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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노조 경영 월마트의 꼼수…록히드마틴 기술로 노조 SNS 사찰

무노조 경영 월마트의 꼼수…록히드마틴 기술로 노조 SNS 사찰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무노조 경영을 철칙으로 삼아온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과거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의 기술을 빌려 직원들을 감시했다는 폭로가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29일 보도했다. 최근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월마트는 2012년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직원들의 파업 조짐이 감지되자 록히드마틴과 협업해 직원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관찰했다. 월마트 수뇌부는 2012년 가을 미국 식품상업노동조합(UFCW) 산하에 노조격인 아워 월마트(OUR Walmart) 조직이 생겨나는 것을 포착했다. 아워 월마트는 시급 인상과 근무환경 개선 등을 추진했고, 연중 최대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를 기회로 삼았다.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조업 중단, 시위, 파업 등을 벌여 회사에 압력을 가했다는 계획이었다. 이에 미국 전역 4000여 매장에 100만 명 이상을 고용하는 월마트의 경영진은 록히드마틴과 접촉했다. F-35등 첨단무기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은 'LM 위즈덤'이라는 사이버 보안 및 데이터 분석 업체도 운영하고 있다. 이 업체는 SNS 계정을 관찰하는 일을 한다. 월마트와 록히드 마틴은 아워 월마트 관계자들의 트위터나 페이스북 계정을 관찰하며 동태를 파악하고 시위 참가자를 가려냈다. 미국에서 회사가 직원의 공개 SNS 계정을 관찰하는 행위를 규율하는 노동 관련 법률은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 관찰 대상이 됐던 월마트 직원들은 감시 자체보다 록히드마틴이라는 초대형 방산업체가 개입된 것을 씁쓸해 했다. 한 직원은 "우리는 이슬람국가(IS)가 아니다"고 분개했다. 월마트 측은 록히드마틴과 함께 아워 월마트 관련 직원들을 감시한 것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아워 월마트에서 활동하는 한 직원은 "월마트가 록히드 마틴을 고용해서 돈을 낭비하는 것을 사람들이 어떻게 느낄지 궁금하다"며 "내가 월마트 주주였더라면 기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29 19:19:4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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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포화 돌파구는 요금인상? 미국 이통사들 가입비까지 부활

시장 포화 돌파구는 요금인상? 미국 이통사들 가입비까지 부활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선진국의 이동통신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 가운데 미국 이동통신사들이 잇따라 데이터 요금을 인상하고 있다. 한때 폐지했던 가입비까지 부활시킨 이통사도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1위 업체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이달 15일(현지시간)부터 신규 회선에 무조건 20달러(2만3100원)의 가입비를 받고 있다. 이는 고객이 단말기를 스스로 구해서 개통하든, 이 회사에서 할부로 구입하든 모두 적용된다. 버라이즌은 또 이미 폐지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몇 년째 계속 사용하고 있는 기존 고객들에게 부과하는 요금을 월 30달러(3만4600 원)에서 월 50달러(5만7700원)로 66.7% 인상했다. 이는 음성통화나 문자메시지 요금은 제외한 것이다. 제2위 업체인 AT&T는 올해 8월 1년 혹은 2년 약정시 가입비와 단말기 개통료를 40달러(4만6200원)에서 45달러(5만2000 원)로 인상했다. AT&T와 버라이즌은 기존 고객이 약정을 걸고 단말기 할인을 받을 때도 '단말기 업그레이드료'라는 명목으로 신규 가입비와 똑같은 액수의 단말기 개통료를 받고 있다. 사실상 약정을 갱신할 때마다 가입비를 받는 셈이다. 버라이즌은 여전히 40달러(4만6200원)를 받는다. AT&T는 또 올해 8월부터 고객이 본인 단말기를 직접 구입하거나 단말기 할부 프로그램으로 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에도 가입비 15달러(1만7천300원)를 받고 있다. 제3위 업체인 T-모바일 USA는 원래 월 80달러(9만2400원)이던 무제한 음성·문자·LTE 데이터 상품의 요금을 이달 15일 월 95달러(11만 원)로 18.8% 올렸다. 무제한 LTE 요금제의 테더링 한도를 7 기가바이트(GB)에서 14 GB로 늘리기는 했으나, 그 외에는 변화가 없이 요금을 대폭 올린 것이다. 제4위 업체인 스프린트는 지난달 16일 무제한 음성·문자·데이터 요금을 월 60달러(6만9300원)에서 70달러(8만800원)로 인상했다. 다만 기존 고객들에게는 요금 인상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 '평생 아이폰' 프로모션을 하면서 무제한 요금제를 월 50달러(5만7700원)에 제공하기도 했으나 이를 폐지했다. 이처럼 미국 이동통신사들이 요금을 잇따라 올리는 것은 상호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가입자를 늘리기가 쉽지 않아진 탓에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판단하고 이를 요금·수수료 인상으로 보충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이동통신사들은 신규 고객을 유치하거나 단말기를 바꾸는 기존 고객을 붙잡아 두기 위해 단말기 보조금으로 상당히 많은 비용을 써 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이통사 최고경영자들은 단말기 보조금을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잇따라 강조하고 있다. 미국 이통사들이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앞다퉈 내놨던 무제한 요금제를 잇따라 폐지하거나 요금을 대폭 올리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이는 이동통신 데이터 사용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2015-11-29 19:19:2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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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을 달군 기업 10 ⑨] 전 세계 CEO들의 공포 '우버', 분쟁유발자인가 미래경제인가

[지구촌을 달군 기업 10 ⑨] 전 세계 CEO들의 공포 '우버', 분쟁유발자인가 미래경제인가 #메트로신문은 다가오는 2016년을 가늠하기 위해 올해 지구촌을 달궜던 글로벌기업 10곳을 골라 되돌아본다. 최근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지는 구글, 야후, JP모건 등 내노라 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에게 "지금 가장 큰 걱정거리가 뭐냐"고 물은 적이 있다. 대다수가 '우버 신드롬'이라고 답했다. 우버는 일반 자동차를 택시처럼 이용하는 서비스다. 기존 자본주의 경제질서와는 다른 공유경제 질서를 표방한다. 우버의 완전히 다른 비즈니스 모델은 글로벌기업의 경영진에게 위협으로 다가온 것이다. IBM의 설문조사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 IBM이 70개국의 글로벌 경영자 5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대부분이 '예상하지 못한 경쟁자의 출현'을 꼽았다. 바로 우버와 같은 공유경제 기업들을 겨냥한 답변이다. 우버는 올해 한해 동안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곳곳에서 기존 사업자들과 마찰을 빚었다. 전 세계 기업들은 우버가 과연 미래경제의 선구자인지, 아니면 분쟁유발자에 불과한지 고민하고 있다. ◆세계 택시업계 반대시위 끊이지 않아 우버는 60여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지만 동시에 세계 곳곳에서 소송 중이다. 우버 운전자는 택시 면허 없이도 공유차량을 운전할 수 있어 많은 국가에서 불법으로 여긴다. 세계 택시업계는 우버 운행 금지를 요구하는 시위를 계속 벌이고 있다. 포르투갈, 프랑스, 인도, 캐나다 등 여러 국가에서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프랑스에서는 우버 고위 임원 두 명이 구속되기도 했다. 우버에게 가장 큰 시장인 미국도 예외가 아니다. 미국에서는 초창기부터 반발이 있어 왔다. 아직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우버가 해외로 진출하면서 논란은 본격화됐다.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인 브라질에서는 최근 수천명의 택시운전기사들이 벌인 시위로 도심이 마비되기도 했다. 브라질의 시위는 우버가 일으키는 분쟁의 단면을 보여준다. 브라질 제2의 대도시인 리우데자네이루의 시장은 우버에 대한 금지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우버는 소송으로 대응했다. 브라질 법원은 시장의 금지명령을 파기하고 우버의 영업을 허가하는 판결을 내린다. 브라질 헌법에 적시된 자유기업 정신의 원칙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이 같은 소송전이 바로 우버가 싸우는 방식이다. 브라질의 택시기사들은 우버의 브라질 진입이래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와 같은 대도시가 중심지다. 이들은 자신들이 패배하면 자신들의 터전인 이 도시들도 미국의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처럼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미·중 기업간 반우버 연대 결성하기도 기업들은 브라질과는 다른 방식으로 우버에 맞서기도 한다. 스스로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으로 우버와 정면승부하는 방식이다. 미국의 롱비치시는 최근 택시차량의 기능과 색상을 업그레이드하고 택시요금제를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하는 택시 개혁방안을 내놨다. 롱비치 택시회사들은 자체적으로 시간대별로 요금을 인하하고, '무료탑승 쿠폰'을 나눠 준다. 택시 브랜드를 통일하고 택시 색상까지 새롭게 단장한다. 우버의 편리한 앱에는 역시 앱으로 맞선다. 더욱 파격적인 대응방식도 나왔다. 국경을 넘는 기업 간 연대다. 지난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신생기업 리프트와 중국의 디디는 서로의 앱 서비스를 상대방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이는 미국을 방문한 디디의 고객이 디디의 앱으로 리프트의 운전사를 부를 수 있다는 이야기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두 회사는 인도의 올라나 싱가포르의 그랩택시와의 연대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는 우버에 대항하는 첫 번째 기업 간 공동노력의 결과물이 어느 정도의 결실을 보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 ◆반발에도 승승장구하는 우버 우버는 전 세계에서 반발에 부딪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2011년 3000억 원가량이었던 기업가치는 현재 60조 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버는 각국의 현행법과 부딪치더라도 포기하는 대신 다른 전략을 선택한다. 이전의 차량 공유 서비스에서 배달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는 식이다. 바로 '우버 러시' 서비스다. 우버 러시는 차와 자전거를 이용한 당일배송 서비스다. 도시에 따라 운송수단은 달라진다. 뉴욕에서는 배달원이 자전거나 도보로 배달하고 시카고에서는 차량과 자전거를 이용한다. 배송 요금은 5~7달러다. 우버 러시 고객은 상점 웹사이트에서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면서 우버 러시를 선택한 뒤 당일 배송에 체크하면 된다. 우리나라의 퀵 서비스와 비슷하다. 우버 러시는 미국의 뉴욕과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대도시에서 출발해 최근 프랑스 등에서도 점심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버 음식 배달 전용 앱 '우버 이츠'에서 제휴 레스토랑 메뉴를 골라 배달을 요청하는 형식이다. 우버 이츠는 이미 북미 지역과 스페인 등 세계 10개 도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승승장구하는 우버와 이에 맞서는 기존 업체들 간 승부의 결과는 어떨까. 미래학자인 제레미 리프킨은 "앞으로 40년 정도 일어날 현상은 흥미롭지만 공유경제 기업에는 어려움도 있을 것"이라며 "자본주의와 공유경제가 하이브리드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5-11-29 19:19:0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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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 신화' 권영수 부회장, LG유플러스 재도약 노린다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적당한 목표는 늘 적당한 성과를 가져오기 마련입니다. 경영자는 늘 세계 최고, 세계 1등이 되겠다는 꿈과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경영자 혼자서 세계 1등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함께 일하는 인재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인재를 알아볼 수 있는 안목과 그들에 대한 지극한 관심이 경영자에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LG유플러스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게 된 권영수 부회장(58)이 1년 전 카이스트(KAIST) 경영대학 동문회장을 맡으면서 당시 학보사와 진행했던 인터뷰 내용이다. 당시 권 부회장은 LG화학의 수장으로서 중국 자동차 기업중 1위인 상해기차와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 자동차 상위 5개 업체 중 3개를 고객사로 삼으며 중국 전기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다. 권 부회장은 LG그룹에서 승부사로 통한다. LG화학 사장(전시사업본부장) 시절 취임 2년 만에 전기자동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로 분류되는 중대형 배터리 시장 1위 회사로 키웠다. 2007년에는 LG디스플레이 대표를 맡아 세계 1위 패널 회사로 키웠다. 당시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하락으로 4분기 연속 적자에 허덕이던 회사를 취임 후 2분기 만에 흑자로 돌려 놓았다. 경쟁사인 삼성을 제치고 글로벌 1위 업체 도약을 이끈 것이다. 이처럼 그는 LG그룹 안에서 '일등 신화'를 일궈낸 주인공이다. 그룹 주요 계열사를 이끌며 경영자로서 충분히 실력과 성과를 검증받았다는 평가다. 아울러 그는 무엇보다 임직원들에게 1등 마인드와 팀플레이를 강조하는 '소통 경영'을 중시한다. 앞으로 권 부회장은 통신을 포함한 ICT 산업 전반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LG유플러스의 본원적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는 한편, 미래시장 개척을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권 부회장의 풍부한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정체된 내수시장의 한계를 뛰어 넘고 글로벌 사업 추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010년 통합법인 출범 이후 LG유플러스는 '탈통신'과 'LTE 올인' 전략을 주도한 결과, 최근 3년간 SK텔레콤 및 KT를 압박하며 빠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는 통신업계와 정부기관을 넘나드는 이상철 전 부회장의 리더십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여전히 '만년 꼴찌'의 굴레를 벗진 못했다. 시장 점유율 20% 벽은 여전히 높다. 조직과 사업 전반에 과감한 혁신을 이뤄야만 '퀀텀 점프'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 권 부회장은 그룹의 핵심 성장 축을 잇따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만큼, '1등 DNA' 신화를 LG유플러스에도 접목해 또 한번의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트워크 대신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한 새로운 융합 서비스와 제품이 통신사업의 핵심사업으로 부상하면서 전자, 가전사들과의 네트워크와 기기 사이클에 해박한 그의 노하우가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권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 LG화학 CEO 시절 사업적 인연으로 애플 팀쿡 CEO를 비롯해 글로벌 전자기기 리더들과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때문에 LG유플러스가 중장기 일등 전략으로 내세운 IoT 사업 등 차세대 성장 동력 위주로 빠르게 사업구조를 바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가 '재무, 기획통'이라는 점에서 인수합병(M&A)을 통한 LG유플러스의 외연 확장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그는 LG디스플레이 CEO를 맡기 이전 LG그룹에서 M&A 추진 테스크팀, LG전자 CFO(최고재무책임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신임 부회장 프로필 ▲1957년 서울생 ▲1979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학사 ▲1981년 카이스트 산업공학 석사 ▲1979년 LG전자 기획팀 입사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장 사장 ▲2007년 LG필립스 LCD 대표이사 사장 ▲2008년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2012년 LG화학 전지사업본부 본부장(사장)

2015-11-29 19:04:44 정문경 기자
인사부고-11월29일

인사 ◇제주특별자치도 ▲ 농축산식품국장 강승수 ◇BBS불교방송 ▲ 포교문화국 문화사업부장 박호창 ▲ 경영기획실 마케팅부장 안훈 ▲ 부산지방사 교계협력부장 박치민 ▲ 경영기획실 기획홍보부장 겸 뉴미디어 TF팀장 장수연 ◇ 산업통상자원부 ▲ 정보보호담당관 전병근 ◇서울신문 ▲ 재경부장 이연경 ▲ 총무부장 이장훈 ▲ 독자지원부장 김정남 ▲ 공보전략1부장 임종원 ▲ 발송부장 김용덕 ▲ 사업단 부단장 임철재 ▲ 공익사업부장 안창섭 ▲ 사업개발부장 윤상윤 ◇제작국 ▲ 부국장 겸 윤전부장 김장옥 ▲ 기술관리부장 전준식 ▲ 시설안전관리국 기획위원 박종덕 ▲ 시설관리부장 권순만 ▲ 미래전략위원 김철홍 부고 ▲김홍선(전 단국공고 교장)씨 별세, 김호준(BBS 문화부 기자)·태연씨 부친상 = 29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6호실, 발인 12월 1일 오전 6시, 031-787-1500 ▲장상칠씨 별세, 장규호(한국경제신문 혁신전략부장)·규태(SK텔레콤 컨버전스테크부장)·규일(이지팜 과장) 씨 부친상, 김민정(분당 탄천초등학교 교사)씨 시부상 = 29일, 부산 인창병원 장례식장 201호, 발인 12월 1일 051-464-5858 ▲ 김중명씨 별세, 김홍목(국토교통부 주택기금과장)·홍구(현대해상화재보험 차장)·홍인(광주 남구청 사직동주민센터 사무장)씨 부친상, 양형미(서울 구로중 교사)·채지원·김정숙(광주 남구청 자원경제순환과)씨 시부상 = 27일 오후 9시 30분, 광주 남문장례식장 101호, 발인 30일 오전 9시 062-650-7511 ▲ 허혁씨 별세, 허성수(경기지방경찰청 홍보운영계 보도팀장)씨 부친상 = 28일 오전 6시 30분, 서울 경찰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30일 오전 8시 031-888-2415

2015-11-29 18:33:2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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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미네소타와 계약 위해 미국 출국…마감 시한은 내달 9일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가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박병호는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미국 진출을 추진했다. 미네소타가 1285만달러(약 147억 원)를 제시해 단독 교섭권을 따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에 뽑힌 박병호는 대회를 치르느라 에이전트를 통해서만 연봉 협상 진행 과정을 들었다. 대회가 끝나고 박병호가 움직일 시점이 됐다. 미네소타가 박병호를 초청했고 박병호는 미네소타에서 연봉 협상 과정을 지켜보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연봉협상 마감 시한은 12월 9일이다. 박병호는 한국프로야구 최초로 2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기록하고, 4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다. 미네소타는 최근 4년 동안 31개, 37개, 52개, 53개로 홈런 수를 늘려온 박병호의 성장 속도에 주목했다. 박병호는 힘으로 한국프로야구를 지배하면서도 타율 3할의 정확도까지 뽐냈다. 복수 구단의 경쟁 끝에 미네소타가 박병호와 독점 교섭권을 손에 넣었다. 관건은 '대우'다. 포스팅 응찰액이 연봉과 비례하는 점을 고려하면 박병호는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보다 훨씬 높은 연봉을 받게 될 전망이다. 강정호는 지난해 포스팅에서 500만 2015 달러를 제시한 피츠버그와 4+1년 총 1625만 달러에 계약했다. 2015년과 2016년 250만 달러씩, 2017년 275만 달러, 2018년 300만 달러를 받고 2019년에 옵션을 발휘하면 550만 달러를 지급받는 조건이다. 박병호는 훨씬 더 좋은 조건에 계약할 가능성이 크다.

2015-11-29 18:24:2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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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JLPGA 투어챔피언십 우승…이보미, 상금왕 등 3관왕

신지애(27·스리본드)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엔)에서 우승했다. 신지애는 29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644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의 성적을 낸 신지애는 2위 오야마 시호(일본)를 6타 차로 넉넉히 따돌리고 이번 시즌 3승, 투어 통산 10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500만엔(약 2억3000만원)이다. 올해 JLPGA 투어 상금 1위를 확정한 이보미(27)는 1오버파 289타로 전인지(21·하이트진로), 테레사 루(대만)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시즌 최종전으로 열린 이번 대회 공동 6위 상금 468만엔을 추가한 이보미는 시즌 상금 2억3천49만7천57엔을 기록했다. dl미 지난주 다이오제지 에리에르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 남녀프로골프 사상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세운 이보미는 이번 시즌 J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 타수(70.19타) 등 주요 3개 부문을 휩쓸었다. 또 이번 시즌 JLPGA 투어 37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17승을 합작했다. 이보미가 7승, 신지애가 3승을 거뒀고 이지희와 전인지, 안선주가 2승씩, 김하늘이 1승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 선수 시즌 최다승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2년 16승이었다. 또한 올해 JLPGA 투어 4대 메이저 대회에서는 전인지가 2승, 신지애가 1승을 거뒀고 남은 1승도 대만 출신 테레사 루가 차지했다. 최근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는 6개 대회 연속 외국 선수 우승자가 나왔다.

2015-11-29 17:57:5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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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컨소시엄 "네오뱅크로 1등 인터넷전문은행 도전"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를 획득한 케이뱅크는 29일 "새로운 금융사업에 적합한 KT컨소시엄의 혁신성과 참여 주주사들의 역량을 높게 평가한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으로 국내 금융시장 혁신의 촉매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T가 주도하는 KT컨소시엄은 이날 금융위원회의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발표 직후 "케이뱅크가 성공모델을 창출해 한국형 인터넷 전문은행의 대표주자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예비인가를 통과한 K뱅크는 '우리동네 네오뱅크'와 '일자리를 만드는 은행'을 내세우고 있다. 검증된 빅데이터와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을 만들어 초기 성공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예비창업자들의 자금조달과 함께 주주사가 보유한 전문역량을 활용해 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케이뱅크의 김인회 컨소시엄 TF장 전무는 "케이뱅크는 차질 없는 사업준비로 중소상공인의 창업지원, 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혜택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한 이용자 편의성 확대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1등 인터넷전문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케이뱅크는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고 있는 KT(지분율 8%)를 비롯해 우리은행(10%), GS리테일(10%), 한화생명(10%), 다날(10%)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했다. 주도사인 KT의 경우 향후 유상증자 등에 대비해서 지분율을 다른 회사보다 적게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5-11-29 17:29:56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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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인터넷은행 선정, "모바일 통해 금융혁신 이룰 것"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카카오뱅크가 29일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 예비인가를 획득했다. 카카오뱅크는 넷마블, 로엔(멜론), 서울보증보험, 우정사업본부, 이베이코리아(지마켓, 옥션), 예스24, 카카오, 코나아이, KB국민은행, 텐센트, 한국투자금융지주 총 11개사가 공동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외부평가위원회 심사 및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국내 최초로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를 획득한 카카오 뱅크는 '한국카카오은행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내년 본 인가를 위한 임원진 등 인력 구성 및 영업시설, 전산체계 등 물적설비 구축 등의 준비 작업을 개시한다. 카카오뱅크의 납입자본금은 3000 억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사업계획서를 통해 국내 대표 모바일 플랫폼인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11개 공동 발기인의 전문 역량을 활용해 혁신성과 안전성을 동반한 모바일뱅크의 비전을 공개했다. 혁신성면에서는 공동발기인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카카오스코어' 신용 평가 모델, 카카오 유니버설 포인트를 통한 맞춤형 금리제도, 24 시간 고객의 문의에 답하는 '금융봇' 등 카카오뱅크만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들을 제시했다. 그 외에도 카카오뱅크는 기존 PG·VAN 사업자의 주요 역할을 앱투앱 결제, 카카오톡 기반의 송금 서비스 등으로 대체해 수수료를 낮출 계획이다. 고객과 가맹점, 또 고객과 고객을 직접 연결해주고 '오픈 아키텍처'를 통해 고객과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을 연결해주는 시스템 구측 등 정보통신기술(ICT)와 금융의 적절한 결합을 보여주는 서비스들을 만들어 낸다. 한편 이번 예비인가를 통해 카카오뱅크는 혁신적 금융서비스 뿐아니라 경영지배구조, 건전성, 리스크관리, 보안대책 등 은행 사업자에 요구되는 주요 역량도 좋게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이용우 전무는 "카카오뱅크 공동 발기인들이 함께 만든 비전을 통해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를 획득하게 돼 영광"이라며 "카카오뱅크가 출범하면 시중은행에서는 접할 수 없는 다양한 금융혁신이 모바일을 통해 고객을 찾아갈 것이다"고 밝혔다. 카카오의 윤호영 부사장은 "오랜 시간 고생한 결과인 만큼 말할 수 없이 기쁜 결과다"며 "금융소비자가 몸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카카오뱅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11-29 17:19:34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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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팀, 챔피언스트로피 승리…박성현, 박인비 꺾고 KLPGA 자존심 지켜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선수들의 '별들의 전쟁'에서 LPGA팀이 웃었다. 그러나 KLPGA는 간판 선수 박성현이 LPGA 팀 주장 박인비를 꺾어 자존심을 지켰다. 박인비가 이끄는 LPGA팀은 29일 부산 기장의 베이사이드 골프클럽(파72·6232야드)에서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에서 KLPGA팀을 꺾고 우승했다. LPGA팀은 전날까지 7.5점을 획득해 4.5점을 이룬 KLPGA팀에 앞서 있었다. 이날 싱글매치플레이 12경기 중 10경기 만에 5점을 추가하면서 12.5점에 도달해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최종 스코어는 14-10으로 끝났다. 이 대회는 맞대결에서 승리한 팀에 1점, 무승부 0.5점, 패배 0점을 부여하고, 합계 12.5점을 먼저 따내는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LPGA팀은 대회 첫날과 둘째 날 열린 포볼(2명이 한 조로 각자의 공으로 경기)·포섬(2명이 한 조를 이뤄 공 한 개로 경기) 경기에서 각각 3승 2무로 승점 4점을, 3승 1무 2패로 승점 3.5점을 따가면서 KLPGA팀을 압도했다. 그러나 대회 마지막날 열린 싱글매치플레이에서는 KLPGA팀도 만만치 않은 기량을 보였다. LPGA팀의 김세영이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했다. 김세영은 서연정을 2홀 남기고 3홀차로 앞섰다. 이어 KLPGA팀의 고진영이 LPGA팀 장하나를 1홀 남기고 1홀차로 제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LPGA팀의 신지은, 이미향, 김효주가 각각 KLPGA팀의 배선우, 김지현, 김해림을 누르고 승점 1점씩을 보탰다. 이에 맞서 KLPGA팀의 박결, 김민선, 박성현이 LPGA팀의 이일희, 이미림, 박인비를 꺾었다. LPGA팀의 백규정과 KLPGA팀의 김보경, LPGA팀의 박희영과 KLPGA팀의 이정민은 무승부로 맞대결을 마쳤다. 대회의 백미는 LPGA팀의 주장 박인비와 KLPGA팀의 간판 박성현의 대결이었다. 박성현은 3홀을 남기고 5홀을 앞서며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을 예약한 박인비를 제압해 KLPGA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그러나 박성현의 선전에도 KLPGA팀은 승부를 뒤집기에 역부족이었다. LPGA팀은 최운정(LPGA팀)-안신애(KLPGA팀)와 유소연(LPGA팀)-조윤지(KLPGA팀)의 맞대결이 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우승을 예약했다. 유소연은 조윤지와 18번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2승 1무를 기록해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2015-11-29 16:20:46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