양적완화)에 나서면서 증시와 부동산이 들썩거리고 있다. 경기를 부양하겠다며 풀린 유동성이 실물경제가 아니라 주식 등 자산시장으로만 흘러들어간 탓이다. 전례없는 위기에 개인과 기업 모두 최소한의 필수적인 소비와 투자에만 돈을 쓰고 나머지는 저축하거나 투자자산에 묶어두고 있다. 대대적인 인플레이션이 예고됐지만 경기 회복을 알리는 실물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 인플레이션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26일 2000선을 돌파하고, 지난 8일에는 장중 2200선도 넘어섰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2100선을 웃돌고 있다. 문제는 증시를 끌어올린 배경이 실적이 아니라 유동성이란 점이다. 국내 증시가 급락할 때마다 개인들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코로나19 공포감으로 급락한 저점 대비 상승률은 코스피가 49.3%로 사상 처음으로 1만선을 돌파한 나스닥(42.6%)을 웃돈다. 코스닥의 상승세는 더 가파르다. 언택트(비대면)와 바이오 관련주가 급등하면서 저점 대시 상승률은 무려 80%에 달한다. 세계 주요지수와 비교해도 수위권이다. 증시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자 이번엔 넘치는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을 흔들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2% 상승했다.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3월 둘째 주(0.02%) 이후 13주 만이다. 특히 강남 4구는 0.02% 올라 1월 둘째 주 이후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유동성의 힘이 고가아파트에 대한 초강력 대출규제와 보유세 강화를 뛰어 넘었다. 서울 뿐만이 아니다. 경기 지역 아파트값과 지방 아파트값도 각각 0.19%, 0.06%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자산시장 과열의 원인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내놓은 통화·재정정책이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달 새 기준금리를 0.75%포인트나 인하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0.5%로 사상 최저수준이다. 정부 역시 코로나19 대응책으로 175조원 상당의 금융시장 안정방안을 포함한 총 250조원 규모의 지원 대책을 내놨다. 기업과 가계 역시 서둘러 자금 확보에 나서면서 4월 통화량(M2·광의통화)은 3018조60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3000조원을 넘어섰다. DB금융투자 박성우 연구원은 "정부가 민간의 소득을 지원해 주고 있지만 개인과 기업은 전례없는 위기를 겪었기 때문에 불확실성 대처 차원에서 지출보다는 예비적 동기의 저축수요가 늘 것"이라며 "과거의 유동성 투입이 그랬듯이 향후에도 돈은 실물보다는 투자자산 위주 중심으로 흘러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실물경제의 성장 잠재력 저하라는 구조적 요인은 코로나19 이후 더 악화됐다. 결과적으로 코로나 이후에도 디플레이션(Deflation·지속적 물가 하락으로 인한 장기 침체) 기류는 이어지고 자산시장만 들썩일 것이란 얘기다. 박 연구원은 "무한한 유동성 상황에서 돈의 물꼬가 흘러갈 가장 낮은 곳은 자산시장"이라며 "늘어난 부채 부담을 상쇄시키기 위한 인위적·자연적 저금리가 이어질 것이고, 저금리와 양적완화는 채권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해 결국 현금흐름 자산인 주식과 부동산 등의 매력을 높였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일부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유동성에 의한 주식, 부동산 등 자산시장 강세가 급격히 꺾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한국은행은 최근 내놓은 보고서(해외경제포커스)에서 코로나19 진정 이후 국제기구·선진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회수과정에서 국제금융불안과 같은 '의도치 않은 결과(unintended consequences)'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유동성을 회수할 때 신흥국을 중심으로 주가급락 등 금융불안이 일어났었는데,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는 것. 한은은 "주요 신흥국을 대상으로 리스크를 점검해본 결과 단기간내에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도 "코로나19 진정 이후에도 신흥국에서 현실화될 수 있는 리스크가 상존함에 따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14 13:30: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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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친환경보일러 교체 비용 지원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중앙난방 방식인 아파트 주민 등을 대상으로 오래된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홍보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전역에 설치한 지 10년 이상 된 노후 보일러가 90만대(작년 기준)에 달하는 가운데, 시는 올해 친환경 보일러 25만대 보급을 비롯해 노후 보일러 전량 교체를 목표로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는 가구에 20만원(저소득층은 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한편, 각 자치구에 관련 홍보비를 지원하고 보급 우수사례를 담은 카드뉴스를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4월 보일러를 바꾸거나 새로 설치할 때 친환경 보일러를 의무화한 법령이 시행되면서 친환경 보일러에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자치구별 친환경보일러 누계 판매대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관악구(2765대)였다. 양천구(2247대), 구로구(1675대), 중랑구(1535대), 강서구(1532대)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보급목표 대비 달성률이 우수한 자치구는 양천구(61.99%), 관악구(46.18%), 중랑구(40.39%), 구로구(37.25%), 종로구(35.56%)였다고 시는 덧붙였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 과장은 "서울 지역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원인 난방의 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보일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14 13:28: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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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서울시, 송현동 부지에 '극적 타결' 가능할까

-예비 입찰 '0'…대한항공, 결국 서울시에 '송현동 부지' 팔까 -서울시 "협의 요청할 것"…금액·보상비 납입 시기 등 관건 대한항공이 소유한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사진=뉴시스 대한항공의 송현동 부지 매각이 서울시의 공원화 계획으로 발목이 잡힌 가운데, 양측이 딜 조건의 합의로 '윈윈'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제기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서울시를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 민원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자 대한항공이 매각을 진행 중인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에 최근 서울시가 문화공원 지정을 추진하면서 당초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서울시의 일방적인 행정절차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으며, 이에 따른 부당함을 알리고자 권익위원회에 시정 권고를 구하겠다는 의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매각 일정과 관련 "2차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나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미정이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2월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을 극복하고자 유휴자산인 송현동 부지를 비롯해 왕산마리나 운영사 왕산레저개발의 지분 매각을 연내 완료하겠다는 자구책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런데 서울시가 이달 초 송현동 부지의 보상비로 4671억3300만원을 책정하고, 2022년까지 분할 지급하겠다는 북촌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공고해 이 같은 자구책에 제동이 걸렸다. 인허가권을 쥔 서울시의 '공원화 계획' 선언으로, 당초 인수 참여 의지를 보였던 기업마저 예비 입찰하지 않은 것이다. 문제는 대한항공이 내년 말까지 2조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해야 한다는 데 있다. 지난달 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1조200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기로 하면서 당시 맺은 특별 약정에 이 같은 안건이 포함됐기 때문. 송현동 부지의 매각도 2조원의 자본을 확충하려는 방안의 일환으로, 시장에서는 해당 부지 매각을 통해 약 5000억원 수준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런데 서울시는 5000억원 미만의 보상비를 당장 일괄 지급하지도 않는 방식으로 부지를 사들이겠다고 나선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한항공의 고충 민원 신청서 제출에 대해 "입장은 따로 없다"면서도 "공원화를 해서 시가 이제 매입을 하겠다는 것이다. 공원화는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양측 간 협상의 여지는 아직 남아있는 상태다. 서울시가 향후 대한항공 측에 협의를 지속 요청할 방침이며, 대한항공도 부지 매입의 조건을 적정한 수준에서 제시한다면 서울시에 팔지 않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한항공에서 요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는 모르지만, 계속해서 협의 요청을 드릴 것이고 최대한 원만하게 가려 한다"며 "시와의 입장 차이는 지금 금액적인 차이나 시기다. 예타 기준이지만 4670억~4700억이 나오면, 감정평가를 하면 좀 더 올라가서 비슷해질 가능성이 크다. 그럼 금액은 거의 비슷한 게 아닌가 싶다. 어쨌든 금액은 분명 조정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쟁점은 대한항공이 내년까지 2조 자본을 마련해야 하는데, 일단 계획상 절차 때문에 시기가 문제이니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 그런 것들에 대해 협의할 것이다"며 "그 외에 기타로 대한항공이 필요한 것들 등에 대해 행·재정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것들은 찾아서 최대한 도와주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려면 결국 만나서 얘기를 해야 하니 협의해 보자는 것이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서울시도 얼마든지 땅을 살 수 있다. 다만 합당한 금액 등 조건을 제대로 제시했을 때 팔 수 있는 것"이라며 "대한항공은 당장 땅을 팔아서 지금 처해있는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데, 서울시는 대금을 나눠서 준다는 등 너무 현실성이 없다는 말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이 권익위원회에 고충 민원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향후 서울시에 대해 권익위원회의 시정 권고 등 결론이 날 전망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고충 민원에 대한 결과는 법령에 따라 60일 이내 나올 예정이나, 경우에 따라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권익위원회 관계자는 "접수가 되면 신청인(대한항공)이 일단 신청서를 내고, 필요할 경우엔 (권익위에서) 추가 자료도 요구할 수 있다. 또 피신청인에게 설명자료를 제출받는다"며 "서울시가 내린 처분의 위법 부당성 여부가 있는지 법리검토를 하고, 신청인의 신청한 내용이 사실인지 사실관계 조사를 진행한다. 그래서 결과에 따라 시정 권고나 의견표명, 합의조정 등 처리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익위의 조치 관련 강제성 여부에 대해 "강제성은 없다. 말 그대로 권고다. 그런데 권익위가 권고를 하면 거의 90% 이상이 다 수용을 한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14 13:16:0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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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시티, 패션업계 상생 위한 남성특별전 진행

경기도 부천시 옥길동에 위치한 스타필드 시티 부천에서 21일(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업계를 위한 '코로나19 극복 썸머 남성특별전'을 진행한다. 블루라운지 마에스트로, TNGT, 마인드브릿지 등 인기 남성복 브랜드들의 다양한 의류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신세계 프라퍼티 스타필드 시티, 패션업계 상생 위한 남성특별전 진행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패션업계와 함께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시티 부천에서 오는 21일까지 유명 남성복 브랜드들과 '코로나19 극복 썸머 남성특별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계절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패션업계들을 지원하고, 상생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남성복 업계를 위한 행사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에서는 블루라운지 마에스트로, TNGT, 마인드브릿지, 올젠, 알 지오지아, 지스테이지, 매일24365 등 인기 브랜드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의류를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구매 고객들을 위한 혜택도 풍성하다. 20만 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 주중 30명, 주말 50명 한정으로 '애슐리 1인 이용권'을 증정하며, 팬츠 구매 고객은 명품 수선 및 세탁 업체인 크렌즈 갤러리에서 무료로 수선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스타필드 시티 부천은 총 구매 금액대별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5만 원 이상 구매 시 'F&B 신규 입점 매장 5000원 이용권'을, 10만 원 이상 구매 시 '안스베이커리 팥빙수 이용권'을, 40만 원 이상 구매 시 '애슐리 2인 이용권'을 증정한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최근 패션업계가 코로나19 여파로 대목들을 놓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에 크게 공감하며, 이번 특별전을 마련하고 상생활동에 적극 임하게 됐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만큼, 스타필드 역시 패션을 비롯해 다양한 업계와 상생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6-14 13:14: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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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장금리 반영해 9호선 사업수익률 조정··· 예산 절감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민간투자자의 사업수익률(보장 이자율)을 조정하는 자금재조달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최근 5년 사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인해 금융시장의 저금리 기조가 계속됨에 따라 9호선 1단계(개화역~신논현역) 구간 민간투자자의 사업수익률에 낮아진 시장금리를 반영해 재정지원금으로 투입되는 시 예산을 대폭 절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자금재조달은 출자자 지분·자본구조·타인자본 조달 조건을 실시협약과 다르게 변경하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시는 지난 2013년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돼 운영 중인 9호선의 사업 재구조화를 하면서 사업수익률을 한국은행 기준금리(연 2.5%)에 맞춰 연 4.86%로 합의했다. 시는 당시 최소운영수입보장(MRG) 지급을 폐지하고 비용보전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는 실제 사업 수입이 미리 정해둔 비용보전액에 미치지 못하면 그 차액을 보전하는 방식이다. 비용보전액에는 투자원금과 투자원금에 대한 사업수익률, 관리운영비 등이 포함된다. 따라서 사업수익률을 낮추게 되면 비용보전액이 감소하고 서울시 재정지원금도 그만큼 줄게 된다. 현재 한은 기준금리가 연 0.5%로 2013년보다 2.0%포인트 낮아진 만큼, 서울시는 이런 기준금리 감소 폭을 반영해 사업수익률을 현실화한다는 방침이다. 시가 전문 회계법인을 통해 추진한 자금재조달 타당성 검토용역에 따르면 2038년까지 서울시 예산 절감액은 사업수익률을 1%포인트 낮출 경우 약 400억원, 1.5%포인트 낮출 경우 약 6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시는 9호선 투자자, 한국개발연구원(KDI), 기획재정부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내년 3월 말 자금재조달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14 13:12: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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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ICT 수출액 2.6% 감소, 디스플레이·휴대폰 줄고 반도체 늘어

5월 년도별 ICT 수출.수입액 및 무역수지 현황. /과기정통부 5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주요 품목은 수출이 줄어든 반면 반도체 수출은 오히려 증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5월 ICT 수출입통계(잠정)'를 통해 ICT 수출은 139억3000만 달러, 수입은 7.8% 감소한 89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50억1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2개월 연속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기는 했지만 15.3%가 줄어든 지난달과 비교하면 5월 수출 감소폭은 크게 축소된 것이다. 주요 품목별 수출 비중 및 지역별 수출 비중. /과기정통부 품목별로는 반도체는 메모리 및 시스템 반도체 수요 확대 등으로 수출이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6.5% 증가한 8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도 SSD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됨에 따라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전월 동월 대비 73% 증가한 12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디스플레이는 LCD 패널 생산량 조정 및 OLED 패널 수요 둔화 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해 21.1% 감소한 12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휴대폰도 글로벌 수요 감소로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하면서 21.5% 줄어든 7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중국은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이 증가하면서 72억7000만 달러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국 17억4000만 달러, 베트남 17억1000만 달러, 유럽연합 8억5000만 달러, 일본 3억 달러 순이었다. 중소 및 중견기업 ICT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8%가 줄어든 29억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전기장비,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 수출이 줄었다. 중소기업 ICT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1% 감소한 12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반도체, 전기장비,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 품목에서 수출이 감소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14 13:12:2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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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주춤하던 AI 대규모 행사 하반기 속속 개최

지난해 개최된 '제2회 국제인공지능대전' 개막식 장면. /AI EXPO KOREA 통합사무국 인공지능(AI) 대표 협회와 지방자치제가 코로나19로 그동안 미뤄왔던 대규모 AI 박람회를 하반기 서울, 부산에서 잇따라 개최한다. 부산시는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등과 손잡고 'AI코리아 2020' 행사를 부산에서 9월 개최하고, 한국인공지능협회도 9월 코엑스에서 '제1회 국제인공지능대전(AI 엑스포 코리아 2020)' 행사를 진행한다. 또 AI의 대표단체인 지능정보산업협회도 매월 회원사들이 만나 교류하는 자리인 네트워킹 만찬과 조찬포럼을 5월부터 재개해 굵직굵직한 AI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제인공지능대전은 코로나19 사태로 5월에서 한 차례 미뤄졌지만, 철저한 방역을 통해 하반기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9월 17일에서 19일까지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AI 코리아 2020'가 개최되는 부산 벡스코. /뉴시스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AI 코리아 2020'은 9월 17일~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최하는 대규모 AI 박람회로,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가 '인공지능 윤리 대전'을 맡아 진행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AI 전시회·콘퍼런스로 구성되며, 유럽·북미 대사관들과 협력해 글로벌 AI 석학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AWC 2020 인 부산'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스마트시티 사업과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AI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한 것이다. AI 전시회 중 최대 규모인 1만 3000㎡ 공간에서 펼쳐지며, AI 정책관· 부산 AI 특별관·AI 기술전시관·AI 교육전시관·블록체인 특별관 등으로 운영된다.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는 이 행사 중 '인공지능 윤리대전-AI 포 휴먼(가제)'로 9월 17일~18일까지 '인공지능 윤리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AI 윤리의 원칙 및 개념, AI 윤리의 주요 사례 및 이슈, 산업별 AI 윤리의 적용 방안 및 전망 등 총 3세션으로 진행해 학계, 연구계, 산업계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을 진행한다.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AI가 급속히 발전해 발생하는 기술적 역작용과 선하고 안전한 AI인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개념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사례별로 AI 윤리 알고리즘 개발 및 적용방안에 대해 학계와 기업계의 연구물과 전망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인공지능협회가 ICT 전시기업 서울메쎄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3회 국제인공지능대전'은 9월 23일~25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참가사와 참관객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 지침과 현장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직접 전시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바이어와 참가업체에게는 원격상담 지원 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AI 전문기업과 기관 등 180여개사가 참가하고, 250부스 규모가 마련된다. AI 최신 기술과 플랫폼·솔루션을 소개하고 AI 비즈니스 모델, 국내외 AI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 적용 및 도입전략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언택트 문화가 시대적인 주류로 자리잡음에 따라 'AI 언택트관'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AI 화상솔루션, 교육 솔루션, 비대면 입출입 기기 등 솔루션과 ▲AI 기본기술로 머신러닝, 딥러닝, 뉴럴 네트워크, 강화학습, 자연어, 음성인식, 이미지 인식, AI칩·부품, 클라우드 등 기술을 소개하고 ▲AI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분야로 챗봇,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자율주행, 의료·헬스케어, AI 로봇,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팩토리, AI콜센터(컨텍센터) 등을 소개한다. 또 부대 행사로 '인공지능경진대회', 'AI 유저 컨퍼런스' ,'매스웍스 딥러닝 세미나', 'AI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데모데이', 'AI 인더스트리 서밋 2020', 'AI 엑스포 서밋'도 개최한다. 지난해 7월 개최된 '제2회 국제인공지능대전'은 157개 AI 관련 기업이 참여하고 참관객 등 2만1321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화웨이, SK네트웍스서비스, 한국휴렛팩커드(HPE), 자일링스, 코그넥스, 링크제니시스, 알체라 등 30여개 글로벌 및 국내 AI기업들이 새롭게 참가한다. 지능정보산업협회는 3월과 4월 네트워킹 월례 행사를 취소했지만, 지난달 21일 'AIIA 5월 네트워킹 만찬'을 개최한 데 이어 이달에도 월례 조찬과 네트워킹 만찬을 잇따라 진행한다. 10일 오전 'AIIA 6월 조찬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18일 저녁에는 서울시 서초동에서 'AIIA 6월 네트워킹 만찬'을 갖는다. 이 행사에서는 렉스젠 이강일 연구소장이 참여해 '딥러닝 영상처리 기반 지능형 교통 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이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14 13:11:5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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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올라인'으로 사업 세대교체 승부수"

홈플러스_연간 실적 추이/홈플러스 홈플러스 "'올라인'으로 사업 세대교체 승부수" 영업이익 38% ↓…손상차손 비중 높아져 당기순손실 5322억원 오프라인 유통시장의 불황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판매 부진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홈플러스가 '올라인(All-Line)'으로 사업 세대교체 승부수를 띄웠다. 홈플러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감사보고서(2020.02)'에 따르면 FY2019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9% 감소한 7조3002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객수 감소가 가장 심각했던 지난 2월의 실적이 고스란히 FY2019 성적표에 반영되다 보니 매출 감소가 더 크게 작용됐다. FY2019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8.39% 감소한 16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부터 국제회계기준(K-IFRS 16)에 따른 리스 회계기준 변경에 따라 기존에는 영업비용으로 처리됐던 운용리스 비용이 새 회계기준으로는 영업외비용(이자비용)으로 적용돼 영업이익이 높게 보이지만, '신 리스 회계기준(IFRS16 Leases)' 미적용 시 영업이익은 1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추산된다. 영업이익에 반영되지 않는 이자비용은 당기순손익에 영향을 줬다. 신 리스 회계기준에 따라 리스료가 부채로 설정되면서 무형자산, 사용권 자산 등에 대한 손상차손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홈플러스의 FY2019 당기순손실은 5322억원으로 악화됐다. 이는 점포 임차료 상승과 매출하락으로 인한 이익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홈플러스는 올해도 유통업계의 상황이 여의치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가 전 국민에게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의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됨에 따라 대형마트를 찾는 고객이 급격하게 줄면서 매출 역시 매주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CI 홈플러스는 이 같은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3개 내외의 점포를 대상으로 자산 유동화를 진행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 홈플러스가 검토 중인 자산 유동화 방식은 그간 전통적인 오프라인 중심의 사업을 과감히 탈피하고 '올라인'(All-Line, on-line과 off-line을 더한 합성어)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다각화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그 동안 업계에서 봐왔던 부진 점포에 대한 단순한 구조조정과는 결을 달리 한다. 오프라인 실적이 좋았지만, 온라인 성장 여력이 낮은 점포라면 과감히 유동화해 재무구조 개선과 신규 사업에 재투자하겠다는 전략이다. '턴어라운드 전문가'로 알려진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의 과감한 '승부수'다. 실제 홈플러스의 온라인사업은 FY2020이 시작된 올해 3월 이후 30%대 신장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실적 중시의 점포 전략에서, 온라인배송에 유리한 점포를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이루는 식이다. 또한 보다 가치 있는 점포의 자산유동화를 통해 확보한 다량의 현금을 성장 사업에 재투자하겠다는 밑그림이기도 하다. 국내 산업계에서의 현금 확보를 위한 자산유동화 사례는 이미 다수 존재한다. 국내 중견 완성차 업체들은 재무상태를 개선시키고 시설 등에 재투자하기 위해 최근 물류센터와 서비스센터 등 부동산 자산 유동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경쟁사 이마트와 롯데마트 역시 알짜 부동산 자산을 유동화하거나 부진점포 등에 대한 구조조정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홈플러스는 이 같은 '올라인' 중심 사업 전략에서도 '사람은 안고 간다'는 방침이다. 이미 2만2000명 전체 직원 중 99%가 정규직인 만큼, 오프라인 점포가 폐점하더라도 온라인 등 주력 사업부서나 타 점포로 전환 배치해 정규직 직원으로서 고용을 유지하겠다는 의미다. 이는 사상 최악의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포기하지 않는다"는 임일순 사장의 경영철학과 맞닿아 있기도 하다. 이미 지난해 7월 무기계약직 직원 1만4283명 전원을 대상으로 별도의 자회사 설립이나 직군을 신설하지 않고 기존 정규직 직급인 '선임'으로 발령 내 국내최대 규모의 '조건 없는 정규직 전환'을 단행했던 임일순 사장의 승부수를 재연하겠다는 포부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오프라인 유통 시장의 침체기이지만, 홈플러스의 장점을 강화한 '올라인' 사업 전략으로 위기를 정면 돌파한다는 계획"이라며 "특히 '사람만큼은 안고 간다'는 방침에 따라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 없이 2만2000명의 홈플러스 식구들의 힘을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6-14 13:10:52 신원선 기자
"포스트 코로나에는 온쇼어링·디지털 변혁 필요"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 발표

'온쇼어링'과 '디지털 변혁'이 '포스트코로나' 이후 필요한 산업 정책으로 제시됐다. 빠른 정책 집행도 강조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4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산업정책 방향에 관한 제언' 보고서를 발표했다. 코로나19 이후 산업 정책 방향에 대해 분석하는 내용이다. 보고서는 우선 '온쇼어링 정책 강화'를 주장했다. 굳이 해외에 있는 사업장을 불러오는 리쇼어링을 하기보다는, 국내 제조기반을 강화하는데 주력하자는 얘기다. 코로나19로 제조업 중요성이 재조명받는 상황에서, ICT와 바이오기술(BT)을 선도한다는 이미지를 앞세워 제조기반을 고도화하기 위함이다. 그 다음으로는 디지털 변혁을 당부했다. 기존 오프라인 업무방식을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전환 수준이 아닌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차세대에 요구되는 경쟁력있는 디지털 산업구조로 변혁해야 한다는 이유다. 아울러 서비스 중심 제조 모델 구축과 확장 기업 역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업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지속적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한 고부가 사업구조 구축이 요청된다며, 제조강국을 유지하면서 서비스 비중확대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는 이유다. 특히 중국 자본 유입과 일본 수출규제, 미국 글로벌 ICT 업체 내수시장잠식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업간 협력도 필요하다고 봤다. 크고 강한 기업을 키울 확장기업 형성을 촉진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속도감있는 정책 집행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포스트 코로나를 차세대 경제사회 구조로 재편할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활용해 규제 개혁 등 경제산업 변화에 선제 대응하는 조치가 요청된다는 것. 이장균 현대경제연구원 산업협력실 수석연구위원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봉쇄조치로 인해 인력, 물자, 돈 등으로 대표되는 모든 경영자원이 이동 제약을 받으면서 경제산업의 주요 활동이 마비되는 등 기존 산업체제의 취약성이 노출됐다"며 "반면 제조업의 중요성이 재부상하고, 비대면 인프라 등 디지털 기술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면서 포스트 코로나 산업정책이 요청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14 13:10: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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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서 모바일로…장수 게임의 새 단장

'피파 모바일' 정식 이미지. / 넥슨 과거 흥행했던 PC 장수 게임들이 모바일로 새 단장을 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이어 넥슨의 신작 '피파모바일'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흥행 조짐을 보이며 '복고 열풍'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되고 있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10일 '피파 모바일'을 양대 마켓에 정식 출시했다. 피파 모바일은 출시 이후 이날 기준 구글 플레이에서 인기 순위 1위, 앱스토어에서는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피파 모바일은 미국 일렉트로닉아츠(EA)가 1993년 콘솔 게임으로 처음 출시한 뒤 꾸준히 신작을 내며 인기를 얻어 3040세대들의 '추억의 게임'으로 통한다. 피파 모바일은 이 게임을 모바일로 이식했다. 36개리그, 650개 이상의 클럽, 1만7000명 이상의 실제 선수 등 피파 공식 라이선스를 보유했고, 모바일 게임의 특성 상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축구 플레이에 최적화된 조작법을 구현했고, 자신만의 팀을 구성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피파 모바일과 함께 지난달 출시한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또한 한 달이 지났는데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날 기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인기 순위로 구글플레이 2위, 앱스토어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 IP 기반의 모바일게임 브랜드다. PC에서 벗어나 모바일 디바이스에 맞춘 조작감을 갖춰 게임 초보인 유저들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웹젠의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아크엔젤' 또한 2001년 웹젠이 출시한 PC 온라인 게임 '뮤 온라인'이라는 장수 게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신작이다. 뮤 아크엔젤은 이날 기준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4위,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매출순위 6위에 오르며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스톤에이지 월드' 이미지. / 넷마블 올 하반기에도 PC에서 모바일로 이식한 장수 게임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오는 18일 자체 IP인 PC 온라인 게임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스톤에이지 월드'를 국내 포함 172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3D그래픽으로 석기시대 생활과 펫 등 원작의 감성을 살렸다. 이밖에 넥슨은 하반기에도 '바람의 나라' 모바일 버전 게임인 '바람의나라: 연'을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추억의 PC 게임'이 모바일로 나오면서 3040세대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며 "회사 입장에서도 기존 IP를 기반으로 만들어 수월한 면이 있다. 원작 감성을 담아내면서도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특화 서비스를 조합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14 13:09:4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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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토지적성평가 제도 운영

적성등급별 토지 분포도./ 서울시 서울시가 토지적성평가 제도를 실시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비시가화구역(녹지구역)의 공간구조를 설정하고 관리전략을 세우기 위한 토지적성평가 제도를 운영한다. 토지적성평가란 땅의 환경생태·물리·공간적 특성을 고려해 개별 토지가 갖는 사회적 가치를 매기는 것을 의미한다. 토지이용계획이나 주요 시설의 설치에 관한 계획을 입안할 때 정량적인 판단 근거로 활용된다. 평가 범위는 서울 전역의 녹지지역 234.59㎢로, 시 전체 면적의 39%다. 평가 지표는 ▲경사도 ▲표고 ▲기 개발지와의 거리 ▲공공편익시설과의 거리 ▲경지정리지역 면적비 ▲상태자연도 상위등급비 ▲공적규제지역 면적비 ▲공적규제지역과의 거리 ▲도시용지 인접비율 ▲도로와의 거리 ▲하천·호소·농업용저수지와의 거리 ▲비오톱 1등급 지역과의 거리다. 시는 "작년 12월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받아 녹지보전 시책 방향과 정합성이 높은 12개 평가지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토지적성평가에서는 지표별 상·하위 20% 측정값을 최대, 최소 기준값으로 설정해 각 필지의 종합적성점수를 산정, '가'부터 '마'등급까지 5개 구간으로 구분한다. 서울시의 적성등급별 토지 분포 현황 자료에 의하면 가등급 녹지지역은 91.19㎢(38.87%), 나등급은 54.16㎢(23.09%), 다등급은 52.86㎢(22.41%), 라등급은 31.36㎢(13.37%), 마등급은 5.30㎢(2.26%)다. 시는 전체 녹지지역 중 88.5%인 207.6㎢를 보전적성 토지로 보고 있다. 가, 나등급 토지인 145.4㎢(62.0%)와 다~마 등급 내 별도 분류 보전대상지역인 62.2㎢(26.5%)가 그 대상이다. 별도 분류 보전대상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 국가·지방 하천, 개발제한구역 등 개별 법률에 따른 규제지역과 비오톱 1등급 토지나 용산국가공원 부지처럼 공간정책 및 계획상 보전이 필요한 곳이다. 토지적성평가 결과에 따라 보전적성이 높은 가, 나등급은 입안이 제한되고 다~마등급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입안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다만 시는 공공목적 사업 부지가 다·라·마 등급인 경우에는 입안 가능토록 하고 가~나등급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시는 "서울 전체 자연녹지지역의 토지적성을 평가해 '2040 서울플랜' 수립, 도시관리계획 입안의 기초자료로 활용토록 지원할 것"이라며 "비시가화구역의 공간구조 설정과 관리전략 수립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14 13:04:1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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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발 제조업 고용 한파 30~40대 직격탄… 60대 취업자는 증가

코로나발 제조업 고용 한파 30~40대 직격탄… 60대 취업자는 증가 5월 제조업 취업자 5.7만명 중 30대가 2.9만명 3~4월 40대 취업자 감소, 총 제조업 취업자 감소분보다 많아 한 구직자가 서울 중구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마련된 구직정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고용 쇼크가 숙박·음식업 등 일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완화하고 있지만 제조업에서는 더 커지는 모양새다. 특히 제조업 종사 비율이 높은 30~40대 취업자 감소가 눈에 띄는 등 젊은 층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통계청의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제조업 취업자 5만7000명 중 절반을 넘는 2만9000명(50.9%)이 30대였다. 이어 50대(-2만7000명), 20대(-2만3000명), 40대(-1만9000명), 15~19세(-3000명) 순으로 취업자 수 감소폭이 컸다. 반면 60대 이상 제조업 취업자는 오히려 4만4000명 늘었다. 제조업 40대 종사자의 취업자 감소는 5월에 앞서 3~4월에 집중됐다. 4월 제조업 총 취업자는 4만4000명 줄었으나, 40대의 경우 이를 웃도는 5만1000명이 감소했다. 이어 20대(-2만5000명), 50대(-1만3000명), 30대(-6000명), 15∼19세(-2000명) 순으로 취업자가 많이 줄었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5만3000명이 늘어 전체 제조업 취업자 감소폭을 낮췄다. 40대는 3월 취업자도 3만6000명 감소해, 전체 제조업 취업자 감소분 2만3000명보다 많았다. 20대(-2만명), 50대(-1만명), 15∼19세(-4000명), 30대(-3000명)에서도 취업자가 줄었고 60대 이상에서만 4만9000명 늘었다. 이처럼 올해 3~5월 30~40대 제조업 취업자는 크게 감소한 대신 60대 이상은 증가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수출이 어려워지면서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이 어려워진 측면도 있지만, 인구 구조 변화로 30~40대 인구수 자체가 감소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30~40대의 경우 제조업 취업자 비중이 커 제조업이 어려워지면서 취업자 감소폭도 커졌다"면서 "인구구조 변화로 해당 연령대 인구수 자체가 줄어든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제조업 중 마스크나 방역 관련 업종은 다른 업종에 비해 어렵지 않고, 60대 이상 취업자가 이들 업종에 집중돼 취업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고용부담이 덜한 임시직으로 주로 뽑으면서 30~40대 취업자는 감소한 대신 60대 이상 취업자는 증가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처럼 30~40대 젊은층의 소득이 줄면서 이들이 책임지는 가정경제의 불확실성도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14 13:03:14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