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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데시비르, 코로나19 치료제 증 약효 가장 우수

현재 임상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약물 가운데 에볼라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의 약효가 가장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화학연구원은 26일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본원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코로나19 약물재창출 중간점검에서 이같이 밝혔다. 약물 재창출은 기존 약물에서 새로운 약효를 발견하는 연구 방식으로, 이날 중간점검에서는 약물재창출의 핵심인 약물 스크리닝 연구를 하고 있는 화학연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중간 결과를 소개했다. 화학연은 국내외에서 임상 중인 렘데시비르, 클로로퀸, 칼레트라를 포함한 약물 8종에 대한 연구 결과를 임상의와 공유했다. 그 결과 렘데시비르의 약효가 가장 높고,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도 약효가 있다고 발표했다. 렘데시비르는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를 개발한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던 약물이다. 다만 현재까지 약물 재창출 연구는 세포 실험에서 효과를 확인한 정도여서 추가 검증과 임상 시험이 필요하다. 파스퇴르연구소는 천식치료제 시클레소니드가 화학연과 교차검증 결과 약효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이 약물은 흡입제 형태로 폐에 직접 적용할 수 있어 코로나19 치료제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파스퇴르연구소와 화학연은 각각 2500여종과 1500여종의 약물에 대한 대규모 스크리닝을 수행, 우수 약물을 계속 발굴할 계획이며, 추가 약물효과 검증을 위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영장류 실험을 준비 중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6 15:38: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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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변액보험 한달새 13兆 증발…"해지하면 손해"

국내 변액보험 순자산. /생명보험협회 #. 3년째 변액종신보험에 매달 67만원씩 넣고 있는 김민희(34)씨. 종신보험은 하나쯤 있어야 하고 빨리 들수록 유리하다는 얘기에 박씨는 수익률이 높다고 추천받은 한 생명보험사의 변액종신보험 상품에 가입했다. 하지만 최근 증시가 급락하면서 보험 해지를 고민 중이다. 가입할 당시에는 장이 좋아 수익률이 괜찮았지만 장이 급격히 안 좋아지자 수익률도 덩달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주식시장이 폭락하면서 변액보험 수익률도 직격탄을 맞았다. 이 때문에 변액보험 해지를 고민하는 가입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변액보험은 중도 해지 시 손실이 큰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국내 변액보험 순자산은 91조5224억원으로 지난달 23일(104조7405억원)보다 13조2181억원이 빠졌다. 코로나19로 국내외 증시가 폭락하자 한 달 새 13조원 넘게 증발한 것. 코로나19로 지난 한 달 동안 주식시장은 요동쳤다. 코스피시장에서 지난 19일 주가 급락에 따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어 20일에는 한미 통화스와프를 호재로 주가가 급등하자 반대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23일 오전에는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주가 급락에 따른 매도 사이드카가 또다시 발동됐다. 변액보험은 가입자가 낸 보험료를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투자 성과를 보험금에 반영하는 '실적 배당형' 상품이다. 변액보험에 가입하면 펀드를 선택해야 한다. 주식 비중이 많은 '주식형'과 채권 비중이 많은 '채권형', 주식과 채권을 섞은 '혼합형'으로 나뉜다. 특히 국내 변액보험 상품의 절반 가까이는 국내 주식형·주식혼합형 투자되고 있어 주가 변동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그래서 변액보험은 주가와 채권 가격이 상승하면 수익률이 높아지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수익률이 낮아지는 '양날의 검' 같은 존재다. 문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는 것. 계속 보유하자니 수익률은 하락하고 있고, 해지하자니 손실이 크기 때문이다. 변액보험 만기가 될 때까지 기초자산 가격이 회복되기를 기다리는 것 외에는 가입자들이 할 수 있는 선택은 별로 없다. 변액보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변액종신보험(보장성보험)과 변액연금보험(저축성보험) 대부분 최저보증기능이 탑재돼 있어 투자실적이 악화되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보험계약을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률이 낮게 책정돼 원금손실이 크고 최저보증도 적용되지 않는다. 변액보험은 납입한 보험료에서 사업비와 위험보험료를 차감하고, 해지 시에는 해지공제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업계는 변액보험을 중도 해지할 경우 환급비 손실이 큰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변액보험은 장기적으로 봐야 하는 상품"이라며 "지금 주식시장이 좋지 않아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지만 장이 회복되면 다시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26 15:37:01 김희주 기자
코로나19 해외發 입국자 관리 강화, 자가격리 어기면 경찰 출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해외 유입 사례가 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해외 입국자들의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고 무단이탈시 강제 출국 시키는 내용이 담긴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무단이탈 격리자, 경찰 출동 26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확진자 104명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가 57명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건은 30건, 이후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건이 27건으로 걱정을 키웠다. 현재까지 조사가 완료된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총 284건이며 이 중 내국인이 253명으로 90%, 외국인이 21명으로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234명은 이달 15일부터 전날까지 11일간 확인된 사례다. 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은 이날 "앞으로 자가격리지 무단이탈 시 외국인은 강제 출국 조치하고, 내국인에게는 자가격리 생활지원비를 지급하지 않는다"며"격리지 무단이탈자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코드제로'를 적용해 긴급 출동해서 이에 상응한 조치를 받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드제로는 경찰 업무 매뉴얼 중 위급사항 최고 단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자가격리 대상 해외 입국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자가격리지를 무단이탈하는 등 자가격리 의무 위반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즉시 고발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유럽과 미국에서 오는 입국자는 입국단계에서 자가격리 전용 앱인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매일 발열 등 의심증상을 체크해야 한다. 또 무관용 원칙에 따라 정당한 사유 없이 자가격리지를 무단이탈하는 경우에는 즉시 고발토록 하고, 지자체별로 신고센터를 개설하여 무단이탈 금지를 위한 주민신고도 병행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유학생 등 해외 방문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서초구와 강남구는 자구방안을 마련했다. 서초구는 전일 해외 입국 주민 전원이 귀국 즉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다. 미국 유학생 가운데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강남구도 자가격리를 당부했다. 이날 강남구는 문자를 통해 "미국유학생, 해외입국자께 호소합니다. 자신과 가족, 57만 강남구민의 안전을 위해 2주간 자가격리와 유증상 때 검사 바랍니다"라고 호소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대비 14명이 늘어나 총 361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 중 해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원은 총 77명에 달한다. 이날 추가확진판정을 받은 14명 6명은 미국 발 입국자다. ◆"미국 발생 추이 지켜보겠다" 정부는 유럽에 이어 미국 입국자들도 2주간 자가격리 방침을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전원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검역조치는 여전히 고려 중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미국 입국자의 85%는 유학생, 주재원 가족 등의 내국인이며 15%는 미국 국적의 외국인으로 나타났다. 입국자를 1만명으로 볼 때 유럽에서 들어오는 확진자는 56.4명, 미주의 경우 8.1명 규모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미주의 경우 현재 까지 유럽의 7분의 1 정도 수준이긴하지만, 입국자의 전체 규모가 유럽의 2배 내지 2.5배이며 추세도 상당히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미주의 경우에도 앞으로의 발생상황, 추이를 보고 유럽 수준의 입국자 관리를 시행할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발 입국자 중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내외국인 관계없이 공항검역소에서 시설에 대기하면서 진단검사를 실시를 하고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치료를 받게 된다. 증상이 없는 무증상의 경우에도 내국인 그리고 장기체류 외국인의 경우에는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증상이 발생하게 되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일정한 거소가 없이 자가격리가 불가능한 단기방문 외국인의 경우에는 임시검사시설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음성이 확인되면 귀가조치하며, 입국 후에 강화된 능동감시가 적용이 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6 15:34: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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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새 운수권 '무용지물'…탑승객 모집 아이디어 절실

-7개 국적 항공사, 운수권 배분받은지 '한달'…그러나 '그림의 떡' -수수료 면제에 '무제한 항공권'까지…손님 모실 수 있을까 지난달 27일 배분된 항공사별 운수권./자료=국토교통부 국내 항공업계가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앞세워 '고객 모시기'에 나선다. 이는 지난달 27일 국토부로부터 새롭게 운수권을 배분받았지만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무용지물이 되자 차별화 전략에 나선 것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들은 지난달 2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새로운 노선에 취항할 수 있는 운수권을 배분받았다. 그러나 그 가운데 해당 운수권을 실제 활용하고 있는 곳은 에어인천 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플라이강원, 에어인천 등 7개 항공사가 운수권을 받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간 하늘길이 봉쇄됐기 때문이다. 반면 유일하게 화물전용 항공사인 에어인천은 러시아 노선을 주1회 추가로 띄우게 됐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1년간 항공회담을 통해 확보한 총 21개 노선에 대한 운수권을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파리, 러시아, 마닐라, 카이로 등 9개, 아시아나항공은 호주, 헝가리, 리스본 등 6개 노선에 대해 새로 취항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제주항공과 에어부산, 플라이강원은 마닐라, 티웨이항공은 호주, 싱가포르, 키르키즈스탄 등 7개를 배분받았다. 그러나 최근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간 이동이 거의 불가능해지면서 운수권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다. 26일 기준 한국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심사를 강화한 나라는 180개국에 달한다. 기존 국제선들도 대부분 비운항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운수권의 배분은 무의미해진 것이다. 이번에 운수권을 배분받은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에 들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노선도 비운항하고 있는 상황이라 새 운수권의 신규 취항은 아무래도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항공사의 운수권 배분 및 회수 등 권한을 갖고 있는 국토부는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전체 노선에 대한 운수권의 회수 유예를 통해 내년에도 운항재개가 가능하도록 했다. 항공사는 보유하고 있는 운수권을 유지하기 위해 연간 최소 20주를 운항해야 한다. 그러나 이와 함께 '국토부 장관은 불가항력적인 사유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해당 미사용 운수권 또는 영공통과이용권을 회수하지 않을 수 있다'는 규칙이 있어 이를 참조한 것으로 보인다. 날개를 펼 수 없게 되자 국적 항공사뿐 아니라 외항사들도 새로운 방법을 고안해 탑승객 공략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항공권 취소 및 변경 시 수수료를 1회에 한해 면제해주는 프로모션을 시행 중이며, 플라이강원은 6개월 간 전 노선에 대해 무제한 탑승이 가능한 '인피니 티켓'도 출시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국적 LCC 에어아시아는 일부 승객에 한해 여행 일정을 수수료 없이 무제한 변경해주고 있다. 아울러 항공사들은 심각한 경영난으로 계획했던 채용 일정도 미루고, 신규 노선에 대한 취항도 연기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당초 지난달 첫 출근할 계획이었던 2020년도 입사자들에 대해 최근 입사 일정이 잠정 연기됐다고 통보했다. 또한 에어뉴질랜드도 인천-오클랜드 노선의 높은 수요에 따라 한국인 승무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본지 취재 결과 현재로서는 확정된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핀란드 국적 핀에어도 기존 3월 예정이었던 부산-헬싱키 노선의 취항을 7월 2일로 미뤘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26 15:33:5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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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업계, 손소독제로 코로나 불황 극복 중

(좌측부터) 랩신 'V3 새니타이저 겔', 브이티코스메틱 '부비손 골드겔', 네이처리퍼블릭 '핸드 앤 네이처 새니타이저 겔' 대용량 3종 신종코로나감염 바이러스(코로나19)로 위기를 겪는 겪고 있는 국내 화장품 업계가 손 소독제 생산이라는 사업 재편을 통해 매출 부진을 완화하려는 노력을 보인다. 화장품 소비가 침체한 가운데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위생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최근 손 소독제 수요가 급증하면서 손 소독제 생산 라인을 보유한 화장품 OEM 업체들은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특수를 맞고 있다. 지난달부터 한국콜마는 화장품 공장에서도 손 소독제 생산을 재개했으며 5월까지 주문이 꽉 차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손 소독제를 제약공장에서만 생산했지만, 코로나 19로 몰려드는 주문량을 채우기 위해 의약외품 허가를 되살려 화장품 공장도 가동하면서 매일 7만 개씩 생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화장품 OEM 맡은 코스맥스도 손 소독제 생산량을 최대치로 늘렸다. 코스맥스 관계 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손 소독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00% 증가했다. 이는 과거 신종플루와 사스, 메르스 때보다 판매량이 증가한 수치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중국, 동남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주문의뢰가 이어지고 있다. 유니레버와 코스맥스도 인도네시아 공장 현지 생산 라인을 풀가동 중이다. 손 소독제와 같은 위생용품이 K뷰티 업계의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면서 코로나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위기를 겪는 화장품 업계의 회복 가능성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브랜드숍 최초로 손 소독제를 출시했던 네이처리퍼블릭은 최근 손 소독제 제품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네이처리퍼블릭에 따르면 코로나 19 확산 전 3개월 일평균 매출과 비교했을 때 3월 일평균 매출이 약 34배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물이 들어오자 네이처리퍼블릭은 대용량 패키지 출시, 이마트를 비롯한 유통망 확대 등의 선제 전략을 선보였다. 네이처리퍼블릭은 기존 30㎖의 소용량 제품을 판매했으나 지난달 18일 300㎖ 대용량 손 소독제를 추가로 출시했다. 코로나 19 감염 우려로 가정이나 공공장소에 비치해 두고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을 출시해 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에 응한 것이다. 이외에도 휴대하기 간편한 스파우트 타입이나 튜브 타입, 일회용 파우치, 스프레이 타입까지 총 21종으로 다양한 수요에 맞춰 손소독제를 판매?운영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코로나 19 이후 주목받고 있는 신규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을 시장에 지속해서 안착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 론칭한 '랩신'의 핸드워시를 비롯해 손 소독제, 위생 마스크 등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 19 사태가 확산한 설 연휴를 기점으로 하루 출고량이 '랩신 K94 마스크'는 약 52배, '랩신 손 소독제'는 24배, '랩신 손소독티슈'는 33배 증가했다. 이런 위생용품 애경산업의 올해 1분기 생활용품 매출도 약 3%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LG생활건강이 판매하는 손 소독제 'ABY 핸드 새니타이저 겔'과 '피지핸드 새니타이저 겔' 역시 코로나 19 확산 후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 대기업 아모레퍼시픽까지 올 상반기 손 소독제 브랜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아직 브랜드 이름이나 구체적인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르면 다음 달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대기업들이 손 소독제 개발에 눈을 돌리게 된 데는 이번 코로나 19 사태로 위생용품 판매가 급증한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면서 "마스크 사용 증가로 화장품 수요가 줄었지만, 손 소독제 등 개인 위생용품 판매량은 많이 늘어나면서 회사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19 사태를 계기로 전 세계 소비자들이 개인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됐다. 코로나 19가 종식되더라도 손 소독제에 대한 제품을 인지하면서 개인위생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26 15:31:5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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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자동차극장 문 연다

서울 노원구는 자동차 안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No.1 자동차극장'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적 활동에 제약이 많은 구민들을 위해 마련한 이벤트다. 자동차극장은 중계동 노해근린공원에서 이달 28~29일, 내달 3~5일, 하루 1회씩 총 5회에 걸쳐 운영된다. 3월에는 '라라랜드', '쥬라기월드 5: 폴른킹덤'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가 상영된다. 4월 영화는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영화관은 이벤트가 열리는 날 오후 6시 30분부터 입장할 수 있다. 영화는 한 시간 뒤인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된다. 구는 이번 행사를 위해 공원 내 가로 15m, 세로 7m의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했다. 전용 상영관은 차량 1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3270㎡ 규모로 마련된다. 영화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요일별 선착순 80대 기준으로 온라인 사전예약을 받는다. 희망자는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네이버 폼'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노원문화재단 문화사업부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영화 상영 전 전용극장을 방역 소독한다. 영화관람 차량 출입 시 운영요원들이 손소독과 발열체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분들이 정신적으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번에 마련된 자동차극장의 영화 상영으로 잠시나마 마음 편히 영화를 보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3-26 15:28: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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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교촌리얼치킨버거' 시범 판매 확대

'교촌리얼치킨버거'/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는 신규 수제 치킨버거 메뉴 '교촌리얼치킨버거'의 시범 판매를 전국 8개 가맹점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촌리얼치킨버거는 지난 달 본사 직영점인 동탄2 영천점에 시범 출시되었다. 이후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제품을 선보이고 의견을 수렴하고자 시범 판매 확대를 결정했다. 리얼치킨버거는 동탄2 영천점을 비롯해 ▲서울 종로1호점 ▲숙대점 ▲논현1호점 ▲인천 청라호수공원점 ▲경기 철산역점 ▲정자점 ▲대전 도안2지구점에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홀 매장 및 포장 주문으로 구매 가능하다. 교촌리얼치킨버거는 오트밀로 반죽해 튀겨낸 닭 가슴살에 각종 채소와 스모크 바비큐 소스로 맛을 낸 수제 치킨 버거다. 교촌치킨은 교촌리얼치킨버거 시범 판매 확대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26일부터 내달 22일까지 교촌리얼치킨버거 만족도 조사 설문에 참여해 준 고객분들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교촌퐁듀치즈볼 드림교환권을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리얼치킨버거 구입 시 증정되는 QR코드 리플렛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보다 많은 고객 분들에게 제품을 선보이고, 의견을 수렴하고자 시범 판매 확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제품 및 서비스 향상에 적극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기자 kmj@metroseoul.co.kr

2020-03-26 15:23:44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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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같이 살자, 앞으로도

온 국민이 하나가 됐다.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기 위해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동참한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온정의 손길과 응원의 메시지도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도 힘을 보탰다. 삼성이 글로벌 사업장을 총동원해 마스크 공수작전을 펼쳤고, SK하이닉스는 기부받은 마스크를 사회에 환원했다. LG는 해외에서 격리된 국민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등 알려지지 않은 선행도 많다. 정부도 화답했다. 경영에 부담이 될만한 규제를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자금난을 우려해 대규모 지원 정책도 내놨다. 증권가에서는 '동학 개미 운동'이라는 말도 나온다. 개인들이 외인들이 팔아치우는 주식을 모조리 사들이면서 주가 폭락 사태를 최소화하면서다. 재계도 자사주 사기에 동참한 덕분에 증시는 일단 반등까지 이뤄낸 상태다. 여기서 끝나면 안된다. 여전히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는 분위기인 가운데, 유통 시장과 금융망이 무너지는 '넥스트 코로나19' 공포가 다시 엄습해오고 있다. 이미 재계는 사회 기여도를 높인 사회적 안전망을 다시 구성해야한다는 의지를 밝히며 사회 안정에 기여할 방법을 모색하고 나섰다. 정부는 그동안 쏟아부은 재정을 어떻게 메꿀지 답을 찾아야할 것이다. 서민들과 기업에 추후 막대한 세금을 물려 '줬다 뺏을' 심산이라면 일찌감치 포기해야 한다. 신산업 분야에서도 이제는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생활 양식이 완전히 뒤바뀌면서 극장 등 전통적인 사업이 크게 무너진 반면, 배달과 웹스트리밍 사업은 대박을 터뜨렸다. 어쩔 수 없는 시대 변화이지만 외면해서는 안된다. 택시 사업을 고사시키려다가 역풍을 맞은 타다와는 다른 선택을 해야 한다. 온 국민이 화합하는 역사적인 시기다. 그 누구보다도 슬기롭고 현명하게 전세계적 재난을 이겨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서로 싸우기보다는 함께 살자는 생각으로 미래를 꿈꾸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

2020-03-26 15:23: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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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10주기, 주인공들에 대한 실질적 예우 절실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 보존 중인 천안함 사진=연합뉴스 천안함 피격 10주기를 맞이해 표면적으로는 천안함의 숭고한 위국헌신을 기리지만, 정작 유족들과 생존전우들을 위한 실질적인 예우는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해군은 26일 천안함 피격 10주기를 맞아 오후2시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제10주기 천안함 추모행사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천안함 함명을 신형 호위함에 이름 붙이는 방안이 군 내부에서 검토 되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축소된 천안함 10주기 추모식 이날 행사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직접 주관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천안함 용사들의 유가족과 생존 장병 그리고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등 군 주요인사와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 손정목 천안함재단 이사장 등 150여 명의 인원만 참석했다. 추모행사와 별도로 해군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안보결의 주간'을 운영하고 있고, 해군이 마련한 '사이버 추모관'에는 1만3000여 명이 넘는 국민과 군 장병들의 헌화에 참여하는 등 천안함 46용사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복수의 군 소식통들에 따르면 천안함 10주기를 맞아 군 내부에서는 천안함을 신형 호위함으로 부활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함명 부여는 박근혜 정부 때부터 거론되어 왔다. 과거 해군은 초계함에 천안함·진해함·군산함·동해함 등 중소 도시 이름을 붙였다. 노후 초계함을 대체하는 2800톤급 신형 호위함에는 대구함, 경기함, 서울함, 강원함 등 광역시·도급 이상의 명칭을 붙여 건조했다. 만약 '천안함' 명칭이 신형 호위함에 명명된다면 광역도시급 명칭을 붙이는 현행 관례와는 다른 예외 사례가 되는데 정 장관이 천안함 유족 및 관련 단체의 희망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천안함 함명 제정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함 함명부여 보다 서해수호 98명 국가유공자 돼야 표면적으로는 천안함 10주기는 규모는 줄었어도 융숭해 보이는 구색은 갖춤 셈이다. 그렇지만, 일각에서는 정작 주인공들이 빠진 보여주기란 지적도 나온다. 최근 국가보훈처는 국립대전현충원의 공훈록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본지가 지난8일 천안함 전사자와 한주호 준위의 공훈내용이 잘 못 오기된 것이 계기다. 2차연평해전의 전사자 한상국 상사의 계급부터 천안함 임재엽 상사와 김종헌 상사의 이름과 계급 등이 잘 못 기록돼 있있다. 충무무공훈장을 받은 한주호 준위는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것으로 기록돼 있었다. 언론과 유족이 지적할 때까지 10년 동안 손을 놓고 았던 셈이다. 과연 천안함 함명 부여 등 표면적인 위로가 진정으로 천안함 유족과 생존자들을 위하는 최선인지 생각해 볼 문제다. 천안함 생존전우회장 전준영 씨는 이날 "정치적 해석에 따라 전우들의 희생을 이용하지 말아달라"면서 "산화한 전우들과 살아남은 우리 모두 대한민국을 위해 복무한 사실만은 꼭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천안함을 두고 진영논리 속에 국론이 분열되고, 심지어 군 내부에서 패잔병이라고 인식하는 등 천안함은 아직도 많은 아픔을 품고 있다"면서 "외상후증후군으로 고생하며, 제대로 취업도 못한 전우들의 명예를 제대로 세워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2차연평해전 19명, 천안함 58명, 연평도포격전 16명 등 총 93명의 전상자들을 국가유공자로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해군 예비역은 "외국군은 전사한 장병과 침몰한 함정을 기억하기 위한 기념기를 계양한다"면서 "천안함재단이 아닌 유족회와 전우회가 중심이 된 기념기 계양식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2020-03-26 15:22:09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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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식은 삼성증권에서?...비대면 계좌 폭증

최근 '동학 개미운동'이란 신조어가 나올 만큼 삼성전자를 사들이는 개인투자자(개미)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한달 동안(2월 24일~3월 25일) 개미는 총 5조7824억원어치의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였다. 우선주를 포함하면 6조6000억원이 넘는 순매수세다. 이 같은 움직임에 삼성증권이 때아닌 수혜를 받고 있다. 주식 투자를 처음해보는 사람들은 "삼성전자 주식은 삼성증권에서 사야한다"고 인식하고 있어서다. 실제 삼성증권 신규 계좌수가 폭증하고 있고, 삼성증권 모든 부서가 현장 고객대응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해 지점에 방문해 계좌를 개설한 고객이 1만1000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전체 계좌 개설 건수의 절반 수준이다. 비대면 계좌개설도 활발하다. 최근 1개월(2월 24일~3월25)동안 삼성증권 신규 비대면 계좌는 10만개를 넘어섰다. 비대면이지만 40~50대를 비롯해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개설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계좌 급증은 과거와 달리 이벤트에 따른 증가가 아니라 실제 거래로 이어지는 비중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주식을 잘 모르는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사려면 삼성증권을 가야한다"는 인식이 확대된 영향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계좌 개설을 하려는 고객으로 인해 일부 지점은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 고객만 수 백 명이라는 후문이다. 실제 삼성증권이 신규 비대면 고객의 3월 주식거래를 분석한 결과 전체 61%가 삼성전자를 한 번이라도 매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지점으로 유입된 신규고객 중 68%가 삼성전자를 매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여러부서가 높아진 투자자들의 관심으로 현장 고객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더 자세한 데이터는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3-26 15:20:0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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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에 '창작연극지원센터' 들어선다

창작연극지원센터 조감도./ 서울시 서울 대학로 인근에 창작연극 활성화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성북구 동소문동1가 일대에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가칭 '창작연극지원센터'를 짓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창작연극지원센터는 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7224㎡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비로 총 348억원이 투입된다. 센터는 종로구 동숭동·연건동·이화동·혜화동 등 대학로 일대의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작연극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설이다. 2017년 국제현상설계공모에서 당선된 성북구 소재 운생동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이 채택됐다. 최신 장비와 조명과 함께 측무대·후무대가 설치돼 모든 장르의 연극을 시연할 수 있는 250석 규모의 연극 전용극장, 다양한 형태의 연극을 실험해 볼 수 있는 200석 규모의 블랙박스 극장이 조성된다. 또 창작연극 기획 업무에 쓰일 사무실과 회의실, 공연의 규모에 맞는 연습이 가능한 연습실(대 1, 중 3, 소 1), 리딩룸 4개 등도 생긴다. 지역 주민들과 연극인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 전시실, 다목적실, 편의시설도 건립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센터는 연극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연극 발전에 기여하고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센터 건립으로 연극계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대학로 소극장이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26 15:17:0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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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두 번째 '지역 상생빵' 4종 출시

'지역 상생빵' 4종/롯데제과 롯데제과는 지역 빵집 상생 프로젝트 일환으로 두 번째 '지역 상생빵' 4종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빵집 상생 프로젝트는 국내 우수 빵집의 제품을 양산화하여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공, 지역 빵집의 경제 활동을 돕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상호 '윈윈(Win-Win)'한다는 프로젝트다. 롯데제과는 첫 번째 제품 '나블리 홍쌀빵'이 올 1월 출시 이래 40만 개를 판매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데 힘입어 '나블리 앙버터', 'W스타일 아몬드크라상', '빵판다 판다빵', '빵판다 땅콩빵' 4종을 추가로 선보였다. 나블리 앙버터는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나블리 베이커리'와 공동 개발한 두 번째 제품으로, 제과기능장 나정호 대표의 노하우가 담겨있다. W스타일 아몬드크라상은 용인 보정동 카페 거리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는 빵집 'W스타일'과의 협업으로 만든 제품이다. 'W스타일 아몬드크라상' 은 30년 제빵 장인 우경수 대표의 감각이 돋보이는 프랑스 스타일의 제품으로, 진한 커피 향이 그윽하게 느껴진다. 부천의 '빵판다' 베이커리와 협업한 '판다빵'과 '땅콩빵'은 제빵 장인 강민호 대표와 오랜 시간 논의 끝에 개발됐다. '판다빵'은 고소한 체다치즈커스타드와 달콤한 화이트크림이 이중으로 들어있는 것이 특징으로, 검정색 빵이 화이트크림과 어우러져 판다를 연상시킨다. '땅콩빵'은 귀여운 땅콩 모양의 빵 속에 고소한 땅콩크림이 들어있으며 일반 땅콩크림빵보다 땅콩버터 함량을 30% 이상 높여 고소함을 극대화했다. 해당 신제품 4종은 현재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권장소비자가격은 모두 1500원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빵집 상생 프로젝트'를 꾸준히 전개해 다양한 지역 베이커리의 홍보 및 경제 활동을 돕는 한편 더 많은 우수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민지기자 kmj@metroseoul.co.kr

2020-03-26 15:16:32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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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임대료만 매출액의 2배…코로나19에 '줄폐업' 우려

코로나19 사태에 여행객이 급감해 한산한 인천공항 면세점 모습/메트로 DB 코로나19 사태에 여행객이 급감해 한산한 인천공항 면세점 모습/메트로 DB 면세점, 임대료만 매출액의 2배…코로나19에 '줄폐업'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하늘길을 막히면서 면세점 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실상 업무정지 상태에 돌입한 가운데, 매달 수백억원에 달하는 임대료는 납부해야하기 때문이다. 전날 에스엠면세점이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을 반납하면서 '줄폐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있다. 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인천공항여객 수는 50만 4447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7.2% 줄었다. 실제 24일 인천공항여객 수는 출발 1800명, 도착 7516명으로 총 공항 이용객이 9316명에 그쳤다. 하루 1만명이 안되는 수준이다. 이에 업계는 정부에 임대료 인하, 또는 휴업시 임대료 면제를 요구했다. 정부는 인천공항 내 중소 면세점에 이달부터 6개월간 임대료의 25%를 인하해주는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혜택을 받는 면세점은 그랜드관광호텔과 시티플러스 단 2곳 뿐이어서 '보여주기 식'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인천공항 임대료 중 91.5%를 지불하고 있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경우 소외된 셈이다. ◆에스엠면세점 입찰 포기·사업 철수 에스엠면세점은 인천공항 1터미널 신규 사업자 입찰 포기를 선언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시내면세점 철수에 들어갔다. 서울 시내면세점은 9월 30일 문을 닫는다. 에스엠면세점은 인천공항 내 2개의 출국장 면세점과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하는 등 사업을 확장해왔지만, 결국 코로나19에 백기를 든 것.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롯데면세점이 사드 보복으로 사업권을 조기 반납한 사례가 있다"며 "상황이 계속된다면 중소·중견 뿐만 아니라 대기업도 사업권 반납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3월 손실만 1000억원 예상 면세점의 경우 인천공항공사와 계약 당시 최소보장액 조항이 있어 매출액과 관계없이 일정 임대료를 지불해야 한다. 면세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 면세점은 한 달 매출이 평소 2000억원, 임대료는 800억원 수준이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이달 매출은 400억원으로 평소 대비 80% 감소가 전망되는 반면 임대료는 800억원으로 동일해 월 매출액의 2배를 임대료로 내야 한다. 이에 매달 월 평균 100억원 정도 적자를 보던 인천공항 면세점 업체들의 손실은 3월 한 달 동안에만 1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매달 수백억원의 임대료와 인건비를 지불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사업을 접는 것이 낫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김포공항의 경우 국제선 청사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현재 휴업 상태다.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은 코로나19 사태 전까지만 해도 하루 평균 2~3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휴점 직전에는 하루 매출 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항면세점 진출에도 웃을 수 없어 올해 인천공항 면세점 확보에 성공한 현대백화점그룹은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진행된 인천공항 제1터미널 입찰전에서 패션·잡화를 취급하는 DF7 구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시내면세점에 이어 공항면세점까지 진출한만큼 거래 규모를 확대, 명품 브랜드를 유치하게 됐다. 그렇지만, 하늘길이 막힌 상황에서 높은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시각이 존재한다. 한편, 전날 현대백화점그룹은 25일 강남구 논현 2동 주민센터에서 현대백화점 1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면세점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내비쳤다. 이동호 현대백화점 이사회 의장은 이날 "무역센터점 내에 오픈한 면세점은 중국인 관광객의 급감과 위안화 및 엔화의 약세 등의 열악한 환경속에서 시작했지만, 동대문점 인수 및 인천공항 면세점 우선협상자 선정등을 통해 규모 확대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3-26 15:13: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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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장관, 화학연·파스퇴르연 발굴 약물서 코로나19 약효 검증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과기정통부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시중 약물 중 일부에서 코로나19에 약효가 있음을 검증했다. 또 향후 1500개 약물 등에 추가 실험을 진행해 의료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6일 한국화학연구원을 방문해 코로나19 약물재창출 중간결과를 점검하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방문은 기존에 승인돼 사용되는 약물 중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 약물을 발굴하는 약물재창출 연구의 중간결과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향후 어떻게 의료현장에 적용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약물재창출 연구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화학연, 파스퇴르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울대(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 고려대 등이 협력해 수행해왔다. 특히 약물재창출의 핵심인 약물 스크리닝 연구는 화학연과 파스퇴르연이 주축이 돼 수행해 왔으며, 이날 간담회에서 중간결과가 소개됐다. 파스퇴르연은 선행연구를 통해 시클레소니드, 니클로사마이드를 비롯해 효능이 있는 약물 20여종을 발굴했으며, 연구결과를 지난 21일 바이오 아카이브에 공개했다. 파스퇴르연에서 발굴한 천식치료제인 '시클레소니드(제품명 알베스코)'는 화학연과 상호 교차검증에서도 약효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외 대학, 기업에서 파스퇴르연과 연구협력을 위해 다양한 요청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화학연은 국내 의료현장에서 요청하고 있는 국내외 관심약물에 대한 스크리닝을 수행해 결과를 확보했으며, 1500개 약물에 대한 대규모 스크리닝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의료현장에 사용되거나 임상 중인 렘데시비르, 클로로퀸, 칼레트라를 포함한 약물 8종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결과, 약물 8종 중 렘데시비르가 활성화된 약물(활성화폼)의 약효가 가장 우수했으며 클로로퀸, 하이드록시클로로퀸도 약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스퇴르연과 화학연은 또 각각 2500여종, 1500여종의 약물에 대한 대규모 스크리닝을 수행해 우수한 약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며, 추가적인 약물 효과 검증을 위해 생명연에서 영장류 실험을 준비하고 있다. 최기영 장관은 "코로나19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약물재창출 성과를 조속히 창출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에 과기정통부가 확보한 약물재창출 관련 추가경정예산이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26 15:13:58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