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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 빛나는 열연 속 종영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 빛나는 열연 속 종영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의 연기는 마지막까지 빛났다.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가 지난 14일 종영한 가운데 한층 깊어진 차별화된 연기로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정지훈에게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정지훈은 극중 과로사한 40대 백화점 만년과장 김영수(김인권)에서 30대 엘리트 훈남 점장으로 환생해 다시 돌아온 이해준 역을 맡아 코믹과 감동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물 만난 연기로 극의 중심을 탁월하게 이끌어냈다. 정지훈은 처음부터 끝까지 김인권에 자연스럽게 빙의된 모습은 물론 고난도의 연기를 요하는 드라마틱한 이해준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든 모습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다. 더불어 오연서와는 유쾌하고 따뜻한 의리 케미로, 이민정과는 달달하고 애틋한 로맨스 케미로, 노갑 박인권과 딸 이레와는 뭉클한 가족애 케미 등을 선보이며 상대 배우들과의 탁월한 연기 호흡으로 특별한 시너지를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정지훈은 갑의 위치에서 이 시대 을들의 무게를 대변하며 사회의 부조리에 일침을 가하는 폭발력 있는 열연으로 보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안겼다. 지난 16부, 마지막 회에서는 김인권에 빙의된 이해준이 떠나고 없는 자리에 진짜 이해준이 되돌아와 극의 스토리를 훈훈하게 완성시키며 다채로운 열연으로 눈길을 모았다. 정지훈은 드라마를 마치며 "매번 작품을 할 때마다 참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데, 이번 작품은 특별히 더욱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이런 좋은 작품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모든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힘찬 응원과 사랑을 마지막까지 끊임없이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라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2016-04-15 11:16: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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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진단]"새누리 참패, 경제 정책 실패한 '정부 심판' 반영된 것"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입법 지연을 야기한 국회, 공천 갈등도 문제지만 정책 실패에 대한 정부 심판이 우세한 선거였다." 20대 총선에서 16년 만에 여소야대(與小野大)를 택한 민심에 대해 정치학 교수 및 여론조사 전문가는 이 같이 평가했다. 새누리당엔 정부여당으로서 함께 경제위기를 돌파하지 못한 책임으로 회초리를 들었고, 두 야당에겐 경제회복을 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우세가 정부여당 심판론에 의한 반사작용의 결과라는 평가를 내놨다. 또 국민들이 어느 한 쪽에 표를 몰아주지 않고 '균형'을 이룬 것은 20대 국회가 화합을 통해 일하는 국회가 되길 바라는 민의가 담겼다고 말했다. 14일 본지의 '20대 총선의 의미'에 참여한 가상준 단국대 정치학 교수와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오정근 건국대 특임 교수, 이필상 서울대 초빙 교수(가나다 순) 등 4명의 전문가들은 13일 실시된 총선에서 새누리당에 참패를, 더민주엔 우세를, 국민의당엔 승리를 안겨준 이유를 이같이 분석했다. 오 교수는 "그동안 경제 정책의 실패를 국회의 입법 지연 탓으로 돌렸던 여론이 이번엔 정부가 정책에 실패했다는 데 방점을 찍고 정부를 심판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배 본부장도 "여당심판이 아닌 정부 심판"이라고 잘라 말한 뒤 이번 총선에서 진영(서울 용산구), 조응천(경기 남양주갑) 후보의 당선에 대해 정부에 대한 비판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봤다. 당초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됐던 진 후보와 조 후보는 각각 '청와대 지라시' 파문과 '기초연금'을 놓고 청와대와 갈등을 빚으면서 비박으로 멀어졌다. 사실상 비박계인 이들을 국회로 보냈다는 것은 그만큼 정부에 대한 불만이 커졌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여소야대' 원인으로 위기에 빠진 경제를 지목한 뒤 "정부와 여당이 경제를 살려서 가계부채도 줄이고 일자리도 만들어주길 기대했는데 개선이 없는 상태에서 싸움만 하자 민심이 등을 돌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 교수도 "그간 국민이 집권당인 새누리당에게 기회를 많이 줬는데 그에 호응하지 못하면서 이번엔 제대로 운영하라는 일종의 경고성 메시지를 던진 것"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공천 내홍에 따른 탈당과 옥새 파동 등은 새누리당에 참패를 안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다만 '제1당'의 지위를 얻은 더민주와 3당체제로서 위상을 확고히 한 국민의당의 승리는 보수지지층 이탈에 따른 반사작용으로 보고 자만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와 오 교수는 "야당이 잘해서 준 표가 아니라 정부여당에 등을 돌리면서 생긴 표"라며 "(두 야당의 승리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의 이탈 반사작용 때문이다. 여당에게 각성하라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122석)과 더민주(123석)의 의석수가 엇비슷해지면서 '캐스팅보트'로 떠오른 국민의당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배 본부장은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 16%정도에 불과했던 국민의당 정당지지율이 실제 선거에선 26.7%를 기록했다"며 "10%p는 새누리당 지지층이 국민의당에 국회의 정책 주도권과 이슈메이커로서의 역할을 해달라는 여론을 담아 던진 표로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 교수도 "거대 여야 체제를 깨기 위해 국민의당에 표를 준만큼 향후 이들의 행보는 중요하다. 제3당으로서 중간 역할을 하면서 여야 협조를 이끌어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20대 국회가 정치와 경제를 분리하고 정당·계파를 떠나 입법 기관으로서의 제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는 다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16-04-15 03:00:0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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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교'의 정지우 감독, 그가 말하는 의미 있는 '4등'(인터뷰)

스포츠 소재 영화에는 익숙한 공식이 있다.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의 기쁨과 희열을 강조하는 것이 그렇다. 그러나 지난 13일 개봉한 '4등'(감독 정지우)은 스포츠 영화지만 그런 희열을 그리지 않는다. 대신 1등의 기쁨 뒤에 있는 어두운 이면을 바라본다. 그곳는 구조적으로 대물림되는 '폭력의 순환'이 있다. '해피엔드' '사랑니' '은교' 등을 연출한 정지우(47) 감독이 4년 만에 신작 '4등'으로 돌아왔다. 영화는 수영 대회에서 늘 4등만 하는 소년 준호(유재상)가 국가대표 출신 코치 광수(박해준)를 만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를 통해 스포츠계의 폭력, 나아가 한국 사회의 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현실적이면서도 공감가게 담아내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작한 장편영화다. 정지우 감독은 2006년 개봉한 옴니버스 영화 '다섯 개의 시선'에 수록된 단편 '배낭을 멘 소년'으로 인권위와 함께 작업한 바 있다. 이번에도 인권위의 제안을 선뜻 수락했다. 상업영화보다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다는 점에서였다. "아마 상업영화였다면 '4등'이라는 제목을 쓰지 못했을 거예요(웃음). 처음 인권위와 작업한 단편은 하고 싶은 것을 하자는 마음이었다면 이번에는 대중영화로 관객들이 충분히 따라올 수 있는 영화를 만들려고 했어요. 인권영화라고 하면 사람들을 옥죄면서 반성하게 만드는 강박이 느껴지잖요. 그러지 말고 '재미있게 영화를 만들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정지우 감독은 인권위로부터 받은 여러 가지 자료를 통해 스포츠계의 폭력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수영을 소재로 한 그래픽 노블 '염소의 맛'을 떠올리며 자연스럽게 수영 영화를 구상했다. "기록이 안 나와서 물속에서 울고 있는 선수의 모습"이 바로 '4등'의 출발점이었다. '4등'을 통해 정지우 감독은 폭력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의 문제임을 이야기한다.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선수와 코치들을 만나 취재를 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문제의식 때문이다. 영화는 광수의 선수 시절을 담은 흑백 영상으로 시작한다. 정지우 감독은 "국가 주도의 엘리트 스포츠가 한 개인에게 압박을 하면서 행하는 폭력이 그 사람의 피부에 붙었다 다른 사람의 피부로 옮겨가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는 사실 국가 대항 경기가 아니라 개인의 스포츠잖아요. 그럼에도 사람들은 한국 선수, 혹은 한국계 선수가 승리했을 때 환희를 느꺄요. 그 모습이 조금은 과하다는 생각이에요. 물론 승리가 기쁘지 않은 건 아니지만요. 사실 국가대표가 스포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 뒤에는 엄청난 희생이 있어요. 심지어 국가대표가 된 사람도 은퇴한 뒤에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막막하고요." 영화는 스포츠계의 폭력과 함께 자식에게 지나치게 큰 기대를 거는 부모의 현실도 함께 꼬집는다. "준호가 맞는 것보다 4등을 하는 게 더 무섭다"고 말하는 준호의 엄마(이항나)가 이를 잘 보여준다. 누군가는 이런 엄마가 지나치게 과장된 모습으로 느껴질지 모른다. 그러나 정지우 감독은 "나 역시도 준호의 부모 같은 상황이라면 고민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저는 광수나 준호의 부모 모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자신의 딜레마에 대해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좋은 사람이니까요. '4등'이 익숙한 스포츠 영화였다면 지금과는 다른 엔딩이 됐을 거예요. 보는 이들도 마음에 안심이 됐을 거고요. 하지만 그게 정말 현실이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잖아요. 그래도 아이가 일련의 과정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과정, 그리고 이를 버텨내는 모습만큼은 보여주고 싶었어요." 정지우 감독은 청년필름의 전신인 영화제작소 청년에서부터 영화 감독으로 활동해왔다. 90년대에 사회성 짙은 단편영화로 주목을 받은 정지우 감독은 '해피엔드'를 시작으로 충무로로 무대를 옮겨 섬세한 감성을 지닌 작품으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4등'은 제작비 6억원으로 만들어진 저예산 영화다. 정지우 감독은 "관객들이 편하게 볼 수 있으면서도 사회적으로 쓰임이 있는 영화를 만든 것 같다"며 "작고도 어렵게 만든 작품이라 더욱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영화가 들어설 자리가 점점 없어지고 있는 영화 시장의 안타까움을 토로하면서도 "'4등'이 그런 영화들이 나올 수 있는데 힘이 되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IMG::20160414000033.jpg::C::480::영화 '4등'./프레인글로벌, CGV 아트하우스}!]

2016-04-15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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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해어화' 한효주 "여유로워진 30대, 애교도 늘었죠"

"배우로서 20대는 후회 없이 보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한 여자로서 만족스럽게 보냈냐고 한다면 아쉬움이 많아요. 경험이 없는 때인 만큼 당당하게 실수해도 되는데 부족함이 드러나는 게 싫었나 봐요. 좀 더 부딪히고 깨져보면서 '아, 아프다'라고 이야기라도 해볼 걸 그랬어요(웃음)." 올해 한국 나이로 30대에 접어든 한효주(29)는 "요즘 한창 애교가 늘었다"고 말했다. 20대에 하지 못한 어리광을 뒤늦게 부리고 있다는 그는 "30대가 되니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조금 더 여유로워졌다"며 "생각하면 스무 살 때가 더 어른스러웠던 것 같다"고 했다. 예전보다 한결 더 밝아진 얼굴에서 그 여유가 느껴졌다. 13일 개봉한 '해어화'(감독 박흥식)는 한효주가 20대의 마지막을 오롯이 바친 작품이다. 영화는 1943년 경성의 마지막 기생 학교인 대성권번을 무대로 두 여인과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한효주는 누구보다도 뛰어난 예인(藝人)이 되고 싶었던 여인 정소율을 연기했다. 둘도 없는 동무 연희(천우희)와 오래 전부터 흠모해온 작곡자 윤우(유연석) 사이에서 갈등을 겪으며 점점 변화해가는 인물이다. 한효주는 작품마다 연기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뷰티 인사이드' 개봉 전 인터뷰에서 그는 "'해어화'에서는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얼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그말처럼 '해어화' 속 정소율은 우리가 알고 있는 한효주의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친구와 노래만이 전부였던 순수한 여인에서 예술에 대한 일그러진 욕망과 질투로 어둠에 빠져드는 한효주의 모습은 사뭇 새롭게 다가온다. "영화 초반에는 소율의 순수한 모습을 조금 더 극대화시켜 보여주고 싶었어요. 진짜 순수한 존재로 소율을 표현해야 후반부에서의 변화가 힘을 얻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워낙 경험이 없는 어린 나이에 순수한 소율이라 자신도 모르게 극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설득하고 싶었죠." 영화 속 소율은 1900년대 초반 유행한 노래인 정가의 대가로 그려진다. 한효주가 직접 노래를 불렀다. 촬영 전 3~4개월 전부터 연습을 했다. 한복도 고전적인 느낌에서 벗어나 화려한 색감과 무늬로 새로움을 더했다. 한효주는 소율을 "노래와 친구인 연희, 그리고 작곡가 윤우가 세상의 전부인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세상의 전부와도 같았던 이 모든 것이 순식간에 무너졌기에 소율 또한 변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연희와 윤우가 입 맞추는 장면을 소율이 우연히 목격하는 신을 촬영할 때는 "부들부들 떨리는" 마음에 힘이 들었다. 한효주 특유의 디테일한 연기도 영화 곳곳에 담겨 있다. 극 후반부에서 소율이 손톱을 뜯으면서 초조함을 보여주는 장면도 그중 하나다. "제 아이디어였어요(웃음). 대본 리딩 때 생각이 나서 의견을 냈죠. 처음에는 약간만 벗겨진 분장에서 나중에는 피가 묻은 걸로 여러 가지를 찍었죠. 물론 실제로는 초조하다고 손톱을 뜯지는 않아요. 그건 소율만의 모습이었어요." 주연으로 느끼는 부담과 책임감도 이전보다 크게 다가왔다. 그만큼 '해어화'는 한효주에게 소중한 작품으로 남았다. 한효주의 차기작은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MBC 수목드라마 '더블유'다. 2010년 '동이' 이후 무려 6년 만의 드라마 복귀다. 또 한 번의 연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그러나 한효주는 "이번에는 제 연기보다 드라마가 재미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드라마도 연기적으로 해야 할 게 많기는 해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없어서 어디까지 이야기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웃음). 판타지가 섞인 만큼 쉽지 않은 연기가 될 것 같아요. 그러나 대본이 재미있어서 선택한 작품인 만큼 드라마 자체가 재미있게 다가갔으면 해요.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나는 것도 떨리고요. 빨리 드라마의 리듬에 익숙해지려고 해요." [!{IMG::20160414000027.jpg::C::480::배우 한효주./손진영 기자 son@}!]

2016-04-15 03:00:00 장병호 기자
네이버 "파워블로그 선정 제도 폐지한다"

네이버 "파워블로그 선정 제도 폐지한다" 네이버가 파워블로그 선정 제도를 폐지했다. 14일 온라인 포털 사이트 네이버는 블로그팀 공식 블로그에 파워블로그 제도를 폐지한다고 공지 글을 올렸다. 파워블로그는 네이버 블로그 중 양질의 지식 정보와 콘텐츠를 제작·공유하는 우수 블로그를 가려내는 제도로 2008년 처음 시작됐다. 현재까지 총 2073개의 파워블로그가 선정됐고, 해당 블로그에는 선정 사실을 알리는 엠블럼과 로고 등이 달려있다. 파워블로그는 블로그 생태계가 척박하던 시절 양질의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개개인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장으로 평가받지만, 그럼에도 네이버가 이를 종료하기로 한 것은 방대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콘텐츠에 특정 기준을 적용해 가려낼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굳이 파워블로그라는 이름을 달아주지 않아도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등 각종 서비스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블로그 생태계에서 자체적으로 인기 블로그가 생겨나는 등 자생력이 향상됐다"며 "파워블로그가 되려고 방문자 수를 조작하거나 상품 홍보에만 지나치게 치중해 상업성이 짙어지는 등 예상치 못한 폐해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2016-04-14 20:30:5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