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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메이즈 러너2] 울타리 밖 세상과 마주한 아이들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어른이 된다는 것은 세상에 홀로서는 것이다. 그 누구의 보호도 받을 수 없다는 것, 그것은 곧 세상의 잔혹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진리다. 그러나 아이들은 그런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무작정 세상을 향해 내달린다.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성장통이 필요한 이유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는 SF 게임 형식으로 담은 일종의 성장담이다. 게임처럼 스테이지를 뛰어넘을수록 성장해 가는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는 '메이즈 러너'만의 고유한 방식은 아니다. 우리는 이미 아이들의 성장담을 판타지 장르로 승화시킨 작품을 만난 바 있다. '해리 포터' 시리즈가 그렇고 '헝거 게임' 시리즈가 그렇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매력은 다른 시리즈와 굳이 차별점을 두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아류작이 되든 말든 상관없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어떻게 보면 뻔뻔한 태도지만 이상하게 끌린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강점이다. 이는 2편인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이하 '메이즈 러너2')에서도 계속된다. 전작 '메이즈 러너'는 미로라는 의문의 공간을 통해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영화 속 미로는 가정과 학교처럼 아이들을 보호하는 시스템에 대한 은유와도 같다. 세상은 아이들에게 울타리를 벗어나지 말라고 말하지만, 아이들은 끊임없이 그 울타리를 궁금해 하고 그 바깥을 상상한다. 그러나 아무런 준비 없이 울타리에서 벗어나는 순간 아이들을 더 크나큰 위험과 마주한다. 그것이 세상의 진리이기 때문이다. '메이즈 러너2'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무작정 세상을 벗어나고 싶어 한 아이들은 폐허로 변해버린 도시를 허망하게 바라본다. 자신들을 제대로 보호해줄 또 다른 세상을 찾아 힘든 길을 떠나지만 그럴수록 아이들에게 남는 것은 몸과 마음의 상처뿐이다. 이제 아이들은 비로소 세상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 시작한다.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를 비롯한 친구들이 세상과의 싸움을 다짐하며 마무리되는 결말은 그래서 의미심장하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가 그리는 세계는 사실 처음부터 나쁜 시스템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아이들이 시스템과의 싸움을 결심한다. 영화 속 가상의 단체 '위키드'로 대변되는 세상은 아이들에게만큼은 악(惡)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메이즈 러너2'는 특출난 오락영화는 아니다. 하지만 주체적으로 성장해가는 아이들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진진다. 이들의 성장담을 응원하고 싶다. 9월 16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IMG::20150915000108.jpg::C::480::영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이십세기폭스코리아}!]

2015-09-15 11:56:1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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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 지하수, 사흘간 바다로 방출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 지하수, 사흘간 바다로 방출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일본이 14일 후쿠시마 제1 원전 주변의 지하수를 바다로 방출하기 시작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일본은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오염수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시범적으로 원전 건물 주변의 지하수를 끌어올려 정화한 후 바다로 방출한다는 계획 아래 약 4000t의 지하수를 끌어올려 저장해 왔는데 이 가운데 약 838t을 이날 바다로 흘려보낸 것이다. 도쿄전력은 이날 방출된 지하수의 방사성 세슘이나 베타선을 내는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검출 한계 미만이라고 확인했다. 트리튬은 도쿄전력이나 제3자 기관의 분석에서 방출 기준치(ℓ당 1500베크렐) 이하안 ℓ당 330~600베크렐이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지하수 바다 방출로 새로 발생하는 오염수의 양을 절반 정도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지금도 매일 300t에 달하는 오염수가 새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은 17일까지 사흘 간 지하수 방출을 계속할 계획이며 이후에도 지하수를 퍼올려 바다로 방출하는 작업을 수시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오염수를 정화한다고는 하지만 일부 방사성 물질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드러나 바다 오염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엄중한 감시를 통해 지하수를 방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오염 방지를 위한 뚜렷한 대책은 서 있지 않은 상태다.

2015-09-15 11:46:5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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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한 미사일 발사시 안보리 차원 대응 예정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유엔, 북한 미사일 발사시 안보리 차원 대응 예정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유엔은 북한이 소위 '위성' 발사 계획을 시사한 것과 관련, 강행 시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대응을 할 예정이다. 뉴욕을 방문 중인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4일 미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총 11개국 안보리 이사국 대사들과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문제와 8·25 남북합의 이후 동북아 정세 등 안보리 이사국의 관심 분야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 안보리 이사국 대사들과의 면담 직전, 북한이 노동당 창건 70년을 계기로 소위 '위성' 발사 계획을 시사함에 따라, 북한의 전략적 도발 억지 및 발사 감행 시 안보리 차원의 대응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를 가졌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북한의 소위 '위성' 발사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하고, 이러한 행위를 하지 않도록 설득해 나가는 노력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행위를 할 경우, 이에 대응해 나가는 데 있어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유엔 한국대표부는 "이번 안보리 이사국 대상 활동은 북한의 가시화된 전략적 도발 가능성을 적극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도발 시 안보리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안보리 이사국은 5개 상임이사국(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과 차드, 칠레, 요르단, 리투아니아, 나이지리아(2014~2015년), 앙골라,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스페인, 베네수엘라(2015~2016년) 등 10개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됐다.

2015-09-15 11:40:1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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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한중일 정상회담서 박 대통령과 양자회담 하고 싶어"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아베 "한중일 정상회담서 박 대통령과 양자회담 하고 싶어"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0월 말 또는11월 초로 예정된 한·중·일 3개국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의 양자 정상회담도 하고 싶다고 14일 밝혔다. NHK보도에 따르면, 14일 참의원(상원) 특별위원회에 참석한 아베 총리는 "한·중·일 회담시 박근혜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와 각각 한·일, 중·일 정상회담도 개최하고 싶다. 각각 이웃 국가이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도 있지만 전제조건 없이 회담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중·일 3개국은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큰 책임을 공유하고 있으며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 의미 있는 논의를 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연내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 추진에 합의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아세안+3(한·중·일)'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제안했지만, 중국이 중·일 간 영토 분쟁 및 일본의 과거사 인식 등을 이유로 미온적인 입장을 보여 진척되지 않았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중·일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한 '한·중·일 3국 부국장급 회의'가 15일 종로구 광화문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에서 비공개로 열린다.

2015-09-15 11:39:3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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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국감]광주고검, 전국 고검 중 영상녹화실 이용 0건 '유일'

[국감] 광주고검, 전국 고검 중 영상녹화실 이용 0건 '유일'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광주고등검찰이 최근 5년간 영상 녹화실을 단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고등법원 중 0건 기록은 광주고검이 유일하다. 영상 녹화제도는 2002년 10월 서울중앙지검에서 피의자 사망사건 발생한 것을 계기로 수사과정의 투명성을 보장, 피조사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검찰 수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할 목적으로 도입됐다. 15일 법무부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전해철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광주고검은 최근 5년간 사건조사 981건 중 영상녹화조사를 단 한 건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녹화제도는 현재 약 263억원의 비용이 투입돼 전국적으로 827곳의 영상녹화실이 설치돼 있고 광주고검에는 3곳이 설치돼 있다. 광주고검 산하 지청 중 목포지청의 영상녹화실 이용실적도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상녹화 실시율은 전국적으로 2011년부터 올해까지 5.7%, 7.8%, 10.2%, 13.3%, 15.4%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목포지청은 오히려 낮아진 것. 목포지청의 2011년 영상녹화 실시율은 12.8%로 같은 해 전국 평균인 5.7%에 비해 높았으나, 2012년부터 6.2%, 7.3% 5.9%, 6.7%로 저조한 상태가 계속됐다. 목포지청의 경우 설치된 영사녹화실은 18곳으로 광주고검 산하 지청 중 가장 많지만 영상녹화 실시율은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 상반기 접수받은 사건 1312건 영황녹화는 88건에 그쳤다. 반면 장흥지청과 남원지청의 경우 영상녹화실이 3곳에 불과했지만 32건을 조사하고, 5곳이 설치된 해남지청도 181건을 조사했다. 전해철 의원은 "수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예산을 들여가며 영상녹화실을 전국적으로 설치한 만큼, 특별히 영상녹화를 장려하는 등 전향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2015-09-15 11:17:56 연미란 기자