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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은 내 며느리' 이선호, 복수의 칼날 꺼내…문보령과 결혼 선언

'어머님은 내 며느리' 이선호, 복수의 칼날 꺼내…문보령과 결혼 선언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어머님은 내 며느리'의 이선호가 속에 담아뒀던 칼날을 꺼내면서 문보령과의 결혼을 선언했다. 21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이근영 극본, 고흥식 연출) 66회에서는 지금까지 숨겨뒀던 제 속내를 드러내는 주경민(이선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민은 제 어머니와 밥상에 마주앉았다. 경민의 어머니는 경민이 제 아버지의 회사를 삼킨 루루화장품과 함께 일을 하고 있는 것에 못마땅함을 드러냈다. 이에 경민은 "훗날의 뜻을 이루기 위해 모멸감을 참은 것이다. 버티면서 배우려고 일부러 함께하고 있는 것이다"며 숨겨뒀던 제 속내를 공개했다. 어머니는 전혀 몰랐던 아들의 속내에 놀라고 말았다. 또한 경민은 어머니와의 식사 자리에서 수경의 이야기도 꺼냈다. 경민의 어머니는 "둘이 만난다는 이야기에 무척 반가웠다"고 반색했다. 이에 경민은 "어머니가 아셔야 할 게 있다. 김수경씨가 루루 화장품 집안 딸이다. 어머니가 재혼 하시면서 루루 집안으로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경민의 집안은 루루 화장품과 불편한 관계로 얽힌 상태다. 그러나 경민은 수경과의 결혼 계획을 묻는 어머니의 질문에 "만약 결혼을 해야 한다면 김수경과 하고 싶다. 뜨겁게 사랑해야 결혼한다는 소년같은 생각 바뀐지 오래"라며 "사랑하진 않지만 좋은 사람이다"고 말했다.

2015-09-21 08:59:36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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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더 지니어스' 장동민 "세상을 변화시키는 건 웃음이죠"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과 실제 모습이 정반대인 사람을 꼽자면 지금 시점에서는 아마 개그맨 장동민(37)이 가장 먼저 호명될 것이다. 그는 최근 종영한 '더 지니어스'에서 변호사, 의사, 정치가, 카이스트 재학생 등의 고스펙을 가진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2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소문난 영재들 틈바구니 속에서 오히려 시즌 내내 그들을 이끌고 뛰어난 리더십과 게임 지배력을 보여줬다. 그가 평소에 방송에서 보여준 버럭 대는 개그맨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것이었다. "제작진이 처음 절 섭외했을 때 우승해달라는 반응은 아예 없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장동민 개인이 아닌, 저처럼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을 대표해서 나온 거라고 생각했어요. 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싶었죠. 단순히 스펙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이 사회에도 의식 변화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장동민은 지니어스 우승은 어쩌면 필연적이었는지도 모른다. 스스로도 "노력하면 다 되는구나"라고 느꼈을 정도로 단단히 준비했다. 준결승에서 오현민과 겨룬 십이장기가 그랬다. 지난 시즌 결승에서 그와 겨뤘을 때 유일하게 패배했던 게임이었다.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수를 연구했고 그 결과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승리였다. "여기서 끝이구나 싶을 때 이기는 걸 보고 희망의 메시지를 준 게 아닌가 싶어요.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감을 얻었다는 댓글을 봤거든요. 나로 인해 그렇게 생각하게 된 분들이 생겼다는 게 뿌듯했죠. 앞으로 더 노력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프로그램의 우승으로 다시 한 번 날개를 펼친 장동민이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많은 비난을 받았다. 과거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했던 발언이 구설수에 오른 것이다. 이에 대해 장동민은 '무한도전'의 유력한 6번째 멤버로 물망에 올랐으나 자진 하차했고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사과까지 하게 됐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이를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고 말한다. "내려놓는 법을 배웠습니다. 언행에 있어서 신중하게 됐고 남을 먼저 생각할 줄 알게 됐죠. 겸허히 받아들이고 노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더 좋은 기회가 올 거라는 생각도 할 수 있게 됐고요. 나로 인해 내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이 다 힘들어질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죠. 많은 것을 배우고 겸손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그가 실제 모습이 방송과 다르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성격 말고 다른 곳에도 있다. 후배들을 대하는 태도다. 동료 개그맨 홍인규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아내가 임신했음에도 돈이 없자 장동민이 돈을 몰래 놓고 갔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후배 개그맨 김영민은 SNS를 통해 군입대를 앞둔 자신의 휴가 비용을 챙겨주기 위해 장동민이 방송 출연 분량을 챙겨줬다고 밝혔다. 지금은 후배 개그맨들을 위한 무이자 대출도 지원해주고 있다. 자기희생적이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타인을 위해 자신의 것을 떼어주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렇게 태어난 것 같아요. 다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책임지는 게 편하거든요. 어렸을 때도 누군가 떠들거나 혼날 일이 생기면 그냥 제가 대신 혼났어요. 사실 후배 개그맨들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아요. 노력에 비해 대가가 터무니 없죠. 안정적인 환경이 있어야 좋은 코미디가 나올 수 있어요. 그래서 '코미디 빅리그'도 첫회부터 지금까지 출연료가 동결이에요. 저한테 줄 돈으로 한 명이라도 더 써서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회사와 협의했거든요." 장동민은 누구보다 코미디를 사랑한다. 그런 마음이 고스란히 우승 소감에 담겼다. 그는 개그맨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 이면에는 웃음이 가진 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다. "개그맨이라고 해서 똑똑하고 잘난 모습을 보여주면 안되는건가 싶었어요. 개그맨이라는 직업에 대한 선입견을 바꿔놓고 싶었죠. 그런 편견과 잣대를 버리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 웃음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요. 웃음이 있다면 뒤처진 사람들도 더 많이 웃을 수 있는 밝은 사회가 올 거라고 믿어요. 어르신부터 어린아이들까지 모두 웃을 수 있는 코미디를 하도록 더 노력할 겁니다."

2015-09-21 03:00:31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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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크리스털 팰리스 전, 손흥민 선발 출전…이청용은 교체 명단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의 두 공격수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20일 영국 무대에서 첫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토트넘은 20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리는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홈 경기에 손흥민을 선발로 출전시킨다. 손흥민은 이로써 유로파리그를 포함해 세 경기 연속, EPL로는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오른쪽 공격수로 나서 유로파리그가 아닌 EPL 무대에서 자신의 첫 득점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와의 경기에서 토트넘 이적 후 1·2호골을 넣었다. 이청용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청용이 이번 시즌 후반에 투입된 점을 감안할 때 손흥민과 이청용의 첫 맞대결은 후반에 가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 이청용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좌우 날개를 책임지고 있다는 점에서 맞대결시 같은 공간에서 치열하게 볼 다툼을 할 가능성도 있다. 2009-2010 시즌을 앞두고 볼턴에 입단해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이청용은 볼턴이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되면서 한동안 EPL을 떠났다가 지난 2월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하면서 다시 EPL 무대를 밟았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격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이들 국가대표 공격수의 EPL 맞대결은 성사됐다.

2015-09-20 20:45:3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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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모비스, 연장전 끝에 승리…함지훈·라이온스 맹활약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연장 2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승리했다. 모비스는 2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99-97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홈 첫승을 신고했다. 양팀은 4쿼터를 79-79로 마무리한 뒤 연장 1차전에서도 89-89로 비기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마지막 연장 2차전에서는 모비스 함지훈과 리오 라이온스 두 주축의 활약이 눈부셨다. 함지훈은 연장 2차전에서 연속 5득점을 성공, 점수차를 94-89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인삼공사는 강병현과 김윤태의 연속득점으로 94-94로 따라갔지만 이번에는 라이온스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라이온스는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킨 데 이어 경기 종료 27초를 남기고 마지막 2점슛을 성공, 99-9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함지훈은 이날 19득점으로 정규리그 통산 3천810점을 기록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함지훈은 득점뿐 아니라 리바운드 9개, 어시스트 10개로 트리플 더블에 리바운드가 1개 모자란 특급활약을 펼쳤고 스틸도 4개로 양팀 통틀어 가장 많았다. 인삼공사는 3쿼터까지 17개의 3점슛을 던져 8개를 적중하며 62-55까지 앞서갔지만 4쿼터 들어 5개 중 1개의 3점슛만 성공, 동점까지 허용했고 결국 덜미를 잡혔다. 인삼공사는 3전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고양 오리온은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케이티와의 홈경기에서 86-73으로 승리, 개막전 후 5연승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는 1쿼터 중반을 지나며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오리온은 김동욱의 7득점과 허일영, 정재홍, 임재현의 연속 3점슛을 앞세워 1쿼터 종료 2분21초를 앞두고 순식간에 점수차를 24-8로 벌렸다. 주득점원 애런 헤인즈까지 포함, 오리온은 1쿼터 중반 선발선수 전원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3쿼터 이후 10점차 이상 리드를 이어가던 오리온은 4쿼터 종료 7분을 남기고 64-56 8점차까지 따라잡히기도 했다. 그러나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이 곧바로 3점슛에 이은 가로채기까지 성공, 69-56으로 달아나며 추격을 뿌리쳤다. 인천 전자랜드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72-57로 승리, 구단 역사상 첫 개막전 후 4연승을 기록했다. 2쿼터까지 30-31로 뒤졌던 전자랜드는 정효근의 3점슛에 이어 박성진의 2득점으로 3쿼터 시작 2분30초만에 36-34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안드레 스미스의 3점슛 등을 앞세워 1분만에 점수차를 41-34로 벌려나갔다. 이후 삼성 론 하워드가 연속 3번 공격을 실패하고 2번 실책을 범하면서 3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는 49-37 12점차 리드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3쿼터를 51-47로 마쳤지만 4쿼터 들어 정병국과 박성진이 연속으로 2득점 후 반칙에 따른 추가자유투까지 성공, 경기 종료 6분30초를 앞두고 59-49로 점수차를 벌렸고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2015-09-20 20:11:3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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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9월21일자 한줄뉴스

정치 ▲신당 창당을 준비해 온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문재인 재신임' 정국을 틈타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을 선언하고 오는 12월까지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1월 중에 창당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최근 한명숙 전 총리의 대법원 유죄 판결과 관련해 "대법원 판결까지 불복하는 우리 당 태도는 일반 국민의 정서에 비쳐 전혀 설득력이 없다"며 당내 친노무현계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청와대, 정부, 새누리당은 노사정위원회가 합의한 취업규칙 변경과 일반해고 기준을 시행하기 위한 방안을 올해 안에 마련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키우는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의 새끼들의 이름으로 평화, 통일, 금강, 한라, 백두가 선정됐다. 국제 ▲성김 미국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겸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와 4차 핵실험 위협과 관련해 "우리는 북한과 진정으로 대화할 용의가 있다. 평양이든 다른 곳이든 장소는 중요치 않다"며 북한에 대화를 제의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2건으로 5명이 사망하고 집 1100여 채가 불에 탔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쿠바 수도 아바나에 도착해 역사적인 열흘간의 쿠바·미국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수천 명의 아바나 시민들이 "프란치스코 형제여, 당신은 이제 쿠바인이다"라고 외치며 교황을 열렬히 환영했다. ▲중국이 최근 마하 5(음속의 5배)로 비행하는 극초음속 비행기의 시험 비행에 성공하는 등 군사력 면에서 미국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회 ▲지난 16일 새누리당이 발의한 노동개혁 5대법안과 노사정 합의가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한국노총은 새누리당이 지난 16일 발의한 노동개혁 5대 법안이 노사정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했다며 18일 항의공문을 보냈다.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2000098 ▲한국관광공사의 방만경영이 국감에서 드러났다. 2014년 성과급 부적정 지급 등으로 공공기관 평가에서 C등급에 머물렀던 관광공사의 방만경영 실태가 이번 국감에서 또 다시 밝혀졌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이후 중앙감염병전문병원 역할을 하게 될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사업에 차질이 생겼다. 지난 2002년 서울시가 조사한 "원지동 부지에 문화재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서가 나오면서다. 이 때문에 복지부와 서울시가 책임을 서로 떠넘기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침 시술로 가슴을 크게 만들어준다며 효과가 없으면 전액 돌려준다고 약속했다가 영업이 어려워지면서 환불해주지 못한 한의사가 사기죄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트렁크 시신' 살인사건 피의자 김일곤(48)이 원래 피해자인 주모(35·여)씨가 아닌 다른 사람을 살해하려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사이트에 광주 민주화 운동 희생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을 올린 20대 남성이 징역형 확정 판결을 받았다. ▲2007년부터 시행한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캠페인이 폐기된다. ▲경찰청은 21일부터 인터넷으로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신청할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제 ▲ 내달 코스피시장 상장을 앞둔 초대형 조선기자재 전문기업 세진중공업이 조선 업황에 꽁꽁 얼어버린 투자심리를 이기지 못하고 상장을 철회했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2000102 ▲ 한국거래소가 위탁자계좌를 통해 주식을 소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호가를 재출, 공매도 관련 업무규정을 위반한 KDB대우증권에 경고 조치를 내렸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2000118 ▲ 지난해 코스피와 코스닥, 코넥스 등 3개 주식시장에서 세전 영업손실로 법인세가 면제된 '좀비 상장사'는 541개사로 전체의 31%를 넘으며 5년 만에 최대 규모로 늘어났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2000092 ▲ 최소 10년 이상 가입을 유지해야 보험료 원금 보장이 가능한 종신보험 가입자 10명 중 6명이 가입한 지 10년도 안 돼 보험을 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2000082 산업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를 양분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의 표정이 엇갈릴 전망이다. 증권업계와 전자업계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올해 하반기 경영실적은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수요 증가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뚜렷한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면서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 7월 삼성전자가 갤럭시S6 시리즈 판매 부진으로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하드웨어 위주의 기업인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로 혁신을 만들지 못한다면 미국과 중국 기업 사이에서 고전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국·금호·넥센 등 타이어업계 '빅3'가 독일에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가해 저마다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3사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자사의 브랜드와 제품을 부각시키면서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첨단을 달리는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의 '록히드마틴'을 꿈꾸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독자·원천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흘러 나오고 있다. 유통 건설 ▲건설사들이 최근 천편일륜적인 평면에서 벗어난 이른바 '틈새면적'으로 수요층을 공략하고 있다. 틈새면적은 일반적으로 공급되는 전용면적 59㎡와 84㎡, 109㎡ 등 주택형보다 약간 크거나 작은 74㎡, 77㎡, 80㎡, 82㎡, 108㎡ 등의 주택형이다. 기존 주택형에서는 보기 힘든 특화 설계와 공간 활용으로 수요층에게 인기가 있다. ▲ 서희그룹(회장 이봉관)이 전국 '로그인'(LOG IN) 편의점을 인수해 '독립형 편의점'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섰다. 서희그룹은 이달 초 '로그인편의점' 96개 점포를 인수해 가맹점주가 100% 매출을 확보하는 독립형 편의점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2000038 ▲하반기 인수합병(M&A) 대어로 꼽히는 코웨이가 외국 자본에 팔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3조원에 이르는 몸값에 국내 기업들이 손사래를 치는 반면 자금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들은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성에 주목하며 코웨이를 인수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중후군·MERS)가 진정됨에 따라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방문객은 51만3275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32.3%감소한 수준까지 회복됐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2000034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가 계열사 밀어주기를 한 삼양식품(회장 전인장)과 계열사 에코그린캠퍼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삼양식품은 내부 지분율 100%에 달하는 계열사 에코그린캠퍼스에 무상으로 차량과 인력을 제공하며 계열사 밀어주기를 했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2000080

2015-09-20 19:07:29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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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력 해도 안되는 헬조선"…대한민국 청년의 분노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20일 신당 창당을 선언한 야권 정치인의 입에서 "젊은이들은 대한민국을 일컬어 '헬조선이다', '망한민국이다'라고 자조하고 있다"는 말이 나왔다. 그는 "내일에 대한 희망과 공정한 보상에 대한 믿음을 잃었기 때문"이라며 신당 창당의 명분으로 내세웠다. 대한민국 청년들의 좌절과 포기는 비단 야권 정치인의 눈에만 대한민국의 중대한 문제로 비친 것이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현재 최우선 국정과제인 노동개혁은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자'는 게 최우선 목표다. 박 대통령도 청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대한민국 청년들의 좌절과 포기는 단순한 일자리 문제가 아니다. 우리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의 결과물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이 모순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인식이 청년들의 좌절과 포기를 부르고 있다.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에는 청년들이 인식하는 대한민국의 모순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았다. 대한민국은 이들에게 "돈을 많이 벌수록 세금을 더 적게 내는 국가, 빚지고 토굴같은 단칸방에서 죽지못해 사는 자들이 재벌의 인생을 걱정해주는 국가"이자 "회사는 직원의 사생활에 간섭하는게 당연하지만, 직원은 회사의 내부사정에 간섭하면 실직당하는 국가"이다. 또 "기업이 애국심으로 돈버는건 아름다운 일이지만, 국민이 기업에 애민심을 요구하면 피해의식에 찌든 반사회성 인격장애자가 되는 국가"이고 "내 돈은 국가 돈이고, 국가 돈은 기업 돈이고, 기업 돈은 재벌 돈이고, 재벌 돈은 매년마다 최고치를 갱신하는 국가"이다. 재벌 대기업에 대한 신랄한 인식이다. 일반 사회의 모순에 대한 인식 역시 신랄하다. 대한민국은 "대학교수가 여학생을 강간하고 남학생을 착취, 학대, 구타, 인분을 먹여도 다른 교수들이 탄원서를 써줘서 피해학생이 나쁜 놈이 되는 국가, 그 교수에게 이쁨 받으려고 사건의 원인을 피해학생의 내성적이고 비사교적 성격탓으로 매도하는 자들이 학교친구인 국가"이다. 또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는 국가"이자 "매국노가 고위층이 되어 잘만 살아가는 국가, 군대면제된 매국노의 후손들이 군필한 일반 국민들에게 애국심이 부족하다고 호통치는 국가"이다. 청년들은 무엇보다 대한민국을 "성수저설(인간은 날 때부터 물고 태어난 수저의 재질로 인생이 결정된다는 신조어) 이론이 완벽히 성립됨을 입증한 표본국가"로 인식한다.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 은수저, 동수저, 흙수저, 똥수저 등으로 세분된 암묵적인 신분제도가 헌법 위에서 군림한다는 인식이다. 게다가 모순에 대한 비판을 봉쇄하고 개인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이들은 비판한다. 대한민국은 이들에게 "흙수저와 똥수저도 '노오오오오오력'(노력의 강조 표현)하면 언제든지 계층 이동을 할 수 있다"고 강요한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이들에게 "세상 모든 문제가 내 마음가짐에 달린 문제인 국가, '열쩡'(열정의 강조 표현)과 노오력 두 단어로 모든 사회문제가 해결되는 국가, 사회가 잘못돼서 취업을 못해도 개개인의 노오력이 부족해서 취업이 안되는거라 말하는 국가"이다. 또 "국가의 문제가 생기면 국민성금을 모아야 하는 국가, 그러다 정작 국민한테 문제가 생기면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국가, 문제를 해결해달라 주장하면 체제를 위협하는 빨갱이나 선동분자가 되는 국가"이다. 이들은 모순의 해법으로 "대한민국에서 탈출"을 말하거나 "죽창을 달라"와 같은 과격한 체제전복 발언까지 언급한다. 그만큼 대한민국의 모순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2015-09-20 18:53:1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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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첫번째 전쟁 상대는 북한?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지난 19일 일본의 안보법안이 통과되자 북한은 "조선(북한)을 침략의 첫 대상으로 삼으려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법안 통과의 명분으로 북한의 위협을 강조해 왔다는 점에서 실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따른 일본과의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도 한국은 미일 대 중국의 대립 구도 사이에서 사실상 침묵하고 있다. 일본의 집단자위권법안은 북한 뿐만 아니라 동시에 중국까지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참의원을 통과한 11개의 안보법안들 중 무력공격사태법은 타국에 대한 무력 공격일지라도 '일본의 존립이 위협받고 국민의 권리가 근저로부터 뒤집힐 명백한 위험이 있는 경우'를 '존립위기사태'로 규정해 자위대가 무력행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지난해 7월 헌법 해석 변경을 통해 용인키로 한 집단자위권 행사를 법제화한 것이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25일 북한의 포격 도발 당시 안보법안을 심의 중이던 참의원 특별위원회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방어를 위해 긴밀한 미일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집단자위권을 정당화했다. 또 "(남북 고위급 회담 도중) 북한 잠수함 수십 척이 출항하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 같은 북한의 우발적인 행동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불확실한 가운데 일본 국민의 생명과 행복한 삶을 지키기 위해 확실한 준비를 해나갈 필요가 있다"며 "미군 이지스함이 공격을 받는다면 일본도 심각한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앞서 중의원에서 북한과의 전쟁시나리오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가 밝힌 북일전쟁 시나리오는 북한이 일본에 '도쿄를 파멸적인 상황으로 몰고 가겠다'고 적의를 표명한 뒤 병력과 함대를 집결시킨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근해에서 경계하던 미 함선이 공격을 받을 경우 일본은 자위대의 무력을 행사한다는 게 골자다. 이어 미국과는 별개로 북·일 간 본격적인 전쟁으로 이행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는 미국이 동중국해나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공격을 받을 경우에도 적용된다. 하지만 미중 간 대립은 이제 초기 단계라는 점에서 북한 만큼 무력 충돌 가능성이 크지는 않은 상황이다.

2015-09-20 18:51:2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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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내년 1월 중에 신당 창당 완료"(종합)

천정배 "내년 1월 중에 신당 창당 완료"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 선언 호남 넘은 전국정당 지향 문재인에 대해 "참 싱거운 분"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신당 창당을 준비해 온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20일 '문재인 재신임' 정국을 틈타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을 선언하고 오는 12월까지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1월 중에 창당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개혁적 국민정당'의 가치와 비전 그리고 취지에 공감하는 정치지도자, 개혁적 정치인, 풀뿌리 활동가, 청년 지도자 그리고 각계 전문가들을 규합해 10월 중 '풍요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위한 개혁적 국민정당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자 한다. 개혁적 가치를 공유한다면 여야를 막론하고 기성정당에 몸담았던 분들과도 함께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혁적 국민정당'의 목표에 대해 △기득권에 맞서는 야당 △기본이 채워지는 삶의 실현 △혁신경제 실현 △확고한 개혁적 가치와 노선 △국민과 민심을 받드는 정당 △청년의 정당 △당원이 자부심을 갖는 정당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승리하는 정당, 유능한 수권정당이 되기 위해 개인적 기득권을 버리고 당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는 정당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준비해 온 신당은 이제까지 '호남 신당'으로 통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도 호남, 특히 광주시민들의 지지를 소개했다. 하지만 그는 "신당을 지지하는 시민들은 지역정당이 아닌 전국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명령했다"며 "저는 지역을 넘어서서 나라를 걱정하고 바꾸고자 하는 각계 각층의 지도자들과 활동가들이 동참해주길 호소했다. 제 자신도 그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노동, 경제, 인권 등 자기 분야와 풀뿌리 지역공동체에서 헌신하고, 전문성을 갖춘 이들을 모시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천 의원과 충분히 접점을 만들 수 있다. 야권은 단일 정당으로 총선을 치뤄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문 대표를 만난 것은 5·18 기념 전야제 때가 유일하다"며 "그야말로 싱거운 만남이었다. 그 때도 솔직히 '이 분 참 싱거운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런 접점도, 메시지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에는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의 고통을 완화해 희망으로 만드는 정치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선 새정치연합의 지도자들 잘 알 것이라 생각한다. 우선 '너나 잘해라'라는 말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다른 야권세력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개혁적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고 기득권 독점과 맞짱 뜰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기성 정치인도 배제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원외 민주당, 박준영 전 전남지사의 신민당, 이른 시일 내 새정치연합 탈당 의사를 밝힌 박주선 의원, 정동영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는 내년 총선 목표에 대해서는 "변화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강렬한 요구가 커져가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좋은 정당을 만들면 총선과 대선에서 아주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도 "지금 몇석을 목표로 한다는 것은 이르다. 앞으로 함께할 인사들과 함께 차차 소개하고 공개하도록 하겠다. 오늘은 창당을 제안했기 때문에 이후의 구체적인 계획은 만들지 못했다"고 말했다.

2015-09-20 18:50:42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