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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여진구 "욕 연기, 촬영 전부터 욕심난 부분"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배우 여진구가 영화 '서부전선'에서 욕 연기를 한 소감을 전했다. 여진구는 천성일 감독, 배우 설경구와 함께 15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서부전선'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시사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여진구는 취재진으로부터 영화 속 욕 연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여진구는 "욕은 촬영하기 전부터 굉장히 욕심났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여진구는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맛깔나게 욕을 할 수 있을까 고민도 있었다"며 "여러 가지 욕을 알아봤지만 익숙한 욕으로 하게 됐다. 입에도 잘 붙었다"고 밝혔다. 선배 배우인 설경구에게 반말을 하고 욕을 하는 것도 부담이 됐다. 여진구는 "상대가 설경구 선배님이라 걱정도 됐다"며 "욕 같은 경우는 영화에서도 설경구 선배님에 저에게 먼저 하셔서 정당방위라는 생각하고 연기했다. 힘든 점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에서 여진구는 북한군 쫄병 영광 역을 맡았다. 그는 "북한 사투리를 배웠다. 그리고 현장에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하며 현장 상황에 맞춰 영화를 촬영했다"고 말했다. '서부전선'은 농사를 짓다 끌려온 남한 군인과 탱크를 책으로만 배운 북한 군인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둘러싸고 벌이는 대결을 웃음과 감동으로 담은 영화다.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2015-09-15 17:47:3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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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언론도 광고카르텔에 묶여 삼성문제에 침묵"

박영선 "언론도 광고카르텔에 묶여 삼성문제에 침묵"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삼성 저격수'로 불리는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논란과 관련해 "변칙적이고 편법적인 상속이 이루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획재정부나 국세청은 아무런 문제제기를 하지 않고 심지어 상당수의 언론도 광고 카르텔에 묶여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의 이 같은 비판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비상장회사의 상장이나 합병을 통해서 상속세나 증여세 등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고, 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가 사람들이 어떻게 자산을 취득하는지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박 의원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3남매가 합병 당시에 삼성물산 주식은 단 한 주도 가지고 있지 않고 제일모직 주식만 45.07%(실질지분율)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삼성물산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제일모직은 고평가된 상태에서 합병을 함으로써 약 2조∼3조원의 자산이 세금 한푼도 내지 않고 증가하게 되었다"며 "반면에 국민연금과 삼성물산의 소액주주가 이 부회장 3남매가 얻은 금액만큼을 손해를 보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 부회장 3남매는 공익법인에서 2조7000억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통해서 약 2조원, 삼성에버랜드·삼성SDS의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저가 인수 및 상장등을 통하여 약 10조원 등 모두 15조원가량의 재산을 상속받고도 지금까지 증여세나 상속세는 이재용 부회장이 16억원을 납부한 것이 전부였다.

2015-09-15 17:19:0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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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발사에 4차 핵실험까지 가시화

북한, 미사일 발사에 4차 핵실험까지 가시화 전날 심야 미사일 발사 시사 일과 시작되는 美워싱턴 겨냥 미국 제재하면 핵실험 강행 위협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시사한 데 이어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제4차 핵실험까지 암시하고 나섰다. 북한의 핵개발 목표는 미국 본토까지 도달 가능한 장사정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할 수 있는 핵탄두의 개발이다.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뒤 미국이 압박에 나서면 핵실험으로 다시 맞받아치는 일을 반복해 왔다. 북한은 북미관계와는 별도로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관계를 풀어가려는 의도지만 북한이 노동당 창건 70주년(10월 10일)을 맞아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경우 유엔의 제재에 한국이 참여하게 돼 남북관계 경색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북한 원자력연구원 원장은 15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 형식으로 "우리는 미국과 적대세력들이 무분별한 적대시정책에 계속 매여달리면서 못되게 나온다면 언제든지 핵뢰성으로 대답할 만단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핵뢰성'이란 핵실험에 따른 진동을 표현한 말이다. 북한은 2013년 제3차 핵실험을 실시한 이후 이 같은 표현을 사용했다. 북한이 4차 핵실험을 암시했다고 보는 이유다. 그는 이어 "(2013년 제3차 핵실험 이후)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 병진노선에 따라 우라늄 농축공장을 비롯한 영변의 모든 핵시설들과 5MW 흑연감속로의 용도가 조절변경되었으며 재정비되어 정상가동을 시작하였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각종 핵무기들의 질(과)량적 수준을 끊임없이 높여 핵억제력의 신뢰성을 백방으로 담보하기 위한 연구와 생산에서 연일 혁신을 창조하고 있다"고 말해 미사일에 탑재 가능한 수준으로 핵탄두가 소형화됐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조보근 국방부 국방정보본부장은 지난 10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고폭실험 현황을 묻는 질문에 "금년에는 없었다"고 답한 바 있다. 고폭실험은 핵탄두를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크기로 소형화하는 데 있어 필수적으로 1980년대 후반부터 100여차례 이상의 고폭실험을 해 온 북한이 갑작스레 실험을 중단한 것은 핵탄두 소형화 기술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전례에 비추어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한 유엔이 제재에 나설 경우 4차 핵실험에 나설 공산이 크다. 이날도 원자력연구원장은 "우리의 핵보유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의 산물이다. 다시 말하여 미국의 극단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핵위협에 대처한 자위적 조치"라고 말했다. 북한은 전날 국가우주개발국 국장을 통해 굳이 '심야'에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시사했다. 일과가 막 시작되는 미국 워싱턴 D.C.를 겨냥한 셈이다. 당시 우주개발국장은 "선군조선의 위성들이 우리 당 중앙이 결심한 시간과 장소에서 대지를 박차고 창공 높이 계속 날아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위성발사를 명분으로 당 창건 70주년에 앞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2015-09-15 17:18:1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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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국감 때 부처들도 자료 숨기지 말자

[메트로신문 유선준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국정감사 시즌이 돌아왔다. 각 정부부처마다 국감을 준비하느라 분주히 움직이는 모양새다. 국회의원들도 국감이 열리기 몇달 전부터 본인들이 소속된 부처에 국감자료를 요청하는 등 부처 못지 않게 국감을 준비해왔다. 기자가 몸담고 있는 법조도 이 같은 노력으로 현재 국감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매년 벌어지는 여야 국감 공방만큼 끊임없이 이어지는 볼멘소리가 있다. 요청한 국감자료를 부처가 주지 않고 숨겨 제대로 국감을 하지 못하겠다는 것. 올해도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법조기자들에게 이 같은 하소연을 또 하고 있다. 법사위 A의원 보좌관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몇달 전 재경 법원에 요청한 국감자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측의 요청으로 법원 측에서 자료를 만들겠다고 밝혔는데, 국감이 시작된 지금까지 자료제출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B의원 비서관도 "검사들의 지인들이 한 재경 검찰지청 사무직을 독차지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관련 직원들의 출신성분을 파악하기 위해 인적자료를 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는데 거부당했다"며 "비리가 있을 가능성이 존재해 자료를 확인해야 하는데,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관련 자료를 얻지 못했다"고 분개했다. 의원들 사이에서 매년 이 같은 하소연이 왜 터져 나오는지 진단할 필요가 있다. 부처 비리를 파헤칠 수 있는 근간이 되는 자료를 못받아 국민의 심판대에 올려놓지 못한 것만큼 무능한 것도 없다. 물론 국감이라고 해서 수사기록 공개가 수사 방해로 이어지거나 사생활 침해로 개개인이 피해를 받으면 안된다. 하지만 인적사항을 지우고 자료를 제출하는 등 얼마든지 부처와 의원 사이에 절충안은 존재한다. 국감장은 여야 싸움판이거나 부처 자료를 숨겨 '눈가리고 아웅'하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 앞에서 잘못된 걸 반성하는 자리다. 부처들도 관련 자료를 숨김 없이 제출해서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할 의무가 있다. 국민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한 말이다.

2015-09-15 17:11:59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