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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신당, 당내 민주주의 강화…'협동조합형' 정당 유력 검토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창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의원이 당내 민주주의 강화 차원에서 협동조합형 정당 구조를 유력하게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정당과의 차별화를 기반으로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이를 못박기 위한 당헌·당규 제정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당은 당내 상호 견제 시스템 강화와 국민 참여 확대 등 당내 민주주의를 실질화하기 위한 제도를 당헌·당규에 반영, 그 구체적 형태로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협동조합형 모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원측 '원년멤버'로서 국민의당 합류가 유력한 김성식 전 의원은 최근 한 토론회에서 "피라미드형 개인 정당으로는 국민적 지지를 널리 담아낼 수 없다"며 "다양한 지지기반을 갖는 정치가들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 협동조합형 정당으로 출발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여준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2013년 이 같은 취지에 따라 정치소비자협동조합 '울림'을 만든 적이 있다.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당헌당규의 골격을 세우고 민생 중심의 정치 실천을 위한 실질적 방안과 교육개혁, 통일문제에 대한 비전도 담을 전망이다. 당헌·당규 제정작업을 맡을 당헌기초위원회는 이날 중 학자와 현장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7∼8명의 위원에 대한 인선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이르면 이번주 당헌·당규 초안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창준위는 이날 기획조정회의에서 대변인을 포함해 홍보위원장, 정책위원장 등 공석인 직책에 대한 2차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6-01-17 10:00:22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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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예멘 꺾고 8강 확정…이라크 상대로 '무패행진' 이어간다

리우올림픽 예선전을 겸해 치러지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신태용호가 예멘을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이라크와의 조별예선에서도 '무패행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SC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6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2차전 예멘과의 경기에서 5-0으로 대승했다. 권창훈이 전반에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류승우(레버쿠젠)와 김승준(울산)도 후반에 연속골을 터트리며 우즈베키스탄과의 1차전(2-1승) 승리에 이은 2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특히 권창훈은 23세 이하로 출전 연령이 제한됐던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최종예선 이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대표팀 선수가 됐다. 또한 이날 신태용호가 기록한 무실점에 5골차 승리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한국이 뽑아낸 역대 최다 득점이자 최다골차 승리 기록이다. 예멘을 꺾고 승점 6(골득실+6)이 된 한국은 이어진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2패)을 3-2로 물리친 이라크(2승·승점 6·골득실+3)와 함께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우즈베키스탄과 예멘은 나란히 2패로 8강 진출이 무산됐다. 한국은 오는 20일 오전 1시30분에 치러지는 '디펜딩 챔피언' 이라크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도 무패 행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신태용 감독은 예멘과의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에게 "이라크와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이라크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D조 1위나 2위 팀과 8강에서 맞붙게 된다. 현재 D조 상황을 보면 1패를 안고 있는 호주가 2위를, 호주를 꺾은 아랍에미리트(UAE)가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 입장에서는 호주가 UAE보다 좀 더 껄끄러운 상대다. 신태용 감독도 "솔직히 호주를 피하고 싶다. 호주보다는 UAE가 수월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우승을 목표로 삼은 만큼 신태용 감독은 오직 전진만을 외쳤다. 8강에서 좀 더 쉬운 상대를 만나기 위해 일부러 패배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것이다. 신 감독은 "만약 3차전에 진다면 선수들이 위축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직 어린 선수들인 만큼 패배 이후 분위기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뜻이다. 지난 대회 AFC U-23 챔피언십 우승팀인 이라크는 만만한 팀이 아니다. 이에 한국도 베스트 멤버를 출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신태용 감독은 "예멘전에서 체력안배를 하고도 대승을 거뒀다"며 이라크전에의 선수구성도 크게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2016-01-17 09:54:2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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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제재 합의

한국과 미국, 일본은 16일 오후 도쿄에서 제2회 3국 외교차관 협의회를 개최, 북한 핵실험에 맞선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 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 등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도쿄 일본 외무성 이이쿠라(飯倉) 공관에서 협의를 하고 대북 제재와 북한의 추가도발 억지를 위한 '단일대오'를 확인했다. 세 차관은 또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유도할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 제재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그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북한의 추가 도발을 예방하기 위한 세 나라 사이의 안보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지난해 말 군위안부 문제 타결로 한일관계가 정상궤도에 올라설 계기가 마련된 만큼 세 사람은 한미일 3각 공조 체제를 복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협의에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성 김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캐롤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대사가 배석한 것은 미국이 이날 협의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임성남 차관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블링큰 부장관과 양자 회담을 개최, 과거와는 차별화한 대북 압박외교를 여러 차원에서 전개해 나가는 한편,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임 차관은 이어 사이키 사무차관과 비공개 면담을 갖고 군위안부 합의의 원활한 이행방안 등 한일관계 현안을 논의하고, 북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016-01-16 16:30:39 정은미 기자
시신훼손 초등생 父 폭행치사 영장…살해 혐의는 부인

경기도 부천의 초등학교에 4년간 결석한 A군(2012년 당시 7세)이 심하게 훼손된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A군의 부모를 긴급체포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첫 수사 브리핑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 중에 있다"면서 "A군 아버지에 대해 오후 늦게 폭행치사, 사체 손괴·유기 혐의,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고 어머니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이미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13일 오후 5시께 '2012년 4월 말부터 결석 중인 A군의 부모가 수상하다'는 부천 모 초등학교 교사의 제보를 받고 A군 소재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14일 A군의 어머니(34)와 여동생이 사는 인천의 한 빌라를 방문해, A군의 행방을 묻는 과정에서 A군을 학교에 등교시키지 않고 실종 신고 등을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이튿날인 15일 A군 어머니를 상대로 남편의 소재를 확인해 집 근처에서 배회 중이던 A군 아버지(34)를 발견, 도망치는 것을 뒤쫓아가 붙잡았다. A군의 아버지는 아들의 시신이 들어있는 가방을 지인의 집에 가져다 놓은 사실을 털어놨고 경찰은 해당 주거지에서 훼손된 시신이 들어 있는 가방을 발견했다. A군의 부모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말을 잘 듣지 않아 아버지가 반복적으로 체벌한 사실을 시인했다. 그러나 그는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다. A군 아버지는 "2012년 10월 초 평소 목욕을 싫어하던 아들을 씻기기 위해 욕실로 강제로 끌고 들어가다가 아들이 앞으로 넘어지면서 의식을 잃었다"며 "이후 아들이 깨어났는데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한 달간 방치했고 같은해 11월 초 숨졌다"고 진술했다. 그는 또 "아들이 사망한 뒤 시신을 훼손해 비닐에 넣어 냉동상태로 보관하다가 학교 관계자와 경찰이 집에 찾아올 것이란 아내의 말을 듣고 시신이 발견될 것이 두려워 최근 지인 집으로 옮겼다"고 주장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A군의 어머니는 "남편이 아들을 지속적으로 체벌했고 당시 직장에서 남편의 연락을 받고 집에 가보니 아들이 숨져 있었다"면서 "남편의 권유로 친정에 간 사이 남편이 아들의 시신을 훼손, 냉동실에 보관한 것을 나중에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이유는 "딸의 육아 문제가 걱정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군 아버지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에 협조해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을 수사에 투입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나올 부검 결과와 A군 아버지의 진술, 정황 등을 종합해 최종 판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6-01-16 15:25:0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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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교수 별세…성공회대 16일부터 빈소 운영

저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등으로 널리 알려진 신영복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75.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고인은 2014년 희소 피부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다.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되면서 이날 오후 9시30분 서울 목동 자택에서 운명했다. 경남 밀양 출신인 고인은 서울대에서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육군사관학교 경제학과 교관으로 근무하던 1968년 '통일혁명당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여 간 옥고를 치른 뒤 1988년 가석방됐다. 출소 후 고인은 수감 생활을 하며 쓴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란 책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 책은 수감 중 지인들에게 보낸 편지를 책 한 권으로 묶은 것이다. 고인은 1989년부터 성공회대 강단에 섰으며 2004년 학내 '고전 강독' 강좌 내용을 정리한 '강의'를 펴냈다. 2006년 정년퇴임 후 석좌교수로 재직했으며 '처음처럼', '담론' 등을 내놓으며 이 시대의 대표적 지성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고 신영복 교수의 영결식은 16일부터 18일 오전11시까지 학교장으로 진행된다. 고인의 시신은 오늘 오후 1시 성공회대 대학성당으로 운구돼 오후 2시께 빈소가 마련될 예정이다. 조문객은 오후 10시까지 받는다.

2016-01-16 14:30:22 정은미 기자
與 "노동개혁 입법도 절실" vs 野 "경제적 약자에 부담 떠넘겨"

새누리당은 16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이 진정한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거듭나려면 경제활성화법과 노동개혁법안을 우선 처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경제적 약자에 부담을 떠넘기는 내용인 만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용남 원내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더민주는 휘청거리는 제조업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조정을 위한 기업활력제고특별법과 제조업의 부진을 보완할 수 있는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발목을 묶고 있으면서 경제를 논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그동안 경제발전을 저해하는 정당 이미지를 갖고 있던 더민주가 외부 인사를 영입해 경제에 관심이 많고 유능한 정당으로 탈바꿈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경제활성화법안 처리를 방해하고 있으면서 말로만 표방하는 것은 표리부동하다"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변인은 노동개혁법안과 관련, "세계 경제가 혼란스럽고 어려운 만큼 노동개혁 입법도 절실하다"며 "정부와 여당이 기간제법 제외하고 4개 법안만이라도 1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자고 양보했으니 이젠 민주노총 세력의 눈치를 보지 말고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새누리당이 국회에 계류 중인 쟁점 법안 처리를 요구하는 데 대해 경제적 약자에 부담을 떠넘기는 내용인 만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원내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노동악법, 원샷법, 서비스발전기본법 등 쟁점 법안들은 재벌대기업의 입장만 대변하고 비정규직 노동자, 자영업자 등 경제적 약자에 모든 부담을 떠넘기는 내용"이라며 "경제활력이 상실된 현재 한국경제의 상황을 해결하는 해법이 될 없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또 "서민 경제 파탄과 양극화의 심화의 해법은 경제민주화"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민주화 공약을 내걸고 이행도 제대로 하지 않더니, 이제는 그것에 역행하는 쟁점 법안을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이 자신들의 법안을 통과시켜야한다고 우기면서 문제점을 지적하는 야당의 의견이나 절충안은 전혀 받고 있지 않다"며 "여당이 타협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법안 처리가 지연되는 것은 여당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2016-01-16 12:31:24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