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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환경도시 꿈 담은 '79개 우수작품' 시상

이달 20일 우리가 꿈꾸는 서울의 환경과 미래를 작품에 담아낸 '서울환경작품공모전' 수상자 79명이 한 자리에 모인다. 올해로 21회째 진행된 서울환경작품공모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595점이 접수되었고, 이 중 수상작은 79점으로 사진부문 11점, 포스터부문 48점(초등부20, 중등부14, 고등부14), 일러스트부문 10점, UCC부문 10점이 선정되었다. 관록 있는 공모전으로 자리잡은 서울환경작품공모전에는 전국적인 참여 열기가 높았다. 특히 출품수로는 포스터 초등부문이 178점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쟁률은 사진부문이 11.8 :1로 가장 높았다. 사진 부문에서는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주는 작품 중 환경을 생각하는 진심이 담겨 있고 주제를 잘 드러낸 작품들로 선정되었다. 가장 많은 작품이 응모된 포스터 부문 작품들은 디자인 현업의 심사위원들도 인정할 만한 기발한 아이디어와 창의적 표현기법이 돋보였다. 일러스트 부문에서는 단순 수채화 기법이 아닌 포스터 컬러, 콜라주, 블랙앤화이트, 펜 드로잉 등의 다채로운 표현기법의 작품들이 출품되었고, 그 중 주제를 잘 담아낸 10점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환경을 지키는 일은 1분1초도 늦출 수 없다는 의미로 1분1초의 영상을 공모한 UCC부문에서는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환경 보호의 교훈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우수한 영상들이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이달 20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에 이어 서울환경작품공모전 수상작품 전시회를 함께 둘러보는 순서도 마련되어 수상자들로부터 직접 작품 소개를 들어볼 수 있다. 서울환경작품공모전 수상작품은 미래세대를 위한 서울시 에너지 정책인 '에너지살림도시, 서울'을 홍보하는 각종 자료로 활용되며, 7월 16일까지 서울시청 신청사 로비 1층에서 일반인들에게 작품이 전시된다. 유재룡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전국 각지에서 서울환경작품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 드린다"면서 "작품을 위해 고민했던 시간들을 기억하고, 다함께 환경을 위해 작은 일부터 실천하면 우리가 꿈꾸었던 서울의 모습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19 15:54:17 김성현 기자
서울시-외교부, 국제기구 취업 노하우·모의면접 제공

유엔 등 국제기구에 취업해 더 큰 꿈을 펼쳐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설명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외교부와 함께 오는 30일 서울시청에서 국제기구의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시민 등에게 취업 관련 정보를 소개하는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6개 국제기구의 인사·채용 담당자가 직접 소개하는 채용동향, 이력서 작성법 등 취업 노하우를 들을 수 있다. 현장 모의면접을 통해 실전 감각도 익힐 수 있다. 유엔난민기구는 모의 면접에서 역량을 보인 인재에게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면접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 설명회에는 ▲유엔사무국(UN Secretariat) ▲국제형사재판소(ICC)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봉사단(UNV) ▲유엔난민기구(UNHCR)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6개 국제기구가 참여한다. 우선 참여한 모든 국제기구의 인사?채용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기구를 소개하고 인사와 관련한 최근 동향을 설명하는 합동 설명회로 행사가 시작된다. 합동 설명회 이후에는 6개 기구가 각각 2개씩 나뉘어 8층 다목적홀(유엔사무국-유엔난민기구), 3층 대회의실(유엔개발계획-유엔봉사단), 3층 소회의실(국제형사재판소-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심층세션을 연다. 심층세션에서는 인사·채용 담당자들이 채용 예정인 직위들을 설명하고 기구별 인사정책, 이력서 작성법, 면접 준비 팁 등을 자세히 안내한다. 이어서 사전 신청한 시민에 한해 모의 면접을 영어로 진행한다. 서울시와 외교부는 29일까지 외교부 국제기구인사센터 홈페이지에서 설명회 참석신청을 받는다. 모의 면접을 원하는 경우에는 22일까지 참석신청과 함께 접수해야 한다. 이병한 서울시 국제협력관은 "현재 26개의 국제기구가 위치하고 있는 서울시는 앞으로도 도시외교라는 큰 틀 안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유지하고 더 많은 국제기구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19 15:53:51 김성현 기자
알파고 시대, 청년 주도 일자리 해법 찾는다

인공지능 알파고,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인해 앞으로 5년안에 500만개의 일자리가 없어진다는 암울한 전망을 타개할 미래 일자리 대책을 가늠할 토론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20일 오후 7시 은평구 서울시청년허브에서 '서울시 청년일자리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서울시일자리위원회의 정기포럼으로 지난 4월 개최한 노동포럼 이후 두번째다. 이번 포럼에는 일자리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대에 맞춘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청년 100명이 머리를 맞댄다. 서울시는 "많은 전문가들이 인공지능 발달로 현재 일자리의 절반 이상이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며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을 방치 할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방법과 인공지능을 통해 청년에게 희망을 주고 인류가 선용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청년일자리 포럼의 주제는 '4차 산업혁명 미래일자리 재앙과 탄생 사이 : 청년 내-일의 길을 묻다'로 인공지능과 일자리전망, 청년과 미래 그리고 대처방안 등에 대해 여러 관점에서 의견을 나눈다. 행사는 1부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정재승 교수의 강연, 2부 청년 당사자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3부 청중 질의응답·토론으로 구성되며 관심 있는 시민과 청년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먼저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가 알파고 등 인공지능의 개념과 운영원리를 비롯해 일자리의 절대적 숫자 감소 등 인공지능 혜택과 독점가능성에 대해 강연한다. 강연 후에는 정 교수와 ▲신지예 오늘공작소 대표 ▲김민수 청년유니온 위원장 ▲조정훈 카페오공 대표가 토크콘서트를 개최, 이러한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선 청년의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국장은 "미래일자리의 주역인 청년들이 직접 가능성과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청년당사자들과의 지속적인 의견공유로 청년일자리의 현실을 파악하고 해결법을 함께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6-19 15:53:27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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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신공항, 적자공항 전철 우려에 '무용론' 솔솔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갈등을 넘어 두 동강이 났다.' 영남권 신공항 입지선정을 놓고 정치권 갈등은 물론, 사회가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제성이 배제되면서 매년 적자일색인 영남권 지방공항의 전철을 밟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제3의 대안으로 원점 검토를 내세운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신공항 입지 선정 발표의 주체인 박근혜정부가 공을 용역사인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에 떠넘기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 같은 무용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모양새다. 입지 선정에 따른 불똥을 피하겠다는 것으로, 신공항 문제가 이미 경제적 타당성을 떠나 정치화됐다는 방증이다. 19일 여·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당초 영남권 신공항은 김해공항의 포화상태가 우려됨에 따라 대안으로 추진됐다. 부산에서 시작된 신공항은 적합한 입지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부산권→남부권→동남권' 등으로 확대되다가 '영남권 신공항'이 된 것이다. ◆적자·부채 급증…'적자' 공항 전철 밟나 문제는 입지 선정 과정에서 경제성 논의가 증발됐다는 점이다. 경제적 실익 여부가 무용론을 부채질하는 까닭이다. 정치 문제로 비화되면서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 둘 중에 하나를 무조건 선택해야 하는 제로섬 게임이 된 셈이다. 건설 과정에서의 투자자본 유치 방법과 수익성 여부 등이 논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권과 지역민들의 막연한 기대감이 또 다른 적자 공항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같은 맥락이다. 실제 지방공항의 만성적자 상태는 심각한 수준이다. 우리나라 공항 15곳 중 인천·김포·김해·제주공항을 제외한 11개 지방공항에서 매년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과 이우현 의원실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2015년 영남권 5개 지방공항 중 김해를 제외한 대구·사천·포항·울산의 누적적자는 무려 1300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른 부채비율 역시 매년 증가세다. 광주·무안공항은 항공수요의 80%가 인근 KTX로 흡수되면서 매년 적자가 늘고 있다. 같은 이유로 큰폭의 적자를 냈던 대구·청주 공항의 경우 저비용 항공사(LCC)의 노선 확대 영향으로 지난해 적자가 큰 폭으로 줄었다. 반면 양양공항은 중국 노선을 운항하던 LCC가 운항횟수를 줄이면서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 치적쌓기에 매몰된 정치권과 지역개발에 따른 이기주의가 맞물리면서 적자 공항이 증가한 것이다. 실제 수익률 등 경제성에 대한 현미경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까닭이다. ◆국토부, 입지 선정 발표 우물쭈물 정부가 영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발표 시일을 확정하지 못하는 것도 무용론을 부채질하고 있다. 정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아직까지 영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발표 시일을 정하지 못했다. 앞서 영남권 5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장들은 공정성과 정확성을 위해 '사전타당성검토 용역'에 관한 사항을 ADPi에 일임한 바 있다. 당시 우리 정부와 ADPi의 계약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용역에 착수한 지난해 6월 25일부터 1년 이내에 국토부에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입지선정 결과가 오는 24일께 발표될 것이라는 근거도 여기에 있다. 하지만 국토부는 ADPi가 용역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는 이유로 발표 시일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청와대는 "정무적 판단을 개입시킬 일이 아니다"라고 한발 물러섰다. 부담을 느낀 정부와 관계부처가 눈치를 보면서 발표가 연기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016-06-19 15:49:4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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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신공항 발표 임박…정치권·지자체 달라진 기류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영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발표를 앞두고 정치권에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된다.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 중 어느 곳이 선정되든 국론분열과 후유증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혹시 모를 후폭풍을 피하자는 기류가 엿보인다. 반면 부산과 대구·경북·경남·울산 등 해당 5개 지방자치단체장들은 결집을 위한 막판 지지 호소에 나섰다. 지역민들 역시 발표를 앞두고 다른 지역에 대한 비방을 서슴지 않으면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24일께 입지결과 발표…과열 양상 19일 여·야 정치권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공항 입지선정 결과는 용역을 맡은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의 보고서 제출 마감시한인 24일 이전 나올 전망이다.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토 지시로 재점화된 해묵은 신공항 입지 논쟁이 10년 만에 매듭지어지는 셈이다. 입지선정 결과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은 한발을 빼는 모양새다. 어느 한 쪽이 무조건 지는 게임에서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해당 지역을 찾아 지지를 보냈던 정치권 인사들의 최근 발길이 뜸해졌다. 부산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은 예의주시하면서도 자칫 과열된 경쟁에 기름을 부을까 행보를 자제하고 있다. 결과에 따라 미래권력인 대권 주자들의 정치적 입지를 위협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부산 가덕도를 공개 지지했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네팔 여행에 나서 용역 결과 발표 이후인 7월초 입국할 예정이다. 부산이 지역구인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상임대표 등은 "공정한 입지선정" 등 원론적인 반응만 보인채 말을 아끼고 있다. 청와대도 노심초사하긴 마찬가지다. 과열 양상이 현 정권의 지지기반인 영남의 민심이반으로 이어질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어느 곳이 되든 여권의 핵심 텃밭인 영남의 분열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개입을 하지 않은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불똥이 청와대로 튀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시·도지사들 적극행보…막판 지지·호소 반면 비교적 조용히 입지선정 발표를 기다려온 지자체장들은 결과 발표가 다가올수록 적극적인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일찌감치 부산 유치에 시장직을 내건 서병수 부산시장은 신공항 용역 종료 시점에 맞춰 20일 국회에서 여론의 관심을 촉구하는 지지 호소 기자회견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부산을 제외한 4개 시·도지사들은 지난 14일 경남 밀양시청에서 신공항 연구용역에 대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권의 개입 자제와 정부의 단호한 대응 및 약속 이행을 촉구한 바 있다. 지역민들 역시 시민궐기대회를 여는 등 각각 부산과 밀양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이들이 신공항 유치에 사활을 거는 것은 막대한 경제효과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는 물론, 건설 기간 동안 창출되는 일자리와 건설 산업 투자에 따른 파급효과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신공항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까닭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역 이기주의에 빠져 국가의 이익을 보지 못하는 이들의 근시안적 시각을 지적하고 나섰다. 실제 국토부의 이번 입지선정 발표는 지역 선정에 한정돼 있다. 건설규모나 투자자본 유치 방법, 수익성 여부 등은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막연한 기대감이 또 다른 적자 공항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이 지점에서 나온다. 신공항 유치에 정치권이 개입하면서 경제성과 중립성이 증발된 것이다.

2016-06-19 15:49:02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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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스타트업 킬러 '오명' 실적도 그닥…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카카오가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지만 마땅한 수익은 거두지 못하고 있다. 카카오는 콜택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택시'에 이어 대리운전과 가사도우미, 헤어숍 등 O2O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카카오의 사업진출에 따라 해당 분야에서 이미 사업을 하고 있던 스타트업(창업초기 벤처기업)들이 폐업을 하는 등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사업 확장 여파로 해당 업종에 먼저 진출했던 O2O 스타트업들이 경쟁에 밀려 서비스를 종료하거나 안방을 내줄 준비를 하고 있다. ◆IT공룡 눈길 한 번에 스타트업 '와장창' 외부에서 투자를 받아 사업을 영위하는 스타트업에게 대기업인 카카오는 위협적인 존재다. 지난해 초만 하더라도 콜택시 앱은 스타트업이 개척하는 시장이었다. 2015년 2월 국내 최초로 콜택시 앱을 선보인 '리모택시'는 카카오택시 출범 당시 "의미 있는 수익모델로 대기업과 어깨를 견줄 만큼 성장하겠다"며 원조 업체의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카카오의 위협에는 버티지 못했다. 카카오가 콜택시 앱 시장에 뛰어들자 콜택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끊겼고 결국 자금난에 빠진 리모택시는 올해 초 문을 닫았다. 지난 4월에는 청소 도우미와 소비자를 연결하던 '홈클'이 서비스를 종료했다. 표면적으로는 '선급금 금지', '4대보험' 등 직업안정법이 문제가 됐지만 실제로는 추진했던 투자 유치가 실패하며 자금난에 빠진 것이 주원인이었다. 홈클이 투자 유치를 추진하던 당시 업계에는 카카오가 사업에 뛰어든다는 소문이 돌았다. 카카오는 올해 하반기 가사도우미 중개 서비스 '카카오홈클린'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1위 업체도 카카오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 2014년 4월 대리운전 앱 서비스를 시작해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버튼'은 일찌감치 2등 전략을 준비하는 상황이다. 브랜드 인지도와 자본이 문제가 됐다. 그간 대리운전 업체들을 뛰어다니며 홍보해 앱 다운로드 수 30만 건을 달성했지만 카카오에 비하면 초라할 뿐이다. 카카오가 '카카오드라이버'를 출시한다는 소문이 돌자 유치했던 50억원 규모 투자가 취소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가 진출한다는 소문만 돌아도 그 분야는 투자가 끊기고 시장이 초토화된다"며 "카카오드라이버는 고객 한 사람마다 10만원씩 준다던데 스타트업이 어떻게 이기겠냐"고 공포감을 드러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의 다음 타깃으로 배달, 퀵서비스, 숙박 등을 꼽고 있다. ◆소문난 잔치 먹을 거 없다더니… 카카오는 O2O 사업 진출에 대해 '중간 유통단계 혁신'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스타트업이 키운 시장을 빼앗는 형국이기에 그 의미가 퇴색됐다. 명분을 잃었다면 실리라도 챙겨야 하지만 그 역시 쉽지 않다. O2O 사업은 수익구조가 부실하기 때문이다.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카카오택시는 무료여서 호출 1억건이 넘었어도 카카오에 수익을 안겨주지 못하고 있다. 카카오드라이버는 요금의 20%를 수수료로 받지만, 고객 1인당 최대 10만원을 지원하기에 수익 창출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카카오는 O2O 사업 확장에 막대한 투자를 집행한 반면 수익은 거두지 못해 지난 1·4분기 영업이익 2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든 액수다. 당기순이익은 64.5% 줄어든 109억원이다. 수익부진은 O2O 시장 전반적인 현상이다. 쿠팡, 티몬, 위메프 3사는 치열한 경쟁 때문에 6년째 적자를 보고 있다. 숙박 O2O 야놀자는 지난해 매출 299억원을 냈지만 75억6257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249억원 적자)과 얍을 운영하는 압컴퍼니(142억원 적자), 카셰어링 쏘카(60억원 적자) 등도 적자를 지속했다. 국내 시장 규모가 작은 반면 진입장벽은 낮아 경쟁이 치열한 탓이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중개하는 O2O 특성상 큰 수익을 창출하기는 어렵다"며 "특히 국내 시장은 규모도 작은데 IT가 발달한 탓에 신규 서비스가 나오면 후발업체가 연이어 나오기에 경쟁이 치열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가 시장을 키워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것으로 보이지만,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언제 회수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2016-06-19 15:23:3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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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7월부터 모집 시작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다음달부터 자원봉사자 모집을 시작한다. 조직위는 19일 "역대 가장 친절하고 수준 높은 자원봉사 구현을 위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7월부터 3개월 동안 7개 분야에 걸쳐 2만2000여명의 자원봉사 요원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관광안내와 숙박, 교통 등 대회 안내를 담당할 9700명을 비롯해 경기(27000명), 미디어(1600명) 등 총 7개 분야에서 2만2000여명의 자원봉사 요원을 뽑는다. 자원봉사자 지원은 조만간 구축되는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받는다. 18세 이상 내·외국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50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도 자원봉사자로 지원 가능하다. 단체는 조직위의 역량 심사와 참여 조건을 협의한 뒤 참여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조직위는 수준 높은 자원봉사 서비스 구현을 위해 기존 국제 대회와 차별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기본교육과 직무·현장교육, 별도로 운영되는 리더 자원봉사자교육에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또한 조직위는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 인력과 자원봉사자가 유기적인 협업 속에 대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 과정 이수자는 2018년 2월부터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와 임원이 입국하는 시점부터 출국할 때까지(올림픽 3주·패럴림픽 2주) 경기장과 방송지원시설, 선수촌 및 올림픽 패밀리 숙박시설, 공항 및 역사 등에서 활동하게 된다.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유니폼과 숙박, 식사와 상해보험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현지 셔틀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조직위는 자원봉사자 간 소그룹 모임을 지원하고 대회 기간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자원봉사 인증서도 제공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역대 올림픽 자원봉사 중에서 최고 수준을 지향하고 있다"며 "자원봉사자의 모집과 선발, 교육, 배치과정을 국민적 참여와 축제 분위기에서 진행해 국내·외 붐 조성과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988 서울 올림픽과 대전엑스포,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거치며 구축된 자원봉사 문화를 평창 대회에서 더욱 체계적이고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국제 스포츠 자원봉사의 유산으로 남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6-19 14:57:1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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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메시 활약으로 코파아메리카 4강 진출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29)의 활약에 힘입어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4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이하 코파아메리카) 8강전에서 메시의 1골 2도움과 곤살로 이과인의 멀티골을 내세워 베네수엘라를 4-1로 꺾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앞서 에콰도르를 2-1로 꺾은 개최국 미국과 오는 22일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1993년 대회 이후 23년 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할지 축구팬의 관심이 모아진다. 리오넬 메시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해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 3분 만에 왼발 슈팅으로 베네수엘라의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5분 뒤 선제골이 나왔다. 메시가 상대 오른쪽 후방 스로우 라인 부근에서 골대 앞으로 크로스한 것을 쇄도하던 곤살로 이과인이 공의 낙하지점에 정확하게 맞춰 오른발을 갖다 댔다. 이 공은 골키퍼 옆을 가로지르며 골망에 꽂혔다. 전반 22분에는 메시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지만 페널티킥 판정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6분 뒤 이과인이 상대 백패스를 가로챈 뒤 골키퍼를 제치고 가볍게 왼발로 차 넣으며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 베네수엘라의 반격이 거세지면서 경기는 팽팽한 양상으로 이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메시가 쐐기를 박았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5분 상대 진영에서 볼을 가로챘고 메시가 니콜라스 가이탄 과 2대 1 패스를 주고받으며 골문 앞에서 왼발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 25분에는 베네수엘라 론돈의 헤딩슛에 한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1분 뒤 메시의 도움을 받은 에릭 라멜라가 오른발 슛으로 다시 골망을 흔들며 베네수엘라의 기를 꺾었다. '디펜딩 챔피언' 칠레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8강전에서 혼자서 4골을 폭발한 에두라으도 바르가스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7-0 대승을 거두고 가볍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칠레는 23일 먼저 4강에 선착한 콜롬비아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리게 된다.

2016-06-19 14:45:0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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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10일 만에 홈런포 가동…추신수는 오승환과 맞대결

'슬럼프'에 빠진 박병호가 10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부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동갑내기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쳤다. 박병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기다렸던 홈런이 터졌다. 1-0으로 앞선 4회 2사 3루 박병호는 양키스 선발 마이클 피네다의 초구 시속 154㎞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지난 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열흘 만에 나온 시즌 12호 홈런이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타점을 생산했다. 박병호는 양키스의 두 번째 투수 앤서니 스와잭을 상대했다. 스와잭의 5구째 시속 138㎞ 슬라이더에 배트를 휘둘러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박병호는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비록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감이 나쁘지는 않았다"며 "자신감을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원했던 결과를 두 번째 타석에서 얻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활약에도 6-7로 패하면서 5연패에 빠졌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04에서 0.206(199타수 41안타)으로 올랐다. 추신수와 오승환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와 세인트루이스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맞대결했다. 둘의 대결은 텍사스가 0-3으로 밀린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볼 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추신수는 오승환의 시속 151㎞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쳤다. 오승환을 흔드는 안타였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이안 데스몬드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내줬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 노마 마자라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실점했다. 이때 추신수가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1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도 0.200에서 0.235(34타수 8안타)로 올랐다. 오승환은 이날 1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56에서 1.77로 올랐다. 경기는 텍사스의 4-3 역전승으로 끝났다. 한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 방문 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79에서 0.281(114타수 32안타)로 조금 올랐다. 피츠버그는 3-4로 역전패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이날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IMG::20160619000077.jpg::C::480::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 8회 등판한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투구하는 모습./AFP 연합뉴스}!]

2016-06-19 14:34:21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