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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풀어보는 산업이슈-IMO2020

-IMO2020 본격화…해운부터 조선·정유업계까지 주목 -지난해 '보릿고개'였지만…올해 'IMO2020'이 반등 기회될까 올해 IMO(국제해사기구)의 환경 규제가 시작되며 해운사를 비롯해 조선·정유업계에서도 그 동향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IMO2020'이란 174개국을 회원으로 보유한 국제해사기구(IMO)가 전세계 선박들을 대상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선박연료유의 황 함유량 상한선을 3.5%에서 0.5%로 대폭 강화하는 규제다. 이에 따라 선박을 보유한 선주들은 IMO2020의 규제에 대응해 3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를 선박에 설치하거나 엔진 자체를 친환경 에너지원인 LNG(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하는 'LNG 추진선'으로 교체 혹은 선박에 사용하는 기름을 저황유, 즉 '경유'로 바꾸는 것이다. 이번 환경규제는 해운업계를 대상으로 하지만 사실상 조선·정유업계의 관심도 받고 있다. 해당 환경 규제에 따라 조선사는 선박 신규 발주의 수혜를, 정유사는 저가의 벙커 대신 고가의 경유를 더 판매하게 되는 만큼 정제마진의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유업계의 경우, 지난해 탈석유 흐름과 함께 전세계적 공급과잉·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수요둔화 등 각종 대외변수가 겹쳐 정제마진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올해 IMO2020 시행에 따른 정제마진의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정유사들은 이미 지난해부터 저유황의 수요 증가에 대비해 고도화설비 등을 갖춰, 올해 수익성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 정유사인 SK이노베이션의 정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는 원유에서 경질유를 정제하고 남은 찌꺼기인 '잔사유'에 수소를 첨가해 탈황 반응을 일으켜 저황유를 생산하는 'VRDS(감압 잔사유 탈황설비)'를 3~4월 상업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에쓰오일은 이미 복합석유화학시설인 'RUC(잔사유 고도화 설비)'와 'ODC(올레핀 하류 시설)'을 통해 저황유와 고부가가치의 화학제품인 폴리프로필렌(PP)·산화프로필렌(PO) 생산에 나섰다.

2020-01-01 10:20:19 김수지 기자
[경계를 허물다] 재계 4차산업혁명에서 살아남는 방법

올해 재계 화두는 도전이다. 사업 영역이 빠르게 무너지는 4차산업혁명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만 하게 됐기 때문이다. 각자 장기를 특화함과 동시에,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기 위해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모빌리티 분야는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분야로 꼽힌다. 공유 경제와 자율주행차, 차세대 파워트레인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자리를 잡으면서, 여러 업계는 분야를 넘어 여러 시도들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현대자동차는 재계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선점을 위해 가장 노력하는 회사로 꼽힌다. 전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생산 업체로, 미래에도 시장 주도권을 지켜내기 위한 노력에 분주하다. 당장 수소전기차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사인 독일 아우디와 손잡고 수소차 스택을 공급하는 등 기술 협력에 나서기로 합의한 바 있다. 특히 현대차는 자율주행 플랫폼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일찌감치 자율주행차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도심 주행을 성공하는 등 개발을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미국 앱티브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조4000억원을 투자하는 대가로 수년간 개발 기간을 아낄 수 있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IT 부문 진출도 추진 중이다. 2025년까지 61조1000억원을 투자해 사업구조를 제품과 서비스로 확대, 스마트모빌리티솔루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다. 구체적으로는 개인용 비행체(PAV)와 로보틱스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할뿐 아니라, 플랫폼 기반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해 모빌리티 시장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활용해 쇼핑과 결제 등 유통과 금융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첫 걸음도 내딛었다. 최근 설립한 모빌리티 사업법인 모션이 설립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과 협력을 약속하고 전국 렌터카에 통합관리 시스템을 공급키로 한 것. 이 시스템은 렌터카 정보를 빅데이터화해 관리 편의를 높일 뿐 아니라, 렌터카가 단기 렌탈 등 사업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IT 업계는 반대로 자동차 사업에 발을 더 깊이 들여놓는 모양새다. 바로 전장사업이다. 자동차가 기계보다는 전자 부품 비중을 크게 늘리면서 여러 업체들이 미래 먹거리로 전장 사업을 지목한 상태다. LG는 일찌감치 전장 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온 회사다. LG전자가 만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쉐보레 볼트 EV를 시작으로 전면적으로 도입되는 가운데, '웹OS 오토'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퀄컴과 힘을 합쳐 미래차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준비를 마쳤다. 전기차에 장착하는 모터 기술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추세다. 최근에 인수한 전장 기업 ZKW도 흑자 전환을 눈 앞에 두고 있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현대·기아차뿐 아니라 GM과 BMW 등 글로벌 기업들도 LG화학 배터리를 채용하고 있다. GM과 함께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는 것도 검토중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기술을 앞세웠다. 이재용 부회장이 전장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지목하고 엑시노스 오토를 론칭했다. 엑시노스 오토는 차량용 반도체 브랜드로 인포테인먼트 뿐 아니라 자율주행을 구동할 수 있는 시스템 반도체, 자율주행차 핵심인 카메라 이미지 센서(CIS) 등을 포괄한다. 통신업계도 모빌리티 시장 가능성을 크게 보는 눈치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은는 5G 상용화에 발맞춰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현대차와 BMW 등 자동차 업계와도 합종 연횡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그 중에서도 SK텔레콤은 티맵과 인공지능 '누구'를 활용해 공유차와 주차장 등 모빌리티 분야 여러 사업 가능성을 타진하며 주도권을 노리고 있다. 최태원 회장이 모빌리티 사업에 무게를 싣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으며, SK네트웍스도 SK렌터카 법인을 새로 신설하고 기반을 다지는데 성공했다. IT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SK와 함께 양대산맥으로 꼽힌다. 택시 호출과 대리운전 서비스 '카카오T'가 크게 성공하면서 공유차 플랫폼 업계에 '맏형'으로 거듭났다. 쏘카 등이 택시 업계와 강하게 맞붙은 상황에서, 카카오는 상생에 무게를 두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모습이다. 그 밖에 두산그룹과 LS그룹과 효성그룹도 전기와 소재 등 여러 분야에서 쌓아올린 기술력을 토대로 전장 분야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산업계가 눈독을 들이는 분야는 비단 모빌리티뿐이 아니다. '핀테크' 열풍을 따라 금융 분야로도 광폭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결제 서비스는 가장 핫한 신 시장이다. 카카오가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한 카카오페이를 빠르게 보급하는데 이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폰 단말기를 활용한 '페이' 서비스를 시장에 정착시키는데 성공했다. 현대차도 제네시스 GV80부터 차량 결제 시스템 'G카페이'를 도입키로 했다. 유통 업계도 결제 시장을 뺏기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롯데 '엘페이'와 신세계 'SSG페이' 등이 IT 업계의 결제 시장 도전을 강력하게 방어하고 있다. 역공도 시작했다. 온라인 열풍에 발맞춰 유통망을 웹으로 전환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신세계 '쓱닷컴'이 대표적이다. 단순히 매장을 온라인으로 옮기는 시도를 벗어나,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취합해 소비자 맞춤 서비스를 강화하고 새벽 배송 등 새로운 방법도 제시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영원한 적도, 아군도 없다"며 "앞으로도 생존을 위한 합종연횡이 이어지며 뒤떨어진 기업은 도태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01-01 10:18: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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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쥐띠 CEO, 2020년 대한민국을 책임진다

쥐띠는 동양 철학에서 부지런하고 신중하면서도 재치 있고 민첩한 성격을 가졌다고 평가된다. 경영자가 갖춰야할 덕목을 모두 갖춘 셈이다. 그래서인지 산업계에는 쥐 띠 CEO가 곳곳에 포진해 있다. 여러 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2020년 국내 경제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가장 연장자는 GS그룹 허창수 명예 회장이다. 2004년 GS그룹 회장을 맡아 리테일과 건설 등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공헌했다. FC서울(전 LG치타스) 구단주로도 15년여간 활약하며 프로축구를 발전시킨 공을 인정받았다. 허 회장은 지난해 은퇴를 선언했지만,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으로는 2021년 2월까지 임기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2011년부터 시작해 역대 최장인 10년을 채우게된 셈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1948년생 현역 CEO다. 금호석화가 금호그룹에 속해있던 2006년부터 10여년간 사실상 회사를 이끌어왔다. 경영난에 빠진 금호그룹과는 달리 꾸준한 실적을 유지하면서 여전히 경영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효성 김규영 사장도 여전히 활약하는 1948년생 CEO다. 1972년 효성의 전신 동양나이론에 입사해 비오너로 최고 경영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최근에는 '제33회 섬유의날'에 금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재계 맏형'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1960년생으로 대표적인 쥐띠 CEO다. 1998년 38살에 회장에 올라 20여년간 대부분을 그룹 총수로 보냈다. 최 회장은 '딥 체인지'를 기조로 SK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SK텔레콤을 국내 최고 통신사로 키워냈으며, SK하이닉스에 이어 SK실트론과 SK머티리얼즈 등을 인수하며 반도체 산업 '수직 계열화'에도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이 뒤늦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뛰어들었으면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된 데에도 최 회장 지원이 있었다는 전언이다. 최근에는 SK바이오팜이 뇌전증 발작 치료제 '엑스코프리'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며 미래 먹거리까지 확보한 상태다.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를 전파하면서 재계에 모범을 보이는 데에도 바쁘다. 일찌감치 경제와 사회 기여를 동시에 추구하자는 '더블 보텀 라인'을 앞세워 사회적 가치 측정 기준을 마련하고 경영에 적용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그룹에는 특히 1960년생 쥐띠 CEO가 여럿 포진해있다. 그 중에서도 올해에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정은승 사장이 가장 주목받을 CEO다. 삼성전자가 시스템 반도체 육성을 선언한 상황에서, 파운드리 사업 성공 여부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사장도 내홍 속에서 위기 관리 능력을 검증받게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계열사인 삼성전기 이윤태 사장과 삼성SDI 전영현 사장이 1960년생 쥐띠 CEO다. 각각 2014년, 2017년 처음 사장을 맡아 탁월한 능력으로 임기를 이어왔다. 삼성SDS 홍원표 사장과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 역시 쥐띠다. 현대자동차그룹에는 현대차 이원희 사장이 1960년생 쥐띠 CEO다. 1984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미국판매법인과 재경본부장 등을 거친 재무 전문가다. 코오롱그룹 이규호 전무는 1984년생으로 지난해 인더스트리FnC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됐다. 은퇴한 이웅열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코오롱스포츠 등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0-01-01 10:16: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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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금융단체장 신년사] "불확실성 확대…변화 대응해야"

은행연합회, 생·손보협회, 여신협회 등 주요 금융단체장은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시장영역을 개척하고 경쟁력을 갖추는 등 변화에 대응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대내외 불확실성도 큰 상황이지만 금융 산업이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환경에 맞는 새로운 경쟁력을 갖춰 나간다면 변화된 금융환경은 분명 새로운 성장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하고 상품, 서비스와 조직 문화 전반에 고객이익이 반영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소비자 중심의 영업문화 정착과 소비자 보호시스템 강화를 통해 고객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저금리·고령화·저출산 등 뉴노멀 시대에 맞는 새로운 자산관리, 재산증식 수단 제공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구조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국민들의 금융상품 수요도 다변화하고 있다"며 "신탁업 활성화를 통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다양해진 국민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모험자본시장을 적극 육성해 경제 혈맥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로써 국가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한편 우리 금융의 새로운 성장 동력도 확보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과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은 저금리와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두 협회장은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산적한 가운데 경쟁력 강화, 신뢰 회복, 새로운 시장영역 개척 등을 강조했다. 신용길 회장은 "역사상 가장 낮은 기준금리가 또다시 인하될 가능성이 예측된다. 어쩌면 과거에 겪어보지 못한 엄청난 도전에 마주할 수 있다"며 "저금리 흐름을 극복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고금리 계약의 부채적립 부담이 높아져 이차역마진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특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의 경우 도입시점의 금리 수준에 따라 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제도적 지원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업계 스스로 자산·부채 구조개선과 자본확충을 위한 노력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저금리 환경에서 새로운 제도가 안정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연착륙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용덕 회장도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인해 그간 우리가 누려왔던 양적 성장을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며 "새로운 시장영역을 개척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다. 생활 속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시장을 끊임없이 개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약 890만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정을 위한 반려동물보험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관련 법·제도 정비와 함께 새로운 상품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올해 과제로 혁신적인 사업모델 개발,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의 건전한 발전, 소비자 신뢰 회복 등을 언급했다. 그는 "손해보험도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 놓여있다"며 "소비자에게 선택받고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보험모집, 유지관리, 보험금 지급 등 보험 전 과정에서의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은 가맹점수수료 산출 근간인 적격비용 산정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내부 검토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올해에는) 당면한 현안 과제의 신속한 마무리에 주력하겠다"며 "적격비용 재산정이 가맹점수수료를 지속적으로 인하시키는 장치로 활용되기보다는 실질적인 시장가격체계를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금융혁신 추진과정에서 카드사가 간편 결제 등 타 결제수단 대비 불합리한 차별을 받지 않고 공정한 영업환경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당국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캐피털사와 관련해서는 "해외 진출과 확장 등 신규시장 개척, 수익 다변화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해 업계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며 "중소기업을 위한 부동산리스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고, 정부의 설비투자 지원정책에서 캐피털사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0-01-01 10:15:17 김희주 기자
[신년사]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

[신년사]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민과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들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희망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한 해였습니다. 대외여건의 악화일로 속에서도 국민소득 3만 달러와 무역 1조 달러를 지켜냈고, 국가신용도, 고용 등에 있어 의미있는 거시지표를 얻은 것은 다행스럽습니다. 하지만, 민간 부문의 활력이 크게 낮아지면서 기업들의 어려움이 컸고, 사회에 대립과 갈등이 일상화되면서 구조적 현안들을 치유하는 데에는 속도를 내지 못하였습니다. 새해에는 민간의 역동성을 일으킬 '파격적인 변화들'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미래산업의 주도권과 국가의 흥망은 '누가 더 기업을 역동적으로 움직이게 만드느냐'에 따라 좌우된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사회 전반의 인센티브 시스템을 바꿔 우리 기업들이 의욕적으로 새로운 일을 벌일 수 있는 분위기가 생겨나면 좋겠습니다. '우리 산업 생태계의 역동성 저하' 징후는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해외 연구소 발표를 보면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가 중 자수성가 기업인 비중은 우리가 26%에 그쳐, 미국(71%), 중국(98%)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수준입니다. 최근 3년 동안 세계 50대 스마트 기업(MIT 발표) 중 한국 기업은 단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반면, 한계 기업 비중은 2010년 8%에서 지난해 14%까지 올라간 상황입니다. '기업 생태계의 유리천장'부터 걷어 내면 좋겠습니다. 기득권 보호 장벽이 견고하고, 신산업에 대해서는 risk를 원천 봉쇄하는 법과 제도가 설계된 것이 신진대사 저해의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기회는 우선적으로 수용하는 기조로 법을 바꾸고, 법이 어렵다면 시행령과 시행 규칙 수준에서라도 일을 벌일 수 있게 대대적인 인식 전환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기업생태계의 메기'이자 '다음세대 창업주'인 벤처에 힘을 실어줘야 합니다. 우리 벤처기업들에게도 실리콘밸리와 같은 성공 스토리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면 좋겠습니다. 이들이 새로운 기회에 올라타 자수성가형 기업이 늘어나면, 경제·기업·사회 전반을 다루는 Rule이 속도감 있게 바뀌어 다시금 혁신과 투자가 촉발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와 국회도 '경제 현안'들을 국가 어젠다의 전면에 두고 추진해 주시길 바랍니다. 신산업과 경제활력 관련 입법 과제들이 상당 기간 지연 중에 있습니다. 1월 중에라도 임시회를 열어 조속히 통과시켜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올해 본격 시행되는 '주52시간제 확대' 등 기업경영에 큰 변화를 야기하는 이슈에 대해서는 융통성과 예측가능성을 담보하는 방향으로 운영되었으면 합니다. 이제는 부디 정치권이 대립과 대결에서 벗어나 대승적 화합과 협치에 나서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특히, 올해는 21대 국회가 출범하게 됩니다.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부합하는 '선진 경제 시스템'을 만들고, 국민의 삶에 온기가 퍼질 수 있는 '사회 시스템'에 힘써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우리 기업들도 '능동적 변신'에 힘쓰겠습니다. 거버넌스의 정점부터 혁신을 중시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전근대적인 업무방식을 바꿔 혁신역량을 한층 끌어 올리는 변화가 확산되면 좋겠습니다. 또한, 국민 정서에 부합하려는 자정 노력에 솔선해서 주위의 어려움을 살피고 한국 경제의 포용성 제고에도 기여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합니다. 올 한해, 우리 한국 경제에 희망의 뉴스가 많이 울려 퍼지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01-01 10:14:15 김재웅 기자
[신년사]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

[신년사]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 국민 여러분, 새로운 10년을 여는 2020년 새 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국민 여러분과 한국 경제의 앞날에 행복과 희망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해 우리 경제는 당초 예상보다 어려움이 컸던 해였습니다. 소비, 투자, 수출 모두가 부진하며 성장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대외 여건도 쉽지 않았습니다.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미중 무역 갈등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일본의 부품소재 규제까지 더해져 어렵고 힘든 시간들이었습니다. 올해는 지난 해 보다 더 거친 파도가 예상됩니다. 세계 각국은 실리 추구를 명분으로 보호무역주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 같습니다. 글로벌 금융시장도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나라 안의 여건도 녹록지 않습니다.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디플레이션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새로운 10년을 끌어 갈 새로운 산업의 부재도 우리 경제의 앞날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혁신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숙명입니다. 2020년은 새로운 상황들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입니다. 유통, 에너지, 제조, 바이오 등 전 산업에서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혁신이 빠르게 진행 중입니다. 새로운 시대는 감당해야 될 위기임과 동시에 도전의 기회입니다. 미래를 위해 낡은 틀을 깨고 새로운 장을 준비해야 합니다. 역사는 과거의 성공에 안주한 채 변화와 혁신을 소홀히 하면 도태됨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모든 것을 원점에서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새 틀을 만들어야 할 시기입니다. 우선, 미래지향적인 규제개혁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낡은 규제, 발목을 잡는 규제는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길을 터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합니다. 우리 기업들의 한발 앞선 혁신 노력도 요구됩니다. 남다른 아이디어로 과감히 도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연구와 과감한 투자가 절실합니다. 사회 전반에 기업가 정신을 되살리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기업가 정신이 퇴색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도전 정신을 높여, 새로운 시대를 선도해야 할 때입니다. 국민 여러분! 올해 우리경제는 새 시대를 맞아 다시 일어서느냐, 주저앉느냐 하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국민, 기업, 정부 모두가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에게는 이미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자신감과 경험이라는 소중한 자산이 있습니다. 이 자산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가 새롭게 일어설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01-01 10:13:43 김재웅 기자
[신년사]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신년사]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경자(庚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0년 새해에도 경영자와 근로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돌아보면 2019년은 그 어느 때보다 경제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전국의 경영자와 근로자 여러분 모두가 고민이 깊으셨고 수고도 많이 하신 것으로 압니다.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많은 경제주체들이 분전해 주셨지만, 투자, 수출 등 민간 실물경제가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같이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요인에 따른 어려움도 있었지만,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 획일적인 주 52시간제 시행 등 국내적인 정책 환경이 다른 경쟁국들에 비해 기업에 부담을 주는 방향으로 이뤄지면서 기업 심리도 함께 위축된 측면도 있었습니다. 특히 제조업 분야는 국내 생산과 투자가 줄고 고용이 감소한 반면, 우리 기업의 해외 직접 투자는 급증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법인세 인상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세수는 감소하여 국가재정 수지에 부담이 되는 등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올해는 대외경제 여건도 다소 개선되고 지난해의 경제 부진에 대한 기저효과도 있어서 우리 경제가 조금이나마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서고 지속가능하고 건실한 경제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일시적인 경기 부양 등을 위한 정부 재정의 역할도 중요하겠지만, 시장에 의한 민간 기업의 체질을 강화하는 것이 국가 경제정책의 정석이라 할 것입니다. 민간 경제가 위축돼 충분한 세수가 확보되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의 재정확장에 의한 재정적자 기조가 이어진다면, 결국 국가 부채를 후세에 떠넘기는 결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는 기업들이 투자와 생산을 늘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국가적 최우선 과제로 인식되고 정책기조 또한'기업의 활력 제고'로 전환되기를 기대합니다. 정부와 정치권이 산업현장을 깊이 살피고 기업과의 소통이 보다 원활히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기업 투자에 상징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는 법인세율 인하 조치가 필요합니다. 글로벌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쟁국들도 기업의 투자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법인세율을 낮게 유지하거나 인하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이러한 글로벌 추세를 정책에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선진국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상속세는 대폭적으로 인하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간 산업화를 이끌어 온 기업인들의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서 상속세 부담 문제로 인하여 기업을 매각하거나 가업을 정리하는 사례가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업 상속의 문제는 부의 상속 문제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기업경영과 기술발전의 연속성 차원에서 검토하고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법·공정거래법 및 하위법령의 개정,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에 따른 적극적 주주 활동 등 기업 경영권에 부담을 주는 문제는 기업 활력 회복과 기업 국제 경쟁력 관점에서 종합적이고 장기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것입니다. 자본시장 개방에 따른 경영권 방어수단이 제대로 마련되지 못한 상황에서 경영에 대한 불안 요인이 늘어난다면 기업활동이 위축될 뿐만 아니라 투자가 늘어나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한편, 지난해부터 논의된 유연근로제 활성화 입법이 시급합니다. 무엇보다 R&D 부문 연구시간은 적어도 경쟁국 수준 이상으로 확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난해의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분쟁에서 제기된 바와 같이, 앞으로 소재, 부품, 장비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연구시간의 양과 유연성에서 이에 걸맞은 법적 보장이 제공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생산가능인구의 감소와 고령화와 같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로 인하여 우리 경제의 잠재적인 성장 역량이 떨어지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 혁신에 따른 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서는 노동시장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혁신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일하는 방식이나 형태가 다양화되고, 일하는 장소와 시간의 경계도 사라지고 있는 현실에 맞추어, 우리나라 노동법과 제도 또한 획일적이고 경직적인 규율로부터 시장의 자율성과 유연성에 기반한 틀로 전면 전환되어야 할 것입니다. 성과주의에 기반해 임금체계를 단순하게 개편하고, 산업현장의 근로조건 결정에 대해서도 개별화되고 유연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 합니다. 세계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는 노사협력 관행을 개선하기 위하여 노사 간 힘의 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도 절실합니다. 우리나라는 노조의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한 대립적·갈등적 노사관계가 산업 경쟁력을 저해하고 고임금 저생산성 구조를 고착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노사가 대등한 차원에서 대화와 협력을 통해 현장의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대체근로 전면 금지, 사업장 점거, 부당노동행위 형사처벌 등 관련 제도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금년에도 경총은 기업의 도전과 혁신 노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 노동제도 선진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며, 특별히 경총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종합경제단체로의 역할과 위상을 확실하게 다져나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0-01-01 10:13:4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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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금융권 쥐띠 CEO시대] 이대훈·나재철 등 60년생 주목

2020년 경자년(庚子年)은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흰 쥐의 해다.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저금리, 저성장, 저물가 '3저' 상황에서 올해 금융업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위기를 돌파구로 만들고 새로운 먹거리를 개척할 쥐띠 최고경영자(CEO)의 활약이 기대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권 쥐띠 CEO(1960년생)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다. 지난해 이 행장은 NH농협금융지주 출범 이후 주요 계열사 수장으로선 최초로 3연임에 성공했다. 이 행장은 농협은행의 지난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한 1조1922억원을 올리는 등 역대 최대의 실적을 이룬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만큼 올해 활약도 주목된다. 다만 올해 경영환경은 지난해보다 어려운 상황이다. 초저금리에 정부 규제로 은행업의 수익성 둔화가 예상된다. 이 행장은 올해 경영전략으로 고객 중심의 디지털 강화, 자산건전성 확대 등을 제시하며 위기 극복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신한, 삼성, 현대카드 등 업계 선두주자의 수장이 모두 1960년생 동갑내기다. 최근 3연임에 성공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의 규제에도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대비 3.9% 증가한 4111억원을 기록하는 등 카드사 1위의 위상을 보여준 바 있다. 임 사장은 "신한금융그룹이 지향하는 일류 신한과 원 신한(One Shinhan) 정신을 바탕으로 지불 결제 리더십 강화, 멀티 파이낸스 가속화, 플랫폼 비즈니스 가치 창출, 핵심역량 진화 등의 목표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업무 전반에 디자인 경영을 도입하고 '슈퍼콘서트' 등 창의적인 발상을 기반으로 한 문화마케팅으로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18년간 삼성카드가 독점한 대형할인점 코스트코와의 새 파트너십을 이끄는 등 올해에도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2014년 1월 취임한 뒤 6년째 삼성카드를 이끌고 있다. 원 사장은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8% 증가한 2827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보험업계에서는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과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이 1960년 쥐띠다. 생명보험업계는 올해 저금리에 따른 실적 하락,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따른 자본확충 부담 등 여러모로 여건이 좋지 않다. 삼성생명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4% 감소한 9768억원, 한화생명은 60% 내려간 1543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악화됐다. 현 사장은 "올해에는 질과 효율 중심의 경영, 채널 혁신과 지속적인 디지털화, 신사업 발굴 등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도 "최고 수준의 상품, 판매 채널 경쟁력, 미래성장 동력 확보로 고객에게 믿음과 행복을 주는 넘버원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1960년생이다. 나 회장은 대신증권서만 35년 동안 근무한 '정통 증권맨'이다. 그는 자본시장 역할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금투협회장에 당선돼 2일 취임한다. 그는 '행동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도 쥐띠 동갑이다. 유 부회장은 업계의 '메이저' 회사인 한국투자증권에서 무려 12년간 사장을 지내며 '증권업계 최장수 CEO'란 타이틀을 얻은 독보적인 인물로 통한다.

2020-01-01 10:00:4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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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금융권 화두] 고객·리스크 관리…디지털 혁신

2020 경자년을 맞은 금융권의 화두는 '리스크 관리'와 '고객 신뢰 회복'이다. 금융권 역시 저성장·저금리·저물가의 3저(低) 현상의 부정적 영향을 피할 수 없는 데다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고객 신뢰 역시 무너진 상황이다.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으로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진출도 한층 가속화할 전망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가치관과 기술이 급변하는 2020년대에는 함께 성장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고, 행복을 나누지 않으면 신뢰받기 어렵다"며 "이제 손님 중심에서 손님과 직원, 주주, 공동체를 아우르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목표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 더이상 '손님의 기쁨'이 아닌 '모두의 기쁨'을 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그룹의 사업모델과 프로세스를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며 "디지털 금융혁신을 선도해 새로운 비즈니스로 금융소외 계층을 지원하고, 혁신금융 생태계를 조성해 국가 혁신성장에도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금융도 소비자 중심으로…" 김광수 농협금융그룹 회장 역시 신년사를 통해 "지금까지 어느 한 해 경영여건이 좋았을 리 없었겠지만 올해는 특히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며 "앞으로 10년 동안 있을 많은 변화가 생존의 시험대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본격적인 디지털금융 시대의 도래로 전통적인 영업채널과 업권별 경쟁구도가 재편되고 있는 등 금융회사 간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며 "과거 공급자 중심의 우월적 지위가 소비자 중심으로 완전히 전환됐다"고 판단했다. 신한은행은 올해 고객과 직원이 함께 성장하고, 본업과 혁신을 모두 놓치지 않는 은행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올해부터 새로운 성과평가체계인 '같이 성장(Value up together) 평가제도'를 시행한다. 단순 상품판매 중심의 기존 성과평가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판매 및 사후관리 여부를 평가하고, 은행권 최초로 '목표 달성률 평가'를 도입한다. 디지털 전략으로는 오픈뱅킹 환경에 가장 최적화된 금융플랫폼으로 고객중심의 디지털금융을 제공한다. 1100만 이용고객의 '신한쏠(SOL)'을 중심으로 완전한 디지털 기업으로 탈바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사업은 신한이 진출한 20개 국가별로 보다 차별화된 전략으로 추진하며, 각 국가에 진출한 카드, 금투, 생명 등 계열사와의 협력도 한층 강화한다. KB국민은행은 예상 가능한 모든 리스크에 대해 철저히 분석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은행의 이자이익은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투자심리 위축과 시장 침체 등으로 비이자이익 역시 기대기 힘든 상황이다. 허인 국민은행장이 잡은 2020년 목표는 '견고한 경쟁우위 확보를 통한 고객·직원 중심의 KB 달성'이다. 고객지향 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화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금융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사적으로 디지털 혁신을 고도화하고, 리스크 관리체계도 강화한다. ◆ 디지털 혁신 가속화 KEB하나은행의 올해 중점 추진과제는 새로운 성장모델 발굴과 글로벌·디지털 혁신 가속화다. 먼저 고객 수익률 중심으로 성과평가를 확대하고, 고객관점의 완전판매를 시스템화해 금융소비자보호를 은행의 문화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현지 금융기관 인수합병(M&A)과 지분투자, 현지 사업자 제휴 등 해외 진출은 다각화한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디지털 전환에 좀 더 중점을 둘 계획이다. '더 새롭게, 더 쉽게, 더 빠르게, 더 편리하게' 끊임없이 설계하고, 농협은행만의 사람냄새나는 '따뜻한 디지털 은행'을 구현한다. 농협금융그룹 차원에서도 상품과 서비스의 디지털화는 물론 기획부터 출시, 사후관리까지의 모든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한다. 이와 함께 그룹형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해 각 계열사별로 분산된 사업을 재구성하고, 고객·상품·서비스의 통합관점에서 금융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전 계열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2020년 경영목표를 '신뢰·혁신·효율'로 잡았다. 먼저 고객 중심 성과평가와 영업문화 개선 등으로 고객신뢰를 강화한다.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다지기 위해 글로벌·기업투자금융(CIB) 등 미래성장분야를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BIB(Bank In Bank) 체제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 당국 정책화두는 '혁신금융' 금융당국은 올해 정책 화두로 '혁신금융'을 꼽았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경제상황을 돌파하고 미래성장잠재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금융부문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며 "이런 차원에서 2020년은 기술력·미래성장성 있는 혁신기업이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만들기 위한 혁신금융을 화두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그간 금융권 자금이 주택담보대출 위주의 가계대출에 과도하게 집중돼 있어 금융산업의 건전한 발전은 물론 우리경제의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자금흐름의 물꼬를 돌려야 하는 시점"이라며 "가계부문 보다는 기업부문으로, 기업부문 내에서도 특히 중소·벤처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 중에서도 기술력과 미래성장성이 있는 기업들로 보다 많은 자금이 흘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01-01 09:59:4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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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정경두 국방장관 '군인다운 모습' 강조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일 신년을 맞아 국군 본연의 임무와 군인다운 모습의 기강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정 장관 취임 후 국방부는 사회관계방을 통해 국방과 무관한 정부의 정책홍보와, 병복지 등을 강하게 어필해 왔던 것과는 사뭇 대조적인 모습이다.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온 국방부 관계자들을 비롯,국방부 일대 군인들의 근무군기 헤이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정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가 한국전쟁(6.25) 발발 70년인 점을 상기했다. 그는 "전군에 과거의 아픈 역사가 두 번 다시 되풀이 되지 않도록 빈틈없는 군사대비태세를 갖추고 군 본연의 임무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장관은 새해에도 안보상황이 결코 녹록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3회 25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창린도 해안포 사격, 동창리 지역의 엔진시험 등 9.19 군사합의 위반을 언급했다. 정 장관은 주변국 정세와 관련해, "주변국의 항공모함, 스텔스 전투기, 전략감시 및 정찰 자산, 각종 탄도미사일 등 군사력 증강을 가속화와 공중과 해상에서의 우발적인 충돌 가능성도 증가하고 있다"며 "테러, 사이버, 재해, 재난과 같은 초국가적 비군사적 안보위협도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안보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정 장관은 강한 훈련과 연습은 우리 군의 핵심가치라면서 "지휘관을 중심으로 엄정한 군 기강과 정신적 대비태세를 확고히 다지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현용전력운용'을 극대화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정장관은 지난해 국방부가 중앙행정기관 종합청렴도 평가(1~5등급)에서 3등급을 받은 것과 관련해 선진국가의 위상에 걸맞은 투명·공정하고 효율적인 국방운영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도 주문했다. 이는 올해 국방에산은 초유의 50조원 규모기 때문이다. 지난해 제기된 짝퉁칼, 짝퉁방탄복, 짝퉁헬멧, 짝퉁조준경, 짝퉁방호벽 사업의혹처럼 올해 새롭게 보급되는 군수품사업에는 의혹제기 없이 효율성을 극대화하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2020-01-01 09:58:38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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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신년사]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초불확실성의 시대, 선제적으로 대처해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초불확실성의 시대, 선제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안정적 재무구조 구축과 오픈 이노베이션 실천을 당부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2020년 신년사에서 올 한 해 중점을 둬야 할 과제로 ▲주력 사업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극대화 ▲신사업의 본격 성장 ▲디지털 전환 성과의 사업화를 제시했다. 박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선진시장과 중국의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고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등의 지정학적 불안도 여전한 가운데 인공 지능(AI)과 5G의 급속한 확산 같은 새로운 도전이 밀려오고 있다"며 "예측이 어려운 '초불확실성의 시대'이긴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최대한 앞을 내다보고 선제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올해 실천사항으로 주력 사업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극대화를 우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주력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보다 많은 파이를 가져오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는 것도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워 나가는 것에도 힘을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연료전지, 협동로봇, 전자소재 등 우리 신사업 분야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수소 관련 사업의 경우 각국의 초기 표준경쟁 단계부터 뛰어들어 시장을 선점해야 하고 협동로봇 사업은 물류, 서비스업 등으로 활용도를 확대함으로써 시장을 넓혀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형 가스터빈에 대해서는 "실증 과정에서, 좋은 결과가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회장은 디지털 전환 작업의 결과를 사업 성과로 연결시키는 데 속도를 높이자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인프라코어의 '무인 자동화 건설현장 종합 관제 시스템', 중공업의 발전소 운영 최적화 솔루션 등 그 동안 추진해온 디지털 전환 과제에서 적잖은 성과가 있었다"며 "올해 CES에서 우리가 제시할 미래 모습을 앞당기는 데 힘을 기울여 나가자"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 같은 과제들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탄탄한 재무구조 구축'과 '열린 자세를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 실천'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두산은 124년 역사 속에서 온갖 변화에 맞서 도전을 반복하면서 지금의 글로벌 두산을 이뤘다"며 "두산의 DNA에 있는 경험과 역량을 믿고 다시 한 번 힘차게 도약하는 2020년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2020-01-01 09:46: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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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 경자년 새해 일출과 함께 모습 드러내

경자년 첫 일출과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이 모습을 드러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달 중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의 첫 번째 SUV이자 최상위 SUV 모델인 GV80의 내외관 디자인을 1일 최초로 공개했다. GV80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처음 선보이는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SUV 모델로 초대형 세단인 G90와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를 이끌어갈 플래그십 SUV 모델로 자리하게 된다. 제네시스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대형 SUV 시장에서 럭셔리 감성과 최첨단 기술의 완벽한 조화를 바탕으로 기존의 프리미엄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대형 SUV를 목표로 GV80를 개발했다. GV80의 차명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제시하는 다재다능한 럭셔리 차량의 의미에 대형 차급을 뜻하는 숫자 '80(에이티)'가 더해져 완성됐다. GV80는 디자인에서부터 안전성, 편의성, 주행 성능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됐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독창적이고 고급스러운 감성을 담아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이라는 디자인 콘셉트는 대형 SUV 특유의 웅장함과 완벽한 조화를 이뤄 더욱 강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도록 진화했다. 또한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대향/교차차량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의 첨단 안전기술을 적용해 플래그십 모델다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차세대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II: Highway Driving Assist II)를 비롯해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필기 인식 조작계) 등 다양한 신기술을 통해 스마트한 자동차로 탄생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브랜드는 출범 이래 4년간 G90·G80·G70 등 차별화된 고급감과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고급차를 출시하고 세계적인 고급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지만 그 동안 동급 SUV 차종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고급감과 안락함,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한 차종인 만큼 기존 SUV 시장의 판을 뒤흔드는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2020-01-01 09:04: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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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금융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그룹의 사업모델과 프로세스를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31일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사람들의 가치관이 변화하고 기술이 발달하는 새로운 미래에서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우선 사회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터넷서점으로 시작해 미국 유통업계를 장악한 아마존은 유휴서버를 활용해 이를 필요로 하는 회사들에 대여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AWS)를 제공하고 있다"며 "서비스 개시 초기에는 혹평과 우려에 시달렸지만, 현재 이익은 아마존 전체의 72%에 달해 유통 본업에서 시장장악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나금융 또한 디지털금융혁신을 선도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금융소외 계층 지원 및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국가 혁신성장에 기여해야 한다"며 "나아가서는 신남방지역의 은행계좌가 없거나 대출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품을 수 있는 글로벌 포용금융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효율적인 협업 프로세스의 구축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디지털과의 협업을 통해 손님과 직원의 경험을 높여야 한다"며 "업권의 경계를 넘어서는 사업부문제를 통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RPA·클라우드 등 고도화된 기술을 통해 손님의 경험과 상품도 처음부터 끝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개별 직원의 역량도 강화한다. 김 회장은 "하나금융의 모든 직원이 몰입하고 소통하는 유연한 인재, 금융 디자이너가 돼야 한다"며 "자산관리·IB·디지털·신탁 등 새로운 직무교육을 강화하고 그룹과 글로벌을 아우르는 통합 HR체계를 구축해 글로벌인재를 양성해야 하며, 사내벤처 등 마음껏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있는 기반도 다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하나금융의 미션을 강조했다. 그는 "가치관과 기술이 급변하는 2020년대에는 함께 성장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고, 행복을 나누지 않으면 신뢰받기 어렵다"며 "이제 우리는 손님 중심에서 손님과 직원·주주·공동체를 아우르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우리의 목표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전했다.

2020-01-01 09:00:54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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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간임대아파트 범일동 스마트시티, 범일동 새로운 주거단지 기대

부산 범일동에 민간임대주택 스마트시티가 들어서는 가운데, 범일동이 새로운 프리미엄 주거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범일동 스마트시티는 부산 범일동 범일역과 문현역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더블역세권으로 성남초등학교와 성동중학교 데레사여자고등학교가 500m 내에 있으며, 수변공원과 자성대공원 등이 조성되어있다. 특히 북항 재개발 사업지 인근에 위치해 경제효과와 12만 명의 고용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동부산, 서부산의 개발에 따라 원도심이 침체를 겪었지만 북항 통합개발, 경부선지하화, 철도시설 재배치 등이 마무리 되면 마린시티에 버금가는 랜드마크로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범일동 민간임대아파트는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에 해당된다. 이에 범일동 스마트시티 공급대상은 만 19세 이상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청약조건도 자격의 제한이 없다. 또한 임대주택과 다르게 임차인 선정요건이 무주택자가 아니라, 아무런 자격제한이 없어 주택이 있는 대상자도 신청할 수 있다. 민간임대주택인 범일동 스마트시티는 최소 8년간 안정적인 임대를 하게 되고, 8년 이후에는 분양으로 전환 할지, 하지 않을지 선택하게 되는 구조다. 또 민간임대주택은 발기인 5명 이상으로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고 토지 80% 이상의 매입 또는 사용 동의로 사업승인이 가능하며 출자금은 향후 사업승인 득 하면 임대보증금으로 전환된다.

2020-01-01 09:00:23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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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엔케이, 2020 행운 담은 신년 기획세트 출시

리엔케이, 2020 행운 담은 신년 기획세트 출시 코스메틱 브랜드 리엔케이(Re:NK)가 새해를 맞아 신년 기획세트를 선보인다. 2020년 처음 선보이는 '셀 투 셀 럭키 기획세트'는 에센스 기획세트와 스킨&에멀젼 2종 기획세트의 특별 패키지로 출시됐다. 이번 기획세트 패키지는 셀 투 셀의 강인한 에너지와 2020년 올 한 해 목표를 이뤄 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4가지 행운 아이템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세잎클로버(행운), 다이아몬드(재물), 하트(사랑), 스페이드(권위)를 재해석하여 셀 투 셀 럭키 에디션에 담았다. 기획세트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올 한 해 승리와 행운을 안겨주겠다는 행운부적의 의미를 담았다. 셀 투 셀 에센스 기획세트에는 본품 셀 투 셀 에센스 70mL에 증정품으로 셀 투 셀 에센스 20mL, 셀 투 셀 크림 10mL, 셀 레미디 트리플 샷 앰플 3.5mL(2개)가 들어 있다. 셀 투 셀 2종 기획세트에는 본품 셀 투 셀 스킨 소프너 150mL와 셀 투 셀 에멀젼 130mL에 더해 셀 투 셀 에센스 3mL, 셀 투 셀 크림 10mL, 셀 투 셀 아이크림 8mL, 셀 투 셀 아이크림 마스크 포 페이스 앤 넥 1매가 포함됐다. 리엔케이 관계자는 "행운을 상징하는 4가지 아이템들로 찬란하고 밝은 새해의 느낌을 강조하고자 했다"라며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기획세트인 만큼 소장 가치가 충분하며 행운부적을 내장해 새해 선물, 명절 선물로도 추천된다"라고 말했다.

2020-01-01 09:00:18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