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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위기와 기회

부처님 오신 날은 4월 30일이었으나 한 달 뒤인 5월 30일쯤으로 연기했다.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올 일이다. 역사상 처음일 것이다. 역사상 처음인 일이 또 있다. 올림픽이 연기된 것이다. 지구촌의 축제라고 하는 올림픽도 연기하기로 결정됐다. 세계 각국의 운동선수들이 올림픽을 준비한 시간이 4년이다. 그런데 이제부터 다시 일정을 짜야 한다. 처음이라는 건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놀랄 일이지만 사람 사는 일이 모두 그렇다. 생각지도 못한 일이 꽝꽝 소리를 내며 터진다.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불이 나거나 물난리를 겪을 때 누구도 자기에게 그런 일이 생길 줄 몰랐을 것이다. 산기슭에 전원주택을 짓고 살다가 산사태로 집 일부가 부서진 사람이 상담 왔었다. 그해에 그 사람은 삼재가 있었기에 매사를 조심하며 살았다. 그런데 산에서 사태가 날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집은 엉망진창이 되었고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했다. 당한 사람은 '왜 나에게 이런 일이' 할 것이다. 세상에 안 생기는 일은 없다. 부처님 오신 날 행사가 연기되고 올림픽이 연기될 것이라고 누가 생각했을까. 지구상의 어떤 사람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게 예상하지 못한 힘든 일이 연이어 생기는 게 사람 사는 일이다. 위기는 예상 못 한 상태에서 터지지만 다행인 것은 언제나 다시 일어설 힘과 기회도 주어진다는 것이다. 산사태를 당한 사람은 생각의 경계가 깨지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자기에게도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음을 받아들였다. 힘겨운 일을 만났으니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이 위기를 꼭 이겨내겠다는 굳은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살다 보면 위기도 오고 기회도 온다. 위기가 오면 넘어서고 기회가 오면 도약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살아야 한다.

2020-05-06 05:29:38 메트로신문 기자
<메트로신문 5월6일자 한 줄 뉴스>

◆정책사회 ▲정부가 휴가 등으로 일시 출국했던 외국인 근로자들의 입국이 늘자 입국 관리를 강화하고 이들을 위한 전용 격리시설 마련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비전문취업 비자(E-9)로 일시 출국한 외국인 근로자가 입국 후 자가격리에 부적합한 장소에 거주하는 사례가 있어, 입국 전 자가격리 확인서를 발급받도록 하는 등 입국 관리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체계가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뀌면서 대학의 대면수업 전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달여 미뤄졌던 초·중·고교 등교를 교육 당국이 오는 13일 고3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재개하기로 하면서 대학도 이에 보조를 맞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시는 고용유지지원금 대상을 기존 소상공인에서 50인 미만 사업체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산업 ▲'2020 시즌 한국 프로야구(KBO)'가 5일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무관중으로 시작하면서 IT 업계가 집에서도 경기장에 있는 것처럼 '랜선(온라인) 응원'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 알리기에 한창이다. ▲CJ대한통운이 2018년과 2019년 사이에 배송한 택배 약 25억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택배를 가장 많이 이용한 지역은 경기도 화성시였다. 15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서울 중구가 택배 최다 이용지역으로 나타났다. ▲LG전자가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해 스마트폰 'LG 벨벳'의 가격을 낮추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5G 단독모드(SA) 표준을 기반으로 상용망에서 5G 서비스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금융·마켓·부동산 ▲지난해 증권사의 해외점포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홍콩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수수료 수익 등이 증가한 덕이다. ▲정부가 비청산 장외 파생거래 개시증거금 교환제도 도입시점을 1년간 연기한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9억원 미만 아파트가 다수 포진한 구로 일대 아파트의 가격 상승하고 있다. ◆유통라이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닫혔던 지갑이 5월 황금연휴에 더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생활 방역 시스템으로 전환하면서 소비심리가 활성화되는 분위기다. ▲6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팬데믹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명품구매를 통해 보상심리를 채우려는 소비자가 증가했다. ▲토종 보톡스의 원조격인 '메디톡신'이 시장 퇴출 위기에 놓인 사이, 대형 제약사인 종근당이 1000억원 규모 국내 보톡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020-05-06 05:00:06 김승호 기자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부이사관 승진 ▲섬유탄소나노과장 제경희 ▲산업기술정책과장 안세진 ▲자원안보정책과장 김선기 ▲석유산업과장 윤창현 ▲산업통상자원부 심진수 ◇서기관 승진 ▲통상교섭본부장실 김이경 ▲감사담당관실 권순만 ▲기획재정담당관실 이동철 ▲산업정책과 최익현 ▲소재부품장비총괄과 이원규 ▲산업기술정책과 최혜진 ▲지역경제총괄과 김등용 ▲에너지혁신정책과 김기일 ▲에너지효율과 이주영 ▲원전환경과 김홍국 ▲재생에너지산업과 김성만 ▲자유무역협정정책기획과 송지현 ▲무역정책과 최윤석 ▲무역진흥과 신희숙 ▲수출통제협력추진단 이영주 ▲자동차항공과 황윤길 ▲소재부품장비총괄과 김종연 ▲석유산업과 신유철 ▲통상법무기획과 최경신 ▲투자정책과 주현동 ◆NH투자증권 ◇상무대우 ▲Advisory실장 이주승 ◆한양증권 <신임>◇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배성수 ▲자산운용본부장 정진욱 <승진>◇이사 ▲디지털혁신부 류상호 ▲준법감시부 고명섭 ▲영업부 이미옥 ◇부장 ▲O&T부 박상훈 ▲감사부 박재우 ▲PI부 정현영 ◆테라젠바이오 ◇대표이사 사장 ▲황태순 ◇상무 ▲김태형(NGS/빅데이터) ▲박승병(BIO IT 솔루션) ◇이사 ▲김종소(해외영업) ▲오문주(개인유전체 R&D) ▲정수연(신약개발) ◇이사대우 ▲김해숙(유전체 실험) ▲홍창표(연구기획) ▲홍경원(헬스케어혁신) ▲안용주(마이크로바이옴) ▲장민후(커뮤니케이션) ▲홍성의(생정보) ◆충북도 ◇4급 승진 ▲자연재난과장 최민규

2020-05-06 02:01: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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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EV, 뛰어난 연비효율성 앞세워 친환경차 시장 대세로 자리잡나

BMW 그룹 코리아 전봉수 트레이닝 아카데미 매니저가 BMW PHEV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차량을 구입할 때 소비자들은 국산차와 수입차, 가솔린과 디젤 모델을 두고 고민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친환경모델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가솔린과 디젤 모델에서 전기차, 수소차, 전기모터와 가솔린 엔진을 결합한 모델까지 다양하다. 완성차 업체들도 친환경 모델과 뛰어난 연비를 갖춘 모델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아직 국내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모터의 장점만을 합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장단점을 알아봤다. 지난달 28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PHEV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오토살롱을 열였다. BMW가 미래 친환경차 시장의 핵심 모델로 준비하고 있는 라인업이기도 하다. BMW는 올해 PHEV 2종과 순수 전기차 3종 등 전동화 라인업을 5종 추가할 방침이다. 2023년까지 총 25종의 전동화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BMW가 친환경 모델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PHEV는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차 모터를 탑재, 두개 동력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모델이다. 하이브리드 모델과 비슷한 방식이다. 다만 일반 하이브리드 모델과 달리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충전소켓을 적용해 외부 충전도 가능하다. 하이브리드가 저속 구간에서 전기모터를 사용하고 나머지는 내연기관 엔진을 구동하는 것과 달리 PHEV는 순수 전기만 이용해 장거리 주행도 가능하다. 하이브리드보다 전기차에 가깝다. 이같은 장점 덕분에 PHEV는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다. 순수 전기차의 한계와 하이브리드 모델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했다. 전기차에 비하면 PHEV의 전기 주행가능거리는 10분의 1 수준으로 짧지만 뛰어난 활용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도심에서는 모터 주행으로 이용하다가 고속도로에서 엔진 주행으로 변경하면 스스로 주행 중 배터리를 충전한다. 지난해 말 국내 출시한 5시리즈 기반의 PHEV 530e의 경우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가 39㎞로 긴 편이다. 2018년 기준 국내 운전자들의 일 평균 주행거리인 39.2㎞에 근접한 수준이다. 서울내 직장인들이 출퇴근시 배터리만으로 충전할 수 있다. BMW 오토 살롱 PHEV 모델 주행 모습. BMW PHEV 모델에는 BMW의 첨단 배터리+모터 시스템인 'e드라이브'가 적용돼 있다. e드라이브는 BMW만의 주행 퍼포먼스를 유지하면서도 연료 효율을 극대화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BMW에 따르면 530e로 서울 명동에서 강원도 강릉까지 214㎞를 달릴 경우 드는 비용은 총 1만3380원에 불과하다. 5시리즈 가솔린 모델인 530i가 같은 거리를 갔다고 가정했을 때 드는 비용 2만4100원의 절반 수준이다. 이러한 차이를 1년으로 비교하면(1년의 3분의 2인 240일 운행 가정) 530i에 비해 514만원을 절약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즉 내연기관 엔진의 낮은 연비와 낮은 저속 토크와 유지비용 부담, 순수 전기차의 주행가능거리, 높은 충전소 의존도 등 두 모델의 단점을 완벽하게 잡아냈다. 덕분에 수입 PHEV의 경우 효율보다는 성능 보완에 중점을 둬 정부의 구매보조금을 지원받지 못하지만 차량 구매 후 5년간 이용할 경우 유지비 등에서 오히려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저공해 차량으로 분류되어 혼잡 통행료 감면, 공영 주차장 50%, 전국 공항 주차장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받는다. BMW는 그동안 수입차의 문제로 지적된 사후 서비스(AS)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BMW는 AS와 관련해 전국 59개 서비스센터에서 단계별 정비가 가능해 차량 관리에도 고객의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2015년부터 PHEV 스포츠카 i8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어 2018년에는 X5 xDrive40e, 330e, 740e 등 3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잇따라 선보였다. 2019년에는 고성능 PHEV 스포츠카의 컨버터블 모델인 i8 로드스터와 신형 5시리즈의 PHEV 모델인 530e, 7시리즈의 PHEV 모델 745e/745Le를 출시한 바 있다. 올해는 X3 xDrive 30e를 새롭게 선보였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향후 자동차 시장이 순수 전기차로 완벽하게 전환되기 전까지는 현실적으로 가장 유효한 기술은 PHEV"라며 "2023년까지 다양한 PHEV 라인업을 추가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BMW의 PHEV 모델은 전비(전기연비)가 3.4㎞/㎾h로 경쟁 모델의 평균 전비인 2㎞ 초중반대보다 뛰어나다"며 "(친환경차와) 가격 차이는 발생하지만 장기적으로 분석하면 매력적인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2020-05-05 15:43: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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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모빌리티, 미래가 더 빨라진다

현대모비스 서산주행시험장을 달리는 자율주행차들. /현대모비스 코로나19는 이동에 대한 인식도 바꿔버렸다. 경제적인 요인을 중요시했던 종전과 달리 감염 위협 없는 안전한 이동에 더욱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이다. 당장 미래 모빌리티 시장 전망부터 다시 고민해야하는 상황이다. 공유 경제가 도입되면서 차량을 나눠쓰는 분위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거부감도 커지면서다. 우선 카셰어링이 직격탄을 맞는 분위기다. 잇딴 셧다운 조치에 더해, 알 수 없는 사람이 탔던 차량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사용률도 크게 떨어졌다. GM이 지난달 카셰어링 사업인 '메이븐'을 포기하기로 하면서 위기감은 더 커졌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이 7% 줄었고, 미래 사업성도 부정적으로 검토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수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코로나19가 종식돼도 또 다른 펜데믹이 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며 "언택트를 중심으로한 뉴노멀 시대에서 카셰어링은 주류로 성장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 H 하남 수소충전소./현대자동차 반면 미래차 시장은 다시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언택트 시대를 맞아 오히려 차량을 소유하려는 고객이 늘어난 영향이다. 코로나19 영향에도 3월까지 판매량이 견조한 가운데, 4~5월 판매 절벽 이후 다시 급증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자동차 업계도 미래차 개발을 꾸준하게 이어가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각국 정부가 저유가와 경기 침체, 코로나19 등으로 환경 규제를 완화하거나 예산을 재편성하는 분위기임에도, 친환경차 출시는 예정대로 진행하는 모습이다. 수소차와 관련한 연구 성과도 속속 나왔다. 현대차는 코로나19로 공장 가동을 멈추면서도 수소차 기술 개발뿐 아니라 수소차 알리기에 분주하다. 최근 2030년 수소차 50만대 생산 계획을 수립하는 등 '수소경제' 리더십을 이어감과 동시에 지난달 미국에 수소연료 전지 시스템 수출길을 여는데 성공하는 등 성과도 이뤘다. 방탄소년단과 '글로벌 수소 캠페인'도 시작했다. 효성그룹도 큰 힘이 됐다. 울산에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 공장을 설립하기로 하면서다. 효성은 2008년부터 수소충전소 보급 사업도 이어왔으며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시범 서비스 중인 자율주행 실내 배달 로봇 '딜리 타워'. /우아한형제들 특히 자율주행차는 당초 예상보다 더 빨리 현실에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차가 언택트를 지켜줄 미래 이동 수단 필수 요소로 자리잡으면서, 민관이 힘을 모아 연구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은 물류 업계에서도 주목하는 분야다. 자율주행 기술이 완성되면 사람이 아닌 로봇에 배송을 맡길 수 있어서다. 물류 업계는 최근 코로나19로 물량이 크게 늘어남과 동시에, 대면 접촉과 관련해 여러 문제를 겪었던 것도 사실이다. 자율주행 기술이 완성되면 언택트에 대비할 수 있는 데다, 정확성을 높이는 등 업무 효율성 제고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시연 중인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수소드론 DS30.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드론 역시 미래 모빌리티 핵심 요소로 꼽힌다. 하늘을 날아다니기 때문에 대면 접촉을 훨씬 더 줄일 수 있으면서, 더 빠르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단순한 자율주행 기술이 아닌 인공지능을 활용한 통합 제어 기능으로 사용 가능해 사고 걱정을 더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두산이 만든 수소 드론이 주목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드론 활용도가 더 늘어날 미래 시대에, 수소 연료를 사용하면 드론 추진력과 가동 범위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모빌리티 업계는 코로나19로 미래를 완전히 다시 예상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미래를 준비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05 15:38: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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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여행대신 명품 가방…일반패션은 여전히 울상

황금연휴인 지난 2일, 인천의 한 아웃렛의 해외 스포츠웨어 매장앞에서 고객들이 긴 줄을 서고 있었다./ 조효정기자 석가탄신일(4월 30일)부터 6일간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 팬데믹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명품구매를 통해 보상심리를 채우려는 소비자가 증가했다. 유통업계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발생한 소비위축이 이번 황금연휴를 계기로 어느 정도 복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지만, 일반 패션은 어전히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4말 5초' 황금연휴 기간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일부 명품구매로 이어졌다. 상품군마다 매출 편차가 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값비싼 해외명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많아졌지만, 일반 패션 매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롯데쇼핑 교외형 아울렛 6개 지점의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명품 매출은 지난해 연휴 기간 나흘간인 5월 3일부터 6일과 비교해 35% 증가했다. 동기간 신세계백화점은 22.1%, 현대백화점은 21.7%, 롯데백화점은 19%의 명품 매출신장률을 보였다. 반면 일반 패션 상품의 매출은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신세계 백화점의 여성 패션과 남성 패션 매출신장률은 각각 11.4%, 8.9% 하락했다. 롯데백화점 역시 여성 패션, 남성 패션 매출이 각각 15%, 3% 하락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여성 패션 매출이 1.3% 줄었다. 예외로, 도심 속 인파를 피한 야외활동이 증가면서 일부 골프웨어와 아웃도어 의류 매출은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다. 현대백화점의 연휴 기간 전년 동기 대비 골프웨어 매출 신장률은 21.9%를 보였으며, 신세계 백화점의 아웃도어의 연휴 매출신장률도 21.8%로 나왔다. 황금연휴 기간 최근 명품과 아웃도어 매출이 상승세를 탄 것을 고려한 이벤트도 기획됐다. 롯데홈쇼핑은 황금연휴 기간 패션 인기 상품 구매 시 적립금과 사은품을 제공하는 '홀리데이 쇼핑' 특집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코로나19 기간 동안 명품 수요가 증가한 점을 감안해 5월 2일부터 8일까지 구찌, 프라다, 페라가모 등 인기 명품 브랜드를 대상으로 7%의 카드 할인을 제공하는 '언택트 럭셔리샵'을 TV홈쇼핑을 통해 진행한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대대적인 쇼핑 행사로 침체한 소비심리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이후 고객 구매성향 변화, 최근 3년간 5월 황금연휴 동안 매출 추이를 다각도로 분석해 인기 상품을 선정했다"면서 "근거리 외출에 대한 고객 니즈를 고려한 '스포츠웨어' 및 '잡화' 등을 집중적으로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업계관계자는 "황금연휴 기간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이유로 억눌려있던 구매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보상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연휴가 어려워진 패션업계의 기회라고 평가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변화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한 상품을 기획하고,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매장 방역을 최우선으로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5-05 15:31:4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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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67) 세상에서 가장 큰 놀이터 '서울어린이대공원'

우리나라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공원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곳은 서울 광진구 능동에 있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이다. 조선의 마지막 왕 순종의 비인 순명황후 민씨가 1904년 승하한 후 이곳에 안장됐다. 민씨의 능은 1926년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으로 옮겨져 순종의 능 옆에 합장됐다. 일제강점기였던 1929년 경성골프구락부에 의해 일본인 관리와 사업가들을 위한 골프장으로 조성, 해방 이후에도 소수의 이용자에게 개방돼 왔다. 당시 골프에 대한 인식이 보편적이지 않은 데다가 사치스러운 운동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자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70년 "골프장을 한적한 곳으로 옮기고 이곳을 어린이를 위한 대공원으로 조성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서울시는 서울컨트리클럽 골프장 땅 39만6694㎡(12만평)을 무상으로 기증받고 사유지 32만3967㎡(9만8000평)을 매입해 부지를 확보, 1972년 11월 착공해 이듬해 어린이날 '서울어린이대공원'을 개원했다. ◆코로나 때문에 고생하는 어린이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서울어린이대공원'을 찾았다. 지하철 7호선 서울어린이대공원역 1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1분(108m)을 걸으면 정문이 나오는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직접 쓴 현판이 걸려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공원 입구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안내문과 함께 손소독제가 비치됐다. 공원 관리자는 출입문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로 방문객들의 발열 상태를 점검했다. 공원 안은 알록달록한 캐릭터 마스크를 낀 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어린이들로 활력이 넘쳤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동물원과 식물원, 놀이공원을 모두 갖춘 총면적 53만6088㎡의 대규모 가족테마 공원이다. 야외음악당인 능동숲속의무대와 백곰, 바다표범의 수중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바다동물관, 음악 선율에 맞춰 하늘로 물을 쏘는 음악분수,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공간 어린이교통안전체험관, 골프장 편의공간을 개조해 만든 문화전시공간 꿈마루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 동대문구에서 온 김모(67) 씨는 "어린이날에는 차도 막히고 복잡할 것 같아서 애들 부모 대신 손주들을 데리고 나왔다"며 "오늘 밖에서 실컷 놀고 사람 많은 내일은 집에서 쉴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원이 넓긴 한데 저기 놀이터도 그렇고 연못도 다 코로나 때문에 막아놔서 갈 곳이 없다"며 인상을 찌푸렸다. 음악분수 앞 생태연못에는 "코로나19 감염 위기경보 심각 단계 및 광진구 확진자 추가발생으로 어린이 감염예방을 위해 임시휴장 한다"는 양해의 글과 함께 출입금지선이 처져 있었다. 분수 옆에 있는 꿈틀꿈틀 놀이터에도 '위험! 출입금지'라는 경고문이 붙었다. 지난 4일 공원에서는 마스크를 벗으려는 어린이들과 이를 제지하는 어른들의 실랑이를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마스크를 안 쓰면 바로 집으로 가겠다며 으름장을 놓는 아빠도 있었고 아이들과 협상에서 실패해 둘 곳 없는 어린이용 마스크를 팔꿈치에 끼고 돌아다니는 엄마도 보였다. 자녀 두 명과 공원에 나들이를 온 정승권(36) 씨는 "아이들이 덥다고 마스크를 잘 안 끼려고 해서 걱정이다"면서 "나도 답답한데 오죽하겠나 싶어 그냥 내버려두고 있다"고 털어놨다. 공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동물원이었다. 어린이대공원은 코끼리, 침팬지, 작은발톱수달, 사막여우, 하이에나, 사자, 캥거루, 자카스펭귄 등 93종 680여마리의 동물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55분쯤에 동물원에 도착한 직장인 최모(34) 씨는 "아이들이 동물원에 가고 싶어해서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조금 일찍 나와 힘들게 뛰어왔는데 아무런 소득이 없다"며 "어린이날 전날인데 좀 늦게까지 열면 안 되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동물원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지만 입장 마감 시간이 오후 4시 30분이어서 약간 늦게 도착한 부모들은 아이들의 성화에 난감해했다. 굳게 닫힌 동물원 문을 붙잡고 하염없이 서 있는 어린이와 "동물들도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오면 안 된대"라며 침착하게 아이를 달래는 부모들의 모습도 보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키고 싶지만··· 동물원을 지나 "꺄악~"하는 즐거운 비명소리가 들려오는 놀이동산으로 자리를 옮겼다. 회전목마와 패밀리코스타(청룡열차), 바이킹 등을 타려는 시민들은 놀이동산 입구에서 안내원들에게 손목을 보여준 후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 체크를 한번 더 해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패밀리코스타나 회전목마 등 인기가 많은 일부 놀이기구들의 대기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았다. 관악구에서 온 이진아(가명·34) 씨는 "줄 서는 장소에 1m 간격으로 하얀색 선을 표시해 놓은 곳도 있지만 부모들이 애들을 데리고 있어야 하고 가족들이 함께 줄을 서다 보니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어려운 것 같다"며 "대신 아이들이 마스크를 벗지 못하게 주의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종로구에 사는 장모(44) 씨는 "애들이 하도 졸라서 오늘 처음 와봤는데 놀이동산 이용료가 너무 비싸다"며 "공공에서 하는 건데 가격을 좀 낮춰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어린이대공원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2006년 10월부터 동물원과 식물원 등을 무료로 개방했지만 놀이동산은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 이용 요금은 자유이용권 기준 어른 2만7000원, 청소년 2만3000원, 어린이 2만3000원이다. 한편 이날 어린이대공원에서 아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뛰노는 곳은 'UN평화동산'이 유일했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유엔평화유지군(PKO) 활동참여를 기념하기 위해 어린이대공원 내에 유엔평화동산을 조성했다. 뉴욕 센트럴파크처럼 너른 잔디밭이 펼쳐진 유엔평화동산에서는 시민들이 2~3m 간격을 두고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을 즐겼다. 서울시설공단은 매년 5월 어린이대공원에서 개최했던 행사와 축제, 체험프로그램을 전면 취소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야외시설 일부를 통제 가능한 수준에서 제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2020-05-05 15:14: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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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안 처리 위한 '원포인트 국회' 열릴까

국민개헌발안제가 야권 반발로 국회 본회의에 오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사진은 4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가결되는 모습. /연합뉴스 국민 100만 명의 동의로 개헌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규정한 '국민 개헌 발안제'가 국회 문턱을 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여야는 앞서 국민 개헌 발안제를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하지만 미래통합당에서 입장을 바꾼 뒤 본회의 일정이 잡히지 않아 표결조차 못 한 채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뒤틀리는 것 같다. 합의가 잘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통합당은 국민 개헌 발안제 표결을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개의에 잠정 합의했다. 통합당은 잠정 합의에서 원포인트 본회의에 불참해 국민 개헌 발안제를 '투표 불성립' 상태로 만들어 법적 절차에 따라 종료하기로 했다. 헌법에 따르면 개헌안은 공고 후 60일 이내에 의결하도록 규정돼 있고, 개헌안 처리를 위한 의결 정족수는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이다. 통합당은 국민 개헌 발안제에 반대하는 만큼 본회의 불참으로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않고 절차상 '개헌안을 처리했다'는 식으로 정리하기로 했고, 이는 당초 여야가 잠정적으로 합의한 내용이었다. 입장이 돌연 바뀐 것은 통합당 의원들의 반발이었다. 국민 개헌 발안제 표결 처리에 대한 반발이 큰 만큼 원포인트 본회의 개의 역시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이에 심재철 통합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원포인트 본회의 개의'조차 하지 않는 방향으로 입장을 바꿨다. 국회 본회의 의사일정이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로 이뤄지는 만큼 통합당 반발로 '원포인트 본회의 개의'가 무산된 셈이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기자회견에서 "(원포인트 본회의 개의는) 국회에 발의돼 있는 국민 개헌 발안제 가결하려는 의도를 가진 게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말한다. (헌법에 개헌안 처리를 규정한) 시한이 5월 9일이고, (9일은) 토요일이기에 8일까지 절차적 종료 과정에 우리가 응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라고 밝힌 바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도 국민 개헌 발안제 본회의 표결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헌법 절차에 따라 국민 개헌 발안제가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더라도 최소한 표결 절차는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통합당이 원포인트 본회의 개의에 부정적인 상황에 국민 개헌 발안제를 직권상정해 표결하는 방안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역시 통합당 의원이 불참하기로 한 만큼 투표가 성립하지 않아 국민 개헌 발안제는 절차적 종료로 마무리된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4일 이인영 원내대표와 문 의장 면담 직후 기자들을 만나 "(문 의장은 본회의 의결 정족수와 관계없이) 8일에 (본회의를) 한다고 했다. 의장 입장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다"며 "헌법적 절차를 마쳐야 하고, 마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통합당 내부에서 '개헌안의 절차상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개의에 합의할 경우 자칫 개헌안에 찬성하는 의견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돼 앞으로 여야 원내 지도부가 다시 만나 논의하는 것 조차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통합당은 향후 의사일정 논의와 관련해 차기 원내지도부에 일임하기로 정한 상태다. 한편, 민주당과 통합당이 각각 7일과 8일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이 열린다. 이에 일정상 개헌안 처리와 관련한 원포인트 국회는 열리기 힘들 전망이다.

2020-05-05 15:12:4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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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지주 보험사 1분기 순익…하나·농협생명 '깜짝 실적'

왼쪽부터 신한생명, 오렌지라이프, KB손해보험, 푸르덴셜생명 사옥 전경. /각 사 금융지주계열 보험사의 1분기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손해보험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 등 장기보험의 손해율이 소폭 개선되면서 선방했지만 생명보험사는 저금리,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자산운용수익률 하락으로 순익이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최근 금융지주사들이 푸르덴셜생명, 더케이손보 등 보험사 인수를 통해 영역 확대에 나서면서 소속 보험사의 실적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KB·하나·농협 등 금융지주계열 보험사의 실적이 엇갈렸다.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등 손보사들의 실적은 개선된 반면 신한생명, 오렌지라이프, KB생명 등 생보사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하나생명, NH농협생명은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내년 7월 통합 출범을 앞둔 신한금융지주 보험사인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1분기 순이익은 모두 지난해보다 20% 이상 감소했다. 신한생명 순이익은 397억원으로 전년 동기(539억원) 대비 26.3% 줄었다. 같은 기간 오렌지라이프도 803억원에서 595억원으로 26.0% 감소했다. 신한생명은 보장성 상품판매 확대로 인한 실적증가로 신계약비차손익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오렌지라이프는 저금리,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손익이 감소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하하는 '빅컷'(큰 폭의 금리인하)'을 단행한 바 있다. KB금융지주 보험사들의 실적도 엇갈렸다. KB손보의 1분기 순이익은 772억원으로 전년 동기(753억원) 대비 2.5% 증가했다.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손해율이 개선된 영향이 컸다. 실제로 3월 가마감 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0%까지 떨어졌다. 반면 KB생명의 1분기 순이익은 59억원으로 1년 전보다 35.2% 감소했다. 사업비차손익 부진과 저금리 여파에 따른 자산운용 악화 등의 영향이다. 하지만 향후 KB금융지주의 푸르덴셜생명 인수로 KB생명의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더케이손보를 인수한 하나금융지주 소속 하나생명의 1분기 순이익은 190억원으로 전년 동기(70억원) 대비 171.4% 증가했다. 이 같은 깜짝 실적은 부동산과 국내외 펀드 등 대체투자에서 나온 수익이 영향을 미쳤다. 수익증권 환매에 따른 특별배당 수익이 발생, 일시적인 요인으로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인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보는 나란히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농협생명의 1분기 순이익은 51억원으로 1년 전보다 750% 급증했다.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등 포트폴리오 개선에 나선 결과다. 같은 기간 농협손보도 장기보험의 손해율이 개선 영향으로 345% 증가한 8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생보사와 손보사의 1분기 실적에 미친 영향이 달랐다"며 "최근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들었고 M&A(인수·합병) 작업이 활발했던 만큼 실적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5-05 15:02:4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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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변동 항공업계](中)제주항공-이스타항공

-최초 LCC간 M&A 이뤄질까…완전자본잠식에 '승자의 저주' 우려 -아직 인수 무산은 NO…"딜 조건 조정 등 가능성 남아있어" 이스타항공 항공기./사진=이스타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이스타항공도 경영난을 버티지 못하고, 국적 항공사 가운데 두 번째로 매각되는 항공사가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피해자인 셈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의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이스타항공의 최대 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이스타항공 주식 약 497만주(51.17%)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이행보증금 115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현재 이스타항공과의 기업결합심사를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각국에서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절차가 최종 마무리될 경우 국내 항공시장에서 최초 LCC간 M&A가 성사되게 된다.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려는 배경에는 '규모의 경제' 논리가 자리한다.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최종 인수할 경우, 2위 국적사인 아시아나항공에 비견되는 거대 LCC(저비용항공사)가 된다. 실제 국토교통부 항공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항공시장에서 국제선의 시장점유율(외항사 제외)은 각각 ▲아시아나항공 22.8% ▲제주항공 13.8% ▲이스타항공 5%다. 뿐만 아니라 국내선에서는 이미 ▲아시아나항공 19.3% ▲제주항공 14.8% ▲이스타항공 9.5%로 이스타항공을 최종 인수할 경우 아시아나항공을 앞서게 된다. 문제는 코로나19라는 변수가 나타나면서 이스타항공 인수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는 데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무산설에 대한 가능성이 끊이지 않고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이스타항공의 경영난이 심화된 것은 물론 제주항공도 대부분 국제선이 비운항 조치되며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 스스로 생존하기도 힘든 이례적인 환경 속에서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까지 떠안을 경우 자칫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제주항공은 지난달 28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 기재정정을 통해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 예정일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의 최종 인수가 무산될 수 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그러나 제주항공은 이 같은 일정 연기 이유에 대해 주식매매계약의 선행조건 미충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취득 예정일은 '미충족된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될 것으로 합리적으로 예상해, 당사자들이 상호 합의하는 날'로 변경됐다. 또한 제주항공이 발행 예정인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납입일도 기존 지난달 29일에서 내달 30일로 변경 공시됐다. 제주항공이 인수 의지를 재차 밝히고 나섰지만, 이스타항공의 재무상태가 심각한 만큼 여전히 인수 무산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2018년 기준 부채비율 약 484.4%, 자본잠식률 47.93%로 부분자본잠식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해 말 이스타항공은 총자산 1442억원, 부채 2074억원으로 결국 완전자본잠식에 빠졌다. 뿐만 아니라 최근 코로나19로 전 노선이 운항 중단돼, 현재 경영난은 더 심화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한다고 하더라도, 현 이스타항공 직원들의 임금 체납 등 잡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월 월급여의 40%만 지급하고 이후 경영난을 이유로 급여를 지불하지 않은 채 사실상 무급휴직에 들어간 상태다. 또한 직원 350여명의 구조조정을 놓고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측과 갈등도 빚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노조 측은 사측에 정리해고 중단과 함께, 제주항공에도 고용유지협약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어쨌든 인수 의지는 있다고 보이기 때문에 (처음 계약할 당시와)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고 보지는 않는다. 다만 딜 조건을 조정할 것인지 등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인수 무산을 단정하기는 이른 것 같다"며 "장사가 잘 될 때는 규모의 경제가 중요하니까 남들보다 앞서 나가는 것은 맞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 보니, 오히려 비용부담을 떠안게 되는 것이다. 확실히 긍정적인 상황은 아니다. 지금은 제주항공 자체만으로도 정상화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그보다 더 어려운 이스타항공까지 정상화시키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05 15:01:0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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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이신설선 11개역에서 미술 전시회 연다

서울시는 우이신설선 11개 역에서 8월 31일까지 '만개:UI Blossom' 전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작가 및 크리에이터 46명이 참여해 사진, 그래픽디자인, 회화, 포스터 등 작품 289점을 선보인다. 솔밭공원역에서는 최재혁 객원 큐레이터가 예술계 주목할 만한 청년작가를 주인공으로 초청해 지하철 역사에 생동감을 불어넣은 전시 '고요한 도시의 봄'을 만날 수 있다. 신설동역에는 정물 사진으로 유명한 '구본창'의 개인적인 스토리가 담긴 사진작품 6점과 독창적이면서도 장인적인 그래픽 디자인을 선보여온 '채병록' 디자이너의 일러스트 작품 5점이 전시된다. 보문역에는 이탈리아의 패션 사진작가인 '미켈레 데 안드레이스'가 코로나19 격리기간 동안 예술과 휴머니즘에 대한 열정을 담아 창작한 현대적인 식물사진과 '꽃'을 주제로 한 17-19세기에 그려진 네덜란드 라익스뮤지엄(Rijks Museum)의 소장작품을 한 공간에 전시한다. 성신여대입구역에는 영국의 콜라주 아티스트, '크리스트자나 윌리암스'의 작품을 선보인다. 시는 '오픈전시' 참여를 독려하고 유수한 작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광고 기획자로 유명한 '유대얼'을 정릉역에 초청했다. 세계 곳곳의 일상의 순간들을 아름다운 장면으로 담아낸 사진집 '아다지에토'의 대표작들을 통해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격리되기 이전의 일상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오픈전시는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는 아마추어작가부터 대중에게 노출될 기회가 적은 신진작가, 그리고 지하철이라는 실험적인 공간에서 전시를 연출하고 싶은 기획자 등 예술에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9월에는 '시간여행자'라는 주제로 전시가 개최될 예정이다. '시간'을 테마로 아날로그와 디지털, 과거와 미래, 지구와 우주가 섞인 시대를 사는 오늘날 우리에게 새로운 영감과 미래 비전을 선사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시는 전했다. 전시와 작품에 대한 소개는 '우이신설문화예술철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을 통해서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매달 진행될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는 작가, 기획자,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자 실험적인 예술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에 즐거움과 영감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5-05 14:52: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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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휠체어 사용자 승차거부 신고센터' 신설··· 승차거부 시 최대 자격취소

서울시가 휠체어 사용자의 버스 내 승차거부를 근절하기 위해 '휠체어 사용자 승차거부 신고센터'를 신설한다. 시는 휠체어 사용자의 승차거부 사실이 확인될 경우 버스를 운행하는 운수종사자에 대한 자격취소를 하는 등 행정처분을 이행할 방침이다. 5일 시에 따르면 휠체어 사용자 승차거부 신고센터는 휠체어 사용자가 승차거부를 당했을 경우 민원 접수를 받는다. 센터는 서울시 버스정책과 내에 설치된다. 시가 직접 민원 접수를 받고, 행정처분·행정지도 등의 조치·관리도 실시한다. 승차 거부를 당했을 때에는 '휠체어 사용자 승차거부 신고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센터에서는 신고 접수 후 실제로 승차거부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최대 자격취소까지 엄격한 행정처분을 이행한다. 또 시내버스회사 운행실태 점검에 '휠체어 사용자 승차거부' 항목을 포함시켜 평가를 실시한다. 시에서는 민원을 직접 접수 받은 뒤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운전자 면담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한다. 승차거부가 맞을 경우 시에서 자치구로 행정처분(과태료 부과 등)을 의뢰한다. 이후 행정처분을 실시한 결과를 자치구에서 회신 받아 버스회사 평가에 반영한다. 시는 승차거부 신고 사례를 바탕으로 교육 자료를 제작해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휠체어 사용자 승차거부 신고센터에 대한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버스 내 안내방송과 전광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지우선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휠체어 사용자 승차거부 신고센터를 통해 승차거부를 근절하고, 업계 내의 자발적인 노력을 유도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인식 개선에도 힘써 더불어 함께하는 대중교통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5-05 14:46: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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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에 보복소비…코로나19에 닫혔던 지갑 열려

연휴 첫날인 4월 30일 오후 서울대공원이 나들이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 황금연휴에 보복소비…코로나19에 닫혔던 지갑 열려 코로나19 사태로 닫혔던 지갑이 5월 황금연휴를 기점으로 열리기 시작했다. 올 1분기 백화점과 대형마트, 아울렛은 매출 최저를 찍었다. 그러던 중 4월 30일(석가탄식일)부터 이어진 황금연휴에 더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생활 방역 시스템으로 전환하면서 소비심리가 활성화되는 분위기다. 연휴 첫날인 4월 30일 오후 서울대공원이 나들이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 ◆아울렛에 가족 방문객 몰려 롯데·현대 등 주요 아울렛 매출은 지난해 5월 연휴 기간(지난달 30일~이달 3일)에 비해 적게는 20%에서 최대 6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교외에 위치한 아울렛은 올 들어 최대 특수를 누렸다. 연휴와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가 맞물려 가족 단위 방문객이 교외에 있는 아울렛으로 향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실제로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의 매출 증가율은 61.8%에 달했다. 상품 카테고리별로 인기를 끈 것은 명품과 가전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서 명품은 35%, 가전은 39% 매출이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도 연휴 기간 명품 매출 증가율이 22%에 달했다. 가전이 포함된 리빙용품 매출도 21% 증가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 매출이 25% 급증했다. 노트북, 태블릿PC 등 디지털 가전 매출도 12% 증가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롯데쇼핑 ◆가정의 달 특수·보복소비에 명품 신장 온라인몰 매출도 늘었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의 가정의 달 프로모션 기간(20~28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기 선물 품목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찾아뵙지 못한 부모님을 위한 어버이날 선물 매출이 68% 느는 등 매출 신장률이 눈에 띄었다. 어린이날 선물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선물 품목들은 야외 나들이에 필요한 것보다는 집에서 자주쓰기 편한 것, 그리고 건강 관련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날 선물의 경우 게임기 매출이 105% 급증했고, 노트북과 PC도 각각 50%와 40% 더 팔렸다. 어버이날 선물은 건강·의료용품 매출이 170% 늘었다. 특히 안마기와 같은 건강 측정용품(113%)과 눈 건강용품(58%)이 인기가 많았고, 호흡·수면건강용품은 매출이 7배(634%)나 뛰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자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가는 대신 명품이나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연휴 직전 열흘간 신세계백화점 실적을 살펴보면 올해와 비슷한 황금연휴가 있었던 2017년과 상반된 매출 추이를 보였다. 2017년에는 해외여행 수요가 몰리며 여행 가방과 수영복이 인기가 많았지만 올해는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연휴를 위해 준비한 여윳돈으로 명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관련 장르는 지난해보다 27% 신장했다. 코로나19에 텅텅빈 공항 면세점/메트로 DB ◆면세품, 일반 매장에서 판매 허용 여행 수요가 없어 벼랑 끝에 몰렸던 면세점도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관세청에서 재고 면세품을 백화점·아울렛 등 일반 유통매장에서 한시적으로 팔 수 있도록 허용한 것. 면세품이 일반 유통채널에서 팔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세청은 면세점 보유 상품 중 일부를 수입 통관을 거쳐 한시적으로 국내에서 유통할 수 있게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대상 품목은 입고된 지 6개월이 지난 제품이다. 관세청은 이번 조치로 면세점 업계에서 약 1600억원 현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소비자들은 면세점 재고 상품을 일반 오프라인 유통에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브랜드와 사전 조율해야 한다는 점은 변수다. 브랜드의 고급 이미지 훼손, 매장 내 상품과의 중복 등을 우려해 샤넬, 에르베스 등의 주요 명품은 이번 할인 판매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5-05 14:44: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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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유아에 책 꾸러미 지원

서울시는 18개월 이하 영유아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서울북스타트' 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북스타트 사업은 '책과 함께 인생시작'을 목표로 서울도서관이 주관하고, 서울시내 구립도서관이 시행하는 사회적 육아지원 프로그램이다. 예산 총 12억원이 투입된다. 본 사업을 통해 ▲책꾸러미 배부 ▲책놀이 활동 프로그램 ▲육아동아리 등 크게 세 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영유아와 양육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책꾸러미'는 각 자치구에 따라 18개월 이하 또는 35개월까지의 영유아에게 배부한다. 그림책 2권, 도서관 안내자료, 가방 등으로 구성됐다. 배부처는 주로 구립공공도서관과 동주민센터이다. 신청을 위해 필요한 서류는 주민등록등본, 보호자 신분증 등이다. 다만 배부처와 지참서류는 자치구별로 다르기 때문에 자치구별 문의처로 확인이 필요하다. 구립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책놀이 활동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2020년 북스타트 선정 그림책'을 활용한 책놀이를 비롯해 취학 전 영유아 대상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과 양육자 대상 강연 등이 열릴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도서관 휴관으로 6월 이후 프로그램들이 개설될 예정이다. 구립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북스타트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에는 참가자들과 함께 '육아 동아리'에서 활동할 수도 있다. 서울북스타트 사업에서는 소외계층을 위한 적극적인 서비스도 운영한다. 동작구와 중구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와 연계해 보육수당 미수급 영유아에게 책꾸러미를 전달하며 도서관 서비스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서울북스타트를 통해 지역 내 공공도서관이 사회적 육아를 지원하고, 나아가 지역의 인적자원과 정보자원이 모이는 플랫폼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5-05 14:40: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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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용유지지원금 대상 '50인 미만 사업체'로 확대

서울시는 고용유지지원금 대상을 기존 소상공인에서 50인 미만 사업체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소상공인에서 시작된 고용위기가 중소기업까지 확산되고 있고, 10인 이상 기업도 정부의 무급휴직 조건에 신청이 어려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기업이 다수라고 판단해 확대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소상공인에서 50인 미만 사업체까지 확대된다. 사업체당 지원 인원수는 제한이 없다. 한 사업체에서 최대 49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2월23일 이후 5일 이상 무급휴직을 실시한 10인 이상(50인 미만) 기업은 소급해 신청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 지침 변경에 따라 고용유지지원금 산정방식도 달라진다. 기존에는 5일 이상 무급휴직자에 대해 1일 당 2만5000원씩 계산해 월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했다. 그러나 5월부터는 월 5일 이상 무급휴직시 일할 계산하지 않고 50만원씩 정액으로 지급한다. 지원기간은 2개월(최대 100만원)로 종전과 동일하다. 서울형 고용유지지원금과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와 중복수급이 가능하다. 당초 고용노동부는 고용유지지원금과 지자체의 재난기급생활비를 동시에 받을 수 없도록 했다. 그러나 시의 건의에 따라 중복지급이 가능하도록 지침을 변경했다. 시는 고용유지지원금 신청기간도 바꾸기로 했다. 기존에는 매월 2회 신청기간을 두어 신청서를 접수받았으나, 상시 접수로 변경됨에 따라 근로자의 편의에 따라 아무 때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지원금은 매주단위로 지급한다. 예를 들어 5월 첫째 주에 신청했다면, 둘째 주에 지급된다. 지원대상은 시 소재 소상공인 사업체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2월23일 이후 5일 이상 무급휴직을 실시한 근로자이다. 근로자의 주소 및 국적에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형 고용유지지원금은 소상공인 사업체의 주소지가 있는 관할 자치구에 신청하면 된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접수한 관할 자치구에서 지원 대상 근로자 통장으로 바로 입금한다. 서울형 고용유지지원금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일자리정책과 또는 관할 자치구 일자리 관련 부서로 연락하면 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전방위적인 고용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대상과 범위를 최대한 확대했다"며 "사업체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생계유지 지원을 위한 자금인 만큼 목적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05-05 14:37: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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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원 보톡스 시장 지각변동..해외 선점 경쟁도 시작됐다

보톡스(보톨리눔 톡신) 시장의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토종 보톡스의 원조격인 '메디톡신'이 시장 퇴출 위기에 놓인 사이, 대형 제약사인 종근당이 1000억원 규모 국내 보톡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메디톡신이 공략하던 해외 시장까지 선점 경쟁이 번지고 있어, 누가 먼저 승기를 잡을지 관심이 모인다. ◆종근당, 새로운 대항마 될까 5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일로 예정됐던 '메디톡신주'에 대한 허가 취소 청문회 일정을 연기했다. 청문 주제자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일정 변경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청문회는 품목 허가 취소를 결정하기 전 회사측에 마지막 소명기회를 주는 자리다. 다음 청문회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식약처는 앞서 메디톡스가 무허가 원액을 사용하는 등 원액정보를 허위로 기재했다는 이유로, 메디톡신주 50단위, 100단위, 150단위에 대한 품목 허가 취소를 결정하고, 제조, 판매를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로 인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제제는 메디톡신과 1위를 다투던 휴젤의 '보툴렉스'다. 휴젤은 지난해 보톨리눔 톡신 매출 6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4% 성장세를 나타냈다. 보톡스 내수 시장 42%를 차지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메디톡신이 시장에서 사라지면, 보툴렉스의 점유율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투자증권 진홍국 연구원은 "휴젤과 메디톡스는 국내 톡신 시장의 약 85%를 양분하고 있다"며 "메디톡신의 허가가 취소될 경우 휴젤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대형 제약사인 종근당도 보톡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새로운 대항마로 떠올랐다. 종근당은 지난 1일 '원더톡스'를 출시하고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원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A형 제품으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해 근육의 움직임을 제어한다. 종근당은 지난 10년간 휴젤의 보톡스 제품을 공동 판매하며 미용성형 시장에서 경험을 쌓아오다, 보톡스 시장에 직접 뛰어들었다. 종근당 관계자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더욱 크다"며 "원더톡스 출시로 미용성형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미용성형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바다 건너 가열된 '전쟁' 메디톡신이 공략하던 해외 시장도 선점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4일 중국 국가약품관리감독국(NMPA) 의약품평가센터(CDE)로 부터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국내명: 리즈톡스)'의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임상3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휴젤의 보툴렉스 역시 지난 4월9일 중국의 허가 심사를 마치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업계는 이르면 다음달 보툴렉스의 중국 허가를 받고, 하반기 중국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톡신은 현재 중국 진출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허가 심사가 진행 중이지만, 이번 식약처의 품목허가 취소 결정이 변수가 될 것이란 우려를 받고 있다.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벌이고 있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에도 관심이 모인다. 대웅제약의 보톡스 제제 '나보타'가 메디톡신의 균주를 도용했다는 메디톡스의 주장으로 시작된 이 소송은 오는 6월 ITC의 예비 판결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번 판결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 나보타(미국 제품명:주보)의 앞날에 가장 중요한 변수인 만큼, 메디톡신의 시장 퇴출 여부가 대웅제약의 미국 시장 선점에 미칠 영향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5-05 14:15:5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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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광가속기 입지선정 결과 8일 발표, 4개 지자체 '막판 유치 총력전'

포항가속기연구소 전경. /포항시 총 1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입지선정 결과가 오는 8일 발표된다. 충북 오창·경북 포항·전남 나주·강원 춘천 등 4개 지방자치단체가 최종 유치계획서를 제출한 가운데 막판 유치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9일 유치계획서를 마감했으며, 1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가 심사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입지조건(50점), 기본 요건(25점), 지자체 지원(25점) 등을 고려해 1, 2순위 후보 지역을 선정한 후 7일 현장 점검방문 평가를 진행해 최종 1곳을 결정할 계획이다. 방사광가속기는 '초정밀 거대 현미경'으로,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해 방사광을 만들어내는 장비이다. 방사광은 태양빛 밝기의 100억배에 달하기 때문에 현미경으로는 볼 수 없는 단백질 구조나 1000초분의 1초에 준하는 찰나의 세포 움직임까지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이 장비는 신소재, 바이오, 생명과학, 신약 개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에 꼭 필요한 장비로 꼽히는데, 코로나19와 같은 새로운 전염병 치료제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다. 지자체들이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엄청난 공을 들이는 것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6조7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가져온다고 분석할 정도로 막대한 경제적인 파급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KBSI은 지역 내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2조4000억원, 고용창출 효과는 13만7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항은 3세대(원형) 가속기와 4세대(선형) 가속기 등 2기가 운영 중으로 방사광가속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지난 25년간 운영한 노하우로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운용 가능 인력 300여명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에 다양한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있으며,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한국뇌연구원 등 바이오·신약개발 관련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나주는 대표적인 청정 지역으로 꼽히는 전남에 위치해 먹거리와 볼거리가 우수해 연구자들에게 최상의 연구환경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안전성 면에서도 화강암 기반으로 자연재해가 전혀 없고, 가장 중요한 지진 안전성과 관련해서도 50년간 3.0 이상의 지진이 단 3회로 충북, 경북 등 타 지자체보다 적다. 또 고속철도 역사에서 시설까지가 8분 거리로 후보지들 중 가장 가까워 연구원들이 이용하는데 가장 편리하다는 점을 내세운다. 춘천은 수도권과 40분대 거리에 있으며, 부지가 서울~춘천고속도로 남춘천IC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을 뛰어나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또 1978년 기상청 관측 이래 2.0 이상 지진이 한 번도 없었던 지역으로, 자연재해로부터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었다. 사업부지로 기본개발 유용 면적인 26만㎡의 2배에 달하는 52만㎡를 사용할 수 있으며, 지원시설 구축을 위해 9만2000㎡ 부지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오창은 경북, 중부, 중부내륙, 중앙고속고로 등 4개 고속도로망과 잘 연결돼 있으며, 전국 2시간 이내 접근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고속철도(KTX) 분기역인 오송역도 오창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있으며, 청주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다. 특히 오창에는 260개 바이오기업, 90개 반도체 기업, 657개 화학기업이 위치해 방사광 가속기 활용 가능 기업이 많다는 것. 또 화강암반이 넓게 분포해 자연재해의 위험에서도 안전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채윤정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05 14:07:5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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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동학개미’…우량주 쓸어 담고 인버스 팔고

오랜 증시 격언인 '셀 인 메이(Sell in May·5월엔 팔아라)'를 의식한 개인투자자들이 투자전략에 변화를 둔 정황이 포착됐다. 계절적으로 5월엔 지수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 미국이 코로나19 책임을 두고 대(對)중 관세부과 가능성을 시사하며 2차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부각된 점 등도 시장에 단기적인 조정기가 올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개미들은 최근 한동안 외면했던 우량주에 몰려갔다. 황금연휴가 끝난 후 2차 상승의 갈림길로 평가됐던 5월 첫 거래일(4일)에 5089억원 어치의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였다. 두 번째로 많이 산 SK하이닉스(1691억원)의 3배 이상을 쓸어 담았다. KODEX 레버리지(1587억원), LG화학(922억원), 삼성전자우(534억원), KB금융(492억원) 등이 순매수 상위종목에 올랐다. 연휴 시작 전 3일만 장이 열렸던 지난주와 정반대다. 당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개인 순매도 종목 1·2위에 올랐다. 각각 2324억원, 1092억원씩 순매도했다. 지난 4월 상승분에 대한 차익실현 과정을 거친 것으로 풀이된다. 유망한 개별 종목이나 테마 쪽으로 자금이 향했던 상황에서 반등 가능성이 커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대형주 쪽으로 다시 자금이 쏠렸다. 지수 상승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형 성장주를 활용하는 방법을 돌파구로 삼은 것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증시 불확실성이 짙을 때는 뚜렷한 이익이 눈에 보이는 우량주가 안전지대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지수가 떨어졌을 때 저가매수에 나섰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개인투자자들이 이전과는 확연하게 똑똑해졌다"며 "주가가 내려갔을 때 사자는 저가매수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가 저점이라고 판단한 개인들이 우량주 위주로 재매수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개인 순매수액이 2조원에 달했던 인버스(하락장에서 수익을 냄) 상품을 팔아치운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가 1790억원 순매도돼 가장 많이 팔린 종목으로 나타났고, KODEX 인버스도 468억원 순매도됐다. 이어 카카오(197억원), 부광약품(88억원), LG전자(73억원), TIGER 200선물인버스2(51억원), 호텔신라(40억원)도 순매도 상위 종목에 올랐다. 개인의 매도세에도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쓸어 담으며 인버스 상품은 일제히 뛰어 올랐다. 특히 일명 '곱버스'로 불리는 인버스2X의 강세가 돋보였다. 이날 TIGER 200선물인버스2X는 전 거래일보다 445원(6.59%) 오른 7195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른 인버스2X 상품 역시 비슷했다. ARIRANG 200선물인버스2X(6.35%), KBSTAR 200선물인버스2X(6.31%), KOSEF 200선물인버스2X(6.2%), KODEX 200선물인버스2X(6.01%)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인버스 상품을 짧은 기간 전술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유효해 보인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현시점 대비 10% 내외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앞선 주가 급등에 따른 피로를 해소해야 하는 상황이다. 주가 상승 탄력이 둔화하면서 단기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일각의 비관론에도 IT주로 대표되는 언택트(Untact) 트렌드 관련주를 눈여겨보라는 조언이 나온다. 코로나19 이후에도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업종들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IT는 이전보다 더 집중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 4차 산업혁명 사이클 속에 정책·사회변화가 가세하며 차별적인 수요·이익모멘텀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언택트 확산은 결국 첨단 IT 기기와 반도체 수요 증가를 가속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0-05-05 13:46:32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